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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과 물가]내년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심의 첫날부터 '파행'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첫날부터 파행됐다. 최저임금위원장과 공익위원 모두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전원회의에 불참했다. 노동계도 공익위원들을 강력 규탄하며 퇴장했다. 최저임금 심의·의결 기구인 최임위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전원회의를 열기로 했었다. 하지만, 최임위 시작에 앞서 노동계가 공익위원 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의 사퇴를 촉구했다. 박준식 최임위위원장과 권순원 공익위원 포함 9명의 공익위원 모두 회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 노동계가 불참한 공익위원들을 규탄하며 전원 퇴장하면서 회의는 파행됐다. 최임위는 노동계 측 근로자위원 9명과 경영계 측 사용자위원 9명, 그리고 전문가들로 꾸려진 공익위원 9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다.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이 각각 최저임금 인상률을 제시하면 심의를 거쳐 적정 인상률을 합의하는 방식이다. 노동계는 첫 번째 요구안으로 시급 1만2000원을 제시했다. 경영계는 최초 요구안을 내놓지 않았지만 동결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9620원이다. 경기 침체 속에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제 성장률과 소비자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한 내년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열릴지가 최대 관심사다. 지금까지 노사 합의로 최저임금이 결정된 사례는 드물었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인상률을 놓고 평행선을 달려서다. 지난해에도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들이 합의점을 찾지 못 했다. 결국 공익위원들이 중재안을 마련, 찬반 투표로 인상률이 결정됐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9620원으로, 내년에 1만원이 되려면 인상률 3.95%(380원)가 적용돼야 한다. 우선,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시급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올해 9620원보다 24.7% 인상률이 적용된 것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250만8000원이다. 노동계는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임금 인상으로 실질임금이 하락하고 있고, 대기업과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어 최저임금 1만2000원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경영계는 아직 최초 요구안을 내놓지 않았지만 동결이나 1~2%대 최소 인상률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계는 "한계 상황에 내몰린 소상공인의 지불 능력을 감안해서라도 내년도 최저임금은 동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영계가 최근 경제 위기 상황을 들어 최저임금 삭감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2020년도 최저임금 논의 과정에서 경영계는 최초 요구안으로 4.2% 삭감안을 냈다가 동결로 수정했다. 노동계 '1만2000원'과 경영계 '동결'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 최저임금 수준은 올해도 합의에 이르지 못 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공익위원 안으로 적정 수준인 1만원대로 최저임금이 결정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달 31일 최임위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했다. 고용부 장관은 매년 3월31일까지 최임위에 다음연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해야 한다. 최임위는 심의요청을 받은 날부터 90일 이내(6월 말) 최저임금을 의결해 고용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최저임금 고시 시한은 매년 8월5일이다. 노사 양측 이의제기 절차 등을 고려하면 최임위는 늦어도 7월 중순까지 심의를 끝내야 한다.

2023-04-18 16:33:5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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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장관, MS 만나 "여성 등 청년, IT 취업 확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우리나라 청년들의 정보통신(IT) 업계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과 비전공 청년들에게 첨단 기술업계 진입을 위한 많은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 겸 총괄사장은 18일 서울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MS사와의 협력을 통해 여성, 비전공 청년에게 첨단 기술업계 진입을 위한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K-디지털트레이닝 등을 통해 다양한 청년에게 더 많은 직업능력개발과 취업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속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IT 기술업계에 청년들의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부는 100만명 디지털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왔다. MS도 정부가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스쿨인 K-디지털 트레이닝을 통한 인공지능 교육과정, 이공계 청년 대상 사이버 보안 실무인재 양성과정 등에 참여해왔다. MS는 인재양성 과정을 늘려 청년들의 IT 업계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고용부가 운영 중인 4개 여자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7월부터 MS 교육 역량이 투입된 직무훈련과정을 제공한다. 향후 5년간 2000명 넘는 청년들을 교육할 계획이다. 아울러, MS가 운영기관으로 참여 중인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과 연계해 취업도 지원한다. 여성 청년들의 IT 기술업계 진출 활성화를 위해 MS 임직원과의 '커리어 멘토링 데이' 행사도 진행한다. 세계 여성 리더·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러닝 투게더' 멘토링도 지속 추진한다.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은 "여성들의 도전과 기회에 대해 많이 알아갈 수 있어 유익하고 고무적인 시간이었다"며 "글로벌 기술 분야에서 여성의 수를 늘리는 것은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지은 한국MS 대표이사와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도 함께했다.

