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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제주용암수, 닥터유로 재탄생

닥터유 제주용암수 3종 오리온이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제품명을 '닥터유 제주용암수'로 변경하고 라벨 디자인을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리오는 건강 브랜드인 닥터유를 활용해 제주용암수의 건강한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산뜻한 청녹색을 메인 컬러로 사용하고 바닷물이 넘실거리는 듯한 느낌의 디자인을 적용해 청정 제주의 깨끗한 수원지 이미지 또한 극대화하겠다는 것. 오리온은 지난 1월 '닥터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존 '영양 설계 과자'에서 기능성 원료를 넣은 '기능성 표시 식품 브랜드'로 재정립하고 2021년 제2도약에 나섰다. 지난 2008년 론칭한 닥터유는 누적매출 5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건강 브랜드로,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오리온의 닥터유 리브랜딩 발표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제품이다. 추후 단백질바,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등 기존 닥터유의 인기 제품라인업과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 오리온은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시작으로 연내 음료, 젤리, 초콜릿 등으로 건강을 강조하는 다양한 닥터유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건강 브랜드 닥터유의 음료라인업에서 가장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제주용암수에 '맛있는 건강'이라는 닥터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 다시 한번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01 10:49:0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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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요술단지 에디션 선보여

바나나맛우유 요술단지 에디션/빙그레 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 요술단지 패키지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바나나맛우유 요술단지 에디션은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바나나맛우유의 얼굴을 제품에 그린 것으로 일러스트레이터 람다람이 작화한 디자인이다. 스페셜 에디션에 들어갈 표정은 바나나맛우유 유튜브 채널 안녕단지 구독자 댓글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바나나맛우유 요술단지 에디션은 2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며 1달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11월 시작한 바나나맛우유 요술단지 캠페인은 ARS를 통해 새해의 희망을 녹음하는 이벤트로 약 10만명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ARS에 녹음된 사연들에 모티브를 얻어, 가수 '비비'가 노래를 부르고 일러스트레이터 '람다람'이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그 둘과의 콜라보를 통해 완성된 '요술단지 뮤직비디오'를 바나나맛우유 유튜브 채널 '안녕단지'에 공개했다. '안녕단지' 뮤직비디오 공개 후 11일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하자 빙그레는 '조회수 200만 돌파 시 음원 무료 배포, 300만 돌파 시 요술단지 에디션 바나나맛우유 출시'를 공약했다. 공약 이후 6일 째 200만을 돌파하고 10일째 300만을 돌파하면서 이번 패키지 에디션이 나오게 됐다. 바나나맛우유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요술단지 ARS를 확인해보면 1분이라는 짧은 시간임에도 즐거움, 아쉬움, 슬픔, 기대감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감정이 묻어났다"며 "바나나맛우유는 다양한 감정을 공유하는 친구처럼 소비자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01 10:26:0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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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하이 서포트 레깅스 ‘블랙라벨 시그니처 380N’ 출시

젝시믹스 블랙라벨 시그니처 380N 제품 화보 이미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젝시믹스가 평점 4.9점 1위를 기록했던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에서 파워풀한 운동을 위한 레깅스 380N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블랙라벨 시그니처 380N은 젝시믹스 프리미엄 라인인 '블랙라벨 하이플렉시' 제품 출시 후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기능을 보강, 2년 만에 재탄생했다. 강력한 하이텐션에 리커버리 효과가 돋보이며 고밀도 하이게이지 원단을 적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젝시믹스의 시그니처 알파벳 'X'를 형상화한 사이드 라인과 힙의 윗부분에 더해진 절개선, 촘촘하게 직조된 고탄성 원단은 허벅지 부분을 탄탄하게 잡아줘 크로스핏이나 고강도 PT 등 파워풀한 운동 시 착용자의 근육 피로도 및 부상 위험을 줄여준다. 또한, 보정 패드 없이도 힙업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허리 말림이나 들뜸이 생기지 않게 디자인됐다. 신체의 굴곡에 따라 보이던 광택감을 줄이고 고급스러운 색감을 연출한 점도 눈에 띈다. 이수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대표는 "블랙라벨 시그니처 380N은 원단 제작 기간만 13개월, 최소 50번 이상의 원단 테스트를 거쳐 탄생한 올해 주요 기대작 중 하나"라며 "젝시믹스의 품질과 디자인을 업계 최상위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자체 R&D 센터의 역량 강화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01 10:24:2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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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설 맞아 3일 5시간 '어랍쇼' 특집방송

