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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식품장관, 네팔방문...농업협력 강화하며 부산엑스포 유치활동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일부터 3일까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네팔을 방문한다. 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우리 농식품부 장관의 첫 네팔 방문으로서, 정 장관은 네팔 젖소 보내기 프로젝트의 후속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현지형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하기 위해 네팔에 한국 전문가를 상주 파견하는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정 장관은 네팔의 고위급 관계자 면담을 통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교섭을 벌인다. 네팔은 인구의 약 3분의 2가 농업에 종사하며, 농업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22%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이다. 낮은 농업 생산성으로 인해 많은 농산물을 수입에 의존하며 농가소득 또한 낮은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그간 농업기술 전수와 함께 민관 협력을 통해 지난 2022년 12월~2023년 3월 중에 108마리의 젖소를 보내는 등 네팔의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협력해왔다. 특히 네팔은 낙농업 발전과 벼 품종 개량, 인적역량 강화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길 희망하고 있다. 이번 정 장관의 네팔 방문이 내년 한-네팔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관계를 긴밀히 하고 농축산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황근 장관은 "우리나라도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반세기 만에 식량과 젖소를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성장했듯이, 한국의 농축산업 발전의 경험과 기술을 네팔에 지속 전수하여, 네팔의 식량안보 증진에 기여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1-01 15:04:5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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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국립생태원, 2~3일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국립생태원이 오는 2~3일 이틀간 충남 서천에 위치한 본원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주년 기념식은 2일 오전 10시부터 국립생태원 대강당에서 열리며, 유튜브(검색어: 국립생태원)를 통해 생중계된다. 국립생태원은 기념식에서 기관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미래 10년 비전을 선언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2013년 10월 28일 환경부 산하기관으로 출범했다. 국내 최고의 자연생태 연구·전시·교육 전문기관으로 매년 약 6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기념식 이후 2일 오후부터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가 열린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생태 관측(모니터링)과 데이터 활용(세션1) △생태정보:빅데이터의 공유 및 활용(세션2) △생물다양성의 강화-보전과 복원(세션3) 등이 주요 토론 과제다. 초대 국립생태원 원장을 역임한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아나 마리아 에르난데스 살가르 생물다양성 과학기구(IPBES) 전 의장, 트레버 샌드위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이사 등이 발표·토론자로 나선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10주년 기념 행사는 국립생태원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국가 자연생태 공공기관에서 세계 생태계 보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1 14:14:5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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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생산성 혁신 선도기업 3000개 육성한다

2027년까지…'생산성 혁신 원패스(POP) 프로그램' 도입 정부가 2027년까지 생산성 혁신 선도기업 3000개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생산성 혁신 원패스(POP)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올해 제3차 중소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내년 주요 글로벌 경제 이슈를 점검하고 '중소기업 전(全)주기 생산성 혁신방안' 등 3개 안건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자금, 연구개발(R&D), 인력 등 기능별 분절적 지원에서 벗어나 기업의 가치사슬(Value Chain) 전반의 혁신을 위한 종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중소기업 전주기 생산성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가치사슬 전주기 혁신기업에 대해 '생산성 혁신 원패스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중소기업이 ▲공정 혁신 ▲제품·서비스 혁신 ▲비즈니스 모델 혁신 ▲경영 혁신 등 4대 혁신활동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신청하면 정부 승인을 거쳐 정책수단을 일괄 패키지로 지원받는다. 종합계획 수립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전담 공공기관이 진단과 사전 컨설팅을 지원하고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종합계획을 최종 승인한다. 이후 승인기업에 사업 우선지원, 특례조치 적용, 규제 신속개선 등 생산성 혁신 원패스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설비자금, R&D, 인력, 마케팅 등 관련 사업의 우선 배정을 통해 승인기업에 최대 130억원을 지원한다. 계획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특례 3종 세트도 적용한다. 중기부는 외국인력 장기 확보가 필요한 경우 체류기간 상한을 달리 규정하거나 합병·주식교환·영업양도 등 M&A 추진 시 벤처기업에 준하는 조치를 적용하는 특례조치를 도입한다. 또 승인기업이 계획 이행과정에서 규제 개선을 신청할 경우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신속히 해당 규제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부는 전문적 지식과 자원 등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민간 전문기관과의 매칭을 통해 종합계획 이행의 전 과정도 돕는다. 지역 단위에서의 중소기업 정책의 효과성과 체감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역과 협력한 지역특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제는 R&D, 인력, 마케팅 등 공급자 중심의 기능별 지원체계에서 벗어나 기업 가치사슬 전주기에 대한 종합지원이 요구되는 시대"라며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위해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01 14:13: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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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 반도체 수출 감소율 -3.1% '최저'

