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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무전원 디지털락'으로 출입 및 안전 효율성 높여

LG유플러스는 산업현장 내 각종 시건 장치를 한 번에 연동해 관리할 수 있는 '무전원 디지털락'으로 출입·안전관리 효율성을 높여간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관련 특허를 보유한 보안 전문기업 '플랫폼베이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 플랫폼베이스 김범수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플랫폼베이스는 디지털 보안 장치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17년 설립 이후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혁신조달을 통한 공공조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동안 해외시장 개척에 집중해 온 플랫폼베이스는 국내서 본격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LG유플러스와 사업 협력을 결정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사의 5G·LTE 무선 네트워크와 플랫폼베이스의 무전원 디지털락을 함께 공급해 공장의 디지털 보안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무전원 디지털락은 스마트키로 암호화된 값을 확인한 후 개폐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개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기록이 가능하고 ▲허가된 작업자에게만 권한을 부여할 수 있고 ▲스마트키 하나로 수량에 관계없이 관리할 수 있고 ▲열쇠 복제 및 불법개폐의 발생 가능성이 낮고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소화설비가 설치된 전기실·위험물 저장창고 등을 점검하는 근로자의 출입이력을 관리하는 조항이 신설돼, 시스템으로 이력관리가 가능한 무전원 디지털락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사는 자재창고 등 시건장치가 많은 일반공장 뿐만 아니라 고위험 시설이 많은 화학·철강 공장과 발전소,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현장으로 무전원 디지털락 보급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향후에도 중소·중견 기업에 보다 실용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은 "무전원 디지털락 솔루션 유일기업인 플랫폼베이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산업현장의 관리자들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산업현장의 스마트화 추세에도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는 시건 장치를 혁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3-04-06 11:14:3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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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표 선임하다 상반기 날린 KT, 1분기 실적 '이통사 중 유일하게 부진'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하다 상반기를 싹 날려버릴 것으로 보이는 KT가 1분기에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부진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KT의 경영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실적도 적잖은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또 구현모 대표 때 '디지코' 전략이 성공적이라고 평가를 받아왔지만, 새 CEO 선임 이후에도 이 전략이 지속될 지 불확실하다는 점도 주가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KT는 대표 직무대행 체제에 돌입했으며, 경영공백이 길어지며 2분기와 3분기 실적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5일 KT는 대표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절차를 시작하기 위해 '뉴 거버넌스 구축 TF' 구성을 시작했다고 밝혔고 TF 운영 기간을 8월까지 약 5개월로 잡았다. 이를 보면 하반기에도 2달이나 경영공백이 있는 것이고,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도 있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KT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4734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2%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이 5564억원을 기록해 무려 11.21%포인트나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반해 SK텔레콤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2포인트가 늘어나고 LG유플러스는 8.68%포인트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박종욱 대표 직무대행이 KT의 비상경영제체를 이끌기는 하지만 업무에 큰 변화는 주지 않는, 현상 유지에만 초점을 맞춰 경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직무대행 기간 동안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다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실적 개선보다는 유지 쪽에 방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새 대표가 선임되기 전이라 아직까지 인사 및 조직 개편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임기가 만료된 임원들만, 매달 임기 연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새 대표의 승인이 필요한 신규 사업과 타 기업 투자 등은 전혀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증권사에서는 새 대표 인선이 늦어지면서 당분간 KT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는 '올해 만이 아닌 CEO 임기가 만료되는 3년마다 겪을 수 있는 문제'라는 가능성이 주가에 불확실성 요인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T의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은 CEO 선임 과정이 매끄럽지 못 하게 진행됐기 때문"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겠지만, 문제는 CEO 임기가 만료되는 3년 마다 겪을 것으로 보여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EO 교체 과정에서 부각된 불확실성은 주가에 악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며 "주총을 1주일 앞두고 CEO 후보자가 사의를 표하면서 3개월에서 6개월까지 CEO가 부재해 경영 불확실성이 더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불확실성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며 "외부인사나 통신 비전문가가 CEO로 선임될 경우, 기존 KT의 경영 연속성이 흔들릴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KT의 경우, 신임 CEO 1년차 때 투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는 분석도 나왔다. 하나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국내 대표기업임에도 경영진이 변화면 매출, 이익, 배당이 달라질 수 있다는 취약점을 여실이 드러냈다.누가 경영진으로 오더라도 올해 KT의 실적은 불안하다"며 "KT 신임 CEO 1년차 때 투자는 피할 것"을 추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회계 건전화를 위한 자산 정비 비용인 자산 클렌징 규모가 작았고, 하반기에 물가가 인상되면서 각종 부대비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디지코 전략이 계속 이어질 지 불확실하다는 점도 악재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도 "내부 후보들의 연이은 낙마로 외부 인사 등용이 유력한 상황을 감안하면 그동안 성공적으로 이행됐던 디지코 정책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분기 KT가 눈에 띄는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는 점도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떨어진 원인으로 평가된다. KT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6266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때 본업이 호조를 보인 것과 부동산을 매각하는 등 일회성 이익이 더해져 역대급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41.1%나 늘어나는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이는 2010년 이후 최대치의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부동산을 매각하며 일회성 이익 745억원이 포함돼 올해 1분기에는 이보다 실적 개선을 이루기는 어려웠던 상황이다. 여기에 신사업이 올스톱 된 점과 기존에 수익을 대던 사업의 탄력성이 상당히 줄었다는 점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줬다. KT는 '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지배구조 혁신에 나서고 있다. 뉴 거버넌스 구축 TF 구성도 지분율 1% 이사의 주요 주주에게 지배구조와 관련된 전문가를 추천받아 TF를 구성하게 된다. TF가 개방형으로 구성되는 것이다. 여기에 해당되는 주주는 국민연금, 현대자동차, 신한은행 등인데, 이 과정에서 정부가 국민연금을 통해 압력을 행사할 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2023-04-06 10:51:0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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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우리카드 고객센터에 AI 음성봇 제공

LG유플러스가 우리카드 고객센터에 'AI(인공지능) 음성봇' 을 제공했다. 우리카드는 '음성봇'을 오픈함으로써 한도 조정, 비밀번호 변경, 이상거래 징후 안내 등 상담빈도가 높은 업무를 365일 대기 없이 처리가 가능해졌다. LG유플러스는 6일 우리카드'에 스마트 고객상담 솔루션인 'AI음성봇'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우리카드의 콜인프라 고도화와 AI기반의 상담품질 관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이번에는 AI음성봇 기반 디지털 상담 채널을 선보이며 금융권 AI고객센터 사업 선도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AI음성봇은 LG유플러스 AI컨텍센터 솔루션 중 하나로, 인공지능 상담사가 음성으로 고객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양사는 우리카드의 고객센터로 유입되는 ARS 문의를 분석해 단순하면서 빈도가 높은 문의를 중심으로 AI상담 서비스를 선정했다. 상담이 가능한 서비스는 ▲결제대금 조회 ▲선결제 ▲전월 실적 충족 조회 ▲한도 조회·조정 ▲입금내역 확인 ▲비밀번호 등록·변경 ▲한도상향 ▲이상거래 징후 안내 등이다. AI상담 제외 업무는 ARS의 해당 메뉴나 상담사로 연결된다. AI음성봇에는 음성제어, 음성인식(STT, TTS), 자연어처리 등 AI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고객센터 말뭉치, 전국 사투리 억양 지원 등 언어모델 역량을 기반으로 우리카드 고객의 실제 상담 발화 내용을 기반으로 언어모델 역량을 융합해 음성 인식률 및 응대율을 대폭 개선했다. LG유플러스는 AI음성봇 도입으로 우리카드 고객은 365일, 24시간 대기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원하는 업무를 해결하고, 고객센터 상담사는 단순 및 반복 응대 업무 자동화에 따라 고품질 복합 상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우리카드와 AI음성봇 상담 대상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속 학습해 서비스 편의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최근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 및 비대면 서비스가 급증함과 동시에 AI서비스 역량이 반영된 디지털 채널이 이 기업 생존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했다"며, "고객 중심 사고를 기반으로 AI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뿐 아니라,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의 서비스 경쟁력 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6 10:34:2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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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와 빅데이터 활용해 사회적 고립가구 사회안정망 강화 나서

