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SKT, 사회 전 영역에서 AI 대전환 선도 'AI 컴퍼니' 비전 공개

SK텔레콤이 5대 영역에 구현한 인공지능(AI) 서비스와 기술로 산업·사회 전(全) 영역 AI 대전환을 이끈다 SK텔레콤은 지난 26일(현지시각) MWC23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AI 컴퍼니' 비전을 밝혔다. SKT는 자사가 보유한 AI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해 고객·기술, 시공간, 산업(AIX), Core BM, ESG 등 5대 영역을 중심으로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AI to Everywhere(AI를 모든 곳에)'를 공개했다. 유영상 사장은 "이 자리에 함께한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K-AI 얼라이언스' 구축을 선언하고, 5대 영역의 AI 혁신을 함께 하며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키워 AI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5대 영역 중심으로 SKT AI 서비스 전 영역에 구현 유 사장은 우선 2022년 5월 세계 최초로 한국어 거대 언어모델을 B2C 분야에 상용화한 AI 서비스 '에이닷'이 출시 9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을 확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에이닷(A.)의 서비스 고도화 및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밝혔다. 특히 에이닷은 기술 자체의 진화를 넘어 고객을 가장 잘 이해하는 개인화 된 AI 서비스로 다가갈 것이며, 특히 대화·서비스·캐릭터 등을 고도화하며 한국의 대표 AI 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에이닷은 충분한 지식 데이터 확보 및 학습·평가 과정을 거쳐 높은 수준의 '지식 대화'가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며, 먼저 대화를 걸거나 경험담을 풀어 놓는 등 친구와 대화를 하는 것 같은 '감성 대화'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앱 이동이나 검색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목적 대화'의 서비스 연동 범위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도메인은 미디어, 게임, 루틴 등 30여종에서 향후 1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캐릭터도 외부 인기 캐릭터와 제휴를 추진 중이라 밝혔다.특히 대화 고도화, 멀티 캐릭터, 맞춤 콘텐츠 등의 새로운 기능은 올해 1분기 업데이트 될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는 내용을 공개했다. 유 사장은 글로벌 통신 사업자 얼라이언스와 AI 테크 기업들과의 연합을 통해 로컬 특화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기술을 고도화함으로써 에이닷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모빌리티 오퍼레이터로서의 첫 발판인 UAM(도심항공교통) 사업은 적용 사례 구체화 및 국내 테스트 비행을 통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기체와 상공망, 운항·관제, 입지 분석 등 핵심 기술에 있어서도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수준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하드웨어 측면에서 내년 출시 예정인 '사피온'의 자율주행 전용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최근 지분투자를 결정한 '팬텀AI'의 소프트웨어와 기술 경쟁력을, 플랫폼 측면에서는 SKT '누구 오토'의 인포테인먼트·차량제어 등 상용화 경험을 더해 글로벌 탑 수준의 자율주행 솔루션 패키지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모빌리티 서비스로는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내세웠다. 이미 2500개가 넘는 제휴처를 확보한 이프랜드는 한달에 400만 명 이상이 접속하며 가상 모임에 최적화된 국내 대표 메타버스 서비스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톱티어(Top-tier) '소셜 메타버스' 서비스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인프라&하드웨어 영역에서는 AI의 핵심 하드웨어인 AI 반도체 시장에 '사피온'과 함께 진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피온'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X330은 기 출시된 X220 대비 4배의 성능을 가져 한층 더 압도적인 성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초개인화 서비스 등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 유 사장은 AI 기술로 이동통신, 미디어, 구독 등 SKT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기존 이동통신 사업에서는 업의 영역 구분없이 사업이 확장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의 흐름에 맞춰, 고객 경험의 디지털 혁신은 물론 초개인화 서비스 등 완전히 새로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 사업은 고객 경험과 미디어 밸류체인 전반에서 AIX를 시도하는 AI TV, AI 커머스, AI 콘텐츠 등을 준비 중이라 밝혔다. 유 사장은 구독 사업, T우주는 지난 해 가입자·제휴사·GMV 등 모든 지표가 2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T딜, Btv 시너지와 금융·보험·렌탈 등 다양한 신규 상품 도입, 글로벌 탑 브랜드와의 파격 제휴를 통해 규모와 수익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통신사업 관련 데이터는 물론 제휴사의 데이터를 결합한 'AI 기반 오픈형 구독 커머스 플랫폼'을 런칭, 통신사업자의 미래향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 사장은 "5대 영역에서 AI 혁신을 SKT 혼자가 아니라,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AI 테크 기업들과 동맹을 맺고 글로벌 무대에서 빅테크들과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7 15:01:01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택배기사·방문강사 등 특고도 '산재보험' 든다…172만명

