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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하반기 대졸 인턴사원 공개 채용

홈플러스 CI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또 한 번 '사람'에 투자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하반기 채용연계형 대졸 인턴사원'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턴사원 모집은 지난 4월 진행한 '상반기 채용연계형 대졸 인턴사원 공채'와 5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채용연계형 초대졸 인턴사원 공채'에 이어 올 해에만 세 번째 공개채용이다. 특히 이번 채용은 이제훈 사장의 경영 철학이 적극 반영됐다. 오프라인 유통 불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홈플러스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투자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됐으며, 각 부문 별로 MZ세대를 대거 투입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채용 규모는 약 100명이다. 대부분의 인원이 '유통업의 꽃' 상품 소싱을 담당하는 상품부문과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급성장하고 있는 '홈플러스 온라인' 담당 모바일사업부문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마케팅부문, 몰사업부문 등 전사에 걸쳐 젊은 피를 수혈한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현재 오프라인 유통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해답은 '현장'과 '사람'에 있다"며 "새로 합류하는 홈플러스의 젊은 얼굴들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든 현장에서 이전에 볼 수 없던 홈플러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과 5월 합류해 현재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상반기 대졸 인턴사원'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초대졸 인턴사원'들은 오는 9월과 10월 평가를 거쳐 결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올해 함께하게 된 홈플러스 가족은 물론, 앞으로도 유능한 인재를 계속 합류시켜 사람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반드시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채 지원자는 홈플러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다음달 15~16일 면접을 진행한 후, 10월 4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7 10:40: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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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감성 마케팅으로 승부

롯데백화점 본점 5층 남성 해외패션관 리뉴얼 후 전경/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19일 본점 5층 남성 해외패션관을 시작으로 '시그니처 향'과 '음악큐레이션' 서비스를 도입해 쇼핑공간에 입체적인 감각을 더한다. 지난 7월 리뉴얼 오픈한 본점 남성 해외패션관에 '루이 비통' 남성 전문 매장을 추가 오픈하면서 본격적인 '감성 마케팅'을 선보여, '경험'을 중시하고 '감각'에 예민한 MZ세대를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MZ세대(20~30대)의 구성비가 눈에 띄게 증가한 본점 5층 남성 해외패션관을 이번 '감성 마케팅'의 첫번째 장소로 선정했다. 본점 5층은 실제로 지난 7월 리뉴얼 오픈 이후 MZ세대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전년대비 7%P 증가한 48%를 차지했다. 특히, 명품 시계브랜드인 'IWC'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카페 '빅파일럿바(BIG PILOT BAR BY IWC & CENTER COFFEE)'의 경우 전체 고객 중 70%가 MZ세대였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본점 남성 해외패션관에서 우선적으로 MZ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서비스를 테스트 운영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적용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플리트비체 향/롯데쇼핑 먼저 본점 5층에 들어서는 순간 롯데백화점만의 시그니처 향기인 '플리트비체'를 느낄 수 있다. 지난해 유명 호텔들의 향기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센트온'과 롯데백화점이 함께 개발해 문화센터에 적용되었던 '플리트비체'가 이제는 매장까지 확대 적용되어 '롯데백화점'을 상징하는 향이 된다. 크로아티아 국립공원의 이름으로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 향은 시트러스와 베르가못, 유자, 그리고 스파이시한 클로브 등의 고급스러운 향이 더해져 마치 청명한 호수에 둘러싸인 숲 속 길을 산책하는 느낌을 전달한다. 매장 곳곳에서 은은하게 분사되는 롯데백화점만의 고급스러운 시그니처 향을 통해 고객들이 롯데백화점을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하고, 고객은 물론 동료사원들의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올해와 내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본점의 층별 리뉴얼 일정에 맞춰 발향기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향후 지역별 거점 점포를 거쳐 전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애플뮤직'의 에디터들이 엄선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도 국내 백화점 최초로 도입한다. 기존의 배경음악 시스템은 소수의 음악 리스트를 랜덤으로 송출하는 방식으로 공간별 심층적인 차별화를 두기 어려운 구조였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MZ세대를 포함한 고객들의 다양해진 음악적 안목을 반영해 '애플뮤직 포 비즈니스' 서비스를 도입하고 차별화된 음악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현종혁 고객경험부문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고객들이 이전보다 감성적이고 경험 중심적인 마케팅을 요구하고 있다"며, "롯데백화점이 고객들의 오감을 만족 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감성 마케팅'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7 10:30: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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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강화마루 신제품 '아이온' 출시

