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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57개사 지정확인서 수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3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3년 신규 지정된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57개 사의 지정확인서 수여식과 제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은 농업인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중소식품기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정해 육성하고 있다. 올해 신규 지정된 57개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은 향후 ▲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전용 판매관 입점 ▲ 국내외 유명박람회 참가 ▲ 온오프라인 제품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전용 판매관은 기업 제품의 판매 활성화와 인지도 제고를 목적으로 현재 온오프라인 총 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오아시스마켓, AK몰, 앤드마켓, 새농, 우체국쇼핑몰의 담당자가 참석해 신규 입점 안내와 제품 품평회를 동시 진행했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올해 신규 지정된 기업들과 다양한 의견을 수시로 교류하고, 향후 다양한 사업지원으로 기업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제고에 적극 힘쓰기로 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최근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우수 중소식품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유망기업 발굴과 판로개척 지원 등 적극적인 육성 지원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지원과 상호 긴밀한 협력으로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육성과 발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2023-10-31 16:13:2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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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국인력 직업훈련 인원 500명→4000명 대폭 확대

정부가 인력송출국의 현지 직업훈련 실시 국가 수를 비롯해 비전문 외국인력(E-9) 특화훈련 인원, 외국인 재직자 훈련직종 수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특화훈련 대상 인원을 기존 500명에서 내년에 4000명 수준까지 대폭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31일 전남 영암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을 방문해 이 같은 정부 방침을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저숙련 외국인력 대상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조선사 6곳의 현장 애로사항 등을 수렴했다. 현대삼호중공업과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화오션, 대한조선이다. 고용부는 올해 비전문 외국인력(E-9) 특화훈련을 조선업 대상으로 처음 도입해 시범운영 중이다. 산업현장의 인력난 대응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6개 조선사는 비전문 외국인력(E-9) 특화훈련을 통해 협력업체 근로자에게 4주 이상의 직무·언어·문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력의 조기 적응 및 숙련향상을 지원한다. 고용부는 "올해 연말까지 500여 명을 대상으로 이같이 훈련할 계획"이라며 "사업주 및 훈련생 모두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 훈련 인원을 4000여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외국인력 수요 분석을 고도화해 내년도 고용허가제(E-9) 도입 규모를 예년보다 이른 11월 중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입국 전·후·재직 중 훈련을 통해 숙련인력을 조기에 공급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이 차관은 "국내 노동시장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력 활용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저숙련 외국인력의 조기 적응과 장기근속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직업훈련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2023-10-31 16:00: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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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EF 협상 연내 타결 목표… "우리기업 해외 투자·진출여건 개선할 것"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협상이 연내 타결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정부는 역내 규범 선진화 등을 통해 우리기업의 안정적 해외 투자·진출 여건 마련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5~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 IPEF 6차 협상에서는 필라3(청정경제)와 필라4(공정경제)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필라3 협정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역내 청정경제 협력으로 온실가스 감축 기술과 청정에너지 관련 투자확대, 시장 형성 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 필라4 협상에서는 공정한 경제환경을 조성해 무역·투자 환경의 투명성을 제고해 우리 기업의 해외 투자·진출여건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정부 대표단은 이들 분야를 포함해 필라1(무역) 분야에서도 연내 성과 도출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정부는 필라1 협상에서 역내 규범을 선진화함으로써 안정적이고 투명한 기업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필라1 협정 내에는 개도국에 대한 기술지원·경제협력, 외국인의 통신·유통·건설 등 서비스 공급 관련 절차 합리화 등 서비스 국내규제 등 11개 세부 분야별 협정이 포함된다. 향후 7차 협상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산업부는 전날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 통상추진위원회를 열고 차기 협상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IPEF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다자간 경제협의체로 2021년 10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제안한 이후 작년 5월 출범했다. 팬데믹을 계기로 중요성이 커진 공급망 회복력 강화 등을 중심으로 역내 경제통상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피지 14개국이 참여하며, 이들 나라와 우리나라 교역규모는 3891억달러로 총교역 규모의 39.7%를 차지한다. 정부는 역내 규범 선진화(필라1: 무역)와 효율적 공급망 구축(필라2: 공급망), 역내 청정경제 협력(필라3: 청정경제), 공정한 경제환경 조성(필라4: 공정경제) 등을 통해 우리기업의 안정적 해외 투자 ·진출 여건 개선을 목표로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 필라2(공급망) 협정은 지난 5월 타결돼 역내 공급망 위기 대응에 나서게 된다. 평상시엔 공급망에 부정적 조치를 자제하는 한편 공급망 다변화 투자 확대 등에 협력한다. 특정 분야 또는 품목에서 공급망 위기 발생시엔 참여국 간 '위기대응 네트워크'가 가동돼 역내 대체 공급처 파악 및 매칭, 수출절차 간소화, 대체 운송경로 발굴 등으로 대응한다. 예를 들어 역내 수출통제 조치가 발동될 경우, 상대국이 IPEF 협정을 근거로 관련 협의를 요청할 수 있고, 조치 발동국은 신속하게 협의하고 상호 합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공급망 우려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60일 이내 협의가 개시된다. 이전까지는 수출통제 조치 발동국의 협의 의무가 없었지만, 앞으로는 상대국 요청시 신속한 협의와 상호 합의를 위해 노력할 의무가 부과되는 것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31 15:38: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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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국세수입, 전년대비 50조원 이상 감소