2023-04-18 16:16:1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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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과 물가]내년 최저임금 1만원 시대? 노사 줄다리기 시작됐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놓고 노사 간 줄다리기가 시작됐다. 노동계는 첫 번째 요구안으로 시급 1만2000원을 제시했다. 경영계는 최초 요구안을 내놓지 않았지만 동결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9620원이다. 경기 침체 속에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제 성장률과 소비자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한 내년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열릴지 주목된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전원회의를 열어 2024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시작했다. 최임위는 노동계 측 근로자위원 9명과 경영계 측 사용자위원 9명, 그리고 전문가들로 꾸려진 공익위원 9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다.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이 각각 최저임금 인상률을 제시하면 심의를 거쳐 적정 인상률을 합의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노사 합의로 최저임금이 결정된 사례는 드물었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인상률을 놓고 평행선을 달려서다. 지난해에도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들이 합의점을 찾지 못 했다. 결국 공익위원들이 중재안을 마련, 찬반 투표로 인상률이 결정됐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9620원으로, 내년에 1만원이 되려면 인상률 3.95%(380원)가 적용돼야 한다. 우선,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시급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올해 9620원보다 24.7% 인상률이 적용된 것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250만8000원이다. 노동계는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임금 인상으로 실질임금이 하락하고 있고, 대기업과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어 최저임금 1만2000원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경영계는 아직 최초 요구안을 내놓지 않았지만 동결이나 1~2%대 최소 인상률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계는 "한계 상황에 내몰린 소상공인의 지불 능력을 감안해서라도 내년도 최저임금은 동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영계가 최근 경제 위기 상황을 들어 최저임금 삭감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2020년도 최저임금 논의 과정에서 경영계는 최초 요구안으로 4.2% 삭감안을 냈다가 동결로 수정했다. 노동계 '1만2000원'과 경영계 '동결'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 최저임금 수준은 올해도 합의에 이르지 못 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공익위원 안으로 적정 수준인 1만원대로 최저임금이 결정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달 31일 최임위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했다. 고용부 장관은 매년 3월31일까지 최임위에 다음연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해야 한다. 최임위는 심의 요청을 받은 날부터 90일 이내(6월 말) 최저임금을 의결해 고용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최저임금 고시 시한은 매년 8월5일이다. 노사 양측 이의제기 절차 등을 고려하면 최임위는 늦어도 7월 중순까지 심의를 끝내야 한다.

2023-04-18 15:51:2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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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과 물가]내년 최저임금 1만원 "키는 물가상승률"…외식비·고용도 영향

내년 최저임금 1만원 현실화 여부는 물가상승률이 얼마나 적용되는 지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최저임금을 올릴 것인지, 고물가로 어려운 상황에서 취약계층 일자리 보호를 위해 최저임금 인상을 자제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이런 가운데, 최저임금이 1% 오르면 소비자물가는 0.07% 상승하고, 생산자 물가와 외식비 상승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 시작된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이 사상 처음 시급 1만원 인상으로 결정될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최임위에 따르면 최저임금은 10년 전 시급 4860원에서 지속 인상돼 왔다.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때 '소득주도성장' 정책 일환으로 2018년도 최저임금은 전년보다 16.4% 인상된 753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역대 최고 인상률이다. 이어 윤석열 정부 첫 해였던 지난해에는 2023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9620원으로 결정됐다. 내년 최저임금 1만원이 되려면 3.95%(380원) 이상의 인상률이 적용돼야 한다. 노동계는 최저임금 심의 전부터 1만2000원이라는 파격적인 인상안을 내놨다. 올해보다 24.7%(2380원) 높은 수준으로, 월 환산액(209시간) 기준 250만8000원이다. 