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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국내 최초 MSC 참치 담은 '동원 참치회 선물세트' 출시

'동원 참치회 선물세트'/동원그룹 동원산업이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해 '해양생태계 보호 인증(MSC)' 참치를 담은 '동원 참치회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국내 수산기업 최초로 참치를 조업하는 선망어업과 연승어업에 대한 MSC 인증을 획득했다.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는 지속가능수산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비영리기구로, 해양생태계와 어종 보호 등 조업 과정 전반의 30여 가지 요소를 평가해 MSC 인증을 부여한다. MSC 인증을 받은 수산물은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국제 규정을 준수한 지속가능어업을 통해 생산되었음을 의미한다. 동원산업 선물세트는 총 28종으로, ▲참치회 선물세트 10종 ▲참치·연어 혼합 선물세트 1종 ▲연어 선물세트 4종 ▲신선 수산물 선물세트 13종으로 구성됐다. 동원산업은 MSC 인증 참치로만 구성된 '동원 참치회 에코라벨 세트' '동원 참치회 시그니쳐 세트' '동원 참치회 정성 세트' 등 3종을 선보인다. MSC 인증 참치는 국내 최대 수산기업 동원산업이 직접 어획하고 영하 60℃에서 급속 동결해 더욱 신선하며, 가공부터 유통까지 직접 관리해 믿고 먹을 수 있다. MSC 인증 참치회 선물세트 외에도 가격대별 고급 세트부터 실속 세트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 '동원 참치회 명작세트'는 최고급 참치회로 꼽히는 참다랑어 뱃살과 속살 등으로 구성됐으며, '동원 참치회 정성 세트'는 황다랑어를 먹기 좋은 크기의 정육면체 조각으로 가공한 '동원참치 아이스큐브'가 담겨 있어 취향에 따라 스테이크, 샐러드, 포케 등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직접 엄선한 고급 훈제연어를 비롯해 굴비, 갈치, 옥돔 등 신선 수산물 세트를 함께 선보인다. 동원산업 설 선물세트는 현대백화점, 할인점(메가마트, 트레이더스)을 비롯해 동원몰, 11번가 등 각종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5만원에서 40만원대로 구성됐다. 한편, 동원산업은 물을 얼려 만든 친환경 아이스팩을 선물세트 포장용 보냉재로 사용해 환경보호 요소를 강화했다. 친환경 아이스팩은 생분해성 필름으로 코팅된 종이팩에 100% 물만 담아 얼린 형태로, 종이팩은 자연 분해가 가능하고 물은 얼려 재사용이 가능하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대신 비대면으로 선물을 준비하려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급 참치회로 구성된 동원 참치회 선물세트로 품격을 담은 선물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14 10:45:1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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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아름다운가게에 1000만원 상당 자사 제품·임직원 기증품 기부

애경이 1000만원 상당의 애경산업 제품과 함께 계열사 임직원들이 모은 의류·도서·잡화 등 650종의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다고 14일 전했다. 애경은 지난 13일,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나눔과 순환을 위한 기부행사 '아름다운 특별전'을 진행했다. 이 특별전을 위해 12월 초부터 2주 동안 애경산업, AK홀딩스 등 애경의 4개 계열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물품을 모으기도 했다.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된 기증품의 수익금은 보호종료아동들(만 18세 이상이 되면 보육원과 같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나와 자립해야 함)의 자립정착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건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해 자원 재사용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아름다운가게 망원역점에서 개최됐으며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 윤여영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애경 관계자는 "이번 '아름다운 특별전'을 통한 임직원들의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애경은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물건의 재사용과 순환을 통해 사회의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소외계층의 공익 활동을 지원하며, 시민의 성장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이다.

