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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국내 최초 신개념 순 식물성 요리에센스 '연두'

[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국내 최초 신개념 순 식물성 요리에센스 '연두' 업계 최초 전통 한식 간장 대량생산을 통한 세상에 없던 순식물성 콩 발효 요리에센스 개발 "연두해요~ 연두해요~." '요리에센스 연두'(이하 '연두')는 중독적인 멜로디에 저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CM송과 함께 혜성처럼 나타난 메가히트 제품이다. . 콩을 발효시켜 만든 샘표의 순식물성 요리에센스 연두는 출시 1년만에 200만 병 판매를 돌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재까지 국내외 연두 누적 판매가 1억 100만 병을 돌파했다.(150ml 소용량 제품 환산 기준). 이는 미역국을 조리하면 약 30억 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기존 시장에 카테고리 자체가 없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제품으로 샘표가 70년 넘게 축적해온 발효기술로 탄생한 연두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글로벌 식품박람회에서 혁신성을 인정받는가 하면 각국 미쉐린(미슐랭) 스타 셰프들로부터 '매직소스'라는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최초 순 식물성 요리에센스 연두의 탄생 "전 세계인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새로운 '장(醬)'을 만들 수 없을까?" 샘표는 우리 발효 기술의 결정체인 '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는 장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글로벌 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요리에센스 연두는 탄생은 약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1년, 샘표는 100% 콩 발효로 만드는 전통 조선간장 복원에 성공해 '맑은조선간장'을 출시했다. 조선간장은 전통적으로 콩을 삶아 메주를 띄운 다음 소금물을 부어 만드는데, 이렇게 콩만 발효시키면 발효가 잘 안돼 대량생산이 어렵고 일정한 맛을 유지하기도 힘들다. 샘표는 오랜 연구 끝에 조선간장의 맛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후 일정하게 맛을 유지하는 발효기술을 찾았다. 정교한 콩 발효 기술과 미생물 제어에 자신감을 얻은 샘표는 2000년대 내내 콩 발효를 통한 새로운 장 개발에 뛰어들었다. 샘표는 조선간장의 풍미는 더 끌어올리되 쿰쿰한 향과 진한 색을 줄이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맛과 향을 내는 미생물들을 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각각의 미생물이 만들어 내는 맛과 향을 컨트롤하는 등 수없이 연구한 끝에, 콩 발효 기술의 정점인 '요리에센스 연두'를 선보였다. 연두는 콩, 천일염, 그리고 깨끗한 물만을 원료로 식물성 유산균, 효모, 누룩을 이용한 '3단계 복합 발효' 과정을 거쳐 얻어진다. 발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맛, 향, 색 등을 결정하는 미생물을 제어하는 일인데, 샘표는 이를 자유롭게 조절하는 고도의 발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연두에는 콩을 발효해 얻은 천연의 맛 성분(펩타이드,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재료 고유의 맛을 살려, 요리의 풍미를 살리고 전체적인 맛을 조화롭게 한다. 맑고 투명한 액상 타입이라 요리 고유의 색을 해치지 않는다. 연두는 기존 장 고유의 색과 향을 줄이고, 나트륨 함량도 30% 낮춰 전 세계인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거듭났다. ◆전 세계가 반한 연두…'혁신 제품'으로 인정받아 요리에센스 연두는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장'으로서 해외 시장에서 큰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유기농, 발효 등 채식을 중심으로 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두는 채식을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소스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2020년 5월, 순 식물성 콩 발효 요리에센스 연두가 미국 식품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상식 중 하나인 '2020 Food and Beverage(FABI) Awards'에서 '올해의 혁신 제품상'을 수상했다. 샘표 연두는 국내 제품 중 유일하게 '2020 FABI Awards'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0 FABI Awards'는 총 29개 제품을 선정했으며, 식물성 대체육으로 유명한 미국 기업 '비욘드 미트'와 '임파서블 푸드'의 식물성 소시지도 나란히 명단에 올랐다. 연두는 콩을 발효해 만든 100% 순 식물성 제품으로서 모든 요리에 깊은 풍미를 더 해주고 피시 소스나 육수 대신 사용해 식물성 기반의 식생활을 실천하기 좋은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연두는 2018년 3 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유기농건강식품 박람회인 '애너하임 자연식품박람회(Natural Products Expo West, NPEW)'에서 국내 식품기업 최초로 '차세대 혁신 제품상 (New Hope NEXTY Award)'을 수상한 바 있으며, 미국과 스페인, 독일 등에서 열린 여러 박람회와 전시회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글로벌 미식 시장 진출…뉴욕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 설립 샘표는 해외 한인 시장이 아니라 세계 프리미엄 미식 시장에 승부수를 던지고자 2012년부터 5년간 세계 최초의 요리과학연구소인 스페인 알리시아 연구소(Alicia Foundation)와 공동으로 '장 프로젝트' 연구를 진행하여, 세계의 다양한 식재료와 요리법에 간장, 된장, 연두 등 7가지 한국 대표 장(醬)을 적용해 150개의 '장 레시피(Jang Recipe)'를 개발했다. 