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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일 재무장관, 송도서 만난다…7년 만 재개

한일 재무장관 양자 회담이 다음 달부터 다시 시작된다. 지난 2016년 이후 외교적 갈등으로 중단된 이후 7년 만이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자들을 만나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과 회담 재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양국 간 정상회담에서 큰 물꼬를 텄으니 분야별로 정부 기관 간 회의를 활발히 해야한다고 생각했고, 우리 경제·금융 분야에서도 당연히 일본 재무성과의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어 면담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 초 인천 송도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 때 일본 재무장관이 오는 데 재무장관과 양자 공식 회담을 하기로 했고, 이는 2016년 8월 이후 중단된 것이 부활한 것"이라며 "이번 회담은 한일 재무장관 회의 첫발을 내딛는 것이어서 회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어떻게 확대해 나갈지 관련 얘기가 오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 전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으로 논의할 지 실무진 대화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현재,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을 만나 면담했다. 양자 회담은 다음 달 2~5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ADB 연차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일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양국의 재무장관과 차관, 국장 등 주요 정책 당국자가 참석해 경제·금융 현안 및 협력 관련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한일 재무장관 양자 회담은 지난 2006년 도쿄에서 처음 열린 후 지속돼 왔다. 이후, 2016년 8월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을 만난 이후 교류가 중단됐다. 당시, 위안부 소녀상 설치, 독도 문제,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등 각종 외교적 갈등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됐었다. 올해 들어 양국은 지난 달 16일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상 셔틀 외교 복원과 함께 경제 당국 간 전략대화 등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은 반도체 소재 3대 품목 관련 수출 규제를 정상화하고, 한국은 일본 상대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취하했다.

2023-04-16 16:26:1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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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국가산업대상 'ESG지속가능부문 대상' 2년연속 수상

한국농어촌공사는 13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개최된 '2023 국가산업대상' ESG 지속 가능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라는 비전 아래, 지역사회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 등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가는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연속 관련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 후원하는 '2023 국가산업대상'은 탁월하고 창조적인 경영활동으로 국가 산업과 경제 발전에 공헌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021년에 ESG 경영 비전인 '농어촌愛 GREEN가치 2030' 을 선포하고, 녹색사회·포용사회·투명사회를 핵심가치로 ESG 경영 추진 기반을 다졌다. 이어, 지난해에는 제1기 ESG 경영 추진계획을 고도화한 제2기 ESG 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특화과제 발굴, 중소기업 지원 강화, 온실가스 저감시설 보급 등 지역사회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병호 사장은 "인권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고도화하여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04-16 15:09:25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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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사와" 장수농협, 직원 결국…'직장내괴롭힘' 형사입건

"킹크랩 사 와라", "왜 일을 그렇게밖에 못하냐,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르겠다." 수없는 모욕적인 말로 직원을 극단적 선택으로 몰고 간 전북 장수농협 관계자들이 형사 입건됐다. 6000만원 이상의 과태료 처분도 받았다. 고용노동부가 전북 장수농협 대상 특별근로감독을 한 결과 부하 직원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이 만연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특별근로감독은 직장 내 괴롭힘이나 성희롱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고용부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직원에 대해 다수 상급자의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고, 직원이 신고한 후 불리한 처우를 받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 한 30대 직원이 고통을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는 1월 12일 해당 농협 간부 등 2명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었다. 근로감독 결과, 지난 2019년 입사한 직원은 지난해 1월 한 간부가 부임한 후 "왜 일을 그렇게밖에 못하냐",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르겠다" 등 수없이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 그가 직원 주차장에 주차하자 "네가 뭔데 이런데 주차를 하냐", "너희 집이 잘 사니까 킹크랩을 사 와라" 강요도 받았다. 이후, 직원이 회사에 신고하자 해당 간부는 서면으로 부당한 업무명령을 내리거나 경위서 작성을 요구했다. 현재 직장 내 괴롭힘 신고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문제는 회사가 가해자와 지인 관계인 공인노무사를 선임해 조사 과정에서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하는 등 편향적인 조사를 했다는 점이다. 결국, 회사는 직장 내 괴롭힘이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이에 고용부는 가해자 4명에 대해 사측에 징계를 요구하고, 그 결과를 제출토록 했다. 직장 내 괴롭힘 조사 과정에서 신고 사실을 누설한 공인노무사에도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사측에 과태료 총 6700만원을 부과하고, 관련자를 형사 입건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해당 농협은 조기 출근에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등 4억원 상당의 무급 노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1주 12시간 연장근로 한도도 총 293회 위반했다. 또, 취업규칙 변경 사항을 신고하지 않고, 정기 노사협의회를 열지 않는 등 총 15건의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직장 내 괴롭힘 신고에 사측이 편향적으로 조사해 사실을 은폐하고 오히려 불이익을 주는 행위는 노동 현장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로,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농협과 수협에 대한 기획 감독도 엄정 실시하고 결과를 상세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3-04-16 14:47:5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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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여는사람들]주세연 광주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장

