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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6월 佛서 열릴 'Viva Technology 2023' 참여 스타트업 모집

13개사 안팎 선정…5월8일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서 신청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규모의 정보통신기술 기반 스타트업 행사 'Viva Technology 2023'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19일 중기부에 따르면 6월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파리에서 열리는 'Viva Technology'는 스타트업과 기술 리더, 기업인, 투자자들을 연결하고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Viva Technology'에서 1개 국가와 체결하는 최고등급 파트너십인 '올해의 국가(Country of the Year)'로 참여한다. 40여개의 스타트업으로 꾸릴 'K-Startup 통합관'은 Viva Technology 파트너사들과 함께 위치한 메인 홀의 중심부에 설치할 예정이다. 모집을 통해 선정하는 스타트업은 'K-Startup 통합관'에서 최대 이틀간의 전시를 진행할 수 있다. VIVATECH 온라인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전시(e-부스)도 함께 지원한다. 뽑힌 기업들은 전시 이외에도 현지 투자자 발굴 및 매칭, 참여기업 소개자료 및 영상 등을 통한 현장 홍보, 현지에서의 네트워킹 활동 등을 지원한다. 행사 이후에도 리뷰세미나 등을 통한 성과 홍보 및 정보공유 등 후속 지원을 제공한다. 다만 전시 참여를 위한 체재비와 물류비는 선정기업이 부담해야한다. 신청은 모집공고일 기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이 할 수 있으며 중기부는 13개사 안팎을 선정할 예정이다. 해외전시회 참여 준비 완성도, 사업 아이템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 참여전시회 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20일부터 5월8일 오후 4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3-04-19 12:00: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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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20일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인기업 상품 판로지원

위캔센터서 만든 '우리밀 쿠키 세트' 선봬 공영홈쇼핑이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기업 상품 판로지원에 나선다. 19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공영라방'에선 사회복지법인 위캔센터에서 만든 '우리밀 쿠키 세트'를 이날 오후 3시에 소개한다. 위캔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직업 재활을 돕는 장애인 기업으로 일자리 제공 뿐만 아니라 수익금을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위캔 우리밀 쿠키'는 3종 1만 2900원, 6종 2만3900원, 9종 3만3900원에 판매한다. 방송 당일 오전 10시부터 24시간 동안만 특별히 선보이는 '원데이 특가'를 적용한 가격이다. 라방은 수어통역과 함께 진행한다. TV 홈쇼핑 채널에서도 '장애인의 날' 20일 하루 동안 모든 생방송 프로그램에 수어 통역사가 출연, 수어통역 방송을 한다. 공영홈쇼핑은 공공기관 TV 홈쇼핑으로서 장애인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약자가 운영하는 기업 5개 제품을 발굴해 2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도 5개 상품을 선정하고 TV 홈쇼핑 무료 판매방송, 영상 제작비 지원 등 공익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라이브커머스팀 강일구 PD는 "장애인 기업의 판로 지원과 착한소비의 장을 열기 위해 기획한 만큼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장애인기업이 성장하는데 든든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9 09:12: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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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 대학에 커피차 쏜다

