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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기술사관 사업단·中企 계약학과 주관대 모집

기술사관, 재교육 통해 학사, 석사, 박사 육성 계약학과, 학생 등록금·대학 비용 일부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사관 사업단과 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대학을 새로 모집한다. 23일 중기부에 따르면 기술사관은 특성화고 2년, 전문대학 2년 등 총 4년간의 연계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 현장의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대학에 학위 과정(전문학사~박사, 과정당 2년)을 열어 중소기업 재직자 또는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전문교육과 학위 취득을 지원한다. 선취업, 후진학 방식이다. 기술사관은 산업기사 수준의 신규 기술 인력을 양성·공급하고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재직자를 중심으로 재교육을 통해 (전문)학사, 석사, 박사 등 핵심 인재로 육성한다. 중기부는 내년 3월 개설을 목표로 반도체 산업 분야만 별도로 중소기업 계약학과 2~3개, 기술사관 사업단 2~3개를 조속히 선정해 지원한다. . 신규로 선정되는 기술사관 사업단 전문대학은 재료비, 실습비 등 교육비로 연간 3억원 내외를 지원받는다. 기술사관 학생에게는 자격증 취득, 산업기능요원 추천 우대 등을 제공한다. 중소기업 계약학과 학생들에게는 학위 취득에 소요되는 등록금의 일부(65~100%)를 지원한다. 주관대학에는 계약학과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학기당 3500만원)을 3년간 제공한다. 이번 기술사관 사업단과 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대학 모집 기간은 24일부터 오는 9월23일까지다. 신청은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가능하다. 중기부 정선욱 인력육성과장은 "반도체 초격차를 이끌 중소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중소기업 계약학과, 기술사관 등 중소기업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8-23 14:46: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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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경북 울릉군 '고용률'↑…경기 안산·인천 남동구 '실업률'↑

올해 상반기 시·군 지역 고용률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취업자 수 증가 등 고용 회복세가 전국 시·군 지역 고용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제주 서귀포시와 경북 울릉군 등의 섬이나 군 지역 고용률이 높았고, 경기 안산시와 인천 남동구 등 제조업이 밀집한 곳은 실업률이 높았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시 지역 취업자는 1361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48만3000명(3.7%) 증가했다. 고용률은 61.1%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올랐는데 2013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였다. 9개 도에 있는 군 지역 취업자도 209만4000명으로 전년 보다 2만6000명(1.3%) 늘었다. 고용률은 68.4%로 1.1%p 상승했다. 이 역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아울러, 7개 특별·광역시 구 지역의 취업자는 1122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7000명(3.0%) 증가했다. 고용률은 57.3%로 1.9%포인트 올랐다. 고용률을 시 지역별로 보면 제주 서귀포시(71.9%)와 충남 당진시(69.2%), 경기 이천시(68.4%) 등의 순으로 높았다. 서귀포시의 경우 농림·어업이 발달한 동시에 관광 도시로 도소매, 음식·숙박업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고용률에 영향을 미쳤다. 군 지역은 경북 울릉군(85.0%)과 전북 장수군(80.1%), 전남 신안군(78.7%) 등의 순이었다. 대체로 고령층의 경제활동이 많고, 농림·어업 비중이 높은 섬·군 지역의 고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희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최근 고용 개선세로 취업자가 86만5000명 증가하는 등 양호한 흐름이 시군구 지역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특히, 농·어업 비중이 높은 섬, 군 지역의 고용률이 높았는데 농·어업은 경기를 크게 타지 않아 고용률이 일정하게 유지돼 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별·광역시별로 보면 부산 중구(4.9%포인트), 서울 관악구(4.4%포인트), 대전 대덕구(3.7%포인트) 등에서 고용률 상승 폭이 컸다. 이는 청년층 비중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고용률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 회복세에 시군구 지역의 실업률도 하락했다. 9개 도 지역 실업자는 39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9만1000명(-18.9%) 감소했다. 실업률도 2.8%로 0.7%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경기 안산시(4.9%), 경남 통영시(4.4%), 경북 구미시(4.3%) 순으로 높았다. 군 지역 실업률도 1.2%로 0.3%포인트 하락했다. 경남 고성군(3.0%), 경북 칠곡군(3.0%), 충북 증평군(3.0%) 등으로 실업률이 높았다. 특별·광역시 구 지역 실업률은 3.6%로 1.2%포인트 내려갔다. 인천 남동구(5.1%)와 서울 금천구(5.0%), 부산 동래구(4.9%) 순이었다. 김 과장은 "경기 안산시, 인천 남동구 등 제조업 중심 지역의 실업률이 높게 나타났는데, 인구 유입이 많고 청년층 비중이 높을수록 실업률이 높은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할 능력이 없거나,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있지만 일할 의사가 없는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은 부산 영도구(49.6%)가 가장 높았다.

