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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CEO열전] 송기범 비노에이치 대표 "현대백화점의 와인사업, 여기서 시작했다"

34살의 나이에 현대백화점그룹의 미래 청사진에 합류한 사람이 있다. 송기범 비노에이치 대표다. 비노에이치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 3월 야심차게 출범한 와인 유통회사로, 지난 6월 이탈리아와 프랑스 와이너리 10여 곳의 와인 100여 종을 국내로 들여오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송기범 비노에이치 대표는 비노에이치 합류 이전에 '국가대표 소믈리에'로 이름을 알렸다. 제15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우승자로 '구찌 오스테리아' 등 이름난 곳들의 와인리스트를 구성하며 '루시옹의 왕자'로 유명해졌다. 루시옹은 프랑스 전체 와인의 1/3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와인 산지다. 송 대표는 루시옹 지역의 와인에 특별히 더 해박하다. 와인 시장은 지난 팬데믹 국면에서 폭발적으로 커졌다. 관세청이 집계한 지난해 와인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5억5981만달러(약 7227억원)이다. 코로나19가 닥치기 전인 2019년 와인 수입액은 2억5925만 달러(3346억원)으로 2년 사이 115% 증가했다. 와인 시장의 성장이 팬데믹 사태와 맞물렸지만 현대백화점그룹에서 와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은 오래된 일이다. 그리고 와인 사업에는 송 대표가 함께 있었다. 송 대표는 비노에이치 대표 선임 전, 현대그린푸드 외식사업부 수석 소믈리에로 근무했다. 앞서 2019년 1월 현대백화점이 압구정본점에 낸 와인웍스 1호점 사업을 주도했다. 와인웍스는 330㎡로 당시 국내 백화점업계 와인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로 세워졌다. 와인을 기본으로 다양한 식문화와 예술적인 콘텐츠를 도입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와인에 곁들여 먹는 20여 종 요리와 와인을 함께 판매하는 레스토랑과 한 잔씩 구매해 맛 볼 수 있는 와인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커뮤니티 라운지 등을 갖췄다. 문을 연 후 매달 8회 진행하는 시음회와 디너 등은 매회 만석이었다. 그는 와인웍스 1호점 개점 당시 "나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업장"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비노에이치 설립과 송 대표의 선임이 현대백화점그룹의 공시를 통해 알려졌을 때 업계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오갔다. 무엇보다, 비노에이치를 이끄는 이사회 인사들의 나이가 주목 받았다. 대표이사인 송 대표가 34세, 김형석 현대그린푸드 외식사업부 총괄셰프가 47세, 박인천 현대이지웰 재경실 책임이 43세로 이들의 평균 나이는 41.3세다. 젊은 나이를 두고 와인 열풍을 주도 하는 MZ세대를 잡기 위한 결정이라는 해석이 나왔지만 한편으로는 소믈리에로서의 재능과 별개로 기업을 이끈 경험이 거의 없는 송 대표가 선임되자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와인웍스 1호점의 성공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사실상 운영 전체를 담당했던 송 대표의 이력을 고려하면 오히려 현대백화점에서는 와인 유통과 공간 경험 둘을 모두 통일성 있게 잡겠다는 의도가 보인다. 그럼에도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듯 비노에이치는 최근 와인 마니아들이 주목하는 유통사 중 하나다. 국내에 소개 되지 않은 유기농 프리미엄 와인을 발굴해 독점 수입하면서 비노에이치가 여는 시음회 후기에는 '어떻게 신청했느냐' '부럽다' 등 댓글이 주를 이룬다. 비노에이치의 대표적인 와인으로는 '요리의 신' 마시모 보투라가 운영하는 피렌체 레스토랑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나'에서 맛볼 수 있는 '안톨리니 테오브로마', 유명 와인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로베르 르준 샤도네이 프리미에 크뤼' 등이 있다. '노당 페레 앤 피스'와 '도맨 분쉬 에 맨' 등 국내에서 흔히 보기 힘들었던 와이너리의 와인들도 대거 비노에이치로 소개 됐다. 주로 부티크 콘셉트의 소규모 와이너리다 보니 마니아들에게도 알려진 곳은 아니라 유명 레스토랑을 통해 시음회를 열며 와인 알리기에 우선하고 있다. 송 대표도 와인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콜키지 프리'에서 다양한 와인을 소개하며 입담을 뽐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지난 8월 문을 연 와인웍스 4호점에 이어 추가 2개 점포를 더 열고 차별화된 와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와인웍스에 비노에이치를 통해 수입한 엄선된 와인을 함께 선보이며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 3사가 모두 와인사업에 뛰어들면서 와인사업에서의 차별화가 중요해졌다"며 "현대백화점은 대규모로 사업을 전개하기 보다는 소수만의 프리미엄 경험을 목표로 와인 사업을 전개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23 16:34:1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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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ISO 인증 취득 소식 이어져

