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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가 스마트폰·TV를 새롭게 진화시킨다(종합)

# A씨는 피자를 시켜먹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해 ○○피자로 전화를 걸었다. 상담원이 연결되자 A씨는 상담원의 안내에 따라 통화를 하며 스마트폰 화면에 뜬 메뉴를 확인하고, 할인 및 결제도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해결했다. 그간 PC를 통해 홈페이지에서 메뉴를 확인하고 전화로 주문하던 번거로움이 스마트폰 하나로 손쉽게 해결됐다. # B씨는 최근 주위로부터 스미싱 피해 소식을 접하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면 받지 않는다. 하지만 이 때문에 얼마전 B씨는 중요 거래처로부터 걸려온 연락을 받지 않았다 낭패를 볼 뻔한 상황도 처했다. 하지만 B씨는 'T전화'를 사용하며 이 같은 고민이 해결됐다. 고객평가 기반의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DB)가 어떤 목적으로 건 전화인지 알려주기 때문이다. # 아침에 일어나 TV를 켜자 오늘의 날씨는 물론, 회사까지의 출근길 교통정보, 주요 뉴스기사를 자동으로 알려준다. 멀리 사는 부모님께 TV 영상통화나 사진 전송을 통해 아이들의 소식을 전할 수 있고, 집을 비울 경우 감시카메라처럼 집을 지켜준다. 이 모든 것이 TV 셋톱박스 하나로 실현된 것이다. 이동통신 서비스가 스마트폰과 TV를 새롭게 진화시키고 있다. SK텔레콤은 23일 서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이동통신사 최초로 선보이는 All-IP 기반 차세대 통화 플랫폼 'T전화' ▲단순 TV를 넘어 '스마트 홈' 기능까지 제공하는 홈 허브(HUB) 기기 'B박스(B box)'를 공개했다. 우선 T전화를 이용하면 필요한 정보를 스마트폰이 알아서 알려준다. 대표적인 것이 전화번호. 보통 휴대전화에 저장되지 않은 특정 점포나 기관의 전화번호는 인터넷에서 검색하거나 114 전화번호안내 등을 통해야만 확인이 가능했다. 그러나 T전화를 이용할 경우 약 100만개의 번호를 바로 찾을 수 있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복합측위기술을 적용해 현재 이용자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순서로 검색결과를 보여주며 업체 홈페이지, 지도 등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을 경우 누가 어떤 목적으로 전화했는지도 손쉽게 알 수 있다. 동일한 업체로부터 같은 전화를 받았던 사람들과 번호 정보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수신 화면에 '○○은행, 카드가입 권유', 'XX 보험, 가입 안내' 등이 표시되고 하단에는 '싫어요, 괜찮아요' 등의 메뉴가 배치돼 이용자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한 스미싱, 피싱, 스팸 차단이 가능하다. 아울러 자신의 요금제 확인 기능도 기본 탑재돼 'T전화' 내에서 자신의 음성통화 및 데이터 잔여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스스로 통화량 및 데이터 이용량을 조절함으로써 보다 알뜰한 통신 서비스 활용이 가능해진다. B박스는 홈 미디어와 홈 서비스를 결합해 ▲안전한 집 ▲편리한 가정 생활 ▲홈 엔터테인먼트 추구 등의 기능을 한 곳에 담았다. 미디어와 홈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홈 런처를 구성했고,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TV를 통해 가족간 공유가 가능하고 댓글 등을 통해 소통도 가능하다. 특히 B박스 자체에 동작 감지시 자동 알람 및 자동 저장 기능으로 홈모니터링 기능을 구현해 자녀나 반려동물을 외부에서도 케어가 가능하다. 이밖에 720p HD급 고화질 대형화면 영상통화가 가능해 TV가 가족간 소통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팀장은 "그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도 과거 유선전화 플랫폼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편견을 깨고 첫화면 혁신에 주력했다"며 "관련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외부 사업자들에게 개방해 '열린 협력을 통한 진화'를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1-23 17:00:3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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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창규호, 다음주 본격 출범…대대적 조직정비 예고