SK텔레콤이 AI(인공지능) 기술과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고립가구를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SK텔레콤, 금천구청, 서울시복지재단, 한국전력, 행복커넥트는 6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AI 기반 통합 안부서비스 'AI 안부 든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안부 든든 서비스'는 사회적 고립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상자 가정에 별도 기기 설치 없이 통신 빅데이터·전력 사용량·센싱 애플리케이션 등 분석을 통해 운영된다. 일정 기간 통신이 발생하지 않거나 전기 사용이 없는 등 이상상황이 예측되는 경우, SKT의 누구 비즈콜(NUGU bizcall)을 활용해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현장 요원이 긴급출동해 대상자 안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SKT과 금천구청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약 200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향후 고립·고독사 위험가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서울시 고립가구 지원 정책과 연계, 중증장애인이나 고령의 기초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안전체계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천구청은 돌봄 대상 선정과 함께 서비스 평가를, SKT는 서비스 운영과 기획, 통신·AI콜 데이터 연계를 맡는다. 한국전력은 원격검침이 가능한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의 확인과 설치, 전력데이터와 관련된 AI모델 생성을, 행복커넥트는 앱 데이터와 연계한 관제 및 출동 서비스 제공을 각각 담당한다. 서울시복지재단은 관제결과 및 출동 이후의 돌봄 대상자들을 위한 조치를 담당하며, 'AI 안부 든든 서비스'의 효과성을 분석해 서울시 고독사 예방정책 개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SKT는 서울시복지재단과 협력을 통해 서비스 효과를 분석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해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의 통합 관제와 운용이 가능해지면 보다 지능적이고 효율적인 복지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기관들은 이번 금천구청 대상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독거노인은 물론 사회적 고립위험이 있는 1인 가구들에도 'AI 안부 든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여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낙훈 SK텔레콤 Industrial AIX CO담당은 "고객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로서,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활용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기여하는 ESG 경영에 앞장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06 10:29: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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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企벤처 온라인 해외진출 추가지원한다

전자상거래수출 시장진출사업 참여社 모집 사업별로 모집해 온라인수출 모든 과정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23년 전자상거래수출 시장진출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중진공은 2017년부터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자상거래수출 시장진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6일 중진공에 따르면 ▲글로벌쇼핑몰 입점지원 ▲미디어콘텐츠 마케팅 ▲자사몰 진출 ▲온라인전시회 ▲물류비 할인 등 사업별로 참여기업을 모집해 온라인수출 전 과정을 지원한다. 글로벌 쇼핑몰 입점판매사업은 해외 타깃시장 내 전문기업을 활용해 글로벌 쇼핑몰 입점, 홍보, 판매 대행 등을 지원한다. 10일부터 24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으며 1650개사를 선정한다. 미디어콘텐츠 마케팅 사업은 글로벌 플랫폼 내 중소기업 전용 판매채널을 확보하고 콘텐츠 제작, 인플루언서 활용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연중 상시 판매를 돕는다. 7일부터 21일까지 500개사를 모집한다. 중국의 경우 별도 공고를 통해 25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사몰 진출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향 자사 쇼핑몰 육성을 위해 자사몰 구축과 리뉴얼(새단장), 홍보·마케팅, IT 서비스 도입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제공한다. 중진공은 17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총 10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회 사업은 고비즈코리아 내 온라인전시관 구축해 구매문의 발굴, 바이어 매칭 등을 통해 온라인 수출을 지원한다. 10일부터 21일까지 총 130개사를 모집한다. 