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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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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경제단체장, 이재용 사면 건의서 청와대 제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월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법에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5개 경제단체장들이 공동 명의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건의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27일 경총에 따르면 이들 경제단체장들은 26일 사면 건의서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제출했다. 건의서에 이름을 올린 경제단체장은 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다. 이들은 사면건의서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고 전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핵심 부품인 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선두에 나서서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주요 경쟁국들 또한 투자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역시 새로운 위기와 도전적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점점 치열해지는 반도체 산업 경쟁 속에서 경영을 진두지휘해야 할 총수의 부재로 과감한 투자와 결단이 늦어진다면, 그 동안 쌓아올린 세계 1위의 지위를 하루 아침에 잃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정부와 기업이 손을 잡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산업의 주도권을 갖기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이를 위한 과감한 사업적 판단을 위해서는 기업 총수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부회장이 하루 빨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을 위해 우리 반도체 산업을 지키고 국가와 국민들에게 헌신할 수 있도록 화합과 포용의 결단을 내려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촉구했다.

2021-04-27 09:41: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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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제1차 'ESG 경영위원회' 개최

김홍기 (주)CJ 사장(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 정재훈 (주)KCC 부사장, 김택중 OCI 대표이사, 곽상철 (주) 두산 대표이사 사장, 이방수 (주)LG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차정호 (주)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안원형 (주)LS 부사장,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 사장,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 김교현 롯데그룹화학BU사장,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주) 대표이사 사장,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손경식 경총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수펙스SV위원회 사장, 김석환 (주)GS 사장, 조현일 (주)한화 사장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최근 경영계의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논의할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회에는 4대그룹을 포함한 주요그룹 18개사 사장단이 위원으로 합류했다. 경총은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ESG경영위원회를 열고 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 이번 ESG경영위에 참여한 위원은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삼성) ▲기아 송호성 사장(현대차)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 이형희 사장(SK) ▲LG 이방수 사장(LG) ▲롯데그룹 화학BU 김교현 사장(롯데) ▲포스코 김학동 사장(포스코) ▲한화 조현일 사장(한화) ▲GS 김석환 사장(GS)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사장(현대중공업) ▲신세계 차정호 사장(신세계) ▲CJ 김홍기 사장(CJ)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한진) ▲두산 곽상철 사장(두산) ▲LS 안원형 부사장(LS) ▲KCC 정재훈 부사장(KCC) ▲OCI 김택중 사장(OCI)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사장(코오롱) ▲종근당 김영주 사장(종근당) ▲경총이동근 상근부회장 등이다. 이날 위원회에 참여한 18개사 대표들은 손경식 경총 회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기업의 환경·사회적 책임 준수와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체계 확립 등의 원칙을 담은 'ESG 자율경영 실천을 위한 공동선언'과 '위원회 운영규정'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ESG 이슈가 기업경영의 필수요소로 부상하면서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이 더 높아졌다"며 "경영계 고위급 거버넌스인 ESG 경영위원회를 통해 ESG 자율경영을 주도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업 경영문화를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선언에는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자원선순환 경제를 선도하고 비즈니스와 연계한 적극적인 사회공헌으로 내외부 고객과 주주, 관계기업,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발전하는 한편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체계 확립과 ESG 자율공시를 통해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해 나가자는 내용이 담겼다. 참여기업들은 이날 공동선언을 시작으로 기업주도 ESG 자율경영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관련 이슈의 정기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경총이 ESG경영위를 구성한 것은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러있는 ESG의 개념 정립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데서 시작됐다. 최근 ESG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주로 시민·사회단체나 노동계의 시각이 많이 반영돼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방향으로 편향될 우려가 있다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이에 따라 이번 위원회를 통해 향후 ESG활동에 재계의 입장이 적극 반영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위원회는 또 국내 ESG 책임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국민연금 측과 정기적인 소통채널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국내 기업의 ESG 관리가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와 적극적인 기업 관여의 확대·강화 추세에 따른 것이라는 점에서다. 이에 국민연금이 수탁자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결정하는 비공개 대화와는 별개로 이번 위원회를 통해 직접 국민연금 측과 정기적인 소통에 나서 ESG 개선을 통한 경영 불확실성 완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1차 회의에서도 위원회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고위급 관계자를 초빙해 '국민연금의 ESG 관련 주주활동 방향과 기업 과제'를 주제로 이해관계자 대화를 가졌다.