택배기사, 방과후강사 등 여러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도 산재보험 적용이 가능해진다. 총 18개 직종의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등 172만명이 산재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다음 달 10일까지 관련 의견을 듣는다. 지금까지 퀵서비스기사 등 특고, 플랫폼 종사자들의 경우 두 개 이상 사업장에서 일하는 특성으로 산재보험 혜택을 받지 못 했다. 한 사업장에서 일정한 소득과 근로시간을 충족해야 하는 등 산재보험 요건이 까다로워서다. 고용부는 지난해 5월 산재보험법 개정을 통해 이 같은 산재보험 특고 전속성 요건을 폐지했다. 이번 시행령에 따라 특고 등 종사자 18개 직종이 산재보험 가입이 가능해졌다. 현재 택배기사와 퀵서비스기사, 보험설계사, 골프장캐디, 방문강사, 화물차주 등 16개 직종 80만명이 산재보험 혜택을 받고 있다. 시행령 개정 후 43만5000명의 종사자가 추가로 산재보험 적용을 받게 된다. 어린이 통학버스기사, 방과후강사 등 92만5000명도 추가돼 18개 직종의 총 172만5000명이 산재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산재보험료는 특고와 사업주가 각각 절반씩 낸다. 한 특고 종사자가 A·B·C사업장에서 각각 50만원, 30만원, 20만원을 받고 일할 경우 산재보험료를 각각의 보수에 해당 직종의 요율을 곱한 뒤 이를 반으로 나눠 합하는 방식이다. 다만, 소득 확인이 어려운 건설기계 조종사와 화물차주는 고용부가 산정, 고시하는 기준 보수를 적용한다. 저소득 특고의 부담 경감을 위해 보험료 면제와 감액도 가능하다. 고용부는 재해율이 전체 업종의 절반 수준인 직종을 대상으로 보험료를 50% 경감하고, 일정 소득에 미달하는 경우 사업주와 종사자의 보험료를 전액 면제해 주기로 했다. 업무상 재해 인정 기준도 마련돼 특고도 일반 근로자처럼 업무나 출장, 출퇴근 중 사고를 당하거나 업무상 질병을 얻은 경우 보상받을 수 있다. 산재를 입은 특고가 휴직하는 경우 하루당 평균 보수액의 70%를 휴업 급여로 받는다. 소득 파악이 어려운 일부 직종에는 '휴업 등 신고제'에 따라 부상, 입원 기간에 보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2023-02-27 14:45:22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챗GPT 대비 한국어 6500배 학습한 '하이퍼클로바X' 7월 공개...'서치GPT' 하이퍼클로바X 기반 출시할 것

네이버가 '챗GPT'에 비해 한국어를 6500배나 더 많이 학습한 초거대 AI(인공지능)의 후속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7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또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는 차세대 검색인 '서치GPT'의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서치GPT를 통해 네이버가 20년간 쌓아온 사용자들의 검색 흐름 데이터를 모델링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고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27일 코엑스 그랜드 볼륨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자 콘퍼런스인 '데뷰(DEVIEW) 2023' 행사에서 "'하이퍼클로바'는 세계에서 3번째로 발표됐고 한국어로는 최초로 개발된 초거대 AI"라며 "커스텀 기능을 이용하면 자신이 가진 데이터로 자신 만의 하이퍼스케일 AI를 구울 수 있다. 사용자 니즈에 맞는 응답을 즉각 제공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사람이 AI의 경쟁력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를 위해 하이퍼스케일 인프라가 필요하며 인프라 비용이 많이 요구된다"며 "네이버는 AI 반도체 솔루션을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도 각 춘천에 이어 각 세종을 조만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본 시장에서 넘버 1을 차지하고 있는 비즈니스 메신저인 '네이버웍스'에 AI 기술을 더 하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DX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슈퍼 앱으로 성장하게 되는데, 네이버의 제 2 사옥인 '1785'에서 이 같은 실험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네이버클라우드를 중심으로 기술 조직을 통합했으며, 클라우드에 하이퍼스케일 AI의 날개를 달아 본격적인 도약을 하려 한다"며 "인프라 기술 위에 하이퍼스케일이 더 해지고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까지, AI 혁신을 위한 완전한 구조를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는 2020년 9월부터 진행해온 하이퍼클로바의 개선된 버전으로 우리의 생산성을 높여줄 준비가 됐다"며 "누구나 자신 만의 하이퍼스케일 AI로 스타트업, 파트너들과 공유해 AI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 네이버는 잘 만들어진 백본과 대규모 데이터, 대규모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갖춰 잘 운영할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초대규모 AI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고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 총괄은 "클라우드에서 잘 서비스될 수 있도록 데이터로 학습된 초대규모 AI는 급격히 발전했지만 비효율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비효율을 극복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노력했으며 더 작은 모델 크기에서도 더 높은 성능을 내는 효율적인 AI가 만들어졌다"며 "규모를 늘리고 효율화 노력을 병행한 결과, 하이퍼클로바X가 만들어졌다.