2021-01-14 10:42:3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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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키즈, 편리함·안정성 한층 강화한 신학기 책가방 3종 출시

블랙야크키즈 2021 '하이테크 책가방' 제품 이미지. /블랙야크키즈 블랙야크키즈가 기능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2021년 신학기 책가방을 출시했다. 주력 제품 '하이테크 책가방'과 '마이테크 책가방'은 지난해 첫선을 보인 원터치 오픈 시스템의 호응에 힘입어, 저학년용과 고학년용으로 이원화했다. 두 제품 다 특허 출원의 '피드락 원터치 오픈'로 손쉽게 가방을 여닫을 수 있고, 바닥 부분에는 받침용 장식을 장착, 가방 오염과 손상을 최소화했다. 저학년용 '하이테크 책가방'은 확장 오픈형 메인 포켓을 통해 기존 제품보다 넉넉한 수납을 자랑하며, 뛰어난 그립감의 손잡이가 있어 책걸상 및 옷걸이에 걸때 편하다. 색상은 블랙과 블루로 구성됐다. '마이테크 책가방'은 많은 책을 갖고 다녀야 하는 고학년들을 위해 '하이테크 책가방'보다 살짝 큰 사이즈로 선보이며, 상단 오픈 메인 포켓과 세로 프런트 포켓으로 실용적인 부분까지 챙겼다. 색상은 차분한 분위기의 멜란지 그레이 단독으로 출시됐다. '하이테크'와 '마이테크' 책가방은 각각 15만9000원, 13만9000원에 판매한다. '엣지라이팅 책가방'은 매년 베스트셀러였던 LED 기능의 책가방을 등하굣길 교통안전에 중점을 두고 업그레이드 했다. 어깨 끈에 부착된 원터치 버튼으로 아이 스스로 켜고 끌 수 있는 3단계 발광 기능이 보행사고 예방까지 가능하다. 또, 부분 방수 기능과 각종 액세서리를 걸 수 있는 D링이 적용됐다. 색상은 블랙과 개성 넘치는 피코크 블루로 구성됐다. 이 '엣지라이팅 책가방'의 가격은 14만5000원이다. 블랙야크키즈 2021년 신학기 책가방 제품들은 블랙야크키즈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인스타그램에서 만날 수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1-14 10:22:2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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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건강식품 선물세트 열풍

건강식품 선물세트/이마트 코로나로 인해 건강 식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추석에는 '건강식품 선물세트'가 5년 넘게 선물세트 매출 2위를 유지해 온 '조미료 선물세트' 마저 넘어섰다. 이마트는 이번 설 사전예약 기간 동안 총 57종의 건강식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설 사전예약 기간 동안 운영했던 14종보다 4배 이상 늘었다. 건강식품 선물세트 구매 혜택도 대폭 확대했다. 이마트는 '휴럼 매일습관 나이트펌킨/모닝사과' 제품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초저가 세트를 기획했으며, '녹십자웰빙 진액세트' 5종과 '동원 천지인 세트' 3종은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고객 선호도가 높은 홍삼, 산삼배양액 등 주요 상품들의 경우 기획 물량을 최대 2배까지 늘렸으며, 지난 추석 처음 선보인 '몸엔용 녹용세트 4종' 등 신규 상품 운영을 확대했다. 이마트가 건강식품 선물세트 판매 확대에 나선 이유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건강식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코로나 확산이 시작된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건강식품 매출은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했다. 이마트가 연도별 설, 추석세트 매출 순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 설 명절부터 통조림, 조미료가 선물세트 매출 부동의 1, 2위를 차지해왔다. 하지만 지난 2020년 추석에는 코로나로 인해 건강식품 수요가 10.2% 급증하며 처음으로 건강식품 선물세트가 조미료 선물세트를 넘어섰다. 현재 진행 중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에서도 건강식품 선물세트 신장세가 돋보이고 있다. 지난 12월 24일부터 1월 12일까지(사전예약 기간 12월24일~1월31일) 이마트 사전예약 매출 분석 결과 건강식품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374.4% 신장하며 4배 이상 늘었다. 한편 이마트는 코로나로 인해 지난 추석 처음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건강선물세트'도 물량을 늘려 판매 확대에 나선다. 이마트는 작년 추석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위생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기획했으며, 올해 설에는 지난 추석 판매량 1만개 대비 3배 물량인 3만개를 기획,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 김가은 건강식품 바이어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며 건강, 위생 관련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설 사전예약 기간에도 물량을 대폭 늘리고 혜택을 키워 다양한 건강식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14 10:01: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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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제품 할인 판매 '시몬스 리빙페어' 연다

