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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차병원 김주평 교수팀 "태아 뇌 줄기세포로 파킨슨병 치료 효과"

국내 연구팀이 태아 뇌 줄기세포로 파킨슨병 치료의 새 길을 열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신경외과 김주평·정상섭 교수팀과 차 의과학대학교 바이오공학과 문지숙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태아 중뇌 조직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도파민 신경 전구세포를 파킨슨병 환자에게 투여해 안전성과 운동 능력 향상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운동 장애(Movement Disorders)' 최신호에 게재됐다. 김 교수팀은 70세 이하 파킨슨병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세포수에 따라 세 그룹에 도파민 신경 전구세포를 양측 대뇌 피각부에 이식했다. 평균 12개월 간 추적관찰한 결과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기능을 평가하는 지표인 통합 파킨슨병 평가 척도(UPDRS)에서 ▲저용량 그룹(4x106 세포 투여) 11.6% ▲중용량 그룹(12x106 세포 투여) 26% ▲고용량 그룹(4x107 세포 투여) 40%의 운동능력 회복 효과를 확인했다. 출혈, 면역거부, 염증, 종양형성 등의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 손발 떨림, 근육 경직, 둔한 움직임 등 파킨슨병 중기로 혼자 생활하는 것이 어려웠던 여성 A씨(65세)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를 이식받고 전반적인 운동 기능 향상을 보였고, 현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내원하는 등 일상 생활을 하고 있다. 파킨슨병은 중뇌(中腦)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소실돼 생기는 질환이다. 태아 중뇌에서 유래한 줄기세포에서 도파민 신경 전구세포를 만들어 환자 뇌 속에 이식하는 '세포 대체 치료'가 파킨슨병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파킨슨병 환자 1명을 치료하는데 6~10명의 태아 뇌 조직이 필요해 윤리적, 기술적인 한계가 있었다. 지난 2005년부터 차 의과학대학교 바이오공학과 문지숙 교수팀은 독일 라이프찌히대학 신경과 요하네스 슈바르츠 교수, 미국 하바드의대 김광수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태아 중뇌에서 유래한 도파민 신경세포를 대량으로 증식하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이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차바이오텍은 도파민 전구세포를 대량 생산했고, 이를 환자에 적용할 수 있었다. 연구 책임자인 김주평 교수는 "임상연구를 통해 도파민 신경 전구세포 이식으로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능력 향상을 확인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 이라며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CT) 검사 등을 통해 도파민 신경 전구세포 이식의 안전성과 유효성(운동 회복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10년 이상 장기 추적ㆍ관찰한 연구에서도 파킨슨병 진행 억제의 좋은 결과를 볼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 바이오ㆍ의료기술개발 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3-03-19 10:55:39 이세경 기자
글래스루이스 “KT&G 이사회 측 주총 안건에 모두 찬성”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가 KT&G 이사회가 제안한 주주총회 안건에 찬성표를 행사할 것을 권고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는 안다자산운용 및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제안한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서는 반대할 것을 권고한 반면, KT&G 이사회 측의 안건에 찬성표를 행사할 것을 권했다. 글래스루이스는 "안다자산운용(이하 안다) 및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이하 FCP)의 주주제안과 KT&G 이사회의 대응 논리 및 이슈 전반을 검토했을 때, 현재 제안주주 측의 주장이 충분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KT&G 이사회가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과 주주환원 정책을 재검토하고 올해 새로운 정책을 발표함으로써 주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글래스루이스는 KT&G가 제시한 주당 5000원의 배당금이 합리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안다자산운용과 FCP가 요구한 주당 7867원과 1만원의 배당안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아울러 글래스루이스는 FCP가 제안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중 평가보상위원회 관련 규정 개정 및 신설의 건과 자기주식소각 결정 권한 추가의 건, 자기주식 소각의 건과 자기주식 취득의 건에 대해 반대하고, 분기 배당 신설의 건에 대해서는 KT&G이사회 의견과 동일하게 찬성을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는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을 포함하면 2021년과 2022년 회사의 총 주주환원율은 각각 95%, 93%에 이르며 이는 국내 최고 수준이자 동종업계 글로벌 경쟁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글래스루이스는 제안주주 측의 사외이사 증원 요구 및 후보군 추천에 대해서도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KT&G 이사회가 제안한 대로 현재 6명의 인원을 유지하고, 김명철·고윤성·임일순을 선임할 것을 찬성했다. 