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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대학생 프랑스 파리로 언택트 여행…SKT, '여행ON기분' 시행

SK텔레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관련 영상 캡처 화면.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온라인을 통해 집에서도 해외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시기에 고객에게 영상을 통해 현지를 관광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언택트 여행 이벤트 '여행ON기분'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여행ON기분'은 온라인을 통해 현지의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는 이벤트다. 이벤트 신청자와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촬영자를 1 대 1로 연결해 개인 맞춤형으로 여행 경험을 현장감 있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자사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언택트 여행 이벤트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참여자 중 일부를 선정해 언택트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여행ON기분'의 첫번째 참여 팀으로 올해 대학교에 입학한 20학번 새내기 대학생 2명을 선정, 프랑스 파리 언택트 여행 기회를 제공했다. 현지 유학생이 참여자가 보고싶어 하는 파리의 명소 구석구석을 화면으로 전달했다. 이번에 파리로 언택트 여행을 떠난 학생들은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등 유명 관광지부터 쇼핑, 카페 휴식까지 실제 현지에 방문한 것 같은 여행을 즐겼다. 옷 가게에서는 마음에 드는 옷을 몸에 대보기도 하고, 카페에서는 평소 먹고 싶었던 크루아상과 에스프레소 주문을 요청하는 등 실제 파리로 여행을 갔을 때 하고 싶었던 활동들을 화면을 통해 체험했다. 새내기 대학생의 언택트 파리 여행 관련 하이라이트 영상은 SK텔레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하와이로 여행을 떠나는 두번째 참여 팀의 영상도 곧 게재될 예정이다. SK텔레콤 송광현 PR2실장은 "SK텔레콤은 앞으로도 5G, AI 등 뉴 ICT 기술을 이용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26 10:29: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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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잃어버린 목소리 선물"…KT, '마음 톡' 앱 개발

KT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 참가자 김혜원 씨가 마음 톡을 이용해 지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KT KT는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로 탄생한 세상에 목소리를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참가자의 목소리는 가족들의 노력과 KT의 인공지능(AI) 기술로 완성됐다. 목소리 찾기는 청력을 잃었거나 사고나 질병 등으로 후천적으로 목소리를 잃은 농인의 목소리를 만들어 주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삶에 도움이 되는 기술로 일상의 불편함을 덜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KT는 지난 4월 참가자 20명을 선발하고 목소리 구현에 들어갔다. KT는 개인화 음성합성기술(P-TTS)을 보유하고 있다. 개인화 음성합성기술은 딥러닝 기반 학습을 통해 사람의 목소리를 만드는 기술이다. 이번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에서 KT는 국내 최초로 본인 목소리 학습 데이터 없이 목소리를 구현했다. 기존 음성합성기술은 한 문장이라도 본인 목소리 녹음이 필요했으나 KT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본인의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농인들을 위해 가족 목소리 데이터를 이용해 목소리를 만들었다. 참가자의 목소리는 참가자 동성 가족의 음성 데이터에 참가자만의 음색, 어조, 말투가 반영됐다. KT는 성별, 나이, 구강구조 등 개인의 특성을 AI 엔진으로 분석해 참가자만의 특색 있는 목소리를 만들었다. 각 참가자의 동성 가족 구성원들은 참가자의 목소리 구현을 위해 1000문장을 녹음했고, 인당 평균 6시간이 소요됐다. KT는 가족의 목소리 데이터와 구강구조 데이터를 양 축으로 두고 목소리 모델링을 진행했다. 구강구조가 유사한 형제·자매가 녹음을 진행한 경우에는 구현된 목소리 값의 오차가 적어 목소리 구현이 비교적 원활했으나 부모님이 목소리 녹음을 진행한 경우엔 새로운 목소리와 구강구조의 오차가 커 새로운 모델링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나이에 따른 억양 차이도 보정이 필요했다. KT는 참가자들이 구현된 목소리로 언제나 소통할 수 있도록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음 Talk(이하 마음 톡)'을 개발했다. 마음 톡은 목소리 찾기 참가자와 그 가족·지인들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마음 톡은 농인이 앱에 입력한 텍스트를 KT GPU 클라우드 플랫폼에 전달해 참가자 각각의 목소리로 바꾼다. 이 과정에서 GPU로 수천만 번의 연산을 진행해 음성을 만든다. 실제 연산 시간은 1초 내외로 사용자가 체감하는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다. 자주 쓰는 문장은 저장해뒀다가 필요할 때 재생을 눌러 상대방에게 음성을 전할 수 있다. 또 농인과 건청인이 한 공간에 있을 때 대화하는 것도 도와준다. 