대형 매트리스 4~7% 할인…뷰티레스트도 5% ↓ 시몬스가 새해를 맞아 '시몬스 리빙페어(SIMMONS LIVING FAIR)'를 실시한다.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14일 시몬스에 따르면 전국 시몬스 공식 매장에서 진행되는 '시몬스 리빙페어'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최대 15% 할인 ▲감각적인 디자인의 침대 프레임과 룸 세트 10% 할인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등으로 꾸며진다. 예비부부나 가족 단위 고객이 선호하는 대형 사이즈 매트리스는 4~7%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국민 혼수 침대로 자리 잡은 시몬스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Beautyrest)'의 인기 모델 11종에 대해서는 5%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오는 4월30일까지 '얼리버드 배송'을 받는 고객들은 3%의 추가 할인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몬스의 인기 프레임과 룸 세트를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시몬스의 스테디셀러인 헤르펜 협탁과 루엔 3단 와이드장, 2단 와이드 협탁, 2단 라운드 협탁에 혜택가가 적용된다. 구매 금액별 다양한 사은품도 준비돼 있다. ▲300만 원 이상은 총 15만 원 상당의 포켓스프링 베게 1개 ▲500만 원 이상은 총 30만 원 상당의 포켓스프링 베게 2개 ▲700만 원 이상은 약 90만 원 상당의 포켓스프링 베개 총 2개와 케노샤 구스라이트 이불솜 1개를 증정한다. 한편, 시몬스 침대는 전국 공식 대리점 및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인 '시몬스 페이'도 실시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12·24·36개월 중 선택해 무이자로 부담 없이 프리미엄 침대를 구매할 수 있다. 시몬스 페이를 통해 250만원 침대를 구매할 경우 36개월 할부 기준 매달 6만9000원만 내면 된다.

2021-01-14 09:46: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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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거스름돈 계좌 입금 서비스 시행

고객이 모바일현금카드 QR코드를 통해 잔돈을 입금받고 있다/이마트24 편의점 이마트24에서 현금결제 후 남은 거스름돈을 현금IC카드 또는 모바일 현금카드 통해 입금 받게 된다. 이마트24는 전국 매장에서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지난 4월 말 한국은행 본부에서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는 한국은행의 교통카드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을 통한 1단계 적립서비스(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에 이은 2단계에 해당한다. 기존에는 이마트24에서 1000원 미만의 잔돈 발생 시 교통카드 또는 SSG페이(쓱페이) 앱을 통해 거스름돈 만큼의 충전(적립)이 가능했다면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됨에 따라 1만원 미만의 거스름돈을 본인의 계좌로 직접 입금받을 수 있게 됐다. 현금 IC카드의 경우 거스름돈 발생 시 매장 직원에게 직접 실물 카드를 건네면 되며, 모바일 현금카드는 모바일 앱 '모바일 현금카드'의 '잔돈적립'을 눌러 생성된 QR코드 또는 바코드를 통해 거스름돈 입금이 가능하다. '모바일 현금카드'는 애플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모바일 현금카드'를 내려받은 뒤 본인 인증을 거쳐 은행 계좌를 등록하면 만들 수 있다. 14일 기준 농협, SC, 우리, 신한, 기업, 국민, 수협, 전북, 대구, 경남, 부산, 제주, 광주, 농축협 등 15개 기관에서 발급한 계좌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거스름돈 계좌 입금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백지호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잔돈을 보유해야 하는 부담과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 고객 편의 및 가맹점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 나아가 현금의 발행 및 유통에 따른 사회적 비용 감축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결제 수단이 다양해지며 편의점에서 현금 결제 비중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이마트24가 최근 3년간 결제 수단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현금 결제 비중은 2018년 12월 33.7%. 2019년 12월 30.7%, 2020년 12월 21.5%로 나타났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14 08:56: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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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그럴거면 데워먹자" 희비 엇갈린 피자 시장