하루 5시간 동안 손질오징어, 참맛굴비등 판매 공영쇼핑이 설을 앞두고 3일 하루 5시간 동안 국내산 수산물을 판매하는 '어랍쇼'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1일 공영쇼핑에 따르면 매주 수요일 방송하는 수산물 전문프로그램 '어랍쇼'에서 3일 하루 동안 설을 맞아 제수용과 선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큰 사이즈의 수산물을 집중적으로 편성했다. 이번 특집에는 ▲수협 손질오징어 특대 ▲법성포 참맛굴비 대장대 ▲은갈치 특대 ▲수협 영광굴비 특장대 ▲한입금게장을 선보인다. 또 상품별로 자동주문 시 1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같은 제품을 여러 개 주문하면 최대 20%까지 즉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배송지도 다르게 지정할 수 있어 편리하게 설 선물을 보낼 수 있다. 공영쇼핑이 설을 맞아 선보인 우리 먹거리가 연이은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공영쇼핑 대표 먹거리 프로그램 'TV하나로마트'에서 지난 26일 방송한 '육우등심스테이크', '창억떡 명절 선물세트' 등이 매진되며 인기를 모았다. 지난 25일부터는 우리 농축수산물의 내수 진작을 위해 직거래 제품에 대한 판매수수료를 전면 면제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들 제품 중 '이레뜰 세척사과 세트'가 8600세트 판매되며 매진을 기록했다. '진도 곱창김', '완도전복' 도 각각 5200세트, 4400세트 판매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진도기삼전복 ▲이가네국산홍어 등 다양한 직거래 농축수산물이 판매될 예정이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 먹거리를 집중적으로 편성했다"며 "비대면 명절에 우리 먹거리로 마음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2-01 09:46: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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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세계 미식여행 선물세트'로 해외여행 아쉬움 달랜다