우리나라 수출이 13개월 만에 전년동월 대비 플러스로 전환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 감소율이 올해 들어 최저인 -3.1%를 기록하는 등 개선세가 이어졌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올해 들어 최대 실적인 550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1% 상승했다. 반도체와 대 중국 수출 부진 등 영향으로 작년 10월부터 이어진 수출 마이너스가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는 19.8% 상승해 16개월 연속 증가했다. 가전(+5.8%)은 5개월 연속, 선박(+101.4%)·디스플레이(+15.5%)는 3개월 연속 수출이 늘었다. 4대 수출품목 중 하나인 석유제품(+18.0%)도 제품가격 상승과 휘발유·경유 등의 견조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8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2022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감소율인 -3.1%를 기록해 개선흐름을 이어갔다. 석유화학도 올해 최저 감소율(-3.2%)을 보이며, 지난달에 이어 한자릿수 감소율이다. 지역별로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아세안·미국·일본·중동·중남미·인도 6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대 미국 수출은 101억달러로 역대 10월 중 가장 높다. 특히, 전기차 수출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통상현안에 적극 대응한 결과 9월까지 40억달러를 기록해 2022년 37억달러를 넘어섰다. 대 아세안 수출은 106억달러로 선박·석유제품 등 주요품목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중국·EU(유럽연합)·CIS(독립국가연합) 수출은 감소했다. 다만, 최대 수출시장인 대 중국 수출은 110억달러를 기록, 3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이어나갔다. 10월 수입은 원유(+0.1%)가 플러스를 기록한 가운데 가스(-54.3%), 석탄(-26.1%) 등 에너지 수입이 22.6% 감소하며 1년 전보다 9.7%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는 16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6월부터 5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 "수출 우상향 기조 내년초까지 지속될 것" 정부는 수출 플러스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완기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향후 수출 전망에 대해 "안정적인 우상향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 내년 초반까지 이어지는 흐름"이라면서 그 근거로 주력품목인 자동차, 선박, 일반기계 등 주요 수출품목 호조세와 반도체 개선세를 들었다. 김 실장은 "반도체 수출 감소가 -3.1%인데 컴퓨터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반도체와 석유화학, 석유제품 이외 다른 품목도 상당히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도체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라든지 고사양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고, 10월 메모리 반도체 자체만 보면 1.0% 수출이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역수지와 관련해 김 실장은 "무역수지 전체 흐름은 흑자 기조로 보인다"면서도 "1,2월이 되면 가스와 원유 도입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일시적인 무역수지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수출기업 현장애로를 신속히 해소하고 실질적 수출확대 효과를 가져오는 '단기 수출확대 전략'을 조속히 마련해 오는 8일 '제2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또 사우디 등 중동 지역 정상외교를 통해 체결한 107조원 규모의 계약과 MOU가 수출·수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앞으로도 수출이 우리 경제의 상저하고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우리 수출이 골든크로스를 지나서 연말까지 우상향 모멘텀을 지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01 14:07: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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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장관, 간담회 열어 청년근로자 애로 수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일 서울 마포에서 청년근로자, 지방관서 근로감독관, 전문가 등 20여 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청년들이 직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임금체불, 직장 내 괴롭힘 등 직장에서 벌어지는 부당한 일들이 청년들이 힘들게 쌓아 올린 시간과 노력을 인정받지 못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직장에서의 기초질서를 바로잡고 공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것이 바로 노동개혁의 기본이자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임금체불과 직장 내 괴롭힘,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거부 등 부당한 사례를 공유했다. 취업준비생 A씨는 "대표적인 임금체불 피해 계층은 청년 아르바이트생이다. 취직 준비에 불이익이 있을까봐 신고는 엄두도 못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고용노동부에서 지난 5월 노동포털 서비스를 오픈한 것으로 안다"며 "청년에게 좀더 접근성이 좋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해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서유정 박사는 "사후구제보다 사전예방 중심으로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 박사는 "노동위원회 등을 통한 조정·중재·화해 제도 및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이행강제금 제도 등의 도입"을 제언했다.