2022-08-23 13:59:1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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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공간은 사무실 아닌 현장에…"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中企 현장만 100회

취임 첫 날부터 현장서 기업 애로 청취…23일 대구서 간담회도 4대 혁신 방안에 '현장소통 강화 통한 고객중심 경영'도 포함해 金 "최일선서 고객 원하고 체험하는 정책위해 현장소통 계속" 강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 중심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성공 파트너로 거듭나기 위해선 업무공간을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 둬야한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이 '현장 소통'을 강조하면서 자주 언급하는 대표적인 말이다. 김학도 이사장이 취임 이후 꾸준히 찾은 중소·벤처기업 현장 방문이 23일로 총 100회를 맞았다. 김 이사장은 2020년 5월19일 중진공 제18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4대 혁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엔 '현장소통 강화를 통한 고객중심 경영'도 포함돼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진공의 고객은 기업이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최일선에서 고객이 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집행을 위해 현장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이 '현장'을 그토록 강조하는 것은 '우문현답', 즉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 때문이다.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확히 이해해야 대표적인 중소기업 정책자금 집행 기관으로서 해결방안을 빠르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김 이사장은 취임 당일부터 경남 김해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것으로 외부 공식 일정 첫 테이프를 끊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에 임기를 시작하면서 기업 현장과 정책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강조한 '고객 중심 경영'을 곧바로 실천에 옮기기 위해서다. 그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앞으로 현장소통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귀담아 듣고, 고객이 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사업과 서비스로 실현해내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사장께선 100곳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중소벤처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를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해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100회 방문은 중진공이 운영하고 있는 전국 33개 지역본·지부 1곳당 평균 3회 이상을 방문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취임 2년 3개월 정도 지난 이날에도 김 이사장은 대구에 있는 현장에 있었다. 중진공은 올해 새로 디지털화·탄소중립 등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신사업 전환을 돕는 구조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구에선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과 협력해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전기·수소 등 미래형 자동차 분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구에서 이날 열린 간담회엔 김 이사장을 비롯해 김학순 거양금속 대표 등 대구지역 미래차 전환을 모색하는 중소벤처기업인 8명과 대구시 미래모빌리티과장, 대구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중진공은 올해 구조혁신 대응수준 진단 740건과 맞춤형 컨설팅 1019건을 진행했다"며 "미래차 전환 기업의 애로사항 파악 및 구조혁신 컨설팅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지원제도를 개선하기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기업인들은 ▲외국인 근로자 등 인력수급 문제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생산 애로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 증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의 납품단가 미반영 문제 ▲미래차 관련 정부 지원사업 정보 공유 필요성 등의 현장 목소리를 전했다. 김 이사장은 "오늘 나온 의견을 적극 검토해 중소벤처기업이 자동차산업 침체와 고환율·고금리·고물가 등 '3고(高)'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차 전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진공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구조혁신 지원사업의 후속 관리와 정책연계 강화를 위해 구조혁신 정책매니저 63명을 위촉하고 대구·경북 지역 매니저 10명을 대상으로 위촉장도 수여했다. 충북 청주 출신인 김 이사장은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대변인, 통상교섭실장, 에너지자원실장을 거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과 직전엔 중기부 차관을 역임했다.

