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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알코올 중독 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호주 임상1상 신청

인벤티지랩은 26일 호주 인체연구 윤리위원회(HREC)에 알코올 및 마약중독 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04'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IVL3004는 인벤티지랩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IVL-드러그플루이딕(DrugFluidic)'을 적용한 파이프라인이다. 이 플랫폼은 약물 초기과방출 없이 목표기간 동안 일정 농도의 약물을 안정적으로 체내로 방출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 기술이다. 인벤티지랩에 따르면, 기존 알코올 및 마약중독 치료제 대표적인 문제점인 낮은 복약순응도와 약물 과방출로 인한 간세포독성을 비롯한 부작용을 개선할 수 있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 특히 매일 먹는 경구 투여와 달리 월 1회 주사만으로 알코올 및 마약에 대한 의존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치료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환자와 의료진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알코올 및 마약중독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해 사업적 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는 "IVL-DrugFluidic 플랫폼 확장성을 기반으로 최근 임상 1·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장기지속형 탈모치료제, 임상 1·2상을 앞둔 치매치료제와 알코올 및 마약중독 치료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후속 파이프라인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2-26 14:10: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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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美 JP모건 콘퍼런스에 모이는 K-바이오, 잭팟 노린다

국내 대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2023년 1월 9~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3년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만큼 투자유치와 기술수출 등에 대한 기대도 높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도 JP모건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한국 기업 최초로 7년 연속 '메인 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현지시간 11일 오후 2시 15분 그랜드 볼룸에서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성장축을 기반으로 한 회사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이어 2023년 사업 방향 및 중장기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3년 만에 대면으로 재개된 만큼 적극적인 고객사 및 투자자 미팅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리고 파트너십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도 JP모건의 공식 초청을 받아 내년 1월10일 아시아태평양·중남미(APAC & LatAm) 섹션에서 기업 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발표에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오너 2세인 조혜임 전무가 나서 ▲신성장 동력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사와의 사업적 시너지 ▲향후 인수합병(M&A) 전략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7월 인수 결정 후 현재 인수 마무리 단계에 있는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와의 유통, 생산과 포트폴리오 확대 측면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올해 6월 출범한 롯데바이오로직스도 JP모건의 초청을 받았다. 이원직 대표가 직접 나서서 내년에 본격화할 미국 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국내 설립을 계획중인 바이오 메가플랜트 사업을 소개할 계획이다. 올 해 1월 발표에 참여했던 한미약품와 LG화학은 내년 발표 세션에 참가하지 않고 1대1 미팅에만 참가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역시 1대1 미팅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종근당과 유한양행, GC녹십자, JW중외제약 등도 1대1 미팅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수출과 기술제휴 등 사업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바이오벤처들도 대거 참여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인 '바이오 파트너링'에도 참여해 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기술교류 및 사업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메드팩토 역시 'JPM 헬스케어 미팅'과 '바이오 파트너링 미팅'에 참여해 해외 기업들과 뼈질환 치료제 등 신규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및 공동 개발에 대해 논의한다. 이 밖에 에이비엘바이오, 에스씨엠생명과학, 바이젠셀, 유틸렉스, 네오이뮨텍, 에이비온 등 여러 기업들도 이번 콘퍼런스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로 41회를 맞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전 세계 바이오제약 기업과 투자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업계 최대 규모 행사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지난 2021년부터 비대면으로 개최되었다가 올해 오프라인으로 재개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2-26 14:06: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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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 공모…미래 먹거리 발굴 및 집중 육성