글래스루이스는 "KT&G 이사회가 추천한 후보가 합리적으로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주주제안 측 후보가 차별되는 역량이나 기술, 자격 등을 갖추고 있다는 근거를 찾지 못했다"며 "제안주주 측 주장이 설득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올해 KT&G 주주총회에서 제안주주 측 안건을 반대하고 KT&G 이사회를 지지하는 것이 주주 이익을 대변하는 길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KT&G 관계자는 "세계적인 의결권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의 KT&G 이사회 제안 안건에 대한 찬성 권고를 환영한다"며 "회사는 미래성장 잠재력을 훼손시킬 우려가 있는 일부 행동주의 펀드의 과도하고 단기적인 주주환원 요구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주주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3-17 18:30: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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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수요 폭발…호텔업계, 봄맞이 패키지 쏟아내

호텔업계가 엔데믹(풍토화) 시대를 맞아 봄 패키지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3년 만에 마스크 의무 착용 전격 해제와 각 지역 봄축제 재개로 여느 때보다 외출 수요가 높은 만큼, 나들이객 사로잡기에 열 올리고 있는 분위기다. 16일 메트로경제 취재를 종합해보면, 제주신라호텔은 '필 더 스프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레저 전문가들이 각 꽃의 절정기에 따라 제주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3시부터 2시간 진행한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는 4년만에 시그니처 행사인 '워커힐 벚꽃 축제'를 연다. 4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주말에 세계 각지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와인 페어를 진행한다. 또 4월 7일부터 9일까지는 야외 공간 포레스트 파크에서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파라다이스호텔앤리조트는 꽃캉스 프로모션 2종을 연다. 파라다이스 시티의 일식 파인 다이닝 리쿠는 벚꽃 콘셉트의 시즌 한정 음료를 판매하며, 파라다이스호텔부산은 봄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온천인 씨메르에서 스프링 가든 스파를 5월까지 운영한다. 파라다이스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올해는 봄 여행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색다른 꽃놀이 콘텐츠 마련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복잡한 봄꽃 명소를 벗어나 호텔로 여유롭게 이색 꽃맞이를 떠나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오롱리조트앤호텔은 봄철 피로 예방과 힐링을 콘셉트로 '리바이브 유어 스프링' 패키지를 출시했다. 메모리오브코오롱호텔스 패키지는 객실 내에서 머무르는 동안 향기로 힐링할 수 있도록 패브릭 퍼퓸을 증정한다. 스피링 바데풀 패키지는 마운틴뷰를 자랑하는 객실과 힐링 물놀이, 수압 마사지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펫 힐링 패키지는 반려동물을 위해 편백나무 히노끼탕부터 스파 입욕제 전용 샴푸 및 타올을 준비한 패키지다. 시그니엘부산도 4월 9일까지 투숙 가능한 봄맞이 어게인 블루밍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벚꽃 시즌 패키지는 객실 1박과 벚꽃 케이크 1개, 인스탁스 카메라(대여), 부산 최고층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입장권 2매가 제공된다. 롯데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호텔 인근에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숨겨진 장소가 많다"며 "이번 벚꽃 시즌에는 호캉스와 함께 편안한 벚꽃 놀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어몬트앰배서더서울 호텔도 5월까지 '스프링 피크닉' 패키지를 판매한다. 여유로운 크기의 페어몬트 룸에서의 1박과 스펙트럼 뷔페에서의 조식, 그리고 도보로 10분 내에 위치한 여의도 한강 공원으로 가벼운 봄 소풍을 떠날 수 있는 피크닉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피크닉 세트에는 페어몬트 피크닉 매트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고, 레드 와인 1병과 샤퀴테리 세트도 함께 제공된다. 샤퀴테리 세트에는 와인 안주로 찰떡궁합인 다양한 콜드 컷과 치즈, 그리고 같이 곁들어 먹을 수 있는 바게트를 제공한다.

