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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외진 아크릴 대표, "데이터 융합과 AI 기반의 웰케어 산업 도래한다"

인공지능 전문기업 아크릴의 박외진 대표이사는 4일 경기도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2021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데이터 융합과 AI가 더해진 웰케어 산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대한의료정보학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주관한 추계학술대회는 4일과 5일 이틀 간에 걸쳐 온라인 세미나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뉴노멀 시대의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을 주제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발표가 이어졌다. 첫 날 두 번째 강연을 맡은 박외진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정체 속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원격 의료 금지와 맞물려 의료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인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관련 사업을 축소하거나, 중단했다. 박외진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역시 뉴노멀의 핵심 축인 데이터의 융합과 인공지능의 결합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결책으로 '웰케어 산업'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웰케어(Wellcare)란 기존 헬스케어 산업을 중심으로 뷰티, 식품, ICT 등 다양한 산업을 접목한 융합 산업을 말한다. 질병 치료 중심의 헬스케어에서 일상의 '웰빙'까지 확장된 개념으로 융합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 웰케어 산업의 핵심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에 따르면 웰케어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674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도 충청북도가 충주(당뇨/바이오), 제천(한방/천연물), 옥천(의료기기), 괴산(유기농), 오창(생명과학), 오송(바이오) 등 지역 특화 산업을 글로벌 웰케어 산업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아크릴은 올해 충북 과학기술혁신원과 함께 143억원 규모의 웰케어 산업 특화 인공지능 플랫폼 사업자로 선정됐다. 지난 달에는 사업 참여 기업과 웰케어 서비스 모델을 확정하고,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는 등 국내 유일의 웰케어 AI 플랫폼 사업자로 본격 나서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박외진 대표는 "코로나19,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개인 맞춤형 토탈 케어 서비스에 대한 니즈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인공지능이 개인의 바이오 정보를 분석해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치료와 관리, 건강식품, 보험 등 종합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웰케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5 09:24: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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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명진흥회, 로봇전문기업 유망기술 가치평가 수행

성장잠재력 보유한 로봇산업분야 기업 지원나서 한국발명진흥회가 이미 개발했거나 휴면 상태인 유망기술을 발굴해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로봇산업분야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가치평가를 수행한다. 5일 발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1년 유망기술 사업화촉진지원사업'의 기술가치평가 과제수행 전담기관으로 선정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는 로봇전문기업 발굴을 위한 사업화 지원 기술가치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발명진흥회는 정부공인 발명의 평가기관 및 기술평가기관으로서 2001년 이래 첨단기계, 전기·전자 정보통신, 화학·바이오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가치평가 업무를 수행해온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평가기관이다. '2021년 유망기술 사업화촉진지원사업' 지원대상은 로봇제작을 위한 로봇제품 설계도면을 보유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며 총 2개 기업의 기술가치평가 비용을 지원한다. 해당 지원사업의 선정기업은 현물출자 용도의 기술가치평가를 통해 보유한 로봇 관련 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보다 객관적으로 산정할 수 있으며, 결과를 평가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지원사업 외에도 기술가치평가에 관심 있는 기관 및 기업은 한국발명진흥회 공식 홈페이지 및 대표번호를 통해 기술가치평가 관련 문의 및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내 사업안내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발명진흥회 고준호 상근부회장은 "우수한 지식재산을 보유한 기업 및 개인 등이 지식재산가치평가를 통해 투자유치, 기술거래 등 기술사업화에 활용할 수 있다"며 "한국발명진흥회는 여러 기관과의 적극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공정·신뢰할 수 있는 지식재산 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1-05 06:06: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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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생각 없이 '그냥 쉰다'는 30대, 2만명 가량 늘었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취업 의사가 없는 '쉬었음' 인구는 240만4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만8000명 감소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과 30대는 각각 96만명, 31만8000명으로 2만3000명, 1만9000명 늘었다. 그래픽=뉴시스 일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 중에서 30대는 구직 활동이나 취업 준비를 하지 않고 그냥 쉰다는 사람이 1년 전보다 2만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1년 8월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 의사가 없는 '쉬었음' 인구는 240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5만8000명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와 20대는 줄어든 반면 60세 이상은 96만명으로 2만3000명, 30대는 31만8000명으로 1만9000명 각각 늘었다. 노동 시장에 뛰어들어야 할 30대 청년층에서 취업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쉰다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쉬었음'의 주된 이유로는 몸이 좋지 않아서(38.5%),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20.3%), 퇴사(정년퇴직) 후 계속 쉬고 있음(14.8%) 순으로 많았다. 김경희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30대가 주로 취업하는 업종은 도소매와 제조업"이라며 "온라인, 비대면 활성화로 산업 구조가 변하면서 해당 업종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지난 8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는 1675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10만6000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아예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어 일하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연령 계층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692만2000명으로 27만6000명 늘었고,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감소했다. 김 과장은 "코로나 이후 고용시장이 조금씩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일을 하거나 일하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년 이내 취업·창업을 원하는 비경제활동인구는 399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를 연령 계층별로 보면 20대(50.1%)와 30대(42.1%)가 높았고, 40대(34.0%), 50대(31.1%), 60세 이상(12.0%) 순이었다. 취업·창업을 원하는 이유로는 생활비·용돈을 벌려고(72.0%)가 가장 많았다. 이어 자기계발·자아 발전을 위해(17.7%), 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하려고(5.4%) 순이다. 1년 이내 취업 시 주요 고려 사항에는 근무 여건(28.3%), 수입·임금 수준(25.4%), 일자리 안정성 및 사업체 규모(24.5%) 등이 꼽혔다. 희망 월평균 임금은 200만~300만원 미만(41.8%), 100만~200만원 미만(32.7%), 300만원 이상(18.2%) 순으로 조사됐다. 창업 희망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22.8%), 부동산업·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22.1%), 도매 및 소매업(17.5%) 순이었다.

