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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지속형 비만치료제 우수 체중 감량 효과 확인..美당뇨학회 발표

유한양행 중앙 연구소 유한양행이 지속형 비만치료제 신약으로 개발중인 YH34160의 전임상 결과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냈다고 23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이 시험 결과를 25일(미국 현지시간) 열리는 2021년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된 초록은 22일(현지시간)에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YH34160은 유한양행에서 자체 개발중인 지속형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새로운 식욕 억제 기전을 가진 GDF15 단백질의 지속형 변이체 약물로, 주로 뇌에 존재하는 GDF15수용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식욕 억제를 통한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 기존 경구용 비만 치료제의 경우 주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로, 체중 감량 효과는 있으나 의존성과 심혈관계 관련 부작용 우려가 존재한다. 이에 반해 YH34160은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와 상대적으로 낮은 부작용이 예상되는 새로운 작용 기전을 가진 지속형 비만치료제이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YH34160은 단백질 엔지니어링을 통한 생리 활성 개선 물질로 대조 물질 대비 우수한 활성을 나타냈다. 쥐와 원숭이에서 약물 동태 시험을 통해 긴 반감기를 가진 지속형 치료제임이 확인되면서 사람에서 주1회 투여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두 가지 비만 쥐 모델을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GLP-1 계열의 대조물질 대비 현저히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 및 지질 수치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 유한양행은 2022년까지 YH34160에 대한 전임상 독섬시험을 마칠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23 16:27: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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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춘천성심병원, 건물 붕괴, 화재 등 재난 대응 응급의료 훈련 실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22일 춘천시 상상마당에서 국립중앙의료원 강원응급의료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춘천권역 재난거점병원 불시출동 및 물품교육 훈련'을 실시했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22일 춘천시 상상마당에서 국립중앙의료원 강원응급의료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춘천권역 재난거점병원 불시출동 및 물품교육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상시 발생 가능한 재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상황 접수부터 현장활동까지 종합적인 재난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재난 대응능력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훈련은 건물 붕괴 및 화재사고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 발생했다는 가상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실제 재난상황과 같이 10분 내 현장에 출동해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다수 사상자에 대한 중증도 분류 후 사고현장에서의 응급처치뿐 아니라 재난거점병원인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을 포함한 인근 지역 의료기관으로 분산 이송하는 훈련을 했다. 재난 현장에서의 활동 이후에는 훈련 전 과정에 대한 점검 및 토론과 강의가 이어졌다. 재난의료책임자인 이태헌 응급의학과 교수는 "강원춘천권역의 재난을 책임지고 있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어떠한 재난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 시나리오를 통해 체계적인 재난대응태세를 구축하고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강원도 춘천권(춘천시, 가평군, 양구군, 인제군, 홍천군, 화천군)에서 유일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응급의학전문의와 각 임상전문의들이 24시간 상주해 응급환자의 치료부터 수술·입원까지 신속하게 이어지는 협의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응급환자 전용수술실·중환자병동·소아전용 응급병실 등을 운영할 뿐 아니라 진료병상의 2배수의 재난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예비환자 구역 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일반 응급환자구역 전 병상을 1인실화했고, 음압격리구역을 확장하는 등 감염을 포함한 각종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23 16:21: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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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대세 크라우드 펀딩 "참신한 시도 vs 불량 판매채널"

