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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때 필요한 만큼만" 소포장 식품 인기

1~2인 가구가 늘고 신선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꼭 필요한 만큼만 소량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인 가구는 716만가구로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3%까지 늘어났다. 아울러 적은 양의 식사를 천천히 즐기는 일명 '소식좌' 트렌드에 따라 유통업계는 소용량 제품과 소분과 보관이 용이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최근 쁘띠 컵밥 콘셉트의 '치즈불고기컵밥', '치킨마요컵밥' 2종을 출시했다. 중량은 200g 내외로 기존 도시락 메뉴의 중량 대비 절반 이하다. 다이어트 중이거나 1개 도시락을 두세 끼로 나눠 먹는 여성들에게 특히 각광받고 있다. GS25는 보관이 용이한 컵밥 용기를 별도로 개발해 적용했다. 편의점 CU는 집에서 혼자 와인을 즐기는 홈술족을 겨냥해 1인용 데일리 와인 '와인 반경 까쇼'(와인 반병)을 출시했다. 가격과 음용량에 대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와인 한 병의 용량은 750㎖인데 반해 와인 반병은 그 절반 수준인 360㎖다. 아울러 90g 용량으로 이뤄진 소용량 반찬 시리즈 '반찬한끼'도 선보였다. 대학생 소비자 A 씨는 "평소 집근처 편의점에서 물건을 자주 구매하는데 최근 들어 소용량 제품이 다양해졌다"며 "대용량 제품에 비해 단가가 비싼 편이지만, 개봉 후 다 먹지 못해 남겼을 때의 음식물 처리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좋다"고 말했다. 대형마트도 소용량 제품을 늘리고 있다. 멜론과 파인애플은 먹기 좋은 조각 크기로 진열되어 있으며, 사과·방울토마토 같은 작은 과일도 한 번 먹을 만큼 분량으로 소분해 판매한다. 깐마늘·대파·깻잎도 소포장해 판매하는 식이다. 실제로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작은 용기 즉석밥', '작은 컵라면' 등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0% 늘었다. 홈플러스는 과일·축산·수산, 두부, 델리, 간편식·면류·대용식 등 90여 종의 소용량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해당 품목의 온라인 기준 10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신장했다. 이마트24도 '껍질없는 간편한 조각사과'를 판매한다. 360g과 150g의 두 가지 용량으로 구성했으며 껍질을 제거하고 한 입 크기로 자른 100% 국내산 사과다. 사측은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여러 조각 과일들이 혼합된 소용량 상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인데다 올해 물가가 폭등하면서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지출 부담을 줄이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며 "게다가 신선식품의 경우 한 번 개봉하면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해야하는데 소용량 포장 상품을 구매하면 그런 점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18 14:09: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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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3사, 현금 주식 동시배당 결정..주주환원율 15% 넘어

셀트리온그룹 내 상장사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16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식-현금 동시배당 또는 주식배당을 각각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375원의 현금과 0.04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현금배당 총액은 약 517억원이며, 배당주식총수는 551만1708주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통주 1주당 130원의 현금과 0.04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현금배당 총액과 배당주식총수는 각각 202억원, 620만4399주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양사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현금과 주식 동시 배당을 통해 회사의 가치를 공유하는 동시에 이익의 일부는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경제 상황과 현금 여력 등을 고려해 올해는 미래 가치 공유에 초점을 둔 배당정책을 결정, 주식배당을 전년(1주당 0.02주) 대비 2배로 늘렸다. 양사의 올해 배당 결정액과 자사주 매입액을 전년도 당기순이익 기준 주주환원율로 환산하면 각각 57.3%, 72.9%로, 시총 상위 10개사 전년도 평균 주주환원율인 약 15%를 훌쩍 뛰어넘는다. 주주환원율은 기업의 연간 수익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비율을 가늠하는 지표로 주주친화정책의 척도로 쓰인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에만 각각 약 2,800억원, 9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현금 배당이 없는 대신 올해도 3사 중 가장 높은 주식 배당률이 적용된다. 보통주 1주당 0.05주의 주식이 배당될 예정으로 배당주식총수는 187만9002주다.