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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의학저널 란셋, 한미약품 바이오 신약 심혈관계 안전성 주목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이 한미약품 개발 바이오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심혈관계 안전성 등 글로벌 임상 결과가 포함된 메타 분석 연구를 10월호에 등재해 출간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주 1회 투여 제형의 GLP-1 당뇨 치료 바이오신약으로, 란셋에 등재된 논문은 2020년까지 에페글레나타이드 개발 권리를 보유했던 사노피가 진행한 대규모 글로벌 3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등재된 논문에 따르면, 영국 글래스고대학교 나비드 사타 교수와 연구진은 제2형 당뇨병에서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심혈관계 이점과 위험도 비율(HR)을 메타 분석했다. 연구진은 2021년 6월까지 발표된 GLP-1 관련 논문 중 500명 이상 환자가 등록된 연구에서 심혈관계 사망률 평가 등 적합한 기준을 충족한 연구 8건의 환자 총 6만80명 임상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에페글레나타이드가 GLP-1 계열 약물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추가 입증했을 뿐 아니라, 최초로 심혈관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을 모두 감소시키는 점도 입증했다. 연구진은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이 당뇨 환자의 심부전으로 인한 병원 입원율도 11%까지 감소시킨다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새로운 혁신 창출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에페글레나타이드와 같은 주 1회 투여 제형의 GLP-1 수용체 작용제가 매일 투여하는 치료제와 효과가 거의 동일하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은 사노피 주도로 진행돼 지난 6월 미국당뇨학회(ADA)에서 발표된 임상 3상이다. 28개국 344개 지역에서 제2형 당뇨환자 혹은 심혈관 질환 환자 4076명을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 4mg 또는 6mg 용량을 단독 투여한 연구로, 위약 투여군 대비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율은 27%, 신장질환 발생율은 32% 우월하게 감소한 결과를 도출했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전 세계에서 많이 쓰이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 중 하나인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이번 메타분석 연구의 고무적 결과에 기여한 점은 의미가 크다"며 "혈당과 혈압 조절, 체중 감소 등 이점은 물론, 심혈관계 안전성까지 확보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새로운 혁신 창출을 위한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0-19 08:48: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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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냉추위에 아우터 수요 증가…강화된 패딩·플리스 출시 잇따라

플리스와 다운의 매력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출시한 노스페이스 '비 베터 다운 재킷'. /노스페이스 이번주 체감 온도가 영하권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패딩, 플리스 등 이른바 아우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1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10월 초까지 늦더위가 지속되며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 판매가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패딩, 플리스, 모피 등의 아우터 수요가 높아졌다. 여성 모피의 경우 23.0%라는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노비스 등 프리미엄 패딩 팝업 매장의 매출 역시 계획 대비 40% 이상 달성 중이다. 이번주에는 최저 기온이 2도에 머무르며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추운 날씨에 패딩 등 아우터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가 코트·패딩·모피 등 겨울 의류를 꺼내 들었다. 가격과 질이 높은 프리미엄 패딩부터 시작해 작년에 이어 인기가 많은 일명 '뽀글이' 플리스 및 리버서블 아우터들이 속속 선을 보이며 고객을 사로 잡는다. 유니클로는 일본 고가 브랜드 화이트 마운티니어링과 협업해 선보인 패딩 등 컬렉션 제품을 내놓아 품절 대란을 빚었다. 유니클로가 화이트 마운티니어링의 디자이너 아이자와 요스케와 협업해 출시한 제품은 12만9000~14만9000원 사이에서 가격이 책정됐다. 본래 화이트 마운티니어링의 패딩은 300만원대에 이른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300만원짜리 패딩을 15만원에 살 수 있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품절로 이어졌다. 지난 15일 유니클로는 1인당 같은 제품을 2개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했지만 온라인몰에서 2시간 만에 대부분 동났다. 노스페이스, K2, 아이더 등 아웃도어 업체들은 각각 플리스 자켓 일명 '뽀글이'를 준비했다. 