홈플러스에서 모델들이 '세계 미식여행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홈플러스 설을 앞두고 '세계 미식여행 선물세트' 인기가 뜨겁다. 해외여행과 맛집 투어 대신 집에서 이색 먹거리를 즐기는 '홈코노미' 트렌드가 확대된 영향이다. 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세계 주류 세트는 전년 설 동기 대비 89%, 와인은 95%, 치즈·건조육 등 신선가공 세트는 213% 매출이 늘었다. '구르메 실속 치즈 세트'는 준비 물량 2000개가 출시 2주 만에 완판됐다. 이에 홈플러스는 세계 주류, 햄·치즈 등 '세계 미식여행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13일까지 홈플러스 전 채널에서 12대 행사카드(마이홈플러스신한/마이홈플러스삼성/홈플러스스페셜신한/신한/삼성/KB국민/BC/우리/현대/농협/하나/씨티 ) 구매 고객 대상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이하 할인가 기준 표기, 주류 제외) 먼저, 식사에 곁들이거나 '홈술'을 즐기는데 손색없는 중국 명주 '우량예경주'(250mg*2, 잔 2입 세트)를 2만원에 첫 선을 보인다. 중국 8대 명주로 손꼽히는 400년 전통의 '우량예'는 장시간 발효와 숙성 과정을 거쳐 진한 향이 일품인 농향형 명주다. 최적의 와인 산지 프랑스 보르도에서 생산된 '샤또 베사드/뒤바리 보르도 세트'(750ml*2입 세트)는 4만9900원에 내놓고, 와인 애호가 사이에 정평이 난 칠레 와이너리 콘차이토르의 '까시에로리저브 까베네쇼비뇽/멜롯 세트'(750ml*2입 세트)는 5만9900원에 선보인다. 복잡한 조리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조육 세트도 판매한다. '존쿡 델리미트 샤퀴테리아 세트'(하몽베요타핸드컷 40g, 까챠토레 150g, 코파/이탈리안살라미/비프스낵/카바노치 50g), '존쿡 델리미트 팜프레시 델리카트슨 세트'가 대표적이다. 유럽의 맛을 떠올릴 수 있는 햄·치즈 세트도 선보인다. 국내산 1A 등급 원유로 만든 치즈, 엄선한 국내산 돈육으로 만든 수제 햄을 한번에 즐기는 '플래터' 형태의 '상하농원 햄 치즈 실속 세트'(클래식비엔나/화이트비엔나/롤비엔나 240g, 치즈프랑크 360g, 스틱치즈 100g, 그릴드치즈 125g, 홀그레인머스타드 190g)를 4만8000원에 내놓는다. 김현열 홈플러스 차주류팀 주류 바이어는 "코로나 장기화로 집에서 즐기는 미식이 일상이 되고 있다"며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는 이색 상품으로 언택트 명절을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1 09:03:30 신원선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첫 전문가 검증..고령층 사용 여부 타진

국내 가장 먼저 들어오는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허가심사를 위한 첫 외부 전문가 자문 회의가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1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허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회의를 열었다. 회의 결과는 2월1일 발표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를 검증하기 위한 3단계 '외부 전문가 자문' 절차를 마련했다. 기존 식약처의 법정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의 자문만 거쳤다면, 코로나19 관련 약물은 ▲안전성·효과성 검증자문단 ▲중앙약심 ▲최종점검위원회 등 3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번 회의는 그 첫번째 단계다. 이번 회의 결과에서 가장 관심이 모이는 부분은 고령층 사용 가능 여부다. 정부 백신 접종 계획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다음 달 중 150만명 분이 국내에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2월 둘째 주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월 의료진부터 시작해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우선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독일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예방 효능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18세 부터 65세 미만에만 접종을 권고했다. 유럽의약품청(EMA) 역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젊은층에만 사용하도록 허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이번 자문 절차를 통해 65세 고령층 접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지난 30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6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 여부에 대해 현재 결정되거나 방향성이 정해진 것이 아니다"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31일 개최하는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회의 등 3중 자문회의를 거쳐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31 15:58: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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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설 상차림 기획전’ 진행…최대15%할인

(왼쪽부터)그리핑 '더 부드러운 소갈비찜', '3가지 모듬전'/현대그린푸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설을 맞아 2월 9일까지 그리팅몰에서 '설 상차림 기획전'을 진행한다. '그리팅'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프리미엄 케어푸드 브랜드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갈비찜·모듬전·나물 등 명절 상차림용 케어푸드 반찬13종 및 설 한정 특별 패키지 2종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유아동, 고 연령층이 쉽게 씹을 수 있도록 부드럽게 만든 '더 부드러운 소갈비찜'과 녹두 부침개, 동태전, 육원전(동그랑땡) 으로 구성된 '3가지 모듬전(290g)', 엄선된 국내산 재료로 고유의 향을 살려 조리한 '나물 4종 샘플러(참나물·고사리·시금치·곤드레나물)' 등이 있다. 여기에 설 한정 특별 패키지로 떡국, 동그랑땡, 봉우리 떡갈비로 구성된 '도란도란 상차림(2인분)'과 홍시 버섯 불고기, 연잎오겹수육, 소고기 버섯전골&뽕잎 중화면, 모듬전으로 구성된 '북적북적 저녁차림(3인분)'을 준비해 가족 구성원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올 설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간소한 명절을 지내는 '스테이 홈 트렌드'가 지속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간편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그리팅 인기 제품을 한데 모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31 15:55:36 조효정 기자
식탁에 오르는 모든 먹거리, 설 앞두고 가격 도미노 인상

