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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찾아가야 했던 '미성년 자녀 계좌개설'…모바일 앱으로 뚝딱

#.주부 김모씨(38)씨는 올해 초 10살된 딸이 받은 세뱃돈을 예금해주기 위해 은행지점을 찾았다가 헛걸음했다. 14세 미만 자녀는 온라인으로 계좌개설이 되지 않아 방문했는데, 제출할 서류에 주민등록 전체가 표기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김모씨는 다음날 주민센터에서 서류를 다시 떼 통장을 만들었다. 김모씨는 "몇 억짜리 주택담보대출도 모바일로 몇 분 만에 할 수 있는 시대인데, 아이들 통장개설은 부모가 도와줘도 불가능하다"며 "어릴적부터 경제교육을 시키기 위해선 계좌개설이 먼저인데, 너무 번거롭다"고 말했다. 이르면 이달부터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는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녀명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지금까지 미성년 자녀명의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지점을 직접방문해 부모의 신원과 권한, 자녀의 실지명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어릴 적부터 금융교육이 필요하다면서도, 정작 금융교육을 위한 계좌를 개설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9일 법정대리권을 가진 부모가 비대면 방식으로 자녀명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우선 금융회사는 비대면으로 계좌개설한 것과 같이 미성년 자녀 본인의 신분과 친권자 신분을 확인해 계좌를 개설한다. 다만 실제 계좌개설까지는 약 1~2 영업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14세 이상 미성년 자녀는 기본증명서와 청소년증, 14세 미만의 미성년 자녀는 기본증명서·가족관계증명서·신분증·도장 등이 필요했다. 금융사가 직접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신청 후 계좌개설까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KB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가 도입된다. 하반기에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등 5대 시중은행과 카카오·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대구·부산·광주·전북은행 등 지방은행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와 관행을 정비해 나가겠다"며 "비대면 실명확인 관련 구체적 적용방안을 보완·개선하고, 금융거래에 대한 보안성을 검증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4-09 12:00: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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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中企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198개교 선정

지원 방식, 학교 자율·조기지원으로 개편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위해 4개 신규 참여학교를 포함해 총 198개 학교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특성화고 지원을 학교 자율과 조기지원으로 개편한다. 9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학교와 학생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다양한 기업수요에 맞는 현장인력 취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참여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높여 중소기업 취업률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수 프로그램을 기존 4개에서 취업맞춤반, 중소기업 이해연수 2개로 줄였다. 이를 통해 참여학교가 각각의 특성화 전략에 맞춰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예비 고1을 포함한 '취업맞춤반 예비캠프'를 신설해 중소기업 인식을 개선하고 사업 수혜의 사각지대를 없애도록 했다. 예비 고1부터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시작으로 학년별 직무교육, 현장실습이 단계별로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인력난을 해소하기위해 스마트공장 거점학교(17곳)를 지정·운영하고, 인공지능·메타버스·항공드론 등 신기술 중점지원 학교(7곳 안팎)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문기관을 활용해 특성화고가 필요로하는 공통교재 개발·보급, 특화교육 과정운영 등의 교육 컨설팅도 지원한다. 이영 장관은 "취업맞춤반 취업률은 76.1%(대학진학자 제외)로 전체 특성화고 취업률 55.5%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기부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업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졸업 후 기업에서 핵심인력으로 성장해 연착륙할 수 있도록 더욱 두터운 선취업 후진학 방식의 인재양성 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09 12:00: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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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스케일업금융 참여社 모집에 1조 이상 몰려

