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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휴대폰 보험도 비대면으로…AI영상인식 기술 활용

모델들이 휴대폰 비대면 보험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휴대폰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휴대폰 보험 가입 가능 기간도 60일로 연장한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휴대폰 보험 혁신을 6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휴대폰을 새로 구입한 고객이 집에서도 휴대폰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가입 프로세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기존 휴대폰 보험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해야 했고, 비대면 가입은 중고폰 등 일부 한정적인 케이스만 가능했다. 이번 서비스에는 SK텔레콤과 캐롯손해보험이 공동 출자해 개발한 'AI영상인식기술 기반 360도 동영상 촬영 솔루션' 기술이 적용된다. 이 솔루션을 통해 직접 매장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본인이 이용중인 휴대폰의 상태를 상세하게 보험사 측에 제공할 수 있으며, 보험사는 촬영된 영상을 바탕으로 휴대폰의 현재 상태가 보험 가입이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가입 신청도 간단하다. SK텔레콤 고객센터에 전화해 비대면 보험가입을 신청하면 고객센터에서 고객에게 MMS를 발송한다. 이후 개인 정보 제공 동의 및 단말 인증을 실시하면, 핸드폰 상태를 촬영할 제 3자의 핸드폰으로 MMS 메시지가 발송된다. 해당 MMS를 받은 휴대폰으로 보험 가입 대상 휴대폰을 360도로 촬영해 전송하면 인공지능이 1분 이내에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알려준다. 추가 검사가 필요할 경우 2차 판독을 진행해 익일 17시까지 결과가 공지된다. 만약 보험 가입이 거절 또는 보류되는 경우 추가 2회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SK텔레콤은 6일부터 휴대폰 보험 가입 기간을 기존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한다. SK텔레콤 김성수 영업본부장은 "다양한 디바이스가 출시되는 5G시대 및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휴대폰 보험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5G시대 고객과 사회의 가치 혁신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K-언택트 선도에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8-03 11:18: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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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최대 33% 할인 온라인 전용 '더슬림 요금제' 출시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더슬림 요금제 가입 시 요금 할인 금액. /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최대 33%까지 할인 가능한 온라인 전용 '더슬림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더슬림 요금제는 비대면 채널을 통해 초고속인터넷과 IPTV를 가입하면, 사은품에 상응해 요금 할인을 제공하는 요금제다. 예를 들어 기가인터넷과 B tv Lite 상품의 결합 상품에 가입할 경우 3년간 매월 1만3200원을 할인받아 총 할인액은 47만5200원에 달한다. 여기에 고객이 SK텔레콤 이동전화를 이용하고 있다면 유무선 결합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제휴 신용카드 할인까지 적용받으면, 커피 한잔 값에 해당하는 월 4000원대로 초고속인터넷과 IPTV를 이용할 수 있다. '더슬림 요금제'는 온라인을 통해 시간 제약 없이 상품을 조회하고 상담 없이 바로 가입 및 설치 신청까지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낮 12시 이전에 가입을 신청하면 가입 당일 설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홍승진 밸류디자인트라이브장은 "더슬림 요금제에 이어서 가구 특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하고 혁신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8-03 11:16: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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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방송도 VR로…LGU+, 아프리카TV와 '맞손'