23일 유통가에서 국제표준기구(ISO) 인증 취득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이달 20일 컴플라이언스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취득했다. ISO 37301은 ISO 37001(부패 방지 경영 시스템)과 함께 대표적인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 표준이다. 국제표준화기구가 2021년 4월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기업경영 상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준법 리스크로부터 조직과 임직원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적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은 리스크 평가, 모니터링 및 외부 심사 등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지속 개선해 왔으며,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보다 고도화된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을 주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지난 2018년 백화점 업계 최초로 ISO 37001 인증을 취득한 이후 매년 외부 기관의 심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보완 및 개선했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반부패뿐만 아니라 공정거래, 산업안전 등 발생 가능한 주요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분야로 범위를 확장해 선제적인 준법 감시체계를 구축했다는 의미가 있다. BGF리테일도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를 동시에 인증 받았다. ISO 9001은 품질경영과 관련해 기업이 이를 위해 얼마나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유효하게 운영하고 있는지를 평가, 인증하는 국제 표준이며 ISO 45001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예방하는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인증하는 제도다. 편의점 업계에서 ISO 45001 인증을 받은 건 BGF리테일이 최초다. BGF리테일은 임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별도의 TF를 구성해 올 한 해 동안 글로벌 수준의 안전보건 프로세스를 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통해 안전보건 매뉴얼 등 제반사항을 마련하고 내부 심사 제도를 도입해 위험성 평가 및 임직원 교육 등을 실행했으며 관련 법규를 반영한 지침과 절차를 준수해 모든 업무를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임직원 건강진단 및 직무 스트레스 관리 등 보건에 대한 내용도 추가로 신설했으며 교육 훈련 계획, 안전보건 터틀차트, 위기 관리 시나리오 등을 바탕으로 임직원 안전을 수시로 점검하고 관련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양재석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은 "기업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와 사회적인 눈높이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내부적 시스템을 재정립하고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ESG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 사회에 좋은 친구 같은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콜마비앤에이치도 최근 제조 시설이 있는 세종과 음성 전 사업장에 대해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ISO 14001·45001은 환경문제와 산업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관련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1월 최고경영자(CEO) 직속 환경안전본부를 신설하고 기존 규정과 제도를 재정비하면서 이번 인증을 추진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1월 최고경영자(CEO) 직속 환경안전본부를 신설하고 기존 규정과 제도를 재정비하면서 이번 인증을 추진했다. ISO내부 심사위원을 영입해 연간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안전보건환경 통합 매뉴얼과 지침을 신규 수립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외부 컨설팅을 통해 탄소배출 등 환경 리스크 대응체계를 견고하게 만들고, 구성원들의 사고발생 및 감염병 확산과 같은 안전보건 문제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ISO14001과 ISO45001 인증을 받은 것은 환경경영, 안전경영 시스템이 고도화됐다는 평가를 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ESG경영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건기식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SO는 1947년 출범한 국제기구로, 나라마다 다른 표준에서 오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국제적인 표준을 만들고 각국과 기업에 권고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23 16:07:4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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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업계, 시장 악화에 위기감 고조…'제2의 푸르밀' 우려

유가공 회사 푸르밀이 적자 누적을 이유로 다음달 사업을 종료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국내 우유 시장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우유 소비가 감소된 게 가장 큰 이유다. 1인당 우유 소비량은 2000년 30.8kg에서 지난해 26.6kg으로 12년 만에 13.3% 줄었다. 원유가격 연동제와 원유 할당제도 시장 원리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원유가격 연동제는 생산비 증가분과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 제도다. 매년 생산비 증감률과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우유가격을 책정하는 것으로, 매년 5% 안팎으로 올랐다. 실제로 2020년 리터당 1164원이던 원유가격은 지난해 약 1172원, 올해 상반기 약 1187원으로 인상됐다. 원유 할당제는 낙농업계를 우선시한 제도로 유가공 회사들이 일정 원유 물량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는 것이다. 우유 소비량이 줄어도 농가가 생산한 원유를 구매해야하는 업체 입장에서 매년 오르는 원유 가격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러한 기형적 산업구조 상황에서 2026년에는 FTA 협약에 따라 미국과 유럽산 유제품에 대한 관세가 철폐될 예정이다. 