노스페이스는 올 가을/겨울에 플리스 신제품에 제주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리사이클링한 원단을 적용하고, 플리스 한 품목에만 수천개의 페트병(500ml 환산 기준)을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뽀글이' 열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한 가지 아이템으로 플리스와 숏패딩 두 가지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거나 간절기에는 아우터로 착용하고 한겨울에는 이너로도 착용할 수 있게 해 소비자들의 가심비와 가성비를 만족시킨다. K2는 뽀송한 촉감의 플리스 소재에 구스다운을 적용해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비숑(BICHON) 플리스 다운'을 출시했다. 플리스 면은 부드러운 터치감으로 착용감이 우수하며, 방풍 기능이 뛰어난 2레이어 소재를 적용해 눈이나 비 등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구스다운 면은 살아있는 동물에게서 털을 강제 채취하지 않은 '책임 다운 기준(RDS)'을 인증을 받은 착한 구스 충전재를 사용했고, 리사이클 우븐 소재를 적용해 방풍 기능을 강화했다. 아이더 또한 지난해 선보여 좋은 반응을 보였던 리버시블 플리스 다운 자켓 '리브'와 '리브 후드'를 두 번째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양털을 닮은 부클 플리스 소재는 더욱 발전된 소프트 플리스가 적용되어 포근하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선사한다. 충전재는 가벼우면서 보온성이 뛰어난 구스 다운이 사용됐는데, 이 역시 동물 복지를 고려한 RDS 인증을 받은 충전재로 윤리적 가치를 고려했다. MLB, 휠라키즈 등은 겨울 추위를 잡아줄 혹한기 '키즈 패딩' 열전을 벌인다. 주요 아동복 브랜드들은 패딩 신상품 출시와 함께 매출 상승곡선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MLB키즈는 FW 시즌 트레이닝복과 플리스에 이어 '메가로고 패딩', '3WAY 패딩', '엑스 패딩' 3종을 선보이고, 휠라코리아가 운영하는 키즈 브랜드 휠라 키즈는 '2020 윈터 다운재킷 컬렉션'을 출시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활동성과 변화무쌍한 겨울 추위를 고려, 취향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및 스타일별 아우터를 다양하게 제안해 올 겨울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0-18 16:07:5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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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물류대란 속 쇼핑대전' 유통업계 조용한 이유는?

글로벌 물류대란에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입을 지원하기 위해 HMM이 50번째 임시선박을 투입했다. HMM은 국내 수출입 기업 화물 운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미주, 유럽, 러시아, 호주, 베트남, 인도 등 선복이 부족한 구간에 임시선박을 적극 투입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대란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가운데, 한해 최대 할인전에 나서는 유통업계를 보는 이들의 눈길에 걱정이 가득하다. 이번 글로벌 물류대란은 코로나19로 침체 됐던 경기가 백신 접종률 상승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회복세에 들어가며 물동량 수요가 급증했으나 항만과 트럭 운송 인력 등은 충원이 되지 않으면서 일어난 일이다. 해결 시점도 가늠할 수 없다.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장관은 17일(현지시간) CNN에서 "2022년까지 물류대란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물류대란 속에서 국내 물가는 이미 요동치고 있다. 유통업계는 연일 이미 시작했거나 곧 다가올 대규모 할인전을 광고 중이다. 연중 최대 쇼핑 시즌을 통해 벌어들이는 매출액도 매출액이지만 이를 통해 유입되는 소비자들이 곧 다음 해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롯데온은 27일까지 약 2조 물량의 상품에 대해 최대 70%의 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으로 1인당 최대 60장에 이르는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신세계 그룹도 30일부터 31일 이틀간 '쓱데이'를 진행하며 온·오프라인 플랫폼 전체가 참여해 최대 70%까지 할인할 예정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물류 관련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모든 품목이 영향을 받는 것만은 아닌 상황"이라며 "생산원가를 낮추거나 배수율을 낮추며 기존 판매 가격을 유지하려는 업체가 많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은 브랜드가 판매가격과 생산원가에 따라 사업자를 선정해 하청을 맡기는 구조가 대다수여서 단기적으로는 물류대란 여파에도 기존 가격을 유지하거나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보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결국 하청 생산업체에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과 손잡고 처음 선보이는 '십일절' 행사를 준비 중인 11번가도 계속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11번가는 매년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연말 십일절 행사를 진행하는데, 지난해 하루 거래액 2018억원을 기록하는 등 연말 쇼핑대전의 대표가 됐다. 