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자수첩] '내돈내산'X '뒷광고'O…구독자 기만은 이제 그만

[기자수첩] '내돈내산'X '뒷광고'O…구독자 기만은 이제 그만 최근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의 '뒷광고' 논란이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뒷광고는 특정 업체로부더 대가를 받았으면서 마치 직접 구입해 사용한 것처럼 자신의 영상 채널에 콘텐츠를 노출하는 것을 말한다. '내돈내산(내 돈주고 내가 산)' 후기라고 올린 콘텐츠 영상들이 사실은 모두 뒷광고였던 것. 다비치 강민경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대표적인 예다. 이외에도 대략 집계된 유튜버들만 100여명에 달한다. 상황은 일파만파 커졌다. 구독자들은 물론, 영상을 보고 물건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실망감에 불만을 쏟아냈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뒷광고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온 바 있다. '내돈내산' 콘텐츠가 결국 모두 광고였다는 것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동에 지나지 않는다. 뒷광고 논란이 일자 일부 유튜버는 자진해서 사과영상을 올렸다. 문제는 광고주를 제재하는 규정은 있지만, 시청자를 속인 유튜버나 인플루언서에 대한 제재는 없다는 것. 표시광고공정회에 관한 법률은 광고주를 처벌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사업자에게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을 부담할 수 있지만,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를 처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9월 상품 후기로 위장한 소비자 기만 광고에 대해 제재를 가할 것을 예고했다. 공정위는 업체와 유튜버 간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무조건 공개하도록 하는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현재 공정위는 심사지침을 사례별로 구체화 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유튜버는 구독자들의 사랑으로 성장한다. 코 앞의 수익을 위해 구독자들을 기만하는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면 해당 채널은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없을 것이다. 말로만 구독자들을 사랑한다고 하지말고, 진심어린 마음과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카메라 앞에 서야할 때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8-20 15:59:37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버거킹, '2020 프리미엄 브랜드지수'서 패스트푸드 부문 1위

10만명 이상의 대규모 소비자 조사 통해 선정 버거킹 변희정 전무(왼쪽)가 20일 오전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으로부터 '2020 프리미엄브랜드지수 1위' 인증패를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버거킹 제공 버거킹이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0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패스트푸드점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브랜드 평가 제도다. 10만명 이상의 대규모 소비자 조사를 통해 분야별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정한다. 버거킹은 맛과 품질 및 위생 관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버거킹은 내부 식품 안전 시스템을 수시로 점검하며 매장 운영에서도 균등한 서비스 질을 유지, 글로벌 버거킹에서 진행하는 서비스 평가에서 아시아 최상위권의 등급을 받기도 했다. 또 버거킹은 지난 6월 국내 400호점인 '포천축석휴게소FS점'을 오픈하는 등 지속적으로 접근성을 강화하는 중이다. 언택트 트렌드를 반영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나 딜리버리 서비스 채널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무인 주문 시스템, 킹오더 서비스 등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플랫폼 전략을 선보인다. 신메뉴도 계속 출시하면서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출시한 붉은대게 시리즈는 프리미엄 씨푸드 버거로 화제를 모으며 출시 2달 만에 누적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 버거킹 관계자는 "버거킹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독보적인 프리미엄한 맛과 서비스,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철저한 품질 및 위생관리를 통해 언제나 믿고 즐길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8-20 15:41:21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K2, FW시즌 2030 공략 제품 강화…친환경 제품군 확대