하이트진로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자연기반' 투자연계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자연기반'은 농·수산 분야 밸류체인에 대한 혁신 기술과 발전 전략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고 최종 투자까지 이어지는 민관 협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자연기반이라는 이름에는 미래에도 농수산 원물을 '자연' 상태 그대로 보존하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하이트진로와 스타트업 모두 미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공모는 사업을 개시한 날로부터 6년 이내의 농·수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27일까지 진행된다. 1차 서류, 2차 발표 평가를 통해 농식품, 수산 분야의 10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된다. 공모 신청은 '자연기반 투자연계형 프로그램' 웹사이트에서 참여 가능하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경영역량강화 교육, IR 강의 및 컨설팅, 투자를 위한 프레젠테이션 교육과 투자자 회의(Investor Round Table), 데모데이(Demo Day) 등 약 5개월 간 프로그램 혜택이 주어진다. 이 중 우수기업에는 총 10억 규모의 투자(기업당 약 1억원)를 지원하며, 팁스(Tips)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하이트진로 허재균 상무는 "해당 분야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공공기관과 상호간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먹거리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6 13:48: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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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베트남 미래세대 위한 '장학퀴즈쇼' 성료

대상그룹은 자사가 후원하는 '베트남 장학퀴즈쇼'가 지난 24일(현지시각)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총상금 5억동(한화 약 2500만원) 규모의 이번 장학퀴즈쇼에는 베트남 청소년 4만7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장학퀴즈쇼의 결승전은 2021년에 이어 올해도 베트남 지상파 채널 'VTV3'에서 방영됐다. 방송에는 결승 진출자 100명과 가족 및 지인 등으로 구성된 응원단을 포함한 총 400여명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대상그룹은 우승상금 2억동(한화 약 1000만원)을 비롯해 결승 진출자 전원에게 소정의 상금과 베트남에서 판매 중인 대상그룹 식품 선물 세트를 증정했다. 식품 선물 세트는 글로벌 식품 브랜드 청정원 오푸드(O'Food)의 김, 떡 등의 제품을 비롯해 대상그룹의 베트남 신선 소시지 브랜드 득비엣의 육가공 제품이 포함됐다. 대상그룹은 해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베트남에서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5년 처음 개최된 베트남 장학퀴즈쇼는 베트남 중학교 6~9학년(10~14세) 학생들이 역사와 지리, 국어, 수학 등의 문제를 '과거시험'의 형태로 풀어가는 대회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베트남의 미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도 장학퀴즈쇼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장학사업을 기반으로 해외 사회공헌 활동의 보폭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그룹은 1994년 미원 베트남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이후 하노이시 인근 벳찌에 바이오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사업 영역을 점차적으로 확장하며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02년 이후에는 국물용 종합조미료, 김, 떡볶이 등의 제품을 출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왔다. 특히, 2016년에는 베트남 현지 신선 소시지 가공업체 '득비엣'을 인수하고 2020년 베트남 '하이즈엉 공장'을 준공하는 등 베트남을 글로벌 시장의 전초기지로 삼고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6 13:47: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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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와 건강장수 연구 협력

아모레퍼시픽이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GSTC)와 건강장수 분야 상호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GSTC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운영하는 기관이다. 전남대병원, 광주테크노파크 등 지역 내 여러 기관과 협력 사업을 통해 시니어 및 항노화 산업 육성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협약을 통해 GSTC의 특화된 인체적용 시스템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항노화, 마이크로바이옴, 이너뷰티 등 건강장수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근 아모레퍼시픽 R&I센터는 성균관대학교 류동렬 교수팀과 '식이 제한을 통한 장수 기전과 그 핵심 성분' 연구 결과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건강장수 연구를 더욱 심화하고, 이를 제품화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바이탈뷰티의 인삼열매 앰플 명작수® 제품을 활용한 대규모 임상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박영호 R&I 센터장은 "이번 연구 협약은 아모레퍼시픽의 건강장수 카테고리 제품과 GSTC가 만나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협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건강장수 산업의 글로벌 성장에 맞춰 효능 소재 개발을 더욱 강화하고,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전 세계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2-26 12:03: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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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국내 최초 냉각풍선도자절제술 1000례 돌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임홍의 교수(사진)팀이 국내 최초로 '냉각풍선도자절제술' 1000례를 돌파했다.