황창규 KT 회장 후보가 오는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정식 취임한다. 새 CEO 취임을 일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KT 내부 구성원들은 마음을 졸이고 있다. 언론을 통해 대대적 조직정비가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혹시나 칼바람에 자신도 다칠까 우려하는 상황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황 후보자가 공식 취임하면 대규모의 물갈이는 필수 불가결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팽배한 상황이다. 이석채 KT 전 회장 시절부터 낙하산 인사 및 비리의 온상이 된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 낙하산 인사 척결이기 때문이다. KT 내부에서도 이 같은 낙하산 인사 척결의 필요성에 대해 인정하는 분위기다. 제대로된 조직 혁신이 이뤄져야 현재의 경영 위기를 타개하고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 때문이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일부 이 전 회장 측근 인사들의 위기설도 나돌고 있다. ○사장은 물러나고 ○ 전 사장은 복귀하고 등 일부 임원 인사들의 퇴직과 복직마저 건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KT새노조는 "이 전 회장의 경영 재앙 중 하나가 낙하산 인사였다"며 "정치인, 법조인, 친인척, 언론인, 심지어 불법 도청 관련자까지 통신회사에 끌어들였는데 이들의 정리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영기자 ljy0403@

2014-01-23 16:38:4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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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s·갤노트3·G2 가격이 무려…이통사 보조금 '펑펑'

애플 아이폰5s,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 LG전자 G2 등 최신 스마트폰이 20만원대부터 심지어 공짜로까지 판매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T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부터 23일 새벽까지 일부 온라인 휴대전화 판매 사이트에서 아이폰5s, 갤노트3, G2 등 최신 스마트폰이 폭락된 가격에 판매됐다. 이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에서 가입자 유치를 위한 대규모 보조금을 풀었기 때문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아이폰5s는 KT 번호이동 및 67요금제 이상을 조건으로 15만원에 판매됐으며, 갤노트3는 LG유플러스 번호이동 조건으로 20만원대에 판매됐다. LG G2는 SK텔레콤 번호이동, 69요금제 이상, 유지기간 4개월 및 각종 부가서비스 등을 조건으로 0원에 제공했다. 한편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이날 통신시장의 보조금 과열 현상과 관련 "주말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보조금 악순환 현상에 대해 우리도 답답하게 생각한다"면서 "이 같은 현상이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유통구조의 고질적 문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서둘러 국회 통과돼야 문제의 고리를 끊고 출고가 현실화를 이룰 수 있다"면서 "올 4월께 규제 당국이나 정책적 노력과 별도로 바람직한 시장구조를 형성할 수 있는 조치를 선보여 본원적 경쟁력과 서비스를 통한 경쟁 체제를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01-23 14:14:49 이재영 기자
원치않는 스마트폰 선탑재 앱 삭제 가능해진다