2021-04-26 16:03: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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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차세대 배터리 잡아라"…이젠 '전고체'가 관건

-리튬이온 'NO' 전고체 'YES'…안전성 UP -'차세대 배터리' 경쟁…리튬황·리튬메탈 리튬이온 배터리(왼쪽)와 전고체 배터리(오른쪽)의 구조. K-배터리가 최근 각종 리스크를 해소함과 동시에 향후 '배터리 패권'을 잡기 위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배터리 업체는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전고체 배터리로의 전향을 위해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이른바 '제2의 반도체'라고 불리는 배터리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위치를 점하기 위해서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및 상용화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를 누가 먼저 하는지 여부가 향후 경쟁력을 판가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전해질이 액체에서 고체로 바뀐 배터리를 말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로 이뤄진다. 또, 그중 분리막의 역할도 고체 전해질이 대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고체 배터리는 구조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단단해 안전성이 높다. 전고체 배터리가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배터리 업계가 전고체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배경에는 '에너지 밀도'가 자리한다. 고체 전해질 사용으로 에너지 밀도를 높여 전기차용 배터리의 용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안전성 관련 부품들을 줄이고, 그 자리에 배터리의 용량을 늘릴 수 있는 활물질을 채워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다. 그만큼 전기차의 주행거리도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국내 배터리 업계도 전고체를 비롯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SDI는 자체 개발 프로젝트 외에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일본 연구소와 협력해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이미 2013년부터 모터쇼나 배터리 관련 전시회에서 중장기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다. 또, 현재 요소 기술 개발 단계로 2027년 이후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고체 배터리와 함께 리튬황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리튬황 배터리는 양극재에 황탄소 복합체, 음극재에 리튬 메탈 등 경량 재료를 사용해 무게 당 에너지 밀도를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1.5배 이상 높인 배터리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2025년 이후 에너지 밀도가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의 2배 이상인 리튬황 배터리를 양산할 목표로 준비 중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2028년~2030년 정도를 상용화 시점으로 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도 차세대 배터리로서 리튬메탈 배터리를 구현하기 위해 각종 인력을 채용하고 나섰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음극재 원료에 리튬 메탈을 사용해 에너지 밀도를 높인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말까지 ▲전고체 소재 개발 ▲전고체 배터리 셀 개발 ▲리튬 메탈 음극 개발 등 분야에서 차세대 배터리 개발 인력을 수시 채용하기도 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존 굿이너프 교수와 고체 전해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 한 관계자는 "업계에서 예상하기로는 2030년 이후에나 시장에서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4-26 15:18: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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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영업이익 1조5524억원

포스코. 포스코가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552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10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16조687억원, 순이익은 1조1천38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5%, 162% 늘었다. 포스코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11년 2분기(1조7000억원) 이후 약 10년 만에 최대치다. 시장 전망치 평균 1조3907억원도 훨씬 뛰어넘었다. 포스코는 2017년 3분기부터 9개 분기 연속 1조원대를 달성했다. 그러다 2019년 4분기에 5576억원을 기록한 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에 1677억원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포스코 측은 "철강, 글로벌 인프라, 신성장 등 전 부문에 걸친 실적 개선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철강 부문은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 회복, 고부가제품 판매 비중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특히 크라카타우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법인의 실적이 함께 좋아졌다. 글로벌 인프라와 신성장 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철강 및 식량소재 트레이딩 호조, 포스코건설 건축사업 이익 개선, 포스코에너지 전력단가 상승, 포스코케미칼 이차전지소재사업 영업이익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1분기 포스코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7조8004억원, 영업이익 1조729억원, 순이익 9522억원을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WTP(World Top Premium) 판매 비율이 전 분기 대비 2.8%포인트(p) 증가한 32.5%를 기록하며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견인했다. 이같은 철강재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감산과 미국, 유럽 등의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엄기천 철강기획실장은 "현재 세계적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후판 수출은 6월까지 계약이 마무리된 단계다. 가격을 계속 인상해서 성약을 끝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 가격도 미국, 유럽 등에서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열연가격은 t당 1500달러까지 치솟았다"며 "당분간 국제 시황을 고려하면 가격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철강재 가격 강세는 중국발 감산 영향이 크다. 엄 실장은 "지난 3월 초 중국 환경부에서 당산지역 철강사를 대상으로 환경 규제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며 "수도강철을 제외하고 전 철강사에서 30~50%의 감산 명령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전체 생산량 대비 많지는 않지만 수출 환급세 축소와 맞물려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감산 조치가 중국 북부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미얀마 사태에 대해선 아쉬움을 드러냈다. 포스코 자회사(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강판)의 미얀마 군부 연루 논란과 관련해 전중선 포스코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은 "미얀마 사태가 예상외로 전개돼 매우 곤혹스럽다. 미얀마 사업은 포스코인터의 가스전 개발과 포스코강판의 도금, 컬러 제조사업 두가지"라며 "가스전 사업은 20년간 추진해온 사업이며 수익금은 미얀마 정부에 들어가고 있다. 가스전이 군부와 연결됐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특히 가스 20%가 내수로 공급되며 전력생산에 활용된다. 일정 부분 미얀마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판 사업은 초창기인 1997년 미얀마 도금공장을 시작으로 20년 이상 지붕 개량이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상당한 역할을 해온 사업"이라며 "파트너가 군부기업이라고 해서 비판을 받았는데 당시 미얀마법에 따라 합작을 해야 했고 파트너사가 MEHL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2021-04-26 14:45: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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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 선박업계 친환경바람 이끌어…하이드로제니아 부산국제보트쇼 올해의 보트 수상