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은 심방세동을 치료하는 최신 시술법이다. 폐정맥 입구를 특수 고안된 풍선으로 막고 영하 80~90℃까지 얼려 조직을 괴사시키는 방식으로, 기존의 전극도자절제술과 비교해 시술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고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큰 장점이다. 고주파를 활용한 절제술보다 일관된 치료 결과를 낼 수 있고, 심장 부위를 치료하는 데 있어서 냉각 에너지가 레이저, 고주파 대비 안전성이 뛰어나다. 심방세동을 수술로 치료한다면 입원에서 일상 회복까지 한 달가량 필요하다. 반면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은 전날 입원한 뒤 1시간 내외로 받고 다음 날 퇴원해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2019년부터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을 시행해왔다. 2020년 6월 단기 간 내 300례를 달성한 뒤, 올해 12월 8일에 우리나라 최초로 1000례를 돌파했다. 임홍의 교수는 시술을 전신마취 없이 수면 내시경 검사할 때와 같은 방식의 수면진정상태로 진행한다. 또한, 방사선 피폭을 피하고자 엑스레이(X-ray)와 조영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심장 내 초음파만으로 1시간 이내에 신속히 시술한다. 시술 시간이 매우 짧고 심장 내벽 손상이 적어 시술 후 다음 날 퇴원하는 등 회복이 빨라 초고령, 신장질환, 당뇨, 심부전 등을 동반한 심방세동 환자도 안심하고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임 교수팀의 전체 시술 성공률은 99.9%다. 특히 시술 환자 중 92세 초고령 환자를 포함한 80세 이상의 환자 비중이 6%나 됐으며, 65세 이상이 48%를 차지하는 등 고령·고위험군 심방세동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했다. 임 교수는 "사망 위험성이 높은 뇌졸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방세동의 조기발견 및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고령이면서 시술에 부담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에서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이 선호되고 있다. 앞으로도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의 건강과 회복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2-26 10:55: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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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우크라이나에 50억 규모 '허쥬마' 공급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판매하고 있는 유방암, 위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환자들에 공급됐다. 이번 의약품 공급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코이카가 셀트리온헬스케어로부터 총 50억원 규모의 허쥬마를 구매한 뒤 이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물량 가운데 코이카에 먼저 전달한 20억원 규모의 1차 공급분은 이달 11일 우크라이나로 전달됐으며, 나머지 물량은 19일에 코이카로 전달돼 다른 구호물품들과 함께 우크라이나로 공급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여러 의약품들 가운데 허쥬마 공급을 요청했다는 점이 큰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이 지속되면서 유방암, 위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수급이 원활하지 않자 검증된 치료 효능 및 안전성, 유럽 의료진의 신뢰, 제품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허쥬마를 선정했다. 실제 트라스투주맙은 HER2 양성 유방암, 위암 질환에 뛰어난 치료 효능을 나타내면서 수년 동안 유럽에서 널리 사용됐다. 유럽에서 허쥬마는 올 2분기 12.7%의 점유율을 기록해 처음 출시된 2018년부터 현재까지 바이오시밀러 처방 선두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전쟁으로 인해 열악한 의료환경에 놓인 우크라이나 환자들이 허쥬마를 통해 질병을 극복하고 삶의 희망과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현재 터키, 파키스탄 등에서 램시마SC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복지 증진을 이끄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2-26 10:49: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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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명품 판매 불티…패션업계, 럭셔리 브랜드 힘준다

