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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차관 "기업 주도 청년인재 양성 확대하길"...삼성 청년SW아카데미 축사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18일 '삼성 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10기 입학식에 참석해 교육생 1150명을 축하·격려했다. 이 차관은 이날 축사 등을 통해 기업이 주도하는 청년인재 양성이 활성화하길 바란다며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고용부는 지난 2018년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SSAFY 운영에 필요한 모집 홍보 및 취업서비스를 지원해왔다. 또 2022년부터는 훈련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 인력양성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SSAFY는 1년간 코딩교육과 실전형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역량과 협업 능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삼성의 대표적인 청년고용지원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의 우수 기반시설과 기술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료 후 취업률과 교육과정 만족도가 좋아 청년층 호응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이날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 차관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CR담당) 등 임원진과 입학생 대표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여타 950명의 입학생이 서울·대전·구미·광주·부산지역 캠퍼스에서 영상으로 참석했다. 또 박수영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과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상으로 축하문구를 전했다. 이 차관은 현장 축사에서 "SSAFY라는 기회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입학생들을 격려했다. 또 "정부는 SSAFY와 같이 현장을 잘 아는 기업이 주도해 청년인재를 양성하는 직무훈련·일 경험 등의 프로그램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18 14:00:1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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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이하 청년 2명 중 1명 경제활동 안 한다

국내 29세 이하 젊은층 2명 중 1명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무원시험 등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수도 2년째 줄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3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청년인구는 841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9000명 감소했다. 특히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은 전년동월대비 1%포인트(p) 감소한 50.5%로 집계됐다. 경제활동에 참가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의 비중 또한 15.2%로 1.7%p 줄었다. 청년 취업준비자 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감소 추세다. 지난해 5월 취업준비생은 전년동월 대비 15만4000명 줄었는데 올해 5월에도 3만2000명 감소한 것이다. 취업시험준비 분야로는 일반직 공무원이 29.3%로 전년보다 0.6%p 내렸다. 기능분야 및 자격증 취득준비도 2.5%p 줄었다. 반면 일반 기업체는 27.3%로 3.5%포인트 증가했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는 여자와 남자 모두에서 줄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남자는 일반기업체 선호도가 높아졌고, 여자는 공무원이 유지되고 있으나 증가율은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 미취업자 중 '그냥 시간을 보냈다'라는 사람은 전년동월 대비 3000명 줄었지만 여전히 상당수(32만 명)가 구직활동에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이다. 청년층 취업자는 400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9만9000명 줄었다. 실업자 또한 24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3000명 줄었다. 고용률과 실업률은 각각 0.2%p, 1.4%p 내려갔다. 졸업한 취업자의 산업별 분포는 제조업(16.2%),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3.0%), 숙박 및 음식점업(11.6%), 도매 및 소매업(10.3) 등이다. 임 과장은 "청년층은 15~24세 인구의 재학비율 증가 등으로 인해 경제활동참가율이 하락해 고용률과 실업률이 모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25~29세 인구는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 모두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학교 졸업 후 평균취업소요기간은 10.4개월로 1년 전보다 0.4개월 줄었다.직장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1년 6.6개월로 0.2개월 줄었다.

2023-07-18 13:51:5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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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품질등급제 본격 시행에 수매땐 등급확인 필수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국산 밀 품질관리기준 시범 적용으로 품질 등급제가 도입됨에 따라 밀을 수매할 때 수매업체와 농가에서는 반드시 품질 등급을 확인할 것을 18일 당부했다. 밀 품질 등급제는 정부가 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의무화한 정책이다. 국내에서 생산한 밀을 용도별로 구분·저장·유통하기 위해 단백질과 수분 함량에 따라 등급을 '1등', '2등', '3등' 및 '등외'로 나누며, 현장 수매처에서 품질 등급을 검정받아야 정부 비축용 밀로 수매될 수 있다. 2024년부터는 등급에 따라 수매금액도 달라진다. 밀 수매 현장에는 농진청이 개발한 근적외선 분광분석(NIR)을 활용한 기술을 투입한다. 이 기술로 밀 품질의 주요 성분인 단백질, 수분, 회분의 함량을 한 번에 측정해 동시에 분석할 수 있다. 밀 수매 현장뿐 아니라 생산, 가공 등 어느 단계에서나 국산 밀 품질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밀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밀 품질 등급은 국산 밀 품질 관리 기준에 따라 적용된다. 빵용 밀은 단백질 함량과 용적중이 높으며 회분 함량이 낮아야 1등급으로 판정받는다. 단 단백질 함량이 너무 높으면 1등급을 받을 수 없어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1등급 판정을 받기 위해서는 밀을 재배할 때 해당 지역에 맞는 품종별 표준재배법으로 재배해야 한다. 서효원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원장은 "밀을 품질과 용도에 따라 등급을 구분해 저장, 유통한다면 품질 신뢰도를 높여 국산 밀 소비를 확대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라며, "정부혁신의 일환인 밀 품질 등급제 시행으로 밀 품질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국산 밀의 고품질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07-18 10:48:0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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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호우피해 농민에 무이자 3천억, 공동방제 등 지원나서