지난달 27일 서울 잠실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 채정원 본부장(오른쪽)과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손민선 상무가 'e스포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유플러스 좋아하는 게임 방송을 멀티뷰와 가상현실(VR)로 볼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아프리카TV와 양사의 서비스 플랫폼 개발과 게임방송 서비스 발굴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스포츠를 활용한 공동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멀티뷰와 가상현실(VR) 등 5G 기술을 접목한 게임방송 관련 플랫폼 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선다. 또 5G서비스와 게임방송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서비스 플랫폼을 공유해 방송중계ㆍ클라우드게임 등 새로운 형태의 게임방송 서비스 개발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기존 프로야구·골프·아이돌·게임라이브에 적용했던 멀티뷰 기술의 노하우를 아프리카TV 방송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멀티뷰'는 게임방송 중에서 시청자가 보고 싶은 선수의 경기화면을 골라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아프리카TV는 공동마케팅의 일환으로 U+5G 요금제 가입자에게 아프리카TV '퀵뷰' 6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퀵뷰는 아프리카TV의 모든 콘텐츠를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유료 상품이다. 이벤트는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프리카TV와 U+Page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프리카TV 채정원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TV의 e스포츠 콘텐츠 제작 능력과 중계 플랫폼, 그리고 멀티뷰 및 VR 등 미래기술력이 LG유플러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손민선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상무는 "게임방송 시장은 매년 성장하며 특히 1020세대에게는 프로야구와 같은 주요 스포츠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의 모바일 방송 서비스 기술의 노하우를 접목시킨 아프리카TV 게임방송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8-03 11:16: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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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연말·내년 해외로밍 미리 신청하세요"

해외로밍 상품권을 미리 구입하고 요금제 가입 시 최대 15% 할인과 무료 여행자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이 시작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연말이나 내년에 해외로 출국할 예정인 고객이 할인된 가격에 해외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U+안심로밍' 프로모션을 8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에 나가지 못했던 고객들이 연말 또는 내년에 해외로 나갈 때 사용할 수 있는 해외 로밍 상품권을 선판매한다. 최근 항공업계 등에서 판매중인 '선불 항공권'과 같이 해외에 나가기 전에 고객이 미리 로밍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안심로밍' 상품권'은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모든 해외로밍 요금제를 가입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은 '안심로밍 33' '안심로밍 55' 등 2종이며, 각각 10%와 15% 할인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을 구입한 뒤 해외에 나가지 못하더라도 취소수수료 없이 환불받거나요금제를 변경할 수 있다. 이용기한은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전략채널그룹장 상무는 "취소수수료 없이 할인과 여행자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번 프로모션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8월 한 달간 U+모바일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U+안심로밍' 이벤트를 통해 150명에게 선물을 지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퀴즈를 푼 고객 150명은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2020-08-03 08:50:08 김나인 기자
우체국, 2064억 규모 차세대 금융시스템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금융권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맞춰 우체국금융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차세대 종합금융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차세대 사업 구축으로 우체국은 고객 접점이 되는 채널시스템에서부터 금융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계정계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한다. 우본은 이 같은 구축 사업을 3일 조달청 입찰공고와 함께 본격 추진한다. 사업규모는 2064억원이다. 10월 중 사업자를 선정한다. 노후화된 시스템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도입해 기술 변화에 선제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바꾼다. 또 신기술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 구축을 위해 서비스형인프라(IaaS), 서비스형플랫폼(PaaS) 등 비즈니스 확장이 유연한 클라우드 환경을 도입한다. 특히 아직 타 금융권에서 사례를 찾기 어려운 계정계, 정보계 등 코어시스템을 포함한 모든 금융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 금융권의 클라우드 도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차세대시스템의 목표는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이다. 차세대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옴니채널을 통해 창구, 모바일 등 대면·비대면 채널 간 중단 없이 상담과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머신러닝 기반의 챗봇 도입으로 24시간 365일 상담서비스도 이용하게 된다. 또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고 자산관리서비스 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비대면 채널로 우체국 방문 예약을 하고 비대면 채널에 고객 친화적인 UX·UI를 적용하는 등 고객의 사용자 경험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직원도 빅데이터, 인공지능, RPA 등 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적용해 상담과 업무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종이 없는 디지털 창구로 서류작업도 줄어들 전망이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대규모 사업을 준비하면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자를 선정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차세대 금융시스템 구축으로 고객과 직원 모두가 행복한 우체국금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8-02 13:03:3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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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해서 쓰세요"…SKT, 외국인 맞춤 서비스 '미리' 출시