2022-08-23 11:42: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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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7일간의 동행축제'서 700여 상품 선봬

9월1~7일까지 TV,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등 통해 공영홈쇼핑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7일간의 동행축제'에 참여해 700여 개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을 판매한다. 23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7일간의 동행축제'가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공영홈쇼핑은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상생소비운동에 앞장 서기위해 TV·모바일·라이브커머스 등 전 채널을 동원해 지원사격에 나선다. TV 홈쇼핑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인 '공영라방'을 통해선 동행축제 특가 기획전 등을 방송한다. 모바일 앱에선 매일 특가로 선보이는 '타임딜' 행사를 진행한다. 동행축제 개막 전날인 31일엔 서울 광화문에서 펼쳐지는 전야제 행사에서도 공영홈쇼핑 TV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특집방송을 한다. 본 행사를 앞두고 대국민 참여와 성원을 모으기 위해 사전 이벤트도 기획했다. 23일부터 공영홈쇼핑 모바일 몰과 앱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 활력을 위한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적립금 3000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공영홈쇼핑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퀴즈를 풀고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7일간의 동행축제'가 열리는 기간엔 모바일앱 10% 할인, 카드사 7% 청구할인 등 동행축제 특별혜택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같은 기간 진행하는 물가안정 추가쿠폰 5%, 농할쿠폰 20%, 한가위적립금 혜택 등을 통해 더욱 알뜰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공영홈쇼핑 조성호 대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7일간의 동행축제' 기간이 명절 준비기간과 겹쳐 그 어느 때보다 알차게 준비했다"며 "온 국민의 뜨거운 성원이 상생소비운동으로 이어져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을 드리고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국민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8-23 09:58: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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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0일 무역적자 100억달러 넘어…5개월 연속 적자 전망

8월 20일까지 수출은 334억 달러인 반면 수입이 436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적자가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 같은 추세로는 8월에 무역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 월간 무역수지로 보면 14년여만에 5개월 연속 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4억24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3.9%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109.3%)과 승용차(22.0%), 선박(15.4%), 자동차 부품(8.9%), 가전제품(15.0%) 등이 늘었다. 하지만, 이 기간 반도체는 7.5% 감소했다. 우리나라 주요 수출 품목 중 하나인 반도체 수출액이 이달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무선통신기기(-24.6%)와 컴퓨터 주변기기(-32.8%), 정밀기기(-1.3%), 철강 제품(-0.5%) 등도 수출이 줄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미국(0.8%), 유럽연합(EU·19.8%), 베트남(2.2%), 싱가포르(115.7%) 등은 증가한 반면, 중국(-11.2%), 일본(-6.3%), 홍콩(-45.0%) 등은 줄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436억4100만달러로 전년 보다 22.1% 증가했다. 증가율로 보면 수출보다 수입이 더 커진 셈이다. 수입 증가율만 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14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을 웃돌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원유(54.1%), 반도체(24.1%), 가스(80.4%), 석탄(143.4%), 승용차(44.3%) 등의 수입액이 늘었다. 수입국별로는 중국(14.2%)과 미국(18.8%), 사우디아라비아(99.2%) 등에서 늘고, 유럽연합(-2.0%), 일본(-1.7%), 러시아(-39.2%) 등에서 줄었다. 수출액보다 수입액이 많아지며 이 기간 무역수지는 102억1700만 달러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35억79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올해 무역수지는 지난 1월(-49억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4월(-24억7600만 달러)부터 7월(-48억500만 달러)까지 4개월 연속 적자가 이어졌다. 이 추세대로라면 8월도 무역적자가 확실해 보여 5개월째 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2007년 12월∼2008년 4월 이후 14년여만에 처음이다. 이 기간 중국과의 무역수지는 6억6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대중 무역수지는 지난 달까지 3개월 연속 적자다. 대중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되면 한중 수교가 이뤄진 1992년 8월 이후 처음이다.

