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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차세대 전송망 'PTN' 국산장비 도입

LG유플러스가 네트워크 전송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간 통신망 차세대 전송장비 'PTN(패킷 전달망 전송장비)' 공급업체로 국산 장비 제조사인 '코위버'를 선정, 본격적인 구축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PTN 도입을 통해 차세대 ALL-IP 기반의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하고 기업용 전용회선 사업도 강화할 것이라고 LG유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PTN은 음성, 데이터 등 다양한 형태의 유·무선 서비스를 단일 통신망에서 제공하는 차세대 ALL-IP 패킷 전송 장비로, 물리적 회선 증설 없이 소프트웨어 제어 만으로 음성 및 데이터 패킷의 용량, 속도 등 대역폭을 쉽게 조절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코위버를 통해 도입하는 장비는 480기가급 및 160기가급 대용량 백본(Back Bone) 장비 2종과 40기가급 엑세스(Access) 장비 등 총 3종으로, 이를 통해 기간망 운영효율 향상은 물론 국산 네트워크 장비 시장의 기술력을 한층 성장시키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중으로 전국 기간망에 PTN 장비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한 기업용 전용회선 서비스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조창길 LG유플러스 기술개발센터장 상무는 "최근 고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 이용이 늘면서 트래픽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로, 유·무선 서비스 전송을 효율화하기 위해 차세대 장비를 도입했다"며 "국내 중소업체와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만큼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1-19 09:0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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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MHz 주파수' "UHDTV 활성화 위해 지상파에!" VS "트래픽 문제 해결 위해 통신사에!"

"초고화질(UHD)TV 무료 보편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라도 700MHz는 지상파에 할당해야 한다." "통신 시장도 미래 스마트 세계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주파수 확보가 시급하다. 브로드밴드가 잘 구축될수록 국가 미래도 이야기할 수 있다." 한국방송학회, 한국디지털콘텐츠학회, 한국디지털정책학회등 방송 3학회는 17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UHDTV 활성화를 위한 700MHz 주파수 활용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임중곤 KBS 팀장은 "지상파 방송사들은 내년 수도권을 시작으로 UHDTV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12월 지상파 UHDTV 본방송을 실시할 것"이라며 지상파 방송사의 단기 추진 로드맵을 밝혔다. 임 팀장은 "올해 상반기 지상파 UHDTV방송 송출을 위한 국내 표준화 작업을 완료하고 3차 실험방송에 들어갈 것"이라며 "9월에서 10월에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의 일부 경기 개막식을 UHD방송으로 내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UHDTV 방송을 준비해 온 지상파 방송사는 '국민행복 700플랜'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라도 700MHz 대역 주파수를 방송용으로 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현경 KT경제경영연구소 IT정책연구담당 팀장은 "700MHz 주파수 할당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방송의 미래를 생각하는 것뿐 아니라 통신의 미래도 생각해야 한다"며 "통신 트래픽을 살펴보면 스마트폰이 등장하고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등장하는 등 최근 몇년 새 160배 가량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 팀장은 이어 "3GHz 대역 이하 주파수를 다 쓰고도 모자라는 것이 통신 주파수 활용의 현실"이라며 "700MHz 대역은 통신용으로 적절한 황금주파수다. 이마저 통신용으로 할당되더라도 어떤 나라보다 모자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준희 중앙대 교수는 "700MHz 대역 주파수 할당을 놓고 통신사의 '효용론'과 지상파의 '공익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며 "효용론은 하나의 '지배적 논리'로서 자리잡고 있지만 정책 철학 측면에서의 결함과 함께 미디어 분야에 대한 적용상의 한계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익론 역시 자신의 플랫폼 기초를 소홀히 한 부분적 원죄에 더해 지상파 방송에 대한 공적 지지를 구체화할 전략과 기획이 상당히 부족했다는 점에서 한계에 부딪힌 것이 사실"이라며 "다만 여전히 지상파가 무료보편적 서비스 역할을 수행하는 주체라는 점에서 원활한 UHDTV 서비스의 제공을 위해서라도 700MHz 주파수를 할당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UHDTV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파수 할당도 필요하지만 제조사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임경택 감독은 "UHDTV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콘텐츠 생태계 문제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막상 UHDTV를 개발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를 파는데만 급급할뿐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전혀 없다. 