마음 톡의 기능 중 '내 목소리 음성·영상통화' 이용하면 농인은 문자를 하는 방식으로 소통하고 상대방은 일반 음성통화하는 것처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음성통화 중간에 통화를 끊지 않고 영상통화로 전환이 가능해 수어와 목소리를 함께 사용해 소통할 수 있다. KT는 앞으로 2년 동안 전용 앱을 지원하고, 사용자의 불편함을 점검해 지속적으로 앱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25일 서울·부산·광주·대전에서 농인 참가자와 가족들에게 마음 톡 앱 사용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KT는 유튜브 생중계로 각 지역 행사장을 연결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와 가족들은 마음 톡 앱을 이용해 대화를 나눴다. KT 홍보실장 양율모 상무는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는 지난 18년 동안 이어온 소리찾기 사업의 연장선으로 앞으로도 KT는 마음을 담아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26 10:28: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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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v, 중년층 대상 신규 채널 5개 오픈

U+tv에서 새로 오픈하는 더라이프 채널의 자체제작 프로그램 더라이프쇼를 점검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중년층 고객을 대상으로 U+tv 신규 채널 5개를 27일부터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U+tv'를 통해 ▲신중년 대상 예능 채널 '더라이프' ▲영화 OST 및 클래식 음악 전문채널 'C Music' ▲해외다큐멘터리 채널 'BBC 라이프스타일' ▲독일의 EBS라 불리는 '다빈치 러닝' ▲성인가요 채널 '아이넷라이프' 등 총 5개 채널을 편성한다. U+tv는 이번 신규 채널을 포함해 총 252개 채널을 제공한다. 우선 '더라이프'는 U+tv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신중년 대상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이다. 신중년은 자기 자신을 가꾸고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며 젊게 생활하는 40~50대를 지칭한다. 신중년이 필요로 하는 의·식·주·문화·여가 등 라이프스타일 소재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이 채널에서는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중소 PP 사업자, 독립제작사, 지역채널과 공동제작 프로그램도 다수 편성한다. 향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콘텐츠 업계와 동반상생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더라이프 채널의 자체제작 콘텐츠는 신중년 심층분석 토크쇼 '더라이프쇼: 찐중년시대', 클래식 입문 프로그램 '영화 속 그 음악: 클래식은 왜 그래' 등이다. 120여개국에서 방송되고 있는 'C Music'은 전 세계 영화 OST와 클래식을 뮤직비디오로 자체 제작해 24시간 광고 없이 방영하는 음악 전문채널이다. 지난 2012년 유럽 최고 음악채널로 선정,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중동·아프리카 지역 유텔샛 TV 어워즈를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의 인기채널 'BBC 라이프스타일'은 홈·디자인, 요리, 패션·스타일 등 생활 관련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스타셰프 '고든 램지'의 식당 개조 프로그램과 많은 나라의 콘텐츠 제작사에서 벤치마킹한 '마스터셰프' 등 유명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교육 채널 '다빈치 러닝'은 예술, 창작, 건강·의학, 인문·문화, 과학 등 다양한 테마를 다룬다. '학습은 평생 이어지는 여정'이라는 철학 하에 유아,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 대상의 교육 및 정보 프로그램도 구성돼있다. '아이넷라이프' 채널은 '가요사랑 콘서트', 그 시절 코미디쇼' 등 트로트 음악과 복고풍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LG유플러스 정대윤 홈제휴담당은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26 10:27: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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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 누구 품으로?…KT스카이라이프 유력

이동통신 3사 CI. 유료방송 인수·합병(M&A) 2차전의 시작을 여는 현대HCN의 새 주인이 KT그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방송·통신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과 매각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이날 오후 현대HCN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본입찰에는 KT스카이라이프·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계열사를 포함한 통신3사가 모두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가장 높게 인수 가격을 제시했다고 알려진 KT스카이라이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하다고 내다본다. 인수 가격은 5000억~6000억원 사이로 알려졌다. 위성방송 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인터넷TV(IPTV) 위주로 재편되는 유료방송 시장에서 존재력이 희미해지며 그간 생존전략을 강구해왔다. KT가 아니라 계열사인 KT스카이라이프가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이유다. 