식품업계가 최근 크라우드 펀딩에 집중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은 사전 기획 판매 방식으로 원활한 자금조달과 소비자 반응까지 함께 살필 수 있어 신제품 출시 창구로 각광받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유통업계에서 빠른 배송은 중요한 경쟁요소가 됐다. 익일배송, 새벽배송을 넘어 당일배송까지 등장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한편에서는 '기약 없는 기다림' 뒤에나 받을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도 확산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은 이미 제작된 제품을 판매하는 기존의 유통 방식과 다르다. 선(先) 판매, 후(後) 제작 방식을 거쳐 제품 유통이 이뤄진다. 업체가 먼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 제품의 개발 과정부터 특징과 장점 등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이후 다수의 소비자가 기금을 투자하고, 목표 금액이 모이면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제품 제작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배송이 완료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등 마케팅 파워가 약한 회사들이 활용했던 크라우드 펀딩은 최근 MZ세대가 애용하는 유통 채널로 떠올랐다. 규모가 큰 식품기업도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우드 펀딩 업체 와디즈에서는 신세계푸드,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동원F&B, 롯데푸드, 아워홈, 오비맥주, 한국야쿠르트 등 제품에 대한 펀딩이 이뤄졌거나 진행 예정이다. 빠른 배송에 익숙해져 있는 소비자들을 상대로 크라우드 펀딩이 성공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성공 사례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신세계푸드가 와디즈에서 진행한 올반 '웻에이징 인생왕교자'와 '묵은지 인생왕교자' 등 2종은 목표금액 대비 467%의 달성률을 올렸다. 또 신세계푸드가 펀딩 업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진행한 '베키아에누보 롤크레페 케이크'는 167%의 펀딩을 달성했다. 이 제품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테고리에서 정식 판매에 돌입했다. 동원F&B가 와디즈에서 최초 공개한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의 반려견 수제 간식 '고메트릿'은 2주 동안 목표액(100만원)의 759%를 모금해 성공적으로 제품 출시를 진행했다. 아워홈 '소고기&오색비빔밥' '더블치즈&차돌깍두기볶음밥' 등 3종 제품은 목표액(50만원)보다 1만4211% 초과 달성했다. 잘자커피도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목표 금액 1259%를 달성했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수월하게 자금을 모아 제품을 만들 수 있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은 주로 스타트업들의 자금 조달 수단으로 이용됐다. 기성 식품기업입장에서도 제품 출시 이전에 소비자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단 점에서 강점을 지닌다. 최근 식품업계의 유행이 빠르게 변하는데 다가 MZ세대 소비자의 각각의 개성이 강해지면서 소비 패턴도 예측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주목받으며 빠르게 성장한 신산업에도 그늘은 존재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가 중개플랫폼인 만큼 중간에서 관리·감독이 완벽하게 이뤄지지 못해 소비자의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일부 펀딩 제품들의 상태가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배송이 지연되는 등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관리·감독 역할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업체들의 노력에도 일각에서는 여전히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내 교환·환불이 쉽지 않다는 비판이 나온다. 문의 기능이 갖춰져 있어도 쿠팡 운영체제처럼 실시간 채팅이 아니다보니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개인사업자 및 영세한 스타트업 업체의 경우 기업홈페이지나 고객센터 전화번호 마저 전혀 안내되지 않는 펀딩도 있다. 결국 문의용 카카오톡을 안내하는 기업도 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B사에서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소비자 C씨는 “리워드 수령 당일 제품의 하자를 발견했지만, 펀딩금 반환 신청 방법을 도저히 찾을 수 없었다. 결국 제품 교환을 신청했지만, 제품을 회수하겠다고 업체가 공지한 당일까지 회수방법이 전혀 안내되지 않았다. 카카오톡을 통해 직접 1:1로 문의해서야 회수방법을 알 수 있었다”고 주장하며 “다양하고 신선한 아이디어의 제품을 만날 수 있어 좋았지만, 교환·환불이 어려워 또다시 펀딩하기가 망설여진다”고 말했다. 판매자와 고객 사이의 정보비대칭인 상태에서 카피캣(copycat) 제품이 올라오거나, 알리익스프레스나 타오바오, 아마존 등 외국 사이트에서 저렴한 가격에 유통되고 있는 기성품들을 소비자에게 재배송하는 '리셀러' 방식의 판매가 이뤄지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에서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주요 판매·마케팅 채널로 성장해 외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소비자를 보호할 규제 및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경우 자정능력 향상을 위해 `신고하기` 기능 확대와 `메이커 신뢰지수`, `지식재산권 보호 정책` 등을 강화했으며 `펀딩금 반환 서비스`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에 고지된 리워드 발송일 이후 미발송 되는 경우 펀딩금 반환을 즉시 신청할 수 있다. 소비자 클레임을 할 수 있도록 각 펀딩 페이지 내에서 메이커에게 문의, 신고하기 기능도 갖췄다. 그 결과, 내부 신고하기 건수가 2020년 1년 대비 2021년 1월 와디즈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88% 감소했으며, 신고 프로젝트도 동기간 대비 54% 감소했다. 와디즈 관계자는 “리워드 수령 7일 이내 제품의 하자가 확인될 경우 이는 서포터(펀딩 참여자가)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신청 가능하며, 메이커가 14일 동안 미승인시 자동반환처리 된다”면서 "펀딩에 도전하는 기업과 참여하는 서포터 양측을 균형있게 보호하기 위해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고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1-06-23 16:08:02 조효정 기자