거기에 더해 지난 8월 31일 아마존과 협업해 연 해외직구 전문 플랫폼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가 첫 달 해외직구 거래액이 동기 대비 3.5배 이상 뛰었기 때문에 기대가 더 크다. 11번가 관계자는 "물류대란의 영향은 원자재에서 크게 오기 때문에 항공 배송을 하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직접적인 영향권 밖에 있다"며 "십일절 행사를 앞두고 아마존과 계속 해서 품목과 금액대 등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의 고민 속에 물가는 이미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18일 생활필수품 38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4.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곡물, 육류, 과일·채소류뿐 아니라 포장 원자재 등까지 주요원자재 가격이 물류대란 여파로 일제히 오른 까닭이다. 식품전문업체 팔도가 이날 다음달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평균 8.2% 인상한다고 밝힌 것도 '제반비용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압박'이다. 앞서 LG생활건강과 웅진식품도 주요 유통음료를 최대 10%까지 인상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페트와 알루미늄 등 주요 원부자재가 연초 대비 30% 인상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 뿐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 지역 일대에서 부품을 제작하거나 공장을 가진 전자제품 등도 대란에 휘말린 상황이어서 언제 재고가 동나고 수급 차질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강경우 한양대학교 교통물류학과 교수는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현재 물류 대란은 국가 차원, 즉 거시경제 차원에서의 문제로 각국 인플레이션이나 항만과 하역 문제, 국제유가 등 복합적인 원인이 결합된 결과"라면서도 "유통업계에서는 전혀 피부로 와닿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류대란이 영향은 유통업계보다는 운송, 배송, 제조, 수출입 업체가 더 크게 겪고 있을 수 있다"며 "또 아직까지 부산항과 인천항은 비교적 수월하게 오가는 상황이어서 느끼는 바는 모두가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0-18 15:59:5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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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모닝해즈, 할로윈 시즌 음료 '블랙 레몬크러쉬' 출시

CJ프레시웨이 모닝해즈, 할로윈 시즌 음료 '블랙 레몬크러쉬' 출시/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카페 브랜드 '모닝해즈'가 다가오는 할로윈을 맞아 '검은 무덤의 전설'이라는 콘셉트로 시즌 음료 '블랙 레몬크러쉬'를 출시했다. '블랙 레몬크러쉬'는 레몬의 상큼함과 청량함이 한데 어우러진 아이스 음료 '레몬크러쉬'를 블랙 컬러로 변경한 메뉴다. 음료의 베이스가 되는 블랙 컬러 레몬 셔벗을 위로 쌓아 올려 마치 '검은 무덤'을 연상케 하며, 어두운 색과 대비되는 상큼, 달콤한 맛을 선사해 반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다양한 장식도 특징이다. 딸기 시럽이 담긴 튜브를 주사기처럼 꽂아 음료 아래로 붉은색 시럽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연출했다. 빨대는 두 개를 묶어 십자가처럼 보이도록 하고, 컵홀더 대신 실제 붕대로 컵을 감아 스산한 느낌을 더했다. 할로윈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인증샷을 남기기에도 제격이다. 모닝해즈는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 매 시즌마다 다양한 콘셉트의 음료를 선보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블랙 레몬크러쉬'는 고객들의 할로윈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맛, 장식 등 많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모닝해즈만의 음료"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색 있는 음료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0-18 15:20: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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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신약에 달렸다 K-치료제, 어디까지 왔나

백신에 이어 먹는 치료제 출시가 가시회되면서 또 한번 치료제 확보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미국 제약사 머크(MSD)는 이달 초 미국 식품의약국에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긴급 사용 승인을 요청한데 이어, 화이자와 로슈 등도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의 막바지 임상에 진입했다. 한국 정부도 치료제 선점을 위해 선구매 계약에 뛰어든 상태지만 필요한 양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한알에 2만원이 넘는 가격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일상 회복을 위해 수급이 자유로운 국산 경구용 치료제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지만, 상당수 기업들이 치료제 개발을 중도 포기하면서 치료제 자급화도 난항을 겪고 있다. ◆국내 경구 치료제 중단 잇달아 18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머크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부담스러운 가격이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다. 몰누피라비르는 800㎎씩 하루 두번, 총 5일 투여하는 구조다. 문제는 가격이다. 200㎎ 캡슐을 4정씩 하루 두번, 5일간 복용하는 1세트는 700달러, 약 82만원이다. 1세트가 총 40알임을 고려했을 때 한알에 2만원이 넘는 셈이다. 