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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7월 신제품 '골드킹 순살', 순살 메뉴 판매 2위 달성

"100% 국내산 닭가슴살로만 구성, 간편함 살려" bhc치킨이 지난달 출시한 '골드킹 순살' 이미지. /bhc 제공 bhc치킨은 '골드킹 순살'이 출시 한 달 만에 '뿌링클 순살'에 이어 순살 메뉴 판매 2위로 등극했다고 23일 밝혔다. bhc치킨은 지난해 말 출시한 '골드킹 시리즈'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올해 7월 '골드킹 순살'을 내놨다. '골드킹 순살'은 100% 국내산 닭가슴살로만 구성해 재료의 안정성과 시식의 간편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 튀김옷에 쌀가루를 첨가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살려 일명 '겉바속촉'을 자랑한다. bhc치킨은 지난해 부분육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간장 소스 베이스의 새로운 메뉴 '골드킹'을 선보였다. '골드킹'은 오랜 시간 발효시킨 숙성 간장과 달콤한 꿀을 사용해 깊으면서도 '단짠'(달고 짠) 매력을 극대화한 것으로, 올 상반기 bhc치킨 판매 순위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효자 제품군으로 올라섰다. 이번 '골드킹 순살'로 인해 bhc치킨은 기존 한 마리 메뉴에서부터 날개, 다리, 가슴살 등으로 구성된 부분육 시리즈까지 골드킹 브랜드 전체 제품군을 완성하며 다양한 소비층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동한 bhc치킨 홍보팀 부장은 "달콤 짭조름한 간장 소스를 접목한 골드킹 시리즈가 소비자의 지속적인 선택을 받아 이번 골드킹 순살의 성공 가능성을 일찌감치 예견했다"며 "골드킹 순살은 부동의 순살 메뉴 순위를 단기간에 뒤흔든 메뉴인 만큼 향후 골드킹 시리즈 인기 제고는 물론 부분육 시장에서의 bhc치킨 주도권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8-23 11:34:3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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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건강 식품 프로모션 박차…"추석에 가족·지인 건강 챙기도록"

웰빙 식재료부터 비타민, 건강기능식품, 간식까지 남양유업이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또다시 확산 추세를 보이는 코로나로 인해 외출하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간식 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남양유업 제공 긴 장마가 지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다시 한창인 가운데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건강 식품 관련 프로모션이 늘고 있다. 23일 식품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가족과 지인의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유독 높아진 만큼 다가오는 추석에는 고객들이 간편하게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상품 구성부터 패키지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추세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이하 올가)는 오는 9월 10일까지 올가의 인기 품목들을 최대 40%까지 할인하는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먼저 신선함을 강조한 과일로 구성된 선물세트로, 당일 수확한 사과를 재배 농장에서 그대로 배송한 '갓 수확한 사과세트'와 경북 의성이 산지인 '재배 농장에서 바로 만든 복숭아 병조림 선물세트'가 있다. 그밖에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인증의 활전복, 전복장, 노르웨이 생연어 세트 등 웰빙 식품이 지난 설 대비 2개 품목이 증가했다. 부모님 선물로 적당한'진도 솔숲에서 해풍으로 재배한 표고버섯'과 남녀노소 면역력 강화에 좋은 '풀비타 유산균 칼슘 세트' '멀티비타민+칼슘 세트'도 있다. 또 건강식품 전문기업 천호엔케어는 창립 36주년과 연관지어 24일부터 31일까지 '오직! 건강! 36주년 감사제'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 감사제에서는 천호엔케어의 스테디셀러 건강식품인 '하루활력'을 비롯해 언제 어디서나 섭취할 수 있는 스틱형 '데일리코어' 등 온가족 건강을 위한 라인업의 할인 프로모션들과 사은품 증정 행사가 포함됐다. 석류, 도라지배즙, 양배추 등 하루활력 건강즙과 콜라겐 담은 석류젤리와 홍삼청, 흑마늘청 등의 건강스틱은 3박스 이상 구매 시 최대 55% 할인한다. 여름철 보양 식품인 흑염소 프리미엄, 천심본 홍삼보감, 갱년기 여성에 맞춘 건강기능식품 우먼솔루션 등은 2박스 구매 시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조아 사과당근, 튼튼쑥쑥 녹용홍삼, 에치에치 배도라지즙과 같은 키즈음료도 같은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녀의 영양보충을 챙길 수 있다. 남양유업은 특히 외출하기 어려운 아이들 건강을 챙겼다. 남양유업이 지난 21일 집에서 답답하게 지내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건강한 간식 박스'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자녀 간식 걱정은 덜고 부모의 마음은 든든하게 채워주는 기획이다. 