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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외출에 오프라인 채널은 '웃고' 온라인 채널은 '울고'

본격화한 엔데믹(풍토화)으로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는 활력이, 온라인 채널에서는 침울함이 감지된다. e커머스 업계는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비대면이 일상화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온라인 장보기가 일상화 하고 음식 배달을 포함한 퀵커머스 산업이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5월 엔데믹에 돌입하던 당시 e커머스 업계는 부정 전망이 컸지만 3고 현상(고물가·고금리·고환율)으로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돼 오프라인 채널 또한 타격을 입었다. 16일 대한상공회의소는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73으로 집계 됐다고 밝혔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넘으면 '긍정전망', 미만일 때는 '부정전망'으로 본다. 이번 조사에서는 모든 업태가 기준치 100을 하회했으나 오프라인 채널들의 직전 분기 대비 지수 개선이 포착됐다. 백화점(71→94), 대형마트(83→87), 슈퍼마켓(49→58), 편의점(58→80) 등이다. 최소 4, 최대 23까지 지수가 개선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상승이 확인됐다. 반면 e커머스(온라인 쇼핑)에서는 전분기 65에서 이번 분기 66으로 나타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4년 만의 마스크 의무해제와 온화한 날씨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일부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면서도 "다만 고금리에 부채상환이 늘고 대출은 어려워 소비여력이 크지 않은 데다 먹거리 등 생활물가 수준이 높아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채널이 경기 전망에서 기대감이 거의 확인 되지 않는 데에는 현재 IT 업계 전반에 부는 구조조정과 매출 및 활성고객 수의 저하 등 실질적 현상이 이어지는 탓이다. 대표적으로 아마존은 지난달 1월 1만8000명에 달하는 대량 해고에 이어 2차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앞선 대량 해고는 소매부문 직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지만 이번 해고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광고,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등에 집중됐다. 글로벌 빅테크뿐 아니라 현재 국내 e커머스 업계 1위인 쿠팡도 국민연금 가입자를 기준으로 확인했을 때 지난해 2021년 대비 순고용 인원이 4903명 줄었다. e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유통업계 전반이 경영 효율화에 나서며 인원을 크게 줄이고 있다"면서도 "다만 e커머스 업계는 유통업계와 IT업계 전반의 상황 양쪽 모두에 민감하게 반응해 심리적 위축을 느끼는 듯하다"고 말했다. 엔데믹에 따라 줄어드는 활성고객 및 결제 추정금액도 직접적으로 확인된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조사에 따르면 비대면 쇼핑의 척도로 여겨지는 배달 앱 3사(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의 지난달 결제 추정금액은 1조8700억원, 결제자 수 2324만명이다. 방역규제가 이루어진 지난해 4월 결제 추정금액은 2조600억원, 결제자 수는 2599만명이다. 올해 결제 추정금액은 지난해보다 9%, 결제자 수는 11% 줄어든 셈이다. 종합 몰에서도 결제금액의 감소가 확인된다. 지난 1월 기준, 종합몰 중 쿠팡만이 방역규제 해제 이후에도 사용자 수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을뿐, 나머지 모든 앱이 답보 상태 내지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쿠팡도 결제 금액 추이에 있어 상승세가 꺾여 지난해 4월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 커머스는 더욱 극단적으로 줄어 1월 주요 명품 커머스(트렌비·발란·머스트잇·오케이몰) 4개사의 사용자 수는 총 86만 명으로 지난해 1월 대비 33% 줄었다. 또 다른 e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팬데믹 이전과 비교한다면 당연히 현재의 전반적인 수치가 높지만, 문제는 팬데믹 중 몸집이 커지며 크게 늘어난 각종 비용과 투자 중인 사업들"이라며 "온라인 장보기와 같은 일상 서비스는 성장세가 계속 되겠지만 전반적으로 팬데믹 만큼의 성장세가 돌아올 거란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16 16:01: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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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오자크트레일·엑스퍼트그릴 포함해 '캠크닉 대전' 열어

홈플러스는 19일까지 '캠크닉(캠핑+피크닉) 대전'을 열고 26일까지 월마트 단독 브랜드 론칭 기념 판매전을 추가로 연다. 이번 캠크닉 대전은 타프, 바람막이, 2인 삼각텐트 등 야외 활동에 유용한 캠핑용품부터 트래킹 텀블러, 보온 저그 등 일상 생활에서 활용도 높은 상품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고물가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을 챙길 수 있는 먹거리 상품도 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소고기 전품목, 육포 전품목, 홍가리비 등을 판매하며 밀키트 등도 행사 상품으로 포함했다. 델리 상품인 당당 후라이드 치킨, 닭강정 등도 할인 판매한다. 월마트(Walmart) 단독브랜드 오자크트레일(OzarkTrail), 엑스퍼트그릴(ExpertGrill) 2차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판매전은 26일까지 이어진다. 월마트의 오자크트레일과 엑스퍼트그릴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리얼 아메리칸 캠핑'이라는 콘셉트로 미국 현지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용이 간편하면서도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홈플러스는 월마트 단독브랜드 오자크트레일, 엑스퍼트그릴의 37종 전 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 판매한다. 다만 한정판매기 때문에 점포별 재고 여부가 다를 수 있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은 "국내 캠핑 인구와 캠핑 관련 상품 고객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1차 론칭 한 월마트 단독브랜드 오자크트레일, 엑스퍼트그릴 캠핑용품 초도 물량이 빠른 시간에 소진, 2차로 신제품 등 더 많은 물량을 선보이게 됐다"며 "홈플러스가 준비한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의 캠핑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통해 완연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16 14:27: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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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편리해진 편의점' CU, 고객 직접 결제 돕는 셀프 POS 2.0 출시