숏패딩, 플리스 자켓 등 2030 소비자 공략 아우터 강화 K2 FW시즌 화보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2020 FW 시즌을 맞아 친환경 제품군 확대 및 플리스, 숏패딩 등 아우터 제품 강화를 통해 젊은 고객층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K2는 소재 다변화 및 고급화, 논퀼팅 및 푸퍼 등 겨울 다운 스타일을 다각화하고, FW 필수 아이템으로 부상한 플리스 제품군을 소재, 길이, 실루엣 등으로 구성을 세분화해 대거 출시한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다운 압축 기술을 적용해 다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하는 '씬에어 다운'을 주력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테크 라인에서는 가벼운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하이크 제품군을 강화하고, 여성 고객 공략을 위한 'FIT U' 시리즈를 선보인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리사이클 소재를 티셔츠, 플리스, 다운 등 의류 뿐 아니라 용품군에도 적용하는 등 친환경 제품군을 확대한다. 특히, SS시즌에 출시한 친환경 제품군 '블루트리' 라인을 전체 제품의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주력 제품인 '비숑 리버시블 다운'은 친환경 리사이클 플리스 소재를 적용한 제품으로 플리스와 다운 양면으로 되어 있어 두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K2 상품기획팀 이양엽 부장은 "친환경 제품 확대와 함께 트렌디한 숏패딩 및 플리스 제품을 다양하게 기획하여 2030 젊은 고객층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기술력과 스타일을 도입한 신제품을 통해 한층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K2는 2020년 신상 플리스, 다운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내달 20일까지 진행한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20 15:29:46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BBQ, 수해복구 작업 군장병에 치킨 추가 전달…윤홍근 회장의 통큰 결단

광주치평본점, 광주봉선점 두 곳 직영점에서 나서 제너시스 BBQ 임직원들이 지난 19일 제 31보병사단 군장병들에게 치킨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BQ 제공 BBQ는 폭우 피해를 입은 전남 곡성·구례 지역 수해 복구지원에 힘쓰고 있는 제 31보병사단에 130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남 곡성은 장마 기간 중 550mm 이상이 넘는 폭우로 산사태와 함께 섬진강 제방이 무너지며 주민들이 큰 피해를 겪었다. 이번 지원은 13일 구례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한 BBQ 직원이 임시휴무일까지 반납하며 수해복구를 돕는 제31보병사단 군장병의 모습을 경영진에 전달, BBQ 윤홍근 회장이 추가 지원을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치킨은 지난 19일 BBQ 광주치평본점, 광주봉선점 두 곳의 직영점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조리한 뒤 포장, 운반해 전달했다. 정근호 제31보병사단 인사참모 중령은 "BBQ의 아낌없는 지원이 연일 쉼 없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하루 빨리 곡성과 구례지역이 원상복구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제너시스BBQ는 지난 13일 전남 구례지역 주민 및 복구를 돕고 있는 자원봉사자 및 군장병들에게 1000인분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대구·경북지역의 의료봉사자와 강원 고성 산불 및 포항 지진 등 국가 재난 발생시 봉사활동을 지속해왔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앞으로 더 이상의 재난 발생이 있어선 안되겠지만 발생한다면 피해 지역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에 활발히 나설 것"이라며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8-20 15:23:11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 재확산에 이커머스 '활활'…고객모시기 총력