2021-11-04 16:42:0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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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혁신 의지, 코로나19에도 '꿋꿋'…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중기부, 11월5일 소상공인의 날 맞아 기념식 모범 소상공인, 육성 공로자, 우수 단체 포상 권칠승 장관 "소상공인 회복·안정에 정책 최선" 소상공인들의 혁신 의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꺾이지 않았다. 소상공인의 날(11월5일)을 맞아 귀뚜라미보일러용산판매㈜ 문쾌출 대표(사진)가 철탑산업훈장을, 한국선물포장협회 박정희 이사(사진)가 석탑산업훈장을 각각 수훈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와 모범 소상공인, 육성 공로자를 포상하는 '2021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및 기능경진대회'를 4일 경남 창원시 컨벤션센터에서 열었다. 소상공인대회는 2006년부터 시작해 2015년에 소상공인의 날(11월5일)과 주간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고,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매년 열리는 소상공인 최대 축제의 장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했지만 올해는 11월부터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따라 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일상의 시작!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과 안정적인 경영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부포상 전수식에 앞서 진행된 일상 회복 퍼포먼스에선 주요 참석자들이 터치 버튼을 누를 때마다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변화되는 일상을 담은 모션 그래픽 영상이 하나씩 무대 발광다이오드(LED)에 펼쳐졌다. 정부포상 전수식에선 모범 소상공인, 육성 공로자, 우수 지원단체에게 산업훈장 2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 표창 9점, 국무총리 표창 11점 등 정부포상 24점과 장관급 표창 122점이 함께 수여됐다. 모범 소상공인에 뽑힌 문쾌출 대표는 한·중·일 바닥난방포럼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석, 온수온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육성 공로자 부문 수상자인 박정희 이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우리나라 보자기를 이용한 선물 포장으로 한국의 미와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힘썼다. 아울러 화훼 디자인 산업 발전에 기여한 남영숙플라워아트 남영숙 대표(사진), 한국 도자기의 위상을 제고한 무안(분청사기)요 김옥수 대표(사진)는 산업포장을 각각 받았다. 우수지원단체 부문에선 한국남부발전이 부산콘텐츠 마켓 및 브랜드 페스타에 3년 간 연속 후원해 한류 콘텐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는 기능경진대회에는 한국메이크업 미용사회, 한국맞춤양복협회, 한국펫산업소매협회, 아시아외식연합회 등 총 4개 단체의 소상공인 1000여명이 참가해 숙련된 기술과 재능을 선보인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코로나19 여파와 방역 조치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집행해 부족하나마 작은 희망과 위로를 드릴 수 있었다"며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회복과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손실보상의 차질 없는 추진과 정책금융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2021-11-04 14:40: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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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구 줄어들어 정부 많은 금액 투자, ICT 업계 역할 고민해야"