현재도 해외에서 들어오는 가공유 수입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2000년 80.4%에 달했던 국내 우유 자급률은 수입산 제품에 밀려 지난해 45.7%로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팔수록 손해인 장사가 유제품 사업"이라며 "외국산 유제품 비중은 점차 더 늘어날텐데 '제2의 푸르밀' 이 안생긴다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우유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8434억원으로 전년대비 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82억원은로 2% 감소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매출액 1조5519억원, 영업이익 8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6.06%, 1.51% 소폭 증가했다. 남양유업은 2020년 767억원, 2021년 77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유제품 회사들은 단백질 음료, 케어 푸드 시장에 뛰어들며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매일유업은 생애 주기별 영양식 브랜드 '셀렉스'에 주력하고 있다. 셀렉스는 기존 영유아 대상으로 영양식 사업을 진행해온 매일유업이 생애 전주기 영양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에 따라 내놓은 대표 브랜드다. 2018년 11월 출시 이후 1년여 만에 400억원 가량 매출을 올렸으며,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다. 단백질 성인영양식으로 시장에 안착한 셀렉스는 콜라겐, 홍삼, 유산균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한 상황이다. 아울러 매일유업의 유기농 제품, 치즈, 발효유 등 제품 포트폴리오도 늘렸다. 최근에는 어메이징 오트, 아몬드브리즈 등 식물성 음료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독일 제약회사 프레지니우스카비와 협업을 통해 판매하는 프리미엄 환자 영양식 '프레주빈' 등 케어푸드 사업을 강화하고,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의 리브랜딩을 통해 파우더 및 RTD, 테트라 등으로 신성장 동력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아이스크림과 냉동피자, 컵커피 등 사업 다각화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유업계의 사업다각화가 가시적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단백질 제품과 케어푸드 등은 제약회사와 일반 식품기업들도 뛰어든 사업으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푸르밀은 LG생활건강에 회사를 매각하려했지만 불발되면서 결국 사업종료라는 결정을 내렸다. 푸르밀 직원들은 사측의 일방적인 사업 종료와 해고 통보에 반발하며 집단 행동을 예고한 상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23 15:17: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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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 시대가 온다-상] 神의 영역에 도전하다

2005년 개봉했던 영화 '아일랜드'에는 복제인간이 등장한다. 부유한 사람들을 위한 보험 상품으로 실험실에서 탄생한 복제인간은 상품에 가입한 사람들의 아이를 대리 출산하거나 손상된 장기를 새롭게 교체하는 용도로 쓰여진다. 많은 충격을 불러왔던 이 SF영화는 20년이 채 되지 않아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2022년 현재 오가노이드 기술은 장(腸)을 시작으로 뇌와 위, 간, 췌장, 신장 등을 실험실에서 키워내고 있으며, 이를 통한 신약 개발과 맞춤 의약품 제공은 물론 재생치료제 개발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오는 2027년 5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급성장하며 장기 교체를 통해 생명을 연장하는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오가노이드, 5년 후 5조원 시장 예상 오가노이드라는 개념은 지난 1957년 에띠엔느(Etienne Y.)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실제로 오가노이드가 개발된 것은 2009년 경이다. 네덜란드 후브레흐트 연구소의 한스 클레버 박사가 장 줄기 세포를 추출해 배양한 결과 실제 장 조직을 정교하게 모사한 장 오가노이드를 개발한 것이다. 연구팀은 네이처지에 연구 결과를 공개했고 이를 기점으로 전 세계 오가노이드 연구가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2013년에는 오스트라 분자생명과학연구소 쥐르겐 노블리취 박사가 모든 종류의 세포로 자랄 수 있는 전분화능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분화해 인간 뇌의 특이 구조를 모사하는 방법을 발표하며 뇌 오가노이드의 길을 열었다. 이렇게 시작된 글로벌 오가노이드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오가노이드 시장 규모는 2019년 이후 연평균 22.1%로 증가해 2027년 약 34억달러(약 4조889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장으로 시작된 오가노이드는 뇌를 거쳐 현재 망막, 갑상선, 장, 위, 간, 신장, 췌장, 유선, 자궁 오가노이드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오는 2027년 간(22.9%)과 장(22.8%) 오가노이드가 가장 큰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오가노이드 시장은 2027년 북미(41%)와 유럽(36.9%)이 전체 80% 가까이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시아·태평양 시장 역시 23.1%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전 세계가 주목 장 오가노이드를 세상에 처음 선 보인 클레버스 박사 연구진은 3년 후인 2012년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재생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클레버스 박사와 일본 와타나베 마모루 연구진은 장 오가노이드를 염증성 장질환 쥐에 이식해 치료하는 논문을 네이처지에 다시 발표한다. 