[FFTK2021]푸드 리더십, 푸드테크 비전을 현실로 이끈다

달걀은 닭에서 나와야 하고, 고기를 먹기 위해선 동물을 도축해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뒤바꾼 사람들이 있다. '더 지속가능한 방식은 없을까'라는 고민을 시작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식물 성분으로 달걀을 만들고, 배양육으로 고기를 만든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혁신적인 물류 배송 플랫폼을 만들었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일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 푸드테크 비전을 실현하고 있는 '푸드 리더십'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식물성 계란을 만든 회사인 잇저스트는 푸드테크 분야 글로벌 리딩 그룹 중 하나다. 이 기업은 녹두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계란과 똑같은 식감, 맛을 구현한 '저스트 에그'를 개발했다. 잇저스트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한해 생산되는 달걀은 1조4000억개. 이 계란을 식물성으로 바꾸는 시도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생각에서 저스트 에그가 시작됐다. 세계 최초 달걀 대체식품인 저스트 에그는 식감과 맛은 계란과 동일하지만 콜레스테롤이 없고 무항생제인 지속가능한 단백질이다. 탄소배출량을 크게 줄이기 때문에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 조던 테트릭 잇저스트 글로벌 부문 대표는 "달걀처럼 열을 가했을 때 엉길 수 있는 식물을 찾아내는데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며 "식물 유래성분 달걀은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하며 세상을 위한 더 나은 선택지가 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 감축에 나선 기업도 있다. 푸드 스캐너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스타트업 '누비랩'이다. 누비랩에 따르면 매년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식량 자원 가치는 1000조원에 달한다. 또 음식 산업이 온실가스에 미치는 영향도는 전체 27%를 차지하고 있다. 음식물은 쓰레기는 단순한 폐기물 문제가 아니라 지구 생존과 연관된 일인 셈이다. 누비랩이 개발한 푸드 스캐너는 식판 위의 음식을 스캔해 칼로리를 계산하고, 식사를 마친 후 남은 잔반을 스캔한다. 섭취량과 잔반량의 데이터를 제공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주고, 개인 식습관 분석을 통해 맞춤 건강 솔루션도 제공한다.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배송 서비스에 혁신을 접목한 기업도 있다. 메쉬코리아는 IT 기반 배송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물류스타트업이다. '부릉'은 전동 킥보드, 이륜차, 사륜차, 드론과 같은 모든 운송수단에 빅데이터와 AI 등 자체 IT 기술력을 접목해 통합 디지털 유통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마트, 맥도널드, GS25, 올리브영, SPC 등 리딩 기업들을 고객사로 연평균 160%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021 퓨처푸드테크코리아(FFTK2021)'을 주관한 에이커스 위정연 대표는 "식품시장은 환경을 위한 비건, 대체육, 친환경 스타트업 등에 적극 투자하며, 친환경 미래푸드를 개발하는 새로운 ESG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주요 푸드테크 기업 및 리더들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그리고 사람이 중심인 ESG 경영을 위한 혁신 및 방향등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23 16:03:59 이세경 기자
[FFTK2021]코로나19 이후 ESG 열풍 푸드테크 혁신 앞당긴다

전 세계에 불어닥친 전례없는 팬데믹은 우리가 당연히 여기던 것들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뒤바꿨다. 이제 모든 기업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고민하고, 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를 뜻하는 ESG가 최고 화두로 떠올랐다. 개인도 건강한 삶을 지속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건강은 더 이상 당연한 것이 아니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푸드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이 때문이다. 23일 시장 정보 제공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푸드테크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망한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연간 10억 달러 이상이 푸드테크 산업군으로 투자되고 있다.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인 벤처펀드가 집계한 올해 1분기 기준 세계 푸드테크 시장규모는 약 94억 달러(약 11조원)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대비 약 23억 달러 가량 성장한 규모다. 지난 한해 동안 세계 푸드테크 분야에 대한 투자도 전년 대비 30% 이상 확대됐다. 먹거리에 대한 개인의 인식도 완전히 바뀌고 있다. 시장 조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이노바마켓인사이트는 2021년 식품 산업에 변화된 10가지 트렌드를 공개했다. 