부산국제보트쇼 올해의 보트상 최우수상 수상하는 ㈜빈센 이칠환 대표(오른쪽)와 시상하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친환경 자동차의 대중화 시대가 열린가운데 선박 업계에도 수소전기보트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선박 제작 전문업체인 빈센이 제7회 부산국제보트쇼에서 수소전기보트인 '하이드로제니아'가 올해의 보트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빈센이 부산국제보트쇼에서 명명식과 함께 선보인 하이드로제니아는 국내 최초 상용화를 앞둔 수소전기보트다. 하이드로제니아는 수소의 하이드로젠과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수소 시대를 향해가는 미래지향적 의미를 담았다. 이철환 빈센 대표는 "국내 최고의 보트쇼인 부산국제보트쇼에서 2회 연속 수상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며 향후 소형선박인 수소전기보트를 시작으로 대형선박용 수소추진시스템 기술확보를 위하여 더욱 노력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강력한 환경규제로 인해 친환경 선박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국가별 친환경 선박 기술 확보가 향후 업계의 판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빈센은 2020년 정부에서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021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선정되며 바다 위의 테슬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하이드로제니아는 울산광역시의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소형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 과제로 선정되어 곧 실증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국제보트쇼는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을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관련 산업의 대중화와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2014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국내 최고 보트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04-26 13:55: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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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고려대·한양대 등 13개 대학순회 '외투기업 채용설명회' 개최

코트라 '대학순회 외투기업 채용설명회' 포스터. KOTRA(코트라)가 국내 구직자들과 외투기업을 이어주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는 국내 대기업들의 채용규모가 줄어들면서 취업난이 장기화됨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코트라는 13개 대학을 순회하는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 채용설명회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4월 27일 중앙대에서 시작되며 오는 6월 4일까지 모두 16차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고려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13개 수도권 대학이 참가한다. 참가기업은 이케아코리아, ABB파워그리드, DHL코리아 등 채용계획이 있는 우수 외투기업 16개사다. 설명회는 온라인 웨비나(웹 세미나)로 진행되며, 코트라 직원 외투기업 취업특강에 이은 2~3개 외투기업 취업 설명회(회사별 40분) 순으로 진행된다. 기업 섭외는 코트라가, 학생모집은 대학이 역할을 맡았으며, 기업과 학생들의 반응이 좋으면 반기별 행사로 정례화할 예정이다. 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외투기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체 고용의 5.4%인 76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며 "구직자들에게 우수 외투기업을 소개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1-04-26 11:00: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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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서 수주 상승…카타르서 굴착기 102대 수주