193개사, 1조980억 접수…당초 발행 예정액 1300억의 8배 직접금융 통한 자금 조달 요구 커…우수 中企 스케일업 지원 중소기업,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스케일업금융 참여사 모집에 당초 예정된 금액보다 8배가 넘는 1조원 이상이 몰렸다. 9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2023년 제1차 스케일업금융 참여기업' 모집에 193개사가 접수한 가운데 1조980억원이 접수됐다. 발행 예정 규모는 1300억원이었다. 스케일업금융은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직접금융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은 스케일업금융을 통해 발행한 회사채를 유동화증권(P-CBO)으로 구조화해 민간투자자 및 중진공에게 매각함으로써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일반 정책자금보다 대규모 자금을 공급해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유도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은 올해 국내 최초로 5년 만기 P-CBO를 발행해 혁신성장 분야, 초격차·신산업 분야 우수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핵심전략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향후 민간 벤처캐피탈사가 1차 발행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업종별 심사를 진행하고 신용평가회사, 회계법인 등 민간 전문기관이 실사 및 평가를 실시해 평가 객관성을 확보한다. 기업선정 단계에선 민간 전문기관이 수행한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자산유동화, 투자 분야 등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선정위원회에서 편입심사를 진행한다. 심사를 통해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오는 6월 말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케일업금융 발행을 위한 공동 주관사로는 IBK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이 선정됐다. 아울러 기존 KDB산업은행 외 유동화증권 신용보강을 위해 NH농협은행이 새로 참여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지난해 스케일업금융 사업을 통해 91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유동화증권 신용보강을 위해 후순위 증권을 인수함으로써 업체당 평균 약 21억원, 총 1882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한 바 있다. 김학도 이사장은 "스케일업금융은 자체적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자금조달을 가능케하고 민간투자자의 참여를 유도해 정부재정만을 투입하는 타 사업 대비 높은 재정 승수효과가 있는 사업"이라며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대규모 성장자금 지원에 앞장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3-04-09 12:00: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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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강세, 무.양파 등 점진적 안정세 예상...농식품부

정부는 올초 장바구니물가 고공행진에 영향을 줬던 무, 양파 등 일부 채소류 가격이 지난달부터 봄철 생산물량의 본격 출하와 비축물량 방출 등으로 안정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날 내놓은 주요 채소류 수급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본격 수확철에 들어간 겨울배추는 생산량이 전년도 및 평년대비 각각 12.8%, 4.4% 증가해 가격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또 5월초까지 출하되는 겨울배추 저장량도 전년대비 증가해 낮은 가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농식품부는 봄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전년과 비슷한 3710ha 수준이지만 가뭄,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따른 봄·여름배추 작황부진에 대비해 8000톤 규모의 봄배추 정부수매비축 사전 예고, 여름배추 공급량 확대 방안 등을 준비중이다. 제주지역의 한파 피해로 생산량이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22.3%, 22.1% 줄어 가격이 고공행진 중인 무의 경우 전반적인 품질 저하로 저장량도 감소해 노지 봄무가 본격 출하되는 6월 상순까지는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올해 봄무 재배면적이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12.0%, 5.9% 증가한 1041ha로 전망하고 있지만 무 수급 안정을 위해 지난 6일부터 총 6000톤 규모 정부 비축물량을 하루 50~100톤씩 도매시장에 공급하며 가격 안정을 유도하고 있다. 또 수급불안 전망으로 봄무 재배를 거의 포기했던 제주 농가를 대상으로 100ha 규모(7500톤 수준)의 계약재배를 통해 비축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단무지와 쌈무 등 가공용 수입무에 대해 관세율을 30%에서 0%로 낮추는 할당관세를 적용할 방침이다. 양파의 경우 2022년산 중만생종 생산량이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25.4%, 15.6% 감소하며 높은 가격이 지속됐으나 3월 중순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2023년산 조생종 양파가 출하되면서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도매가격이 3월 중순 1546원/kg에서 3월 하순 1496원/kg, 4월 상순 1453원/kg으로 점차 하락하고 있어 소비자가격도 곧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늘은 2022년산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전년 대비 11.6% 감소했으나, 정부 비축물량 1600 톤 방출 등 영향으로 깐마늘 가격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3년산 재배면적은 2만5000 ha로 전년보다 4.0% 증가했고 생육상황은 양호한 것으로 조사돼 생산량은 전년대비 12.6% 늘어난 32만8000톤선이 될 전망이다. 감자는 2022년산 노지 봄감자 및 고랭지감자 생산량이 전·평년대비 각각 14.1%, 14.6% 감소하면서 올들어 저장감자 부족으로 전순 대비 12.3% 가격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 다만, 올해 시설 봄감자는 재배면적이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2.2%, 1.8% 증가하였고 기상 양호로 4월 중순부터는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채소별 수급상황을 파악해 조기 비축물량 방출, 추가 재배면적 확보, 할당관세 적용, 조기출하 유도 등 수급안정 대책을 펴는 한편 소비자 할인 지원을 지속해 수급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4-09 11:37:2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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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엔터' 사업 vs 네이버 'e-커머스' 사업 주력...카카오 검찰 수사 하나의 변수로