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셀트리온제약의 모멘텀과 현금 흐름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배당금 및 배당주식은 모두 내년 3월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올해 배당은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 등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해준 주주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각 사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셀트리온그룹은 주주들과 함께 성장하고 성장 가운데 발생한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대표 동반성장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2-18 13:20: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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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클래스콕', 크리스마스 시즌 클래스 오픈

지난 11월 스타필드 고양에 문을 연 '클래스콕'이 폭 넓은 강좌로 유·아동뿐 아니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갈증을 느끼는 어른들의 발길을 유도한다. 클래스콕은 '취향 저격 클래스만을 콕 짚은 커뮤니티 플레이스'라는 뜻으로 스타필드가 새롭게 선보인 커뮤니티형 문화 공간이다. 통상 3개월 학기제인 문화센터 운영 방식과 달리 원데이 클래스와 팝업 형태의 프로그램을 대폭 늘려 고객들의 자율성을 높이고, 트렌드를 즉각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한 달 간 클래스콕은 퍼스널 컬러 진단, 성인 발레, 향수 조향, 시니어 모델 촬영 코칭 등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끼리 좋아하는 문화 체험을 즐기는 클래스로 인기를 끌었다. 클래스 참여 고객 70% 이상이 새로운 클래스를 추가 등록하는 한편 20대 고객이 기존 문화센터보다 150% 이상 늘어나는 등 폭넓은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12월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Oh, Hobby Christmas'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소품 만들기부터 소중한 사람들과 홈파티를 즐길 수 있는 쿠킹 클래스까지 총 40여개의 강좌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연말 홈파티에 어울리는 쿠킹 클래스와 베이킹 클래스, 연말 모임의 분위기를 한층 띄워 줄 와인 클래스도 진행한다. '설레는 크리스마스 파츠를 더한 미니 트리 페인팅'에서는 다양한 색상의 파츠로 꾸민 입체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성탄절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상상 속의 과자집 크리스마스 진저 쿠키 하우스', '생화와 겨울나무로 만드는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 '향기 퐁퐁 크리스마스 수제 비누 만들기' 등 상상력과 재미를 더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과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모바일에서 온라인으로 '클래스콕'을 검색하면 홈페이지로 바로 접속, 원하는 강좌를 찾아 수업 하루 전까지 간단하게 실시간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수강 취소도 강좌에 따라 하루 전에서 나흘 전까지 가능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이창승 스타필드 운영 담당은 "어른들도 취미와 취향을 골라 즐길 수 있는 클래스콕이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위해 취미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Oh, Hobby Christmas'를 준비했다. 클래스콕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사랑하는 가족, 친구와 함께 새로운 경험과 즐거운 추억 쌓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18 12:35: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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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 "상생경영 더욱 앞장설 것"

이랜드월드가 대리점과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이랜드월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식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공정거래조정원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과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 및 대상, 매일유업, CJ제일제당, LG전자 등 동행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리점 동행기업'은 대리점 분야 상생 문화 확산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처음 도입해 올해로 2년차를 맞는 제도다. '대리점 동행기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최초 계약 시 계약기간 또는 계약 갱신 요구권 보장 기간을 5년 이상으로 설정 ▲최초 인테리어 비용과 리뉴얼 시 소요 비용의 50% 이상 지원 ▲금리·임대료 지원 등 금융·자금 지원제도 운영 ▲온·오프라인 상생모델을 모범적으로 활용 ▲최근 1년 내 대리점분야 협약이행평가 최우수 및 우수 기업 등 5가지 요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이랜드월드는 대리점과 온·오프라인 상생모델 활용해 옴니 매출을 증대한 점과 대리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계약갱신 요구권 5년을 보장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이랜드월드는 온라인 운영 