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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상생안 11일 결론날 듯… 합의 불발시 '수수료 상한' 입법 전망

배달앱 입점업체 중개 수수료와 배달비 등 부담완화를 위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이하 상생협의체)의 합의가 사실상 불발되면서, 배달플랫폼의 중개수수료 상한을 아예 법으로 정하는 입법 논의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정부의 배달플랫폼에 대한 각종 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신속한 처리와 엄정 대응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정부 등에 따르면, 상생협의체는 지난 7일까지 100여일 동안 총 11차례 회의를 열었으나, 핵심 쟁점인 중개수수료 인하 합의에 사실상 실패했다. 마지막 회의에서 배달앱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은 매출액에 따라 2.0~7.8% 범위의 '차등 수수료' 방식으로 수수료율을 낮추겠다는 제안을 했으나, 2위 업체인 쿠팡이츠도 같은 수준으로 낮출 경우라는 전제를 달았다. 쿠팡이츠는 2.0~9.5% 범위 차등수수료 부과안을 내 배민보다도 높은 수준을 제시한 상태다. 입점업체 측은 상생협의체 출범 당시부터 꾸준히 수수료 등 부담완화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4개 입점업체 단체는 최종적으로 기본수수료를 5%까지 인하하고, 매출액 구간별 차등수수료율을 도입해 2%까지 낮추는 방안을 단일안으로 요구했다. 상생협의체는 이들 배달앱 시장 1,2위 업체가 제안한 상생안이 입점업체 요구안과 차이가 크고, 공익위원의 중재 윈칙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상생협의체는 마지막 회의에서 영세 자영업자 부담을 고려해 가계 매출액 수준에 따라 중개수수료율을 차등 적용하되, 평균 6.8%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하는 등의 중재 원칙을 제시했다. 또 최고 중개수수료율은 현 수준(9.8%)보다 낮게, 입점업체 부담 배달비는 현 수준 정액제(1900~2900원) 유지가 필요하다고 봤다. 공익위원들은 배달의민족 제안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를 인하하면서 배달비를 상승시킨 점, 상생안 시행에 타사(쿠팡이츠) 상생안 시행 여부를 조건으로 건 점을 아쉬운 점으로 평가했다. 쿠팡이츠 제안에 대해서는 수수료율 인하 수준이 낮고, 중개수수료를 인하하며 배달비를 상승시킨 점을 지적했다. 이정희 상생협의체 위원장은 "배민과 쿠팡이츠가 중재 원칙에 부합하는 수준의 상생방안을 제시하도록 설득했으나, 이에 부합하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중개수수료 인하가 배달비, 광고비 등 다른 부담항목으로의 풍선효과로 번지는 것을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상상협의체는 11일까지 배민과 쿠팡이츠에 각각 개선된 상생안과 중재 원칙에 가까운 수준의 상생안을 다시 제시하라고 했다. 수수료율 인하 합의를 위한 최후 통첩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배달 플랫폼의 상생안이 입점업체 요구안은 물론 공익위원 중재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음에 따라, 특단의 상생안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중개수수료 합의는 최종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상생협의체 주무부처인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최종 합의 결렬시 정부측 계획을 묻는 질문에 "배민과 쿠팡이츠에 추가 검토 시간을 요청했고, 개선된 상생안 제출을 기대한다"면서도 "상생안 도출이나 합의가 최종 결렬시 관계부처와 협의해 후속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수수료율 상한 입법에 대해선 "관계부처가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나가겠다"며 "(입법 계획은)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공정위 입장에서는 수수료 인상이나 최혜대우 요구 등 배달앱 관련 진행 사건이 있다"며 "사건들이 상생협의체와도 연관되는데 사건에 대해 공정위가 역량을 집중해 신속히 사건을 처리해서 결론을 빨리 내리려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혜대우 요구 등 반칙행위 차단을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며 "국회에서 빠르게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상생협의체 출범 취지가 배달앱에 입점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종합대책 후속 조치로 이뤄진 만큼, 플랫폼과 입점업체간 합의가 최종 불발될 경우 수수료 상한을 정하는 제도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10 12:39: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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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가계부채 안정화 추진…'전세대출 보증비율' 조정 검토

금융위원회가 내년 1월부터 서민들이 유리한 대출로 빠르게 갈아탈 수 있도록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을 절반으로 낮춘다. 국내총생산(GDP)대비 가계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조정하고, 소득심사 강화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윤석열 정부 금융분야 성과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금융위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 지속되면서 금융시장이 불안해졌다고 평가했다. 실물과 부동산 경기가 장기간 위축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이 확대되고, 한계기업이 증가했다. 서민·자영업자·중소기업은 이자부당이 가중되겨 경영 어려움이 심화된 상태다.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이자 비용은 2021년 209만원에서 2022년 247만원으로 18.2% 상승했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서민들이 유리한 대출로 갈아타거나 대출금을 조기에 갚아나갈 수 있도록 중도상환수수료 제도를 개선한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5월 원스톱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행해 약 29만명을 금리가 낮은 대출로 이동시킨 바 있다. 