앞서 KT스카이라이프는 2018년 딜라이브 인수를 추진하기도 했지만 불발된 바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유료방송 사업에서 KT의 IPTV와 OTT 등 유료방송 서비스와 자기잠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최근 알뜰폰 사업에도 진출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KT와 KT스카이라이프가 31.5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가 점유율 3.95%의 현대HCN을 인수하게 되면 KT군이 35.47%로 1위 굳히기에 들어가게 된다. 특히 현대HCN은 서울 강남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어 대부분의 가입자들이 디지털케이블 가입자이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타 업체 비해 높은 '알짜' 업체로 평가된다. 현대HCN M&A가 마무리 되면, 매물로 나와있는 딜라이브와 CMB 인수전 또한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KT스카이라이프의 현대HCN 인수가 본격화 되면 공공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총 유료방송 가입자의 3분의 1(33.3%)를 넘지 못하게 한 합산규제 또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국회에서는 합산규제 폐지 이후 사후 규제 법안 발의를 검토하고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23 15:22:5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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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지하철서 5G 터진다…개통 속도전

23일 새벽 을지로입구역 승강장에서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5G 다운로드 속도 측정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앞으로 지하철에서도 5세대(5G)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하철 수도권 2·9호선과 광주·대구·대전·부산 노선에서 5G망 구축이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광주·대구·대전·부산 등 비수도권 지하철 및 수도권 9호선은 22일 구축이 완료됐으며, 2호선의 경우 석면·내진보강 등 공사가 진행되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8월부터 순환선 전 구간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사가 진행되는 일부 구간은 성수∼신설동, 신도림∼까치산이다. 수도권 9호선 전 노선 또한 개통이 완료됐다. 내달부터 순환선 전 구간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동통신 3사는 내년 중반까지 나머지 노선도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하철 내 5G망을 구축할 때는 어두운 터널 내 광케이블, 전원설비 등 5G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 고난이도의 사전 작업이 수반된다. 특히 안전 문제로 인해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새벽에만 5G 장비를 설치할 수 있어 시간의 많이 소요된다. 5G 주파수 특성상 롱텀에볼루션(LTE) 대비 더 많은 기지국이 필요하기도 하다. 지하철 레인 기준으로 평균 150~200m 간격으로 촘촘하게 설치해야 하는데 실제로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에 2~3시간 정도다. 이에 이동통신 3사는 과기정통부·서울교통공사·서울시 등 정부 및 지자체 등의 협조 하에 지하철 노선과 역사를 나눠 5G 기반 시설을 공동으로 구축했다. 이날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지하철 5G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구축 격려에 나섰다. 장석영 차관은 서울 을지로입구역에서 5G 무선 신호 처리 장치를 확인한 후 선로의 터널 구간의 5G 안테나 설치 공사를 점검했다. 또 5G 접속 여부와 다운로드 속도 등 망 품질을 직접 측정해 지하철 이용자가 체감하는 5G 품질을 확인했다. 장석영 제2차관은 "5G는 '데이터 고속도로'의 핵심 인프라로서 디지털 뉴딜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므로 중점적 투자를 통해 지하철뿐만 아니라 국민이 5G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해 다양한 5G 서비스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5G 데이터 고속도로'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5G 인프라 확대뿐 아니라 기술 고도화, 혁신적인 5G 서비스 개발 등에 집중해 경제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7월 말∼8월 초(잠정)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하는 상반기 5G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23 14:38: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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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클라우드로 '디지털 뉴딜' 이끈다…매출 2배 성장 목표