두산인프라코어가 카타르 현지 대형 건설사로부터 수주한 굴착기 기종 중 하나인 DX340LCA-K 모습. 국내 건설기계 1위 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건설장비 수요 증가로 수주 상승세를 이어간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한국, 중국, 북미 시장에서 월간 굴착기 판매량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엔 카타르 현지 대형 건설회사로부터 굴착기 102대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카타르 굴착기 시장규모(450여대)의 23%에 달하는 대형 수주건으로, 두산인프라코어가 카타르 시장에서 단일 고객으로부터 수주한 물량 중 가장 크다. 해당 건설사에 공급하기로 한 제품은 34톤급, 30톤급, 21톤급 등 굴착기 총 5개 기종 102대와 퀵커플러, 크램쉘 버킷 등 어태치먼트 112세트다. 본 장비들은 카타르 루사일시티에 세워질 대규모 주거복합단지 건설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루사일 지역은 2022년 월드컵 개최 도시로 고속도로를 비롯해 터널, 대형 건축물 등 인프라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침체를 겪는 상황에서도 현지 신규 딜러 육성 등 과감한 공략이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대규모 수주를 통해 올해 카타르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동 건설기계 시장은 현재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가 상승 영향이 하반기에 반영되면 상반기 대비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GCC국가와 카타르 간 외교 관계 회복과 2022 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도 건설기계 시장규모 확대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강세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외에도 UAE, 카타르 등 신규 딜러 확보 국가들의 영업을 확대해 올해 중동시장 내 10% 이상 시장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Heavy BG Emerging Sales 정관희 상무는 "카타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시장규모가 작았던 30톤급 이상 중대형 굴착기 시장을 집중 공략해 잠재수요를 이끌어낸 것이 성공 요인"이라며 "이번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중동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3월 한국과 중국, 북미 시장에서 월간 굴착기 판매량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두산인프라코어는 국내 시장에서 총 650대의 굴착기를 판매하며 창사 이래 월 최대 판매고를 올렸다. 중국 시장에서는 총 4591대를 판매해 1994년 중국 진출 이래 최대 월간 판매 기록을 세웠다. 북미 시장에서도 총 177대의 건설장비를 판매해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18년 밥캣으로부터 사업 이관 이후 두산인프라코어 북미법인(DINA) 체제에서 월간 최대 판매고다. 아울러 두산인프라코어는 같은기간 유럽 시장에서 유럽법인 출범 이래 두 번째로 많은 484대의 건설장비를 판매했다.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도 연초부터 220여대의 납품 계약을 따냈다.

2021-04-25 18:28: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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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300인 미만 中企 취업자 11년 만에 줄었다