네이버는 최근 'e-커머스' 사업에 주력하는 반면, 카카오는 '엔터' 사업에 중점을 두고 사업에 나섰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미국의 당근마켓인 '포쉬마크'를 2조3000억원에 인수했으며 포쉬마크의 실적이 1월부터 편입됨에 따라 커머스 부분 매출이 회사 이익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도 '도착 보장 서비스'와 같이 쿠팡의 로켓배송에 대항할 만한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e-커머스 사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가 SM 경영권 인수를 포기한 후, 최근 SM 지분 39.87%를 공개 매수를 통해 확보했다. 기존 1대 주주인 하이브를 제치고 최대 주주 자리에 오른 것이다. 카카오엔터는 이미 아이브, 몬스타엑스가 소속돼 있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아이유가 소속된 이담엔터테인먼트를 보유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이 작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SM 인수를 통해 K팝 시장에서 약 50억 달러로 평가되는 시장 규모를 갖게 됨으로써, 글로벌 엔터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향하는 면에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며 "카카오는 SM 인수를 통해 엔터 사업에 승부를 건 반면, 네이버는 '포쉬마크' 인수 등 오히려 e-커머스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포쉬마크' 인수로 글로벌 C2C 공략 본격화 네이버는 포쉬마크 인수를 기반으로 '글로벌 3.0' 전략을 펼쳐나간다는 구상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4월 취임 후 가진 첫 공식 행사인 '네이버 밋업'에서 "네이버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기술 리더십, 국내외 파트너십 시너지를 통해 멀티플 성장을 만들어내는 '글로벌 3.0' 단계에 돌입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사업을 가동하며 창출되는 성과를 하나로 묶는 로드맵인 '글로벌 3.0'을 선언했는데, 포쉬마크를 품고 멀티플 시너지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포쉬마크 실적이 1월부터 네이버로 편입됨에 따라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분기 e-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7%가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체 1분기 매출이 23% 증가하는 것에 비해 상승폭이 더 큰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의 e-커머스 사업이 검색광고의 85% 이상 규모까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포쉬마크에 라이브 커머스 기능인 '포시 쇼'을 정식 출시했다. 또 쇼핑렌즈를 적용하는 등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포쉬마크의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또 올해 포쉬마크 인수를 통해 글로벌 C2C(개인간 거래) 시장 및 중고거래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또 최근 도입한 '도착 보장' 서비스를 통해 쿠팡과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e-커머스 시장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의 도착 보장 서비스는 이미 300여개의 셀러가 이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원칙적으로 밤 12시까지 주문한 제품을 그 다음날 배송해주는 것을 보장한다. 네이버는 구매시 정확한 도착일을 안내해주고, 제 때 도착하지 못 하면 포인트로 구매자들에게 보상해준다. 특히, 최근 쿠팡과 갈등을 빚으며 쿠팡서 철수한 제조사들이 네이버 스토어에서 판매 강화에 나서면서 네이버가 그 혜택을 얻고 있다. 생활용품, 코카콜라 판매와 관련해 쿠팡과 갈등을 빚어온 LG생활건강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판매 강화에 나섰다. 또 납품가 갈등으로 지난해 말부터 쿠팡에서 즉석밥 등 일부 제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는 CJ제일제당도 네이버 스토어를 통해 즉석밥 등 제품을 활발히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 브랜드스토어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0% 증가했다. 네이버는 국내외에서 e-커머스 사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e-커머스 거래액이 40조원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커머스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1% 늘어난 1조 8011억원을 기록했다. 또 네이버는 최근 중소상공인(SME)들에게 제공하는 '커머스 솔루션 마켓'을 1년 만에 유료로 전환한다고 밝혀, 관련 매출도 껑충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 조 단위 매출로 퀀텀 점프 가능 카카오엔터의 K 팝 사업은 SM 인수로 연간 250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량, 연간 250만명의 공연모객력을 갖춰, 조 단위 매출로 퀀텀 점프를 기대하고 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SM이 보유한 글로벌 IP 제작 시스템과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가 보유한 IT, IP 밸류체인 비즈니스 역량을 토대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우선 SM의 음원 유통을 맡아 경쟁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북미 현지법인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라카를 SM과 합작사로 전환, SM 소속 가수의 매니지먼트를 총괄하고 글로벌 아티스트도 발굴할 계획이다. SM을 만나 NCT, 에스파 등 강력한 K팝 IP를 확보한 만큼, 음원 유통력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SM이 발표한 'SM 3.0' 사업 계획이 카카오 플랫폼과 결합해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M 3.0의 핵심 내용은 양질의 IP를 제작하고 IP를 통한 사업 수익화, IP가치의 글로벌 확장을 기본으로 수익의 성과로 미래 사업에 재투자하는 것이다. SM 인수로 공연 티켓 유통 사업을 벌이는 멜론이 얼마나 커지게 될 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M 자회사인 디어유에서 운영 중인 팬 플랫폼 '버블'과 협업으로 부가서비스 면에서도 보강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카카오가 SM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으면서 검찰과 금융감독원이 수사에 나서, 검찰의 수사 결과가 하나의 큰 변수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카카오는 또 SM엔터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신고서를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로부터 신고가 접수된 후 이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023-04-09 10:32:3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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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거래정보증명서’, 유치원 포함 전국 학교에 활용

