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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사우디 아라비아 투자부와 MOU 체결

위메이드가 사우디 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사우디 게임 산업 성장과 블록체인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MISA는 위메이드의 사우디 현지 사업 활동에 있어 다양한 서비스 및 주요 기업과 네트워킹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MISA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투자 유치 기회를 공유하고, 위메이드는 이를 활용해 현지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선순환 구조도 도모할 예정이다. MISA는 전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와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석유 중심의 사우디 경제를 다각화하기 위한 '2030 비전'의 일환이다. 특히 게임과 이스포츠는 사우디가 국가적 차원에서 관심을 두고 있는 부문이다. MISA 관계자는 "위메이드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활동을 넓히고 있어 매우 기쁘며, 현지 전략적 파트너들과 네트워킹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게임과 이스포츠의 허브가 되겠다는 국가적 전략을 실현하는데 있어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사우디 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북아프리카(MENA)는 위믹스3.0(WEMIX3.0) 생태계 확장을 위해 중요한 지역 중 하나"이며,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에 위믹스 MENA LTD를 설립한 위메이드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프로젝트 및 기업들과 더욱 밀접히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26 07:53: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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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청년농 경영컨설팅사업 매출 지난 한해 30%'쑥'

농촌진흥청이 매년 진행하는 '청년농업인 경영진단분석 및 컨설팅 사업(이하 전문 상담 사업)' 참가자의 매출이 지난해에 평균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25일 전문 상담을 받은 청년농업인의 평균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사업에 참여한 지난 2021년 매출액(6663만 원)이 다음 해인 2022년에는 30.3% 증가한 8663만 원으로 집계 됐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축산(54.5%), 식량(42.7%), 과수(41.1%) 순으로 매출액 변화가 두드러졌다. 또 영농경력이 적을수록 매출액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나 영농 정착 초기에 있는 청년농업인에게 전문적인 경영 상담이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 증가 이유로는 전문 상담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회차별로 경영 개선사항을 점검하며 조치하는 가운데 경영개선 효과가 나타나 매출액 증대로 이어졌다는 점을 들었다. 실제로 경영개선 사항이 반영된 비율을 살펴보면 1차 68.2%, 2차 74% 수준으로 점차 높아졌다. 사업 전후로 경영기록장 작성 농가는 55.4% → 62.2%, 사업계획서 작성 농가는 42.1% → 50.7%, 대출 상환계획 작성 농가는 44.0% → 45.9%로 늘었다. 전문 상담을 받은 뒤 경영기록장, 사업계획서 작성을 통해 경영관리 능력이 높아졌고, 영농활동 체계를 익히면서 농가 경영이 개선되는 결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전문 상담을 받은 청년농업인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8점으로 매우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청년농업인 육성 기여도' 4.53점, '사업 수행의 적절성' 4.44점, '농가 경영 문제 해결에 도움' 4.43점으로 전반적으로 사업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18년 시작된 전문 상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청년 후계농 영농 정착 지원사업'에 선발된 인원 가운데 희망자를 선정해 영농현황 분석 및 진단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업경영관리 역량을 강화토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농진청은 올해도 청년농업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 사업을 펼친다. 2023년도 청년 후계농 영농 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중 전문 상담을 원하는 청년농업인은 거주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나상수 