코로나 재확산에 이커머스 '활활'…고객모시기 총력 긴 장마와 함께 최근 빠른 속도로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의 중심이 이커머스로 모아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유통 채널 이용을 자제하면서 모바일 PC 전화 주문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이커머스 업계는 침체된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고, 치솟는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자 프로모션을 연다. 시장분석업체 오픈서베이의'모바일 쇼핑 트렌드 리포트 2020'에 따르면, 네이버쇼핑과 쿠팡 이용률이 전년대비 각각 13.7%P, 8.0%P 증가했다. 새벽배송 서비스 이용 경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로 30~40대 여성 이용고객이 많았으며, 이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년 대비 15.9%P 늘었다. 이베이코리아 개발자 채용 /이베이코리아 언택트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이커머스 회사들은 개발자 직군 확대에도 신경쓰고 있다. 티몬은 지난 6월부터 업계 최초로 '수시형 공채'를 도입해 진행하고 있다. 일반 공채의 경우 서류접수에서 면접, 채용까지 평균 2달 이상이 소요되지만, 수시형 공채를 통해 기간을 평균 1달보다 약 50% 단축된 2주로 단축했다. 또 티몬은 경력직 수시채용과 함께 우수한 인재가 상시 지원할 수 있도록 상시 인재 등록 제도인 '인재풀'도 운영하고 있다. 쿠팡과 위메프 역시 현재 상시로 경력직을 채용하며 인재 확보에 나섰다. 티몬 신선무료반품 아울러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티몬은 최근 장마와 코로나 재확산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불안정한 가운데 자사 신선 전문관의 판매가를 장마 이전 수준으로 책정,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또 '신선무료반품관'을 운영해 100여종의 농축수산물에 대해 품질 불만족 시 무료반품이 가능하게 했다. 받은 상품의 품질에 만족하지 않는다면 수령일로부터 1일 이내에 반품 신청 하면 된다. 해당 신청이 가능한 상품들은 우측상단에 무료반품 스티커가 붙어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다. 150여종의 제철 신선식품을 9900원 이하에 판매하는 '신선 무료배송관'도 있다. 전 옵션 균일가에 하나만 사도 무료배송이지만, 가격은 장마 이전과 동일한 수준이다. 과일, 채소, 정육 등 카테고리별로도 살펴볼 수 있다. 티몬은 중간유통과정 없이 농가 등 파트너들과 직접 계약을 체결하고 직배송 하기 때문에 유통비를 최소화하고 신선도와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 11번가는24일까지 모든 고객에게 최대 20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11번가 전국민 세일'을 연다. 애플, 삼성, LG전자, P&G, 유한킴벌리, 아이허브 등 올 상반기 11번가 고객들이 가장 선호했던 브랜드들이 모두 참여한다. 11번가는 하루 최대 41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파격적인 할인쿠폰인 '국민쿠폰'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최대 20만원까지 할인되는 10% 할인(5만원 이상 구매 시)쿠폰과 최대 5천원까지 할인되는 15% 할인(5천원 이상 구매 시)쿠폰을 ID당 하루 1장씩 발급한다. VIP 고객에겐 각 쿠폰 당 1장씩 더 발급해 VIP 고객이 하루에 쿠폰 4장을 다 쓰면 최대 41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위메프 위메프는 21~23일까지 위메프데이를 열고, 최대 45% 할인 쿠폰 프로모션과 90개 초특가 타임딜, 육아용품 콘셉트관 등을 선보인다. 기간 동안 ▲상품 쿠폰 10% ▲장바구니 쿠폰 10% ▲브랜드 쿠폰 25% 등 할인 쿠폰 3종을 지급한다. 이들 쿠폰을 모두 중복 적용할 경우 최대 4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밖에 특가클럽회원 전용 선착순 1000원 쿠폰과 간편 결제 수단인 차이페이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15%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쿠팡은 27일까지 '신학기테마관'을 운영한다. 특히 온라인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위해 PC와 노트북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PC&노트북' 카테고리에서는 로켓와우회원전용 100만 원 이상 결재 시 최대 10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한정 수량으로 제공한다. 또 레노버, 에이수스, 마이크로소프트, HP 등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을 갖춘 노트북 인기 브랜드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8-20 15:07:3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이재현 CJ회장, 1500억 원대 증여세 소송서 최종 승소