동조 엠보 기술 적용…나뭇결 무늬·질감 사실적 구현 동화기업이 강화마루 신제품 '아이온'(사진)을 내놨다. 17일 동화기업에 따르면 아이온은 표면 장식층에 동조 엠보 기술을 적용해 바닥재 나뭇결의 무늬와 질감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국내에 유통되는 강화마루 중 동조 엠보 기술을 적용한 것은 아이온이 처음이다. 아이온은 포름알데히드 방출이 거의 없는 친환경 고밀도 섬유판(HDF)으로 제작됐다. 혀·홈 가공을 적용해 접착제 없이도 결합할 수 있어 시공 과정 중 접착제에서 방출되는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하다. 표면은 라미네이팅 코팅 처리를 해 합판마루 대비 내마모성과 내구성을 개선했다. 특허받은 에너지폼을 사용해 에너지 효율 또한 높였다. 아이온은 163(W)×1,207(L)×7.5(T)mm 규격으로 6가지 패턴이 출시된다. 동화기업 건장재사업부 이길용 상무는 "아이온(Eyeon)은 '내 아이가 뛰어 놀 수 있는 건강한 마루'와 '시선을 사로잡는 마루'의 이중적 의미를 담은 제품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구조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디자인을 담고자했다"며 "앞으로도 동화기업은 바닥재 시장의 흐름을 이끌기 위한 신제품 연구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동화자연마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8-17 09:47: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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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바이오에 돈 몰린다..IPO 흥행 이어 VC투자도 최대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K-바이오'에 투자가 몰리고 있다. 바이오 기업들이 잇달아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며 공모 자금을 끌어모았고, 바이오 업종에 대한 바이오벤처(VC) 투자도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 중이다. 연구개발 확대와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은 오는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바이젠셀은 지난 12~13일 공모주 청약에서 88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 약 11조131억원이 모여들었다. 지난 6~9일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443개 기관이 참여해 1271.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회사측은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 상단인 5만27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바이젠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994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지난 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HKinno.N(HK이노엔)은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청약 경쟁률 1871대 1로, 최근 10년 IPO 시장에서 코스닥 및 바이오·제약 업종 기준 양쪽 모두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에서도 29조 원의 증거금을 확보하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차세대 백신 및 면역치료제 전문기업 차백신연구소 역시 코스닥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395만주로 공모예정가는 1만1000원~1만5000원, 총 공모금액은 435억원~593억원 규모다. 다음 달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거쳐 9월 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항암제 개발사인 지아이이노베이션 역시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이 기업은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로 총 1603억원을 유치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프리IPO를 통해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한 것은 바이오업계 처음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공모 시장만 뜨거운 것은 아니다. 바이오 기업에 대한 벤처투자(VC)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1~6월) 바이오업종으로 8066억원 규모의 신규투자금이 몰려들었다. 전체 업종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지난해 바이오 업종으로 투자된 금액 1조1970억원의 67%를 상반기 중 달성하며 올해 또 다시 역대 최대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 업종에 대한 VC 투자는 지난 2019년 처음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최대치를 경신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팬데믹을 거치며 백신, 치료제 등은 결국 바이오 기업이 주도한다는 신뢰가 형성됐다"며 "단순히 수익을 위한 투자를 넘어 신약 개발을 위해 투자는 꼭 필요하다는 인식이 생긴 것도 긍정적인 효과"라고 말했다.

2021-08-16 15:15: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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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상장 본격화에 마켓컬리 고심