가격과 수급 부담에서 벗어나려면 국산 치료제가 필요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코로나19 치료제가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개발을 계속 이어가는 부담이 큰 탓이다. 또 몰누피라비르가 FDA에 승인을 받고 표준 치료제로 정해질 경우, 치료제 비교임상을 다시 진행해야 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현재 국내에는 종근당과 대웅제약 등 주요 제약사들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종근당은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현재 '나파벨탄'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도 '코비블록'에 대한 임상 3상을,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동화약품은 후보물질 'DW2008S'에 대한 임상 2상을 시작했다. 나파벨탄은 주사제, 코비블록과 피라맥스는 경구용 치료제다. 종근당 관계자는 "나파벨탄은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몰누피라비르와 타깃이 다르다"며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출시돼도 나파벨탄에 대한 수요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중도 포기하는 기업도 속출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부광약품은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 캡슐'을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했지만 임상 2상에서 위약대비 뚜렷한 바이러스 감소 효과를 확인하지 못했다. GC녹십자는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치료제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지만 최종 반려되며 허가 신청을 자진 취하했다. 일양약품 역시 백혈병 치료제인 슈펙트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섰지만, 임상 3상에서 효능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해 지난 3월 개발을 중단한 바 있다. 엔지켐생명과학 역시 지난 8월 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주평가 변수를 수정해서 임상2상 후기나 임상 3상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그 이후에 진행되는 상황은 없다"고 설명했다. ◆국산 치료제 개발 왜 더딘가 전문가들은 국산 치료제 개발에 회의적인 시각이다. 치료제 자급화는 꼭 필요하지만, 국내 치료제 대부분이 약물 재창출로 개발되는 만큼 머크와 화이자만큼 좋은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봤다. 한 의료계 전문가는 "타미플루나 몰누피라비르 역시 독감 치료제를 활용한 것이지만 이건 항바이러스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 제약사들은 췌장염 치료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약물 재창출을 하겠다는건데 그 가능성에 의심이 간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약물 재창출로 사용하는 치료제 자체가 대부분 일본산인데, 그럼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들은 바보라서 그걸 지켜만보고 있었겠나"라며 "국산 치료제에 희망을 걸고 이런저런 시도를 하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안타깝게도 그 가능성을 높게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미 개발된 국산 항체 치료제의 활용이 제대로 되지 못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주사제 형태인 '렉키로나'를 코로나19 첫 항체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다만, 투여 대상이 60세 이상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경증 환자로 제한되면서 폭넓게 활용되지 못했다.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는 "머크의 경구용 치료제가 입원률을 50% 줄인다고 하지만 렉키로나는 70~80% 가량 줄이고 부작용도 훨씬 적다"며 "다만, 투입할 의료진이 없었고, 60세 이상 고령자에 투입 제한이 걸리며 활용이 제대로 되지 못했다. 생활치료센터에서 렉키로나를 활용했으면 병원 입원율을 훨씬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셀트리온은 흡입형 렉키로나를 개발 중이며 임상 2, 3상에 진입한 상태다. 흡입형 용기에 담긴 렉키로나를 5일간 흡입하는 형태다. 천 교수는 "늦어도 내년 봄에는 임상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흡입형 치료제가 나오면 훨씬 치료가 쉬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1-10-18 15:14: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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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시장 성장세…온라인 판매 허용 목소리도