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어능력시험에서 경쟁사의 모델 대비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이퍼클로바는 지식인 처럼 질문을 입력하며 깔끔하게 정리된 답변을 볼 수 있다. 강력한 백본이기 때문에 약간의 지식 만으로 이러한 능력을 갖춰나갈 수 있다. 하이퍼클로바는 읽기, 쓰기, 검색, 요약 등에서 강력한 내재능력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용범 네이버 서치US 치프 사이언티스트는 네이버가 개발하고 있는 '서치GPT'에 대한 특성을 밝혔다. 네이버는 올 상반기 중 '서치GPT'를 출시할 계획이다. 김 사이언티스트는 "서치GPT를 활용하면 '인핸스드 네이밍'이라고 신뢰성이 강조된 답변을 채택할 수 있으며, 네이버 검색에 특화된 제너러티브 서치를 개발했다"며 "서치GPT는 트러스트 워씨, 커넥티드, 멀티모달의 특성을 가지고 작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생성AI에게 신뢰성 보장은 어려운 데, 수많은 할루시네이션 현상으로 그럴 듯한 거짓말을 한다. 서치AI는 정보의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해 정보의 신뢰성이 있다. 네이버 콘텐츠 생태계에서 사실에 기반한 정보들을 불러 최신 이슈 및 트렌드 정보를 얻을 수있다. 또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 통계 기반 정보를 포함한다. 서로 다른 유형의 피드백을 활용해 입체적인 피드백을 구축하며 강화학습 모델의 정확성을지속적으로 개선했다. 최신성 답변 생성에 사용했던 출처를 제공할 수 있으며, 추가 질문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넥티드로 네이버의 모든 정보를 연결해 답변을 생성하며, 콘텐츠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게 된다. 사용자 골을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블루프린트를 설계해준다"며 "사용자의 요청과 응답에 맞는 멀티모달이 존재하는 데, 멀티모달 모델을 사용하면 백본 모델 이미지를 여러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촬영한 인테리어 공간에서 파란색 소파를 구입할 수 있는 쇼핑 정보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서치GPT의 경험을 한단계 높여준다"고 말했다. 또 곽용재 네이버클라우드 CTO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운영환경을 묶어 통합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하이퍼스케일을 위해 저가 고속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와 개발 중인 AI반도체 솔루션은 LLM(대규모언어모델)의 연산과 학습, 추론에 필요한 기능을 갖추면서도 기존 GPU(그래픽처리장치) 대비 1/10의 모델 사이즈로 4배 이상의 전력효율을 낼 수 있게 된다"며 "국내 인터넷업계 최초로 IDC인 '각 춘천'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각 세종'을 오픈할 계획이다. 대지면적만 축구장의 41배 크기에 달하며, 춘천의 7배에 달하는 전원 공급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2-27 14:44:50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폴리텍대·노동연구원 마저, 청년고용 외면…59곳 미이행

한국폴리텍대학, 한국노동연구원 등 고용 주무부처 산하기관, 연구기관들조차 청년 고용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들 공공기관의 명단을 공표하고, 경영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가 27일 발표한 '2022년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 이행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 고용 의무 적용기관 465곳 가운데 406곳(87.3%)이 이를 이행했다.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는 청년고용촉진 특별법상 공공기관과 지방 공기업이 매년 정원의 3% 이상을 만 15~34세 청년으로 의무 고용해야하는 제도다. 하지만, 공공기관 45곳과 지방공기업 14곳 등 총 59곳 기관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특히, 고용부 산하기관인 학교법인한국폴리텍과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노동연구원이 포함됐다. 청년 고용에 선도적으로 나서야 할 기관들이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 밖에 누적 적자에 허덕이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그리고 인천국제공항공사, 창업진흥원, 한국중부발전, 에스알(SR) 등 59곳도 미이행 기관에 포함됐다. 고용부는 다음 달 2일 미이행 기관 명단을 홈페이지와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다. 관계부처인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에도 각 공공기관 경영 평가 등에 청년고용의무 이행 결과를 반영하도록 했다.