노동계는 "최저임금 시급 1만2000원은 물가 폭등에 실질임금 삭감으로 신음하고 있는 노동자 가구의 생존을 위한 절박한 요구"라고 주장했다. 반면, 경영계는 한계 상황에 내몰린 소상공인의 지불 능력을 감안해 내년도 최저임금은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영계는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물가상승률의 4배가 넘는다"며 "물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은 자영업자 등이 더 크게 느끼고 있다"고 반박했다. 최근 5년 간 최저임금을 보면 2018년 7530원,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지난해 8720원, 올해 9160원이다. 올해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91만4440원이다.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은 최저임금이 1% 오르면 소비자물가는 0.07% 상승하고, 생산자물가와 외식비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경연이 최저임금과 물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최저임금 인상에 영향을 받는 근로자의 비율이 높아질수록 생산자물가와 외식비의 상승 폭이 커졌다. 한경연은 "생산자물가지수와 비교할 때 외식비 품목에 대한 최저임금의 영향이 더 컸다"며 "외식비 중 비빔밥과 삼겹살, 자장면이 최저임금에 영향을 많이 받고, 삼계탕과 냉면이 상대적으로 적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임금의 기준이 되는 최저임금이 오르면 기업들로서는 경영 부담이 커지게 된다. 때문에, 기업들은 인건비가 더 오르기 전에 선제적으로 상품 물가를 올리게 된다. 최저임금이 일자리뿐 아니라 생산자물가, 외식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인건비를 올려주려면 기본적으로 지급할 수 있는 여건이 돼야 한다"며 "식자재값이나 물류비가 올라 지출 비용이 더 늘어날 상황에서 손실을 만회하려면 미리 소비자물가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들의 올해 임금 인상률은 지난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 반도체 불황 등으로 실적이 감소해 인상률을 높이기 어려웠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근로자들은 실질임금에 물가상승률이 크게 반영되지 않았고, 임금 증가율도 지나치게 낮다고 반발했다. 최저임금은 경제성장률과 함께 소비자 물가상승률. 고용 증가율 등을 고려해 심의가 이뤄진다. 이때 노동계는 높아진 물가상승률을 근거로 최저임금 인상을 주장한다. 반대로, 경영계는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물가 상승 폭이 더 커져 인건비에 생산자물가 부담마저 커져 고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맞선다. 양측 모두 최저임금 인상 여부의 키를 물가상승률에 두는 이유다. 올해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적용' 여부도 논란이다. 업종별 차등적용은 최저임금을 일괄적으로 정하지 않고, 산업별로 다르게 적용하는 안이다. 현재 최저임금법상 도입이 가능하지만, 최저임금제가 처음 시행된 지난 1988년에만 한시적으로 도입된 것이 전부다. 노동계가 "최저임금을 일괄 적용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해서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때 업종별 차등적용 도입 필요성을 밝힌 뒤 지난해 최저임금 심의 과정에서 논의됐지만 부결됐다. 지난해 최임위 공익위원들은 고용노동부에 업종별 차등적용 관련 연구 용역을 제안했다. 올해 최저임금 심의 과정에서도 업종별 차등적용 도입 여부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04-18 15:43:2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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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2천명 이하 식당,이미용실 등 폐업...농촌기초서비스 공급필요

농촌지역의 인구가 3000명 이하로 줄면 보건의료시스템에 문제가 생기고 2000명 이하로 떨어지면 식당, 제과점, 세탁소, 이미용실 등 실생활과 관련된 시설이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18일 내놓은 '인구감소 농촌 지역의 기초생활서비스 확충 방안'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농촌의 읍·면단위 인구변화를 분석한 결과, 총 1404개 읍·면 중 약 절반에서 인구가 감소했고 일반·원격 농촌에서는 거점·기초 중심지의 인구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구감소 농촌 지역 주민들의 기초생활서비스 이용 현황을 살펴본 결과, 교육 서비스 이용률이 평균 2.0%로 가장 낮고 마트, 이·미용실, 카페, 음식점 등 소매 서비스 이용률이 평균 47.5%로 가장 높은 편이었다. 또 주민들은 가장 취약한 서비스로 보건의료 서비스와 소매 서비스를 꼽았다. 농촌 지역의 인구 규모에 따라 발생하는 기초생활시설의 변화로는 면의 인구가 3000명 이하로 줄면 지역의 보건의료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인구가 2000명 이하로 줄면 의·식·주 중 의·식과 관련된 식당, 제과점, 세탁소, 이미용실 등이 폐업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경연은 이를 근거로 우리나라 읍·면 중 약 40% 지역에서 기본적인 진료와 투약 체계 등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약 25%에서 의·식과 관련된 서비스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이철 부연구위원은 "더 나은 생활서비스와 주거 환경을 원하는 농촌 지역 주민들이 도시로 이동하는 부정적인 순환고리를 형성하고 있어, 인구가 감소하는 농촌 지역에 기초생활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한 획기적인 대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농경연은 연구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농촌 지역 기초생활서비스 확충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농촌 기초생활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공급·운영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정책과 제도를 연계해야 하며, 행정체계 개편을 통해 '행정 칸막이'를 해소할 것과, 업무담당자들이 사업연계를 논의하는 '정책협의체' 설치를 제안했다. 