건강한 간식 박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남양유업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팔로우 한 후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 무엇인지 댓글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인원에게 남양유업이 준비한 '간식 박스'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많은 소비자 참여를 위해 남양유업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에서 동시 진행이 된다. 이벤트 신청 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며 당첨자는 8월 31일에 발표된다. 남양유업 측은 "이번 건강한 간식 박스 이벤트를 통해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아이들과 엄마, 아빠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8-23 11:33:3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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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리쇼어링1호기업 아주스틸(주) 유치쾌거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전국 지자체의 치열한 투자유치경쟁 속에서 국내 1호 리쇼어링(reshoring·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복귀) 기업인 아주스틸(주)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아주스틸은 필리핀 공장을 철수하고 올해 8월부터 2023년까지 총 500억원을 투자해 김천일반산업단지에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코로나19 사태로 리쇼어링이 국가적인 현안사업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 김천시는 물류교통의 중심도시로서 우수한 입지여건과 아주스틸(주)의 공장입지에 따른 제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맞춤형 시책을 제시하는 등 시행정이 발 빠르게 대처한 결과다. 특히, 정부가 유턴기업에 대한 수도권 규제 범위 내에서 수도권 우선 배정 방침을 밝히는 등 지방의 소도시인 김천은 불리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국내복귀 기업 1호가 김천에 안착한 점은 고무적이다. 특히 미국, 중국, 필리핀 등 해외거점에 수요 밀착형 소재가공센터를 설립하여 생산되는 제품의 80% 이상을 해외로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기도 하다. 국내복귀 기업에 대해 경상북도 차원에서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위해 사업비 가운데 기업 부담 비율을 50%에서 10%로 대폭 낮춰 기업부담을 대폭 경감한다. 또 기업경영안정을 위한 운전자금도 종전 3억원에서 10억원까지 융자지원을 확대하고 이차보전도 2%에서 3%까지 우대 지원한다. 이밖에 고용창출장려금, 기숙사 임차비 지원, 각종 세제 감면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이미 미국, 독일 등에서 값싼 인건비 등을 이유로 해외로 이전한 기업들이 정부의 정책적인 노력과 4차 산업관련 기술혁신으로 자국으로 돌아오는 사례가 증가하는 등 리쇼어링은 세계적인 흐름이다."라며"아주스틸을 시작으로 해외로 진출한 기업들이 김천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0-08-23 11:15:31 김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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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텐, 20주년 맞아 새 소스 4종 출시…"9월까지 프로모션도 예정"

2001년 이후 돈카츠 외길 돌아보며 캠페인 준비 사보텐 20주년 캠페인. /캘리스코 제공 캘리스코의 프리미엄 돈카츠 브랜드 '사보텐'이 20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을 통해 사보텐의 장인정신이 담긴 신제품과 다양한 혜택이 있는 프로모션을 9월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통 돈카츠와 세련된 인테리어로 2001년 오픈 당시부터 반향을 일으켰던 사보텐은 돈카츠의 맛을 20년간 고수하며 국내 대표 돈카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사보텐은 돈카츠에 대한 연구와 노력을 바탕으로 10가지가 넘는 최초의 아이템을 개발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대표적인 예로 세계 최초로 치즈 카츠와 참깨 소스 레시피를 개발했으며 국내 최초로는 돈카츠 전용 튀김유를 개발했고, 정통비법 생 빵가루를 도입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돈마호크를 그대로 구현해낸 최초의 카츠 스테이크, 본인(Bone-in)카츠, 블랙카츠, 말차비어, 모짜체다치즈카츠 등도 사보텐이 국내 첫 선을 보인 메뉴들이다. 사보텐은 이번에 지난 2001년 내놓은 이후 사보텐의 상징이 된 깨그릇, 깨방아와 함께 즐기는 사보텐의 대표 소스 3종 및 일본 덮밥소스를 추가한다. 새로운 사보텐 소스는 캘리스코 랩(Lab)에서 사보텐의 돈카츠 맛을 살릴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사보텐 소스를 매장에서 느낀 그대로 가정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용기 디자인도 변경했으며 패키지 역시 매장 인테리어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 한층 모던해졌다. 엄선된 재료와 엄격한 품질 관리 하에 리뉴얼을 진행한 사보텐의 소스는 ▲대추, 토마토, 사과 등 5가지 과실과 레드와인이 어우러진 '돈카츠 소스' ▲전남 고흥의 생유자를 착즙한 '유자 소스' ▲ 높은 참깨 함유량이 돋보이는 '참깨 소스' ▲가쓰오 풍미로 요리를 살려주는 '일식 덮밥소스' 4종으로 구성됐다. 