당시 알리시아 연구진은 한국의 여러 장 중에서도 특히 연두에 대해 "특유의 향이나 강한 맛 없이 모든 요리의 풍미를 살려주어 요리를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한다"며 "매우 획기적인 소스"라고 평가했다. 샘표는 알리시아 연구소와의 공동 연구를 계기로 연두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확신하게 됐다. 글로벌 미식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자 2018년 9월에 미국 뉴욕 맨해튼에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를 열어 우리 식문화를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전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는 알리시아 연구소에서 진행한 '장 프로젝트' 연구의 총괄 디렉터를 맡았던 자우마 비아르네즈 셰프가 수장을 맡았다. '장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한국의 장과 연두의 매력에 매료된 자우마 셰프는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일에 함께 하고자 샘표에 전격 합류했다. 샘표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는 채식 위주의 건강한 한식과 그 중심에 있는 '발효'를 바탕으로 건강한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베이스 캠프다. 순식물성 콩 발효 요리에센스 연두를 활용해 건강한 식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뉴욕의 여러 단체와도 협업하고 있다. 2019년 10월에는 미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고기 없는 월요일(Meat Free Monday)' 캠페인을 위한 채식 레시피를 개발하기도 했다. 샘표는 단품 위주의 한식을 알리고 몇 가지 제품을 수출하는 수준을 뛰어 넘어 한국의 장을 현지 음식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나누며 한국의 식문화가 세계 각국의 식문화와 접목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2020-10-29 14:54:2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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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제약 1번지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 연구센터' 오픈

"글로벌 빅파마, 바이오테크와 근접한 곳에서 고객사의 의약품 개발 지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CDO R&D 센터를 열고 온라인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진행된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김태한 대표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대표 바이오클러스터인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연구(R&D) 센터를 열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CDO R&D 센터의 온라인 개소식을 개최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날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글로벌 위탁생산(CMO)으로 인천 송도에서 기반을 다져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 사업을 통해 세계 바이오 시장으로 뻗어나가겠다고 선포했다. 고객사와의 물리적 거리를 좁히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넥스트 도어(Next Door) CDO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이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세계적 바이오 기업들이 탄생한 미국 최대 규모 연구단지가 있으며 2500여 개 생명과학 회사가 모여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 CMO 서비스가 필요한 다수의 잠재 고객사와 현재 고객사가 현지에 분포해 있으며 인천 송도 본사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지역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샌프란시스코를 첫 해외 진출지로 정했다. 샌프란시스코 CDO R&D센터에는 인천 송도 본사의 최신 CDO 서비스 플랫폼이 그대로 구축됐다. 