피자헛,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등 외식 프랜차이즈 피자 전문점이 영업 부진을 겪자 공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에 나섰다/각사 제공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영향으로 음식문화가 바뀌면서 피자시장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피자 전문점과 식품업계 냉동 피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제품개발 및 내식 선호 문화로 가정간편식(HMR) 제품인 냉동 피자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1인 가구 증가 및 경쟁 심화 등을 이유로 피자 전문점의 외형은 하락세를 타고 있다. 프랜차이즈 피자업계는 2017년 2조원대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 피자 시장 규모는 2017년 2조원 시대를 끝으로 2018년 1조8000억원, 2019년 1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축소되고 있다. 도미노피자의 매출은 2017년 2197억원, 2018년 2129억원, 2019년 2040억원으로 감소했으며, 미스터피자의 매출도 2017년 815억원 2018년 656억원, 2019년 618억원으로 줄었다. 지난해 9월 미스터피자는 영업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치킨 업체 페리카나에게 인수당했다. 특히 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외식을 꺼리는 기류가 만연한 데다 매장 영업이 중단되면서 판매가 여의치 않은 상황도 업계 힘을 빼는 요인이다. 업계는 올해 배달 시장이 팽창했으나 피자 주문이 발맞춰 늘어나지는 않았다고 입을 모은다. 경쟁이 될 수 있는 배달 음식 품목이 전보다 증가하면서 피자에 대한 집중도가 옅어진 것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특히 1인 가구가 증가도 큰 타격을 줬다. 프랜차이즈 피자의 경우 양질의 제품을 앞세워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1인 가구가 먹기에는 다소 양과 가격면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에 피자헛은 1인용피자 제공 매장을 5개점으로 확대했으며, 도미노피자와 미스터피자도 1인용피자를 출시하고 나섰다. 피자 시장 잠식 위기감이 커지자 피자 프랜차이즈들은 반값 세일을 이어가며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피자헛은 2019년 11월부터 꾸준히 50% 할인 행사를 지속하고 있다. 업계 1위 도미노피자도 최근 최대 40%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CJ제일제당 고메 피자 광고 여기에 냉동 피자와 내전도 새로운 문제다. 가정간편식 시장이 커지면서 냉대받던 냉동 피자가 새로운 라이벌로 등장했다. 2016년 국내시장 등장한 냉동피자는 2016년 198억원에서 2017년 880억원, 2018년 952억원으로 3년간 지속 성장하다, 지난 2019년 700억원대로 다시 하락하면서 몇 되지 않는 역성장한 간편식 품목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배달 피자 대비 절반 가까이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의 호기심을 끌었지만, 과거 질기고 딱딱한 도우, 부실한 토핑 등으로 외면받은 것. 최근 코로나19로 집에서 먹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다시 800억원대를 회복하고 있다. 이에 최근 오뚜기, 풀무원, CJ제일제당 등 식품 대기업들이 진출하면서 냉동 피자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1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냉동 피자 시장(닐슨 기준)은 800억원대로 추정된다. 지난해 1~10월까지 냉동 피자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성장한 76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례적으로 역성장에 성공한 것이다. 이에 식품업계는 냉동 피자의 맛을 보완하며 제2의 냉동 피자 전쟁에 돌입했다. 오뚜기와 CJ제일제당, 풀무원은 프랜차이즈 피자 못지않은 품질의 피자를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1위인 오뚜기는 지난해 자사 '오뚜기 피자'의 도우를 개선하며 품질력을 끌어올렸다. 20시간 이상 저온에서 도우를 숙성해 최상의 볼륨감과 유연성을 갖춰 쫄깃하고 맛있는 피자의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식품은 피자 테두리(엣지) 부분 빵을 먹지 않고 남기는 소비자들이 다수라는 점을 착안, 노엣지피자를 선보였다. 지난해 1·4분기 시장점유율 20%를 넘기며 CJ제일제당을 제치고 냉동 피자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하반기부턴 라인 확장을 통해 생산량도 50% 이상 늘릴 정도로 인기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인수한 미국 냉동 피자 2위 업체인 슈완스와의 기술 협력 상품을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내놨다. 제품 개발 단계부터 슈완스와 협업해 도우와 소스, 토핑을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업계관계자는 "국내 냉동 피자 시장은 지난해 시장 회복을 토대로 규모 역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냉동 피자가 경쟁을 통해 품질을 향상하는 반면 피자 프랜차이즈는 가격경쟁에 몰두하고 있다. 과도한 가격경쟁으로 품질하락 및 경쟁력 약화라는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13 15:48:1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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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타격' 유통업계, 올해 전망도 암울