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육성팀 팀장은 "전문 상담 사업을 통해 영농 초기에 있는 청년농업인의 경영개선 효과를 확인한 만큼, 대상 농가의 영농기술 수준과 영농경력 등을 고려해 양질의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4-25 15:49:1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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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근원물가, 지난해 국제유가 상승 영향… 미국보다 2배 더뎌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가 둔화되지 않는 것은 지난해 큰 폭으로 상승한 국제유가 영향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가 충격의 영향이 미국의 경우 1년정도 지속되는데 반해 한국은 2년 동안 지속됐다. 국제유가 비용이 다시 상승할 경우 근원물가가 예상보다 오래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2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우리나라와 미국의 근원인플레이션 압력 평가' BOK이슈노트를 발간하고, 노동시장 상황과 인플레이션 압력 세미나에서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2년 6월 9.1%에서 2023년 3월 5.0%로 9개월간 4.1%포인트(p) 낮아진 반면 근원물가 상승률은 2022년 9월 6.6%에서 2023년 3월 5.6%로 6개월간 1.0%p 줄었다. 한국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22년 7월 6.3%에서 2023년 3월 4.2%로 8개월간 2.1%p 줄었지만 근원물가 상승률은 2022년 11월 4.2%에서 2023년 3월 4.0%로 4개월간 0.3%p 둔화하는데 그쳤다. 무리나라와 미국 모두 근원물가 둔화속도가 더디다는 설명이다. ◆美, 일자리 수요만큼 공급없어…근원물가 영향 다만 보고서는 우리나라와 미국의 근원물가가 낮아지지 않는 이유가 다르다고 분석했다. 노동시장 긴장도(tightness)가 서비스부문의 근원물가상승률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측정한 결과 미국의 기여도는 36.6%에 달하는 반면 한국은 16.7%에 그쳤다. 한국의 근원물가는 미국보다 노동시장 수급변화와 임금인상에 덜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의미다. 통상 늘어나는 일자리만큼 사람이 채워지면 임금인상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한국의 경우 고령층 및 여성을 중심으로 경제활동참가율이 늘어나면서 임금인상 압박이 덜했지만, 미국의 경우 늘어난 일자리만큼 사람이 채워지지 않아 임금인상 압박과 근원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韓, 유가상승비용 반영 더뎌…근원물가 둔화속도 낮춰 이에 따라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경우 노동시장 외 그간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이 전가되는 정도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수입물가 상승으로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수입물가상승률은 올해 3월 18.8%로 미국(12.4%)에 비해 높았다. 환율의 영향까지 반영한 원화기준으로 보면 수입물가상승률은 41.7%다. 여기에 수입한 에너지 가격의 상승비용도 소비자가격으로 더디게 전가되는 상황이다. 올해 1월 소비자물가에 반영된 에너지가격 누적 상승률을 보면 미국의 경우 40.8%인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29.5%였다. 근원물가는 농산물이나 석유처럼 가격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지수다. 에너지가격이 소비자물가에 더디게 반영되면서, 근원물가에 반영되는 전기, 도스가스요금도 더디게 반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제유가가 10%p오를 때 한·미근원물가에 미치는 충격을 분석한 결과 미국은 1년정도 지속한 반면 한국은 2년 가까이 지속됐다. 지난해 큰 폭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국제유가의 비용인상 압력이 최근까지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정익 한국은행 물가동향팀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에너지 원자재 가격이 둔화하고 있어 이차 파급영향에 따른 근원물가는 점차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소비부진이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가상승 압력이 다시 커질 경우 근원물가 압력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4-25 15:28: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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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경마콘텐츠.인프라 활용 '말마프렌즈'NFT 개발