이 센터를 통해 현지의 글로벌 빅파마, 바이오테크와 근접한 곳에서 긴밀하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고객사의 의약품 개발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잠재 고객이 밀집한 주요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에 CDO R&D 센터를 추가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보스턴, 유럽, 중국 등 CDO R&D 센터를 구축해 보다 많은 바이오테크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CDO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O 사업은 2018년 착수 이래 2년여 만에 60여건의 수주 계약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급성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포주 개발 단계부터 위탁개발한 지아이이노베이션社의 과제(GI-101)가 중국 심시어社에 90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에 성공하기도 했으며, 지난 8월에는 바이오 신약 세포주 개발에 있어서 세포 발현량을 업계 대비 대비 2배 가량 높이고 세포 생존율을 90% 이상으로 개선한 삼성 고유의 세포주 에스초이스(S-CHOice)를 내놓기도 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0년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으로 바이오 산업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설립 10년여 만에 총 36만4000리터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규모를 갖추며 글로벌 1위 고지에 올랐다. 2023년 25만6000리터의 슈퍼 플랜트 제 4공장까지 건설하게 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물량의 30%를 담당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최대 생산 CMO에 만족하지 않고 위탁연구(CRO)-위탁개발(CDO)-위탁생산(CMO)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원스톱 서비스(end-to-end one stop service)' 체계를 구축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하는 중이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샌프란시스코 CDO R&D 센터 오픈을 'Next-door CDO/CMO Partner'로서 'Faster & Better'라는 슬로건으로 글로벌 바이오 테크 고객들의 신약 개발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이번 샌프란시스코 해외 첫 CD0 R&D센터를 시작으로 2025년은 CDO 글로벌 챔피언, 올해 시작하는 CRO는 2030년 챔피언을 목표로 CRO/CDO/CMO 원스톱 서비스 가 가능한 세계 최고 혁신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0-29 14:50:4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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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온·오프라인 시장 다 잡는다!

롯데마트, 후방 자동화 설비/롯데쇼핑 롯데마트, 온·오프라인 시장 다 잡는다! '세미다크 스토어'로 매장 거점화 본격 추진 롯데마트가 배송 경쟁력 강화와 매장 배송 거점화를 통해 온·오프라인 시장을 동시 장악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세미다크 스토어'로 매장 배송 거점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세미다크 스토어는 배송 전 단계인 팩킹에 주안점을 두고 매장 영업과 동시에 후방에 핵심 자동화 설비를 구축한 형태를 말한다. 대형마트가 오프라인 영업뿐만 아니라 온라인 주문처리 능력까지 넓힐 수 있는 형태로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 성장을 대비한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스마트 스토어만으로는 매장의 배송 거점화 전략이 어렵다고 판단해 스마트 스토어 대비 1/5수준의 투자비와 확대 속도에 유리한 세미다크 스토어를 중점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11월 말 잠실점과 구리점을 시작으로 21년까지 29개의 세미다크 스토어를 확대할 예정이다. 세미다크 스토어는 피킹 상품 배분의 자동화 설비를 활용한 'Put Wall'방식과 로봇을 활용한 'AMR' 두가지 방식으로 병행해 오픈하게 된다. 롯데마트는 29개 점포를 확보하게 되면, 온라인 주문 처리량이 현재보다 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ut Wall' 방식은 이미 아마존 등에서 효율성을 검증 받은 자동 패킹 시스템으로 매장에서 1차 피킹한 상품이 후방으로 들어오면 한 공간에서 상품 스캔을 통해 지역별, 고객별 분류를 직관적으로 수행해 정확도와 편의성을 극대화 한 방식이다. 'AMR(Autonomous Mobile Robots)'는 자율이동 로봇을 적용한 패킹 자동화 설비로 2021년 1분기 내 수원점과 월드컵점에 시범 도입 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주문상품의 피킹과 패킹까지 자동화 설비를 갖춘 '스마트 스토어'도 21년까지 12개 점포에 적용한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인기가 있는 '새벽 배송(새벽에 ON)'도 대폭 확대한다. 현재 롯데마트는 김포 온라인 전용 센터를 통해 서울 서부권 및 경기도 일부에서 새벽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2월부터는 서울과 부산 전 권역과 경기 남부 지역까지 '새벽 배송'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롯데슈퍼가 운영하고 있는 의왕, 부산 오토 프레시 센터를 롯데마트가 운영하게 되면서 가능해진 부분이다. 