27만 7322명. 2019년부터 2022년 6월까지 빚을 갚지 못해 법원(개인회생)과 신용회복위원회(채무조정)을 찾은 2030세대의 숫자다. 개인회생은 재산보다 빚이 더 많을 때. 채무조정은 대출금 상환이 연체됐을 때 선택할 수 있는 길이다. 광주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주세연 센터장은 16일 "이들 중에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과 빚투(빚내서 투자)로 찾은 청년도 있지만, 500만원 이하 대출로 신용유의자가 돼 찾은 청년도 있다"며 "누구에게는 투자였겠지만, 누구에게는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 금액이었던 만큼, 청년부채를 동일하게 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에서는 2030세대를 대상으로 재무교육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지난 2013년 서울에서 설립된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는 2017년 광주, 2019년 대구까지 확대됐다. ◆2030세대 취약계층↑…청년 내 빈부격차 더 벌어져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는 2030세대에서 급격하게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다중채무자 중 30대 이하 비중은 27%(대출액 157조4000억원)으로 지난 2021년 1분기 25.1%(대출액 142조5000억원)보다 늘었다. 현재 한국은행은 다중채무자이면서 중·저소득(소득 하위 30%) 또는 저신용(신용점수 664점 이하)인 차주를 취약차주로 분류하고 있다. 30대 이하 다중채무자가 증가한다는 것은 곧 2030세대의 취약차주가 늘어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취약계층에 최대 100만원을 빌려주는 소액생계비 대출을 신청한 30대 이하 비중은 35.2%에 달했다. 소액생계비 대출은 대부업조차 이용이 어려워 불법사금융이 불가피한 고객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주세연 센터장은 "학업 이후 경제생활을 시작했지만, 불안정한 일자리가 반복되면서 생활비 목적으로 채무가 발생해 오는 경우가 늘었다"며 "특히 코로나 이후로 채무, 빚 문제가 생겨오는 청년이 많아졌다"고 했다. 문제는 이들의 경우 추가 자금이 부족할 경우 불법사금융의 굴레에 빠질 수밖에 없다. 신용점수가 낮다 보니 정책금융상품을 제외한 1·2금융권에서는 대출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2030세대의 경우 SNS을 중심으로 내구제대출이 확대되고 있다. 이들의 평균 피해금액은 382만원으로 평균금리는 414%에 달한다. 내구제대출은 자신명의의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대부업자에게 넘기면 휴대전화 가격 중 일부를 현금으로 받는 방식으로 대포폰으로 주로 쓰인다. 사용요금 외에도 범죄로 사용돼, 벌금을 받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 지적이다. 주세연 센터장은 "불법사금융에 한번 빠지게 된 청년의 경우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려, 청년내 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며 "빈익빈 부익부가 빚이라는 형태로 대물림되지 않도록 교육과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교육·맞춤형상담으로 '금융 트레이닝' 광주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에서는 만19세부터 39세 광주청년을 대상으로 재무상담과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광주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광새마을금과 함께 꿈틀은행이라는 이름으로 소액의 비상금을 공급했다. 주세연 센터장은 "미취업 청년들이 핸드폰요금, 병원비, 밀린 월세 등등 당장 10만원이 없어 고금리부채나 사채 피해를 입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광새마을금고가 기부한 금액으로 무담보·무신용·무보증으로 꿈틀은행을 운영했다"면서 "햇살론 유스라는 정책금융상품이 나오기 전까지 신청한 청년 중 채무조정제도가 필요한 청년들은 채무조정제도로 연결시킨 뒤, 나머지 청년에게 자금을 공급했다"고 말했다 현재 광주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는 광주광역시와 함께 광주청년드림은행을 통해 총 2회 상담을 진행한다. 1차상담에서는 재무적·비재무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인터뷰를 진행하고 2차상담에서는 1차 상담내용을 바탕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세연 센터장은 "생애계획을 통해 재무목표를 수립하고, 수입·지출·자산부채와 같은 재무구조를 살펴본다"며 "채무가 있는 청년들의 채무상환계획은 물론, 연체하거나 상환이 어려운 청년들에게는 채무조정제도를 분석해 가장 적합한 제도를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부채 제도마련 시급 인턴으로 청년생활경제 상담사로 참여한 뒤 사무국장을 거친 주세연 센터장은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에서 7년째 근무하고 있다. 그는 "센터에서 연간 400명정도의 청년을 만나며 재무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들이 상담이후 막막했는데 희망이 생겼다고 말해주거나, 채무조정제도에 들어갔던 청년들이 상환을 다끝났다고 연락을 줄 때 가장 보람 있다"고 말했다. 올해 주세연 센터장의 목표는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부채에 대한 제도마련이다. 주세연 센터장은 "처음 일을 시작할 당시, 청년부채가 사회적 부채임을 공론화했다면 지금은 청년부채의 원인이 무엇인지 더 세밀하게 분석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간의 활동을 평가·점검해 제도적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16 14:01: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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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창업·채무조정 성실 이행 소상공인, 최대 7000만원 대출