한국마사회는 (주)멋쟁이사자처럼(멋사)과 지난 23일 경기 과천에 위치한 마사회 본사에서 경마콘텐츠(IP)와 인프라를 활용한 NFT 프로젝트를 위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양측은 ▲ 마사회 자체 캐릭터 '말마프렌즈'를 이용한 NFT 기획 및 제작 ▲ 메타콩즈 디지털 커뮤니티 및 마사회 고객 대상 온?오프라인 마케팅 ▲ 마사회 대표 이벤트와 연계한 NFT 페스티벌 기획 ▲NFT를 활용한 기업브랜드의 디지털 기반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말마프렌즈'는 2022년 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우리동네 캐릭터 공모전에서 입상한 마사회의 대표 말(馬) 캐릭터로 2030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7월중 국내 대표 NFT기업인 멋사와 손을 잡고 말마프렌즈 NFT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 제작은 물론 마사회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등을 선보여 디지털 소통과 교감에 익숙한 MZ세대를 공략할 계획이다. 협약식 당일에는 오픈 2주 만에 가입인원 5000명을 돌파한 말마프렌즈 디지털 커뮤니티 우수회원 20여명의 초청 이벤트가 열렸다. 회원들은 지니어스 해커로 유명한 이두희 대표가 함께하는 점심식사에 이어 한국마사회가 제공하는 승마 및 경마문화 체험 등 VVIP급 NFT혜택(베너핏)을 우선 경험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멋쟁이사자처럼과의 파트너십 협약을 통해 디지털 커뮤니티 구축을 통한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하겠다"며 "100년 기업 한국마사회는 멋사의 첨단 기술과 젊은 아이디어를 배워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디지털 혁신(DX)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4-25 15:23:3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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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 서비스 음원 수 5280만 곡 돌파...국내 음악 플랫폼 중 최다

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의 플로(FLO)가 국내 음악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수의 음원을 서비스하며 이용자에게 더욱 다양한 취향의 국내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25일 기준, 플로의 서비스 음원 수가 5280만 곡을 돌파하며 국내 음악 플랫폼 중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용자 한 명이 24시간 동안 매일 재생할 경우, 약 400년을 들을 수 있는 양으로, 플로는 올해 말까지 서비스 음원 6500만 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인화 추천'이 핵심 서비스인 플로는 이용자들에게 더욱 정교하고 고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음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음원 및 틱톡, 유튜브 등 플랫폼 내 인기곡과 방송, 광고 노출 곡 등 서비스 곡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또한, 국내 음악 플랫폼 업계 최초로 멀린(Merlin), 레벌레이터(Revelator), 디피엠 네트워크 뮤직(DPM Network Music), 타이허 뮤직(Taihe Music), 마세넥스트(massenext) 등 해외 유수 음원 유통사와의 직접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유통사의 음원을 서비스하는 국내 음악 플랫폼으로는 현재까지도 플로가 유일하다. 이용자의 음원 추가 요청에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음원 추가를 요청한 이용자들에게는 해당 음원의 서비스 시작 시 별도의 문자 발송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문자 발송 서비스를 제공한 음원의 경우 청취율은 80~90%에 육박한다. 드림어스컴퍼니 김재준 CX본부장은 "플로는 세계 각국 유통사들과의 직접 라이선스 계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다양한 국가와 장르의 곡을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더욱 다양한 음원으로 이용자의 취향을 확장하고 편의성을 개선해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3-04-25 15:03:0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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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E-상명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AI 인재양성 및 공동사업 나서

