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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 기본료 1004원 '착한 통신천사 티플러스' 이벤트

태광그룹 계열 한국케이블텔레콤(KCT, 대표 신동경)은 이동전화가입자의 통신비를 지켜주기 위해 착한 통신천사 티플러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 및 번호이동 가입자를 대상으로, KCT가 제공하던 기본료 5500원 상품을 기본료 평생인하를 통해 1004원에 제공하는 것이다. 선착순 1004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되며, 가입자 도달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알뜰폰을 이용하려는 고객이 이번 이벤트를 활용할 경우 통신 요금이 기존 통신사 대비 최대 90%가량 저렴하며, 음성 통화 60분 이용시 7484원(기본료 1004원 포함, VAT별도)만 내면되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가입시 약정이 필요 없고, 6개월 이상 유지시 가입비(2만4000원) 면제 혜택까지 추가 제공된다. 이 요금제는 USIM전용 상품으로 별도의 휴대폰 기기는 제공되지 않고, 서비스 가입 후 배송받은 USIM을 기존 3G단말이나, 스마트폰에 넣어 사용하면 된다. 이호식 MVNO사업팀장은 "이번 이벤트는 국민 통신비 경감이라는 알뜰폰 본연의 사업 취지를 살리기 위해 민속명절 설을 맞아 기획한 것"이라며 "고객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혁신적 요금제를 통해 시장에서 요금제 리더십을 확보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4-01-14 11:45:58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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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대역 LTE-A' 국내 첫 상용망 시범서비스 개시

KT는 강남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기존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대비 3배 빠른 '광대역 LTE-A'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광대역 LTE-A'는 이미 서비스중인 광대역 LTE 주파수 20MHz에 추가로 10MHz를 병합해 최고 속도 225Mbps를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1.8GHz 대역 광대역 LTE 주파수에 보조망인 10MHz 주파수를 하나로 묶는 2밴드 주파수 묶음기술(CA)로 실내 시험실 수준에서 시연한 적은 있었지만 실제 서비스를 상용망에 적용해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번 시범서비스는 일반 가입자들은 체험할 수 없다. 광대역 LTE-A 전용 단말기가 출시돼야 일반 가입자들이 속도를 체험할 수 있지만 현재 단말기 출시 전이기 때문에 KT 자체에서만 테스트 할 수 있는 상황인 것. KT 관계자는 "당초 제조사 측이 225Mbps 속도를 지원하는 칩셋을 올 하반기에나 개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올 상반기 중으로 개발이 완료돼 관련 단말기가 출시되는 대로 일반 가입자도 3배 빠른 LTE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말기 출시에 앞서 상용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KT는 실제 서비스중인 상용망에 신규 기술을 적용하기 때문에 사전 호환성 및 망연동 시험 등 다양한 기술적 검증을 선행했고, 전파관리소 및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무선국허가 및 준공검사 신고도 마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조사 측에서 225Mbps 적용 칩셋을 탑재한 단말기만 출시한다면 곧바로 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KT는 최고 속도 300Mbps로 기존 LTE보다 4배빠른 20MHz+20MHz CA기술도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처음으로 이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전무는 "이번 광대역 LTE-A 상용망 시범서비스 성공은 이전 시험망 수준의 기술을 뛰어넘는 진일보한 성과이며 이를 확대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고의 속도와 품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1-14 10:02:3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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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위기의 KT, 바뀌어야 산다