사보텐 마케팅 담당자는 "사보텐이 지속적인 노력을 할 수 있었던 건 고객들이 보내준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맛과 정성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캠페인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사보텐은 192시간 동안 숙성시킨 국내산 돈육을 장인이 직접 두드리는 '테테타타쿠' 방식 고수, 까다로운 재료 선정 및 기름 관리를 통해 바삭하면서 진한 육즙의 여운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 셰프와 외식 전문가가 모여 품질을 연구하는 사보텐 랩 등을 통해 맛있는 돈카츠를 위해 정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집밥, 홈쿡 트렌드에 맞춰 딜리버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돈카츠, 소스류 등 HMR 제품 개발에도 힘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8-22 23:41:5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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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역경을 딛고 세계 최고에 오르다, 농심 신라면블랙

[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역경을 딛고 세계 최고에 오르다, 농심 신라면블랙 뉴욕타임즈에 게재된 농심 신라면, 신라면 블랙 및 농심제품/농심 '세계 최고의 라면'이라고 평가받는 국내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 블랙이다. 이 라면은 지난 6월, '뉴욕타임즈'의 제품 리뷰 사이트 '와이어커터'에 실린 'The best instant noodles' 기사에서 기자와 전문가들이 선정한 전 세계 BEST 11 라면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뉴욕타임즈는 신라면블랙을 '신라면의 프리미엄 버전'으로 소개하며, 설렁탕 후첨양념이 들어간 진한 소고기 육수와 적절한 매콤함, 슬라이스 마늘과 큼지막한 버섯 조각, 쫄깃한 면발이 주는 훌륭한 식감의 조합을 매력으로 평가했다. 신라면블랙은 국내외에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농심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지만, 그간 걸어온 길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공정위 규제와 생산 중단 등 신라면블랙은 역경을 딛고 일어나 정상의 자리에 오른 제품이다. 신라면블랙/농심 ◆2년 여의 연구 끝에 탄생! '프리미엄 신라면' 2000년대에 접어들며 다양한 대체 먹거리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라면 시장 성장이 정체되는 상황을 맞이하자 농심은 새로운 카테고리 창출에 나섰다. 농심은 시장조사를 통해 품질이 뛰어난 프리미엄 제품의 니즈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 이에 우리 민족이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즐겨 먹어온 '탕'을 라면에 접목하기로 하고, 해물탕, 삼계탕 등 다양한 요리를 연구한 끝에 설렁탕을 소재로 선정했다. 농심은 설렁탕 특유의 깊고 진한 맛을 내면서도 소고기 잡내가 나지 않는 국물 개발에 힘을 쏟았다. 가마솥의 원리를 이용한 신규 설비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고온에서 원료를 추출하는 공법을 개발했다. 또한, 우거지와 무 등 채소 원료도 본연의 시원한 맛을 살리기 위해 저온에서 농축하고 재료의 향까지 포집하는 공법을 활용했다. 2년 여의 연구과정을 거친 끝에 농심은 2011년 4월, 신라면 출시 25주년을 기념하며 신라면블랙을 세상에 내놓았다. '신라면블랙'이라는 이름은 한국의 맛과 음식문화는 물론 영양까지 고려한 신제품으로서 명품 브랜드의 프리미엄급 제품에 붙이는 블랙라벨의 개념을 참고해 지었다. ◆화려한 출발, 하지만 4개월 만에 생산 중단 신라면블랙은 2개월 만에 16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출시 후 얼마되지 않아 뜻하지 않은 난관에 봉착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신라면블랙에 설렁탕 한 그릇의 영양이 담겨있다는 광고가 과장된 내용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2011년 6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신라면블랙에 대해 허위, 과장 표시와 광고를 하였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 농심 관계자는 "포장지에 적힌 신라면블랙의 영양성분과 통상 밥 한 공기까지 포함하는 설렁탕 한 그릇의 영양가를 단순 비교한 것으로 기준의 모호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의 발표 이후 시장의 여론은 부정적으로 흘러가기 시작했고, 신라면블랙의 매출은 급격히 감소했다. 이에 농심은 가격을 150원(9.3%) 인하했지만 결국 8월 30일, 원가 구조상 손해를 이기지 못하고 출시 4개월여 만에 신라면블랙 생산을 중단했다. 농심 미국LA공장/농심 ◆해외에서 찾은 돌파구…그리고 국내 재출시 농심은 국내에서 신라면블랙 생산을 중단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아 나섰다. 