논문에 따르면 염증성 장질환 쥐의 대장에 장 줄기세포를 주입하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관찰한 결과, 이식된 줄기세포가 장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로 분화해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장 뿐 아니라 간, 췌장 등 손상된 장기에 이식할 경우 손상 부위를 되살려 영구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재생치료제를 비롯, 오가노이드가 활용되는 범위는 점차 넓어지고 있다. 오가노이드는 동물 시험을 미니장기로 대체해 전임상 단계에서 약물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임상 예측률을 높여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암 치료도 가장 전망 있는분야로 꼽힌다. 종양 오가노이드는 정상 세포의 오가노이드와 비교할 수 있고 다양한 암 단계에서 종양이 발생하는 매커니즘에 있는 개인의 차이를 연구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가노이드를 개인별 진단 목적으로 사용하는 맞춤의학도 각광받는 분야다. 개개인의 줄기세포에서 분화한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약물테스트를 미리 시행할 경우, 발병의 다양한 원인에 대한 시험이 가능하여 불필요한 약의 복용을 막아 효과를 높이고 치료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오가노이드는 감염병 대응으로 위한 새로운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감염병 연구 및 신약 후보물질 개발 과정에서 폐, 장 오가노이드를 활용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손미영 박사는 "오가노이드는 질환 모델링부터 유효물질 탐색, 선도물질 발굴을 위한 유효성 및 독성평가에 이르는 신약개발의 전임상 모든 과정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며 "미니 장기는 인체의 실제 장기와 같거나, 유사한 방식으로 약물에 반응해 신약개발과 제약 산업에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3 14:32: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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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꿈의 세계 담아낸 환상적 디지털 아트 팝업스토어 오픈

코카-콜라의 글로벌 혁신 플랫폼 '코카-콜라 크리에디션'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선보이는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 출시를 기념한 팝업을 22일 정식 오픈했다. 코카-콜라 크리에디션×아르떼뮤지엄 '드림월드' 팝업은 이달 초 출시된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공간이다.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에서 환상적이고 초현실적인 꿈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코카-콜라 브랜드를 감각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체험존과 함께 총 4개 테마 공간(비치, 정글, 썬더, 코카-콜라)을 통해 진짜 꿈의 세계를 거니는 듯한 압도적이면서도 황홀한 몰입의 경험을 선사한다. 정식 개관에 앞서 하루 전인 21일 진행된 프리오프닝 행사에는 댄서 리정, 가수 쌈디와 배우 이이경 등 핫한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해 '드림월드' 팝업 오픈을 축하했다.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를 오감으로 이색 경험해 볼 수 있는 이번 팝업은 22일부터 12월 4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 대기를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이커머스 채널 및 코카-콜라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사전 예약 없이 언제든지 입장 가능한 패스트트랙 티켓 증정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는 무한대의 상상이 가능한 꿈의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를 허물며 일상 속에서 환상적인 꿈의 세계가 펼쳐지는 듯한 이색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코카-콜라 크리에디션'의 새로운 프로젝트"라며 "약 38일간 진행될 '드림월드' 팝업에서 빛과 소리가 만들어내는 독창적인 꿈의 세계를 담아낸 디지털 미디어 아트를 통해 일상 속 꿈과 같이 황홀해지는 몰입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23 14:24: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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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 피자, '2022 코리아 피자게임' 개최

파파존스 피자는 지난 20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해운대점에서 '2022 코리아 피자게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피자게임은 브랜드 기본 이념인 'BETTER INGREDIENTS, BETTER PIZZA(더 좋은 재료, 더 맛있는 피자)'를 고수하면서 전 매장에 동일한 품질의 제품 제공을 위한 자체 검열은 물론, 매장 직원들의 사기를 증진하고자 기획됐다. 파파존스 피자는 지난 5일 신청 매장을 대상으로 예선전을 진행하고 본선 참가팀(5개 팀, 2인 1팀)을 선정했다. 20일 본선 당일, 참가팀은 제한 시간 내 박스 제조(접기), 도우 슬래핑(모양 만들기), 소싱 및 정량 토핑 등 3단계 라운드를 순차적으로 완료, 패밀리 사이즈 피자 10판을 제조했다. 박스 제조와 도우 슬래핑의 경우 팀당 1명씩 맡아 릴레이로 펼쳐졌으며 마지막 단계인 소싱과 토핑은 팀원이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정해진 시간 내 균등하게 고품질 피자를 제조할 수 있는 역량을 확인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세부 항목은 시간 및 매뉴얼 준수(박스 제조, 도우 슬래핑, 소싱, 정량 토핑), 완성도(외관, 토핑 분배) 등이며 심사위원은 미국과 한국 본사 소속 전문가 1명씩 총 2명이었다. 