2023-02-27 14:21:38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LGU+, U+콕 이용고객 500만명 돌파 기념 '최저가 보상 프로젝트' 진행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U+콕' 이용 고객 5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다른 사이트에서 최저가 상품을 찾으면 경품을 증정하는 '최저가 보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U+콕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상품을 1:1 제안하는 모바일 쇼핑 플랫폼으로, 정상가 대비 최대 94%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U+멤버십 VIP 이상 등급 고객에게는 3%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전문 MD가 직접 소싱한 고퀄리티 상품을 국내 최저가로 제공하는 파격 혜택에 힘 입어 지난해 말 기준 U+콕의 누적 이용자 수는 530만명을 넘어서며 2021년 대비 거래금액이 360% 성장했다. U+콕에서 상품을 2회 이상 구매한 고객 비율도 약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품목 역시 지난 해 1500개에서 7500여개로 5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중소기업 상품 비중은 95% 이상으로, 중소기업과의 동반상생 등 ESG 경영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온라인 최저가보다 판매가가 높은 U+콕 상품을 찾아준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최저가 보상 프로젝트를 내달 5일까지 운영한다. U+콕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타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U+콕보다 저렴한 상품을 발견할 경우, 판매가 차액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을 5000원 단위로 올림한 후, U+콕 쇼핑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U+콕 판매가와 온라인 최저가의 차액이 3000원인 경우, 2배인 6000원을 올림하여 1만원 상당의 쿠폰을, 차액이 1000원인 경우 2배인 2000원을 올림해 5000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U+콕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최저가 보상 접수하기' 버튼을 누른 후, ▲U+콕 상품명과 URL ▲온라인 최저가 캡쳐화면과 온라인 URL ▲U+콕 쇼핑쿠폰을 전달받을 전화번호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남기면 된다. U+콕 상품 구매여부와 관계없이 참여가 가능하며, U+콕 쇼핑쿠폰을 3월 8일 일괄 발송된다. 이와 별도로 가장 많은 상품을 찾은 고객, 가장 큰 차액 상품을 찾은 고객, 설문조사에 가장 유익하고 재치 있는 개선의견을 적어준 고객 등 3명에게는 백화점상품권(10만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상무)는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저가'라는 점을 U+콕의 특장점으로 내세운 만큼, 미처 놓쳤던 최저가를 발굴할 뿐 아니라 고객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최저가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서비스 품질과 기능을 지속 개선하여 고객이 매일 사용하고 싶은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7 11:51:49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실상 추진"…환경단체 반발 진통 예상

설악산국립공원 내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추진된다.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 결과 조건부 동의했다. 생태계 보호 등 강원도 뿐아니라 사업자와 환경단체의 찬반이 극명해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둘러싼 진통이 예상된다.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강원 양양군의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삭도) 설치 사업 환경영향평가 관련 '조건부 협의'(조건부 동의) 의견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양양군이 지난해 12월 28일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 재보완서에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방안 등이 제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원주환경청은 해당 의견을 양양군에 통보했다. 이로써, 설악산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사실상 추진이 가능해졌다. 국립공원 케이블카 사업은 2000년대 들어 처음 추진된다. 육상 국립공원에 마지막으로 설치된 케이블카는 전북 무주군 부영그룹 덕유산리조트와 덕유산 설천봉을 잇는 곤돌라다. 이번 건은 강원 양양군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지구에서 설악산 정상인 대청봉 옆 '끝청'의 연장 3.5㎞ 구간을 케이블카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약 1000억원 가량 추산된다. 양양군 등은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2026년 설악산 케이블카가 정상 운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주환경청은 지난 2019년 입지 부적정 등을 이유로 '부동의' 협의 의견을 통보했다. 이후 양양군이 지난 2020년 12월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제기한 '부동의 처분 취소심판' 인용이 다시 결정되면서 재보완 절차를 거쳐 이번에 협의를 완료하게 됐다. 