롯데마트는 의왕, 부산 오토 프레시 센터를 주간 배송이 아닌 오로지 '새벽 배송'을 위한 센터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새벽 배송 가능 처리 물량이 4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신규 고객 확보와 월 구매 횟수 증가 등 온라인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마트는 2시간 배송, 새벽 배송 외에도 매장 내에서 주문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매장 픽업, 냉장 상품 스마트 픽업',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 상품을 차에서 받는 '드라이브 스루' 등 온라인 주문 상품에 대해 물건을 받아 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배송 서비스 확보를 통해 구매의 주체가 되는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고 예약시간을 설정해 주문 상품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시간과 방법으로 받아볼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롯데마트 정재우 디지털전략본부장은 "전국에 퍼져있는 대형마트의 점포를 이용한 배송 거점 전략을 본격화 하려고 한다"며, "고객의 주문을 가장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0-29 14:48: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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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닥터유 단백질바', 누적 판매량 2000만 개 돌파

달걀 두 개 분량의 단백질 12g 함유 닥터유 단백질바/오리온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으로는 24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4월 출시한 닥터유 단백질바는 50g 제품 한 개만 먹어도 달걀 두 개 분량에 달하는 단백질 12g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초기부터 요가, 헬스, 필라테스, 홈트레이닝 등 운동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월평균 27%씩 고성장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출시돼 국내 뉴트리션바 시장을 선도했던 '닥터유 에너지바'의 제품 론칭 후 동기간(18개월) 매출과 비교했을 때도 2.6배 이상 빠른 속도라고. 이는 덤벨 경제(건강이나 체력 관리를 위한 지출을 표현하는 용어) 풍조 확산 속에서 근육 형성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단백질이 각광받으면서 성장 속도가 더욱 빨랐던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단백질바 제품 대비 편의점, 대형마트, 일반 슈퍼마켓 등에서 손쉽게 구매가 가능하고, 렌틸콩과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를 넣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은 것도 인기 비결이다. 단백질 섭취량을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도록 사이즈를 작게 만든 '닥터유 단백질바 미니'도 판매량 증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단백질바가 덤벨 경제 확산 기조 속에서 역대 오리온 뉴트리션바 제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단백질, 비타민 등 영양성분을 강화한 콘셉트의 제품을 지속 출시해 국내에 불고 있는 건강 트렌드를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29 14:14:17 조효정 기자
레고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개발 ADC항암제 시스톤에 기술이전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바이오')는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개발한 ADC(Antibody-Drug Conjugates, 항체-약물 복합체)항암제 후보물질의 개발 및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판권에 대한 글로벌 기술이전계약을 시스톤 파마수티컬스(CStone Pharmaceuticals, 이하 '시스톤')와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선급금 약 113억원을 수령하게 되며 이와는 별도로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시료 생산이 완료되는 시점에 투입비용 전액을 내년 지급받을 예정이다. 그 외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은 3986억을 지급받게 되며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적으로 수령하게 된다. 또한 추후 시스톤에 의해 제3자 기술이전 발생시 모든 기술료 수입의 일부를 받는 수익배분 조건도 확보했다. 레고켐바이오와 에이비엘바이오는 모든 기술료에 대해 사전합의 된 비율로 나누게 된다. 해당 기술이전은 암세포 특이적으로 활성화되는 레고켐바이오의 고유 ADC링커, 톡신과 에이비엘바이오가 보유한 ROR1 항체를 결합해 도출한 항암 신약후보물질(LCB71/ABL202 Anti-ROR1 ADC)을 대상으로 한다. 이 후보물질은 최근 허가 받은 이뮤노메딕스의 ADC항암제 '트로델비'가 타깃으로 한 난치성 암종 삼중음성유방암을 포함해 폐암 등의 고형암과 만성 및 급성림프구백혈병 등의 혈액암을 대상으로 개발이 예상된다. 시스톤은 2015년 설립돼 면역항암제를 중심으로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의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현재 면역관문억제제 CS1001(PD-L1) 포함 상용화 단계 5개 등 15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또 지난 9월말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와 지분투자 포함 전략적제휴를 맺는 등 세계적 임상개발 역량과 풍부한 자금력을 가진 중국의 대표적 신약개발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는 "지난 5월 익수다에 기술이전 된 LCB73에 이어 당사 고유 톡신이 적용된 두 번째 개발후보가 시스톤의 뛰어난 개발역량을 통해 글로벌 임상에 신속하게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동개발사인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이전은 항체 분야에 