LG유플러스는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Uth)' 슬로건 공모 이벤트에 선정된 대학 캠퍼스 세 곳에서 '캠퍼스로 찾아가는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유쓰는 LG유플러스가 고객경험혁신을 위해 선보인 20대 전용 브랜드로, '매달 놀면서 채워지는 유플러스만의 혜택'을 제공한다. 대학생을 비롯한 20대 고객이 일상의 새로운 경험을 통해, 젊음의 즐거움을 누리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준비했다. LG유플러스는 유쓰를 알리기 위해 지난 3월 전국 50개 대학 캠퍼스에 색다른 현수막을 게시했다. 유플러스의 대학생 서포터즈 '유쓰피릿'과 마케팅 신입사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현수막마다 각 캠퍼스 맞춤형 슬로건을 넣었다. 또 유쓰 인스타그램에서도 유쓰 브랜드와 대학 캠퍼스의 특징을 살리는 슬로건 공모를 지난달 14~21일 진행했다. 총 31개 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이벤트에서 LG유플러스는 댓글과 '좋아요' 수를 합산해 가장 인기 있는 슬로건을 만든 ▲광운대학교 '이번 유쓰는 광운대, 광운대행입니다' ▲이화여자대학교 '너이화 함께라면 My youth 유쓰 이즈 유얼스?' ▲국민대학교 '국민(대)프로듀서님들! 유쓰와 함께하시죠!' 등 대학 세 곳을 선정했다. LG유플러스는 슬로건 이벤트를 기념하기 위해 대학 세 곳에 커피차를 보내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17일에는 가장 먼저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캠퍼스 광운스퀘어에서 커피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한 시간만에 약 350여명의 학생들이 커피를 받았다. 커피차 배너에는 슬로건을 제안한 학생의 이름과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새겨져 유쓰들이 직접 인증을 남기며 축하했다. LG유플러스는 이화여대와 국민대 캠퍼스에서도 총학생회와 협의해 이달 중 커피 나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오직 유쓰만의 기념일인 성년의 날이 있는 5월에는 캠퍼스로 '찾아가는 플라워 트럭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유쓰는 매월 20일마다 U+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19~29세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4월에는 ▲무너코인샵에서 무너 굿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500 무너코인 지급 ▲이디야 쌍쌍츄로스 쿠폰 ▲락휴코인노래연습장 3천원권 ▲VIBE 무제한 모바일 스트리밍 이용권 등 유쓰 특화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LG아트센터 슬라바 폴루닌 '스노우쇼' 공연 티켓 ▲iOS 유료 사진앱 '필름화(filmhwa)' 증정 등을 선물한다. 유쓰 고객들은 또 친구와 결합하면 최저 4만 5000원에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5G 다이렉트 플러스 요금제(59/69)', 구독플랫폼 '유독' '윌라 오디오북 100원딜', '옐로' 색상의 애플 '아이폰14' 프로모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유플러스의 20대 브랜드 유쓰는 매월 온라인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캠퍼스를 직접 찾아가 20대와 소통하며 놀이문화를 만들어 가는 활동을 통해 유플러스 20대 고객이 새로운 경험과 일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9 09:06:5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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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나주시,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푸드테크산업 협력 MOU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8일 전남 나주시청에서 나주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푸드테크 산업 협력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지난 1월 푸드테크 전담 조직(식품산업개발TF)을 신설해 푸드테크 사업 발굴과 국비 건의 등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도 K-푸드 플러스 수출확대 추진본부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푸드테크 산업 육성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 푸드테크 산업 저변확대 ▲ 푸드테크 사업·연구·용역에 대한 정보공유 ▲ 푸드테크 관련 기업 및 기관 유치 ▲ 푸드테크 산업을 통해 관내 농업인 소득증대 ▲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실천·확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IT·BT 등 첨단기술이 결합한 신산업으로 식물성 대체식품부터 식품 프린팅·로봇 등을 활용한 제조공정 자동화, 온라인 유통 플랫폼, 무인 주문기, 서빙·조리·배달 로봇 등이 포함된다. 푸드테크는 고성장 산업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국내 푸드테크 시장규모는 61조 원, 세계 시장규모는 5542억 달러에 육박하며 세계적으로 연평균 38%의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푸드테크는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를 책임질 미래 생명산업"이라며, "지자체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푸드테크 산업발전을 이끌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공사는 지난 1월 농업기관 최초로 푸드테크 전담부서(푸드테크육성부)를 신설해 정부의 핵심정책인 푸드테크 산업육성 정책을 뒷받침하며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와 기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부터 '푸드테크 산업발전협의회'를 운영해오며 국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푸드테크 산업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 중이다. 또한, 국내외 푸드테크 시장규모와 동향, 소비자 인식 등을 정기적으로 조사해 DB화하는 등 푸드테크 산업과 정책 통계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나아가 푸드테크 기업의 해외수출 확대를 지원하고자 공사가 보유한 전 세계 12개국 17개 해외지사 네트워크와 수출지원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푸드테크 관련 국내외 유력 박람회 참가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2023-04-18 17:08:4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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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분야 규제혁신 전담팀 회의...산지전용 제한지역 정비 등 다뤄

산림청은 1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임업인 등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산림분야 규제혁신 전담팀(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주재한 회의에는 임업인을 포함해 산업계, 학계 등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산림분야의 규제혁신 추진상황을 공유하였으며, 임업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해소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입목벌채 신고기간 연장, 임업기계장비 품질 인증 중복규제 개선, 임산물생산업 직접지불금 지급대상 요건 개선, 산지전용 제한지역 정비 등의 규제해소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산림청에서는 2023년 1분기 산림청장과 임업인 소통간담회(8회) 및 217개 협회·단체 대상 건의사항 일제조사 등을 통해 접수된 123건의 건의과제 중 기수용 등 46건, 중장기 검토 등 9건을 제외한 68건을 수용하여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전부처 산업부화 방침에 따라 산림산업 투자활성화를 위해 현장불편을 확실히 해소하고자 임업인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규제 발굴 및 개선을 통해 산림의 경제·사회·환경적 가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4-18 16:59:11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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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시설 실내를 목조로 바꾸세요"...산림청 7천만원 지원

