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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유기농, 94개국 참가 독일박람회서 1800만불 수출상담 성과

이달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유기농 박람회에서 우리 기업들이 1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유기식품 수출기업과 함께 지난 11~14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된 '국제 유기농박람회(Biofach 2025)'에 참가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수출 상담액이 총 1849만 달러(265억 원)에 달했다. 행사에는 권도영알로에 등 8개의 유기가공식품 업체가 참가했다. 농관원에서는 참가업체의 부스 임차 및 장치·설치, 전시품 통관, 통역, 카탈로그(디렉토리북) 제작, 해외 바이어 사전 홍보 등의 지원을 뒷받침했다. 당초 수출 촉진을 위해 사전에 섭외한 해외 바이어는 20개사였다. 하지만 이후 K-유기가공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바이어 165개사와 201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또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와 협업으로 행사장에 통합한국관을 조성해 한국의 친환경농업을 알렸다. 고구마말랭이, 보리차, 영유아용 쌀과자, 쌀조청, 소주, 녹차라떼, 배도라지차, 작두콩차 등을 선보였다. 농관원 관계자는 "한국관을 찾은 여러 바이어가 시식제품에 대한 구매 의향을 밝혔다"며 "시식제품 외에 유기농 인삼가루, 고춧가루를 찾는 등 K-유기식품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94개국 2300여개 유기식품 전시업체가 참가하고, 140개국서 3만5000명의 바이어 등 참관객이 방문했다. 농관원은 우리나라 친환경농업의 발전을 위해 국내 유기가공식품 업체들이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한국유기식품수출협의회 구성 지원, 해외 현지 수출 상담회, 온라인 수출 상담회 등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한국의 유기가공식품 산업이 수출 확대를 통해 국내 친환경농업 확대를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K-유기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유기가공식품 동등성 인정 협정제도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한국 유기가공식품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5-02-19 14:11:2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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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 中企·소상공인 수출지원사업도 '관심'

중기부, '수출바우처'등 12개 사업 통해 지원 작년 中企 수출 역대 2위…9만5905개사 '수출' 신시장진출지원자금 접수…GBC로 진출도 지원 '트럼프 관세'로 수출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활용해 볼 만한 수출지원사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올해 수출지원사업은 수출바우처,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 등 중소기업을 위한 사업 9개, 글로벌시장 지원 등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 3개가 있다. 중소기업 수출은 2022년 1155억 달러로 최고치를 찍은 후 2년 연속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수출액은 1151억 달러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수출 중소기업 수는 지난해 9만5905개사로 지금까지 가장 많았다. 중소기업 수출 지원사업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수출바우처'다. 올해 예산은 1275억6000만원으로, 이를 통해 약 3500개사를 지원한다. 수출바우처는 마케팅, 디자인, 인증, 전시회 참가, 지적재산권 획득 등 수출기업이 다양한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원트랙을 내수기업, 수출초보, 수출유망, 수출성장, 수출강소로 각각 구분해 3000만원부터 최대 1억원 한도내에서 매출액 규모에 따라 국고 보조비율을 50~70%로 차등 지원한다. 테크서비스 전용도 있어 관련 중소기업에게는 최대 70%까지 3500만원이 돌아간다. 테크서비스 전용은 오는 3월 신청·접수를 받는다. 중진공 관계자는 "수출바우처는 14개 서비스 분야에 대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서 "여기에는 디자인개발, 홍보·광고, 전시회·행사·해외영업지원, 특허·지재권·시험, 해외규격인증, 국제운송, 통번역, 홍보동영상 제작, 브랜드 개발 및 관리 등이 두루 포함돼 있어 기업들이 수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융자 형태인 3825억원 규모의 '신시장진출지원자금'도 지난달부터 접수를 받고 있다. 올해엔 2100개사 가량을 지원한다. 지원은 수출 실적이 10만 달러 미만인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내수기업수출기업화'와 10만 달러 이상인 '수출기업글로벌화'로 나눠 진행한다. 내수기업수출기업화는 직접대출 방식으로 연간 5억원 이내에서 5년(거치기간 2년)까지, 수출기업글로벌화는 직접대출, 이차보전 방식으로 직접대출의 경우 연간 30억원 이내(운전자금은 10억원 이내)에서 5년(운전자금), 10년(시설자금)까지 각각 활용할 수 있다. 수출·진출기업들은 전 세계 14개국, 21곳에 있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해 사무공간 뿐만 아니라 현지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전문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입주기업 임차료는 1년차에 80%, 2년차에 50%를 각각 지원한다. 현재 GBC는 미국의 경우 LA, 워싱턴 등 4곳, 아시아는 도쿄(일본), 하노이(베트남), 뉴델리(인도) 등 7곳, 중국은 베이징, 상하이 등 4곳, 유럽(2곳), 남미(2곳), 중동(2곳)에 각각 위치해있다. 중기부는 올해 GBC 1곳을 추가로 열고 미국 실리콘밸리에는 '해외진출 통합 지원 거점'을 올 하반기께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들은 '글로벌시장 지원사업' 등을 통해 해외 판로를 넓힐 수 있다. 올해 예산은 90억원으로 약 2000개사를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물류비, 홍보·판촉비 등 해외 진출 후 발생하는 지원 항목에 대한 통합 패키지 지원(글로벌 패키지) ▲해외 플랫폼 신규 진출 소상공인 대상, 입점 필수항목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해외쇼핑몰 입점 ▲국내 상품의 수요가 높은 지역에 현지 체험매장운영, 해외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한 현지화 지원(글로벌 쇼룸) 등으로 구분한다. 소진공 관계자는 "소공인들은 해외 전용 온·오프라인 매장 개점 또는 운영하고 입점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 통관·물류 등을 연계 지원하는 '소공인 해외오프라인 매장입점'과 수출 역량 단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소공인 역량단계별 수출지원' 정책을 활용해 볼 만하다"며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24'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고 전했다.