올해는 해외 행사와 수출유관기관 협업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결 마케팅) 등을 진행한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은 글로벌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수출 중이거나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의 수출물류 부담 완화를 위해 해외배송비 할인, 풀필먼트 이용 활성화, 디지털물류 서비스를 통한 주문·재고·배송관리 효율화를 지원한다. 7일부터 27일까지 총 1714개사를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고비즈코리아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2023-04-06 09:21: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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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성장 주도 中企 300곳 육성…창업·벤처밸리 조성방안도 마련

중기부, 지역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 방안 마련 종합 지원 '지역기업 성장 프로젝트 300'도 추진 지자체·지방중기청 '원팀 지역혁신네트워크' 구축 중소벤처기업부가 2027년까지 지역성장을 주도하는 중소기업 300개를 육성한다. 지역의 여러 기관들이 기업을 종합지원하는 '지역기업 성장 프로젝트 300'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 '지역특화 창업·벤처 밸리' 조성방안도 마련한다. 중기부는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역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2월에 발표한 지역주력산업 개편·육성방향과 연계해 향후 5년간 정부의 지역중소기업 육성 방향을 제시했다. 중기부는 지자체와 협력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지역경제의 성장을 주도하는 대표 중소기업 300개를 만든다. 주축산업 분야 기업 280개, 수소와 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초광역권 선도기업 20개다. 정부는 14개 비수도권 지역의 주축산업 분야 기업의 성장단계를 '잠재·예비·선도기업'으로 구분해 지역 주도로 단계별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지역의 다양한 지원기관이 이어달리기 방식으로 지역기업을 지원하는 '지역중소기업 성장프로젝트 300'도 추진한다. 정부와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프로젝트의 주제와 목표를 설정하고 지역 내의 중소기업 지원기관들과 힘을 합쳐 지역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2027년까지 17개 지역에서 300개의 성공사례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디지털 전환 등 융복합 시대 지역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7년까지 17개 지역에서 100개의 전주기 협업사례를 창출한다. 협업의 전략성과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과제기획부터 기술·제품개발, 사업화, 생산·유통까지 협업 활동 전주기에 걸쳐 지원한다. 지역의 우수기업 간 교류 촉진을 위한 네트워크를 조직화하는 등 협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도 조성한다. 중기부는 인천 송도의 'K-바이오랩 허브'와 같은 지역특화 창업·벤처밸리 조성방안을 중장기적으로 마련한다. 중기부와 인천시가 협력해 조성 중인 K-바이오랩 허브에는 바이오기업과 창업·벤처기업, 대학과 연구기관, 대형 병원,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이 모인다. 중기부는 또 중소기업 인재대학 지정, 네트워크론 도입, 글로벌 공급망 진출 지원 등 인력·금융·수출 분야의 지원시책을 도입·개선한다. 실증기간 확대, 특구 후보제도 도입 등 규제자유특구 제도를 고도화하고 선진적인 규제 환경과 글로벌 진출 특화 실증 체계를 갖춘 '글로벌혁신특구'도 조성한다. 현재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위기지원센터는 2027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 위기 징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위기예방계획 수립부터 위기 징후 기업에 대한 선제적 지원까지 이어지는 지역 위기관리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서다. 전국 10개 지역에 설치된 구조혁신지원센터 역시 2027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사업전환이 필요한 지역중소기업에 대한 밀착지원도 강화한다. 정부는 농공단지, 지역특구 등 기초자치단체(시·군·구)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특화상품 개발지원, 지방소멸대응기금과의 연계 지원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의 활력을 높여 나간다. 중기부는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지자체, 지역 내의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이 하나로 뭉쳐 '원팀(One-Team) 지역혁신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반자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지방시대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 스스로 성장 동력을 찾고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 성공의 열쇠는 지역경제의 기초가 되는 지역중소기업의 혁신성장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지역중소기업이 만들어가는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가는데 앞장서고, 현장에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지역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지속되도록 지역을 고려한 분야별 대책을 연이어 발표할 계획인 만큼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3-04-06 08:19: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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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금융감독원과 전통시장 상인 금융사기 예방한다