2023-03-16 15:58: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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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만에 등장한 신세계 노조 향후 어떻게 될까

60년 만에 신세계백화점에 평균 연령 30대의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노조 측은 내부 직원의 노조 가입 독려와 사측의 불투명한 평가 체계 개선에 대한 활동을 첫 번째 행동과제로 삼았다. 16일 신세계노조는 신세계백화점 내 첫 노조 설립 사실을 알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노조의 정식 출범이 향후 신세계의 경영 활동과 타 계열사 내 노조 설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날 오후 김영훈 신세계 노조 위원장과 조합원 7명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범을 선포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 섬유·유통노동조합에 소속했으며, 16일 현재 총 200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가입자 대다수는 30대와 40대다. 기자회견에서 노조 측은 ▲일방통행식 임금협상 중단 ▲불투명한 성과급 지급 개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 개편 ▲물가상승율에 따른 임금인상 ▲인력 충원과 업무폰 지급 등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메트로 경제>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난 달 17일 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노조 설립 소식을 전한 후 자발적으로 가입한 사람들의 수가 200여 명"이라며 "첫 번째로 염두에 둔 안건은 인사 제도 개편과 합리적인 성과금 지급"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신세계의 내부 인사고과 제도에 대한 내용이 직원들에게 공개된 바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사측이 설정한 승진을 위한 소요 기간도 지켜지지 않고, 인사 평가 근거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지 않는다. 인사 평가 제도를 앞으로 절대 평가로 운영하고 승격의 기회를 보장하도록 하며 평가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노조의 첫 과제다. 더불어 역대급 호실적을 거두고도 조삼모사식 성과금을 지급한 것도 해결할 과제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신세계가 2월 초 전 직원에게 지급한 400만원은 별도로 마련된 재원이 아니라 올해 예산을 미리 당겨 차감한 것이기 때문에 현재 점포별로 해당 금액이 차감 처리돼 있다. 김 위원장은 내부 직원들의 불만 사항이 폭발한 건으로 1월 1일 신정 근무를 지목했다. 그는 "신정은 국가 공휴일 중 하나지만 사측은 12월 중순 경 급작스럽게 신정 정상 영업을 통보했다"며 "이때 정상 영업에 대해 사측이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의견 조율을 하지 않으면서 노동자로서의 권리가 존중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분노가 일었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신세계백화점 노조 출범에 대해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향후 노조 활동이 기업 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기성 노조와 달리 'MZ세대'로 구성 된 신생 노조들이 주로 정례 파업과 정치적 투쟁보다는 기업에 근로자의 권리와 지위에 대한 협상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과거 제조업, 50대 중심 노조의 활동과는 결이 다를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신세계 그룹의 경영활동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신세계는 2011년 복수 노조 제도 시행을 앞두고 각 계열사의 노조활동을 저지하기 위한 내부 문건을 만들었다가 언론에 공개된 바 있다. 당시 문건에는 직원 사찰, 선전전·단체교섭 등 노조 활동 시 대응 시나리오, 노조 대응 조직 구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노조 탄압 논란이 있었던 만큼 눈치를 살필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최근 SCK컴퍼니(스타벅스코리아)가 프로모션 진행에 따른 업무 가중과 처우 개선 문제를 겪었던 만큼 신세계백화점 노조 설립이 여기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ESG 활동에는 기업 내 구성원들에 대한 정당하고 합리적인 대우도 들어가 있다"며 "과거와 같은 탄압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단체가 설립됐다는 점에서 신세계 내부 정비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16 15:51: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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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휩쓴 제로 열풍, 뷰티 업계로..착한 화장품이 뜬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제로 열풍이 뷰티 업계로 이어지고 있다. 0칼로리, 저당을 선호하는 '헬시플레저(Healthy+Pleasure)' 트렌드가 먹는 것에서 피부에 바르는 것까지 확산되며 유해 의심 성분·동물성 원료 실험 제로(0) 상품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16일 메트로경제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LG생활건강은 클린뷰티 브랜드 '비욘드'는 지난 2일 울릉도 식물 추출물로 만들어진 '엔젤 아쿠아 크림 2종 러브어스 에디션'을 출시했다. 울릉도에서 자란 전호 추출물과 릴리프 시카 콤플렉스를 함유한 포뮬러로 수분감과 진정 효과가 탁월하다. 24시간 동안 피부 겉보습과 속보습을 유지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켜주며, 논코메도제닉 테스트까지 마쳐 여드름성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용기를 적용해 환경까지 신경 썼다. 자연유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는 스킨케어뿐 아니라 파운데이션, 쿠션 등의 메이크업 제품에도 비건 인증을 받고 있다. 아이소이 비건 메이크업 라인의 대표 제품인 '스킨케어 비건 쿠션'은 동물 실험 및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자연유래성분 쿠션으로 미백 기능성과 주름 개선 기능성, 자외선 차단까지 3중 기능성 제품이다.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을 받았으며 피부 자극 테스트 저자극 판정으로 자극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특히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여드름성 피부 사용적합 판정도 받았다. LF의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도 점차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 제품이자 베스트셀러인 '어센틱 립밤'은 국내 최초 비건 인증을 받은 립스틱이다. 지난달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초콜릿의 달달한 향을 담은 어센틱 립밤의 한정판 세트 '베어 하트 에디션'을 내놓기도 했다. CJ올리브영은 올해 2023년 시장을 운영할 전략 키워드로 '비건 뷰티'를 선정하고 주요 매장에 '비건뷰티존'을 따로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모바일 뷰티 플랫폼 '화해'는 2023 뷰티 트렌드로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성분과 동물성 원료 및 동물실험을 배제하고 친환경 포장을 실천하는 어웨어 뷰티(AWARE BEAUTY)를 제시한 바 있다. 앱 내 비건, 환경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대비 3.6 배나 증가했다. 