챗GPT와 생성형AI 기술이 등장하면서 AI와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융합 인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제 AI를 잘 활용하려면 기술뿐만 아니라 인문, 윤리, 예술, 문화 등의 소양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는 상명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장준호)과 'AI 융합 인재 양성 및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공지능 기술, 인공지능 윤리 분야에 대한 융합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 ▲인공지능 기술, 인공지능 윤리 분야에 대한 연구(R&D) 진행 ▲인공지능 기술, 인공지능 윤리 분야에 대한 전문가 네트워크 지원 ▲인공지능 기술, 인공지능 윤리 분야 학술 교류와 공동 행사 등의 사업들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아직 국내 대학에는 개설돼 있지 않은 '인공지능 윤리 대학원'을 상명대학교에 국내 최초로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양 기관이 협력키로 했다. 인공지능 윤리 대학원은 국내외 AI 윤리 전문가가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 높아지는 수요에 대응하는 'AI 윤리 전문가'를 양성하고, AI 윤리 연구와 AI 윤리 교육, 정책 분야 인재들을 지속 배출할 계획이다. 상명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2019년 9월 과기부의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된 이래 체계적인 AI전공교육과 전교생 대상의 SW기초교육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특히 엘라스틱, AWS, KT 등 주요 기업들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및 AI 분야에서 산학협력을 통한 특별교육을 개발해 진행해오고 있다. 장준호 상명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AI는 이제 SW전공자들의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조용히 생활 속으로 스며드는 '캄테크(calmtech: calm technology)'가 되었다. 모든 전공분야를 졸업한 학생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AI를 활용해야 하고 그들이 직면할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윤리가 될 것"이라며 "인문과학과 교육분야에서 경쟁력을 지닌 상명대학교가 AI윤리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창배 IAAE 이사장은 "일찍부터 기술과 인문,예술의 융합 교육을 시행해온 상명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챗GPT로 촉발된 교육 패러다임의 변혁의 시점에 양 기관이 협업해 AI 융합 인재, AI 윤리 전문가를 적극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2023-04-25 14:50:5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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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밀 올해 공공비축 3만t...매입가 40kg당 3.9만원

정부가 국산 밀 수급 안정과 식량 안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밀 공공비축 물량을 2만t으로 늘리고, 매입 기간을 1주일 앞당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밀의 안정적 생산·공급을 유도하고 소비기반을 확충한다는 목표 아래 올해 국산 밀 공공비축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밀 공공비축물량은 전년도 16만5000t보다 3500t늘어난 2만t으로 매입가격은 민간 매입가격과 동일한 40kg당 3만9000원(일반 '양호'등급)이다. 매입기간은 6월16일부터 7월31일까지로 비축물량 증가 및 농가의 건조·저장기간 단축 등 농가 편의를 위해 전년(6월22일~7월31일)보다 1주일 앞당겨 시작한다. 지난해에 건조·저장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했던 산물수매를 지난해 4개소에서 올해는 군산 회현농협 등 8개소로 대폭 확대한다. 수매 물량도 1000t에서 6000t으로 늘렸다. 산물수매 물량은 생산농가 요청 시기에 맞춰 우선 수매하고, 산물수매 참여 농협에 대해서는 농협중앙회에서 개소당 최대 30억원 무이자 자금을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산밀의 보관 중 품질 변질을 줄이기 위해 수분함량은 종전 13.0%에서 12.5%로 강화한다. 원료의 품질 유지를 통해 국산 밀 제품의 품질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산밀 품질 제고 및 수요 확대를 위해 새롭게 마련한 품질관리기준(안)에 대한 실증을 추진한다. 전국 10여개 지역에서 품질관리기준(안)을 시범 적용 후, 등급별 매입가격 등을 고려하여 하반기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전략작물직불제 시행 등으로 밀 재배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라며, "정부는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국산 밀 생산 확대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공공비축을 확대함과 동시에 국산 밀 신규 수요 발굴, 계약재배 확대 및 제분비용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국산 밀 소비 저변이 확대되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늘려 가겠다."라고 밝혔다.