농협중앙회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와 지역 농·축협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종합지원 대책을 수립, 복구지원에 나섰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전날에 이어 18일 큰 호우피해를 입은 전북, 충남, 충북 및 경북지역을 찾아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범농협 차원에서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우선 피해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지원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무이자재해자금 3000억원 지원 ▲범농협 및 임직원 성금 30억원 지원 ▲병해충 약제 최대 50% 할인 및 공동방제 대행, 침수 농기계 무상수리, 양수기 공급 ▲원예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계약농가 경영비 보전, 위약금 면제 ▲축사 긴급방역, 가축진료 및 축산시설 점검, 축산자재 긴급지원 등에 나선다. 또 피해농가를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농협상호금융] 집중호우 피해 농가당 최대 1천만원 무이자대출, 피해복구자금 지원, 금리우대, 할부원금 및 이자납입 유예 등 ▲[농협은행]신규 대출 지원, 만기연장, 금리우대, 대출이자 및 카드결제대금 납부유예 ▲[농협생명·손해보험] 신속 손해조사 및 보험금 조기지급, 보험료 납입유예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피해농업인에 대한 생활안정 조치도 진행한다. ▲침수농가 대상 긴급 구호키트 및 생수, 라면, 담요 등 생필품 지원, 도배·장판 교체 ▲피해지역 밥차·세탁차 운영 ▲범농협 임직원 피해 복구 일손돕기 등 전사적인 노력을 모을 계획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농업인의 삶의 터전과 애써 키운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어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범농협 차원의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8 10:30:25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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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페스타 17일 코엑스에서 개막...18일까지 한돈대상 시상 등 진행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한돈자조금)와 대한한돈협회가 대한한돈협회 50주년 및 한돈자조금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공동 개최하는 한돈페스타가 17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한돈을 사랑해 준 국민들께 감사의 의미를 담아 열리는 한돈페스타는 한국인의 소울푸드로서 한국인과 함께해 온 한돈의 역사를 비롯해 가치, 우수성 등 한돈의 모든 것을 총망라한 국내 최초의 박람회이다. 이날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한돈페스타 테이프 커팅식에는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 및 돈마루 안형철 대표, 팜스코 신호림 상무, 치악산 금돈 장성훈 대표, 샘미트코리아 김종필 대표, 서울경기양돈농협 양형순 본부장, 대한한돈협회 조진현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후에는 한돈산업의 위상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ESG 경영 실천을 선포하는 한돈페스타 기념식을 진행했다. 한돈 홍보모델 백종원 대표 및 여야 국회의원과 소비자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농수축산분야 최초의 의무자조금으로서 이룩한 성과를 토대로 한돈산업 100년 발전의 초석이 될 한돈 ESG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해민들을 위한 수해 복구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한돈산업 발전에 쏟은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한 한돈 대상 시상식, ESG 사회공헌 기부 전달식 등이 이어졌다. 특히 3년 연속 한돈자조금을 대표하고 있는 홍보모델 백종원 대표는 기념식 종료 후, 주요 내빈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돈 볼카츠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돈페스타에서는 행사 이틀간 '한돈 삼겹살(1kg)'을 파격적인 특별 할인가로 1만원에 한정 판매하는 '대국민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매는 한돈페스타 현장 등록 시 배부한 미니북을 소지한 소비자에 한해 가능하며, 1인당 최대 2kg까지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돈 불고기(500g, 1인 1팩)도 덤으로 증정한다. 아울러 ▲한돈 레트로 정육점, ▲한돈 야시장, ▲한돈 메쯔거라이(식육즉석판매), ▲한돈포차, ▲한돈 투게더 마트 등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부스에서는 다채로운 프로모션이 열렸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오랜 시간동안 한돈에 보내주신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한돈페스타를 준비했다"며, "엄중한 분위기를 고려해 한돈페스타를 찾아주신 소비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2023-07-17 18:07:3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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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닷새째 사망·실종 49명, 18일 새벽 또 장대비...尹대통령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시

지난 13일부터 닷새째 쏟아진 극한 호우로 17일 오전까지 총 40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여 명(누적기준)이 주거지 등에서 일시 대피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호우피해 대처와 관련,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수단을 모두 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날 오전 11시 기준 집계한 잠정 피해현황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40명이다. 이날 충북 청주 오송 궁평지하차도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돼 오전 6시 대비 1명 늘었다. 오송 지하차도 관련 사망자는 현재 13명이다. 지역별로 경북이 19명, 충북 16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이다. 실종은 경북 8명과 부산 1명 등 9명이다. 또 부상자 수가 경북 17명 등 34명으로 집계됐다. 대피자 수 또한 늘고 있다. 전국 112개 시·군·구에서 6258세대 1만608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 중 귀가하지 않은 수는 3217세대 5519명이다. 가축은 닭 53만3000마리를 포함해 총 57만9000마리가 폐사했다. 공공시설은 충남 311건과 경북 150건을 비롯해 63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하천제방 유실이 170건, 도로사면 유실·붕괴가 147건 등이다. 산사태·낙석은 9건이다. 기상청은 호우가 17일 밤∼18일 오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피해가 큰 충청권에 18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장맛비가 더 내린다는 예보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내륙에도 동일 시간대에 비슷한 강우량이 예측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 귀국 직후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호우 피해와 관련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에서 "복구 작업과 재난 피해에 대한 지원 역시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폭우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번 순방 일정 중에 실시간으로 호우 피해 상황과 대응 조치를 보고를 받았다"며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현지에서 화상 회의와 유선 지시를 통해서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상황을 모두 엄중하게 인식하고 군경을 포함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구조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험 지역으로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사태를 키운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또 "위험 지역 진입 통제와 선제적 대피를 작년부터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재난 대응의 기본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았고, 내일도 집중호우가 내린다고 예보가 돼 있다"며 "앞으로 이런 기상이변은 늘 일상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기후 변화의 상황을 우리가 늘 있는 것으로 알고 대처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유희동 기상청장 등이 참석했다. 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 산림청장, 경찰청장 등이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2023-07-17 16:27:35 김연세 기자 2023-07-17 16:27:3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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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어촌에서 일과 휴가 동시에 할 분들 모십니다"