"행안부에서 인구가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군·구 89곳에 매년 1조원 기금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정부 각 부처에서 지역 인구가 줄어드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향후 많은 금액을 투자할 것"이라며 "이 예산으로 지역을 살리려면 무엇을 해야할지 ICT 산업계에서 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일 주최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2022 ICT 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출생아수가 1972년에는 95만명, 1982년에는 85만명, 2005년에는 44만명. 지난해에는 27만명으로 줄어들면서 1/4로 감소했다"며 "현재는 중위 연령이 28세를 기록하지만, 30년 후가 되면 59세가 중위연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교수는 "인구 절벽은 다가오고, 가구 증가세는 둔화되며,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노력은 계속 되고 있다"며 "인구절벽은 25세에서 59세의 인구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하는 데, 9년이 지난 2030년에 충청남도 인구 하나가 빠져 나가고, 11년이 지나면 부산시 인구 324만명이 사라지게 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일하는 연령층의 나이가 급격히 높아지게 돼 정년을 연장하는 것을 고려하게 될 텐데, 청년들이 지금은 이러한 안을 반대하더라도 중년이 되면 반대할 리가 없다"며 "다음 정부부터 논의를 시작해 7~8년 후를 준비해야 하는 데, 정년 연장시 장년층의 생산성 하락을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지 대안을 마련하는 게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현재도 코딩 개발자를 찾기가 어려운 데 신규 코딩 개발자를 찾는 것은 더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2030년이 되면 80세 이상이 300만명을 넘어서,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와 기술혁신이 결합한 '데모테크'가 올 것인데, 이 때도 ICT 기술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국내 시장에도 필사적으로 임해야 하지만 글로벌 시장을 더 공격적으로 개척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벤처기업, 스타트업들은 해외 시장을 개척하려면 국가의 지원이 없으면 어려운 만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때 과기정통부가 이를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일본은 고령화가 빨라 2G폰 시대에 멈춰섰지만, 우리나라는 스마트폰을 들고 고령화가 됐다"며 "97년생부터 Z세대는 줌으로 수업하고 가치관을 공유하는 등 글로벌로 개방된 만큼 중국 등 글로벌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은 '글로벌 대전환과 디지털 통상'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원장은 "세계 경제 전망에서 대부분의 나라가 코로나19로 푹 꺼졌다가 올라갔다 서서히 내려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전 세계는 올해 -3.1% 성장하고 내년에 4.9% 성장할 것"이라며 "선진국은 빠르게 회복하고 개도국은 천천히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의 온라인 플랫폼 관련해 제도도 정비해야 하고 데이터 3법은 좋지만 보완이 필요하다"며 "통계를 구축해 온라인 플랫폼 활용에 대한 역량을 제고해야 하고, 온라인 수출은 우리나라는 20% 정도인데 유럽은 60%가 넘는 만큼 이를 확대하면 중소기업이 디지털 무역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조경식 차관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정부는 지난 7월부터 디지털 뉴딜 정책을 추진해 1년이 지나 데이터댐 구축으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4억8000만건을 제작했으며, 공공데이터 11만건이 개방됐으며, 주요 R&D 핵심기술을 787개를 개발하고 407건의 특허를 출원했다"며 "전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도 그간 한국 경제는 반도체·초고속 인터넷·5G 등 첨단 ICT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을 주도해 왔으며, ICT 산업 종사자의 공이 크다"고 평가했다. 콘퍼런스 둘째날인 1일에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끄는 ICT 산업 현황을 통해 경제·사회·우리의 삶 전반의 변화된 모습과 새로운 미래를 맞이해 향후 ICT의 역할과 대응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

2021-11-04 14:37:0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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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에 '환경표지' 인증 사라진다

환경표지 인증에서 제외되는 일회용품. 사진=자료DB 앞으로 일회용품에는 친환경 같은 '환경표지' 인증을 볼 수 없게 된다. 환경부는 일회용품을 환경표지 인증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환경표지대상제품 및 인증기준' 고시 개정안을 이달 5일부터 21일간 행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환경표지 인증의 신뢰도를 높이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탈 플라스틱, 탄소중립 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하자는 취지다. 개정안에 따라 포장재, 생분해성 수지, 바이오매스 수지 제품 중 일회용품은 환경표지 인증 발급이 원칙적으로 제외된다. 다만, 생분해성 수지는 회수가 어려운 농업용 필름, 수의용품 등에만 인증이 유지된다. 기존의 인증 유효기간은 인정된다. 보온·단열재, 에어컨, 기타 생활용품 등 24개 제품은 지구온난화지수(GWP) 기준이 강화된다. 지구온난화지수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기준으로 1㎏ 대비 해당 물질의 지구온난화 정도를 나타내는 상대 지표다. 예컨대, 세정제, 방향제, 광택제의 경우 지구온난화지수가 기존 1600에서 100으로, 바닥 장식재와 천장 마감재, 산업용세정제는 3000에서 100으로 각각 강화된다. 친환경 인증표지. 사진=환경부 환경부는 또, 환경표지 사용료를 일정 부분 감면해 중소·중견기업들이 환경표지 인증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연내 개선하기로 했다. 기업 총 매출액 5억 원 미만은 환경표지 사용료가 전액 감면된다. 사용료 대상 구간도 30~60억 원 미만으로 확대되고, 감면 비율도 30% 등으로 세분화한다. 환경부는 중소기업의 사용료 납부 절감 효과를 약 10억2200만 원으로 추산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환경표지 인증이 한층 더 신뢰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환경표지 인증대상 품목을 추가 혹은 폐지해 소비자 인식을 기준으로 현실화하는 방안과 인증기준 미준수에 따른 처분 강화 등을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1-04 13:36:1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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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동양제강·효성전기등 11곳 '명문장수기업' 선정