역량이 부족한 소규모의 대리점을 위해 온라인 주문 건에 대한 상품 출고만 대리점에서 담당하도록 하고, 상품판매, 영업, 고객CS, 마케팅 등의 모든 영역은 본사에서 운영하며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랜드월드의 대리점 옴니 매출은 매년 10% 이상씩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이랜드월드는 오랜 기간 대리점과 함께 상생해오며 발전해온 패션기업"이라고 말하며, "온라인 비즈니스의 중요성이 더 높아지는 시점에서 대리점이 성공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안착하고 오프라인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1월에는 협력사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R&D부문을 지속 지원한 점을 인정받아 동반성장 유공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18 12:20: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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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SSG 비선실세 논란 대응.."SNS 소통이라 착각말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SSG랜더스 단장교체 논란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비선실세 논란에 대한 정면 반박으로 풀이된다.. 정 부회장은 15일 인스타그램 프로필에서 "불가능한 것은 요구하는 것은 소통이 아니다"며 "'~이 아님을 증명하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임을 증명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증명하기 전까지는 상대의 말을 믿는 것"이라며 "나도 지금 그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불거진 SSG랜더스 구단과 관련한 '비선실세 논란'과 관련한 입장으로 분석된다. 민경삼 SSG랜더스 대표이사는 입장문을 내고 "비선실세'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민 대표에 따르면 류 단장은 올 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을 일궈내는데 역할을 했다. 민 대표는 "지난 12일 류선규 단장이 사의를 표했고 조직의 안정을 위해 빠르게 후임 단장을 선임했다"며 "구단은 대표이사와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신임 단장으로 김성용 SSG 랜더스 퓨처스 R&D센터장을 임명했다"고 했다. 구단은 정상적인 의사결정 과정과 의견 수렴을 거쳐 미래를 위한 적임자를 선임했다고 주장했다. 민 대표는 "SSG랜더스는 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선수단과 프런트가 일치 단결해 통합 우승을 이뤘다"며 "법인으로서 그리고 위계와 자율이 공존하는 야구단의 특성상 비정상적인 운영으로는 좋은 성적은 물론 운영 자체가 불가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야구 원로, 관련 종사자, 미디어 관계자, 경영인, 공공기관 등 야구계 내외의 많은 분들에게 자문을 받고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며 "그러나 야구단도 법인으로서 인사 및 운영의 주체는 분명히 명시되고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이사회를 통해 의사결정을 한다"고 강조했다.

2022-12-15 19:01:3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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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살균한다더니 거짓말?" 소비자원, 일부 살균소독제 표시 대비 효과 못해

시중 유통 중인 살균소독제 일부 제품이 표시·광고보다 살균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5일 온라인에서 유통 중인 분사형 살균소독제 20개 제품의 살균력과 안전성,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살균소독제는 관련법에 따라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확인 후 환경부에 신고해야 한다. 조사대상 전 제품은 CMIT, MIT 등 유해물질이 불검출 또는 기준 이하로 검출되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그러나 살균소독제는 살균력 등 효과·효능을 표시·광고할 경우 시험성적서 등 입증자료에 기반한 신고증명서에 기재된 내용으로만 제품을 광고할 수 있지만 실제 살균력과 다른 경우가 발견됐다. 소비자원의 실험 결과, 조사 대상 제품은 모두 '살균력이 99.9% 이상'이라고 광고하고 있었지만, LG생활건강의 '세균아꼼짝마 살균 99.9% 소독 스프레이'와 에이치케이메디의 '센스후레쉬 제로몬스터II', 제이앤케이사이언스의 '워터 살균제' 등 3개 제품은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한 살균력이 이보다 낮았다. 이들 3개 업체는 소비자원의 시정 권고에 따라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하기로 했다. 차아염소산, 과산화수소 등의 성분이 들어간 일반용 제품을 어린이용품용으로 광고하기도 했다. ▲메디크로스 ▲바이엑스(VI-X) ▲세이퍼진 브이버스 ▲센스후레쉬 제로몬스터II ▲인케어 올인원 ▲케이퓨리 K200 등 6개 제품은 일반용 살균소독제로 신고 후 장난감 등 어린이 용품에 사용해도 되는 것처럼 표시·광고했다. 이들 6개 사업자는 소비자원의 시정권고를 받아들여 조사대상 제품의 표시·광고를 수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사업자에게 제품의 판매 중단 및 회수, 표시·광고 개선 등을 권고하는 한편, 관계부처에는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살균소독제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더불어 소비자들에게도 구매와 사용법에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들은 살균소독제 구매 시 안전 기준확인 마크 및 신고번호 여부 확인하기, 살균소독제의 사용 방법을 잘 준수하여 필요한 곳에 적절한 만큼만 사용하기, 제품을 실내 공간에 분사하지 말고 물체 표면에 뿌려 소독할 것 등을 지켜 사용해야 한다. 