전국 학교와 유치원의 급식관계자들은 앞으로 '축산물거래정보통합증명서(통합증명서)'를 활용해 축산물 검수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교육부와 협업해 일부 지역의 학교에서만 이용하던 통합증명서 적용 대상을 전국 학교와 유치원으로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통합증명서는 축산물 유통 거래 시 필요한 최대 5개 기관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 축산물이력정보, 도축검사증명서, HACCP 인증서 등 7종의 증명서를 한 장으로 대체할 수 있는 증명서다. 기존에는 영양교사 등 현장 관계자가 다양한 축산 관련 서류의 발급과 보관 업무 때문에 부담이 컸으나, 앞으로는 통합증명서 한 장만 보관하면 된다. 또 '축산물원패스' 모바일 앱으로 통합증명서의 QR코드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검수할 수 있다. 학교급식 관계자가 통합증명서와 축산물원패스를 활용하면 불필요하게 행정업무에 소요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급식의 질이 개선되는 등 추가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유통 현장에서도 축산물 거래·납품 시 통합증명서 한 장으로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종이서류 출력 등 연간 약 5000억 원의 행정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축평원은 지난 2018년부터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과 협업하여 통합증명서 발급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지난해 6월 통합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박병홍 축평원 원장은 "이번 통합증명서 활용 확대로 현장에 계신 급식관계자분들의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되고, 아이들이 먹는 급식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학교급식뿐만 아니라 단체급식소, 정육점 등 축산물 유통 서류가 이용되는 다양한 장소에서 통합증명서가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4-07 10:57:21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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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담보대출 DSR산정 방식 개선… 대출 한도 확대

오피스텔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방식이 주택담보대출과 동일하게 변경된다. 오피스텔이 비주택담보대출로 분류돼 주담대에 비해 대출가능 금액이 낮아 DSR 산정방식이 불합리 하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7일 주거용·업무용 오피스텔에도 주택담보대출 방식을 준용해 DSR 부채산정방식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오피스텔 담보대출 산정시 상환방식과 무관하게 대출총액을 8년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DSR을 계산했다. 그러나 최근 오피스텔은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상환방식도 분할상환 비중이 31.5%로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약정만기도 18년으로 긴 수준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오피스텔 담보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방식을 준용해 DSR을 적용한다. 우선 오피스텔 담보대출 시 전액 분할상환 대출의 경우 실제 원리금상환액을 반영한다. 일부 분할상환 대출은 실제 원리금상환액을 반영하되, 주담대와 동일하게 거치기간을 1년으로 제한한다. 거치기간이 1년을 초과할 시 만기일시상환 방식을 적용한다. 만기일시상환 대출의 경우 현행 대출만기 8년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 경우 소득 5000만원인 차주가 30년만기 원리금분할상환 오피스텔 담보대출을 받으면 대출한도는 약 1억8000만원에서 3억1000만원으로 증가한다. 금융위는 이번 개정안이 서민·청년층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장기분할상환을 유도해 가계부채도 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개정안은 오는 14일까지 사전예고하고, 오는 24일부터 은행·보험·저축·여전 등 각 업권에 적용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4-07 09:16: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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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 7일자 한줄 뉴스