우선 식품에 표시된 음식물 정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사람들은 음식물에 포함된 재료는 물론, 음식물이 어떻게 생산되고 유통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투명하게 알고 싶어한다. 또 비건 인구가 크게 늘면서 식물 기반 음식물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졌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대체육을 제조하는 푸드테크 기업들의 매출은 급증했다. 비욘트미트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무려 141% 급증했고, 임파서블 푸드 역시 미국 전역 1700곳 식료품점에 제품을 출시했다. 요즘 소비자들은 단순히 먹기 위해서가 아닌, 각자의 생활방식에 맞는 식음료를 찾고 있다. 음식물 소비에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 신념, 등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반영되는 것이다. 음식물을 소비하는 창구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한 것도 큰 변화다. 이노바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 3명 중 1명은 레스토랑에서 하는 식사보다 배달을 하거나 밀키트를 활용해 집안에서 음식을 먹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아졌다고 답했다. 면역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소비자의 54%가 자신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재료와 조리법을 찾고 공부하는데 시간을 보낸다고 답했다. 그리고 식품을 선택할 때 음식에 포함된 영양소의 가치 뿐 아니라 지속 가능성, 윤리적인 문제까지 모두 고려해 소비하고 있다. 루앤 윌리엄스 이노바마켓인사이츠 공동창업자는 "이제 기업은 경영에 물이나 플라스틱을 줄이고, 공기의 질을 개선하고, 사람들을 돕고, 동물 복지를 증진시킬 수 있는 모든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러한 요소들이 미래 성공여부를 판가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23면>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23 15:28: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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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홀린 K-편의점…이마트24도 말레이시아 상륙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호점이 24일부터 본격 영업에 돌입한다. 현지인들이 물건을 구매하는 모습./이마트24 국내 편의점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CU와 GS25가 몽골과 베트남에 진출한 것에 이어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 상륙하며 동남아시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남아시아 시장의 성장성이 큰 데다 한류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 시장 안착이 비교적 수월하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유나이티드프론티어홀딩스(U.F.H)와 손잡고 이마트24 말레이시아 방사사우스점(1호점)을 오픈한다. 이미 22일부터 시스템 테스트 등을 위해 프리오픈을 했으며 24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24가 리브랜딩 후 단 4년 만에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이마트24는 U.F.H와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마스터프랜차이즈(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한 후 가맹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일정 지역에서의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 방식으로 말레이시아에 진출하게 됐다. 가맹 사업자의 경우 투자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로열티 수입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으며 진출국가의 시장동향, 법률분쟁, 상권 분석 등 국내 사업자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절차들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호점이 24일부터 본격 영업에 돌입한다. 현지인들이 물건을 구매하는 모습./이마트24 이마트24는 '이마트24 말레이시아'에 브랜드 사용권과 시스템 전수 등 노하우를 제공하고 로열티를 받게 된다. 이번 1호점을 선보인 후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다양한 지역과 상권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유동적일 수 있으나 올해 말까지 10개점, 5년 내 300개점까지 확대한다는 것이 이마트24 말레이시아의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로 진출을 검토하고 실제 사업성이 판단되면 해외 진출을 지속함으로써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 마케팅 담당 이달수 상무는 "이마트24가 대한민국에서의 경험과 차별화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의 시작을 알리는 말레이시아 1호점을 선보이게 됐다"며 "대한민국에서 이마트24로 리브랜딩 한 후 단 4년만에 이룬 성과로서, 향후 다양한 국가로 진출해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 거듭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현지화에 힘을 기울였다. 매장에서 식사와 디저트를 즐기는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한국식 컵밥 4종(불고기/치킨/참치마요/연어)을 비롯해, 떡볶이, 닭강정, 어묵튀김 등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수 있는 K-푸드를 강화했다. 