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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망가' 오리지널 웹툰,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인 '라인망가'(LINE MANGA)의 오리지널 웹툰이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네이버 라인망가 일본 오리지널 웹툰인 '선배는 남자아이'가 일본 제작사 '애니플렉스'와 애니메이션 제작을 확정했다. 애니플렉스는 일본 소니 뮤직 그룹 계열사로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대표작으로는 글로벌 전역에서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과 게임 '페이트/그랜드 오더(Fate/Grand Order)'가 있다. 애니메이션 원작인 '선배는 남자아이'는 라인망가 아마추어 창작 공간인 '인디즈'(Indies)에서 발굴한 일본 웹툰 1세대 작품이다. 라인망가는 네이버웹툰의 '도전만화'를 모델로 웹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인디즈 시스템을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웹툰 '선배는 남자아이'는 인디즈에서 2019년 12월에 첫 선을 보이고 일본 독자들의 지지로 16주만에 라인망가 정식 연재를 확정했다. 한국어를 비롯해 프랑스어, 태국어 등으로 해외 연재를 확대해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1.8억 뷰에 이른다. 2021년부터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인 '애니메 재팬'(Anime Japan)에서 '애니화 기대 만화' 랭킹 최상위권에 2년 연속 오르며 영상화 경쟁력까지 갖춘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애니메이션 제작이 확정되면서 라인망가 연재 3년 만에 글로벌 IP로 주목을 받게 됐다. 웹툰 '선배는 남자아이'의 폼(pom) 작가는 "라인망가와 독자들 덕분에 꿈꿔왔던 애니메이션 제작이 현실이 됐다"며 "창작의 문턱이 굉장히 낮은 인디즈를 통해 도전할 수 있었고, 라인망가를 통해 전 세계 독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해외 진출 초기부터 한국의 창작자 상생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 웹툰 생태계 조성에 힘쓰면서 웹툰 영상화에 관심을 갖는 현지 제작사들의 주목을 받을 만큼 현지 창작 생태계가 비약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2023-04-03 11:20: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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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모바일, 가계 통신비 절감 위해 '데이득' 프로그램 운영

국내 알뜰폰 1위 기업 KT엠모바일은 최근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으로 통신 데이터 사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의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해 '데이득(데이터+이득)'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데이득 프로모션'은 고객의 고(高) 데이터 사용과 가계 통신비 부담 절감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고객이 선호하는 KT엠모바일 대표 LTE 5종에 2년간 50GB부터 최대 150GB 데이터를 증정하는 행사다. KT엠모바일은 "데이득 대상 요금제 가입자의 약 63%가 20~30대로,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젊은 고객의 유입이 증가 될 것"이라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고(高) 데이터 요금제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데이득 프로모션'은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알뜰폰 업계 최초로 고객들의 데이터 사용 활성화를 위해 매월 최대 150GB 추가 제공한 프로모션이다. 이번 '데이득 프로모션' 적용 요금제는 ▲데이터 맘껏 15GB+/100분+(음성 100분(KT망내 1회선 지정 기본 제공)·문자 100건·데이터 15GB+소진 후 3Mbps 기본제공) ▲데이터 맘껏 15GB+/300분 (음성 300분(KT망내 1회선 지정 기본 제공)·문자 300건·데이터 15GB 소진 후 3Mbps 기본제공) ▲모두다 맘껏 11GB++(음성, 문자 기본제공·데이터 11GB 소진 후 하루 2GB 소진 후 3Mbps 기본제공) ▲모두다 맘껏 100GB++(음성, 문자 기본제공·데이터 100GB 소진 후 5Mbps 기본제공) ▲모두다 맘껏 일5++(음성, 문자 기본제공·데이터 일5GB 소진 후 5Mbps 기본제공) 등 크게 5종이다. 여기에 동일한 스펙의 제휴 요금제도 모두 포함해 제공되며, 추가로 15GB요금제는 24개월 간 매월 50GB데이터 제공, 11GB요금제·100GB요금제·일5GB 요금제는 24개월 간 매월 150GB가 제공된다. KT엠모바일 전승배 사업운영본부장은 "고객의 데이터 소비 부담에 공감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풍부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데이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 제공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3 09:40:5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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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스포키', AI 승부예측 기능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누적 이용고객 1000만명을 돌파한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가 오는 4일부터 2023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AI(인공지능) 승부예측 기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스포츠 종목별 국내외 다양한 리그의 최신 뉴스, 인기 유튜브와 방송 영상을 제공하는 스포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 스포츠 경기를 생중계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카타르 월드컵에는 300만명, WBC에는 150만명이 몰리는 등 일평균 6만 6000여명이 스포키를 이용하며, 출시 5개월만인 올해 3월말 기준 누적 이용고객 1000만명을 넘어섰다. 회원가입이나 로그인을 하지 않고 경기를 시청할 수 있으며 시청을 방해하는 광고가 없다는 점도 스포키의 인기 비결이다. LG유플러스는 스포키 이용고객 1000만명 달성을 기념해 2023 KBO 리그 중계부터 AI승부예측 기능과 오늘의 선수운세 정보를 새롭게 선보인다. 경기를 시청하는 것에서 나아가, 경기 전·후에도 팬들간 재미있게 소통할 수 있는 즐길거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에서 첫 선을 보이며 인기를 끌었던 AI승부예측 기능을 4일부터 선보인다. 