2023-11-01 13:40:2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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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세플라스틱 학술토론회' 2일 강릉서 개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2일 '제6회 국제 미세플라스틱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원 강릉에 위치한 씨마크호텔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선 '미세플라스틱 관리동향, 분석, 분포특성 및 위해성'에 대한 중점적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1일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행사는 1·2부로 나뉜다. 1부는 미세플라스틱의 관리동향 및 분석, 2부는 미세플라스틱의 분포특성 및 위해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등 국내외 전문가 8명이 미세플라스틱의 최근 연구동향을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이용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제환경협력센터장이 '플라스틱 국제협약 협상 동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윈 카우거 미국 무어 플라스틱오염연구소 박사의 '먹는 물 미세플라스틱 자동 분석'과 관련한 발표도 예정돼 있다. 이 밖에 티모시 간트 영국 보건안전국 교수가 '세포 내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 평가'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전문가들 발표에 이어 청중들이 함께 참여해 미세플라스틱 관리동향, 분포특성 및 위해성 등을 주제로 토론한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환경과학원은 "지난 2018년부터 국제 미세플라스틱 학술토론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행사는 한국환경분석학회와 공동으로 주관한다. 2일 오후 1시30분부터 유튜브 시청도 가능하다.

2023-11-01 12:00: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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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 등 현지기업 취업박람회...2일 부산 개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부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2일 부산광역시청에서 '해외취업 엑스포 2023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외 현지취업을 희망하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청년들이 대상이다. 1일 공단에 따르면 행사에는 일본(23개 기업)과 미국(6개 기업) 등 11개국 43개 기업이 참가해 청년 32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공단과 부산경제진흥원은 행사장에서 해외취업 설명회와 해외취업 상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해외 주요 국가 취업준비특강 ▲국제기구 진출 및 워킹홀리데이 설명회 ▲이력서 및 면접준비 특강 등을 지원한다. 상담관은 ▲국가별 해외취업 상담 ▲면접·이력서 컨설팅(영문 및 일문) ▲영어 원어민 일대일 면접 코칭 등을 지역 청년들에게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모든 콘텐츠를 제한 없이 체험할 수 있다. 청년들은 사전예약 및 현장접수를 통해 엑스포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 또는 부산일자리정보망(www.busanjob.net)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영중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 행사가 우리 청년들이 글로벌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청년의 해외진출에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고용노동부·부산시가 주최, 공단·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한다.

2023-11-01 11:19:3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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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 반도체 수출 감소율 -3.1% '최저'

우리나라 수출이 13개월 만에 전년동월 대비 플러스로 전환했다.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 감소율은 올해 들어 최저인 -3.1%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올해 들어 최대 실적인 550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1% 상승했다. 반도체와 대 중국 수출 부진 등 영향으로 작년 10월부터 이어진 수출 마이너스가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6억2000만달러로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플러스다.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는 19.8% 상승해 16개월 연속 증가했다. 가전(+5.8%)은 5개월 연속, 선박(+101.4%)·디스플레이(+15.5%)는 3개월 연속 수출이 늘었다. 4대 수출품목 중 하나인 석유제품(+18.0%)도 제품가격 상승과 휘발유·경유 등의 견조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8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2022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감소율인 -3.1%를 기록해 개선흐름을 이어갔다. 석유화학도 올해 최저 감소율(-3.2%)을 보이며, 지난달에 이어 한자릿수 감소율이다. 지역별로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아세안·미국·일본·중동·중남미·인도 6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대 미국 수출은 101억달러로 역대 10월 중 가장 높다. 특히, 전기차 수출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통상현안에 적극 대응한 결과 9월까지 40억달러를 기록해 2022년 37억달러를 넘어섰다. 대 아세안 수출은 106억달러로 선박·석유제품 등 주요품목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중국·EU(유럽연합)·CIS(독립국가연합) 수출은 감소했다. 다만, 최대 수출시장인 대 중국 수출은 110억달러를 기록, 3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이어나갔다. 10월 수입은 원유(+0.1%)가 플러스를 기록한 가운데 가스(-54.3%), 석탄(-26.1%) 등 에너지 수입이 22.6% 감소하며 1년 전보다 9.7%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는 16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6월부터 5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수출이 세계적 고금리 기조, 미중 경쟁과 공급망 재편,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고유가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하며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출이 우리 경제의 상저하고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우리 수출이 골든크로스를 지나서 연말까지 우상향 모멘텀을 지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8일 '제2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실질적인 수출확대를 가져오는 '단기 수출확대 전략'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우디, UAE(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중동 지역 정상경제외교를 통해 체결한 107조원 규모 계약 및 MOU가 수출·수주로 실현되도록 후속조치를 추진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01 10:17: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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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BRID 프로그램' 선정기업에 보증연계투자