시장만 조성하고 발을 뺀다면 이것도 심각한 문제"라고 역설했다. 이어 "콘텐츠 시장에서 막상 돈을 번 것은 플랫폼 사업자뿐"이라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제조사가 나서서 콘텐츠 시장에도 투자해야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01-17 20:13:0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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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TV서 프로농구 경기와 각종 정보를 한 눈에!"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가 실시간으로 농구 경기를 시청하면서 시합 및 선수 데이터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스마트 농구중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농구중계를 이용하려면 농구 경기가 진행되는 시간에 이를 중계하는 'Spotv채널'로 들어오면 된다. 화면 우측 상단에 이 서비스에 진입할 수 있는 트리거 표시가 노출된다. 이때 리모컨의 'Red' 버튼을 누르면 이용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프로농구 시즌이 종료되는 올 4월까지 지원되며, 올레TV스마트에만 적용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청자는 각 팀의 득점 현황과 선수들의 활약도 및 파울 개수 등을 경기 장면과 함께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레TV스마트 농구중계가 제공하는 정보는 진행 중인 경기에 대한 각 팀의 2점슛, 3점슛, 어시스트, 리바운드, 턴오버, 팀파울 수, 시즌 상대전적, 팀 순위 등이다. 아울러 경기 시작 전 스타팅 멤버 프로필(키·몸무게 등)과 경기 중 각 선수들의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파울 수 등이 지원된다. 스마트 농구중계 서비스는 KT미디어허브의 모바일TV '올레TV모바일'에서도 제공된다. 올레TV모바일 이용자는 17일부터 실시간 농구 경기 정보와 함께 실시간 문자 중계를 서비스 받을 수 있으며, 농구 하이라이트 주문형비디오(VOD)도 볼 수 있다. KT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농구중계' 서비스로 농구 경기 시청 중 관련 정보 확인을 위해 PC나 스마트폰을 켜야 했던 불편함을 덜 수 있다"며 "경기 흐름을 보다 쉽게 파악하게 돼 경기 몰입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1-17 09:58:21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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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리그오브레전드'를 이제 모바일에서 즐기세요!"

SK텔레콤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생중계 및 경기 정보를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T롤' 서비스를 1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T롤'은 앱 기반 서비스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SK텔레콤 고객이면 누구나 별도 가입절차나 비용 없이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T롤에 가입한 고객은 롤 챔스, 롤드컵, 마스터즈리그 등 주요 대회의 경기 생중계를 HD급 초고화질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생중계 중에 되돌려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으로 주요 장면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 또한 원하는 경기를 등록하면 시작 알림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T롤은 전세계에 롤드컵 열풍을 일으킨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3'에서 국내 최초로 우승한 'SK텔레콤 T1' 선수단의 경기 개인 화면 영상과 레슨 영상, 캐릭터별 공략 영상 등도 주문형비디오(VOD)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T롤은 롤 팬들에게 온게임넷 프로그램 등 VOD 콘텐츠와 게임 캐릭터(챔피언)들의 특장점 및 경기 일정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향후 게임 플레이어 전적 검색 및 플레이어간 채팅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T롤을 동영상 전용 요금제인 'T스포츠팩'을 통해서도 제공한다. T스포츠팩은 월 9000원에 'T베이스볼·T바스켓볼·T골프' 등 SK텔레콤이 출시한 스포츠 앱의 주요 콘텐츠를 일 2GB씩 한달 최대 62GB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부문장은 "LTE 시대에 걸맞는 고품질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롤 관련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며 "'T롤'을 통해 단순한 경기 중계를 넘어 고객과 함께 소통하는 모바일 스포츠 관람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01-17 09:42:53 이재영 기자
[특별기획]KT, 이런 관행 괜찮나