과거 2년간의 팀별 승부결과, 선수 기록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LG유플러스 AI브랜드 '익시(ixi)'와 KBO 리그 기록 전문 사이트 '스탯티즈'가 각각 예상한 경기 승패예상 결과를 제공한다. '오늘의 선수운세'는 선수들의 과거 시즌 기록과 사주 등 정보를 토대로 각 팀별 선발투수(1명)와 야수(10명)의 당일 경기운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투수는 예상 탈삼진 수치, 타자는 예상 안타와 실책 수치 등 전반적인 경기 활약 데이터를 예측한다. 또 구단별 페이지를 신설하고, 좋아하는 구단을 설정하면 해당 구단이 출전하는 경기의 시작과 승패 결과를 알려주는 구독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경기 결과를 이용자가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알림을 통해 알려주는 등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LG유플러스는 KBO 리그 개막을 기념해 5월 31일까지 '스포키톡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포키 회원가입 후 이벤트 기간동안 스포츠 종목과 관계없이 하루 5회 이상 스포키톡을 작성하는 일일미션을 10회 달성하는 이용자 전원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담당은 "야구팬들이 열광할 만한 기능들을 고민해 AI승부예측과 선수의 경기운세 등 즐길거리를 선보이게 됐다"며, "스포키에서 활동하는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니즈를 지속 파악하고 서비스에 반영해 고객이 진정하게 원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3 09:34: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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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클라우드 기반 둔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랫폼 출시

KT가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 고성능컴퓨팅(HPC) 자원의 효율성이 높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초기 비용의 60%를 절감하는 게 가능하다. KT가 고성능컴퓨팅(HPC) 자원을 제조 기업의 연구개발(R&D) 등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KT의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는 자동차, 조선, 항공, 기계, 전자 등 대부분의 제조 기업이 수행하는 R&D와 생산 및 설계 과정의 다양한 유체·구조·열·전자기 등 엔지니어링 시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필요한 만큼 자원을 할당받아 사용하므로, 필요에 따라 자원의 확대와 축소가 가능해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이점이 크다. 여기에 지멘스의 전산유체역학(CFD) 솔루션인 'Simcenter STAR-CCM+'가 SaaS 형태로 제공돼 HPC를 직접 구축할 때보다 초기 비용을 최대 60% 절감할 수 있다. 높은 성능도 강점이다. 클라우드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사양의 구축형 HPC보다 성능이 10% 이상 높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고성능 클러스터 기반 대용량 클라우드 분석 플랫폼의 병렬 분산 방식 기술도 적용해 엔지니어링 시험 성능을 10배까지 높였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에 열흘이 소요됐던 분석 및 시험 작업을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다. 보안도 강화됐다. SD-WAN과 전용회선, 초연결교환(HCX)을 바탕으로 한 직접 연결 방식을 통해 회선 보안성을 높여 기업의 설계 데이터와 시험 결과 등 핵심 자료가 유출되지 않도록 했다. KT Enterprise부문 제안/수행2본부장 오훈용 상무는 "많은 제조 기업이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 "ICT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 역량 바탕으로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시장을 개척하고, 제조 기업의 DX 시장을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2023-04-03 09:27:4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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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재직자 대상 스마트공장 심화과정 교육생 모집

스마트공장 도입(예정) 중소·중견기업 근무자 350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오는 14일까지 올해 제1차 스마트공장 재직자 장기심화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3일 중진공에 따르면 참여대상은 스마트공장 도입(예정) 중소·중견기업의 재직자로 모집인원은 350명이다. 교육분야는 도입전략, 데이터 분석, 제조 자동화, 운영관리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참가비는 무료다. 연수과정은 온·오프라인 교육과 현장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중진공은 스마트공장 운영관리 전반에 대한 이론 교육, 스마트공장배움터를 활용한 실습 교육과 함께 기업현장에서 문제점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는 교육생 주도형 현장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연수기간은 3개월로 오리엔테이션(6시간), 온라인 이론 연수(48시간), 오프라인 실습 연수(16시간), 현장 프로젝트(80시간), 결과보고회와 수료식(10시간) 등 총 160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중진공은 교육생 편의를 위해 온라인 신청방법을 개선하고 교육분야를 추가하는 등 운영방식을 개편했다. 특히 도입전략 교육분야를 신설해 스마트공장을 도입 예정이거나 구축 초기 단계인 기업에 사내전문가 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참여신청은 중소벤처기업연수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장기심화과정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본부장은 "2022년 말 기준 스마트공장 도입 중소벤처기업이 3만개를 넘어서 더욱 확장되는 추세"라며 "중진공은 이론·실습교육 뿐만 아니라 현장에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장기심화과정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스마트공장 사내전문가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4-03 09:26: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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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진출지원한다