기초생활서비스 확충을 농촌재생차원에서 추진할 것도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의 농촌재생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하는데, 지방자치단체가 기초생활서비스 취약지역에 기초생활서비스의 설치 또는 서비스공급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조직과 연계한 합리적 운영계획을 마련한 경우, 농촌협약의 대상으로 우선 선정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지속적인 활동을 유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지방자치단체가 비영리 민간단체에 '관리위탁' 형식으로 건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재정적으로 안정적 활동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농경연은 밝혔다. 또 농촌 주민의 만족도가 높은 방문 서비스의 경우 '지역사회 통합돌봄제도'와 '기초생활서비스 공급'을 결합하여, 생활지원사가 가정을 방문하여 돌봄 활동을 할 때 다른 방문서비스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농촌 의료취약지역에서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과 다부처 교통서비스 사업을 통합 추진하는 것, 농촌 사회의 핵심 활동가들이 주민 자치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정비를 제안했다. 아울러 공공의 기초생활서비스 공급사업이 서비스 주체 양성까지 확대돼야 하며, 공급 주체를 인큐베이팅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시간 동안 전폭적인 인력 및 재원 투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4-18 15:03:5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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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loud, 18일 AI. 클라우드, IDC 산업 주제로 한 'kt cloud 서밋 2023' 성황리 개최

대한민국 AI(인공지능), 클라우드, IDC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가 디지털 비즈니스 가치 실현을 위한 지속 가능한 기술과 생태계 성장 비전을 확인하는 자리가 열렸다. kt cloud는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kt cloud summit 2023'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기업, IT 전문기업, 스타트업, 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 등 관련 공공 기관, DX 비즈니스 추진 기업의 대표 및 주요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내외 AI, 클라우드, IDC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DX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고 생태계 동반성장과 비전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kt cloud summit 2023은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AI Cloud, Cloud, IDC 산업'을 주제로 산업 동향과 기술, 전략 공유를 위한 3개의 키노트와 총 3개 트랙 30개 전문 분야의 세션, 업계 최신 기술과 서비스 전시가 함께 진행됐다. 오전에는 kt cloud 윤동식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윤동식 대표, NIA 황종성 원장, KT 융합기술원 AI2XL연구소 배순민 소장의 키노트가 이어졌다. 윤동식 대표의 키노트는 'Your Next DX journey with AI, Cloud, IDC'를 주제로 진행됐다. 초거대 AI 시대 한국 기업 경쟁력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디지털 재난 대비 및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한 Resilient 인프라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는 AI, Cloud, IDC라고 강조했다. 첫번째 요소로 AI 인프라 비용 장벽 해소와 AI 신규 비즈니스를 위한 '하이퍼스케일 AI(Hyperscale AI)'를 소개했다. 스캐터랩의 AI 챗봇 '이루다' 사례를 통해 세계 최초 다중·동적 할당 기술을 적용한 AI 인프라 서비스 HAC(Hyperscale AI Computing)을 소개하며, 초거대 AI 개발·학습의 자원, 비용, 시간 부담을 극복 방안을 공유했다. 두번째 요소로 다양해지고 구체화된 고객별 요구사항 맞춤형 IT 환경을 제공하는 'Customized Cloud'를 소개하며, '공공', '금융', '엔터프라이즈' 각 시장의 정책 현황과 니즈를 분석했다. 서비스 차별화와 라인업 확대, 파트너 상생을 통한 생태계 확장을 통한 고객 요구 충족 방안을 소개하며, MSP·솔루션사와의 협력 지원 강화 방침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Resilient Infra'에 대해, DR의 중요성과 고객 상황에 맞는 DR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IDC의 지리적 분산, 이중화·이원화 설비, One-IDC 네트워크 연결의 중요성과 클라우드, IDC, On-premise를 연결하는 HCX(Hyper connectivity Exchange) 바탕의 Resilient & Flexible 디지털 인프라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번째 키노트에서는 한국지능정보사외진흥원(NIA) 황종성 원장이 '디지털플랫폼정부 핵심 인프라: 클라우드 정부 정책과 방향'을 소개했다. 2023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공공/민간 부문 클라우드 전환'과 'K-클라우드 프로젝트', 'SaaS 중심 SW산업 재설계' 등 정책과 업계 상생 방안, NIA의 계획 등에 대해 공유했다. 