다만 이 경우 중도상환수수료가 비싸 의무기간 3년을 채우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는 중도상환시 발생하는 실제 비용만 반영해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없이 이동을 쉽게 할 수록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서민·취약계층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정책서민금융을 적극적으로 공급한다. 서민금융은 지난 2021년 8조7000억원 지원한데 이어 2022년 9조7000억원, 2023년 10조6000억원으로 확대됐다. 금융권 출연요율 인상등으로 공급을 늘려 서민지원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늘어난 서민금융은 자립을 원하는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햇살론유스 은행금리를 1.6%포인트(p)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자립을 원하는 저소득 청년은 기존 햇살론유스 금리 연3.6%에서 1.6%를 제외한 2%대(은행금리+보증료)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채무조정프로그램 새출발기금과 취업·재창업 프로그램 연계를 강화해 실효성을 높인다. 취업·재창업 성공, 연체금액(2000만원이하) 전액상환을 완료한 개인사업자는 신용정보를 삭제해 금융피해가 없도록 한다. 금융위는 국내총생산(GDP)대비 가계부채비율이 3년 연속 낮아지고 있는만큼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스트레스 DSR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가계부채 비율을 낮게 유지할 계획이다. 현재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22년 97.3%에서 2023년 93.6%, 올해 2분기 91.1%다. 은행에는 가계대출에 대한 추가 자본적립의무를 부과해 거시건전성 규제를 강화하고, 전세대출에 대한 보증비율을 조정, 소득심사를 강화해 가계대출을 줄여나가겠다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앞서 금융위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인해 부동산 PF사업장의 위험이 확대되자 사업장을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 등 4단계로 세분화해 지원한 바 있다. PF사업장의 자기자본비율을 확대하고 PF대출시 사업성 평가를 강화해 재발을 방지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금융위는 실손보험 청구전산화 서비스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원·약국을 비롯한 미참여병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불필요한 비급여 보장을 축소하고 필수의료를 보장 하는 비급여·실손보험개혁방안을 마련해 보장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성과가 우수한 과제들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추가적으로 필요한 과제들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며 "윤석열 정부 후반기에는 금융이 국민의 삶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0 12:00: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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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들 만든 '동문펀드', 후배들 본격 이끈다

중진공, 'K-Unicorn Dream Show 2024' 개최 우수 입교생 시상, 동문펀드 첫 투자 협약식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기업인들이 만든 '청창사 동문펀드'가 후배 스타트업들을 본격적으로 이끌기 시작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파이팰토리 스튜디오에서 'K-Unicorn Dream Show 2024'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K-Unicorn Dream Show 2024'(드림쇼)는 "Dreaming, 청년의 꿈을 세계로"라는 주제로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와 글로벌창업사관학교(글창사) 입교생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네트워킹·글로벌 진출 등 기회의 장을 제공해 청년 창업 성공률을 제고하기위해 마련했다. 이날 드림쇼는 전국의 18개 청창사와 글창사 입교생 및 졸업생 350여명을 비롯해 유관기관, 국내외 엑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및 글로벌 대기업 등 민간 전문기업 대표 50여명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청창사 출신 기업인들이 출자한 '청창사 동문펀드'의 첫 투자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선 동문펀드 1호와 2호를 연달아 조성해 후배 기업인 3명에 대한 총 4억원 규모의 첫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창업 사업화 성과 우수 입교생과 공로자 시상 ▲투자유치 유망 입교생 데모데이 ▲청창사 우수 제품 전시관 ▲해외 인플루언서의 우수제품 홍보 라이브 방송 ▲아마존웹서비스,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대기업과의 기술협력 멘토링 ▲청창사 동문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도 진행했다. 강석진 이사장은 "청창사에서 1년여간 실력을 갈고 닦은 입교생들이 졸업 후 글로벌 무대에서 더 많은 활약을 이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기업이 글로벌 유니콘을 넘어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1-10 12:00: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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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 "배추뿐 아니라 고춧가루 등 부재료 가격도 내림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일 배추 등 김장 주재료 값은 물론, 고춧가루 등 부재료도 가격이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농협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을 방문해 배추와 무, 고춧가루 등의 김장재료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또 지난달 23일 발표한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농축산물 할인 코너도 둘러봤다. 그는 농협 관계자 등과 만나 현장 여론을 청취한 뒤 "김장 주재료인 배추 도매가격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김장이 시작되는 11월 이후에는 소비자가격이 더욱 안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고춧가루, 양파 대파 등 부재료도 생산량이 증가해, 공급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농식품부는 김장철을 맞아 배추(2만4000톤)·무(9100톤) 계약재배 물량을 집중 공급하고, 마늘 등 양념채소류는 정부비축 물량을 공급해 시중 유통량을 늘리는 데 주력해 왔다. 