산림청은 어린이들이 국산 목재를 만지고 느껴볼 수 있도록 어린이집 실내환경을 친환경 국산 목재로 바꾸는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 참여 희망 어린이집을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공립 및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이 아닌 민간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집은 시·군·구청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영유아보육법 제10조의 어린이집 중 법인·단체 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 협동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으로서 연면적 300㎥ 이상으로 신청일 기준 어린이집 석면조사 실시 결과 미검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국산 목재 이용 실내환경 개선 사업비로 국비와 지방비 700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자기부담금은 3000만 원이다. 2023년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의 자세한 공모계획과 신청서류는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 또는 목재정보 누리집(www.ilovewoo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목재로 실내환경을 바꾸면 숲속에서 느낄 수 있는 피톤치드가 일정량 공기 중으로 방출되며, 피부질환 및 호흡기질환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목조건축이 보편화된 일본의 아이치 교육대학에 따르면 목재를 사용한 공간과 콘크리트를 사용한 공간에서 학습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목재 실내환경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집중력 개선과 창의력 증진을 더 많이 체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목재는 건축, 가구의 재료로 옛날부터 사용해 온 친숙한 재료이며 오랫동안 탄소를 저장할 수 있어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중요한 자원이다"라며 "이번 사업으로 어린이들이 영유아기부터 목재를 직접 만지고 느껴보며 성장해 생활 속 목재 이용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목재를 통해 국민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적극행정 정책을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3-04-18 16:54:0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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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과 물가]내년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심의 첫날부터 '파행'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첫날부터 파행됐다. 최저임금위원장과 공익위원 모두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전원회의에 불참했다. 노동계도 공익위원들을 강력 규탄하며 퇴장했다. 최저임금 심의·의결 기구인 최임위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전원회의를 열기로 했었다. 하지만, 최임위 시작에 앞서 노동계가 공익위원 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의 사퇴를 촉구했다. 박준식 최임위위원장과 권순원 공익위원 포함 9명의 공익위원 모두 회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 노동계가 불참한 공익위원들을 규탄하며 전원 퇴장하면서 회의는 파행됐다. 최임위는 노동계 측 근로자위원 9명과 경영계 측 사용자위원 9명, 그리고 전문가들로 꾸려진 공익위원 9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다.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이 각각 최저임금 인상률을 제시하면 심의를 거쳐 적정 인상률을 합의하는 방식이다. 노동계는 첫 번째 요구안으로 시급 1만2000원을 제시했다. 경영계는 최초 요구안을 내놓지 않았지만 동결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9620원이다. 경기 침체 속에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제 성장률과 소비자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한 내년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열릴지가 최대 관심사다. 지금까지 노사 합의로 최저임금이 결정된 사례는 드물었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인상률을 놓고 평행선을 달려서다. 지난해에도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들이 합의점을 찾지 못 했다. 결국 공익위원들이 중재안을 마련, 찬반 투표로 인상률이 결정됐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9620원으로, 내년에 1만원이 되려면 인상률 3.95%(380원)가 적용돼야 한다. 우선,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시급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올해 9620원보다 24.7% 인상률이 적용된 것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250만8000원이다. 노동계는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임금 인상으로 실질임금이 하락하고 있고, 대기업과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어 최저임금 1만2000원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경영계는 아직 최초 요구안을 내놓지 않았지만 동결이나 1~2%대 최소 인상률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계는 "한계 상황에 내몰린 소상공인의 지불 능력을 감안해서라도 내년도 최저임금은 동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영계가 최근 경제 위기 상황을 들어 최저임금 삭감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2020년도 최저임금 논의 과정에서 경영계는 최초 요구안으로 4.2% 삭감안을 냈다가 동결로 수정했다. 노동계 '1만2000원'과 경영계 '동결'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 최저임금 수준은 올해도 합의에 이르지 못 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공익위원 안으로 적정 수준인 1만원대로 최저임금이 결정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달 31일 최임위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했다. 고용부 장관은 매년 3월31일까지 최임위에 다음연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해야 한다. 최임위는 심의요청을 받은 날부터 90일 이내(6월 말) 최저임금을 의결해 고용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최저임금 고시 시한은 매년 8월5일이다. 노사 양측 이의제기 절차 등을 고려하면 최임위는 늦어도 7월 중순까지 심의를 끝내야 한다.

2023-04-18 16:33:5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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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장관, MS 만나 "여성 등 청년, IT 취업 확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우리나라 청년들의 정보통신(IT) 업계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과 비전공 청년들에게 첨단 기술업계 진입을 위한 많은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 겸 총괄사장은 18일 서울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MS사와의 협력을 통해 여성, 비전공 청년에게 첨단 기술업계 진입을 위한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K-디지털트레이닝 등을 통해 다양한 청년에게 더 많은 직업능력개발과 취업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속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IT 기술업계에 청년들의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부는 100만명 디지털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왔다. MS도 정부가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스쿨인 K-디지털 트레이닝을 통한 인공지능 교육과정, 이공계 청년 대상 사이버 보안 실무인재 양성과정 등에 참여해왔다. MS는 인재양성 과정을 늘려 청년들의 IT 업계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고용부가 운영 중인 4개 여자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7월부터 MS 교육 역량이 투입된 직무훈련과정을 제공한다. 향후 5년간 2000명 넘는 청년들을 교육할 계획이다. 아울러, MS가 운영기관으로 참여 중인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과 연계해 취업도 지원한다. 여성 청년들의 IT 기술업계 진출 활성화를 위해 MS 임직원과의 '커리어 멘토링 데이' 행사도 진행한다. 세계 여성 리더·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러닝 투게더' 멘토링도 지속 추진한다.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은 "여성들의 도전과 기회에 대해 많이 알아갈 수 있어 유익하고 고무적인 시간이었다"며 "글로벌 기술 분야에서 여성의 수를 늘리는 것은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지은 한국MS 대표이사와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도 함께했다.

2023-04-18 16:16:18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