수제맥주라인업/세븐브로이 코로나19 이후 홈술족이 늘면서 국내 맥주 시장 지형도가 바뀌었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1180억원 규모로 지난 2015년 220억원 수준에서 5배 이상 성장했고, 2022년은 2800억원, 2023년은 3700억 원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유흥 시장 매출이 줄어든 반면, 가정 내 주류 소비가 늘면서 수제맥주가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수제 맥주 시장의 규모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세법이 개정되면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것도 수제 맥주 시장 성장에 크게 한몫했다. 기존에는 맥주 주세 부과 기준은 출고 가격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종가세'로 책정돼, 국내 맥주 업체에 비해 과세 범위가 적은 해외맥주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이에 국내 맥주 업체의 어려움이 커지자 국세청은 주세법을 주류의 양으로만 세금을 따지는 '주류세'로 바꿔 해외맥주와 국내맥주의 세금을 형평성 있게 조정했다. 또 수제맥주를 제조하는 소규모 양조장들이 대규모 제조업체에 위탁 생산(OEM)을 맡길 수 있도록 주세법이 개정돼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맥주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수제맥주 상품군/제주맥주 ◆수제맥주 흥행에 상장 러시 수제맥주 위상이 높아지면서 일부 업체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섰다. '곰표 밀맥주'로 유명한 수제맥주 기업 세븐브로이맥주는 최근 내년 증시 입성을 목표로 상장 주관사를 선정했다. 상장 대표 주관사로는 미래에셋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키움증권이 참여한다.두 증권사는 세븐브로이맥주의 기업가치를 4000억∼6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세븐브로이맥주는 2011년 중소기업 중 최초로 맥주 제조 일반면허를 획득한 국내 첫 수제맥주 기업으로 지역 이름을 앞세운 '강서맥주' 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강서맥주'는 청와대에서 건배주로 사용하기도 했다. 특히 편의점에 납품하는 '곰표 밀맥주'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일반인에게도 입지를 굳혔다. 세븐브로이맥주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 연 매출 65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또 수제맥주 업계 최대 규모 생산시설 '세븐브로이이즈㈜' 공사에도 들어갔다. 앞서 5월에는 제주맥주가 코스닥에 상장했다. 제주맥주는 안정적인 품질 관리와 고품질 제품 개발을 지속해 국내 시장을 공략함은 물론,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맥주는 자사의 기술 연구소를 생산 제품 라인업을 총괄하는 연구 개발 헤드쿼터로 강화했다. 제주맥주는 오는 2022년 글로벌 본격 진출을 앞두고 모든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및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평 양조장/세븐브로이 ◆주류 온라인 판매 허용에 목소리↑ 주요 수제맥주 회사들이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편의점과 마트 등 대형 유통채널에 입점하는 등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는 반면, 소규모 수제맥주 회사들은 판매 채널에 입점하지 못해 판로 개척에 난항을 겪으면서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업계는 수제맥주 온라인 판매를 허용해달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지면 이러한 양극화 문제도 해소할 수 있고, 비대면 온라인 구매가 급부상한만큼 주류 규제 역시 현상황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주류 전자상거래가 전세계 대부분의 시장에서 허용되고 있으나 OECD에 가입된 37개 국가 중 한국과 폴란드만이 주류 온라인 판매 및 배송을 제한하고 있다. 국내 주세법상 와인·맥주·소주 등은 대면 판매만 가능하며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없다. 전통주만 유일하게 온라인 결재 및 배송이 가능하다. 정부가 2017년 전통주 산업 육성을 위해 예외적으로 통신판매를 허가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규모 수제맥주 회사들은 판로 개척을 위해서라도 온라인 주류 판매 허용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라며 "하지만, 소규모 수제맥주 회사의 범위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규정할 것인지, 기준과 방법 등을 정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0-18 14:55: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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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2021 스타트업 밋업' 개최…최종 선정 기업에 동반 성장 기회 제공

오비맥주가 서울창업허브와 '2021 스타트업 밋업' 을 개최한다. /오비맥주 오비맥주가 서울창업허브(SBA)와 함께 '2021 스타트업 밋업(2021 Startup Meet-Up)'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비맥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부터 올해로 3회째 진행하는 '스타트업 밋업'은 혁신성을 갖춘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에게 동반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상생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총 2회의 스타트업 밋업을 통해 '리하베스트', '라피끄' 등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 바 있다. 오비맥주는 이와 같은 공모전을 통해 ESG 경영 철학에 기반한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다양한 스타트업에게 협업 기회 및 액셀러레이팅(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1년 스타트업 밋업의 모집분야는 ▲친환경(ESG) ▲신사업 개발 ▲업무 효율화 및 자동화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비자 참여도 증대 솔루션 등 4개 영역이다. 