아울러, 할인지원을 통해 12월4일까지 배추·무 등 11개 김장재료에 대해 최대 40%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23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달 7일 시작된 '최대 40% 할인'은 다음 달 4일까지 4주간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하나로마트, 전통시장 등 전국 1만8300개소에서 실시된다. 구매한도는 매주 1인당 마트 등은 2만 원, 전통시장은 3만 원이다. 양념류는 수입산 고추 1000톤을 고춧가루 가공업체에 조기 방출한다. 국산 마늘과 양파는 각각 500톤을 도매시장 등에 공급하고, 일부 물량은 대형마트 등에 직공급해 할인 판매한다. 배는 폭염 피해물량 1만 톤을 퓨레 등 가공품으로 공급하고 천일염은 5000톤을 전통시장 및 마트 등에 직접 할인 공급할 계획이다.

2024-11-10 12:00: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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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K-스마트팜 혁신기술로 한-호주 농업 미래 밝힌다"

광활한 농지를 보유한 호주 현지에서 K-스마트팜 혁신기술을 알리고 우리 기업들의 수출을 타진하는 행사가 열렸다. 코트라(KOTRA)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우리 스마트팜 수출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2024 한-호 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호주는 국토의 49%에 달하는 3억7000만 헥타르(대한민국 면적의 37배)의 농지를 보유하고 있어, 효율적인농업자원 관리와 스마트팜 기술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호주 정부는 첨단 농업기술 도입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스마트팜 기술연구와 개발에 힘쓰고 있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가 우리 기업의 호주 농업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향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한-호 스마트팜 산업동향 세미나 △현지 유망 프로젝트 소개 △한-호 스마트팜 기업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진행됐으며, 웨비나 동시 진행으로 국내 스마트팜 분야 기업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상담회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호주 수출이 활발한 라면, 장류, 배, 인삼 등 K-푸드 홍보 행사가 진행돼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스마트팜 협력 포럼에서는 호주 스마트팜 시장 동향에 대한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의 발표를 비롯해, '호주 농업기술 탐색', '세계 스마트팜 네트워크 및 디지털팜' 등 현지 스마트팜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회가 이어졌다.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호주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 13개사와 현지 주요 농업기업, 연구소 및 협회 32개사가 59건의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호주 정부가 스마트팜 기술혁신에 적극 나서며,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이 기대된다. 호주는 기후변동성으로 인한 농업 생산성 리스크 대응을 위해 스마트팜 기술혁신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50년까지 농업 규모를 1000억 호주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중장기 계획(Ag2050)에 따라 농업 관련 스타트업과 연구기관 등에 스마트 농업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정부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 이희상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한국의 IoT 솔루션, 드론 기술 등이 호주 농업에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한-호 스마트팜 로드쇼를 통해 현지 농업 관련 기업,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관련 품목의 수출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10 11:00: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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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성료… 5만여명 방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는 지난 6일~8일까지 사흘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5만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열리고 있는 이번 엑스포는 정부의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비전과 정책, 성공사례 등을 공유·소통하는 국내최대 규모 정책박람회다. 올해는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위한 정책 추진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첫날 열린 '제2회 지방시대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국민이 누구든지 어디에 사시든지 일자리부터 교육, 의료, 문화, 인프라까지 삶의 모든 영역에서 공정한 기회를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방시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사흘간 이어진 행사에는 정부 부처, 지방정부 관계자, 청년, 기업, 활동가, 지역민 등 총 5만여 명이 방문해지방시대 정책과 비전을 제시했다. 