앞으로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 앱 삭제가 가능해진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 미리 설치되는 선탑재 앱에 대한 이용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선탑재 앱 관련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스마트폰 앱 선탑재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23일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라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고유한 기능·기술구현이나 운영체제(OS) 설치·운용에 필요한 앱은 필수앱으로, 그 밖의 앱은 선택앱으로 분류해 이용자에게 선택앱에 대한 삭제권한이 부여된다. 필수앱은 선탑재 앱 중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고유 기능과 기술을 구현하는 데 필요하거나 OS 소프트웨어의 설치 및 운용에 요구되는 앱을 말하며, 필수앱 외에 스마트폰에 선탑재되는 앱은 선택앱으로 분류된다. 통신사의 경우 그동안 각사별로 16~25개의 삭제 불가능한 앱을 설치해 왔으나 앞으로 고객센터, 앱스토어, 근거리무선통신(NFC), 와이파이 접속 등 4개 필수앱을 제외한 나머지 앱(12~21개)에 대한 삭제가 가능해진다. 제조사의 경우 각사별로 31~39개의 삭제 불가능한 앱 중 전화, 메시지, 카메라, DMB 등 14~18개의 필수앱을 제외한 나머지 앱(13∼24개)에 대한 삭제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구글앱의 경우에도 13~16개의 삭제 불가능한 앱이 설치됐으나 향후 제조사와 가이드라인에 근거한 앱탑재 계약을 통해 필수앱과 선택앱으로 구분되고 선택앱은 삭제가 가능해진다. 또한 선탑재 앱 제공자는 과다한 선탑재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되지 않도록 하고 선탑재 앱으로 인해 이용자에게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각 사업자는 선탑재 앱의 이용 현황을 분석해 이용률이 적은 앱은 선탑재에서 제외하는 내부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게 되고 향후 출시하는 스마트폰에는 자사앱 선탑재를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한편 선탑재 앱에 대한 삭제 기능 구현은 각 제조사별 생산 공정 변경을 거쳐 올 4월부터 출시되는 스마트폰 모델(갤럭시S4 후속작 등)부터 적용된다. 이는 기존 출시 스마트폰의 경우 선탑재 앱 삭제 기능 부여를 위해 기기 변경 시 저장데이터 소실 및 스마트폰 안정성 문제(부팅불가, 간헐적 동작오류)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진규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이번 개선안은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불편을 야기하고 공정경쟁을 저해하는 비정상적 관행을 정상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향후 스마트폰 이용자 정책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4-01-23 10:52:2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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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전화'·'B박스' 출시…"상품·서비스 혁신 이끈다"