최종 수상팀은 총 3개 팀이다. 1등부터 순차적으로 200만원, 100만원,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본선 참가팀 전원에게 경기 유니폼(모자 포함), 부산 왕복 경비가 전달됐다. 파파존스 관계자는 "이번 경합을 통해 파파존스 피자의 고유 맛을 지키며 고객에게 프리미엄 피자를 선사하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매장 분들의 열정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미국 본토 풍미를 살린 진짜 피자의 맛을 제공하기 위해 본사도 지속 정진하면서 보여주신 믿음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23 13:37: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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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두번째 바이오의약품, 황반변성치료제 '루센비에스' 허가

종근당의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종근당이 개발한 두번째 바이오의약품이다. 회사측은 루센비에스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2000억원 규모 동남아·중동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센비에스는 고순도의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로 종근당의 순수 독자 기술인 항체절편 원료제조 기술로 양산되어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사용되는 안과질환 치료제다. 루센비에스는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의 치료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의 치료 ▲증식성 당뇨성 망막병증의 치료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의 치료 ▲맥락막 신생혈관 형성에 따른 시력 손상의 치료 등 오리지널 약물인 루센티스가 보유한 적응증 5개를 모두 확보했다. 2018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국내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 3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결과, 루센비스는 약물 투여 후 3, 6, 12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각각 15글자 미만의 시력 손실 및 시력 호전을 보인 환자의 비율과 최대교정시력의 평균 변화, 중심망막 두께 변화 등 약물 효능 및 기타 약동학, 면역원성, 안전성 모두 오리지널 약물과 임상적 동등성이 확인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루센비에스는 종근당이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하여 오리지널 약물이 가진 적응증을 모두 확보한 고순도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라며, "향후 약 320억원 규모의 국내 시장을 비롯해 약 2000억원 규모의 동남아 및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2019년 세계 최초로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을 출시하고 일본과 동남아, 중동 등에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암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의 안전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한 임상 1상 결과를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하는 등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3 13:36: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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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생산에서 유통까지 지속가능경영 위해 앞장서

풀무원이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처음 제정된 '대한민국ESG경영대상'에서 충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풀무원은 대한민국 ESG대상조직위원회 주최로 2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 제1회 대한민국ESG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충북도지사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앞장서 실천하는 기업을 선정해 업계 전반에 ESG 경영을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시상식에는 ESG대상조직위원회 박호군 위원장, 홍성국 국회의원, 최승재 국회의원, 김형동 국회의원, 조경태 국회의원 및 55개의 수상 기업 및 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한민국ESG대상조직위원회, 최승재 국회의원실, 홍성국 국회의원실,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환경부, 교육부, 국민권익위원회,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충청북도, 17개 시도교육청이 후원했다. 수상 기업은 지난 7월 20일부터 10월 4일까지 ESG경영대상 접수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에서 기업의 자발적 실천 여부를 중심으로 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각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바탕으로 ESG경영 활동실적 중심으로 평가했다. 