KT 직원들이 하반기 출시될 KT 클라우드 AI/DX 플랫폼을 홍보하고 있다. / KT KT가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확산에 대응,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혁신을 촉발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KT는 23일 서울 종로구 S타워에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KT는 차별화된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형 디지털 뉴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재 1000억원 수준인 클라우드 분야 매출을 매년 2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KT는 2011년 국내 최초 충남 천안에 클라우드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국내 최초 공공기관 대상 G-클라우드 출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출시, 국내 최초 금융 클라우드 전용 존 구축, 세계 최초 5G 기반 에지 클라우드 등을 선보였다. KT는 올해 10월 준공을 앞 둔 용산을 비롯해 전국 13곳에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를 보유하고 있으며, 6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CDC), 서울(혜화), 부산에 2개 에지 클라우드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전국 최대 클라우드 인프라를 바탕으로 7000여 기업·공공 고객을 확보하고 공공·금융 클라우드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KT는 코로나19로 인해 보편화되고 있는 언택트 생활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혁신(DX)을 적극 추진한다. 지난 6일 '디지털 뉴딜 협력 TF'를 신설하기도 했다. KT는 공공·금융 클라우드 분야의 1등 경쟁력을 확고히 하는 한편 특화 DX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구축형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3세대로 업그레이드한다. 3세대 클라우드 서비스는 원격근무와 같은 언택트 생활을 위한 DaaS(Desktop as a Service),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과 결합하는 XaaS(Everything as a Service) 등을 제공한다. 또 2개 이상 서비스형 클라우드를 연결해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클라우드와 구축형 클라우드를 연결해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지원한다. 올해 9월 선보일 예정인 'KT AI·DX 플랫폼(가칭)'은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IoT 등 KT의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플랫폼화 했다. 이 플랫폼은 AI, 빅데이터 등을 최적화해 활용할 수 있어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개발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른바 '데이터 경제 3법' 시행에 따라 이전까지 민감한 정보로 분류돼 이용에 제약이 있었던 금융, 의료 분야의 데이터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2019년 5월 하나은행의 금융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최초로 금융 클라우드 가이드라인 141개를 모두 통과했다. 검증된 KT 금융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 통합 저장, 분석 및 이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 내부 신용평가 등에 빅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 클라우드·DX사업단장 윤동식 전무는 "KT는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 및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시켜 '디지털 뉴딜'의 한 축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0-07-23 10:00: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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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레드닷 어워드 2020’ 2관왕 달성

SKT 키즈 브랜드 '잼'. / SK텔레콤 SK텔레콤은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자사의 키즈 브랜드 '잼(ZEM)'과 신규 입사자들을 위한 온보딩 키트가 본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베를린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분야 시상식이다.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다. 이번 레드닷 어워드에는 전 세계 50여개국의 다양한 기업과 단체들이 3개 분야에 약 7000개 작품을 출품해 경합을 벌였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키즈 브랜드 '잼'은 SK텔레콤이 지난해 9월 자체 개발했다. 12세 이하 고객의 올바른 스마트폰, 미디어 사용 습관 형성을 돕는 '스마트 친구'를 표방한다. SK텔레콤은 12세 이하의 어린 고객들이 스마트폰 사용 관리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아이들이 좋아하면서도 자유로운 형태 변화가 특징인 슬라임을 브랜드 디자인 콘셉트로 활용한 부분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한 '잼' 폰트도 호평을 받았다. SK텔레콤이 신규 입사자들을 위해 준비한 온보딩 키트도 본상을 수상했다. 온보딩 키트는 컵, 스티커, 연필, 공책, 에코백 등 신규 입사자가 회사 생활을 시작할 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입사하는 신규 입사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온보딩 키트는 SK텔레콤의 두 사업 영역인 'MNO'와 'New Biz(성장사업)'를 디자인에 반영, 각 사업 영역을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표현해 조화와 시너지를 표현한 부분이 주최측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 차종휘 통합 브랜드·UX 그룹장은 "앞으로도 5G, AI 등 SK텔레콤의 뉴 ICT 역량과 가치를 담은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해 고객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23 09:22: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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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목은 집에서 일하세요…LGU+, 통신사 최초 주3일 재택근무 도입