국내 상장 준비에 열을 올리던 컬리가 SSG닷컴의 앞당겨진 상장계획으로 인해 고민이 깊어졌다. 모바일 장보기앱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내년 상반기 증시 입성을 계획했다. 하지만, 새벽배송 경쟁사 SSG닷컴이 상장을 서두르기 시작하면서 주관사 선정부터 위기에 직면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이달 초 예정됐던 상장 주관사 선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컬리는 지난달 복수의 대형 증권사에 상장 계획을 담은 입찰제안요청서(REF)를 보냈지만, KB증권만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 한 곳으로는 사실상 국내 상장이 쉽지 않은 만큼 주관사 선정 일정을 연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컬리의 상장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SSG닷컴이 본격적으로 상장에 나서면서 증권사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 기존에는 컬리 상장 주관사가 되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지만, SSG닷컴이 상장을 예고하면서 상황은 뒤바뀌었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은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해 지난 13일 주요 증권사 대상으로 RFP(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 SSG닷컴 측은 성장 가속화를 위해 임직원을 포함한 이해 관계자들과 상장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으며, 그 시작으로 주관사 선정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증권사들의 내부 고민이 커졌다. 컬리의 주관사로 계약이 체결되면 이해충돌 문제로 SSG닷컴의 상장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SSG닷컴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실제로 컬리가 새벽배송을 국내에 최초 도입한 것은 사실이나 대기업 유통업체들이 유사한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경쟁력이 약화된 데다, 상장 이후 흑자전환 시기도 불활실하다. 컬리는 앞서 해외 상장을 검토해오다가 한국거래소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상장을 막기 위해 상장 요건을 완화하면서 지난달 국내 증시에 상장하기로 노선을 변경했다. 이를 위해 당시 2254억원 규모의 시리즈 F 투자유치도 마무리했으며 기업가치 2조5000억원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현재 컬리는 샛별배송 서비스 지역 확대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기존 서울 등 수도권에 제공되던 샛별배송을 올해 5월에 충청권까지 확대했으며, 하반기에는 남부권까지 샛별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편의를 증대한다. SSG닷컴도 적극적으로 상장 준비에 나서는 모양새다. SSG닷컴의 국내 증시 상장은 지난 2018년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와 블루런벤처스(BRV)로부터 1조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회사는 2023년까지 상장하기로 투자자들과 협약을 맺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며 투자 심리가 긍정적이라고 판단해 상장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SSG닷컴 측은 "향후 선정될 주관사와 함께 성공적인 IPO 추진을 위해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물류 인프라 및 IT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강력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SSG닷컴의 지난해 거래액은 3조9236억원이고 올해는 4조8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월 상장한 쿠팡이 거래액 대비 2.5배 수준의 시가총액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SSG닷컴의 기업가치는 9조~10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2021-08-16 15:11: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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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밥상 물가 고공행진…명절 상차림 우려 현실로

16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 마트에서 채소를 고르는 시민의 쇼핑 바구니가 비어 있다. /뉴시스 서민 밥상에 자주 오르내리는 주요 식재료들의 가격이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한달 앞으로 다가온 민족 대명절 추석의 명절 상차림 장만에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1로 4월 2.3%, 5월 2.6%, 6월 2.4%에 이어 4개월 연속 2%대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인 1~6월 기준 소비자물가지수는 1.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주식인 쌀과 반찬으로 만들어지는 대표 재료인 달걀, 고춧가루, 돼지고기 등의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한 끼를 해결하는데 드는 비용이 늘어나 서민 경제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쌀값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인 7월까지 10개월 연속 꾸준히 상승해 무려 20% 가량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올해 지속된 폭염으로 인해 9.6% 정도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달걀이 57.0%, 마늘 45.9%, 고춧가루 34.4%, 쌀 14.3% 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돼지고기는 9.9%, 소고기도 약 7.7%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기록됐다. 여기에 빵과 과자, 커피와 치즈 등 우유가 들어가는 먹거리 값 인상이 예정된 수순이다. 낙농진흥회가 이달부터 원유 가격을 1L당 947원으로 21원 올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우유 업체들은 오는 20일 오른 가격으로 원유 대금을 치러야 한다. 낙농진흥회는 이미 지난해 7월 원유 가격 인상을 결정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1년 유예한 바 있다. 유예한 원유값 인상이 며칠 앞으로 실현될 예정으로, 유제품 전반과 빵과 과자 가격이 도미노 현상처럼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또, 라면값 도미노 인상이 현실화했다. 오뚜기가 '총대'를 맨 뒤 농심과 삼양식품, 팔도가 가격 인상 뒤를 따랐다. 라면 업체들은 한 목소리로 원자재 가격 상승일 이유로 들며 오랜 기간 가격을 사수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다음달 1일부터 삼양라면과 불닭볶음면 등 13개 제품 가격을 평균 6.9% 인상한다고 밝힌 데 이어 팔도 역시 라면값을 평균 7.8% 인상하기로 했다. 농심도 오는 16일부터 라면 전 제품 가격을 평균 6.8% 인상키로 한 상태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 1일부터 진라면과 스낵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11.9% 올린 바 있다. 또한, 연초부터 식탁 물가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두부, 즉석밥, 통조림 등 가공식품의 가격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왔다. 원재료 가격 상승은 가공식품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급등하는 밥상 물가로 인해 하반기에도 서민들의 시름은 깊어질 전망이다. 이처럼 추석을 약 한 달가량 앞두고 밥상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정부는 명절을 앞두고 선제적인 추석 생활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방안이 마땅치 않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16 15:09:1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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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보험, 아는 만큼 요긴하다