SK텔레콤이 차세대 통화 플랫폼 'T전화'와 TV에 '스마트 홈' 기능을 더한 홈 허브(HUB) 기기 'B박스(B box)'를 출시하며 '상품·서비스 혁신 경쟁시대' 선도에 나섰다. SK텔레콤은 23일 을지로 SK 'T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이동통신사 최초로 선보이는 All-IP기반 차세대 통화 플랫폼 'T전화'와 단순 TV 를 넘어 '스마트 홈' 기능까지 제공하는 홈 HUB 기기 'B box'를 공개했다. 이날 SK텔레콤이 서비스 혁신 아이템으로 첫 선을 보인 'T전화'는 음성과 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통화' 중심의 휴대전화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SK텔레콤만의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우선 T전화를 이용하면 휴대전화에 저장되지 않은 특정 점포나 기관의 전화번호 약 100만개의 번호를 바로 찾을 수 있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복합측위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고객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순서로 검색결과를 보여주며, 업체 홈페이지, 지도 등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을 경우 누가 어떤 목적으로 전화했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콘텐츠 사업자 '에바인'의 '뭐야 이번호' 서비스와 협력을 통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수신 화면에 'ㅇㅇ은행, 카드가입 권유', 'XX보험, 보험가입 안내' 등의 정보가 표시되기 때문에 스미싱, 피싱, 스팸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의 각종 기능을 고객 이용 패턴에 최적화시켜 편리한 통화 기능을 제공한다. 통화 키를 누르면 키패드 대신 자주 통화하는 사람을 가장 먼저 보여주고, 통화 상대와 나눈 중요 대화 및 약속을 통화 종료 후 바로 메모할 수 있다. 레터링, 착신전환, 이미지콜 등 통화 관련 기능도 클릭 한번으로 설정할 수 있어 '나만의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다. T전화는 다음달 출시 예정 단말기에 첫 탑재되며, 이후 SK텔레콤이 출시하는 국내 주요 제조사 단말에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고객은 'T전화'와 제조사의 전화 기능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의 협업을 통해 주거·여가·보안 등 고객 생활 전반에서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B box'도 선보였다. B box는 IPTV와 주문형비디오(VOD)는 물론 고화질 영상 통화, 홈 모니터링, 가족간 SNS, 클라우드 서비스 등 유무선 통신서비스와 최적으로 융합된 홈 미디어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홈 HUB 기기'다. B box 역시 사용자의 미디어 이용패턴을 반영한 사용자환경(UI)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 홈 화면이 위젯 방식으로 구성돼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원하는 모양으로 배치할 수 있다. TV를 켜자마자 즐겨보는 실시간 채널이 나오게 하는 것은 물론 오늘의 날씨, 회사까지의 교통정보, 주가 및 환율정보, 주요 뉴스 등 내게 필요한 정보를 매일 홈 화면에서 자동으로 받아볼 수 있다. 콘텐츠 시청방법도 고객 시청패턴을 반영해 한층 편리해졌다. 실시간 TV의 경우 '다이나믹 채널' 기능을 통해 최대 12개 채널을 한 화면으로 볼 수 있다. VOD 서비스는 IPTV 최초로 섬네일 방식 구간 점프 기능을 적용했다. 이밖에 기존 스마트TV의 복잡하고 버튼이 많은 리모컨을 지양하고 사용자가 모바일 기기 사용으로 익숙한 터치패드와 천지인 키보드를 적용해 간단하고 사용하기 편한 리모컨을 제공했다. B box는 TV를 통한 가족간 소통도 강화했다. B box 이용자끼리는 TV로 HD급 고화질 영상통화를 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로 음성·영상(LTE) 통화가 가능하다. TV와 스마트폰으로 가족간 사진·동영상·일정·칭찬메달 등을 공유하는 가족형 SNS '패밀리 보드'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멀리 사는 부모님 댁 TV로 아이들의 소식을 생동감 있게 전할 수도 있다. 아울러 홈 모니터링으로 자택 보안을 강화할 수도 있으며 업무나 취미생활도 B box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해진다. B box는 드롭박스·구글 드라이브·피카사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B box 드라이브'와 PC에 저장된 음악, 동영상을 TV로 불러와 재생해주는 'Zimly' 서비스를 제공한다. Zimly 역시 중소 앱 개발사 '노매드커넥션'과의 협력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IPTV 서비스인 'Btv 스마트' 이용자의 경우 임대료 월 2000원만 추가하면 'B box'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 전화를 함께 쓸 경우에는 결합상품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올해에는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욱 세분화 된 고객의 니즈에 맞는 개인화·맞춤형 상품·서비스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며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통화 플랫폼 'T전화'와 같이 고객이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숨은 욕구까지도 찾아내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 중심 경쟁을 통해 마켓 리더십을 더욱 강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01-23 10:33:1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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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폰 M2M, 기업 종합평가 조사 3년 연속 세계 1위

보다폰의 M2M(사물지능통신)서비스가 영국 시장조사 컨설팅 업체인 애널리시스 메이슨이 매년 단독 실시하는 글로벌 M2M 기업 종합평가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애널리시스 메이슨의 M2M 기업 종합평가 조사는 시장을 선도하는 각각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제공 서비스 범위, 사업 전략, 네트워크 및 표준 등 M2M과 관련된 6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다. 애널리시스 메이슨은 보다폰의 시장 비전과 능력을 높이 평가했도, 고객 경험관리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물인터넷인 M2M은 기기간 연결성을 부여해 이들이 실시간으로 서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다. 보다폰은 전 세계 M2M 고객사에게 20년 이상 서비스를 제공해왔고, BMW·아마존·세계적인 내비게이션 전문 업체 톰톰과 같은 기업이 자사 시스템에 M2M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력과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보다폰 M2M 총괄인 에릭 브레나이즈는 "이번 애널리시스 메이슨의 리포트는 그간 우리 팀의 노고를 인정하고 있을 뿐 아니라, M2M시장에서 고객 경험을 차별화된 요소로 삼는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M2M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인정받은 만큼 우리는 고객 서비스의 업계 표준을 제시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2014-01-22 16:40:59 김태균 기자
'4전5기' 제4이통, 기존 이통사도 견제나서나