중기부·소진공, '재도전특별자금' 17일부터 신청 3% 고정금리, 5년간 지원…재기 및 경영안정 지원 정부가 재창업 소상공인과 채무조정 성실 이행 소상공인에게 3%의 저금리로 최대 70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7일부터 재창업 준비·초기 단계 소상공인과 채무조정 성실 이행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도전특별자금'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재도전특별자금'은 3% 고정금리로 7000만원 한도 내에서 5년간 지원하는 대출로, 일반 소상공인보다 민간은행으로부터의 대출 문턱이 높아 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창업 소상공인과 채무조정 이후 성실하게 상환 중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재도약을 지원한다. 먼저, 재창업 소상공인은 재창업 준비단계와 재창업 초기단계로 나뉜다. 재창업 준비단계는 최근 1년 이내 소상공인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의 재창업교육을 수료한 소상공인, 재창업 초기단계는 재창업 업력 3년 미만인 소상공인이 각각 신청 대상이다. 채무조정 유형은 채무해소 재기지원종합패키지 협약 기관에서 인정한 성실 상환 소상공인으로, 채무조정 이후 미납사실 없이 6회차 이상 납입하고 최근 1년 이내 소상공인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의 성실상환자 재창업교육(20시간 이상)을 수료한 소상공인을 말한다. 다만, 채무조정 소상공인의 경우 협약기관의 성실상환 소상공인 확정 이후 신청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을 통해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최대 한도 내에서 신청 소상공인의 신용도·사업성 및 채무조정 유형의 경우 성실상환 기간을 종합 고려해 결정한다. '재도전특별자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7개 지역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2023-04-16 12:00:06 김승호 기자
하남(감일·미사), 위례, 양주 등 서울동부권 교통대책 보완