한편, 살균소독제와 관련한 민원과 문제점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후 계속 늘고 있다. 지난해 11월 차아염소산수 살균·소독제 일부 제품이 기준과 규격에 부적합한 사실이 발견됐다. 차아염소산수는 염산 또는 식염수를 전기분해해 얻어지는 유효성분으로 차아염소산(HOCI)를 함유한 수용액이다. 소비자원이 당시 차아염소산수 살균·소독제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이 식품 첨가물 성분 규격에 부적합했고, 상당수 제품은 부적절한 표시·관고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검사 결과, 조사대상 20개 중 1개 제품은 유효염소 함량이 3ppm으로 강산성차아염소산수 기준(20~60ppm)에 미달했고, 9개 제품(45.0%)은 적정 pH 범위를 벗어나부적합했다. 1개 제품은 유효염소 함량과 pH 범위가 모두 부적합했다. 더불어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친환경', '무독성' 등의 문구를 사용해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여지도 있었다. 환경기술산업법 및 화학제품 안전법에 따라 살균·소독제는 '친환경', '무독성' 등의 용어를 사용할 수 없다. 당시 20개 조사 제품 중 12개가 해당됐다. 문제점이 발견 된 제품들은 모두 개선 계획을 소비자원에 회신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차아염소산수는 식품용 살균제와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의 유효염소 수치 등 주요 기준이 다른 만큼 사용 용도에 맞는 살균·소독제를 구입하고 무독성이거나 환경친화적일 수 없다는 사실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15 18:32:3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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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중고거래의 부작용 '가품·거래 금지 품목' 등 차단 시급

중고거래가 하나의 시장으로 정착한 가운데,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개인 간 거래인 중고거래 특성상 가품 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분쟁 발생 빈도간 높아지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중고거래 플랫폼은 검수인력 확대와 검수 기준 강화를 통한 고객 신뢰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브랜드 중고 상품에 대한 검수 역량을 보다 고도화해 정품 검수에서 나아가 클리닝 등 중고거래 토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번개케어'를 오는 19일 정식 론칭한다. 지난 6개월 동안의 베타 서비스를 통해 검증된 번개장터의 체계적인 정품 검수 및 기능 검수에 폴리싱, 세척과 같은 추가적인 클리닝 서비스를 더해 중고 상품을 거래할 때의 번거로움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번개장터 정품 검수 센터 내 전문 검수팀이 정품을 인증하며, 검수 후 구입한 제품이 가품으로 판별되는 경우 구매가의 300%를 보상한다. 정품 검수 외에도 스니커즈 커스텀 아티스트 팀 '비펠라크루'와의 단독 제휴를 맺은 슈클린을 비롯해 시계·주얼리 폴리싱, 가방·지갑 프리미엄 세척 등 다양한 클리닝 서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클리닝 서비스는 정품 검수 이용 여부와 관계 없이 단독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최근 브랜드 중고거래가 활발해진 만큼 제품의 정품 및 불량 여부, 클리닝 등 고객들이 중고거래 시 느끼는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토털 케어 서비스 '번개케어'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중고명품 플랫폼 기업 구구스도 최근 중고명품 거래가 증가하는 것에 착안, 사후 관리를 강화했다. 가방, 시계, 지갑 등 각 품목별 장인이 전국 22개 매장 내 상주해 수선·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분쟁 발생시 완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다. 지난 4월 출범한 '개인간 거래 이용자 보호 협의체'와 '프라이버시 정책 및 이용자 보호 위원회'를 통해 실제 분쟁 사례들을 기반으로 분쟁 조정의 기준을 성립해 나가고 있다. 거래 금지 품목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도 요구된다. 여전히 많은 이용자들이 중고거래 때 어떤 품목을 거래하면 안되는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거래 금지 품목은 각 플랫폼 사들이 임의로 정한 것들이 아닌, 정부 방침 빛 법적 근거에 따른 분류다. 음란물, 가품·이미테이션, 담배·주류 등 청소년 유해물건 외에도 다양하다. 건강기능식품이 대표적이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중고거래 플랫폼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 내 거래 금지 품목 유통건수는 5434건이다. 이 중 비타민·유산균·루테인 등 건강기능식품이 5029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건강기능식품 외에도 ▲도수가 있는 안경·콘택트렌즈 ▲종량제 봉투 ▲홍보용 화장품, 소분된 화장품 ▲수제식품(수제청, 소분 된 음식)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많은 품목이 거래 금지 품목에 해당한다. 안경·렌즈·화장품 샘플 등은 온라인 판매가 불법이고, 건강기능식품은 지자체 및 영업신고를 한 사람만 판매할 수 있다. 