설을 앞두고 식음료업계는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까지 폭넓은 제품의 가격을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새해 벽두부터 밥상 물가가 고공 행진하면서 소비자들의 시름이 깊어질 전망이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에 이어 펩시콜라도 가격이 오른다. 롯데칠성음료는 다음 달부터 펩시콜라와 칠성사이다 등 일부 음료 제품 가격을 평균 4.7% 인상한다. 가격 인상은 2015년 이후 6년 만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가격 조정 배경으로 유통환경 변화와 인건비 등 비용 상승 부담을 꼽았다. 가격 조정 대상 품목은 총 16개 음료 브랜드다. 가격 인상 브랜드는 ▲칠성사이다 6.6% ▲펩시콜라 7.9% ▲마운틴듀 6.3% ▲밀키스 5.2% ▲레쓰비 6% ▲핫식스 8.9% ▲트레비 6% ▲아이시스8.0 6.8% 등으로 인상율 평균 7% 오른다. 앞서 코카콜라음료가 지난 1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코카콜라 캔·페트 가격을 100원씩 인상했다. 탄산수 '씨그램'도 1300원에서 1400원으로 가격을 인상했다. 해태htb는 갈아만든배(1.5ℓ) 가격을 3900원에서 4300원으로, 평창수(2ℓ) 가격을 14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했다. 동아오츠카도 1월부터 편의점용 '포카리스웨트' 245㎖ 판매가를 1300원에서 1400원으로 7.7% 인상했다. 편의점용 '오로나민C' 120㎖는 1200원으로 기존 대비 20% 오른다. 음료뿐 아니라 즉석밥, 통조림 등 밥상에 올라가는 가공식품도 가격 인상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해 여름 장마·태풍과 한파의 여파로 가공식품의 원료인 채소와 과일 가격도 고공행진 중이다. 조류인플루엔자(AI)도 덮치면서 계란 등 식재료 가격 인상의 원인이 되고 있다. 오뚜기는 원료인 쌀 가격 상승에 따라 가격 재인상에 나섰다. 지난해 9월 가격을 8% 올린 데 이어 약 4개월 만인 오는 2월, 즉석밥인 '오뚜기밥' 가격을 7~9%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쌀 등 원재료 가격이 치솟아 제품값을 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두부시장 1위인 풀무원은 이달 두부와 콩나물 가격을 각각 10~14% 안팎 인상할 예정이다. 2019년 2월 두부 가격을 인상한 후 2년 만이다. 통조림료 가격도 뛰었다. 샘표식품은 이달 초 통조림 제품 12종 가격을 평균 35% 올렸다. 공치와 고등어 통조림 4종을 평균 42% 인상했다. 앞서 동원F&B 역시 지난달 꽁치와 고등어 통조림 가격을 각각 13%, 16%씩 인상했다. 프랜차이즈 업계도 가격 인상에 가세했다. 롯데리아는 다음 달 1일부터 버거와 디저트 등을 포함한 25종(버거류 13종, 디저트류 7종, 드링크류 2종, 치킨류 3종)에 대해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롯데리아의 가격 인상에 포문을 열면서 그동안 가격을 동결해왔던 경쟁 업체도 향후 인상 대열에 동참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 주요 원자재 수입국의 코로나 확산세 지속에 따른 수급 및 가격 불안, 기타수수료 증가 등 경제적 제반 비용 증가로 인한 가맹점 주의 요청으로 인한 판매 가격 조정"이라며 "품질 향상과 함께 끊임없는 원가개선 및 비용절감 활동을 통해 건강한 마실 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더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31 15:35:28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