이번 스타트업 밋업은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에서 내달 8일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최종 선정 기업은12월 초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밋업에서 선정된 기업에게는 오비맥주의 투자와 협업의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창업허브의 사업화(POC)지원금, 글로벌 진출 지원금, 사무공간 등 후속지원이 제공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국내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오비맥주와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비맥주는 푸드 업사이클링 전문기업 '리하베스트'를 선정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맥주박을 활용한 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첫 협업의 결과물인 '맥주박 리너지바(RE:nergy Bar)'는 소비자에게도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 한편, 오비맥주는 ESG 선도기업으로서 최근 '100+ ESG경영 강화 선포식'을 갖고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기 위해 '스타트업 밋업'을 비롯한 '이노베이션 박람회', '오비맥주 스타트업 데모데이'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0-18 14:05: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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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CJ컵 호평 속 폐막…전 세계 골프팬에 '비비고'와 K-푸드 알려

"더CJ컵은 우리에게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나눌 수 있게 해줬다"(로리 맥길로이) 10월 14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서밋 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 @ SUMMIT(이하 더CJ컵)이 선수 및 대회 관계자, 갤러리들의 호평 속에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더CJ컵은 대회 5회 만에 출전선수나 대회 준비·운영면에서 최고 수준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식 후원 브랜드인 비비고는 더CJ컵을 발판 삼아 글로벌 마케팅에 집중, 첫 대회가 열린 2017년 대비 매출이 3배 이상 성장하며 명실상부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한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대회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듯 4라운드 중계방송 중 제이슨 데이, 리키 파울러, 아담 스콧, 제이슨 코크락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영상에 등장해 더CJ컵과 대회를 운영하는 CJ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1라운드 중계방송 중에는 한국 골프의 신예 김주형 선수가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꿈지기(Dream keeper)' 역할을 하고 있는 CJ의 스포츠마케팅 히스토리를 소개하기도 했다. 중계방송은 전세계 226개국 10억 가구에 송출됐다. 선수 및 대회 관계자를 위해 마련된 '비비고 키친'은 PGA투어가 인정한 '인기 맛집'답게 올해도 셰프들이 현장에 직접 출동해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였다. 특히 '비비고 왕교자'와 최근 미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고추장 소스 '갓추(GOTCHU)'를 활용한 비빔밥, 고추장 폭립 등의 메뉴는 큰 인기를 끌었다. 아담 스콧(영국)이 1라운드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가 끝나고 만두를 먹으러 가겠다'며 '만두'를 언급하고, 비비고 키친에서는 만두에 찍어 먹겠다며 '쌈장'을 요구하는 등 대회가 5회째를 맞으며 선수와 관계자 모두 한식에 친숙해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선수들은 한국에서 열릴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CJ컵에서 총 2번의 우승컵을 거머쥔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코로나19 상황으로) 한국에서 대회를 진행하지 못해 아쉽다. 제주도에서 좋은 우정과 추억을 많이 쌓았고,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는 특별하다. 다시 한국에서 경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마무리 홀인 '18번 홀 사인'에 LA레이커스를 상징하는 아이덴티티 컬러를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PGA투어는 "한국 최고의 식품 브랜드 비비고와 세계적인 스포츠 아이콘 LA레이커스의 역사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홀사인의 의미를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더CJ컵이 비비고와 K-푸드를 통해 PGA투어 선수 및 대회 관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의미로 기억되고 있어 기쁘다"면서"더CJ컵과 LA레이커스 파트너십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들이 비비고가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0-18 13:57:0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