원주환경청은 이번 케이블카 사업의 경우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산양 등 법정보호종 대상 모니터링 강화, 사업 착공 전 법정보호 식물 및 특이 식물에 대한 추가 현지 조사, 상부 정류장 구간 규모 축소 방안 마련, 풍속 및 적설 등 기상 상황을 고려한 설계·시공 기준 강화 등을 협의했다. 또, 상부 정류장 위치를 해발고도 1480m에서 1430m로 낮춰 기존 탐방로와의 이격 거리를 추가 확보했다. 탐방객의 이탈로 인한 추가 훼손을 방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에 미칠 영향을 사업자가 평가해 평가서를 제출하면 환경당국이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번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은 동의 여부가 곧 사업 추진을 의미해 관심이 컸다. 하지만, 이 사업은 강원지역은 물론 개발 사업자와 환경단체 등에서도 찬성과 반대 의견이 엇갈려 극심한 진통이 예상된다. 찬성 측은 케이블카 설치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고, 등산객이 줄어 야생생물 등에 피해가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대 측은 케이블카 설치 과정에서 생태계 파괴는 물론 지속적인 소음 등이 야생 생물에 피해를 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오색케이블카 설치 예정지는 전 국토의 1.65%에 불과한 국립공원 공원자연보존지구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백두대산 보호지역 핵심구역, 천연보호구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여러 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혁균형발전특위의 정책 과제로 추진해 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선거 공약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환경은 자연을 활용하면서 보존하는 것으로 사업이 반드시 진행되도록 환경부에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500억원 이상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으로서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2023-02-27 11:09:03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 대표 "계약 위지 위한 모든 방안 강구하겠다" 밝혀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에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사업협력 관련 의사결정을 모두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자,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가 27일 이 계약 유지를 위해 "모든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신주 전환사채 인수 계약에 기재된 우선협상권 역시 소수 주주가 일반적으로 보유하는 희석 방지조항에 불과하다. 3사의 사업협력 계약이 기존 주주의 이익을 훼손한다는 하이브의 주장들은 사실이 아니며, 계약서의 일부 문구를 자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왜곡해 불필요한 혼란을 야기한 하이브 측에 유감을 표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3사는 사업경쟁력을 토대로 수평적 시너지와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기업 환경 속에서 기술과 글로벌 IP의 결합을 통해 거대 글로벌 엔터기업들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서로가 최적의 파트너라고 판단했다. 이는 오랜 기간동안 각 사의 성장 비전과 사업 방향성을 토대로 다각도로 논의한 결과"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사업협력 계약은 3사가 함께 이루어나갈 향후 비전과 방향성을 포괄적으로 담은 계약"이라며 "세부 조항들은 각 사업별 협의를 통해 각 사가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도출하고 이에 기반해 공정한 조건의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SM엔터테인먼트와의 사업 협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있어서도 향후 글로벌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적 방향성"이라며 "그동안 당사는 수많은 억측 속에서도 수평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전방위적 사업 협력을 하겠다는 기본 입장을 견지하며, 각 사의 성장 비전을 구현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하지만 하이브측은 3사의 사업협력 계약에 대해 지난 21일 카카오와도 협업이 가능하다는 입장에서 24일 돌연 SM엔터테인먼트 경영진에게 본 계약과 관련된 세부적인 의사결정을 모두 중단하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또 하이브측 인사로만 구성된 이사회 멤버를 추천하며 기존 경영진과 이들이 세운 방향성을 모두 부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에 당사는 SM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의 존속 자체를 위협하고 3사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을 근본적으로 침해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게 됐다"며 "기존 전략의 전면적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와 긴밀하게 협의해 필요한 모든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와 다각적인 사업 협력을 추진해, 각 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며 아티스트와 산업내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7 11:05:29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지방청·산하기관과 튀르키예·시리아 복구 성금 기부