<산업부> ▲KT의 경영 공백 장기화가 실적 부진이라는 수치로 드러날 전망이다. 구현모 대표 체제에서 성공적이라고 평가받아 왔던 디지코(디지털 사업 전환) 전략도 지속성을 장담할 수 없어 주가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KT는 대표 직무대행 체제에 돌입했으며, 경영공백이 길어지며 2분기와 3분기 실적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정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전자 등 3대 국가 주력기술과 관련한 초격차 미래 기술 100개 확보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160조원 규모의 민·관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 3대 주력기술인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전지 분야에서 미래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3대 주력기술 초격차 R&D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국내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앤데믹 전환에 맞춰 여행객 확보를 위한 경쟁에 나선다. 지난 1분기 성수기를 맞은 국내 항공사들이 국내·외 여행객 증가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항공사들이 2분기를 계절적 비수기로 보고있지만 봄철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부담을 줄이는 등 다양한 혜택 제공을 통해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7년까지 지역성장을 주도하는 중소기업 300개를 육성한다. 지역의 여러 기관들이 기업을 종합지원하는 '지역기업 성장 프로젝트 300'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 '지역특화 창업·벤처 밸리' 조성방안도 마련한다. 중기부는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역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부> ▲ 앞으로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던 단기보험(화재·여행보험), 자동차보험, 실손보험, 저축성보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입력된 개인정보도 해당 보험 비교 서비스에만 활용될 수 있도록 제한해 이후 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연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 "고물가·고금리로 국민과 기업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이 손쉽게 예대마진으로 역대 최고의 수익을 거두고, 고액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모습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은 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열고 "은행들이 손쉬운 수익수단에 안주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으로 금융당국이 금리인하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이 시중은행의 금리산정 체계를 지적하면서 금감원이 관련 감독을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최근 금리인상에 따른 불확실 확대로 금융당국이 고정금리를 독려하면서 시중은행도 고정형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에 올해들어 은행권의 주담대의 고정형 비중은 최고 90%까지 높아지면서 고정금리 '대세론'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변동금리도 동반 하락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성과급 잔치로 비판을 받고 있는 은행권이 서민들을 위해 금융지원 보따리를 풀고 있다. 금융당국이 '상생금융'을 주문하자 이를 수용해 대출금리 인하, 이자감면 등으로 화답하면서 민심 회복에 나선 것이다. <자본시장부> ▲ 최근 국내 증시가 2차전지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지만 고점에 근접했다고 판단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최근 증시가 과도하게 급등했다고 판단해 하락에 베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500억원을 돌파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4일 설정한 신한미국장기국채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H)[채권-재간접]에 366억원의 자금이 모집됐다고 6일 밝혔다. <정책사회> ▲조선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강화된다. 최근 고부가 선박 중심 수주가 증가함에 따라 선가가 상승해 선수금 비중이 커진데 따른 조치다.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신고기준 1년 전에 이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중화권 투자가 증가했는데,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해 중국 기업들의 한국 투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최근 경기 둔화에 대응해 올해 13조원 이상의 민간자본 투자를 발굴하고 연내 4조4000억원을 쏟아붓는다. 특히 '상저하고' 경기 전망에 따라 연내 투자 금액의 51%를 상반기에 집중 집행하기로 했다. ▲'정순신 아들 학폭 사건'으로 정시 학교폭력(학폭) 감점 여부가 재조명되면서 정시에서도 학폭 가해 기록을 반영하고, 나아가 취업 때까지 기록을 보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번 발표로 대학들이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수준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입 전선에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유통&라이프> ▲'인구 절벽'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유통업계가 로봇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물류센터부터 식당, 편의점까지 로봇이 도입돼 인간이 설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인공지능(AI)기술이 발달하면서 유통업계에 메타버스(Metaverse)와 가상인간(Virtual Human)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유통 트렌드를 살펴보면, 최근 고급 방향제, 예술작품, 빈티지·디자인 가구 등 과거 재력을 갖춘 중장년층이 주요 고객군이었던 상품들이 2030세대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고 있다. ▲큐텐이 위메프까지 삼켰다. 1세대 e커머스 업체들인 티몬, 인터파크, 위메프 등 세 곳은 앞으로 큐텐 아래서 한솥밥을 먹는다. 위기에 처한 이들 기업의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M 매직쿠션 파운데이션(이하 M 매직쿠션)'의 일본 누적 판매량이 3000만개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2015년 9월 일본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일본에서만 매일 1만1046개씩 판매된 셈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3차원 영상으로 정교한 개인 맞춤형 오가노이드 치료제를 개발한다.

2023-04-06 19:00:08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