해양수산부가 17일 어촌 휴양지에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어촌마을 워케이션'에 참가할 기업·기관 및 개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는 유연근무의 한 종류를 말한다. 해수부는 올해 어촌마을 워케이션 대상지로,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 중 업무 공간과 생활 여건,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10개소를 선정했다. 카라반 숙소에서 캠핑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함평 돌머리마을과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죽방렴 어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남해 지족마을, 2021년 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평가에서 일등어촌으로 뽑힌 거제 다대마을 등이다. 어촌마을 워케이션 참가는 기업·기관 또는 개인으로도 가능하다.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 소재 중소기업 근로자는 서울경제진흥원 누리집(www.worcation.sba.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인당 6~19만 원이며 참가자들에게는 3박4일간 공유 사무공간, 숙박, 조식과 함께 어촌체험 프로그램 1회 및 여행자 보험을 지원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촌마을 워케이션은 일상을 벗어나 어촌이 주는 평온함을 느끼며 온전히 일에 집중할 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어촌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2023-07-17 16:17: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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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인부양비 OECD 28위...30년 내 2위로 급상승 예측

우리나라의 노인부양비율 증가 폭이 21세기 들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3번째로 컸다. 한국은 또 30년 내 노년부양비 순위가 2위까지 26계단쯤 급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17일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노년부양비(생산가능인구 100명당 65세이상 인구)가 지난해 기준 26.2명으로 36개국 평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36개 회원국 중 28위다. 총 38개 회원국 중 코스타리카와 콜롬비아가 비교 대상에서 빠졌고, 통상적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가 아닌 20~64세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한국은 2000년 기준 노년부양비가 11.2명으로 36개국 중 3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청년층 등이 고령인구와 대비해 충분히 많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후 22년간 15.0명이 증가했고 순위도 7계단 상승했다. 같은 기간 26.7명 늘어난 일본과 핀란드(17.4명)에 이어 증가 폭이 세 번째다. 일본이 작년에 노년부양비 54.0명으로 독보적 1위에 올랐다. 생산가능인구 2명당 노인이 1명 이상이라는 얘기다. 2000년 4위였던 일본은 벨기에, 이탈리아, 스웨덴 등을 추월한 데다 2위 핀란드(42.2명)와의 격차도 상당하다. 미국(2022년 30.4명)과 영국(33.6명)은 22년간 각각 9.5명과 6.6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우리나라는 향후 증가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OECD는 한국이 2025년 30%대(31.7명)를 넘어서고 2027년에 34.6명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불과 4년 뒤 미국 (2027년 34.7명)·영국 (36.9명) 수준에 도달한다는 전망이다. 일본은 그 시점에 56.4명으로 예상했다. OECD는 이후 한국이 더 무서운 증가 폭을 보여 지금부터 27년 후인 2050년에 78.8명으로 2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80.7명)에 근접한다는 예측이다. 같은 시점 미국과 영국은 각각 40.4명, 47.1명에 머물 것으로 봤다. 또 현재 노년부양비가 가장 낮은 멕시코(2050년 28.9명)는 여전히 고령층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봤다. 한편 비가입국 중국과 인도가 비교대상에 포함됐다. 중국은 2022년 19.4명에서 2050년 47.5명, 인도는 11.4명에서 22.5명으로 늘 것으로 예측됐다. OECD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가임기간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이 아직 1.0 선을 웃돈다. 지난 2021년 기준 1.30명이다. 반면 한국은 0.81명이다. 미국은 1.66명, 이스라엘은 3.0명, OECD평균은 1.58명에 달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평가 보고서에서 인구구조 변화가 "생산성 향상 및 투자에 부담을 주고 재정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는 지적을 냈다. 또 "한국의 생산가능인구는 1998~2017년에 11% 늘었으나 2020~2040년 기간에는 2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계속 증가하는 노년부양비와 세계 최저 수준의 합계출산율을 문제점으로 들었다. 이어 고령화와 가계부채 등의 여파로 잠재성장률이 2025년 이후 2.0% 수준까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3-07-17 15:18:11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