[!--{BOX}--] [편집자주] KT가 위기다. 단순히 '유선사업 분야의 매출이 줄고 있다''미래 먹거리가 없다''시장이 포화상태다'는 식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 2006년 미국의 통신 공룡으로 불리던 AT&T가 몰락한 것처럼, KT라는 이름이 시장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돌고 있다. 특히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에 이어, 결정적으로 이석채 체재 4년 동안 이런 위기감을 심화시켰다. 이제 황창규 회장 체제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KT의 현재를 진단하고, 신임 CEO가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알아본다. [글 싣는 순서] ① 위기의 KT號, 어디로 가나 ② '내부 혁신'이 우선이다 [b]③ 이런 관행 괜찮나[/b] ④ IT분야서 바라는 황창규號 [!--{//BOX}--] '6000여명이 구조조정 될 것이다' 황창규 회장 체제가 공식 출범하기도 전에 벌써 KT의 구조조정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이것이 황창규 내정자의 생각인지, 아니면 외곽조직에서 논의되는 아이디어 차원의 이야기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또 기존에도 사장 교체시기에는 항상 '구조조정론'이 등장했다. 이는 KT의 직원수가 경쟁사보다 7∼8배 가량 많은 3만여명을 상회하고, 생산성면에서 경쟁사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평가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제대로 실행한 경우는 드물었다. KT 노조의 도움 없이는 잡음없이 구조조정을 실현하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이에 반해 최근 논의는 여러모로 실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우선 황창규 내정자가 삼성출신이라는 점이다. 삼성과 같은 제조업체의 경우 경영실적에 따른 구조조정이 당연히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 큰 문제는 최근 KT의 실적이다. 당장 올해부터 적자를 걱정해야하는 입장에서 이를 만회할 만한 경영적인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이런 면에서 한해 KT의 인건비 2조5000억원은 큰 부담일 수 있다. 문제는 3년마다 이런 과정을 겪어야 하는 KT 직원들의 문제다. 일반 기업에서 강조하는 회사에 대한 로열티, 사업의 연속성 등은 기대하기 힘들다. 소위 '살아남기' 위한 줄서기, 눈치보기가 횡행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이러다보니 사장 교체기에 많은 사업이 '올스톱' 되다시피 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이석채 전 회장 재임시 서자 취급을 받아야 했던 기존 KT 직원들의 사기는 그야말로 땅에 떨어진 상황이다. 이 전회장은 기존 KT 직원에 대해 '무능력하다'고 낙인찍고, 외부인사들로 주요 요직을 채워갔다. 소위 '올레(낙하산 인물)'와 '원래(기존 KT 인물)' 구분되는 것이 이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요한 정책을 결정할 때 기존 직원의 의견은 무시되기가 다반사다. 특히 이석채 전 회장처럼 패왕적인 체제를 구축한 경우, 반대의견은 항명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실제 이석채 회장이 영입한 모 인사는 회의석상에서 반대의견을 제시한 기존 KT 간부에 대해 해임조치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영업현장의 '실적 지상주의'도 KT 직원의 사기를 꺾는 요인 중의 하나다. 본체(KT본사)로 부터 수시로 떨어지는 매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과도한 영업에 매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영업일선의 직원들은 심지어 개인 돈으로 메꾸는 경우는 다반사며, 매출실적을 위해 단말기가 아닌 고가의 서버를 편법으로 판매한 사례 등이 감사에 적발되기도 했다. KT 관계자는 "앞에서는 매출 달성을 강제하면서 뒤로는 감사를 동원해 편법을 조사하는 상황이 되풀이 되는 등 영업현장 직원들은 손발이 묶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본체 임원과 영업일선 직원의 불협화음도 문제다. 임원들은 영업의 모든 책임을 직원들에게 돌리기 일쑤다. 경쟁사보다 많은 직원이 있음에도 영업실적이 떨어지는 것을 놓고 '방만하다''무능력하다'는 식으로 내몬다. 그리고 이를 평가지표로 내세운다. 이에 대해 영업조직의 한 관계자는 "우리가 아이폰을 판매할 때는 고객들이 번호표를 들고 기다린 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유일했다"며 "본체에서 단말기 등 좋은 조건을 만들어 판매를 요청하지도 못하면서 영업부진 책임을 현장에만 떠넘기고 있다"고 항변했다. 특히 최근에는 일반 휴대전화 대리점들이 모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로 돌아선 상황이다. KT가 단말기 유통시장을 정화한다는 취지에서 진행한 '단말기 프라이스제도'가 오히려 독으로 작용한 것이다. 정부의 강력한 정책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선 대리점들은 보조금을 더 제공하는 경쟁사의 단말기를 판매할 수 밖에 없다. KT 관계자는 "본체에서 판매전략을 잘못 짜는 바람에 많은 대리점들이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 등 경쟁사로 넘어가 현재는 손쓸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과거처럼 KT 지사로 고객이 찾아오는 시대가 아닌 상황임에도 일선 직원에게 고객 모집을 할당하는 불합리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KT 내부에서는 황창규 내정자에 대해 긍정보다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골자는 실적과 성과가 최우선시 되는 삼성 사장 출신으로서 이런 잣대를 KT에 그대로 적용할 경우, 부작용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 황 내정자의 과거 발표자료를 보면 기존의 제조업 위주의 삼성 마인드가 강하게 나타나,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4-01-17 07:30:24 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