기념식과 전시관, 컨퍼런스,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조달청, 통계청, 산림청이 새롭게 참여하고, 시도교육청 전시관이 별도 설치되는 등 사상 최대규모로 열렸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 조성된 전시관에는 총 360개규모 부스가 설치돼 지방시대의 가시적인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2024 강원 바이오엑스포', '제2회 춘천 창업엑스포', '2024 춘천 커피페스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지방시대의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열린 이번 엑스포가 성황리에 개최돼 앞으로 지방시대 정착을 위한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노력해주신 강원도와 춘천시, 행사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10 11:00: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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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 '제5회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한국고용정보원은 8일 경기 성남시 한국잡월드 한울강당에서 '제5회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난 7월 26일부터 9월 24일까지 청소년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나이의 국민 2100여 명이 참가했다. 공모전에 접수된 아이디어는 ▲주제 적합성 ▲독창성 ▲완성도 ▲구체성 ▲활용성(실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한국고용정보원 국민참여혁신단의 1차 심사와 전문가 2차 심사 및 표절 검증을 거쳐 최종 14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폐기물 유통 매칭 매니저'가 선정됐다. 본 작품은 체계적으로 폐기물의 수요와 공급을 매칭해 효율적으로 폐기물 재활용 시장이 운영·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의 직업으로, 내용의 완성도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구체성 및 활용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청소년부 최우수상은 '사막녹지설계사'가 선정됐다. 사막에 녹지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복원해 환경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직업으로 2050년 미래직업 주제 적합성 및 독창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지도교사상은 진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사회와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이번 공모전에 다수의 학생이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창원여중 윤해누리 교사가 수상했다. 신종각 한국고용정보원 부원장은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직업이 국민에게 미래사회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1-08 22:22:1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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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똥을 발전소 연료로 사용...자동차 110만대 분 온실가스 감축

정부가 2030년까지 가축분을 활용한 고체연료 하루 4000톤 사용을 목표로 매년 자동차 110만대 분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8일 서울 종로구 농협카드 본사에서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온실가스 발생 등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 ▲수계지역 수질 개선 및 녹조 예방 등을 위해 발전소 등의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축분뇨 중 우분(소똥)은 현재 대부분 퇴비화되는데,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하고 하천 인근 등에 쌓이면 비와 함께 씻겨 내려가 녹조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우분을 고체연료로 전환할 경우 화석연료 대체 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녹조 예방 등 가축분뇨를 보다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30년까지 고체연료 하루 4000톤 사용을 목표로 생산시설 확충, 고체연료 품질개선 및 수요 확대 등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이 같은 목표가 달성되면 수질 개선 및 녹조 예방 효과는 물론 연간 16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앞으로도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하기 위하여 정부 부처간 협업에 그치지 않고 농축산업계, 발전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1-08 22:14:1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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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경남도, 학교·어린이집 유통 '식재료 투명성' 확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8일 경남도청에서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의 사용 확산을 위한 광역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은 식재료를 안전하고 투명하게 공급하고 조달할 수 있도록 aT가 구축한 시스템이다. ▲계약문서 자동 생성 등 편리한 수·발주 ▲매입처 거래, 보조금 정산 ▲식재료 거래데이터 통계제공 등 다양한 기능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급식지원센터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달 기준 전국 10개 시도, 58개 기초지자체에서 사용 중이다. 특히, 주요 사용지역인 경남도는 지난해 5월 개최한 첫 번째 경남 공공급식 광역협의회를 계기로, 사용지역이 7개에서 10개로 확대됐다. 또 기존의 학교 중심에서 어린이집, 아동센터 등으로 다양해졌다. 이에 aT는 경남 도내 식재료별 소비현황 등의 체계적 관리로 지역 급식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이번 두 번째 광역협의회를 마련했다. 김형목 aT 유통이사는 "경상남도에서 플랫폼 사용지역이 늘고 있어 안전하고 투명한 공공급식 체계가 더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이 필요로 하는 기능 개발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지역 내 공공급식 활성화와 지역 먹거리 계획 실행력 제고에 기여하도록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08 22:11:41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