충북도지사상을 수상한 풀무원은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미션 아래 지속가능식품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풀무원은 식물성 기반의 지속가능식품의 꾸준한 섭취가 육류 중심의 서구식 식습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비용 절감과 공장식 축산업으로 발생하는 각종 환경 문제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핵심전략 중 하나인 'Eco Caring(친환경케어)' 아래 제조 과정에서 발행하는 온실가스를 절감하고자 제품 생산 과정 전반에 걸쳐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풀무원은 음성두부공장, 의령두부공장 등에 탄소 배출 감소 효과가 있는 목재펠릿 보일러를 운영하여 탄소 배출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충북 음성두부공장의 경우, 2013년 목재펠릿 보일러 설치 이후 5년간 감축한 이산화탄소 1만6584톤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탄소배출거래권을 확보했다. 2019년 12월에는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단독 부지에 풀무원 새 첨단 R&D센터 '풀무원기술원'을 친환경 건축물로 신축했다. '풀무원기술원'은 국내 식품 연구소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골드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생산 공장이 위치한 충청북도 음성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사회적 환경가치를 추구해온 공로도 인정받았다. 풀무원 ESG경영팀 김현수 팀장은 "의미 있는 시상식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사회적·환경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성 있는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23 12:36: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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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기아와 식자재 유통 전기 차량 개발 '맞손'

CJ프레시웨이가 친환경 전기 목적기반차량(Purpose Built Vehicle, 이하 PBV) 도입을 추진하며 식자재 유통의 혁신을 이끌어간다. CJ프레시웨이는 21일 기아와 '식자재 유통 혁신을 위한 PBV 개발 및 공급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2025년까지 식자재 유통에 최적화된 전기차를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PBV는 일반 승용차와 달리 특정 운영 목적에 따라 개발되는 전용 차량을 의미한다. CJ프레시웨이는 그간 쌓아온 식자재 유통 물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아로부터 공급받은 전기 냉동탑차 30여 대를 운영하며 전기 PBV에 필요한 상세사항을 제안하고, 기아는 이를 PBV 개발에 적용하게 된다. CJ프레시웨이는 기아의 전기 PBV를 2025년부터 우선 공급받는다. 이에 따라 CJ프레시웨이의 1톤급 물류 차량 200여 대를 기아의 전기 PBV로 순차적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CJ프레시웨이 협력사 차량 800여 대도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맞춤형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급 ▲PBV 운영 관리 효율화를 위한 차량 관제 시스템 제공 ▲배송 보조 디바이스 개발 검토 등 유통 물류 선진화를 위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CJ프레시웨이 물류센터 환경 개선을 위한 로보틱스(Robotics) 기술 실증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기아와의 업무협약으로 식자재 배송의 특성을 반영한 콜드체인 전기 PBV를 통해 한층 더 고도화된 식자재 유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요소를 고려한 식자재 유통 혁신으로 ESG 경영 실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23 11:52: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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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허가 받은 한미약품 '롤베돈' 美 전역 출시..3조 시장 공략

한미약품의 지속형 호중구감소증치료 바이오신약 '롤베돈(한국 제품명 롤론티스)'이 3조원 규모 미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미약품 미국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21일(현지시각) 한미약품이 개발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 승인을 받은 신약 '롤베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롤베돈은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암 환자에게 발생하는 중증 호중구감소증의 치료 또는 예방 용도로 쓰이는 바이오신약으로, 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한미약품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한미가 개발중인 신약 중 FDA 시판허가를 받은 첫번째 제품이며, FDA 실사를 통과한 한국 공장(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생산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최초의 신약이다. 스펙트럼 톰 리가 사장은 "3조원에 달하는 미국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에 롤베돈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미국 전역 유통을 담당할 우리 협력사에 이 제품들이 대량 전달됐으며, 이 유망한 시장에서 성과를 낼 준비도 모두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출시는 스펙트럼이 연구개발 단계에서 상업적 단계 회사로 전환·발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롤베돈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롤베돈이 현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스펙트럼을 도울 것"이라며 "한미약품이 글로벌 임상중인 다양한 혁신신약들을 미국 시장에 더 많이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3 11:48:22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