LG유플러스 빅데이터전략팀 김정인 책임이 재택근무 중 화상회의 솔루션을 이용해 팀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통신업계 최초로 주 3일 재택근무를 도입한다. 연구개발(R&D) 관련 부서에 근무하는 임직원 300여명이 대상이다. LG유플러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비대면) 환경에서 일하는 방식의 효율적 변화를 위해 서울 마곡 사옥의 R&D 부서에서 근무하는 3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 3일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곡 사옥 R&D부문 임직원들은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은 출근을 하지 않고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이번 재택근무는 오는 9월 30일까지 시범 운영된다. 재택근무의 효과 및 개선점 등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와 IT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추후 점진적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재택근무 도입에 앞서 지난 3월부터 LG유플러스가 약 한 달간 실시한 자율적 재택근무 시행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임직원의 약 90%가 자율적 재택근무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근 거리가 먼 직원일수록 출퇴근 시간이 절약돼 재택근무 만족도가 높았으며, 기획성 업무비중에 높은 내근직의 경우 업무생산성 변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는 "즐겁게 일하는 조직문화의 연장선에서 임직원들의 긍정적인 의견을 반영하고 업무효율성 증대를 위해 이번 재택근무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통근거리가 긴 마곡사옥의 R&D 부서 300여명이 이달 14일 부터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제도의 조기정착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재택근무일에 회사에 출근하려면 담당 임원의 승인을 받도록 제도화했다. LG유플러스 빅데이터전략팀 김정인(44, 여, 서울 은평구)책임은 "출근 준비와 퇴근 후 정리 등 출근과 퇴근에 하루 평균 4시간 정도가 소요됐는데 이번 재택근무로 이 시간이 절약되어 삶과 업무의 질이 많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서비스빅데이터팀 최동규 선임(38, 남, 경기도 광명시)은 "집이나 까페, 도서관처럼 근무공간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집중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근무시간과 공간을 스스로 정하게 돼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재택근무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팀장이상 리더 대상 'HR Letter'를 이메일로 발송, 재택근무 시 업무 방법 등 안내하고 적극 활용해달라고 공지했다. 인사교육 담당 부서에서는 재택근무 관련 구성원의 가이드 영상을 제작, 재택근무 시 온라인으로 불편함 없이 협업하고 개인 업무를 해결할 수 있는 업무 툴을 사용하는 기본 방식을 안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게 했다. LG유플러스 하태훈 인사팀장은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것"이라며 "고객과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고 생산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 등 다양한 근무방식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23 09:21: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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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방지법', 연매출 10억 이상 인터넷사업자에 적용

텔레그램 'n번방'에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구매하는 등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약칭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으로 구속된 A(38)씨가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가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일명 'n번방 방지법'의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대상 사업자 범위를 지정하고, 기술적·관리적 조치의 구체화했다. 매출액 10억원 이상, 일평균 이용자 10만명 이상이거나 방심위로부터 2년 내 불법촬영물등 관련 시정요구를 받은 인터넷 사업자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방통위는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 발표 이후 인터넷 사업자의 불법촬영물 등 유통방치 책임을 강화하는 두 법안 개정안이 지난 5월 20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른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시행령 개정안은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해야 하는 사업자로서 웹하드 사업자를 규정했다. 