올해 1~9월 국세(稅)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조 원 넘게 덜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 영업이익 부진 속에 법인세 수입이 20% 이상 줄고, 부동산 거래 감소 등으로 소득세 수입도 15% 가까이 감소한 영향이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9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266조6000억 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50조9000억원(-16.0%) 줄었다. 세목별로, 소득세(84조6000억 원)가 1년 전보다 14조2000억 원(-14.4%) 감소했다. 지난해 11월~올해 7월 주택매매량이 18.9%, 순수 토지 매매량 역시 34.6% 각각 감소했다. 이 결과 정부의 양도소득세 수입이 줄어들었다. 법인세(71조9000억 원)는 전년보다 23조8000억 원(-24.9%) 덜 걷혔다. 기업 실적 부진과 8월 중간예납 납부세액 감소 등이 반영됐다. 부가가치세(54조9000 억원)는 수입 감소 및 세정지원 기저효과 탓에 6조2000억 원(-10.2%) 줄었다. 1~9월 수입액이 지난해 대비 12.6% 줄면서 관세(5조4000억 원)가 2조8000억 원(-34.6%) 덜 걷혔다. 또 상속증여세(11조1000억 원)가 7.3% 감소했고, 증권거래세(4조9000억 원)가 5.8% 줄었다. 이 밖에 유류세 인하 연장 등으로 교통세(8조2000억 원) 수입이 5.6% 줄었다. 다만 기재부는 세정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10조2000억 원)을 고려하면 실질적 세수입은 40조7000억 원 줄어든 수준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기저효과가 종합소득세 2조4000억 원, 법인세 1조6000억 원, 부가가치세 3조4000억 원, 기타 2조8000억 원 등 총 10조2000억 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세수진도율은 66.6%로 지난해(80.2%)보다 13%포인트(p) 이상 낮은 수준이다. 최근 5년 평균(79.0%)보다도 12.4%p 낮다. 당초 정부가 올해 본예산을 편성할 때 예측한 올해 국세수입 400조5000억 원의 66.6%밖에 걷히지 않은 것이다. 세수결손 흐름이 지속되자 정부는 지난달 올해 국세수입이 341조4000억 원에 그칠 것이라고 재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종전 전망보다 59조1000억 원 줄어든 수치다. 오는 10~12월 국세가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걷힌다는 가정하에 올해 세수는 세입예산(400조5000억 원)보다 55조6000억 원 모자란다.

2023-10-31 15:04:4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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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위법 행정으로 발생한 국민 피해, 행정청이 직접 책임져야"

토지 소유자 동의 없이 사유지에 배수로를 설치하고도 토지 사용료와 토지 소유자가 부담한 경계측량 비용을 보전하지 않은 것은 위법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토지 소유자에게 토지 사용료를 지급하지 않고 경계측량 비용도 보전해 주지 않는 행정청에 토지 사용료와 측량 비용을 지급하도록 시정권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 씨는 관할 군이 자신이 소유한 임야에 무단으로 배수로를 설치하자 이 배수로가 자신의 토지 위에 설치된 것을 확인하기 위해 80여만원을 들여 경계측량을 실시했다. 그 결과 자신의 토지 위에 배수로가 설치된 것을 확인하고 군에 토지 사용료와 측량 비용을 지급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군은 그러나 토지 사용료를 지급할 근거가 없고 측량비용 또한 보전할 의무도 없다며 요구를 거절했다. 이에 A 씨는 "당초 동의를 받지 않고 배수로를 설치한 것은 군이고 자신은 단지 이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측량을 한 것인데, 군이 토지 사용료와 측량 비용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올해 4월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신청했다. 권익위 조사 결과, 해당 군은 A 씨 동의 없이 무단으로 그의 토지에 배수로를 설치해 법률상 원인 없이 토지를 사용·수익하는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A 씨가 경계측량을 한 것은 군이 무단으로 배수로를 설치하자 배수로가 자신의 토지 경계를 침범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군이 A 씨에게 토지 사용료와 측량 비용을 지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군은 권익위 권고를 받아들여 A 씨에게 토지 사용료와 경계측량 비용을 지급하기로 했다. 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행정청의 위법한 행위로 발생한 비용은 행정청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행정비용이 부당하게 전가되는 일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31 14:09: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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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김치냉장고 6종 비교해보니… 에너지소비 2배 가까이 차이