[편집자주] KT가 위기다. 단순히 '유선사업 분야의 매출이 줄고 있다''미래 먹거리가 없다''시장이 포화상태다'는 식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 2006년 미국의 통신 공룡으로 불리던 AT&T가 몰락한 것처럼, KT라는 이름이 시장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돌고 있다. 특히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에 이어, 결정적으로 이석채 체재 4년 동안 이런 위기감을 심화시켰다. 이제 황창규 회장 체제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KT의 현재를 진단하고, 신임 CEO가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알아본다. [글 싣는 순서] ①위기의 KT號, 어디로 가나 ②'내부 혁신'이 우선이다 ③이런 관행 괜찮나 ④IT분야서 바라는 황창규號 "올해 부터 적자로 돌아 설 것이 거의 확실하다. 문제는 이런 추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KT 내부 직원의 고백이고 이것이 우리나라의 통신산업을 이끌어 온 KT의 충격적인 현실이다. 공기업인 한국통신으로 시작해 민영화 과정을 거쳐 거듭난 KT는 항상 'KT=한국의 IT'라는 등식이 성립된 기업이다. 그만큼 국내 IT분야에 미친 영향이 지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KT는 이제 내부 직원의 고백처럼 올해부터 적자를 고민해야 하는 기업으로 전락하게 됐다. 실제 지난해 말부터 이런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실적의 경우, KT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줄어든 5조7346억원, 당기순이익은 63.1% 감소한 136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무선사업분야 영업이익은 1조7138억원으로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2.3% 줄었다. 무선통신 가입자 수는 11만4000여명이 빠져나갔고 무선 가입자당 평균 매출도 감소했다. 여기에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특히 이석채 전 회장의 4년 체제가 만들어 놓은 그림자라는 것이 중론이다. KT 관계자는 "KT는 수장이 누가 오든 수익을 걱정해야하는 회사는 아니었다"며 "길지 않은 이석채 전 회장의 재임기간 회사가 이 정도로 망가질 수 있었는지 의문이다"고 밝혔다. 이석채 전 회장 재임기간에 성과를 자신할 수 없는 르완다 등 아프리카 글로벌 사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에 대한 재원 마련을 위해 노른자위 부동산과 구리선케이블, 위성 등 매각할 수 있는 것은 거의 매각했다. 한마디로 기업의 근간이 되는 뼈대를 하나씩 조각내 매각한 격이다. 외상매출도 문제다. 이동통신서비스의 경우, 미래에 매달 고객이 지불해야하는 단말기 할부금을 담보로 은행에서 현금을 차입하고 이를 글로벌사업에 투자했다. 심지어 글로벌사업을 핑계로 지난 2011년 자회사로 보유 중이던 러시아 연해주 통신사업자 NTC를 러시아 빔펠컴에 매각하기도 했다. 이런 악화된 경영환경에서도 주주들에 대한 고배당은 계속됐다. 경영권 안정을 위한 것이다. KT가 해마다 지불하는 배당금은 5000억원 수준에 이르렀다. 배당액이 2000원이니 주식 액면가 5000원 대비 무려 40%에 달하는 수치다. 이석채 전 회장 퇴임 이후 올해 진행될 배당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알려져 주가가 곤주박질 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국내 IT업계의 맏형 역할도 포기해야하는 처지가 됐다. KT가 해마다 장비분야에 투자하는 금액은 1조∼2조원 가량 된다. 이 역시 이석채 전 회장 재임시 외국계 업체와 수의계약을 통해 진행되는 등 대부분의 금액이 해외 장비업체를 살찌우는데 쓰였다. 올해는 투자를 위한 재원 확보마저 어려운 상황이 됐다. KT 관계자는 "KT는 지금 투자 재원 확보 자체가 힘든 상황으로, 이런 식으로 신용도가 악화되면 사채를 발행하거나 차입경영을 해야 한다"며 "차입경영시 이자율이 높아져 악순환이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런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유선사업 및 무선사업 혁신과 함께 글로벌 사업을 대폭 구조조정해야 함고, 매각한 부동산을 다시 사들여 임대비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2014-01-14 07:00:00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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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카페]곽정욱 그래텍 대표 "올해 키워드는 생존과 가능성의 확인!"

"지난해 투자 위주의 경영을 펼쳤다면 올해는 지난해 추진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성과를 가시화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곽정욱(47) 그래텍 대표는 지난 9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키워드는 생존과 가능성의 확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1999년 설립된 그래텍은 국내 1위 시장 점유율로 주목받은 동영상 소프트웨어인 '곰플레이어'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5개 국어로 번역돼 전 세계 1억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며, 일 사용자는 400만명에 달한다. 2006년에는 곰TV로 사업을 넓히며 영화·드라마·e스포츠 중계 등 다양한 인터넷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로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공연을 간편하게 예매할 수 있는 모바일 컬처커머스 '티켓인포켓'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8일에는 영화·TV프로그램 정보와 주문형비디오(VOD)를 통합 서비스하는 '곰가이드' 모바일 앱을 선보였다. 곽 대표는 "그래텍은 곰플레이어를 시작으로 비디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전문성도 높여가고 e스포츠 등 콘텐츠 제작을 통해 전문성을 키워가고 있다"며 "특히 그동안 PC를 중심으로 쌓아온 콘텐츠 사업을 고객 니즈에 맞춰 모바일, 태블릿PC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갈수록 이용자들은 텍스트로 이뤄진 콘텐츠에서 비디오를 통해 바라보고자 하는 욕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사업자가 검증된 영상을 제공하는 곰TV뿐 아니라 이용자들 스스로가 짧은 영상을 제작해 소통할 수 있는 비디오 SNS 서비스 제공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텍이 현재 주력 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는 e스포츠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곽 대표는 "올해는 e스포츠 방송제작 및 콘텐츠 유통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곰 EXP'라는 새 브랜드를 내걸고 관련 사업을 강화하려 한다"면서 "그동안 인기를 누려온 스타크래프트2 리그뿐 아니라 '곰TV 클래식 시즌4'를 통해 스타크래프트1 리그를 선보이면서 이용자들에게 과거 스타1의 문화를 다시금 떠올리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해외 이용자들을 위한 편의 제공에 대해서도 약속했다. 그는 "e스포츠 역시 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곰TV를 통한 e스포츠 방송 시 해외 이용자들의 이용률이 70%에 이를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면서 "곧 해외 버전의 사용자 환경(UI)을 개선해 곰TV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다양한 언어와 해외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 강화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곽 대표는 올해 성공에 대한 가능성도 자신했다. "지난해에는 스튜디오 확장, 곰TV 제공 콘텐츠 확장 등 다양한 투자를 진행했다면 올해는 성과를 내야하지 않을까요. '곰플레이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만큼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비디오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노력하겠습니다." /이재영기자 ljy0403@