2017년부터 선정해 현재까지 총 30개사 명단 올라 동양제강 등 중소기업 7곳, 효성전기 등 중견기업 4곳이 '명문장수기업' 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2017년부터 선정을 시작한 명문장수기업은 총 30개사로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들 11개 기업을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하고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확인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명문장수기업은 총 100개사가 신청해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선정요건 확인, 서면평가, 현장평가, 정부기관·언론 등의 평판 검증과 전문가 집단의 심층평가 등 매우 까다롭고 엄격한 절차를 거쳤다. 명문장수기업은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유지한 기업으로 장기 고용유지 등 경제적 기여, 인권·안전·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에 뽑힌 동양제강은 1949년에 창립해 무려 70년 이상 지속된 기업으로 변화하는 환경에도 기술개발을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MWPE) 원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산업안전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안전 성과금 지급, 임직원 건강검진 지원 등 안전 및 보건 분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1971년에 설립해 전 세계로 금고를 수출하고 있는 ㈜부일금고는 직장 내 괴롭힘 방지교육을 시행하는 등 임직원 인권 존중 분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이번에 명문장수기업에 선정됐다. 부일금고는 회사가 위치한 지자체인 김해시가 추천했다. 명문장수기업들은 올해부터 더욱 다양한 우대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해까지는 혁신성장지원자금의 한도 확대 등 5개 사업만 우대했지만 올해부터는 산업기능요원 선발 가점을 비롯해 수출유망중소기업 가점 등 중기부의 61개 사업에 대해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기업들은 자사 또는 제품 홍보 시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사용할수 있다. 중기부 강성천 차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예전 수준의 고용을 회복한 데는 경제의 뿌리이며 중심인 중소·중견기업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오랜 기간 경제·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명문장수기업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발굴해 지원을 늘려 가겠다"고 밝혔다.

2021-11-04 12:07: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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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차량용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 합동 단속"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빌딩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경유 차량용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합동 단속에 나선다. 최근 요소수 품귀 현상에 사재기까지 겹치면서 폭리를 목적으로 요소수를 매점하거나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다음 주 중 물가안정법에 근거한 차량용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제정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환경부와 지방환경청에 매점매석행위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환경부·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관세청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도 가동해 매점매석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중국이 요소수 수출을 재개할 수 있도록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하고, 수입대체와 통관 지원 등 요소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요소수는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품목이다. 우리나라는 요소수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해 왔다. 하지만, 중국이 석탄 가격 상승, 전력난 등을 이유로 요소 수출 전 상품 검사 실시를 의무화하면서 중국산 요소 수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국내에서는 요소수 품귀 현상에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더구나, 요소수 부족으로 화물차 운행이 제한되면서 물류대란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또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개시 결정에 대해 국채시장 안정을 위한 2조원의 긴급 바이백(매입)을 실시할 방침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3일(현지시간) 이달 말부터 테이퍼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미국 테이퍼링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변동성이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며 "2조원의 국채 긴급 바이백을 통해 선제적 국채시장 안정 조치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 방안도 논의했다. 이 차관은 "서민·취약계층 중금리 대출과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연중 약 42조원 규모로 공급하고 내년에도 지원 규모를 확대하겠다"며 "소상공인 6조원 규모 저리 긴급자금 대출과 2조4000억원 규모 손실보상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4 11:22:3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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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현대위아·협력 中企와 임금격차 해소 나선다

현대위아, 3년간 협력사 임직원위해 1005억 규모 프로그램 운영 (왼쪽부터)영진테크 박근종 대표, 현대위아 정재욱 대표, 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 이엠코리아 강삼수 대표가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반위 동반성장위원회와 현대위아가 협력 중소기업 추가 지원에 나섰다. 동반위는 현대위아, 협력사 이엠코리아, 영진테크가 참석한 가운데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협력 중소기업들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중소기업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총 1005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협력 중소기업들은 협력기업 간 거래에서도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 ▲R&D,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 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 노력 등을 펼치기로 했다. 또 동반위는 현대위아와 협력 중소기업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될 수 있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하고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협약대상을 늘려 2차 협력사까지 포함한 4자간 협약으로, 차량부품 및 기계 제조업 분야의 1차 협력사, 2·3차 협력사들이 폭넓게 협력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동반성장 문화가 확산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1-11-04 10:50:2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