마지막 키노트는 KT 융합기술원 AI2XL연구소 배순민 소장이 맡았다. 배순민 소장은 초거대 AI의 대중화를 이끈 챗GPT의 등장 후,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경쟁적으로 초거대 AI 모델을 자사 플랫폼으로 유치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초거대 AI 모델은 이미 그 자체로도 파급력을 가지는 인프라·플랫폼의 성격을 가지며,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을 리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KT는 초거대 AI 모델 '믿:음'을 통해 고객들의 삶의 변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고객 누구나 쉽게 초거대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AI 풀스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 cloud 윤동식 대표는 "kt cloud summit 2023은 전문 업계 관계자가 모여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고, 파트너 동반성장 및 생태계 비전을 확인한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비즈니스 가치 실현을 위한 지속 가능한 기술을 교류하며 파트너들과 함께 대한민국 DX 산업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3-04-18 11:15:3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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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 2년 연속 수상...에이닷 브랜드 디자인 우수성 인정

SKT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를 2년 연속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고객과 함께 키워나가는 성장형 AI 서비스 'A.(에이닷)'이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1953년 처음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최고 권위의 디자인 상으로, 'IDEA',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힌다. A.(에이닷)은 AI의 'A'를 상징함과 동시에 알파벳의 첫 글자로서 '세상을 여는 첫 번째 브랜드'라는 뜻을 담고 있다. A.(에이닷)의 브랜드 디자인은 AI 컴퍼니로 도약하고자 하는 SKT의 기업경영 가치를 담으면서도 친근한 AI 서비스라는 정체성이 잘 표현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A.(에이닷)이 다른 서비스와 가장 차별화 되는 특징은 '사용자와 친밀한', '갈수록 성장하는', '대화형' 서비스라는 점이다. 이를 고려해 단순히 조형적 로고를 디자인하는 대신,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느껴지는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차별화 포인트로 높게 평가받았다는 분석이다. 눈이라는 의인화 요소를 포함해 생명체처럼 느껴지는 디자인을 통해 실사용자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 역할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기하학적이면서도 간결하게 디자인해, 로고를 적용할 때 온오프라인을 포함한 모든 환경에서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부분을 심사위원들이 주목했다고 SKT는 설명했다. SKT는 T 팩토리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으로 2022년 iF 디자인 어워드와 2021년 IDEA를 수상했으며, T 다이렉트샵 배송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으로2021년 IDEA와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SKT 예희강 브랜드전략 담당은 "SKT는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SKT만의 철학이 담긴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와 교감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18 11:02:2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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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50GB 5G 중간요금제 이달 말부터 도매제공

이동통신 3사가 50GB 이상 5G 중간요금제에 대해 이달 말부터 차례로 도매제공에 나선다. 또 정부도 통신 시장에서 경쟁을 촉진하고 가계통신비를 낮추기 위해 알뜰폰 활성화에 나서면서 5G 알뜰폰 시장이 본격 활성화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6월까지 '알뜰폰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2023년 1월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을 살펴보면 5G 알뜰폰 가입 회선은 2019년 12월 187회선에서 2023년 1월 17만 5246회선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아직까지 알뜰폰 가입자 중 5G 소비자는 1.5%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5G 알뜰폰 가입 회선은 증가하는 추세다. 이통 3사가 50GB 이상의 5G 중간요금제를 도매제공하면 알뜰폰 업체들은 50GB 이상의 중간요금제를 잇따라 선보이며, 5G 이용자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통 3사, 50GB 이상 신규 중간요금제 도매제공 차례로 나서 LG유플러스가 이통 3사 중 처음으로 5G 신규 중간요금제를 오는 30일부터 알뜰폰 파트너스 사업자들에게 도매제공에 나선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신규 중간요금제를 도매제공함에 따라 U+알뜰폰 고객들이 월 3~4만원 대의 요금으로 5G 중간요금제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도매대가는 소매가의 60% 정도이다. 