2014-01-13 16:09:5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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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TE 가입자 800만명 돌파…광대역 LTE 효과 '톡톡'

KT가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제공 2년만에 가입자 800만명을 돌파한다. 지난 2012년 1월 LTE 서비스를 시작한 KT는 지난 10일 마감기준 가입자 798만7000명을 기록하며, 주말 새 가입한 사용자들이 등록을 완료하면 8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서비스 개시 5개월만에 100만명 돌파, 지난해 3월 500만 가입자를 돌파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70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다시 3개월여만에 80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시장에서 활력을 되찾고 있다. KT는 최근 LTE 가입자 증가세가 빨라지고 있는데 대해 지난해 9월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들어간 광대역 LTE 효과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LTE 주파수 경매에서 1.8GHz 인접대역을 확보한 KT는 한달 만에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실시, 이동통신3사 중 가장 먼저 서울 전역과 수도권의 모든 시·군에서 두 배 빠른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케팅 조사 전문업체인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광대역 LTE 서비스 최초 상기율(TOM)에서 KT가 60% 이상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시행중인 장기 우수 고객에게 제공하는 '좋은 기변' 프로그램도 기존 KT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으며 가입자 이탈 방지에 기여했다. 이필재 KT Product2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해 네트워크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인정받아 빠르게 LTE 가입자가 800만을 넘어섰다"며 "앞으로 다양한 요금제와 콘텐츠를 제공해 '광대역은 곧 KT'라는 인식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14-01-13 10:17:43 이재영 기자
미래부·통신사·전문가 공동참여 '네트워크 보안연구반' 설치

미래창조과학부는 취약한 네트워크 장비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전문가·통신사가 모두 참여하는 '네트워크 보안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그동안 네트워크 장비분야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네트워크 장비전반에 대해 전문적·체계적 대응을 위해 '네트워크 보안연구반'을 구성하고 킥오프 회의를 13일 미래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보안연구반의 활동 범위 및 운영일정, 역할 분담, 네트워크 장비의 보안성 확보를 위한 장·단기 추진대책 등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보안연구반은 향후 단기적으로 통신사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보안 취약점 분야에 대해 통신사별 대책을 수립하게 된다. 중장기적으로는 네트워크 장비분야 보안이슈에 대한 국내외 사례 조사 및 연구를 통해 통신사 네트워크 장비 보안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보안연구반 구성은 미래부 내 관련부서, 통신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보안 전문기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학계전문가를 포함한 17인 내외로 구성했으며, 최준규 KAIST 교슈가 연구반장을 맡아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보안연구반 운영을 통해 통신사 네트워크 장비분야 전반적인 보안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정부차원에서도 네트워크 장비의 보안강화에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1-12 12:23:51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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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블로거들, 광고 색깔 많이 벗었네

"유명 블로거들이 광고성 글만 올리는 시절은 옛말!" 최근 유명 블로거들이 올려놓은 다양한 분야의 포스팅(블로그에서 사진, 영상, 글 등을 작성해 게시하는 행위)을 살펴보면 광고성 글인지 실제로 체험하고 느낀 바를 객관적으로 작성한 글인지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블로거들이 공개적으로 협찬성 글인지 본인이 직접 객관적으로 쓴 글인지 공개하고 있기 때문. 사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선정하는 파워블로그로 꼽히면 늘상 기업으로부터 유혹의 손길을 받기 마련이었다. 특히 신제품 출시의 경우 각 기업에서는 유명 블로거들에게 제품을 나눠주며 이용하고 사용기를 올려주길 희망했다. 물론 긍정적인 내용만을 바랐다. 이 때문에 실제로 기업으로부터 블로그 운영 지원비라는 명목으로 일정의 대가를 받기도 했다. 돈이나 고가의 제품이 오가며 결국 해당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 객관적인 제품의 평가보다는 좋은 점만을 강조하는 홍보성 글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더이상 전문 블로거의 글도 믿을 수 없다며 유명 블로거가 포스팅한 글에 대한 신뢰도가 급추락했다. 이 때문에 일부 전문 블로거들은 소수의 문제되는 이들로 인해 정당하게 글을 올리는 블로거들도 오해를 받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로 인해 전문 블로거들은 최근 자신의 포스팅에 광고성 글이라면 어느 업체에서 지원을 해줬는지, 일시적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정보는 객관성이 보장되는 글인지 등을 공개하며 정화 노력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최근 빛을 보며 네티즌들의 신뢰도 되찾아가는 모습이다. 한 전문 블로거는 "요즘은 과거와 달리 거짓 포스팅을 올리면 네티즌들이 한 눈에 알아본다"면서 "전문 블로거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보다 객관적이고 사실만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 블로거는 이어 "최근에는 언론에서도 전문 블로거의 글을 인용해 기사를 쓰고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전문 블로그의 가치가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4-01-09 16:15:23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