'장금이 결연' 맺고 금융상담창구 마련…우리銀, '장금이 1호' 주인공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이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맞춤형 금융상담창구를 마련한다. 중기부는 5일 오전 서울 우리은행 종로4가금융센터에서 금감원과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맞춤형 금융상담창구 마련을 위한 전통시장·금융기관 간 '장금(場金)이 결연'을 지원한다. 장금이 결연은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이다. 조선시대 어의녀의 이름과 같아 금융으로 어려움을 치유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두 기관은 금융사기 예방,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해 전통시장과 영업점 간 핫라인을 구축하는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영업점에서 정책자금대출 등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전통시장 상인과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금감원이 운영 중인 금융사랑방 버스를 지방중기청과 공동으로 운영해 취약 차주 지원과 금융사기 피해 등 금융애로 상담을 실시한다. 금융사랑방 버스는 금감원과 서민금융기관 전문가가 탑승해 금융민원상담, 서민금융지원, 금융교육 등 서민금융종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날 중기부와 금감원의 업무협약에 따라 장금이 1호인 우리은행과 광장시장이 상호 결연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전통시장 상인들은 다수가 금융사기에 취약한 고령으로 오늘 업무협약은 이들에게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번 협약이 전통시장과 금융회사의 신속한 대응으로 금융사기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장금이 결연이 전통시장과 금융회사 간 서로를 북돋으며 함께 성장하는 상생금융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기부와 금감원은 향후 '장금이 결연' 대상을 상대적으로 금융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전통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3-04-05 14:12: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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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알뜰폰 시장 경쟁 뜨겁다...KB국민은행 등 은행권들 잇따라 알뜰폰 시장 진입 '눈 앞'

이동통신 3사 간 알뜰폰 시장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그동안 알뜰폰 시장에서 한 걸음 물러서 있었던 SK텔레콤이 최근 알뜰폰 영업팀을 신설했으며, KT와 LG유플러스는 자회사 등 자사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용량을 대폭 추가해주는 도매망 프로모션에 나섰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컨설팅 매장을 7개나 늘리고 관련 팀을 5개나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알뜰폰 사업에 나서고 있다. 알뜰폰 시장에서는 다음달 알뜰폰 사업이 종료되는 KB국민은행이 요청한, 알뜰폰 업무를 은행의 부수 업무로 지정하는 건이 1차 관문은 통과했다. 지난 4일 금융위원회 산하 혁신금융심사위원회는 이에 대한 의결을 진행했다. 또 금융위는 오는 12일 정례회의를 통해 이를 최종 의결할 예정인데,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알뜰폰 시장에서는 금융권의 진출이 잇따르면서 경쟁이 거세질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그동안 기존 이용자를 뺏길까봐 알뜰폰 시장에서 손을 놓고 있었던 SKT가 관련 팀을 신설하고 나섰으며, 2위와 3위인 KT와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시장에서라도 점유율을 더 늘리기 위해 알뜰폰 혜택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SKT는 이미 지난달 모바일컴퍼니(CO) 산하에 '알뜰폰 영업팀'을 새롭게 발족했다. 이 사업팀은 SKT의 망을 임대해 사용 중인 모든 알뜰폰 업체들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한 조직이다. SKT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알뜰폰 활성화에 기여하고, 중소기업 상생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 팀을 신설했다"며 "우리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논의하고 마케팅 컨설팅 등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게 주된 롤"이라고 밝혔다. SKT는 그동안 알뜰폰 사업에는 지극히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이번에 자사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원 업무를 강화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SKT가 알뜰폰 분야에서 전담 조직을 신설한 것은 큰 변화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도매망 프로모션을 진행해, 이들의 도매망을 받아쓰는 알뜰폰 업체들은 월 3만원 대의 LTE 요금제 가입자에게 기존의 2배인 월 300GB 데이터를 2년간이나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모션은 '역대급 행사'로 평가된다. 특히, 알뜰폰 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서는 회사는 LG유플러스이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과 관련해 MX혁신신그룹 산하에 기획팀, 영업팀 등 5개 팀을 운영하고 있는데, 각 팀에서 각 중소 사업자들과 소통하며 새 사업 모델 수립, 사업 효율성 제고, 공동 프로모션, 공급망 확보, IT 플랫폼 고도화 등 중소 사업자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알뜰폰+ 매장 합정점에 더 해 전국 7개 매장을 추가해 8개 매장으로 늘렸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상생 브랜드 '+알파'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사업자들과 함께 ESG 등 테마 요금제 출시, 공동 프로모션 진행 등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LG유플러스 알뜰폰 자회사 미디어로그의 알뜰폰 브랜드 'U+유모바일'이 가격대 1~2만원 대의 요금제를 선보였다. 