SK텔레콤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구성원들이 서울 명동에 있는 T월드 매장 근처에서 외국인 맞춤 통신서비스 '미리(MIRI)' 출시를 알리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충전 가능한 통신서비스 '미리(MIRI)'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미리'는 월 정액 요금을 미리 납부할 수 있는 선불 서비스와 선택약정할인, 공시지원금, 멤버십할인 등 통신 혜택을 제공하는 후불 서비스의 장점을 모은 '선납' 서비스다. 미리 충전해 둔 금액을 소액결제, 콘텐츠 이용료 등에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미국인을 제외하면 대부분 선납 방식에 익숙하다. 또 방문 목적과 체류 기간이 각양각색이라 후불 중심의 한국에서 내국인과 동등한 통신서비스를 이용하기 쉽지 않다.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한국에 거주하는 장·단기 체류 외국인은 약 220만명에 이른다. 하지만 SK텔레콤 설문조사 결과 외국인 가운데 절반 가량은 한국인과 동등한 통신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해 다문화 시대에 걸맞는 통신서비스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리'는 1만원부터 500만원까지 충전해두고 통신요금, 단말 할부금, 소액결제, 콘텐츠 이용료도 자동 납부할 수 있다. 이용 기한없이 충전된 금액을 계속 쓰다가 SK텔레콤 서비스를 해지할 시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10만원 이상을 선납하면 고객에 따라 휴대폰 결제 한도를 최대 60만원까지 제공한다. 쇼핑, 배달 앱 결제 금액이 '미리' 충전 금액에서 차감되므로 간편하다. 아울러 후불 요금제를 사용해야만 받을 수 있었던 T멤버십, 선택약정할인(25%), 공시지원금, 바로 로밍 등 모든 통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후불로만 이용할 수 있었던 5G 요금제도 가입 가능하다. SK텔레콤을 이용하는 외국인은 본인 휴대폰에서 114로 전화를 걸면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개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외국인임을 인지해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가능한 상담원을 연결해 준다. SK텔레콤은 '미리'를 외국인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이벤트 페이지를 열고 'Like a local(현지처럼)' 캠페인을 진행한다. 연내 T월드는 물론 점프AR?VR과 같은 5G 서비스 앱에서도 영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한명진 MNO마케팅그룹장은 "다문화 사회로 급변하는 한국의 위상에 걸맞게 통신서비스도 진화해야 한다"며, "외국인 대상 5G 서비스 혜택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8-02 12:31: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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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도 손잡은 넷플릭스, 韓 OTT 선두 굳히기

KT 모델들이 올레 tv에서 제공하는 넷플릭스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 KT KT가 자사 인터넷TV(IPTV)에서 '넷플릭스'를 서비스한다. 넷플릭스는 국내 유료방송 1위 사업자와 손잡고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선두 사업자 굳히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3일부터 '올레tv' 가입자들은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레 tv에서 넷플릭스 이용 시 가족이 하나의 이용권으로 함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요금제에 따라 최대 네 명까지 동시 접속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LG유플러스 이후 KT와의 추가 제휴를 통해 KT의 850만명 IPTV 가입자를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8년 넷플릭스와 독점 계약을 맺은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가입자 45만여명이 늘고, IPTV 매출은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제휴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52만8084명이던 넷플릭스의 월간 활성이용자(MAU)는 지난해 12월 387만6604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5월에는 637만4010명을 기록, 1년 사이에 2.5배 성장했다. 그만큼 국내 시장에서 넷플릭스의 영향력이 커진 셈이다. KT 또한 넷플릭스와의 제휴를 통해 가입자 점유율 확대 효과를 노리고 있다. 특히 KT는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현대HCN과 인수·합병(M&A)도 추진하며, 국내 유료방송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넷플릭스 또한 KT와의 발빠른 제휴를 통해 경쟁자인 국내 OTT 사업자와 국내 진출 예정인 글로벌 OTT 플랫폼인 '디즈니 플러스'를 견제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넷플릭스 진출 이후 국내 OTT 시장은 가파르게 변화하고 있다. SK텔레콤과 국내 지상파 3사가 연합해 '웨이브'를 출시해 콘텐츠 투자 등에 나서고 있고, CJ ENM과 JTBC가 합작한 '티빙', KT의 '시즌' 등도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넷플릭스 대항마로 꼽히는 '디즈니 플러스'의 한국 시장 진출 또한 방어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 콘텐츠는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 영향력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넷플릭스가 국내 OTT 시장 선두를 지키고 국내 OTT의 콘텐츠 공급책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뤄진 성격을 지니고 있다"며 "특히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에 진출하기 전에 먼저 방어하고 자리를 잡기 위한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는 KT가 넷플릭스로부터 망 이용료를 받는 근거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그간 넷플릭스와의 협상에서 "망 이용대가는 반드시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최근 20대 국회에서 '넷플릭스 무임승차 방지법'이라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해외 CP들 또한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취를 취해야 하는 의무가 부여되기도 했다. 넷플릭스와 제휴하지 않은 SK브로드밴드의 향방 또한 관심이 쏠린다. SK브로드밴드는 현재 넷플릭스와 망 이용대가를 둘러싸고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소송전이 마무리 돼야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와 협상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날이 갈수록 커지는 해외 OTT 사업자들의 국내 시장 영향력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8-02 12:29:4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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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코로나19 확산 예측 얼라이언스 운영 성과 공유