패션업계가 고가의 해외 럭셔리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불황일수록 극명한 소비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는 만큼 명품과 고급 해외 패션 등의 소비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패션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해외 럭셔리 브랜드들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명품 패션 브랜드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을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 919억7139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 '크롬하츠', '알렉산더왕' 등 브랜드들이 매출을 이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크롬하츠는 이달들어 가격까지 인상하면서 판매 단가도 올랐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아미', '메종키츠네', '르메르', '톰브라운' 등의 브랜드 사업을 전개해 톡톡히 효과를 봤다. 지난달 말 기준 브랜드별 전년 대비 증가율을 보면 아미 60% 메종키츠네 40% 르메르 40% 톰브라운 20% 등으로 이들 럭셔리 브랜드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현대백화점그룹 폐션 계열사 한섬은 3분기 연결 기준 326억18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규모다. '랑방블랑', '아워레가시' 등 신규 럭셔리 브랜드 론칭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온·오프라인 매출 신장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2% 늘어난 3414억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섬은 여성(19.7%), 남성복(17.0%), 라이선스(19.2%), 수입 편집샵(19.5%)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한섬 관계자는 "1~2분기에 이어 온·오프라인 성장세가 지속된 데다가 프리미엄 남성복·여성복 판매가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했다. 한섬은 지난 8월 스웨덴 디자이너 브랜드 '아워레가시'를 론칭한데 이어 최근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가브리엘라 허스트'와 '베로니카 비어드', 스웨덴 패션브랜드 '토템'(Toteme)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한섬은 지난 15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가브리엘라 허스트의 아시아 첫 단독 매장을 개점한 바 있다. 내년 1월과 2월에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 토템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3월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베로니카 비어드의 단독 매장을 연다. 한섬은 이번에 독점 계약을 체결한 3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해외 패션 브랜드 수를 두 배 가량 확대해 20여 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저조한 경제성장률과 물가 상승에도 럭셔리 브랜드의 실적은 대단했다"며 "내년에도 이러한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업계가 럭셔리 브랜드를 강화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코오롱FnC는 지난달 이탈리아 럭셔리 가죽 브랜드 '발렉스트라'의 국내 독점 사업권을 확보하고 발렉스트라 매장을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이스트점에 열었다. 발렉스트라는 1937년 장인 지오반니 폰타나가 설립한 브랜드로 공예적 요소와 혁신을 결합한 밀라노 럭셔리 스타일의 정수를 보여준다. 코오롱FnC는 '마크 제이콥스', '닐바렛' 등 기존에 전개 중인 브랜드에 이어 이번 발렉스트라를 신규 전개하면서 명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을 넘어 자체 및 수입 화장품 브랜드를 앞세워 실적 반등을 꾀할 방침이다. 최근 프랑스 명품 화장품 '로라 메르시에'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데 이어 오는 1월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중 자체 브랜드 뽀아레의 프랑스, 미국 현지 백화점 입점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내년에는 대외 여건 개선 및 '스몰 럭셔리(작은 사치)' 소비 경향 흐름에 발맞춰 수입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5 14:25: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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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에도 홈파티 열풍…식품업계, 화려한 메뉴로 홈 다이닝족 공략

엔데믹 후 맞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이지만 물가 상승, 코로나 19 재확산 등의 영향으로 외식 대신 집에서 모임을 즐기는 '홈파티' 트렌드가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맛과 비주얼을 모두 잡은 베이커리, 디저트부터 간편한 홈파티 한상차림을 위한 밀키트와 간편식까지 출시하며 연말 홈파티족 공략에 나섰다.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5.0% 올랐으며, 특히 외식 물가는 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을 맞아 외식을 계획했던 이들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외부 활동 보다는 가족 혹은 지인들과 집, 숙소 등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말연시를 보내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의 경우 '집콕 성탄절'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29일부터 약 일주일 간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소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하는 등 홈파티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홈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메뉴로는 베이커리와 디저트를 빼놓을 수 없다. 쉽고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파티 비주얼을 자아내 연말 파티를 위한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공차 음료와 환상의 페어링을 자랑하는 델리&베이커리 메뉴 4종을 선보였다. '에그 듬뿍 브리오쉬',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 샌드위치', '어니언 크림치즈 베이글 샌드위치', '호지티 크림 마리토쪼' 총 4종으로 구성돼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파티에 참석한 모두의 취향에 맞게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리온은 연말 파티 시즌을 맞아 겨울 한정판 '초코파이情 해피베리쇼콜라'를 재출시했다. 