사업 참여 소상공인 수시 모집…1만440곳에 1곳당 50만원 상당 서비스 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및 판로확대를 위한 '2023년도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진출지원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O2O(Online to Offline)는 실제 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와 소비자를 온라인에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3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번 지원 사업은 1만4400개사를 연중 수시 모집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1곳당 50만원 상당의 플랫폼별 특화된 O2O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는 다양한 업종을 지원하기 위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카카오 ▲지그재그 ▲숨고 ▲토마토 : 우리동네장보기 ▲OK캐쉬백 ▲KT 등 8개 플랫폼이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들 8개 플랫폼은 판로지원, 홍보·마케팅, 교육·컨설팅 등 e-커머스 소상공인 양성을 위해 1만3000명 규모의 다양한 상생지원 추진을 통해 소상공인 온라인 역량강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배달의민족'은 울트라콜, 배민상회에서 사용 가능한 비즈포인트 50만 포인트를 제공하며, '요기요'는 상생지원 50만원을 포함한 총 100만원의 가게 쿠폰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카카오는 소상공인에게 50만원 상당의 이모티콘 지급 후 후속 지원을 통해 판매연계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구성했다. 사업 신청은 '소상공인24'를 통해 할 수 있다. 플랫폼별 모집규모에 따라 지원규모가 초과될 경우 조기에 끝난다.

2023-04-03 09:19: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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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중소기업 ESG 대응역량 강화한다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동반성장위원회가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3일 동반위에 따르면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참여기업의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교육, 현장실사,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반위에서 개발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협력 중소기업별 맞춤형 지표를 설정해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동반위는 올해부터 공급망 ESG 지원을 고도화하기 위해 ESG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동반위가 직접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대한 검증 라이선스를 취득해 보고서에 대한 제3자 검증까지 지원한다. 현재 'ESG 우수 중소기업 인증'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금리우대 인센티브도 기업은행 등 4개에서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사업참여 실적도 동반성장지수 실적평가에 반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동반성장위원회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공고문과 신청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공공기관이다. 동반위에 따르면 이 사업 참여기업은 지난 2021년 11개에서 지난해엔 25개로 늘었다. 지원받은 협력 중소기업도 461개로 지난 2021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합첨가제를 개발해 롯데케미칼에 공급하는 협력사 '두본'은 롯데케미칼과 함께 지난해 사업에 참여해 동반위 가이드라인으로 맞춤형 ESG 지표를 설정하고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받아 'ESG 우수 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2023-04-03 09:06: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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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ESG 경영 일환,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 도입

LG유플러스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 기존 우편을 통해 주주에게 발송하던 '배당 통지서'를 대체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종이 사용량을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주주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는 공식 홈페이지인 유플러스닷컴 내 '회사소개' 페이지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주주들은 간단한 회원 가입과 주주 인증을 통해 2022년 기말 배당금부터 보유한 주식 수에 따른 배당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배당 예상 금액 조회 기간은 3일부터 30일까지다. 그동안 LG유플러스는 매년 주주들에게 중간배당 및 기말배당 관련 사항을 우편으로 통지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 LG유플러스 주주는 약 13만명에 달한다. 