2023-04-25 14:33:5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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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와이즈교육과 초중고 AI 코딩 교육 활성화 나선다

KT가 와이즈교육과 '전국 초중고 학생의 AI(인공지능)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와이즈교육은 전국 오프라인 교육망과 강사진을 보유한 AI 교육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KT AI IoT 키트'를 활용한 코딩과 하드웨어 융합 교육 ▲AI코디니를 활용한 AI 모델링 및 데이터 과학 교육 ▲KT의 AI 코딩 교육 플랫폼 'AI 코디니'와 'KT AI IoT 키트'의 각급 학교 보급 등 AI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KT 'AI 코디니'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존 코딩 방식 대신 블록 형태로 쌓아가며 AI 코딩을 잘 모르는 사용자들도 AI 코딩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AI 교육 플랫폼이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등 코딩 입문자들도 마우스 클릭만으로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KT AI IoT 키트'는 AI 하우스, AI 팩토리, AI 비서, 로봇 등 다양한 기기들을 직접 제작하고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율 조립형 도구 모음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가 개발한 AI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와이즈교육과 각급 학교 커리큘럼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KT의 전국 영업 네트워크와 와이즈교육의 AI 교육 역량을 보유한 강사진을 결합시켜 AI 교육의 니즈가 있는 전국 초중고 학교에 AI 인재양성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와이즈교육 황규동 대표는 "KT의 높은 기업 신뢰도로 인해 AI 코디니가 학생들이 가장 즐기고 몰입하는 AI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국적인 AI 인재교육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KT는 AI 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는 AI 인재양성에 관심이 많다"며, "KT의 첨단 기술력을 활용해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AI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으로 AI 코디니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3-04-25 13:41:4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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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PPS 프로그램 출시 10주년, 연간 규모 2조원 넘게 증가

네이버웹툰이 창작자 수익 다각화를 위해 마련한 웹툰 비즈니스 모델 패키지 'PPS 프로그램'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10년 사이 PPS 프로그램의 연간 규모는 2조원 넘게 증가했다. 10년 전 대비 87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웹툰은 25일 PPS 프로그램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개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준구 대표는 웹툰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해온 노력과 그에 따른 성과 및 앞으로의 계획을 공개했다. 네이버웹툰은 2013년 3월 ▲콘텐츠 유료 판매 수익 ▲광고 수익 ▲IP 비즈니스 수익을 중심으로 하는 창작자 수익 다각화 모델 'PPS 프로그램'을 정식 연재 작가들에게 공개하고, 같은 해 4월부터 본격 적용하기 시작했다. PPS 프로그램은 10년 간 비약적으로 성장하며, 플랫폼과 창작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모델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2013년 약 232억 원이었던 PPS 프로그램의 연간 규모는 2022년 약 2조 255억 원으로 10년 간 2조 원 이상 성장했다. 비약적인 성장의 배경에는 웹툰 산업의 저변 확대가 있다. 네이버웹툰은 국내에만 존재하던 웹툰 산업을 글로벌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10년 간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투자했다. 일본어, 영어 등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하고 현지 공모전이나 코믹콘 참가 등을 통해 현지 창작자 발굴과 사용자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김준구 대표는 "원고료가 창작자의 거의 유일한 수익이던 10년 전에 창작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PPS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웹툰을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난 10년 간 좋은 작품을 만들어 주신 작가님들의 노력과 네이버웹툰의 투자가 맞물려서 한국에서 시작한 '웹툰'이라는 장르가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하고 작가님들께 큰 수익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이 PPS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시장 저변을 확대한 결과, 무료 감상이 중심이던 웹툰 시장에서 유료 콘텐츠 모델도 크게 성장했다. 네이버웹툰, 네이버시리즈, 라인웹툰, 라인망가 등 네이버웹툰이 운영하는 글로벌 스토리테크 플랫폼에서 연간 거래액 1억 원 이상을 기록한 웹툰, 웹소설 작품 수는 2013년 1편에서 2022년 904편으로 크게 증가했다. 2022년 한 해 동안 10억 원 이상 거래액을 기록한 작품은 136편이었고, 거래액 1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작품도 5편에 이르렀다. 한국 웹툰 작품의 글로벌 진출도 확대됐다. 2022년 기준 네이버웹툰 한국어 서비스에서 정식 연재되고 있는 작품의 52%가 해외에서 매출을 발생시켰다. 