중소기업연구원, '中企 경영환경 변화·시사점' 보고서 내놔 2020년 중소기업 취업자 2423.2만…2009년 이후 첫 감소 中企 제조업·서비스업 생산지수 주춤…자금사정도 '악화' 연구원 '중기 생산성향상 특별법' 제정, 사업재편 지원등 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수가 2009년 이후 11년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수출은 대기업, 중견기업에 비해 선방했지만 중소제조업·서비스업 생산지수가 모두 감소했고, 자금 사정도 악화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악영향으로 인한 중소기업들의 생존을 위해 '(가칭)중소기업 생산성향상 특별법' 제정, 사업재편·업태전환 지원 강화 등이 절실하다는 조언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연구원이 25일 펴낸 '코로나19에 따른 중소기업 경영환경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중소기업(300인 미만) 취업자수는 2423만2000명으로 전년도의 2452만9000명보다 29만7000명 줄었다. 특히 지난해 중소기업 취업자수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줄어든 취업자는 도·소매업(-15만4000명), 숙박·음식점업(-15만명) 등 대면서비스와 29세 이하 청년층(-20만7000명)에서 두드러졌다. 2020년 일시휴직자도 75만명으로 전년보다 40만6000명이나 늘었다. 코로나19로 경영활동이 둔화되면서 중소기업 주요 지표도 모두 악화됐다. 2018년 당시 100이던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지수는 2019년 98.2로 주춤한 이후 지난해엔 94까지 떨어졌다. 중소기업 서비스업 생산지수 역시 같은 기간 105.8→107.8→103.8로 등락을 거듭하다 역시 지난해 하락했다. 2020년 대기업의 제조업 생산지수는 110.3,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109.5로 중소기업보다 높았다. 중소기업들은 자금사정도 나빠졌다. 중소기업들의 2020년 은행권 대출잔액은 804조6000억원으로 1년새 87조9000억원(12.3%) 늘었다. 이 가운데 개인사업자 대출은 386조원으로 중소기업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7.9%로 2018년(46.9%), 2019년(47.2%)보다 증가했다. 자금사정 지수 역시 지난해 66.3으로 전년도의 72.3보다 악화됐다. 자금사정지수는 100 이상이면 '호전', 100 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다만 중소기업들의 대출금리(평균)는 2019년 3.67%에서 지난해 2.97%로 낮아졌다. 이런 상황에서도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대기업·중견기업에 비해 선방했다. 2020년 중소기업 수출액은 총 1007억 달러로 1년전의 1009억 달러에 비해 0.2% 하락, 같은 기간 대기업(-7.5%), 중견기업(-4.2%)보다 하락률이 적었다. 한편 지난해 창업기업 수는 148만5000명으로 서비스업과 기술기반업종을 중심으로 2019년 대비 20만개(15.5%) 늘었다. 중소기업연구원 노민선 미래전략연구단장은 "분석 결과 지난해 중소기업 취업자수가 특히 29세 이하에서 줄어드는 등 전반적으로 감소했고, 자금부담도 증가하는 등 경영활동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또 중소기업 수출 비중과 소매판매는 늘었지만 대면서비스 취업자수는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민선 단장은 "중소기업들의 '위드(with) 코로나' 대응을 위해 사업전환을 촉진하고 특히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 개선 ▲기업과 근로자간 성과공유 촉진 ▲생산성 향산 시책 추진 등의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 생산성향상 특별법'을 제정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연구원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대출에 대해 일정기준을 충족할 경우 채무상환을 면제하고 보조금으로 전환하는 '한국형 근로자 급여보호 프로그램(PPP)' 제도를 도입해야한다고 덧붙였다.

2021-04-25 12:00: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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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美 집단소송제 국내 도입시 경제 악영향 우려