지난 7월 31일 진행된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 성과발표회에서 KT AI/빅데이터서비스담당 변형균 상무가 발표하고 있다. / KT KT는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 1기 활동을 종료하고 그간의 연구 성과를 코로나19 방역체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 보완하고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는 지난 3월 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함께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협의체다. 이와 함께 ▲서울대 ▲건국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양대-국가수리과학연구소(수리연)가 참여했다. KT는 자사의 유동인구·로밍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수리 모델링 등의 기술을 통해 참여 기관들과 코로나 19의 국내 유입 및 지역 내 확산을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얼라이언스에서 진행한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는 '감염병 해외유입 위험도 예측'과 '국내 확산지역 예측' 등 크게 두 가지 분야에서 이뤄졌다. 우선 해외에서 감염병 발병 시 국내유입 위험도를 예측하기 위해 KT AI·빅데이터 서비스담당은 기계 독해 기술로 전 세계 코로나19 관련 뉴스기사에서 추출한 해외 감염병의 국내유입 예측했다. 아울러 카이스트 안인성 실장팀은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예측', 서울대 황응수 교수팀은 '서울시의 코로나19 미확인 해외유입 환자수 추정', 한양대-수리연의 손우식 박사는 '코로나 19 국외 감염자 입국 예측'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또 감염병의 국내 확산지역 예측을 위해 건국대 정은옥 교수팀의 '정부의 비약물적 중재정책에 따른 감염재생산지수 및 유동인구 변화 분석' , 카이스트 박주용 교수팀의 '코로나19 전파 경로 네트워크 분석' 등의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KT와 과기정통부는 이번 나온 연구 성과를 코로나19 방역체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 보완 및 고도화할 예정이다. 연구 얼라이언스 1기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기관과 연구범위를 확대해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 2기'를 출범할 계획이다. 4개월간 진행된 이번 연구는 과기정통부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 안심구역'에서 진행됐다. 데이터 안심구역은 민감할 수 있는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데이터를 안전한 보안 속에 연구·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내 데이터 이용 환경이다. 이번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 참여 기관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원활한 연구 환경을 지원했다.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는 "이번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 1기 활동을 통해 얻은 연구성과를 K방역 강화에 활용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밖에도 KT는 전세계 진출을 추진 중인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을 지속 고도화하면서 감염병으로 인한 글로벌 펜데믹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8-02 12:27:3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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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달라진 스마트폰 개통…LGU+, 키오스크·라방으로 온라인 서비스 강화