김치냉장고는 스탠드형보다 뚜껑형 제품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냉장고 설치 장소에 따라 전기요금 차이도 컸다. 31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주요 브랜드 6개 제품의 에너지소비량, 김치 저장온도 성능, 소음 등 품질과 성능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시험평가 대상 제품은 스탠드형 3개(삼성전자 RQ48A94W1AP, 위니아 BDQ48HKLKCN, LG전자 Z492GBB171S), 뚜껑형 3개(삼성전자 RP22A3231Z3, 위니아 BDL22HKSXS, LG전자 Z222MTT151) 제품 등 총 6종이었다. 김치용기 내부 실제 저장온도가 설정온도에 맞게 유지되는지 보는 저장온도성능 품질은 전 제품이 우수했고 에너지소비효율등급도 표시등급인 1등급과 일치했다. 하지만, 에너지소비량은 뚜겅형 제품이 스탠드형 제품의 절반 수준으로 같은 용량의 김치를 저장할 경우 에너지 소비가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뚜껑형 제품 월간소비전력량 평균은 8.9킬로와트시(kWh)로 스탠드형 제품(평균 15.5kWh) 대비 평균 42.6% 적었고, 제품별 월간소비전력량은 스탠드형 중에서는 LG전자 제품(14.3kWh)이, 뚜껑형 가운데는 위니아 제품(8.5kWh)이 가장 낮았다. 김치냉장고 설치 주변 온도 등에 따라 전기요금 절감 차이가 컸다. 김치냉장고 설치공간의 주위온도가 16℃→25℃로 상승 시 연간 전기요금은 평균 1.7배, 16℃→32℃로 상승 시엔 평균 2.6배까지 늘었다. 스탠드형과 뚜껑형 유효용량은 2배 이상 차이났으나 김치용기 저장용량은 유사했다. 김치용기 저장용량은 스탠드형(평균 159.1L)이 뚜껑형(평균 140.7L)의 1.1배(18.4L 차이) 수준으로 크지 않았다. 제품 구입 가격은 스탠드형(323만원~330만원)이 뚜껑형 제품(124만원~144만원)보다 2배 이상 비쌌다. 사용하지 않는 저장실의 전원을 껐을 때 절전 여부·수준을 확인한 결과, LG전자 스탠드형 제품의 경우 소비전력량이 줄지 않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LG전자측은 기존 판매제품에 대해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토록 조치했고, 향후 생산제품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소비자원은 이러한 이행사항에 대해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소비자원은 "김치냉장고는 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품을 저장하는 다목적 냉장고로도 활용되는 만큼 제품 구매 전 저장기능, 편의 사항 등 필요한 기능의 구비 여부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31 13:54: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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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亞 5개국과 물산업 협력...1일 대표단 파견

환경부가 오는 11월1~3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열리는 '제16차 한국-중앙아시아 협력토론회(포럼)'에 대표단을 파견, 국내기업 물산업 수출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표단은 환경부를 비롯해 외교부, 산림청, 한국수자원공사, 국가철도공단 소속 80여 명으로 구성된다. 첫날인 1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및 한국물산업협의회와 함께 토론회(기후변화·환경보호 부문)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물관리 정책 및 기술을 공유한다. 또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중앙아 협력 토론회는 중앙아시아 5개국과 경제, 문화, 환경 등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2007년에 출범한 정례 다자협의체이다. 5개국은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이다. 이번 토론회는 △교통/물류 △보건/의약품 △기후변화/환경보호 △정보통신기술 △교육/과학 △관광 등 6개 주제로 진행된다. 2일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리는'제5차 한-투르크메니스탄 사업 협의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환경부는 우리나라의 선진 물 기술 및 물산업 현황을 소개하고, 투르크메니스탄 물관리위원회 등 현지 정부 기관과 면담할 예정이다. 아울러 통합물관리, 해수담수화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여 물산업수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구범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투르크메니스탄은 대륙성 사막기후의 물이 부족한 국가"라며 "방문을 계기로 투르크메니스탄의 효율적 수자원 보존 및 관리를 위한 양국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3-10-31 13:49: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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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생산·소비·투자 모두↑…반도체 생산 2개월째 10%대 증가