살면서 한두 개 보험을 들지 않는 사람은 없다. 지인의 부탁에 억지로 들어주기도 하고, 예기치 못한 질병과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스스로 들기도 한다. 아프고 어려울 때 보험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이해가 어려운 약관들과 불명확한 보상 때문에 쉽게 '호구'가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누군가에게 보험은 '사기'고, 누군가에게 보험은 '고마움'일 수 있다. 얼마나 알고,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그 의미는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전혜영 기자(차장)가 쓴 새책 '보험, 아는 만큼 요긴하다'는 보험의 이러한 특성을 정확히 겨냥했다. 17년간 머니투데이에서 금융, 증권, 보험 전문기자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일반 독자들이 보험을 제대로 이해하고 현명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 매일 보험업계 종사자들을 만나고 취재하는 과정에서 접한 여러가지 실제 사례들을 바탕으로 '전기자와 보아요'를 기획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보험업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도 보험정책과 규제, 상품과 서비스 등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였다. 2년 넘게 연재하는 동안 '전기자와 보아요'는 누적 조회수 1000만이 넘으며 머니투데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연재 중 하나가 됐다. 2년여간의 연재물을 하나로 정리해 담은 이 책은, 그래서인지 모두가 궁금해하는 부분을 시원하게 짚어준다. '모르면 큰 코 다칩니다' '가입할 땐 다 보장한다더니!' '억울해도 어쩔 수 없어요' 등의 내용으로 보험금 잘 타는 법을 알려주고, 기자의 눈으로 바라본 '우리가 설계사를 피하는 이유'와 '보험은 가입하면 무조건 손해?' 등의 내용은 깊은 공감을 산다. 보험사기 감별법 등 베테랑 설계사도 궁금해 하는 수많은 보험 이야기도 담겼다. 연령대별 추천 '치트키보험', 쉽게 지나쳐서 낭패 보기 쉬운 보험 수익자 지정과 변경, 암호 같은 질병코드 보는 법, 약관에서 끝까지 확인해야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는 개념, 좋은 보험 '안 깨는' 방법 등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신박한' 정보들도 알기쉽게 설명한다. 2000일 넘게 보험 업계를 종횡무진 누벼온 저자는 보험을 한마디로 정의내리기 어렵지만, 현명하게 사용하면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금융상품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일반 독자들은 어렵고 의심스럽기만 했던 보험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나고, 보험 설계사들은 보험에 대한 자신만의 정의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2021-08-16 14:18:4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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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X멕시카나, 냉동 후라이드 치킨 공동개발

요리하다X멕시카나 공동개발 냉동치킨 2종 /롯데쇼핑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되면서 HMR(가정 간편식)에 대한 고객 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배달 음식에 질린 소비자들이 HMR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1인 가구에게 배달 음식은 양이 많아 한 끼 내로 해결하기 힘들 뿐 아니라 주문 최소금액을 맞추기 위해 매 끼마다 1만 ~ 2만원 가량의 부담스러운 식비를 지불해야한다. 또한 음식을 주문하면 필수적으로 따라오는 포장지 쓰레기와 여름철에는 더욱 처치곤란인 음식물 쓰레기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 7월 한 달 간 냉장/냉동 간편식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114% 신장하는 등 가정 간편식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30년 전통의 1세대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와 공동 개발한 냉동 치킨인 '요리하다X멕시카나 후라이드 치킨(670g)'을 출시했다. 가격은 1만원이 채 되지 않는 8980원으로 치킨 전문점의 치킨을 가정 간편식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멕시카나 후라이드 치킨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신선한 국내산 생닭 사용은 물론 멕시카나의 숙성비법과 전용 튀김가루를 동일하게 사용했다. 요리하다X멕시카나 후라이드치킨/롯데쇼핑 '멕시카나'는 1980년대 오픈하여 대한민국 치킨의 원조라 불릴 만큼 역사가 긴 치킨 브랜드이다. 오픈 이후 치킨 한 분야만 고집하는 전문성과 꾸준히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점에서 에어프라이어로 집에서 편히 즐기는 냉동치킨으로 개발했을 때 고객 수요가 클 것으로 판단하여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 한편 9월 말에는 추억의 '시장 통닭' 컨셉의 '요리하다X 멕시카나 두마리 통닭(680g)'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산 생닭을 통째로 오븐에 구운 후 기름에 한 번 튀겨내 시장에서 맛보던 추억의 맛을 고스란히 구현해냈다. 이 역시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 문성희 식품PB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치킨을 가장 잘하는 치킨브랜드와 콜라보하여 전문점 퀄리티 수준의 냉동치킨을 구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배달 음식에 지친 소비자들이 맛있는 음식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HMR식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6 14:17:0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