또,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대한민국에서 로스팅한 이마트24 이프레쏘원두를 그대로 사용하는 원두커피를 비롯해 핫초코, 민트차 등 20여종에 달하는 음료를 판매함으로써 커피 전문점 역할까지 담당하게 된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호점 외부 전경/이마트24 앞서 지난 4월 CU도 몽골에 이어 말레이시아에 1호점을 열었다. 오픈 후 열흘 간 약 1만1000명의 현지 고객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CU 측은 편의점의 인기 요인에 대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막힌 상황에서 CU를 통해 한국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끼고 대리만족을 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말레이시아 CU에서 지금까지 판매된 매출 상위 제품은 모두 한국 제품이다. 매출 1위 제품은 한국의 대표 분식 메뉴인 떡볶이로 열흘 간 무려 2500컵이 팔리며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닭강정, 핫도그, 짜장떡볶이, 오뎅도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한국식 즉석조리식품들이 전체 매출에서 36%의 비중을 차지했다. GS25는 2018년 베트남에 진출 후 3년 만에 100호점(베트남GS25 베카맥스타워점)을 오픈했다. 지난해에만 33개의 신규 점포를 열었으며 올해 올해 1~2월까지 베트남 GS25 매출은 전년 대비 46.7% 늘었다. GS리테일은 올해 가맹점 전개를 본격화해 100개 이상 점포를 추가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GS25는 GS25는 K-푸드뿐만 아니라 현지 음식을 즉석에서 조리해 제공하는 즉석조리식품 카테고리를 차별화, 현지에서 호응을 이끌어냈다. 핫팟(HOT POT), 반미, 반바오 등 베트남 현지 음식까지 총 50여종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백신 등으로 코로나19 영향이 줄어들면 성장 잠재력이 큰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이 보다 가속화될 것"이라며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한류에 대해 우호적이기 때문에 해당 국가 내에서 K-편의점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3 15:24: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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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인구 늘어나자 골프복 판매↑…"젊은층 중심 온라인 브랜드 인기"

'PGA TOUR & LPGA 골프웨어' 제품 이미지. /한세엠케이 골프가 소수로 즐길 수 있는 취미이자 라이프형 스포츠로 인기를 끌면서 골프복 판매가 호황을 맞았다. 젊은층을 중심으로는 온라인 플랫폼 또는 온라인 브랜드를 통한 골프웨어 구매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국내 골프 인구는 전년 대비 약 46만명 늘어난 515만명으로 추산(KB금융 경영연구소 분석)됐다. 또, 3년 이하 신규 골프 입문자 중 20~40대가 65%를 차지하면서 4050 세대가 주를 이루고 있던 골프 인구 연령대가 아래 세대까지 확장된 것으로 보인다. 골프 인구의 연령이 MZ 세대로 이동하면서 패션업계는 기능성은 물론, 스타일리시함까지 갖춘 골프복 브랜드 운영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 대표 패션기업 한세엠케이는 'PGA 투어&LPGA 골프웨어'를 통해 시즌별 어울리는 컬러 배색을 포인트로 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베이직한 스타일에 절개 라인 등으로 몸매 보정 효과를 주며 모델 같은 핏을 연출해 준다. 패션에 시간, 장소 경계가 없는 젊은 세대를 생각해 일상 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한 골프웨어를 내놓는다. PGA TOUR & LPGA 골프웨어 관계자는 "골프웨어 개발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새롭게 유입되고 있는 젊은 고객들의 취향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트렌디하면서도 품질 좋은 상품을 만들어가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 인더스트리 부문의 코오롱FnC는 엘로드, 잭니클라우스, 왁 등 3개의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 중이다. 여기에 지난해에는 골프 전문 온라인 플랫폼 더 카트 골프, 온라인 전용 브랜드 골든베어, 프리미엄 브랜드 지포어를 잇달아 론칭했다. 이중 온라인 채널인 더 카트 골프의 누적 회원수(5월 기준)는 전년 대비 300% 늘었고, 월 평균 거래액도 220% 성장했다. 코오롱FnC는 기존 3개 골프 브랜드를 포함, 국내 유통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해외 브랜드도 내놓고 있다. 지포어를 앞세워 피브이, 아넬 등 젊은 세대가 주목하는 4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또, 롯데백화점은 최근 본점을 리뉴얼 하면서 6층 골프 브랜드 매장에 특색있는 신규 브랜드들을 입점시키는가 하면, 영골프 온라인 전문관인 'Golf.y.club'을 오픈했다. 리뉴얼된 골프관에서 신규 고객을 겨냥해 해골 모양을 상징의 '어메이징크리', 하이엔드 골프웨어 '세인트앤드류스', 여성 골퍼를 위한 '페어라이어', 과감한 패턴의 '어뉴골프' 등을 소개하고 있다. 리뉴얼 이후 롯데백화점 본점 골프 상품군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신장했으며, 신규 고객의 유입은 전년 대비 40% 이상 늘었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의 골프웨어 시장은 젊은 골퍼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거나 진입장벽을 낮추는 브랜드들의 활약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하고 온라인 소비에 익숙한 2030 세대가 골프웨어 시장의 핵심 고객층으로 떠오른 만큼 각 온라인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6-23 15:20:41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