2025-02-19 13:26: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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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적용해 초미세먼지 예측 정확도 끌어올린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20~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한국형 인공지능(AI) 대기질 모델 개발전략 수립'을 위해 전문가 회의(워크숍)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환경과학원을 비롯해 국내 분야별 전문가 70여 명이 참가한다. 각 분야별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현업 대기질 예측 모델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 첫째 날엔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한 대기질 모델 개발을 주제로, 둘째 날엔 ▲관측기반 수치모델 개선 방안 마련을 주제로 각각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첫날 국립환경과학원은 초미세먼지 정확도 향상을 목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앙상블 예측시스템 구축 결과를 발표한다. 학계 및 산업계에서는 배출량 개선 및 데이터 융합 등 최신 대기질 모델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사례, 초거대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 개발 등을 발표한다. 마무리 토론에서는 이재범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이 사회를 맡아 한국형 인공지능 대기질 모델 개발 전략 수립을 위한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다. 둘째 날은 기상 및 대기질 관측 및 수치모델링 전문가들이 나선다. 인공지능 모델 예측 성능향상을 위해 학습자료로 활용되는 수치모델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최신 모델 적용 결과를 발표한다. 토론에서는 수치모델의 개선 방향과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최신 모델 도입 및 적용 방안을 모색한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형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통해 신뢰도 높은 대기질 예측 정보 생산 체계 마련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전문가 회의를 통해 관련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대기질 예측 연구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19 12:00: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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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형 온라인셀러·해외진출 소상공인 키운다

중기부, '2025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참여 소상공인 모집 정부가 기업가형 온라인셀러, 해외 진출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온라인셀러 및 글로벌 유형)'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온라인 셀러 유형(트랙Ⅱ)은 네이버, 카카오 등이 보유한 온라인 판매 및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진행하는 성장단계별(기초→심화→실전) 양성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유형(트랙Ⅲ)은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역량을 보유한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과 현지화를 위해 제품 라인업 확대 및 구체화, 브랜딩·디자인, 해외 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 온라인 셀러 유형의 경우 공고를 통해 교육대상자 250곳을 선발해 네이버, 카카오가 운영하는 AI툴 실습과 마케팅 솔루션 전략, 셀링기법 등 기초·심화 교육을 제공한다. 우수 교육생은 별도 평가를 바탕으로 한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실전교육을 통해 온라인에 최적화한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글로벌 유형은 공고를 통해 선발한 70개팀에 대해 팀빌딩 프로그램을 거쳐 1차 오디션을 진행한다. 1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35개팀은 사업모델 고도화 자금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1차 오디션을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파이널 오디션에서 선발한 10개팀은 최대 4000만원의 스케일업 자금까지 총 최대 1억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셀러 유형의 주관기관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글로벌 유형의 주관기관인 씨엔티테크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참여기업에 보육공간, 온라인셀러 및 글로벌 역량진단, 팝업스토어와 직·간접 투자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도 연계 지원한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최근 한류 콘텐츠의 인기와 함께 뷰티, 푸드, 패션,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상공인이 창출하는 스몰 브랜드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라이프스타일과 로컬브랜드 혁신기업인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온라인과 해외로 시장을 넓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9 12:00: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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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정책금융기관, 4월까지 산업현장에 122조 공급

