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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자유무역지역 수출액 149억달러 '역대 최고'

지난해 자유무역지역(FTZ)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자유무역지역 수출이 전년대비 22.5% 증가한 149억달러를 기록, 4년 연속(2021~2024) 1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1970년 마산자유무역지역 지정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유형별로 공항형이 127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85.2%를 차지하면서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어 산단형(21.1억달러), 항만형(0.87억달러) 순이다. 국내 자유무역지역은 총 13개가 지정·운영 중으로, 마산 등 산단형 7개(307개 업체 입주), 부산항 등 항만형 5개(163개 업체), 공항형 1개(인천공항, 794개 업체)로 구성된다. 공항형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 처리능력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면서 고성능 반도체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반도체 수요급증 등에 따른 수출 증가로 전년대비 29.3% 증가했다. 산단형은 K자동차·선박 수출호조에 힘입어 관련 업체 부품 수출 증가로 2년 연속 20억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가 85.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기전자·정밀기기(자동차 부품, 휴대폰 부품)가 6.4%, 석유화학(수지) 1.9% 순이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 64.3%, 베트남 8.8%, 미국 3.2%, 인도 2.2% 등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도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증가와 친환경 자동차 수출 호조세 등과 맞물려 자유무역지역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무역지역 수출기업 투자활성화를 위해 제도적 기반 보강과 수출 애로 발굴·해소를 강화하는 한편, 수출전시상담회, 수출마케팅 지원 확대 등을 위해 관계부처·지자체와 협력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04 15:16: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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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산단 등 디지털·저탄소 전환 본격화… 3,4년간 740억원 투자

산업단지를 디지털·저탄소 산단으로 전환하는 사업에 3,4년간 74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DX) 및 저탄소 전환(GX)을 위한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통합공모를 2월 5일 ~ 3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산업단지 내 디지털 인프라 확대, 저탄소·고효율 혁신단지 구현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반월시화 등 전국 21개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하고, 공통기본사업, 산단별특성화사업 등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을 지원 중이다. 이번 통합공모는 지난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신규 지정된 강원후평, 경남사천, 전북전주 등 3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저탄소 전환 관련 4개 공통기본사업과, 전체 스마트그린산단을 대상으로 하는 1개의 경쟁공모사업(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으로 구성된다.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는 스마트물류플랫폼,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등 2개 사업(330억원)이 진행되고, 저탄소 전환 분야에서는 공통기본사업인 스마트에너지플랫폼 FEMS사업/TOC+사업과 경쟁공모사업인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사업 등 3개 사업(410억원)이 진행돼, 향후 3~4년 사업기간 동안 총 740억원 규모 국비가 지원된다. 스마트물류플랫폼사업은 산단 내 물류센터에 자율이동장비 등을 도입하고 물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에는 인공지능(AI), 로봇 등 디지털 교육과정과 관련 자격증 과정을 추가해 제조혁신 분야 고급인력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 관계자는 "입주기업 맞춤형으로 디지털 전환을 지속해 첨단 신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산단 내 분산에너지 활성화 및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을 위한 기반 조성으로 입주기업의 저탄소 전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합공모에 포함된 사업들의 신청기간, 지원조건 등 사업별 상세 공고내용은 산업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04 15:01: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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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직업훈련 맞춤형 컨설팅 진행...훈련과정 혁신적 전환 지원

고용노동부는 직업능력심사평가원과 함께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직업훈련의 성과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고용부는 우수 훈련기관 관계자 및 직업훈련 전문가로 구성된 140여 명의 컨설팅 전담팀을 통해 훈련 운영 개선과 성과 향상을 위한 기법을 직접 전수할 계획이다. '훈련과정 혁신 컨설팅'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과 혼합훈련 도입,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등 새로운 교수법 적용을 지원한다. 훈련과정의 기획부터 운영, 성과관리까지 단계별 컨설팅을 제공해 직업훈련의 혁신적 전환을 돕는다. 해당 컨설팅은 직업능력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다. '훈련기관 도약 컨설팅'은 훈련기관의 운영 역량 강화와 성과 향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관별 특성과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훈련기관의 지속적인 성장과 훈련 품질 향상을 돕는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가능하며, 심사를 통해 100개 기관을 선정해 기관별로 2~3회의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신규 기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기존 컨설팅을 받은 기관 중 일부를 선정해 개선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추가 고도화 컨설팅을 제공해 우수 훈련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컨설팅을 통해 직업훈련기관이 새로운 훈련방식을 도입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직업훈련의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2-04 14:34:1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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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모호한 법서 유발되는 ‘재량권 남용’ 예방