또 이용자가 공개된 형태로 부호·문자·음성·음향·화상·동영상 등 정보를 게재·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 규모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서 방통위가 지정하는 부가통신사업자도 포함했다. 사업 규모 등 조건에는 전년도 매출액 10억원 이상, 일평균 이용자 10만명 이상 또는 방심위로부터 2년 내 불법촬영물등 관련 시정요구를 받은 경우가 해당된다. 방통위는 불법촬영물등의 유통가능성, 일반인에 의한 불법촬영물등의 접근 가능성, 서비스의 목적·유형 등을 고려해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해야 하는 사업자와 대상 서비스를 지정해야 한다. 기술적 관리 조치로는 ▲ 상시적인 신고 기능 마련 ▲ 정보의 명칭을 비교해 불법촬영물등에 해당하는 정보일 경우 검색 결과를 제한하는 조치(금칙어 기능, 연관검색어 제한 등) ▲ 정보의 특징을 비교해 방심위에서 심의한 불법 촬영물 등일 경우 게재를 제한하는 조치(필터링 조치 등) ▲ 불법촬영물등을 게재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미리 알리는 조치 등을 규정했다. 특히 정보의 특징을 비교해 게재를 제한하는 '필터링 조치'의 경우 방통위가 지정한 기관·단체의 성능평가를 통과한 기술을 적용한다. 불법촬영물등의 판단이 어려운 경우 사업자가 임시적으로 차단·삭제 조치를 하고 방심위에 지체없이 심의를 요청하도록 하는 규정도 마련했다. 인터넷 사업자가 촬영·유포 당시 당사자의 동의가 있었는지 등을 알기 어려워 불법촬영물 등에 해당하는지 판단이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인터넷 사업자가 관련 의무를 위반할 경우 과징금 부과, 사업정지 처분, 과태료 부과 등 근거 규정도 신설, 구체적 기준도 담았다. '텔레그램' 등 해외 사업자에 대한 실효성 논란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사업하는 해외 사업자는 대상 사업자 기준에 구속된다면 집행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매출액 10억원 이상, 일평균 이용자 10만명 이상 기준으로 할 때는 해외 사업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망법 시행령 또한 불법 촬영물 등 유통방지 책임자 지정의무자·불법촬영물등의 처리에 관한 투명성 보고서 제출의무자의 범위를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과 동일하게 규정했다. 불법촬영물등 유통방지 책임자의 자격요건은 해당 사업자의 임원 또는 담당 부서의 장으로 하고, 불법촬영물등과 관련된 교육을 매년 받도록 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불법촬영물등으로부터 고통 받는 피해자가 신속히 구제될 수 있도록 인터넷 사업자의 삭제 및 재유통 방지 의무를 강화하고자 시행령을 마련했다"며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해 엄격하게 법을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시행령 개정안 마련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인터넷기업, 피해자 지원 기관 및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연구반을 구성·운영하는 한편, 주요 인터넷사업자를 대상으로 개별 의견청취도 실시했다. 향후 시행령 개정안은 27일부터 입법예고 등을 통한 의견수렴과 법제처 심사 등을 거칠 예정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22 14:42: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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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통신상담 한번에…LGU+, '우리가족상담팀' 신설

서울 논현동 소재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우리가족상담팀 직원이 고객상담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고객 문의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통합상담 조직 '우리가족상담팀'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서울을 비롯 대전, 대구, 부산, 전주, 광주 등 전국에 11개의 모바일 및 홈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서울과 부산, 광주 3개 고객센터에 우리가족상담팀을 구성하고, 직원들의 통합상담 역량 향상을 위한 컨설팅 특별 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일 통신사의 모바일·홈 서비스를 함께 사용해 결합할인을 받는 고객 비중이 전체의 60~70%에 달하면서 기존 고객센터 운영방식으로는 고객들의 변화된 서비스 이용 패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여러 해외 통신사들의 고객센터 운영 모범 사례를 분석해 벤치마킹한 결과 ▲쉽고 빠른 고객센터 연결 ▲다른 상담사로 콜 전환 최소화 ▲첫번째 상담으로 해결 ▲고객 셀프 처리 지원 등 고객과의 소통방식을 혁신키로 하고 올해 전담팀을 구성했다. LG유플러스는 개인 고객을 넘어 가족 구성원의 모든 통신생활을 케어하는 '우리가족 전담 고객센터'를 구축하고 유무선 서비스의 모든 상담을 한번에 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오는 9월부터 통합상담 범위를 납부방법, 청구서 재발행 등 단순 업무 수준을 넘어 모바일·홈 서비스 종합 컨설팅까지 확대하고, 연내 우리가족상담팀을 다른 고객센터로 점진적으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CV운영그룹장 조중연 상무는 "모바일·홈 통합상담 체계를 전체 고객센터로 확대해 고객 개인의 단순 상담을 넘어서 가족구성원의 통신 생활을 관리해주는 차별화된 상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22 09:59:25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