5개 정책 금융기관이 오는 4월까지 122조 원 이상의 자금을 산업현장에 공급한다. 이는 예년보다 13조 원 확대된 것으로 연초 계획했던 10조 원보다 3조 원 많은 수준이다. 실물 경기 회복속도가 늦어지면 산업생태계 구성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정책 금융기관 조기 집행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정책 금융기관별 자금 집행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실물경기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연간 책정된 정책금융 중 60%를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점검 결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기술보증기금 등 5개 정책 금융기관은 지난 2월 14일까지 총 33조 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1년 전과 비교해 4조9000억 원(17%) 많은 금액이다. 이날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3월부터 각 기업의 재무제표가 순차적으로 확정되고, 본격적인 설비투자가 시작된다"며 "산업현장의 활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5대 정책 금융기관은 3월 말까지 88조 원의 자금을 공급하고, 4월 말까지는 122조 원 이상의 자금을 산업현장에 공급한다. 지난해 4월 공급된 금액은 109조3000억 원으로 13조 원 늘어난 수준이다. 금융위는 연 3조 원 규모의 혁신산업 육성·스케일업 목적 펀드인 '혁신성장펀드'도 조성계획과 모펀드 운용사 선정도 마무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개월 빠른 속도로, 산업현장에 자금이 공급되는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달 4조25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반도체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설비투자를 하려는 경우 산업은행에서 2%대 국고채 수준 금리로 자금을 대여받을 수 있다. 지난해 7월 산업은행의 자체 여력으로 제공된 프로그램을 이용한 기업은 새로 생긴 프로그램으로 대환(재원변경)도 가능하다. 김 부위원장은 "실물경기 회복 속도가 늦어지면 산업생태계 구성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며 "정부와 정책 금융기관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2-19 11:00: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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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집에 점심 배달까지" … 고용부, 학교법인 강원학원 특별근로감독 착수

"다수 교직원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 15명 확인" 학교법인 강원학원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 19일 고용부에 따르면 강원지방고용노동지청은 12명으로 구성된 특별근로감독팀을 구성해 이날부터 사업장 현장감독에 착수했다. 강원학원은 강원중학교와 강원고등학교를 운영하는 재단으로, 이번 근로감독은 다수 교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한 때문이다. 근로감독관이 해당 학교법인에 대한 신고내용을 조사한 결과, 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다수 사용자에 의한 불법·부당한 괴롭힘 정황이 조직 전반에 걸쳐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괴롭힘 내용은 이사장 주거지에 점심 식사 배달, 이사장 개인 용무에 연가 사용 후 운전 지시, 교내 공사업무에 교사 동원 등 업무 외 무당한 업무지시 등으로 피해자는 15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근로감독을 통해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 외에도 전 교직원 대상 추가 피해 확인, 조직 문화 전반에 대한 실태 파악,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 집중 점검이 이뤄진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근로자의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하는 직장 내 괴롭힘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엄정하고 철저하게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2025-02-19 10:18: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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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한국장애인기업진흥원' 탈바꿈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개정안 국회에…센터 기능 확대·강화 朴 이사장 "단순 생계형 사업 넘어 혁신·성장 지원 체계 강화" 창립 17주년, 공공기관 전환 7주년을 맞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한국장애인기업진흥원'으로 탈바꿈한다. 19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장애인기업 지원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등 센터의 기능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지원센터는 '한국장애인기업진흥원'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보다 체계적인 장애인기업 육성 사업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장애인의 창업과 기업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장애인기업은 장애인이 소유하거나 경영하는 기업(중기업의 경우 장애인 고용비율 30% 이상)이다. 2005년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이 제정되고 2008년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설립되면서 장애인기업 육성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이래, 장애인기업은 성장을 거듭했다. 2022년 장애인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장애인기업 수는 16만4660개, 매출액은 75조1368억원에 달한다. 또 장애인기업 종사자 54만4840명 중 장애인은 32.2%인 17만5581명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장애인기업의 창업 및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16개 지역센터, 7개 가치만드소(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가 장애인 창업보육(BI)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장애인기업 확인서 발급 및 공공구매 제도 운영을 통한 공공기관의 장애인기업 제품 구매액은 2조7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장애인 창업교육은 수료생 2032명, 창업자 184명을 배출했다. 1대 1 바이어 상담, 항공·통역 등을 지원하는 수출 지원 사업은 2024년 696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였다. 지원센터는 혁신적인 기술이나 성장잠재력 있는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박마루 이사장은 "장애인기업이 단순한 생계형 사업을 넘어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정부, 민간, 공공이 함께 협력하는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9 09:10: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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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올해 '런던·마닐라·방콕·싱가포르·자카르타'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국내 우수 외식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aT는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외식기업 맞춤형 바우처 사업으로 시동을 건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10개 기업을 지원해 중국, 베트남 등 17개의 신규 국가로의 진출을 도왔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15개 기업으로 확대한다. 또 ▲현지 시장조사, 마켓테스트 지원 ▲브랜드 홍보, 상표 등록·출원 지원 ▲통·번역과 법률 세무 등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외식기업의 해외진출 경쟁력 향상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 횟수도 기존의 4회에서 5회로 늘릴 계획이다. ▲4월 영국 런던 국제 프랜차이즈 쇼 ▲4월 필리핀 마닐라 FAP 박람회 ▲6월 태국 방콕의 TFBO 박람회 ▲9월 싱가포르 FLA 박람회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FLEI 박람회에 국내 외식기업과 함께 통합한국관으로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모든 한국관 내에 공용 주방을 설치해 현장에서 즉석 조리한 제품을 활용한 시식행사와 기업 홍보를 진행한다. 또 aT 해외 지사, 현지외식협의체 등과 연계해 바이어와의 현장매칭을 적극 추진하고,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여러 미디어와 SNS를 통해 전세계에서 K-외식에 대한 궁금증과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K-푸드의 수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외식브랜드의 시장 확대와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8 17:16:5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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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소매판매 21년새 최대폭 감소...전국 17개 시도 전부↓