지난해 중앙행정기관에서 제·개정한 1833개 법령을 대상으로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한 결과, '재량권 남용 방지'와 관련된 개선 권고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법령안이 행정청의 과도한 재량을 허용하거나 불합리한 제재 및 불필요한 규제를 포함하고 있는지 검토한 뒤, 148개 법령에서 총 272건의 부패유발요인을 발견해 해당 부처에 개선을 권고했다고 4일 밝혔다. 부패영향평가는 법령과 제도가 입안되는 단계에서 부패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분석하고 제거하는 예방적 성격의 부패방지제도다. 이번 평가 결과, 개선 권고 272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재량규정의 구체성과 객관성이 부족해 행정청의 재량권 남용이 우려되는 경우로, 총 107건(39.3%)이 해당됐다. 그다음으로는 행정의 예측 가능성이 미흡한 규정(62건, 22.8%),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는 규정(36건, 13.2%) 등이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는 산업·개발 분야에서 가장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평가됐으며, 총 53개 법령에서 89건(35.8%)의 개선이 권고됐다. 이어 환경·보건 분야(34개 법령, 68건, 23.0%), 교육·문화 분야(20개 법령, 40건, 13.5%)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개선 사례로는 노인 일자리 사업의 지원대상이 되는 '노인의 기준과 요건'을 명확히 규정해 행정청이 자의적으로 판단할 가능성을 줄였다. 또한, 항공종사자가 신고해야 하는 '신체적·정신적 상태 저하'의 판단 기준을 구체화해 민원인의 혼란을 방지했다. 이 외에도 배아·태아 대상 유전자검사 허용 질환의 특성과 유형을 홈페이지에 공고하도록 명시해 의료행정의 투명성을 높였다. 가상자산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과징금 감경 사유를 구체적으로 정해 행정제재의 합리성도 강화했다. 이명순 권익위 부위원장은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해 정부의 주요 법·제도가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올해도 국민의 권리·의무와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법령을 빠르고 정밀하게 진단해 불합리하거나 불공정한 규정으로 국민의 권익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2-04 14:29:4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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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등 이용자 요구사항 처리 빨라진다

내년부터 네이버, 카카오 등에 이용자가 요구사항을 올리면 실시간으로 처리되는 등 관련 시스템이 개선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요 부가통신사업자의 이용자 요구사항 처리시스템 개선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를 통과, 1년이 지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부가통신사업자란 전년도 말 기준 직전 3개월간 일평균 국내 이용자 수가 100만 명 이상이고, 일평균 국내 트래픽 발생량의 비중이 1% 이상인 사업자를 뜻한다. 네이버와 구글, 카카오,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메타플랫폼스, 쿠팡 등 6개 사업자가 해당한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상 사업자가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즉시 처리해야 한다. 주요 부가통신사업자는 영업시간 중 이용자 요구사항을 접수할 수 있는 온라인 또는 전화자동응답 처리시스템(ARS) 등을 확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사업자는 형식적인 상담 창구를 운영하는 등 이용자 요구사항 처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지적을 받아왔다. 과기정통부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을 개정, 사업자에게 이용자 요구사항 처리를 위한 온라인과 전화(ARS) 상담창구를 모두 운영하도록 해 이용자가 상담 수단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 영업시간 중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접수하고 처리하도록 했다. 아울러 사업자가 이용자 요구사항을 영업시간 중 실시간으로 처리하지 못할 때는 접수한 날부터 3영업일 이내 처리하도록 구체적인 처리 기한을 명시했다. 시한 내 처리가 곤란한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그 사유와 처리 일정을 이용자에게 알려야 한다.