1674억 중 증여세 1562억 부과 안해 이재현 CJ그룹 회장/연합뉴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500억원대 증여세 부과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20일 이 회장이 서울중부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등 부과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는 양도소득세와 종합소득세를 제외한 증여세 부과를 취소한 원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이번 판결로 이 회장은 세무당국으로부터 부과 통지를 받은 증여세·양도소득세·종합소득세 등 약 1674억원의 세금 중 증여세 1562억여원을 내지 않게 됐다. 앞서 이 회장은 1990년대 중후반 조세회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법인 명의로 주식을 사고팔아 세금을 회피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서울중부세무서는 2013년 9∼11월 특수목적법인이 취득한 주식이 사실상 이 회장의 소유라고 보고 증여세 등 총 2천614억원의 세금을 부과했다. 실제 소유자와 명의자가 다를 때 명의자가 실제 소유자로부터 재산을 증여받은 것으로 보고 과세하도록 한 '명의신탁재산의 증여의제' 규정을 적용했다. 이 회장은 세금 부과가 부당하다며 조세심판원에 심판을 청구했고 조세심판원은 형사사건에서 무죄로 인정된 부분 등 940억원의 세금을 취소하라고 결정했다. 이 회장이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을 낸 세금은 세무당국이 부과한 세금 중 조세심판원이 취소 결정한 94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다. 1심은 일부 가산세만 취소했을 뿐 명의신탁 증여의제 규정을 적용한 것에 잘못이 없다며 세무당국의 손을 들어줬다. 2심은 양도소득세와 종합소득세 부과는 1심과 마찬가지로 정당하다고 봤지만 명의신탁 증여의제 규정을 적용한 것은 잘못이라며 증여세 부과를 취소했다. 재판부는 이 회장이 특수목적법인의 1인 주주이고 이 회장이 법인에 대해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했다는 점은 인정했다. 그러나 명의신탁 증여의제 규정을 적용하려면 특수목적법인이 증여세 회피 목적으로 설립됐다는 점을 과세당국이 입증해야 하는데 그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조세회피처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는 것 자체는 합법이기 때문에, 명의신탁 의제 규정은 엄격하게 해석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이 사건에 명의신탁 의제 규정을 적용해 과세할 경우, 조세회피처의 대부분 1인 주주 회사가 의제 과세 대상이 돼 조세법률주의에 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특수목적법인의 주식 거래가 이 회장의 뜻에 따라 결정됐고 법인 자금이 이 회장의 개인 용도를 위해 출금된 점 등에서 이 회장이 양도소득세와 종합소득세는 내야 한다고 판단했다. 특수목적법인의 자산을 이 회장 소유라고 보지는 않았지만 법인의 주식 거래로 생긴 소득은 이 회장 개인을 위해 사용됐기 때문에 이 회장의 '소득'으로 봐야 한다는 취지다. 이 회장과 세무당국 모두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모두 기각, 원심을 확정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20 14:52:53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가족 아이스크림의 대명사 '빙그레 투게더'

[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가족 아이스크림의 대명사 '빙그레 투게더' (왼쪽부터)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 투게더 캐릭터 투게더고리경/빙그레 1974년 국내 첫 정통 고급 아이스크림으로 출시 45년간 누적 판매 6억개, 연 매출 400억원 육박 떠 먹는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빙그레 투게더의 성공 스토리가 불황기에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엄마 아빠와 함께 투게더, 투게더~사랑이 담긴 아이스크림 투게더~' 40대이상이라면 누구나 귀에 익숙한 CM송 멜로디와 가사이다. 매년 수많은 신제품이 출시되지만 실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오랫동안 사랑 받는 제품은 손에 꼽힐 정도다. 먹거리가 풍부하지 않던 대한민국의 7,80년대 아버지의 월급날이면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즐겼던 국민 아이스크림 빙그레 투게더에 대한 추억은 40대 이상이라면 한번쯤 가지고 있는 경험일 것이다. 