대한적십자사에 7800만원 기탁…3600여명 자발적 참여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지역 지진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7800만원을 기탁했다. 27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모금은 국경을 초월한 '희망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공공부문이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추진했다. 성금 모금에는 중기부와 13개 지방청, 11개 산하기관 임직원 등 36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성금은 조주현 중기부 차관과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 주요 산하기관이 함께 참석해 직접 성금을 전달했다. 조주현 차관은 "최근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번 성금이 지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고 이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수해 피해 복구 등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산하기관과 협력한 바 있다. 부처내 자체 봉사 동호회와 산하기관 사회공헌(CSR) 지원부서는 장애인 지원, 불우이웃 돕기 등 중소기업 지원 외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02-27 10:26:3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여성벤처協, '예비창업패키지' 참여 여성 예비창업자 모집

3월15일까지 100명…사업화 자금 최대 1억 지원 한국여성벤처협회가 '2023년 여성특화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예비창업패키지)'에 참여할 여성 예비창업자 100명을 오는 3월15일까지 모집한다. 27일 여벤협에 따르면 예비창업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고 창업진흥원에서 관리하는 사업으로, 협회는 2018년부터 여성특화 주관기관을 맡아 그간 534명의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사업화 실현과 창업을 지원했다. 올해도 혁신적인 기술을 갖춘 여성 예비창업자를 발굴·선정해 협약 기간 동안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창업필수교육, 투자유치 멘토링, 마케팅 등 창업초기에 필요한 실전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투자유치와 비즈니스 멘토링은 창업자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협력기관으로 참여한 씨앤티테크,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창업 단계별로 투자자문과 IR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기업에는 직접투자까지 한다. 시제품 제작과 창업 등에 필요한 비즈니스 멘토링은 기업 이슈별로 구분해 선배 여성벤처기업과 경영기술 전문가 그룹을 통해 1대1 매칭, 문제 해결을 돕는 등 세밀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윤미옥 회장은 "여성벤처기업이 증가하고 있지만 전체 벤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5%로 여전히 낮다"면서 "여성벤처업계를 이끌어 나갈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예비창업패키지와 같은 기술창업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여성들의 창업도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2-27 08:32: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기보, 금오공대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맞손'

업무협약 맺고 연구시설등 활용, 기술이전 통한 사업 지원등 기술보증기금이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기보는 27일 경북 구미시에 있는 금오공대와 '도시첨단산업단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캠퍼스 혁신파크가 지역혁신 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대학 캠퍼스 내 유휴공간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기업공간, 각종 기업 지원시설, 문화·복지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금오공대는 대학중심의 지역혁신 열린공간으로 지역의 신 먹거리 창출과 대학혁신형 'K-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학교 내 1만2000㎡부지에 연면적 2만㎡ 규모의 캠퍼스 혁신 파크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기보와 금오공대는 ▲R&D지원, 연구시설·장비 등 기업지원 활용시설에 관한 협력 ▲기술이전 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창업 및 지원사업 협력 ▲창업기업 및 창업 후 성장기업의 입주관련 협력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 정보공유 및 네트워크 협력 ▲캠퍼스 혁신파크 내 기업 투자유치 협력 등에 힘쓰기로 했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기술거래플랫폼 '스마트테크브릿지'를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매칭시스템을 활용해 대학 및 연구소 보유 우수기술들을 중소벤처기업으로 이전하고 사업화 촉진을 돕고 있다. 기보 조영길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기보는 기술이전 및 기술평가, 맞춤형 보증지원, 직접투자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오공대가 갖고있는 인프라와 기보의 지원제도를 결합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2-27 08:26:2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