2025-02-04 14:27:1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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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 발행액 24조6400억원…전년比 10.9%↓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식을 발행한 회사와 발행 금액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 상장주식과 발행금액은 줄어들었으나 코스닥에선 큰 폭으로 늘었다. 4일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금액은 24조64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9% 줄었다. 발행회사도 1274개사로 5.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발행수량은 184억5700만주로 전년보다 3.2% 늘어났다. 증권시장별로 보면 코스닥 주식이 101억8000만여주로 작년 전체 발행 수량의 55.2%에 달했다. 이어 비상장법인 주식 약 44억6000만주(24.2%), 유가증권 상장주식 약 36억8000만주(19.9%), 코넥스 상장주식 약 1억2000만주(0.7%) 등 순으로 많았다. 코스닥 상장주식은 전년 대비 44.6% 증가해 가장 크게 늘었으나, 유가증권 상장주식과 비상장법인 주식은 각각 전년 대비 20.7%, 25.7% 감소했다.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약 11조1491억원, 코스닥 상장법인이 약 9조7575억원을 주식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유가증권시장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18.0% 감소했고, 코스닥 상장법인의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발행사유 별로는 '유상증자'가 65억9000만주, 35.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고자 주식을 추가 발행하는 조처를 뜻한다. '액면변경'과 '신규참가'의 발행량은 각각 26억7000만주(14.5%)와 14억8000만주(8.0%)로 나타났다. 액면변경은 주식의 가격(액면가)을 바꾸는 것이 골자로 자본금 변동 없이 전체 주식의 수를 늘리거나 줄이려고 할 때 한다. 신규참가는 새롭게 주식을 발행하는 조처다. 발행금액에서도 '유상증자'가 가장 큰 비중(20조1000억원, 81.7%)을 차지했으며,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4조2000억원, 17.2%), '스톡옵션 행사'(3000억원, 1.1%)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주식을 신규로 전자등록한 발행회사는 총 244개사로 전년 대비 10.6% 줄었다. 전자증권제도를 통해 새로 발행되거나 전자증권으로 전환된 주식도 26억5000만주로 전년 대비 11.9% 감소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2-04 14:10: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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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벼 재배면적 8만ha↓ 목표...정부, 지자체별 자율감축 지원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벼 재배면적 8만 헥타르(ha) 감축을 목표로 지자체별 자율 조정제를 추진한다. 쌀 공급과잉 해소를 통한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각 지자체는 지역여건을 고려해 친환경인증 전환, 전략작물 재배 등 5가지 유형별 세부 감축 계획을 2월까지 수립한다. 이어 지역농협·생산자 단체와 협력을 통해 성실히 감축을 이행하는 수순이다. 또 벼에서 타작물 재배로 전환하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전략작물 및 친환경 직불금 지원을 확대한다. 논에 타작물을 재배하기 위한 배수개선(올해 신규 10지구), 논 범용화 등 타작물 생산 기반 지원도 확대한다. 콩·가루쌀 수매 비축, 식품기업과 연계한 전략작물의 제품개발·판촉 등 유통 및 소비 기반도 지원한다. 정부는 인센티브 중심의 정책 지원을 보다 강화하여 지자체와 농업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를 통해 자율적으로 타작물 전환, 자율감축 등을 적극 발굴해 재배면적 조정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성과가 우수한 지자체에는 공공 비축 미곡을 확대하여 우선 배정한다. 식량·사회간접자본(SOC) 등 관련 정책 지원사업도 우대한다. 지자체와 농협에서 추진하는 지원사업에서도 감축에 참여한 농업인을 우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이달 5일 지자체·관계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조정제 추진방향 및 질의응답, 시스템 교육, 벼 재배면적 감축 우수사례, 전략작물직불 제도 등을 안내해 현장에서 제도가 혼선 없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벼 재배면적 조정제는 쌀 생산량을 조절하여 과잉으로 인한 쌀값 하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다. 지자체와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성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가 이를 통해 농업인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쌀 산업의 장기적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2025-02-04 13:54:3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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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 4종 비교해보니 … 영상은 '삼성', 음향은 '애플'

태블릿 PC 4개 브랜드를 비교해 본 결과 영상은 삼성 제품이, 음향은 애플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태블릿 PC 4개 제품의 품질, 제품 특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시험평가 결과 영상품질·음향품질·앱 구동 성능·펜 필기 성능·카메라 품질·사용가능시간 등 주요 성능에서 제품 간 차이가 드러났다. 시험평가 대상 제품은 삼성 탭 S10+, 애플 아이패드 Air13(이상 고가형), 레노버 P12, 삼성 탭 S9 FE+(이상 저가형) 4종이다. 우선 영상품질에선 삼성전자 탭 S10+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SDR, HDR10, HLG 환경에서 밝기, 색 정확성, 색 영역, 밝기 균일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애플 아이패드 Air13과 삼성전자 탭 S9 FE+ 2개 제품은 양호, 레노버 P12는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음향풀질에선 애플 아이패드 Air13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주파수응답, 유효주파수, 총고조파왜곡률(THD)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삼성전자 탭 S10+, 탭 S9 FE+ 2개 제품은 양호, 레노버 P12는 보통 수준이었다. 앱 실행에 소요되는 시간을 평가한 결과에서는 삼성전자 탭 S10+, 애플 아이패드 Air13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전용 펜으로 선을 그릴 때, 실제 펜과 그려진 선의 이격거리 등으로 필기 성능을 평가한 결과에서도 고가형인 삼성과 애플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후면 카메라의 유효해상력, 노이즈(SNR), 색수차, 색 정확성, 화이트밸런스, 렌즈왜곡 등 카메라 품질 테스트에서도 고가형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반면, 사용가능시간을 시험평가한 결과에서는 저가형인 삼성전자 탭 S9 FE+ 제품이 9시간 35분으로 가장 길었고, 애플 아이프대 Air13 제품이 6시간 53분으로 가장 짧아, 최대 1.4배 차이가 났다. 삼성전자 탭 S10+는 7시간 37분, 레노버 P12는 7시간 8분 수준이었다. 구성품과 제품 무게, 부가기능 등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고, 무게의 경우 최소 574g(삼성전자 탭 S10+) ~ 640g(삼성전자 탭 S9 FE+) 수준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태블릿PC는 소비자의 주사용 용도에 따라 영상품질, 음향품질, 앱 구동 성능, 펜 필기 성능, 카메라품질, 사용가능시간, 구성품, 제품 무게, 부가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꼼꼼히 비교한 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04 13:16: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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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고성장 분야 AI·AX 스타트업 추가 육성