있어 다시 한번 회사의 차별적 연구역량을 입증한 것"이라면서 "성공적 기술이전을 모멘텀 삼아 에이비엘바이오는 암환자 치료율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항암제 연구개발 노력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다양한 협력을 통해 ADC공동개발 프로젝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0-29 14:12:1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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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코로나 위기 상황 타개 못하고 3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중국 온라인 시장서 럭셔리 브랜드는 '선방'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0년 3분기에 1조2086억원의 매출과 6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무려 49% 감소한 수치다. 국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및 채널 재정비로 인해 면세, 백화점, 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이 하락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해외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며 전반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북미와 유럽 시장 등에서오프라인 채널 조정 및 관광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매출이 깎였다. 다만 디지털 마케팅 강화로 인해 온라인 채널에서의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가 선전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도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해 이커머스 채널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설화수가 인도 '나이카(Nykaa)'에 입점하고 에뛰드가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멀티브랜드숍 채널에 입점하는 등 시장 다변화도 추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8일 "올해 남은 기간 새 혁신 상품 출시와 온·오프라인 시너지 마케팅을 통해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라네즈의 '네오쿠션'이 돌풍을 일으키며 출시 2달 만에 12만개 이상을 판매한 저력을 돌이켜봤을 때,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침체된 국내외 화장품 시장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새로운 컨셉의 제품을 앞으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매출이 22% 감소한 1조886억원, 영업이익은 48% 감소한 5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28% 감소한 6727억원,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360억원이다. 해외 사업의 경우 매출 4232억원(-13%), 영업이익 197억원(-43%)이다. 이니스프리, 에스쁘아 브랜드는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으로 돌아섰으며, 각각 매출은 38% 감소한 803억원, 22% 감소한 102억원에 그쳤다. 반면 에뛰드와 에스트라는 빛을 발했다. 에뛰드는 매출이 33% 줄어들긴 했지만 영업이익에서는 적자 폭을 축소했고, 에스트라의 영업이익은 80% 증가학 7억원을 달성했다. 에뛰드는 로드숍 매장 방문 고객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손익 중심의 사업 구조로 개편한 덕이며 에스트라 역시 원가율 개선 및 비용 효율화를 추구했다. 그밖에 아모스프로페셔널은 172억원(-13%)의 매출과 39억원(-12%)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0-29 14:10:4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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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글로벌 제약사와 지속형 펩타이드 신약 물질이전·평가 계약

펩트론이 해외 글로벌 제약사와 약효지속형 펩타이드 신약의 공동개발을 위해 물질이전 및 평가 계약을 체결하고, 후보물질 제공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물질은 해당 파트너사가 1일 1회 주사형으로 개발한 펩타이드 신약 후보물질을 펩트론의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술을 적용해 1개월 지속형과 3개월 지속형의 두 가지 형태로 개발한 것이다. 파트너사는 펩트론이 개발한 후보 제형에 대한 약효지속성 검증 평가를 수행한 뒤 전임상 진입을 결정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양사는 전임상 및 임상 시료의 GMP 공급 목적의 대량생산 독점 공급계약도 별도로 체결할 예정이다. 펩트론 관계자는 "파트너사는 펩타이드 신약 물질의 특성이 까다로워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전세계 지속형 의약품 개발 전문회사들에 의뢰한 결과에서도 실패를 겪고 있었지만, 당사 기술을 적용해 유일하게 요구 조건에 맞는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했다"면서 "스마트데포 기술이 세계적으로 가장 활용도가 우수한 약효지속형 의약품 개발 플랫폼이라는 것이 증명된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치료제 'PT105'의 자체 상용화와 더불어 금번 글로벌 제약사의 펩타이드 롱액팅 의약품 개발이 성공적으로 검증될 경우 자사의 스마트데포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 의뢰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선진국 수준의 GMP 생산시설까지 갖추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펩트론의 스마트데포 기술은 지속형 약물 전달 기반 기술로, 펩타이드와 같이 약효는 우수하지만 반감기가 짧은 의약품을 약물의 변형 없이 롱액팅 의약품으로 개발할 수 있는 '지속방출 제형'이다. 