하지만 알뜰폰 업계에서는 LTE 도매대가는 소매가의 40% 정도로 제공되는데 반해 5G 서비스는 60% 수준으로 제공돼 이통사에 비해 경쟁력을 가지기 어렵다는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알뜰폰 업계에서는 이통사의 5G 온라인 요금제와 비교하면 알뜰폰 도매대가가 이통사의 소매가를 추월하는 '역전현상'까지 발생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알뜰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며 5G 알뜰폰 도매대가를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 SKT는 도매제공 의무사업자로 과기정통부와 도매대가 협상이 완료된 후 도매대가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SKT 관계자는 "우리는 5G 신규 중간 요금제 출시가 5월 1일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 과기정통부와 도매대가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도매대가 제공에 대한 날짜는 확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KT는 아직 5G 신규 중간요금제를 출시하지 않았지만 이달 내로 중간요금제를 내놓을 계획이다. 또한 중간요금제 출시에 이어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5G 신규 중간요금제를 도매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제4 이통사 유치' 대신 '알뜰폰' 전면에 내세워 과기정통부는 이통 3사의 과점 체제를 무너뜨리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제 4 이동통신사 유치' 등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업계에서는 제4 이동통신사에 어떤 기업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제4 이동통신사가 되기 위해 수조원의 투자를 단행해야 하지만, 이통 시장에서 신규로 진출해 끌어들일 수 있는 점유율은 미미하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는 이 대신 최근 알뜰폰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알뜰폰은 13년 동안 외형적인 성장을 이루기는 했지만 이통 3사와 경쟁하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특별전담팀 실무회의 등에서는 알뜰폰 시장이 단순 재판매에서 벗어나 통신시장의 경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통신 3사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을 규제하는 방안과 M&A 활성화에 대한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알뜰폰 업계에서는 MVNO(가상이동통신망) 사업자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MVNO는 중간도매상 역할을 하는데, 자체 전산설비를 구축하고 이통사와 계약을 맺고 대량으로 망을 빌려와 알뜰폰 업체들에게 이를 되파는 역할을 진행한다. 한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MVNE 사업자가 망 대여비를 포함해 정산시스템 구축 및 운영까지 위탁을 해준다면 알뜰폰 사업을 한결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며 "또 알뜰폰 5G 중간요금제가 실효성을 갖추려면 LTE 수준의 도매대가인 이통사 소매가의 40.5~53% 수준의 인하가 필요하다. 이통사 온라인 요금제를 도매대가로 제공해 알뜰폰 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지난 10일 개최된 '알뜰폰 경쟁력 제고 방안 마련 간담회'에서 5G 알뜰폰 가격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박 차관은 "5G 알뜰폰 요금제가 굉장히 드물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며 "더 다양하고 저렴한 알뜰폰 5G 요금제가 나올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도매제공대가를 산정하는 방식을 더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차관은 "도매제공대가를 산정하는 방식이 리테일마이너스(RM)로 하도록 법으로 규정돼 있는데, 이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면 알뜰폰 시장에서 더 혁신적인 서비스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도매대가산정방식을 국회와 협의해 개선해나가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알뜰폰 업계에서는 이통사의 5G 중간요금제를 합리적 수준에서 도매로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수익배분(RS) 도매대가 산정 기준을 명확히 해 더 저렴하고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알뜰폰 업계에서도 현재 도매대가가 판매되고 있는 50GB 이하 5G 중간요금제를 속속 내놓고 있다. 헬로모바일은 지난달 월31GB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5만8300원에 제공하는 5G 중간요금제를 선보였다. 타 알뜰폰 업체에 비해 가격은 높지만, 모토로라 5G 스마트폰과 연계가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또 KT엠모바일은 월 30GB의 데이터를 3만 7400원에 제공하고 있으며, SK세븐모바일은 월 24GB의 데이터를 3만 7400원에 판매하고 있다. U+유모바일은 31GB 데이터를 3만 7800원에 공급하고 있다. 또 조만간 알뜰폰 업체들은 50GB 이상 중간요금제도 속속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04-18 11:00:4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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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단국대 천안·부경대 '캠퍼스 혁신파크 후보지' 지정