이번 온라인 배당 조회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연간 약 26만 장의 종이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환산하면 30년생 원목 약 26그루, 물 약 260만 리터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환경 보호 효과와 더불어 주주 관점에서 PC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배당 예상 금액을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어 편의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안재용 금융담당(상무)은 "빠르게 변화하는 자본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LG유플러스의 친환경 경영 방침에 동참하고자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시장과 적극 소통하며 지속 가능 경영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들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3 09:00:0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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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수자원공사' 김영훈 前 기조실장 유력…'근로복지공단' 박종길 前 기조실장도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에 김영훈 전 환경부 기조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에는 박종길 전 고용부 기조실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 총장은 유길상 전 고용정보원장이, 한국고용정보원장에는 김영중 전 고용부 고용정책실장, 한국폴리텍대는 이우영 한기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각각 거론되고 있다. 2일 정부와 산하기관 등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수자원공사 신임 사장으로 김영훈 전 환경부 기조실장이 유력하다. 김 실장은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장, 물통합정책국장, 4대강 조사평가단장 등 물환경 관련 업무만 수년 이상 맡아 온 명실공히 환경부 내 물관리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현재 수자원공사는 박재현 전 사장이 지난해 11월 사의를 표명한 뒤 공석이다. 사장 후보로 김 실장과 함께 조경규 전 환경부 장관, 정연만 전 환경부 차관 등 환경부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말미에 환경부 장관을 지냈다. 반면, 환경부 산하기관에 장관 출신 사장은 이례적이어서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다. 정연만 전 환경부 차관도 물 괸리 등 환경 분야 전문성은 높게 평가받고 있지만 현 윤석열 정부와 인연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출신 인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물 분야 전문성에 품격 있는 인성까지 두루 갖춘 김 전 기조실장이 수자원공사 사장으로 적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교수나 정치인 출신 보다 환경부에 오래 몸 담았던 물 분야 전문가가 사장으로 왔으면 좋겠다"며 "우리 회사가 공기업인 만큼 물 관련 사업도 적극 추진하려면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인사가 최선"이라고 김 실장을 시사했다. 고용부 산하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에는 박종길 전 고용부 기조실장이 유력하다. 박 전 실장은 윤 정부 첫 고용부 장관 후보군으로 올랐던 인물이다. 박 전 실장은 직무 능력에 따라 채용되고, 평가·보상받는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노동시장 개혁의 핵심으로 두고 정책을 추진해 온 고용·노동 분야 전문가란 평가다. 대변인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을 거쳐 기조실장 등 고용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근로복지공단 내부에서도 박 전 실장이 이사장으로 제격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강순희 공단 이사장이 신임 임명 전까지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현재 공모 절차 중이고, 석 달 가량 검증 절차 기간을 거쳐 새 이사장이 임명될 전망이다. 교수 출신인 강 이사장은 퇴임 후 경기대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한기대 총장으로는 유길상 한기대 명예교수가 거론된다. 유 교수는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과 한국고용정보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유 교수는 윤 대통령의 노동 공약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임명 전 이 자리에 거론되는 등 현 정부에서 임용 가능성이 높은 인물 중 하나다. 총장 자리에 권기섭 현 고용부 차관도 거론되고 있다. 한기대는 이성기 총장(전 고용부 차관)이 지난 달 임기를 끝냈고, 현재 남병욱 총장 직무대행 체제다. 고용정보원 원장에는 김영중 전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이 언급되고 있다. 나영돈 고용정보원 원장이 지난 달 임기를 마친 뒤 고용정보원은 24일 이사회를 소집해 임원추천위원회 회의를 열어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폴리텍대 이사장에는 이우영 한기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수면 위로 올랐다. 이전 폴리텍대 이사장직을 맡았던 이 교수가 다시 임명되면 폴리텍대에서는 첫 재임 사례가 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이명박 정부 시절 교육부 장관을 지낸 바 있어 이 교수의 재임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교수가 이사장으로 다시 거론되는 데는 일자리 문제에 대한 그만의 소신 있는 철학 때문이다. 이사장 시절, 그는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내고 이와 연계된 직업교육훈련, 이를 뒷받침하는 세부적인 제도와 정책 수립을 강조했다. 이 교수의 이력만 봐도 폴리텍대 이사장 전 서울대 대학원 기계설계 석·박사 학위를 받고,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허브사업단장,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을 지냈다. 고용 뿐 아니라 노사정 관계도 중요시했던 그는 최소한 삶의 질과 인간다운 생활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고용의 양과 질 개선에 주력해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조재희 폴리텍대 이사장 사의 후 폴리텍대 이사회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 중이다. 조 이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1년 가량 남아 있었다. 하지만, 폴리텍대 예산을 지역구 홍보에 썼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후 고용부의 고강도 감사를 버티지 못해 사임했다. 각 부처의 산하기관장 임명은 이르면 5~6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기관운영에관한법률'상 산하기관장 선임 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지원을 받은 뒤 공모 절차를 진행해 최종 임명한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 입김이 작용할 경우 임명 절차는 빨라질 수도, 늦어질 수도 있다. 각 산하기관의 특성에 맡는 적임자를 선정하려면 임원추천위가 보다 독립적으로 꾸려져 절차가 신속,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3-04-02 14:03:07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