한국비건인증원 인증절차는 동물 유래 원재료를 이용하거나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등 철저한 심사를 거쳐야만 획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비건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헬시플레저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화장품도 비건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다"며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로 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런 화장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16 15:22: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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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존림 대표, 美 '디캣 위크'서 글로벌 유통망 직접 챙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는 20~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2023 디캣 위크(DCAT Week)'에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디캣 위크는 1890년 뉴욕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시작해 현재는 디캣(Drug, Chemical & Associated Technologies Association) 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바이오제약 분야 대표 네트워킹 행사로, 13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참가자의 90% 이상이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고위 직급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업 간 파트너십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알려졌다. 올해는 약 1만2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않은 2020년 행사를 제외하고 2016년부터 매년 참석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빅파마들과 함께 주요 프로그램의 후원 기업으로서 참여한다. 특히 존림 대표가 직접 참석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차별화된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과 사업 비전을 알리고, 글로벌 바이오제약 업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0일 오전에는 케빈 샤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가 회원사 발표 포럼 연사로 초청돼 '제2바이오캠퍼스 확장 계획'을 주제로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발표한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요 빅파마가 위치한 뉴저지에 세일즈 오피스(영업 사무소)를 현지시간 19일 정식 개소한다.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고객 소통채널 확보 등 영업 역량 측면에서도 초격차 경쟁력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16 14:48: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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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생명연 '인간 소장 상피 모델' 기술이전 협약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기술이전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인간 소장 상피 모델 및 그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실시가 가능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기업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장 오가노이드 플랫폼 기술의 고도화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및 장 질환 연구에 새로운 평가 모델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기능성 인간 장 상피 모델'을 이용한 장내미생물 부착능 평가를 우선 추진해 향후 유산균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장 조직의 기능성을 높은 수준으로 재현하고 신약의 약물동태학적 특성, 약물의 안정성, 대사·수송적 특성 및 임상투여용량 설정 등 신약개발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손미영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센터장은 인간 장 오가노이드 성숙화 기술을 2022년 오가노이드사이언스에 기술이전한데 이어, 최근에는 인간 장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해 새로운 유산균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세계 첫 성과다. 손 센터장은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기존 플랫폼에서 검증하기 어려웠던 약물 흡수도, 신약 효능, 장내미생물 부착능에 대한 평가를 실제 인체 장내 환경과 유사한 장 세포 모델 개발을 통해 가능하게 됐다"며 "이번 연구가 관련 산업에 실제로 사용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자리매김하는 뜻 깊은 협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도 "최근 대두되는 동물대체시험법 중 하나인 오가노이드 및 줄기세포 기반 대체시험법 개발 및 상용화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을 통해 신약 개발 및 건강기능식품 기업들이 원하던 다양한 평가, 시험을 오가노이드사이언스에서 구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약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16 14:47: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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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울산 '꿀벌의 공원' 조성..꿀벌 지킴이 나선다

울산 공단 주변 한 공원이 LG생활건강과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꿀벌을 위한 뷔페식당으로 재탄생했다. LG생활건강은 15일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울산·온산공장 인근인 울산 울주군의 한 공원에서 꿀벌이 좋아하는 '밀원식물'을 심는 '꿀벌의 공원'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LG생활건강을 비롯해 꿀벌의 공원 조성에 함께한 지역 환경단체인 울산생명의숲,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시, 울주군 등 행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약 3시간 동안 공원 주변 곳곳에 직접 묘목을 심고 잡초를 제거하며, 공원에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정비하는 등 생태계 복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LG생활건강이 꿀벌 보호에 주목한 건 생태계 유지 필수종인 꿀벌의 실종 사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에서만 약 100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진 것으로 추산되는데 꿀벌의 먹이가 풍부한 서식지가 많이 줄어든 것이 주된 원인으로 손꼽힌다. LG생활건강은 약 1만5500㎡(4700평) 규모의 공원에 꽃가루와 꿀이 풍부한 벚나무, 헛개나무, 산수유 등 키 큰 교목류와 물싸리나무, 꽃댕강나무 등 관목류 약 1000여 그루를 심었다. 꿀벌뿐만 아니라 나비, 딱정벌레 등 다양한 곤충이 생활할 수 있는 도시숲을 조성해 곤충 종 다양성 증진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프로젝트로 산업단지 안에 있는 '나홀로' 공원이 사계절마다 색다른 꽃이 피는 아름다운 쉼터로도 탈피할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 다양한 식물이 살면서 공단 주변 지역 탄소 저감 효과와 미세먼지 차단 효과도 볼 수 있다. 꿀벌의 숲 조성 행사를 주관한 박헌영 LG생활건강 ESG 대외협력총괄 전무는 "기후 변화, 생태계 절멸 등 지역사회 재난 요인을 방지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생태계 보전과 복원 활동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미래의 고객인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삶과 경험을 위해서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공원에 지속적으로 과일나무 등을 심고 아이들이 놀기 좋은 쉼터로 가꾸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취약계층을 비롯한 시민들에게는 도시숲과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에 관한 환경교육을 제공하고, 나무 심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16 14:22:10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