2022-08-22 16:32:0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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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국 물가 24년만 최고…강원·경북·제주 6% 넘었다

올해 2분기 들어 전국 물가가 2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의 물가가 6.6% 올라 가장 높았고, 이어 경북(6.5%), 제주(6.4%) 순이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4(2020=100)로 1년 전보다 5.4% 상승했다. 2분기 기준으로 1998년(8.2%) 이후 24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지역별로 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강원(6.6%)과 경북(6.5%), 제주(6.4%)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서울(4.6%)과 부산(5.0%), 대전(5.2%)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최근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제유가와 외식비 상승 등이 전국 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석유류의 경우 전년 분기보다 36.3% 상승했고, 외식(7.3%), 개인서비스(3.6%), 가공식품(7.6%)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2분기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했다. 충북(-2.0%)과 울산(-1.9%), 경북(-1.8%)은 승용차·연료소매점 등의 판매 감소가 영향을 줬다. 반면, 대전(3.3%), 인천(2.6%), 경남(1.6%)은 백화점, 면세점 등의 판매가 늘었다. 2분기 광공업생산은 반도체와 전자부품, 의약품 등의 생산이 늘어 1년 전보다 4.1% 증가했다. 반도체·전자부품 등 생산이 늘어나며 경기(11.5%)와 충북(9.5%), 세종(7.1%)은 증가했지만, 대전(-8.4%)과 충남(-2.9%), 경북(-2.3%)은 감소했다. 2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모든 시도에서 늘었다. 보건·복지, 숙박·음식점, 운수·창고 등의 생산이 늘어 전년 분기 대비 5.4% 증가했다. 김대유 통계청 소득통계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영향"이라며 "보건·복지의 경우 정부 지출로 건강보험 보장성이 확대됐고, 코로나 검사가 병·의원 단위로 진행돼 증가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2022-08-22 15:11:2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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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사업 성과 '미흡' 예산 깎인다…3년 연속시 사업 폐지