월 이용량 5GB~13GB 구간에 5종 요금제를 유심(USIM) 및 이심(eSIM)으로 제공하는 형태다. 신규 요금제는 ▲5GB+·100분(1만 2500원) ▲7GB+·300분(1만 5950원) ▲10GB+·200분(1만 8800원) ▲10GB+·500분(1만 9900원) ▲13GB+·200분(2만 2900원)이다. 제공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면 최대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1Mbps는 카카오톡이나 웹서핑을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U+유모바일은 특정 요금제를 신규 개통하는 고객에게 추가 데이터를 증정하는 '이터프리덤 프로모션'도 진행, ▲LTE 유심 스페셜 ▲LTE 유심 스페셜 프로 ▲LTE 유심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모두에게 150GB나 50GB 데이터를 25개월간 매월 추가 제공한다. KT는 최근 알뜰폰 고객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알뜰폰 통합 CS 채널 '마이알뜰폰'에 주요 기능들을 새롭게 추가했다. 추가된 주요 기능은 ▲셀프개통 ▲요금제 변경 ▲챗봇 고객센터 ▲선불잔액조회 ▲데이터주고받기 ▲바로배송유심 ▲eSim개통 등 알뜰폰 사용자에게 필요한 기능 위주로 업데이트됐다. 특히 셀프개통 및 요금제 변경까지 제공하는 알뜰폰 통합 온라인 채널은 마이알뜰폰이 유일하다. KT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CJ헬로비전을 인수하기 전까지 KT를 이용하는 알뜰폰 가입자수가 가장 많았다"며 "알뜰폰 시작부터 성장까지 KT가 기여한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2023-04-05 13:53:5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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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LG전자와 협업 통해 사내 카페 로봇 실내 배송 서비스 나서

카카오모빌리티가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 사내 카페에서 로봇을 이용한 실내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6월 LG전자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 협업 통한 서비스 공동 개발 및 모빌리티 생태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 모델 발굴을 위한 협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선보이는 첫 로봇 배송으로, 카카오모빌리티 임직원이 주문앱을 통해 사내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배송 로봇이 식음료를 수령해 주문자가 있는 층으로 가져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전자의 로봇 클로이(CLOi) 솔루션이 로봇 운영에 필요한 기술 관제, 배송을 담당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주문앱과 로봇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로봇 플랫폼' 개발을 맡았다. 로봇 플랫폼은 ▲서비스 방식, 업종 등에 따라 제각각인 배송 주문을 로봇이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규격화해주고 ▲배송업무 계획, 배차, 라우팅, 로봇 관제, 운영 데이터 분석 등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관제 및 배차를 맡는다. 수요(배송 주문)와 공급(로봇) 매칭을 최적화해 각 로봇이 다양한 형태의 주문을 최적화해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형태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플랫폼이 적용되면 로봇이 다양한 주문처에서 주문을 받아 복합서비스나 묶음배송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로봇이 한 건물 내에서 카페 음료를 배송하는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이동 경로 내에 있는 목적지로 우편물 배송 건을 묶음배송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전용 엘리베이터나 건축물 내 센서 등 로봇 친화적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일반 건물에서도 기존 자산을 활용해 손쉽게 로봇 배송을 도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배송 서비스 운영 시 로봇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주차장, 로봇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이동 및 물류 서비스 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로봇 배송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플랫폼에 고정밀지도 제작 기술을 적용해 로봇 서비스를 도입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각 건물 환경에 최적화된 고정밀지도를 빠르게 구축하고, 갱신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우편물 배송, F&B 배송, 수화물 배송, 드라이브 스루 등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 가능한 오픈형 로봇 플랫폼을 선보이며 국내 로봇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장성욱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쌓아온 AI(인공지능) 배차, 경로 최적화, 고정밀지도 구축 등의 플랫폼 역량은 미래모빌리티 기술 전반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오픈형 로봇 플랫폼을 구축하고, 현재의 로봇 주행기술과 건물 환경에서도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로봇 배송 서비스를 구현해 로봇 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기겠다"며포부를 밝혔다.

2023-04-05 11:11:00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