"제4이동통신사가 탄생하면 LG유플러스와 알뜰폰이 최대 피해자가 될 것!" 정부가 2.5GHz 대역 주파수를 제4이통에 경매를 통해 할당하기로 하면서 제4이통 출범이 가시화됐다. 정부는 주파수 신청 접수를 거쳐 오는 3월 제4이통 사업자 선정 작업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5400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포화된 이동통신시장에서 과연 제4이통이 탄생하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목소리도 높다. 이 때문에 기존 이동통신사업자 역시 다양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제4이통 탄생을 반기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제4통신컨소시엄(KMI)이 제4이통 사업권 획득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도 다음달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그동안 KMI는 지난 2010년 6월 처음 제4이통 사업허가 신청을 한 뒤 네차례나 승인 불허 판정을 받았다. 사업허가 불허 판정의 주된 이유는 재무 건정성 때문이었다. 이번 다섯번째 도전에서 제4이통에 도전하는 KMI와 IST는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번엔 자신있다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제4이통이 탄생할 경우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하고 있는 LG유플러스와 알뜰폰이 최대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때문에 기존 이통사뿐 아니라 알뜰폰 업계 역시 제4이통의 탄생을 환영하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해부터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고 있는 알뜰폰 업계는 혹여 제4이통 탄생 시 정부의 정책적 지원 방향이 바뀌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의 경우 이통3사 중 차별화된 서비스보다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를 본다는 이미지가 강해 보다 값 싼 제4이통이 등장한다면 가입자를 빼앗길 가능성이 가장 크다"며 "알뜰폰의 경우 정부의 지원 속에 이제 커지려고 하는 상황에서 제4이통의 탄생은 반갑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미래부가 제4이통 주파수 경매를 위한 최저 경매가를 두고서도 예비사업자들의 반발이 큰 상황인데 재무적인 부분이 충분히 갖춰졌는지도 아직 의문"이라며 "정부는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정확한 평가 속에 제4이통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영기자 ljy0403@

2014-01-22 16:27:39 이재영 기자
다음달부터 발신번호 변경 문자메시지 발송 차단된다

다음달부터 휴대전화에서 발신번호를 변경한 문자메시지(SMS) 전송이 차단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부터, KT와 LG유플러스는 다음달 4일부터 휴대전화에서 발신번호를 변경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면 이동통신사가 해당 문자메시지를 차단하고 발송자에게 문자메시지로 고지하는 제도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래부는 이통사와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의 협조를 통해 2012년 말부터 신규 출시된 휴대전화는 문자메시지 발신번호 변경기능을 없애고, 기 보급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은 이용자가 운영체제(OS)를 젤리빈(4.1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다만 OS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구형 휴대전화에서는 여전히 발신번호 변경이 가능해 이를 악용한 스미싱, 스팸, 문자폭력 등 이용자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이통사가 통신망에서 발신번호가 변경된 문자메시지를 직접 차단하도록 했다. 인터넷발송 문자의 경우 이번 조치에서는 제외됐지만 향후 악용 사례를 막기 위한 별도의 조치를 준비중이다. 우선 인터넷발송 문자서비스를 현행 신고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될 경우 발신번호 사전 등록제 실시, 서비스 가입시 본인확인 절차 강화 등을 통해 발신번호 조작방지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6월부터 이용자가 발신번호 조작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인터넷발송 문자의 본문 내용에 식별문구([WEB 발신])를 표시해 주는 식별문구 표시서비스를 SK텔레콤에 이어 KT, LG유플러스 등 모든 이통사로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공공기관과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번호도용 문자차단서비스를 개선해 개인 이용자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주한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통신서비스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통신사의 발신번호 조작방지를 의무화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용자 피해방지를 위한 추가적인 보완대책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4-01-22 14:20:38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