CU가 16일 점포 이용 편의성 향상과 가맹점주의 운영 효율 제고를 위해 '셀프 POS 2.0'을 선보였다. 셀프 POS는 CU가 자체적으로 개발해 지난 2019년에 내놓은 시스템으로, 고객 스스로 상품 스캔부터 결제, 할인, 적립까지 진행하는 비대면 결제다. 바쁜 시간대나 근무자 부재 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고안했다. CU는 지난 3년간 셀프 POS 사용자의 이용 행동을 분석하고 피드백을 수렴해 이번 업데이트에 ▲빠른 결제 모드 ▲근무자용 결제 화면 미러링 기능 ▲고객 친화적인 UX/UI 디자인을 중심으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신규 기능인 빠른 결제 모드는 상품을 등록하면 결제 과정 중 할인, 적립, 쿠폰 적용 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결제화면으로 넘어간다. 할인, 적립, 쿠폰 적용이 가능한 일반 결제 모드와 새로 도입된 빠른 결제 모드는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점포별 고객의 결제 유형에 따라 가맹점주가 우선 노출되도록 조정할 수도 있다. 공항, 휴게소 등 점포 체류시간이 짧은 입지에서의 사용을 고려했다. 결제 화면 미러링은 셀프 POS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이 있을 경우 근무자가 카운터 안쪽에 마련된 모니터를 통해 고객 화면을 함께 보고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개선된 셀프 POS는 영문 버전으로 언어를 선택할 수도 있다. CU는 올해 말까지 신규 셀프 POS 프로그램을 몽골과 말레이시아 현지 점포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박준용 BGF리테일 정보시스템본부장은 "고객과 가맹점주가 보다 편리하게 CU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R&D 투자를 바탕으로 시스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맹점의 사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IT 인프라 고도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16 14:05: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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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주X디젤', 주류와 패션의 강렬한 컬래버에 MZ세대 발걸음 몰려

증류식 소주 열풍을 일으킨 원소주가 패션 브랜드 디젤과 팝업 공간을 운영해 MZ세대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미래를 WON(원)하여! For the past&To the future'라는 원스피리츠의 슬로건와 디젤이 추구하는 '성공적인 삶을 위하여'라는 가치가 맞닿은 공간이 서울시 한남동 디젤 매장에 문을 열었다. 이달 말까지 운영하는 '원소주×디젤 컬래버레이션 팝업스토어'는 주류와 패션, 이종산업간 컬래버레이션 공간이다. 디젤은 원스피리츠의 대표 박재범이 지난해 9월부터 공식 앰베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다. 당시 디젤은 열정과 개성이 넘치는 박재범의 이미지가 디젤이 추구하는 가치와 어우러진다며 앰베서더로 선정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팝업 공간은 두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는 물론, 삶에 대한 긍정적인 에너지와 즐거움을 한껏 담아냈다. 외관은 디젤의 시그니처 컬러인 '레드'가 건물 외벽을 감싸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붉은 바탕에는 원소주 로고를 군데군데 덧입혀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렬하게 나타냈다. 평일 오후임에 방문했음에도 입구부터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1층에 들어서면 실버와 골드 컬러의 모듈 선반을 꽉 채운 원소주 한정판 '디젤×원소주 스피릿 에디션'을 만날 수 있다. 디젤을 상징하는 레드 컬러에 원소주 로고가 박힌 라벨로 디자인된 이번 에디션은 1만병 한정 판매한다. 디젤의 상징인 D 로고 벨트와 함께 구성된 '원소주×디젤 스페셜 패키지'도 준비했다. 원스피리츠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위해 빨간색 병을 따로 제작했다"며 "원스피리츠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면서 병을 따로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2층은 강렬한 레드 컬러의 원더바(WONDER BAR)가 마련됐다. 음료 시음을 원하면 바텐더가 '원소주 스피릿'을 활용한 칵테일을 부료로 제공한다. 원소주 스피릿은 증류식 소주로, 증류주가 숙성 과정을 거치기 전에 만날 수 있는 매력을 선사한다. 증류식 소주는 고도수로 갈수록 아로마가 풍부해지고 맛이 깔끔해지는 특징이 있다. 원소주 스피릿은 이러한 증류식 소주의 깔끔한 맛과 풍미를 오롯이 전하기 위해 도수를 24도로 설정했다. 원스피리츠 관계자는 "이번 한정판은 디젤을 상징하는 레드 컬러에 원소주 로고가 입혀진 라벨이 특징이다"라며 "힙한 스타일과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출시됐다"고 말했다.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하는 한정판은 기존 원소주 스피릿(1만2900원)보다 5000원 높은 가격에 책정됐다. 원더바에서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스페셜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장 한 켠에는 디젤과 원소주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어 방문객들의 인증샷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이번 원소주와 디젤이 함께 하는 콜라보레이션은 두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인 삶에 대한 즐거움을 이색적인 공간으로 표현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이번 팝업에서 두 브랜드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스피리츠 주식회사는 2021년 4월에 한국 증류식 소주 및 전통 술 문화의 세계화를 목표로 설립된 법인으로, 우리 술의 정신(spirit)과 증류원액인 스피릿이 만들어질 때의 초심을 법인명에 담았다. 양조장은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에 위치해있으며, 대표 제품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브랜드인 원소주와 원소주 스피릿이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 종료 후에는 원소주 온라인 스토어에서 '디젤×원소주 스피릿 에디션' 및 '디젤×원소주 스페셜 패키지'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4-16 13:59: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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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제약사 신약개발 도전 계속..세계 임상 점유율 5위 역대 최대