해외시장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인식이 나쁘지 않았고, 신라면이 식품한류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신라면블랙은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외국인들에게 호평을 얻으며 인기를 더해갔다. 2012년 초 미국 유명 라면 블로거 한스 리네쉬는 전 세계 600여 개의 라면을 먹어보고 세계 TOP10 라면을 선정했는데, 한국 라면으로는 유일하게 신라면블랙이 7위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 판매가 중단된 동안 농심은 미국과 중국의 현지 공장에서 신라면블랙을 생산체계를 갖추고 여러 나라로 수출하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2013년 6월에는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스위스 융프라우 정상의 매점에서도 판매될 정도로 세계 방방곡곡으로 발을 넓혀갔다. 나라 안팎에서 인기를 더해가자,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라면블랙의 국내 재출시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국내 한 할인점에서는 미국에서 신라면블랙을 역수입해서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 소비자 요청에 힘입어 2012년 10월, 신라면블랙의 국내 판매를 재개했다. 농심은 신라면블랙을 새롭게 선보이며 기존 제품보다 나트륨 함량을 줄이고 사골의 맛을 보강하는 등 품질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부활한 신라면블랙은 보름만에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할 정도로 시장에서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2012년 10월, 당시 '강남스타일'이란 곡으로 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키던 가수 싸이가 농심으로 영상을 보내왔다. 영상에서 싸이는 자신이 신라면 마니아라는 것을 어필했다. 농심은 신라면블랙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나가기 위해 싸이를 국내 및 미주지역 광고모델로 내세웠고, 강남스타일의 세계적인 인기와 함께 신라면블랙의 해외 인지도도 높아졌다. 특히, 미국에서 신라면블랙은 '싸이라면'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교포와 중국계를 넘어 인종과 출신국을 가리지 않는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LA 뮤직페스티벌 신라면 샘플링 행사/농심 ◆신라면블랙의 인기는 현재진행형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온 신라면블랙은 올해 상반기 미국시장에서 전년 대비 49% 성장한 1350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심이 그간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에 코로나19로 인한 간편식 수요 증가가 맞물려 큰 폭의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신라면블랙의 활약에 힘입어 농심은 상반기 미국의 월마트와 코스트코에서 각각 전년 대비 35%, 51% 성장을 이뤄냈다. 미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의 매출도 79%나 놀랐다. 뉴욕타임즈 선정 기사가 국내에 알려진 이후 약 보름간 국내 주요 대형마트에서 신라면블랙의 일평균 판매량은 이전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중국에서의 성장도 눈여겨볼 만하다. 농심은 중국 전역에 퍼져 있는 1000여 개 신라면 영업망을 중심으로 영토를 넓히고 있다. 중국에서 신라면은 단순 한국산 라면을 넘어 공항, 관광명소 등에서 판매되는 고급 식품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신라면블랙의 전세계적 인기와 함께 농심은 올해 상반기 중 미국 제2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신라면블랙과 신라면,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시장 확대에도 주력,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 2공장은 건면 생산설비를 갖춰 건강한 음식을 찾는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시장 또한 신라면 등 파워브랜드 중심으로 시장을 공고히 하고, 건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라면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22 11:24:31 조효정 기자
11번가 '경북 농특산물 판매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11번가 '경북 농특산물 판매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커머스포털 11번가가 경상북도, SK브로드밴드,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경북 농특산물 판매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업무협약식은 '언택트'(비대면) 소비문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1일 오전 경상북도 도청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11번가 임현동 마트 담당,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 SK브로드밴드 고영호 CATV사업본부장,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김춘안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북도 농식품 쇼핑몰인 '사이소'가 11번가에 입점해 11번가 고객들이 경북 지역의 신선한 농수축산물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11번가는 경상북도와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가 엄선해 관리하는 경북 지역 생산자를 11번가 신선식품 카테고리 판매자로 적극 입점시키고 수수료 인하 및 정기 기획전을 통한 판매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11번가 