48개사 중 넥스젠파워에 20억 규모 투자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올해 'BIRD(Bridge for Innovative R&D) 프로그램' 선정기업에 보증연계투자를 지원한다. 기보는 연구개발(R&D) 융자연계 BIRD 프로그램에 선정된 48개사 중 넥스젠파워를 보증연계투자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하고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보증연계투자는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기술혁신선도형 중소기업에 보증과 연계해 기보가 직접 투자,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제도다. 기보는 BIRD 프로그램 1단계 선정기업을 보증연계투자 우선심사 대상으로 우대하고 있다. BIRD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R&D 성과가 신속하게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증과 출연을 연계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촉진과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연구기획부터 사업화까지 단계별 R&D 자금을 연속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기보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총 3단계로 나눠 지원한다. 1단계는 기보에서 R&D과제 발굴·선정과 보증 지원이다. 2단계는 기정원이 최대 16억원 출연금 지원, 3단계는 기보가 사업화 연계자금을 돕는다. 넥스젠파워는 전기자동차 및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전력용 반도체 설계를 주력으로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진행 중인 팹리스 기업이다. 에너지 변환용 전력반도체를 고객의 요구에 따라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는 차별화 된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BIRD 프로그램 2단계 지원기업과 보증연계투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BIRD 프로그램은 융자와 출연을 연계한 R&D 전주기 지원으로 기술중소기업의 고성장 스케일업을 촉진하는 혁신적인 사업"이라며 "기보의 보증 지원에 투자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임으로써 중소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11-01 08:32: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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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 확진 67건으로...오는 10일까지 백신 완료 총력

소 럼피스킨병이 67건까지 확진사례가 늘어나는 등 확산일로인 가운데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을 오는 11월10일까지 마칠 계획이다. 럼피스킨병 중수본은 31일(오후 2시) 기준 25개 시군에서 모두 67건, 4370두의 감염확진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경남 창원시 소재 한우농장에서도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장 67곳에서 살처분 됐거나 살처분되는 소는 총 4370마리다. 이와 별개로 중수본은 의심 신고 4건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폐사율은 10% 이하며,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이날 중수본은 농림축산식품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계기관과 지자체가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30일 확진사례가 발생한 경남 창원에서는 발생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과 출입 통제, 살처분, 소독과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경남지역 신규 발생에 따라 이날 밤 11시부터 24시간동안 일시이동중지 조치를 내렸다. 중수본은 소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경북 지역도 발병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지자체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오는 10일까지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하도록 지도,점검중이다.. 중수본은 백신 400만 마리 분을 긴급 도입해 전국 모든 소에 대한 백신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군별 접종반(전국 931개반 2065명)을 총 가동해 발생 시군 등 위험지역부터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50두 이상 사육하는 전업농가는 자가접종 대상이므로 올바른 백신접종을 유도하기 위해 백신접종 요령(피하주사, 접종 용량 등)을 농업인에게 교육(홍보물 및 영상자료) 후 백신을 농업인에게 배부하고 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서 백신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자체는 백신을 받는 즉시 자가접종 농가에 사용법을 설명 후 배부해 주고, 사전에 편성된 백신 접종반은 방역 수칙과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소규모 농가에 대한 백신접종을 다음달 10일 전까지 신속히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3-10-31 16:14:01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