업태별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대한상공회의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유통업계의 올 1분기 성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영업시간 규제의 영향으로 대형마트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84'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경기전망지수(RBSI)는 100포인트를 기준치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 호전을, 미달하면 경기 악화를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다. 조사대상 가운데 유일하게 선방한 곳은 비대면 영업이 가능한 온라인·홈쇼핑 업종으로 114 포인트를 기록했다. 온라인·홈쇼핑 업계는 이 여세를 몰아 라이브커머스와 유료멤버십을 강화하며 공격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백화점은 설 명절 특수를 앞두고 기대감이 작용해 98로 전망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이며, 슈퍼마켓은 근린형 식품소비 트렌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직전분기보다 4포인트 상승한 65로 집계됐다. 반면, 대형마트(43)와 편의점(61)은 전망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소비자들이 가까운 동네 가게에서 생필품을 소량구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마켓컬리나 쿠팡, 오아시스 등 온라인 신선식품 구매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매유통업체들은 미래 핵심 경쟁력으로 '차별화'(28.3%), '입지'(28.3%), '상품·가격'(18.3%), '플랫폼'(12.3%)등을 꼽았다. 중점 추진전략은 '수익성 개선'이 42.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온·오프라인 연계강화'(34.6%), '온라인사업 강화'(20.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정부지원책으로는 '유통규제 철폐·완화'(34.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서덕호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정치권에서 유통규제 강화 움직임이 있는데 유통규제 실효성, 소비자 후생, 유통산업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13 15:35: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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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부터 떡국·소갈비까지…"설음식, 이제 호텔서 장만하세요"

메이필드호텔 서울의 봉래헌이 설 선물세트 중 하나로 10가지 이상 반찬으로 구성된 '세찬'을 선보인다. /메이필드호텔 최근 호텔들이 명절 선물세트뿐 아니라 차례상 등에 필요한 명절용 음식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13일 한정식당 봉래헌에서 설맞이 음식 '세찬'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세찬 세트에는 봉래헌의 셰프가 만든 불고기, 해물잡채, 새우튀김, 참조기찜, 소고기산적, 새우산적, 생대구살전, 애호박전, 녹두전, 나물 3종, 떡국 등 13가지 메뉴가 들어간다. '세찬'은 본래 설날에 차례를 지내거나 귀한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준비하는 음식이라는 뜻으로, 세찬 세트에 담긴 모든 음식은 봉래헌에서 직접 담근 전통 간장을 이용하고, 충남 예산의 직영농장에서 수확한 채소 및 과일을 양념장 재료로 썼다. 여기에는 '서울 3대 떡집'에 해당하는 경기 떡집의 유기농 쌀떡이 주재료인 떡국도 포함돼 있다. 국물에는 양지머리를 우려낸 육수와 천일염, 다시마 등을 넣었다. 세찬은 1세트당 8~10명이 식사할 수 있고 가격은 45만원이다. 메이필드 호텔 서울에서는 '낙원 소갈비 설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한우 양념갈비', '미국산 양념갈비', '낙원 갈비 모둠세트' 총 세 가지로 이뤄진 해당 선물세트는 역시 특급 셰프가 가장 좋은 갈비 부위만을 엄선, 비법소스에 재워 까다로운 숙성을 거쳤다. 37년간 호텔 내 낙원을 이끌어온 김영환 조리장은 "두툼한 갈빗살의 쫄깃쫄깃한 식감과 고소함을 손맛으로 구현했다"고 말했다. 해당세트는 1.5㎏에 32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메이필드 호텔의 세찬과 소갈비 선물세트는 모두 호텔 각 레스토랑서 수령 가능하며 원한다면 택배를 통해 배송받을 수 있다. 또한, 글래드 호텔앤리조트에서는 티본 300g 3팩 또는 포터하우스 330g 3팩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비프 스테이크 세트 2종과 블랙앵거스 LA갈비 500g 3팩의 LA갈비 세트, 청정 삼겹 제육구이 500g과 LA갈비 500g, 닭다리살 구이 450g를 판매한다. 지난 2019년부터 사랑 받아온 글래드 셰프's 에디션의 비조리음식 제품들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1-13 15:21:5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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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이커머스 주도권 잡기 속도낸다