'AI 핵심 분야·유망 AX 스타트업 육성 사업' 공고 20개社 선발, 기술사업화 자금 최대 1.5억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고성장 분야 인공지능(AI)·인공지능전환(AX)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중기부는 'AI 핵심 분야 및 유망 AX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공고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공고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3단계 프로그램 중 올해 신설한 1단계 '마이크로 초격차'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고로 총 20개의 유망 AI·AX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소형언어모델(sLLM), 제조·바이오·콘텐츠 등 AI 스타트업 5개사를 선발해 기술 고도화 등을 위한 기술사업화 자금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분야별 특성에 따라 주관기관인 '인공지능융합사업단'이 보유한 GPU 기반 AI 컴퓨팅 자원, 실증센터 등의 인프라 활용도 지원한다. 아울러 제조, 바이오, 콘텐츠 등 3대 분야에서 대·중견·중소기업 등 수요기업의 제품·서비스에 적용 및 고도화할 수 있는 혁신 AI 기술을 보유한 AX 스타트업 15개사를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협업 자금 8000만원과 신규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5일부터 25일까지 받는다. 사업에 선발된 스타트업 중 우수 성과를 창출한 기업은 다음 단계인 '초격차 스타트업' 사업으로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 관련 후속 사업을 지속적으로 공고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대기업과 유망 국내 AI 스타트업 간 수요기반 협업을 통해 사업화 유도와 판로를 확보해 주는 'AI 초격차 챌린지'를 이달 말에 공고할 예정이다. 올해는 LG전자와 함께 '온디바이스 AI' 분야 디바이스 제품을 기존 노트북에서 TV 등으로 협업 분야를 확대한다. 또한 퀄컴 코리아와 신규로 '버티칼 AI' 분야에서 협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그 외 신규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AI는 산업을 넘어 국가의 운명까지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면서 "이번 사업은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을 이행하는 첫 사업으로, 전략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후속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4 12:38: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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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1조1780억원 투자… 전년대비 3.2%↑

정부가 첨단산업 초격차와 공급망 안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1조 178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2025년 소재부품기술 개발사업'을 5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은 전년(1조 1410억원) 대비 3.2% 증가한 규모로, 계속사업 1조890억원 신규사업 890억원이 투입된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361억원), 디스플레이(1019억원), 이차전지(1009억원), 바이오(1028억원) 등 첨단전략산업 초격차 확보를 위한 소재부품 개발에 총 4417억원을 투자한다. 이 가운데 신규과제는 '반도체 박막증착용 희소금속 소재 개발', '차세대 디스플레이 발광소재 개발', '전고체전지 고체전해질 소재 개발', '급속 신생혈관 유도 바이오 잉크소재 개발' 등 26개다. 또 기계금속(3050억원), 자동차(890억원), 화학(1113억원) 등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친환경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재 개발, 우주·항공(628억원), 수소(200억원) 등 미래 유망산업 선점을 위한 소재 개발에도 총 7363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이행을 위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개발', '자원순환형 고분자 소재 및 응용기술 개발' 등을 포함해 66개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기능별로는 소부장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R&D를 지속 확대한다. 2023년 176억원, 2024년 766억원에 이어 올해 1312억원(+71.3%)을 투자해 185개 공급망안정품목의 대체소재 개발, 재자원화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소부장 분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민간투자를 선유치한 과제에 정부가 기술개발 자금을 대응 투자하는 투자연계형 기술개발에도 지난해 1698억원에 이어 올해 3027억원(+78%)으로 대폭 확대 지원한다. 산업부는 5일 공고되는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수행기관을 4월까지(투자연계형 과제는 6월) 선정할 예정이다. 관련 기술개발 내용 및 양식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R&D 디지털 플랫폼 및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 IRIS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은 "도전과 혁신의 소재부품기술개발을 통해 첨단산업의 초격차와 공급망 안정화를 뒷받침하는 한편, 인공지능(AI) 기반의 소재 디지털 개발방식을 접목해 신속한 기술개발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04 11:34:1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