지난 2020년 첫 선을 보인 초코파이 해피베리쇼콜라의 경우 오리온이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을 적극 반영해 올해에도 한정판 출시를 결정한 상품이다. '홀리데이 디저트' 콘셉트로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초코파이로 진한 쇼콜라 케이크에 라즈베리, 스트로베리, 크랜베리 3가지 베리잼과 쇼콜라시럽으로 채운 마시멜로를 더해 상큼 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버건디 컬러와 이색적인 비주얼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는 크리스마스 시즌 공략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케이크를 선보였다. 이마트 내 E베이커리와 블랑제리 매장에서 판매하는 '빵빵덕 미니 생크림 케이크'는 오리 캐릭터 빵빵덕과 협업해 출시한 생크림 케이크다. 이 밖에 '몰캉몰캉 쉬폰 케이크'를 비롯해 '딸기선물케이크', 초콜릿 롤케이크 '통나무속 산타', '딸기듬뿍치즈케이크' 등을 1만원 대의 가격으로 선보였다. 밀키트와 유명 레스토랑의 요리를 간편식으로 담은 제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예약 절차 없이 집에서 편안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연말 홈파티 아이템으로 인기다. 밀키트 전문기업인 마이셰프는 홈 파티용 신메뉴로 '나혼자 소고기 부챗살 스테이크' '알찬 이탈리안 볼로네제 라자냐' 등을 내놓았다. 나혼자 소고기 부챗살 스테이크는 손질된 고기와 다채로운 가니시용 채소, 소스가 들어있다. 알찬 이탈리안 볼로네제 라자냐는 라자냐면의 쫄깃한 식감과 볼로네제 소스의 부드러운 풍미를 모두 맛볼 수 있는 제품이다. 프레시지가 연말 시즌을 겨냥해 선보인 제품은 '베이컨 바질 크림 리조또' '쉬림프 투움바 파스타' '프렌치 어니언 수프' 등 3종이다. 베이컨 바질 크림 리조또는 바질 크림 소스에 베이컨을 더해 진한 감칠맛을 자랑한다. 쉬림프 투움바 파스타는 매콤한 투움바 소스에 납작한 페투치네 면과 새우가 조화를 이룬다. CJ제일제당은 유명 셰프의 한식 파인 다이닝을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비비고 셰프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에 협업한 '주옥'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2스타로 주옥의 신창호 셰프와 함께 '해물 육수를 더한 새우 굴림만두', '들깨 깻잎순볶음을 곁들인 항정살 구이', '삼천포 파스타'의 총 세 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연말 역시 가족 혹은 소중한 사람과 집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즐기는 홈파티 문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차 베이커리와 함께 사랑하는 이들과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5 13:58:48 신원선 기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권고' 전환..설 연휴 전엔 어렵다

방역당국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마스크 의무 해제와 관련해서는 단계별 기준을 마련했다. 다만, 권고 전환 시점은 명확치 않다. 정부는 내년 설 연휴 이후나 1월 말로 전망하고 있지만 이 역시도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달려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지난 23일 발표한 단계별 기준안에 따르면 2주 이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속으로 줄어들고,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수가 전주 대비 감소하면 실내 마스크 착용은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7차 유행의 환자 발생 추세가 정점을 지나 안정화되고 위중증·사망자 추세도 감소세에 진입하면서 의료대응 역량이 안정되게 유지될 때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1단계에선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의 4개 지표 등 2개 이상이 충족돼야 한다. 환자 발생 안정화 지표의 경우 주간 환자 발생을 평가하고 2주 이상 연속 감소해야 한다. 위중증·사망자 발생의 경우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가 전주 대비 감소하고 주간 치명률도 0.1% 이하여야 한다. 의료 대응역량은 4주 내 동원 가능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이 5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다만, 고위험군 보호 등을 위해 의료기관·약국, 감염취약시설로 규정되는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과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을 비롯해 대중교통수단 내에서는 착용 의무를 유지키로 했다. 2단계에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2단계 조정은 국내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현재 '심각'에서 '경계' 또는 '주의'로 내려가거나 코로나19 법정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될 경우 시행된다. 다만, 권고화 해제 시점은 모두 코로나19 유행상황에 달려있다. 지 청장은 "1월 중에 코로나19 유행이 완만한 정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은 된다"며 "2주 정도의 모니터링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설 연휴 이후, 1월 말 실내마스크 해제 시점으로 보고 있지만 확실치는 않다"고 말했다. 특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이후에도 신규 변이, 해외 상황 변화 등으로 환자 발생이 급증하거나 의료대응체계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경우에는 다시 착용 의무로 전환할 수 있다. 지 청장은 "향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조정되더라도 보호 효과와 착용 필요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며 "법적 의무에서 '착용 권고'로 전환되는 것이다. 필요 시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방역수칙을 생활화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2-25 13:51:10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