하남권(감일·미사), 위례, 양주권(옥정·회천), 과천 지식정보타운, 수원 광교 등 7개 집중관리지구의 광역버스를 신설하는 등 단기 보완대책이 마련된다. 16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하남 감일, 미사, 위례 지구에서 서울 진입이 편리하게 도로 정체, 버스 혼잡 등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교통을 보완한다고 밝혔다. 대광위에 따르면 하남 감일·미사 지구에 대해 시내버스를 확충하고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한다. 감일 지구는 인근 도시철도를 연계하는 시내버스 33번(5호선 거여역 연계)과 시내버스 35번(5·9호선 올림픽공원역, 2·8호선 잠실역 연계)을 각 1대 증차하고, 시내버스 38번(8호선 복정역 연계)을 2대 증차할 예정이다.또 3·5호선 오금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89번의 노선 조정을 진행해 감일지구를 경유하고, 이와 연계해 감일지구 남측에 버스 정류장 2개도 신설할 계획이다. 미사지구에서는 시내버스 81번(5호선 미사역, 상일동역 경유)을 2대 증차하고, 시내버스 87번을 6대 증차할 예정이다. 미사지구 내 이동 편의를 높이고 5호선 미사역과 연계를 위한 순환형 마을버스 노선(총 12대, 배차간격 10~20분)을 신설할 계획이다. 위례지구는 위례 북부 지역과 3·8호선 가락시장역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노선, 위례 남부 지역과 8호선 남위례역을 연계하는 순환형 시내버스 노선이 각 1개씩 신설될 예정이다.위례 지구 인근의 도시철도역인 8호선 및 수인분당선 복정역을 연계하는 마을버스 노선도 신설한다. 하남 감일·위례지구에 대해서는 운행 적자 등 사유로 기존 시내·마을버스로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인근 도시철도역(복정역, 장지역, 마천역, 올림픽공원역, 거여역 등)을 연계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Demand Responsive Transit)도 6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4-16 11:49:2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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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앱 '흑자 전환'으로 수익성 입증...이용자 이탈 대책 마련 분주