빙그레 투게더는 지난 1974년 출시 이후 황금색, 바닐라맛, 주력제품 900ml 용량을 일관되게 유지하며 누적 판매 개수 약 6억개, 연 매출 약 40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87년 투게더 지면광고/빙그레 ◆대한민국 최초 정통 고급 아이스크림을 국내 기술로 만들다 빙그레는 투게더에 대해 대한민국 첫 정통아이스크림 제품이라는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1974년 투게더의 출시는 우리나라 아이스크림 시장에 정통 아이스크림이 일반화되기 시작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당시 식품산업 기반 자체가 취약했던 우리나라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는 설탕 물에 색소를 넣어 얼린 소위 '께끼'라 불리던 저가 샤베트를 맛볼 수 있었을 뿐 아이들의 선망의 대상인 정통 아이스크림은 어른들 조차 부담스러운 제품이었다. 1972년도부터 당시 유가공 제조업을 하고 있던 빙그레는 분유가 아닌 생우유를 원료로 사용하여 미국의 아이스크림을 능가하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개발하고자 했다. 기껏해야 아이스밀크 정도나 겨우 흉내낼 수 있었던 당시로서는 대단한 도전이었다. 그러나 당시 선진기술을 가지고 있던 퍼모스트 멕킨슨사(당시 빙그레의 기술제휴 업체)는 빙그레의 이 같은 시도에 기술 협조하지 않았다. 자그마한 동아시아의 제휴업체가 자신들과 같은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을 원치 않았던 것이다. 결국 빙그레는 독자적으로 기술을 연구하고 무수한 시행착오를 2년여간 반복한 끝에, 1974년 마침내 투게더를 출시하게 되었다. 설비의 자동화를 꿈도 꿀 수 없었던 시기이기에 아이스크림 믹스를 용기에 담을 때 일일이 손으로 담아야 하는 등 양산까지 넘어야 할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 때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몇 년 후 퍼모스트와의 제휴를 끝내고 독자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밑바탕이 됐다. 투게더 히스토리/빙그레 투게더라는 제품명은 사내 공모를 통해 채택한 이름으로 '온 국민이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정통 아이스크림을 즐기자'라는 취지였다고 한다. 당시 시중에서 판매되는 이른바 '10원짜리 께끼'에 익숙해 있던 일반 국민들 사이에 600원(900cc기준 당시 소매가)짜리 최초의 국산 고급아이스크림을 선보인 것이다. 당시로서는 아버지 월급날 같은 특별한 날에 온 가족이 모여 투게더를 함께 먹었을 정도로 고급 아이스크림이었다. 투게더는 이때부터 가족, 아빠 아이스크림의 대명사가 되었다. 당시 투게더 TV광고도 큰 인기였는데 지금도 당시 CM송과 가사를 기억하는 소비자가 많다. 빙그레 마케팅실 관계자는 "투게더는 먹거리가 귀했던 1970년대 국내 고급 아이스크림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게 한 대표 아이스크림"이라며 "당시 투게더가 출시되고 나서 대리점 차량들이 투게더 제품을 먼저 받기 위해 공장 앞에 길게 늘어설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투게더 시그니처/빙그레 ◆투게더 출시 45년만에 변신을 꾀하다 최근 국내 빙과시장은 매년 출산율 저하로 주력 소비층인 어린이 인구가 감소하면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빙과시장의 침체는 투게더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 동안 아이스크림 로드샵 중심으로 꾸준히 1인용 제품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빙그레 투게더는 정통 아이스크림의 자존심을 앞세우며 기존 제품의 스펙을 고집해 왔다. 그러나 1인 가구가 500만을 넘어서는 등 상대적으로 소용량 제품에 대한 니즈와 시장이 확대되자 빙그레는 투게더 출시 45년 만인 2019년에 기존 제품대비 1/3용량인 오리지널 투게더 미니어처를 출시하고 소용량 아이스크림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투게더 미니어처는 오리지널의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하고, 용량을 3분의 1(300ml)로 줄인 1인용 제품이다. 현재 투게더는 투게더 바닐라, 투게더 다양한맛 5종(스트로베리밀크 / 투게더 초콜릿밀크 / 투게더 프로즌요거트블루베리 / 투게더 흑임자 / 투게더 프럴린 앤 아몬드), 투게더 시그니처 2종 (더블샷 바닐라 / 투게더 시그니처 그린티 라떼 ) 투게더 미니어처 1종 등 총 9종이 판매되고 있다. 팝업스토어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빙그레 빙그레는 투게더 미니어처 출시에 맞춰 투게더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를 운영했다.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는 팝업스토어로서는 이례적으로 19일간 약 2만여명이 다녀갔다. 당시 인스타그램의 투게더 관련 해쉬태그는 1만 4000여개에 달했다. 평일, 주말 상관없이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혁신적인 마케팅 덕분일까. 2015년부터 다소 정체를 보였던 투게더 매출은 2018년 300억원을 돌파하더니 2019년에는 390억원에 이르렀다.