전경련 제공 집단소송이 도입돼있는 미국의 경우 주요 기업들이 한 해 10건에 달하는 집단소송에 휘말리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같은 집단소송법 제정안 도입을 예고하고 있어 우리 경제 성장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5일 집단소송법 제정안의 모델이 된 미국 집단소송제도의 기업 영향에 대한 분석을 통해 우리 기업에게 미칠 파급영향 등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해 9월 집단소송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해 국회 제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증권분야에 한정된 집단소송제를 모든 분야로 확대하고 소송허가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경련에 따르면 미국 매출 상위 1000대 기업의 매년 집단소송 현황을 조사한 '칼튼 클래스 서베이'를 볼 때 기업이 한 해 다루는 집단소송 건수가 2011년 4.4건에서 2019년 10.2건으로 2.3배 증가했다. 또 지난해에는 소송 건수가 15.1건에 달할 전망이다. 2019년 기준으로 빈도가 높은 소송유형은 노동·고용(26.9%), 소비자 사기(16.0%), 제조물책임(11.6%), 보험(10.7%), 독과점(9.0%), 기술법률위반(8.3%), 증권(7.7%) 등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집단소송과 관련한 법률 비용은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2019년에 26억4000만 달러(한화 약 2조9000억원)로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는 미국 전체 소송시장 규모 약 227억5000만 달러의 11.6%에 해당한다.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 투자(26억 달러) 및 신규 일자리(고용인원 2600명) 규모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게 전경련의 설명이다. 비용 증가속도 역시 빨라서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약 2.45%씩 증가해 이 같은 추세라면 2025년에 30억50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2019년 진행된 집단소송 중 60.3%가 '합의'로 종결됐고 31.2%가 '법원이 소송을 기각시키거나 아직 법원 계류 중'이며 나머지 8.5%는 '재판 진행' 상태다. '합의' 비중이 2018년 73.1%에서 2019년 60.3%로 감소한 반면 재판 중인 사건은 2018년 2%에서 2019년 8.5%로 증가한 점을 볼 때 미국 기업들의 집단소송 대응전략이 과거 합의 위주의 방어적인 방식에서 적극적인 방식으로 변화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경련은 분석했다. 전경련 제공 아울러 집단소송 피소에 따른 주가 하락의 피해도 크다고 강조했다. 1995년부터 2014년 초까지 미국에서 제기된 집단소송이 총 4226건으로 이 중 합의에 의한 종결이 1456건이고 합의액은 총 680억 달러다. 그러나 집단소송 피소가 알려지면서 주가가 평균 4.4% 하락했고 이에 따른 주가 손실액은 총 262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돼 소송 합의액의 4배에 달한다는 것이다. 집단소송에 따른 대응·전담 인력으로는 사내변호사를 평균 4.2명 고용해 매출액 약 51억9000만 달러(약 5억8000만원) 당 1명을 고용하는 꼴이어서 간접비용도 지나치게 크다는 분석이다. 이를 볼 때 우리나라에 집단소송이 도입되면 삼성전자 40.8명, 현대자동차 17.9명, LG전자 10.9명, SK하이닉스 5.5명, LG화학 5.2명 등의 추가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추산이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경우 집단소송이 도입되면 미국보다 더 기업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경련은 내다봤다. '증거조사' 절차의 경우 미국은 소송 제기 후에나 가능하지만 법무부안은 이를 소송 전에도 허용하도록 해 소송을 제기하지 않더라도 우선 증거조사가 이뤄질 수 있어 영업비밀이나 핵심정보 노출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또 법무부가 집단소송을 활성화한다는 차원에서 집단소송 허가결정에 대한 불복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해 소송 허가·불허가 결정에 대해 원고·피고 양측 모두 불복을 허용한 미국에 비해 제도가 더 불리하게 돼있다는 점 등도 강조했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집단소송이 도입되면 기업들은 소송 남발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질 뿐 아니라 경영 불확실성도 커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저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25 11:44: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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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데이'열풍 부는 중국…춘절 기간에만 1200억 위안 소비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서 중국인들의 중요한 소비문화이자 대표적인 구매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다양한 연례 온·오프라인 소비 페스티벌을 활용한 중국 진출 전략을 내놨다. 25일 연구원이 발표한 '중국의 소비 페스티벌과 우리 기업의 활용전략;에 따르면 소비 페스티벌에 대한 중국인들의 공감대가 커지면서 페스티벌 규모와 참여기업, 판매 품목 등이 매년 확대되고 있고 1990년생과 2000년생을 중심으로 한 젊은 세대의 소비력이 높아지면서 소셜 미디어, 숏클립 플랫폼 등과의 연계가 보편화되고 있다. 또 새로운 소비 수요를 창출하는 것에서 나아가 구매 패턴의 변화, 마케팅 채널의 변화, 플랫폼 운영 방식 변화 등의 트렌드가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소비 페스티벌은 춘절(음력 1월 1일), 중추절(음력 8월 15일), 국경절(10월 1일, 신중국 수립 기념 공휴일), 칠석절(7월 7일, 중국판 발렌타인 데이) 등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한 마케팅 데이와 징동의 류이빠(6월 18일), 알리바바의 광군절(11월 11일), 타오바오의 솽스얼(12월 12일) 등 플랫폼 기업이 주도하는 마케팅 데이 두 가지로 구분된다. 보고서는 "소비 페스티벌은 대부분 명절과 기념일에 맞춰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기업들은 테마와 주력 품목 등을 고려해 연간 단위의 참여 계획을 미리 수립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일례로 칠석절에 열리는 소비 페스티벌의 경우 남성·여성화장품, 쥬얼리, 연인용 테마식품, 신혼 가전제품 등 기업이 중점적으로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명절 및 기념일에는 '궈차오'(애국소비) 문화를 고려해 중국의 전통 브랜드와의 콜라보(비즈니스 협력) 전략도 유용하다"고 조언했다. 또 "류이빠, 광군제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 주도의 페스티벌의 경우 해당 플랫폼 입점, 사전 신청과 심사, 기타 내규 준수 등 참여 조건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며 "최근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고객과의 상호작용과 물류 체계 개선에 노력을 강화하고 있어 이에 맞춘 중국 유통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소영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자녀가 있는 부모의 경우 어린이 날, 학교 행사 등으로 소비 수요가 꾸준해 이들을 고객층으로 흡수하면 안정적인 소비자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급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기업의 주력 제품과 관련성이 높은 다양한 소비 페스티벌을 분석하고 정리해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4-25 11:43:4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