지난해 민간소비 추이를 보여주는 소매판매가 21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전국 17개 주요 시·도 중 인구 1위 경기와 5위 인천 등에선 전국 평균보다 더 많이 줄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작년 소매판매는 2023년에 비해 2.2%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2003년 신용불량대란 이후 21년 만에 최대 폭 감소다. 17개 시·도 모든 시도에서 전년대비 역성장했다, 특히 울산(-6.6%), 경기(-5.7%), 강원(-5.3%), 인천(-5.0%) 등은 감소 폭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광공업생산은 전국에서 전년보다 4.1% 증가하며 전 산업생산을 견인했다. 강원(-7.8%), 충북(-5.2%), 서울(-3.0%)은 전기·가스, 전기장비, 의복·모피 등의 생산이 줄어 감소했다. 반면, 인천(20.9%), 경기(17.4%), 대전(5.3%)은 의약품, 반도체·전자부품 등의 생산이 늘어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세종(-2.6%), 경남(-2.4%), 전북(-1.0%)은 부동산, 금융·보험 등의 생산이 줄어든 데 반해 제주(4.5%), 인천(4.3%), 울산(1.6%)은 정보통신, 예술·스포츠·여가, 보건·복지 등의 생산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수출은 8.1% 증가했다. 메모리 반도체를 필두로 컴퓨터 주변기기, 프로세서·컨트롤러 등에서 늘었다. 대구(-19.4%), 광주(-12.2%), 전북(-9.7%)은 기타 유기·무기화합물 등에서 수출이 줄었고, 경기(24.4%), 세종(24.3%), 충남(16.6%)은 메모리반도체 등에서 수출이 늘었다. 물가는 전년대비 2.3% 상승했다. 인천(2.6%), 광주(2.5%), 전남(2.5%)는 농산물,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 등이 오르면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제주(1.8%), 충남(2.0%), 대구(2.2%)의 경우, 물가가 전국 평균보다 낮게 올랐다. 건설수주는 주택과 공장·창고 등의 수주가 늘면서 전년보다 7.2% 증가했다. 광주(-62.8%), 울산(-54.9%), 경북(-32.8%)에서 주택, 기계설치, 발전·송전 등의 수주가 줄었으나 서울(50.3%), 충남(43.7%), 강원(42.3%)에서 주택, 철도·궤도 등의 수주가 늘었다. 전국 고용률은 62.7%로 전년보다 0.1%포인트(p) 올랐다. 고용률은 대구(-1.8%p), 대전(-1.0%p) 등지에서 하락했고 서울(0.6%p), 세종(0.6%p) 등지에선 상승했다.

2025-02-18 16:29:31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