지난달 국내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늘며 4개월 만에 이른바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이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대비 1.1% 늘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7월(-0.8%) 잠시 주춤한 이후 8월에 2.0%, 9월에 1.1% 등 두 달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도체 생산이 12.9% 증가하며 제조업은 물론, 전산업 생산 증가를 견인했다. 반도체 생산은 지난 7월에 전월 대비 2.5% 줄어든 이후 8월(13.5%)과 9월에 두 자리수 증가폭을 나타냈다. 석유정제(14.6%), 기계장비(5.1%) 등의 생산도 늘었다. 반면 의약품(-13.1%)과 자동차(-7.5%), 1차금속(-4.8%) 생산은 8월에 견줘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율도 113.9%로 8월에 비해 10.4%포인트(P) 내렸다. 기계장비(-9.0%)와 반도체(-6.7%), 1차금속(-2.7%) 등이 재고를 크게 덜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0.4% 증가했다. 도·소매업이 1.7%, 숙박·음식업이 2.4%를 기록했다. 예술·스포츠·여가(-4.2%), 정보통신(-0.7%) 등은 전월대비 줄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광공업과 제조업이 전반적으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3분기 들어 회복세가 강해졌다"고 밝혔다. 소비(소매 판매)는 음·식료품과 화장품 등에서 판매가 늘며 소폭(0.2%) 증가했다. 7월(-3.2%)과 8월(-0.3%)에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인 이후 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설비투자는 전월에 견줘 8.7% 늘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 사이 최대 증가폭이다. 기계류(7.3%)와 운송장비(12.6%) 등이 증가를 이끌었다. 설비투자는 그러나 작년동월에 비해서는 5.7% 감소했다. 김 심의관은 "재화부문 소비는 여전히 주춤한 상태다. 설비투자 역시 작년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내려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향후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올랐다.

2023-10-31 13:31: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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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OpenAI와 협업할 스타트업 모집

12월13~14일 협업 행사 개최…11월3일부터 접수 'API 활용' 분야, 신규 비즈니스 '협업' 분야로 구분 중소벤처기업부가 OpenAI와 함께 세계 시장에 진출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31일 중기부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관련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기술 역량 제고를 위해 오는 12월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OpenAI와 협업 행사'K-Startup & OpenAI Matching Day'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해 OpenAI와 기술 및 비즈니스 협업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또는 예비 스타트업을 11월3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 OpenAI 대표 샘 알트만(Sam Altman)을 초청해 공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간담회에서 이영 장관은 OpenAI에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협업 프로그램 참여를 제안했고 샘 알트만이 이를 수락하면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중기부와 OpenAI는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예선과 본선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국내 행사를 통해 협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한 후 내년 상반기 미국 행사에서 해당 스타트업과 최종 협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먼저, 협업 프로그램은 OpenAI가 개발한 AI 서비스의 API나 플러그인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 등을 제안하는 'API 활용 분야'와 AI 반도체, 로봇 등 신산업 기술과 AI 기술의 융합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를 제안하는 '협업 분야'로 구분한다. 참여 대상은 'API 활용 분야'의 경우 개발자를 비롯해 예비 창업자와 AI 관련 스타트업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반면 '협업 분야'는 AI 관련 스타트업만 신청 가능하다. 중기부는 서면평가를 통해 'API 활용 분야' 20개사(팀)과 '협업 분야' 20개사 등 총 40개사(팀)를 1차로 선발한 후 12월13일에 OpenAI 임원이 참여한 대면평가를 통해 미국 본선 행사에 진출할 'API 활용 분야' 7개사(팀)과 '협업 분야' 7개사 등 총 14개사(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영 장관은 "6월 간담회 이후 많은 노력 끝에 OpenAI와 국내 스타트업간의 협업을 위한 행사와 프로그램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중기부는 OpenAI와의 협업을 통해 AI 유망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이와 함께 해당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0-31 12:00:2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