국내 임상시험 점유율 순위가 3년만에 한 단계 격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점유율 기준 세계 5위로, 역대 최고 순위다. 전 세계 임상시험이 줄어드는 가운데 국내 신약 개발을 위한 도전이 제약사 주도로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최근 이 같은 '2022년 의약품 임상시험 승인 현황'을 발표했다.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임상시험 등록 건수에서 우리나라가 '국가별 점유율' 순위 5위를 기록해 역대 최고 순위를 갱신했다. 점유율은 지난 2020년 8위에서 6위로 오른 후 2년간 유지돼 왔다. 또한 전 세계 '도시별 임상시험'에서는 서울이 1위를 4년간 유지했다. '단일국가 임상시험'은 우리나라가 3위로 예년과 동일했다. '다국가 임상시험'은 유럽 국가의 점유율이 높아지며 우리나라는 전년 대비 한계단 하락한 11위를 기록했으나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여전히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만건을 넘어섰던 '제약사 주도 전 세계 임상시험 등록 건수'는 지난해 7963건으로 전년 대비 27.7% 대폭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신약 개발 연구개발(R&D) 투자의 위축과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의 임상시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국내 임상시험 승인 건수 역시 전 세계 임상시험 감소 추이에 따라 전년 대비 15.6% 감소한 711건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2019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귀했다. 다만, 전체 임상시험 중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595건으로, 전체 임상시험 승인 건수 중 83.7%를 차지하며 전년(80.6%) 대비 3.1%포인트 늘어났다. 또 해외 제약사가 개발한 의약품을 사용한 임상시험은 전년 대비 15.1% 감소한 반면,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의약품을 사용한 임상시험은 8.5% 줄어들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신약 개발 과정이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임상시험 참여자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비대면 임상시험, 신기술 의약품 개발 등 급속한 임상시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4-16 13:52: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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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中企가 K뷰티 미래…다방면으로 지원할 것"

올리브영이 연평균 100개의 중소기업 브랜드를 입점하며 중소기업 등용문 역할을 공고히 했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팬데믹(2020년~2022년) 기간 발굴한 중소기업 브랜드 수가 300개를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발굴한 브랜드 수보다도 5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입점한 중소기업 브랜드들의 연평균 매출도 2019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이는 올리브영이 '올영세일'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등 온·오프라인 전방위적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신규 브랜드를 적극 육성해온 성과로 풀이된다. 'W케어' '클린뷰티' '비건뷰티' 등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이를 적절한 상품에 부여해 인지도를 높인 전략도 한몫했다. 해당 기간 발굴한 중소기업 브랜드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코로나 초기인 2020년에는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반영해 ▲건강/위생용품과 ▲건강식품 카테고리의 신규 입점 브랜드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고민이 대두된 2021년엔 ▲기초화장품이, 엔데믹이 임박한 2022년에는 ▲색조화장품 카테고리의 신규 입점 브랜드 수가 급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순수 국내 뷰티 시장 취급고(글로벌 제외)는 2019년 18.3조 원 수준에서 지난 2020년, 2021년 연속 15조 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팬데믹으로 특히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올리브영은 이들 브랜드와 함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자는 취지로 더 많은 신규 중소기업 브랜드를 발굴했다. 실제로 이 기간 입점한 누적 신규 브랜드 중 94%가 중소기업 브랜드다. 팬데믹 시기에 입점한 브랜드들의 글로벌 시장 선전도 돋보인다. 2021년 입점한 '디어달리아'와 '힌스'는 이듬해 올리브영에서 매출이 각각 115%, 85% 늘며 성장세를 키웠다. 비건뷰티 브랜드 '디어달리아'는 한국을 넘어 중동 뷰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올리브영을 통해 국내 시장 인지도를 확대한 메이크업 브랜드 '힌스'는 최근 일본 진출을 본격화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 브랜드를 중심으로 K뷰티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유망한 중소기업 발굴을 멈추지 않았다"며 "올리브영을 발판 삼아 이들 브랜드가 양적, 질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4-16 13:08:5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