이상호 사장은 "11번가는 올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유통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 왔다"며 "코로나19 확산과 집중호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생산자들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농가 소득 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판매노하우와 인프라를 총동원해 상호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8-21 17:45: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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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농촌지역에 기능성 의류 3000장 기부

폭염에 취약한 고령층에 에어리즘 및 UV컷 의류 전달 유니클로, 온열질환에 취약한 농촌지역 어르신 위해 기능성 의류 3000장 기부 유니클로가 한여름 폭염에 특히 취약한 농촌지역 고령자들에게 '옷의 힘'을 선물한다. 유니클로는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과 협업해 전국 8개 의료봉사지역 고령자에게 흡습속건 및 냉감 기능의 에어리즘 제품과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UV컷 제품 등 기능성 의류 3000장을 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매년 여름철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특히 올해는 긴 장마를 끝으로 폭염이 예고돼 65세 이상 고령자는 더욱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유니클로는 ▲여성용 에어리즘 탱크탑 ▲남성용 에어리즘 크루넥 티셔츠 ▲여성용 에어리즘 UV-컷 메쉬풀짚후디 ▲남성용 드라이-EX UV-컷 풀 짚 파카 ▲남성용 에어리즘 UV-컷 풀 짚 파카 등의 기능성 의류를 전달한다. 장여구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단장은 "고령층은 생리적으로도 더위에 매우 취약한데다 농촌 지역 특성 상 의료 시설도 충분치 않은 상황"이라며 "땀 흡수와 자외선 차단만 잘 되어도 피로도가 감소하고 온열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데 여기에 관심을 갖고 기능성 의류를 제공해 준 유니클로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무료 봉사를 펼치는 블루크로스 설립 이념에 공감하고 옷의 힘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에어리즘과 UV 컷 등 유니클로의 기능성 의류가 농촌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일상에 적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0-08-21 15:15:0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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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 담은 보고서 발간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공유하기 위함 '2019 KT&G REPORT' 표지 KT&G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성과를 담은 '2019 KT&G REPORT'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KT&G는 투명하고 정확한 ESG 정보를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2019 KT&G REPORT'에서는 주요 사업성과에 이어 ESG 3가지 영역의 활동을 '미래를 생각하는 환경 책임 이행', '포용으로 만드는 더 나은 사회', '글로벌 수준의 선진 지배구조 구축'으로 구성해 이해도를 높였다. 또 차세대 제품(NGP : Next Generation Product)과 주요 연구개발의 성과를 담은 '혁신을 통한 새로운 시장 창출' 부분을 추가해 미래 성장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 기업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어 '코로나19 대응' 페이지를 구성해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KT&G는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위축, 건강 및 보건 위협 등과 같은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KT&G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폭넓은 소통을 위해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 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와 국제 지속가능경영 가이드라인 (GRI : Global Reporting Initiative) 등 ESG 관련 국제표준의 공개 권고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보고서에 반영했다. KT&G 관계자는 "KT&G는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경제적 가치를 넘어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비재무적 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 수준의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21 15:11:31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