국내 배달앱들이 지난해 흑자 달성에 성공하며 배달앱의 수익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배달 앱 이용자수가 지난달에만 20만명 가까이 줄어드는 등 큰 폭으로 이용자가 감소하면서 배달앱은 수익성 악화를 막기 위한 전략을 속속 마련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이 4월 초 지난해 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낸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쿠팡이츠가 지난해 14억원 대의 영업이익을 낸 실적을 내놓았다. 이는 배민이 이미 시장에서 3년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한 끝에 흑자로 전환한 실적이며, 배달 앱 3위인 쿠팡이츠까지 흑자를 달성함으로써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배달 앱이 흑자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배달 앱, 프로모션 끝내고 배달비 인상해 수익성 '큰 폭 개선' 쿠팡이츠서비스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723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4억 1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당기순이익은 12억 29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4%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된 것이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쿠팡의 자회사로 2019년 8월부터 배달 앱 '쿠팡이츠'를 운영하면서 출시 1년 만에 이용자수를 기준으로 배달 앱 3위에 오르면서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쿠팡이츠는 대규모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이용자들을 끌어모았고, 국내 최초로 단건 배달 서비스를 선보여 외형을 키웠다. 배민 등 배달 앱의 경우, 배달 라이더가 한 번에 여러 주문자의 음식을 배달했지만, 쿠팡이츠는 서비스 시작부터 라이더가 1번에 1명의 배달 건만 소화하는 단건 배달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배민이 2021년 6월 단건배달 서비스인 '배민1'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쿠팡이츠는 2021년 많은 비용 지출이 영업이익을 넘어서면서 약 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인건비 5515억원과 서비스 이용 수수료인 393억원이 컸는데, 지난해에는 인건비가 6323억원, 서비스 이용 수수료가 790억원으로 2021년보다 더 커졌지만, 매출이 5959억원에서 7232억원으로 껑충 증가하면서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이에 앞서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매출액 2조 9471억원과 영업이익 42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7%나 급증했고 2021년에는 영업손실이 757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흑자로 돌아섰다. 배민에 입점한 식당 수는 2019년 말 기준 13만 6000여개에서 지난해 말 30만 여곳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2019년 주문 건수는 4억 건 정도였지만 코로나로 인한 펜더믹으로 주문이 껑충 증가하면서 지난해 11억 1100만건을 기록해 약 3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배민은 그동안 더 많은 비용 지출로 적자 행진을 이어왔는데 수익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흑자 달성을 이끈 원동력이 됐다. '배민1'을 내놓을 당시 진행하던 프로모션을 중단하고 배달비를 인상했기 때문이다. 배민은 배민1 요금으로 12%의 중개 수수료와 배달비 6000억원으로 요금을 구성했지만, 서비스 이용을 늘리기 위해 중개수수료를 1000원으로 낮췄고 배달비도 5000원으로 소폭 줄이는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이벤트를 중단했음에도, 배민1은 현재 배민 총 음식 주문 중 15%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이용이 늘었다. 하지만 배달 앱 2위인 요기요는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요기요 관계자는 "배달 앱 이용자 수를 늘리기 위해 투자를 할 단계이며 아직 수익성을 높이기에는 이르다"며 "멤버십 할인 구독 서비스인 '요기패스'를 선보인 후 요기요 만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월 9900원을 낸 요기패스 이용자들에게 5000원 쿠폰 2장과 2000원 쿠폰 10회 등 총 3만원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회사에서 이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달 앱 이용자 이탈 가속화...타개책은. 하지만 최근 코로나 상황이 종료됨에 따라 외식이 크게 늘면서 배달앱 이용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3월 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총 2897만명으로 지난달 2922만명에 비해서도 20만명 이상이나 감소했다. 지난 1월 이용자수인 3021만명과 비교하면 무려 100만명 이상이나 줄어든 것이다. 이용자 감소세의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 시절 배달비가 2000원 안팎이었으나 최근에는 5000원 수준까지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배민, 쿠팡이츠는 이용자들의 이탈로 인한 매출 감소를 막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배민은 19일부터 여러 건을 묶어 배달하는 '알뜰배달'을 선보이고, 퀵커머스인 'B마트'와 e커머스 서비스인 '배민스토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배민 관계자는 "알뜰배달을 통해 음식 배달비가 3000원 미만으로 낮아질 것"이라며 "알뜰배달은 기존 배달과 달리 배민에서 전체 배달 상황을 관리하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배민은 B마트의 서비스 지역을 서울 및 수도권에서 벗어나 부산, 대구로 확대한 후 울산에도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 또 배민스토어에는 입점 대상을 개인 사업자까지 늘려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품목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쿠팡이츠는 쿠팡의 '와우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쿠팡이츠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나섰다. 이용자들은 와우할인 매장에서 횟수에 제한받지 않고 5~1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직은 와우할인 매장이 서울 송파구 및 관악구에 한정되지만, 점차 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배민과 쿠팡이츠는 또 포장 주문 수수료 0원 혜택도 선보이고 있다. 당초 이들 회사는 지난해 12월 포장주문 이용료 무료 지원 이벤트를 3개월 연장해 3월 말에 끝낼 계획이지만, 이 기간을 1년 더 늘리기로 결정했다.