거래 금지 품목을 인지하지 못하고 상품을 올렸을지라도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어기면 판매자에게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이 내려질 수 있다. '약사법'에 의거해 영업허가를 받지 않은 채 약품을 판매하는 것은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약품 포장지를 제거한 상태로 소분해 중고로 판매할 경우에는 최대 5년 이하 징역, 5000만원 이하 벌금형까지 처해질 수 있다. 대다수 플랫폼들이 이러한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검색을 제한·차단하고 있다. 정부 부처에서 전달받은 거래 금지 품목 리스트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있다. 당근마켓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거래금지품목 정보들을 체계화해 빅데이터로 정리한다. 이후 사진·글자 식별 머신러닝 작업을 거친 AI를 통해 거래금지품목 판매글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 번개장터 또한 검색어 패턴 감지 기술을 활용해 거래금지품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C2C거래 특성상 모두 차단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품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정품 검수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고, 거래 금지 품목에 한해 주의도 주고 있다"며 "하지만, 개개인의 노력도 함께 뒷받침되어야 건강한 중고거래 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중고거래 플랫폼은 거래 금지 품목에 대한 이용자 인식 제고를 함께 진행한다. 당근마켓과 번개장터 모두 앱내 공지사항이나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건강기능식품이 거래금지품목 가이드라인을 안내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15 15:38: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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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2023년 임원인사…CEO 연령 어려지고 외부인사 영입

롯데가 15일 롯데지주 포함 35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최고경영자(CEO) 평균연령이 젊어졌고,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부회장),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사장)이 그룹을 떠난다. 롯데는 이번 임원인사의 특징을 ▲젊은 리더십의 전면화 ▲책임경영에 입각한 핵심역량의 전략적 재배치 ▲외부 전문가 영입으로 꼽았다.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롯데의 CEO 전체 평균 연령은 57세로 지난해 평균(58세) 대비 1세 가량 젊어졌다. 사장 직급은 3세 가량 젊어졌다. 신임 임원 중 40대의 비중은 46%이며, 특히 78년생 이후 40대 초반(45세 이하) 신임 임원의 승진은 롯데칠성 채혜영 상무보, 롯데하이마트 이용우 상무보, 롯데글로벌로지스 황호진 상무보, 롯데상사 박강민 상무보 등 총 4명이다. 고위임원인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그룹을 떠난다. 송 부회장은 젊고 새로운 리더 중심으로 그룹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최근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제과에 처음으로 외부인사 대표이사가 내정되기도 했다. 롯데는 이창엽 전 LG생활건강 사업본부장과 김혜주 현 신한은행 상무를 롯데제과와 롯데멤버스의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했다. 모기업인 롯데제과 대표이사로 외부인사를 영입한 것은 강력한 혁신의 의지라는 설명이다. 신임 롯데제과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창엽 부사장은 한국과 북미에서 30년 이상 글로벌 소비재 회사에서 근무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이다. LG생활건강의 미국 자회사인 '더 에이본 컴퍼니'(The Avon Company) CEO로 북미 사업을 이끌었다. 롯데멤버스의 첫 외부 여성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혜주 전무는 금융, 제조, 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풍부한 데이터 분석 경험을 보유한 빅데이터 전문가이다. 삼성전자, KT를 거쳐 현재 신한금융지주 빅데이터부문장, 마이데이터유닛장 상무를 맡고 있다. 롯데렌탈 대표이사도 외부에서 전략전문가를 영입해 선임 절차를 추진 중이다. 내부 전문가의 전략적 재배치도 이루어졌다.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에 각각 김주남 전무(전 롯데면세점 한국사업본부장), 김재겸 전무(전 롯데홈쇼핑 TV사업본부장)가 내정됐다. 지난 11월 롯데건설 대표이사로 선임된 박현철 부회장이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롯데그룹 호텔군 총괄대표와 롯데호텔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기존 롯데그룹 호텔군 안세진 총괄대표는 그룹의 싱크탱크인 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으로 이동한다. 남창희 롯데슈퍼 대표는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여성임원은 6명이 승진해 전체의 7.1%에 해당하는 47명이 됐다. 롯데제과 정미혜 상무보, 롯데칠성 채혜영 상무보, 롯데백화점 한지연 상무보, 롯데홈쇼핑 김지연 상무보, 롯데건설 이정민 상무보, 롯데에이엠씨 윤영주 상무보 등이 대상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15 15:15:58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