중기부, 교육부, 국토부 공동 사업…17곳 제출해 8.5대1 경쟁률 산단 계획 수립, 내년 하반기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추진 예정 정부가 단국대 천안캠퍼스와 부경대를 지역의 혁신거점으로 조성한다. 단국대는 첨단 부품·소재,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을, 부경대는 스마트해양수산, 파워반도체, 스마트헬스 등의 업종을 적극 육성한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교육부, 국토교통부와 함께 '2023년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 후보지'로 단국대 천안캠퍼스와 부경대를 최종 선정했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학의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산학연 혁신허브를 지어 정부의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역량강화사업 등을 연계하는 3개 부처 공동사업이다. 2개 대학을 선정하기 위한 이번 공모에는 17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해 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기부 등 3개 부처는 산업입지, 산학협력, 창업 및 기업육성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꾸려 공모지침 평가기준에 따라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각각 거쳐 이들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후보지는 해당 대학과 공공기관이 공동 사업시행자로서 사업계획 등을 협의하고 산업단지 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에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입지에 첨단산업이 집적된 산업단지를 조성해 사람과 산업이 모이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대학이 지역 내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3개 부처가 협업해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3차례 공모를 통해 2019년에는 강원대, 한남대, 한양대 에리카(ERICA)를, 2021년에는 경북대, 전남대를, 지난해엔 전북대, 창원대를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1차(2019년)와 2차(2021년) 공모시 선정된 5개 대학들에 대해선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까지 끝내는 등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3-04-18 11:00: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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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월드IT쇼 2023'서 AI, 로봇, 네트워크 등 전시부스 운영

KT가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3(WIS 2023)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KT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DX 개척자 KT'를 주제로 WIS 2023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국민의 실생활 속에서 만나는 KT의 디지털 플랫폼 미래 기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KT 전시 부스는 ▲AI(인공지능) ▲로봇 ▲네트워크 등 3가지 존으로 구성된다. 전시관 입구에서는 '대형 미디어 아트'가 먼저 안내한다. 대형 미디어 아트는 MWC 2023에서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공간이다. 이 곳에서는 KT의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다. AI 존 에는 KT의 '초거대 AI 믿:음' 소개 영상을 비롯해 개방형 AI 연구개발 포털 '지니랩스'가 전시된다. 지니랩스에 공개된 다양한 API 중 이미지와 영상을 분석하는 '비전 AI(Vision AI)'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지니랩스 활용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한 기업고객 누구나 간편하게 AICC의 셀프 가입과 구축, 상담을 할 수 있는 스마트한 클라우드 컨택센터 'KT A'Cen Cloud(에이센 클라우드)'의 체험 공간이 AI Zone에 마련된다. 이 공간에서는 관람객이 병원 및 제조업에서의 이용 고객 입장에서 아이템 체험이 가능하다. KT는 로봇 존에서 다양한 로봇을 공개된다. 이기종 로봇 서비스를 통합하는 플랫폼인 '로봇 메이커스'와 전시관 현장을 자동으로 돌아다니는 '실내로봇' 및 '서비스로봇'과 냉·온장 상태로 배송이 가능한 '배송로봇'을 만날 수 있다. 네트워크 존에는 한층 더 발전된 네트워크 기술도 전시된다. 서울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지능형 반사 표면(RIS)' 기술과 5G 서비스 속도 향상을 위한 CA 기술, 일체형 안테나 등을 활용한 품질 향상 기술들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KT는 IVI(차량 내 인포테인먼트)와 교통·신호 최적화를 해주는 ITS(지능형 교통체계) 기능이 탑재된 포드 차량 2대를 전시한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최적의 운송경로를 제공하는 '리스포(LIS'FO)'와 AI를 토대로 물류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 솔루션 '리스코(LIS'CO)'를 비롯해 화주와 차주를 실시간으로 매칭하는 플랫폼 '브로캐리(Brokarry)'를 함께 소개한다. KT 홍보실 양율모 전무는 "KT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타 산업의 DX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관람객들이 AI부터 로봇, 네트워크 솔루션까지 혁신적인 DX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월드IT쇼 2023 KT 전시관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3-04-18 10:55:38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