기존 약물의 약효는 유지하면서 투여 편의성을 크게 개선하는 것은 물론, 대량 생산 시 재현성과 수율이 우수해 상용화에도 적합하다. 펩트론은 해당 기술의 구현을 위해 지난 2018년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전용 생산 공장을 준공했으며, 파킨슨병 치료제 'PT320'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전립선암치료제 'PT105'의 생산과 금번 해외 제약사와의 공동개발에 따른 제품 공급으로 오송 공장의 매출이 가시화함으로써 펩타이드 생산시설에 대한 가치를 재평가 받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0-29 14:10:3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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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간 라면 관심도 톱은 '짜파게티'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2월18~10월18일 기간 8개라면 분석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10개월 가까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8개월동안 국내 8개 주요 라면 중 관심도 최고는 농심 '짜파게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31번째 환자가 나온 2월18일 부터 10월18일까지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8개 주요 라면 정보량을 분석했다고 29일 밝혔다. 분석 대상 라면은 정보량 순으로 ▲농삼 짜파게티 ▲농심 신라면 ▲오뚜기 진라면 ▲농심 얼큰한 너구리 ▲농심 육개장 사발면 ▲팔도 '팔도 비빔면' ▲농심 안성탕면 ▲삼양식품 '삼양라면' 등이다. 조사대상 라면 선정에는 '닐슨 코리아 2020년 상반기 매출 상위 10개' 자료를 참고했다. 단, '육개장 사발면'과 '얼큰한 너구리'의 경우 가비지 제거를 위해 '육개장', '너구리' 와 '사발면', '얼큰한', '농심', '큰사발' 등의 키워드를 포함해 검색했다. 조사 결과 포스팅 수를 의미하는 총 정보량 즉 소비자 관심도는 '짜파게티'가 30만6335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10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향이 2월 후반은 물론 3월에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영화 중 등장한 소재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한 동안 인구에 회자됐기 때문이다. 2위는 '신라면' 22만7984건, 3위는 '진라면' 12만3389건이다. 이어, '얼큰한 너구리' 9만1108건, '육개장 사발면' 7만4441건, '팔도 비빔면' 6만1160건, '안성탕면' 4만8331건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관계자는 "조사기간 월별 평균 정보량과 지난 2월 조사한 1월 정보량을 비교할때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는 감염병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라면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0-10-29 14:08:2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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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대림 해표식용유, 고객만족도 8년 연속 1위

브랜드파워 21년 연속 1위에 이어 고객만족도 8년 연속 1위 수상 쾌거 해표식용유 종합식품기업 사조대림은 '해표식용유'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0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식용유 부문 8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사조대림의 '해표식용유'는 지난 3월 진행된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식용유부문 21년 연속 1위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도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식용유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에는 ▲전반적 만족도 ▲요소 종합 만족도 ▲재구입(이용) 의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표식용유'의 이러한 성과는 약 50여년간 이어온 엄격한 품질/고객중심 경영의 결과라고 판단된다. 이명훈 사조대림 마케팅팀 담당은 "해표식용유가 지금까지 이어온 엄격한 품질/고객중심 경영방침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면서 이를 더욱 발전시켜 1등 브랜드로서 시장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동시에 해표의 전통과 역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나은 제품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29 14:02:53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