앞으로 정부 재정이 투입된 사업 평가 결과 '미흡' 판정을 받은 경우 지출 구조조정을 의무화한다. 3회 연속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폐지된다. 정부는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재정사업 성과관리 제도를 대폭 손보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2~2026년 재정사업 성과 관리 기본 계획'을 보고했다. 재정사업 성과관리 기본계획은 지난해 12월 개정한 '국가재정법'에 따라 정부가 향후 5년간 재정사업의 효율적 성과관리를 위해 처음 마련했다. 정희갑 기재부 재정관리국장은 "재정사업 성과관리 제도를 도입해 20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지만 형식적인 제도 운영과 예산환류 미흡, 평가 중복 등의 문제가 지속 제기됐다"고 밝혔다. ◆성과지표, 500개 이하 감축…3년 연속 '미흡' 사업 폐지 정부는 성과 목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총 1047개에 달하는 전 부처의 성과 지표를 절반 수준인 500개 이하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각 부처별로 성과지표가 평균 18개에서 8~9개로 줄어든다. 정부는 이 가운데 부처별 대표 성과지표 2~5개를 선정해 국민에게 공개하고, 성과 목표 달성도를 종합해 국무회의 등에 보고할 예정이다. 사업성과 평가는 중복평가에 따른 부처별 부담을 덜기 위해 필요성이 낮은 평가는 통폐합하기로 했다. 평가 제도를 새로 만들어야 할 경우 반드시 재정당국과 협의를 거치고, 일몰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현재 사업성과 평가는 기재부 등 6개 부처에서 11개 평가제도를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평가 대상 재정사업의 20% 이상이 2회 이상 중복 평가를 받는 등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예컨대, 일자리 사업의 경우 기재부의 '자율평가', 고용노동부 '일자리사업평가', 중소기업벤처부 '중소기업지원사업평가' 등을 모두 받아야했다. 이와 함께 평가결과 성과가 미흡한 재정사업은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평가 등급은 우수·보통·미흡 3단계로 일원화하되, 미흡을 받으면 예산의 일정비율을 의무적으로 삭감한다. 2년 연속일 때는 사업 재설계 및 컨설팅, 3년 연속 시 원칙적으로 사업을 폐지한다. 다만, 성과가 미흡한데 예산 삭감이 곤란한 사업의 경우 원인 분석을 통해 제도 개선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예산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 시기를 5월 말까지 완료하도록 지침을 정했다. 통합평가 지침을 전년 11~12월에 통보하고, 그해 1~4월 평가를 실시한 뒤 5월까지 평가 결과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정희갑 국장은 "평가 시기와 방식 등을 표준화해 평가 중복에 따른 평가대상 기관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미흡 사업 중심의 지출 구조조정과 제도 개선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의 주요 정책비전이 반영된 10개 내외 핵심 재정사업을 선별해 기재부 등 재정당국 중심으로 5년간 편성부터 집행, 평가에 이르기까지 중점 관리한다. 대표적인 예가 핵심 재정사업 중 하나인 반도체 인력 양성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여러 부처가 연계돼 있는데 현재 3% 수준인 국내 기업 시스템반도체 세계시장 점유율을 2030년까지 10%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반면, 기존 성격이 비슷한 기재부 '핵심사업평가'는 폐지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오는 12월까지 내년도 재정사업 성과관리 추진계획을 마련해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핵심 재정사업 목록과 세부 관리방안도 연말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3% 이내…내년 총지출도 축소 정부가 재정사업 성과 관리 제도를 대폭 손보는 이유는 1000조원 넘게 불어난 나라빚으로 재정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최근 경기 침체에 따른 저성장 극복,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수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면서 재정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됐다. 윤석열 정부가 재정건전성 확보를 핵심 국정과제로 삼은 이유다. 지난 문재인 정부 5년간 국가채무는 2018년 680조5000억원에서 올해 2차 추경 기준 1068조8000억원으로 400조원 이상 늘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같은 기간 35.9%에서 50.1%로 급증했다 지난 2차 추경 때 일부 채무를 상환하며 49.7%로 소폭 내려갔다. 이에 정부는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보다 기준이 강화된 재정준칙을 설계 중이다.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을 3.0% 이내로 관리하되,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60%를 초과할 때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을 2.0% 이내로 엄격히 관리하는 방식으로 재정준칙을 법제화할 계획이다. 다만, 대규모 재해나 경제 위기 등이 발생해 추경을 편성할 때는 재정준칙 적용을 면제한다. 이후, 위기를 극복하면 바로 다음 해 재정건전화 계획을 세워 다시 재정준칙을 적용한다. 정부는 또,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총지출 규모보다 낮게 잡아 편성할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 때 총지출 증가율이 8.7%였는데 내년 총지출 증가율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평균치인 5%대 중반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내년 총지출 규모는 640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올해 2차 추경까지 합친 총지출 679조5000억원과 비교하면 내년 예산 총지출이 줄어드는 현상이 13년 만에 나타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최근에는 다음 해 본예산을 편성할 때 그해 지출보다 증가한 상태에서 예산을 편성했다"며 "내년 본예산은 올해 추경을 포함한 규모보다 대폭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8월 말에 국무회의에서 내년 예산안을 의결한 뒤, 9월 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2-08-22 14:10:3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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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中企협력재단,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 본격 시행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기업·공공기관등 대상 1년 인정서, 인정패 수여…담당부처 장관 표창등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대중기협력재단)이 농어촌상생기금을 출연한 기업, 공공기관 등의 '농어촌ESG' 실천 노력을 인정해준다. 대중기협력재단은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는 기업·공공기관과 농어촌·농어업인 간 상호 상생협력 및 ESG 지원활동 여부, 세부 수행 내용 등을 측정해 그 활동 내용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대상은 농어촌상생기금에 참여하는 기업, 공공기관, 단체 등이다. 인정절차는 업계 및 다양한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된 지표를 바탕으로 심의를 통해 이뤄진다. 상대적 우열을 가리기보다는 참여기업·기관들의 상생협력 및 ESG실천 노력을 확인하고,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확산하는 포지티브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관련 제도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이나 기관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심의조정위원회를 통해 서류심사, 필요시 현장심사 등 1차 심의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기업에 통보해 수정·보완할 수 있도록 한다. 최종 2차 심의를 거쳐 일정 수준 이상의 기업·기관에 대해 농어촌ESG실천인정 여부를 확정하고, 인정기업에 대해선 1년간 유효한 인정서와 인정패를 수여하며 우수기업에 대해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표창 등 정부포상도 수여할 계획이다. 대중기협력재단 김영환 사무총장은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는 기업·공공기관의 ESG경영 중요성이 가속화되는 현시점에 ESG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농어촌·농어업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공공기관을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확산시킴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농어촌·농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08-22 09:43: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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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근로자, 추석 기간 '생계융자' 1% 저금리 혜택