네이버웹툰이 구축한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해외 독자와의 접점이 확대되면서 인기 작품들의 누적 조회수도 크게 늘었다. 누적 조회수 10억 회를 돌파한 작품은 40편, 5억 회를 돌파한 작품은 108편에 달한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은 현재 8560만 명의 월간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김준구 대표는 "10년 전과 달리 이제 웹툰이라는 콘텐츠 시장은 웹 페이지를 넘어 게임, 영상, 단행본, 굿즈 등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되었다"며, "PPS 브랜드를 '페이지 프로핏 쉐어(Page Profit Share)'에서 '파트너스 프로핏 쉐어'(Partners Profit Share)로 리브랜딩 한다"고 발표했다. 김 대표는 "예전에는 웹툰, 웹소설 플랫폼 내의 페이지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나누는 것이 중심이었지만, 앞으로는 원작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비즈니스를 통해 발생하는 매출도 커질 것"이라며, "네이버웹툰은 작가들의 IP가 더욱 큰 비즈니스 기회를 만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며, 그 의지를 담아 브랜드 명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PPS 프로그램의 목표도 공개했다. 김 대표는 "새로운 PPS 프로그램을 토대로 ▲2028년까지 연간 거래액 1억 원 이상 작품을 2000편으로 두 배 이상 늘리고, ▲2025년까지 월 평균 500만 원의 IP 비즈니스 매출을 발생시키는 작품을 연간 500개 이상으로 확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정책, 서비스, 기술 등으로 창작 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묶어 '웹툰위드(WEBTOON With)'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PPS 프로그램 역시 웹툰위드의 일환"이라며, 네이버웹툰의 창작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 '웹툰위드'를 공개했다. 최근 웹툰위드의 일환으로 도전만화·베스트 도전 창작자 전용 시스템 '크리에이터스'를 오픈했으며 점진적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김준구 대표는 "한국의 웹툰 생태계가 글로벌로 확대되고 독자 저변이 커졌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며, "글로벌 1위 스토리테크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창작자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4-25 13:38:0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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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중소기업 손잡고 핵심 네트워크 장비 국산화

KT가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핵심 네트워크 장비의 국산화에 나섰다. 네트워크의 안정성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물론 중소 협력사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기회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KT는 최근 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인 이루온과 함께 '스몰셀 게이트웨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몰셀 게이트웨이는 다수의 스몰셀 기지국을 집선해 LTE 및 5G 코어망과 연동하고 암호화를 통해 스몰셀 기지국 이용자에게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대형 기지국의 신호가 약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음역 지역에서 네트워크 용량을 높일 수 있는 스몰셀 솔루션의 핵심이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최대 10만개의 스몰셀 기지국을 수용할 수 있는 대용량 게이트웨이로, 기존 스몰셀 기지국 교체 없이 5G 가입자에게도 스몰셀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DECOR(Dedicated Core Networks) 기능을 지원해 투자비 절감 효과가 크다. 기존에 사용하던 외산 장비는 재난문자 등 국내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지 못해 스몰셀 서비스 확대에 제한이 있었으나, KT에서 스몰셀 기지국과 코어망 관련 노하우를 제공하고 연구·개발 인력 및 품질 전문가를 지원하는 등 설계 단계부터 제품 신뢰성 검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어려움을 극복했다. 이 장비는 지난 3월 말 계약을 체결해 5월 중으로 현장에 도입될 예정이며, KT는 기존에 사용하던 외산 장비를 국내 제품으로 대체하고 앞으로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KT는 광중계기 협력사인 ㈜쏠리드와 함께 주요 6개의 제어·연산 칩을 1개의 칩으로 통합하는 '원칩솔루션'을 선보였다. '원칩솔루션' 적용 5G 광중계기는 3.5GHz 5G서비스 대역 뿐만 아니라 1.8GHz와 2.1GHz LTE서비스 대역도 포함한 일체형으로써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현재는 완성된 시제품에 대해 철저한 검증으로 품질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오는 4월 말 계약 후 하반기 도입 예정이다. KT의 5G 광중계기에 '원칩솔루션'을 적용해 부품 수가 혁신적으로 감소하면서 협력사는 원가를 절감하고 제조 공정 단순화 등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며, KT는 장비 효율성이 높아져 설치 및 운용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중소 통신 장비 업체와 꾸준히 협력해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향상에 기여하는 상품을 확보하겠다"며 "KT는 5G 네트워크의 커버리지와 품질을 강화하는 5G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국내 5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5 13:28:04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