온라인몰을 통한 거래가 늘어나는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맞아 휴대전화 구매 시장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휴대폰 구매부터 개통, 중고폰 보상까지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유통채널을 마련했다. 특히 은행의 ATM처럼 새벽에도 휴대폰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도 마련했다. LG유플러스 박준동 전략채널그룹장 상무는 30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이후 2~3년이 지나면 온라인 채널이 두 배 정도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MZ 세대(밀레니얼+Z세대) 가속화로 온라인 서비스 이용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내부적으로 3년, 5년 중장기 계획을 세웠다. 현재 10% 가량 차지하는 온라인 매출 비중은 30%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언택트 시대 쇼핑 트렌드인 '라이브 쇼핑'을 통신업계 최초로 온라인직영몰 '유샵'에 도입했다. 실시간으로 고객 문의에 답변하면서 상품 판매를 할 예정이다. '유샵라이브'는 매주 화·금요일 저녁 8시에 진행된다. 오는 9월 선보이는 U+키오스크는 고객이 직접 신용카드와 휴대폰 문자인증 후 유심개통과 간단한 CS처리를 할 수 있는 유통채널이다. U+키오스크를 이용하면,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나 부가서비스를 골라서 '셀프개통'할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알뜰폰(MNVO)과도 협력해 알뜰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 대학가 등에서 시작해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박준동 상무는 "은행이 ATM 기기를 이용하듯 U+키오스크를 통해 야간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향후 자급제가 활성화 되면 유심을 사거나 교환하려는 고객이 키오스크 등 채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이어주는 O2O서비스도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유샵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면 당일에 전문 컨설턴트가 배송해주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컨설턴트들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찾아가서 개통해주고, 사용하던 폰에서 새 폰으로 데이터를 옮겨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에서 구매한 휴대폰을 주문 당일 가까운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픽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중고 휴대폰을 온라인으로 쉽고, 빠르게 접수하고 현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원스탑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려운 통신 용어도 쉬운 언어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공시지원금은 '휴대폰 1회 가격 할인', 선택약정할인은 '통신요금 25% 할인' 등으로 풀어서 설명하는 식이다. 온라인 채널 이용을 늘리기 위해 공식 온라인몰 유삽에서 온라인 가입하면, '유샵 전용 제휴팩'을 통해 G마켓, 마켓컬리, 옥션, 카카오T 등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최대 1만5000원까지 매달 1년간 제공한다. 이에 앞서 SK텔레콤 또한 오는 9월 가입 신청부터 휴대폰 받기까지 스스로 하는 무인매장을 선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KT도 유·무선 서비스를 직원 대면 없이 체험할 수 있는 '언택트존'을 배치한 차세대 매장을 확대한 바 있다.

2020-07-30 15:14: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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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영화 보며 홈캉스 즐기세요"…인기 VOD 프로모션

LG헬로비전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상반기 인기 영화 주문형비디오(VOD)를 모은 특별관을 열고, 할인 프로모션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헬로tv에 '상반기 영화 탑쓰리로 더위 싹쓰리' 특별관을 마련했다. 특별관에는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헬로tv 이용자들의 VOD 이용 건수를 분석해 5개 장르 인기 영화 3편씩을 모았다. 8월 17일까지 특별관 VOD 3편 구매 시 헬로tv 코인 5000원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연다. 특별관은 드라마, 코미디, 액션, 공포스릴러, 애니메이션 5개 대표 장르의 톱3 영화를 모아 구성했다. 먼저 드라마 장르는 '기생충'을 비롯해 '남산의 부장들', '블랙머니'가 톱3에 포함됐다. 코미디 장르도 '시동', '히트맨', '정직한 후보' 한국 영화 세 편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액션 장르에서는 '백두산' , '신의 한 수: 귀수편', '엽문4: 더 파이널'이 뽑혔다. 공포스릴러 장르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인비저블맨', '클로젯', 애니메이션은 '겨울왕국2', '신비아파트: 하늘 도깨비 대 요르문간드', '트롤: 월드투어'가 톱3로 선정됐다. LG헬로비전은 '영화로 떠나는 세계여행' 특집관도 선보인다. 해외의 아름다운 풍경과 감성을 담아낸 20여 편의 영화를 모았으며, 31일부터 8월 17일까지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다.

2020-07-30 11:21:4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