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캠페인 영상 스틸컷/빙그레 ◆판매수익 일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후원 한편 투게더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 사업에 지원되고 있다. 빙그레 공익재단은 2019년 12월 보훈처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장학 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13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투게더 판매 수익금이 포함된 총 1억 8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한 빙그레는 독립유공자 및 후손에 대한 존경과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 영상을 제작, 방영하고 있다. 이 캠페인 영상은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하며 함께 나누자는 주제로 구성됐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인 빙그레 김호연 회장은 평소 독립유공자 후원에 큰 관심을 갖고 지원을 지속해 왔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으로 제국주의 일본에 맞서 한국의 독립을 위해 싸운 백범 김구(1876~1949) 선생을 기리기 위하여, 1993년에 김구재단을 설립하며 독립유공자 후원활동을 본격화 했고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후손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장학사업도 꾸준히 펼쳐왔다. 빙그레 관계자는 "투게더는 본격적인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한 대표 제품으로 오랜 기간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며 "대표 브랜드로서 정체성은 지켜가되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하고 고객에게 새롭게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20 14:50:50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박세리, 아마추어 골프 선수들에 단백질 제품 '셀렉스 스포츠' 후원

운동 후 마시는 무유당, 무지방 100% 분리유청단백질 박세리, 영건스매치플레이 주니어 골프 선수 건강 음료 셀렉스 스포츠 후원. /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 성인영양식 '셀렉스'는 자사 홍보 대사인 박세리가 주니어 골프 선수 160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분리유청단백질 '셀렉스 스포츠'를 후원했다고 20일 전했다. 박세리는 오는 7일 개막을 앞둔 '제6회 영건스 매치플레이'(이하 영건스매치)에 참가하는 아마추어들에게 운동 후 마시는 무유당, 무지방 100% 분리유청단백질 '셀렉스 스포츠'를 전달했다. 영건스매치는 2015년 시작해 매년 1회 진행하는 국내 유일 매치플레이 방식의 남자 주니어 대회로 올해는 9월 7일부터 닷새 동안 강원도 원주 오크벨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매일유업, 이수그룹, 도미노피자, 캘러웨이골프코리아 4개사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선수들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박세리는 지난 7월 매일유업의 웰에이징 성인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인 '셀렉스'의 모델로 선정돼 최근 광고 촬영을 마쳤다. 박세리는 매일유업이 지난 해부터 영건스매치를 공식 주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셀렉스를 후원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리는 "주니어 선수들이 자신을 더 사랑하고, 운동 후 발생할 수 있는 근육 손상을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 흡수 좋은 단백질도 챙겨 먹으면서 몸을 아꼈으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박세리 선수로 인해 영건스도 힘을 받아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영건스 매치 플레이가 대한민국 골프 발전을 위해 우수한 선수를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KPGA 매일유업 오픈 대회를 주최하고 지난해부터 영건스매치플레이를 후원하는 등 국내 골프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매일유업 '셀렉스'는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성인영양식 사업에 진출해 누적 매출 500억을 돌파하며 성인영양식 시장을 개척했다. 홈쇼핑 판매에서 종종 물량이 매진되는 등 온라인 쇼핑몰과 TV홈쇼핑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8-20 14:41:04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