2023-04-16 11:26:4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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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LG 스마트TV에서 통신사 관계 없이 영상 콘텐츠 볼 수 있는 ‘FAST 채널’ 론칭

LG유플러스는 LG전자 스마트TV에서 가입한 통신사에 관계 없이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는 'FAST 채널'을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란 개방형 OS가 탑재된 스마트TV를 통해 구독요금이나 수신료 없이 미디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IPTV, 케이블TV 등 유료방송, OTT와 달리 스마트TV와 인터넷만 있다면 광고를 시청하면서 원하는 영상 콘텐츠를 마음껏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4대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콘텐츠 전담 사업조직을 만들고 자체 콘텐츠 제작에 힘쓰는 한편, IPTV 외에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FAST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LG유플러스는 점점 증가하는 국내 스마트TV 사용자들을 위해 LG전자와 협력해 지난해부터 FAST 채널 기획 및 플랫폼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FAST채널에서 제공한 적 없는 실시간 채널과 LG유플러스 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 라인업을 갖추고자 노력했다. LG 웹 OS로 구동되는 LG 스마트TV에서는 ▲실시간 채널 5종 ▲U+오리지널 콘텐츠와 차별적인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제공하는 채널(아이들나라, U+홈트, U+Stage, 더트래블, 더엔터, 더스토리) ▲WWE/빌리어즈 인기 콘텐츠 등 18개 FAST 채널을 볼 수 있다. FAST는 인터넷만 연결되면 장소를 불문하고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유플러스는 LG 스마트TV 외에도 다양한 시청환경에서 차별화된 FAST채널을 시청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의 FAST 채널 협업을 통해 내수시장을 넘어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정교한 개인화 광고모델을 적용해 불편하지 않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청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서비스 출시 시점에는 아이들나라, 홈트 등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시작으로 사내 콘텐츠 전담조직 '스튜디오 X+U'에서 제작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FAST 채널에 공급하고 종편, 케이블 인기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트라이브장은 "OTT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콘텐츠를 더욱 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많은 고민을 해왔고, FAST 채널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며, "통신업과 유료방송 등 기존의 한계를 넘어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FAST 채널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4-16 10:08:3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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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제트, 아미 파리스와 파트너십...다채로운 패션 아이템 독점 출시

네이버제트가 글로벌 패션 브랜드 아미 파리스(Ami Paris)와 파트너십을 맺고, 제페토에서 아미 파리스 월드와 다채로운 패션 아이템을 독점 출시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이용자들은 14일부터 제페토에서 아미 파리스(Ami Paris)의 첫 번째 버추얼 아이템부터 스토어를 만나볼 수 있다. 우선, 제페토는 아미 파리스의 2023 S/S 신상품 15종을 정교하게 구현해 아이템으로 정식 공개한다. 또, 파리의 상징적인 지역 몽마르트에서 영감을 받아 ▲몽마르트르 사크레 쾨르 성당 ▲카페 ▲베이커리 등을 생생히 구현한 아미 파리스(Ami Paris) 월드도 함께 오픈한다. 이용자들은 아미 파리스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월드에 방문하고 직접 아이템을 착용하는 등의 디지털 경험을 전 세계 이용자와 활발히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페토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대표적인 협업 파트너로 뜨거운 러브콜을 받는 중이다. 패션 브랜드 상품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가상 공간에 그대로 구현할 수 있어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높은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제페토가 4억 명 이상의 글로벌 유저를 확보하고 있으며, 패션에 높은 관심을 표하는 MZ 세대가 주된 이용자라는 점도 큰 이유다. 실제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구찌는 지난 2021년 구찌 IP를 활용해 선보인 아이템, 월드를 비롯해 구찌 전시회를 제페토 월드로 구현한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맵에 이어 2022 윈터 셀렉션 협업까지 제페토와 장기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양질의 버추얼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또 제페토는 현재까지 약 12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인터랙티브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 중이다. 대표적으로 ▲랄프로렌,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DKNY, ZARA 등의 패션 브랜드는 물론 ▲디올 뷰티, 나스 코스메틱 등 뷰티 브랜드를 넘어 ▲블랙핑크(BLACKPINK), Disney, 셀레나 고메즈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까지 아우르고 있다. 네이버제트 사업총괄 강희석 리드는 "제페토는 다양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이용자들이 가상공간에서 차별화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패션, 음악 등에 열정적인 글로벌 MZ들의 다채로운 놀이문화가 제페토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협업을 이어갈 것"라고 말했다.

2023-04-16 09:41:01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