이커머스 기업 11번가가 시장 주도권 장악에 속도를 낸다. 치열한 이커머스 업체간 경쟁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업무협약으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사태가 1년 가까이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이커머스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외출을 자제하면서 비대면 소비가 일반화되자 그에 따라 이커머스 업체들의 거래액이 늘어난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누적기준 온라인시장 내 거래액은 145조121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18.4% 늘었고 이미 2019년 전체 거래액(135조2640억원)도 뛰어넘었다. 11번가는 모회사 SKT와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혁신적인 고객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SKT는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11번가를 비롯한 자회사들의 순차적인 IPO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11번가의 상장을 기대하고 있다. 같은 달 사업 혁신을 위해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지분 참여 약정을 체결한 것도 호재다. 11번가는 아마존의 상품을 자사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추진중이다. 이르면 올해 서비스를 론칭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11번가의 IPO 등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성과에 따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신주인수권리를 부여받을 수 있다. SSG닷컴 새벽배송 서비스 제공/11번가 신선식품 강자 SSG닷컴과도 손을 잡았다. SSG닷컴의 새벽배송을 연동해 11번가 '오늘장보기'에서 제공하게 된 것. 고객은 SSG닷컴의 새벽배송 서비스를 11번가에서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당일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6시까지 배송이 완료된다. 11번가는 올해 장보기 서비스에 SSG닷컴 새벽배송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GS프레시몰 새벽배송 도입을 준비중이며, 이 외에도 새벽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해 11번가에서의 장보기 쇼핑 편의성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16일 세종시 우정사업본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11번가 이상호 사장(사진 왼쪽)과 우정사업본부 박종석 본부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번가 배송 서비스 강화를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전략적 제휴를 맺기도 했다. 11번가는 우정사업본부 대전우편물류센터를 통해 상품의 입고/보관/출고/반품/재고관리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3800여평 규모의 대전우편물류센터를 활용해 매일 자정 전까지 주문한 상품에 대해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24시(자정) 마감 오늘발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분기 내에 11번가에서 당일 24시 이내에 주문한 상품의 전국 익일 배송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11번가 측은 "개선된 배송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고 판매자에게는 우체국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해 물류비용 절감과 마감연장에 따른 매출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 신규 셀러 입점 혜택/11번가 판매자 지원 정책 또한 확대한다. 대표적으로 신규 입점하는 중소상공인 판매자들을 위해 수수료 지원부터 성장 포인트 최대 40만원, 노출구좌 지원 등 판매활성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3대 특별 혜택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단순히 수수료 지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입점 후 안정적인 정착까지 돕는 성장 단계별 혜택으로 구성됐다. 기존 판매자들에게는 '야간 라이브' 교육을 새롭게 시작했으며, 유튜브 채널 '11번가 셀러존TV'를 통해 판매자 고민 상담, 성공판매자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다. 판매자들의 원활한 자금흐름에 도움을 주는 '빠른정산' 서비스도 계속 지원해 나간다. 주문 당일 발송하는 판매자에게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해주는 무료 서비스로, 지난달부터 정산 금액 비율을 90%까지 상향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13 15:13:3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