추석을 앞두고 임금을 제때 받지 못 한 근로자들은 생계비를 1.0% 저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 사업을 통해 1000만원 한도에서 연 1.5%에서 1.0%로 0,5%포인트 낮아진 금리를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금리 인하는 오는 10월 12일까지다. 일시적 경영 악화로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사업주도 1.0%포인트 인하된 융자 금리를 받을 수 있다. 1억원 내에서 담보는 연 2.2%에서 1.2%, 신용·연대 보증은 연 3.7%에서 2.7%다. 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는 근로복지넷 또는 공단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사업주 융자는 지방 고용노동관서에서 융자 지급 사유를 확인받아 공단에 신청해야 한다. 이후 기업은행에서 융자금을 받은 후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단은 또, 임금체불 근로자들이 추석 전에 대지급금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지급 처리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한시적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대지급금은 근로자가 임금을 받지 못한 경우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일정 범위의 체불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 체불청산지원 융자 예산은 307억원으로, 지난 7월까지 177억원을 지원해 총 3061명의 체불임금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았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체불청산지원 융자 제도 확대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주들의 부담을 줄여주면서, 근로자들에게는 임금체불 최소화를 통해 생계가 안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8-22 08:57:0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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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조류'로 식품·의약품 활용…9월부터 전문가교육

담수 미세조류로 식품·의약품 등 산업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과정에 참여해 품질관리를 향상시키고, 기업 경쟁력도 높일 수 있는 전문가 교육이 9월부터 진행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9월 1일부터 담수 미세조류의 산업소재 활용을 위한 품질관리 전문가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담수 미세조류를 활용하고 있는 연구기관 및 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무료고, 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22일부터 29일까지 신청한 지원자 중 20명을 선발한다. 미세조류는 생물군 가운데 광합성 작용을 하는 단세포들의 총칭으로 녹조류, 남조류, 돌말류 등의 식물성 플랑크톤을 말한다. 미세조류를 대량으로 배양하고 지질, 엽록소 등 다양한 성분을 추출하면 식품, 의약품, 환경오염 개선, 바이오연료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고부가가치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류시현 낙동강생물자원관 자원은행정보실장은 "생물소재의 확보부터 배양 기술 및 보존 방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품질관리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미세조류의 다양성 및 분류군별 형태학적 형질' 등의 이론 교육과 함께 미세조류의 배양 및 보존 방법을 직접 실습할 수 있다.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초저온 동결보존 기술 등 최신기법도 배울 수 있다. 류시현 실장은 "국가 생물(바이오)산업의 성장을 위해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8-21 14:21:52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