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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지난해 영업익 3273억원…"창사 이래 최대"

오리온은 연결 기준 2019년 한 해 영업이익 3273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이다. 매출은 2조2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 늘었다. 순이익은 2203억 원으로 54.1% 증가했다. 한국 법인은 스낵, 파이, 비스킷 카테고리 신제품들이 고루 인기를 끌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9%, 17.0%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최초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3년 만에 재출시한 '치킨팝'은 뉴트로 트렌드를 선도하며 인기를 끌었고 차별화된 신제품들도 성장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리온은 올해 제과 신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신규사업을 본격화해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수출 확대, 온라인 가정배송, 기업대상 B2B판매, 면세점 등에 집중해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간편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도 제품군을 확대하고, '디저트 초코파이' 판매점을 편의점으로 넓혀 젊은 소비층을 적극 공략한다. 성장하고 있는 단백질 제품군도 다양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중국 법인은 신제품 출시 성공과 화남지역 신규점포 개척 및 기존 소매점 매대 점유율 회복 기조, 온라인 채널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4%, 12.0% 성장했다. 비용 효율화와 대형마트 채널 직거래, 경소상 영업망 개선, 영업 및 물류 구조 혁신 효과로 영업이익률도 16%를 돌파하며 사드 사태 전 수준을 뛰어넘었다. 올해에는 '오징어땅콩', '치킨팝', '찰초코파이' 등 한국 파워브랜드를 적극 론칭하는 한편 김스낵, 쌀과자 등 신제품을 선보여 성장세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3월부터는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판매도 본격화한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9%, 16.5% 성장하며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규 카테고리를 개척한 쌀과자와 양산빵은 큰 인기를 모으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 편의점 등 신규 유통 채널에 대한 적극적인 점포 확대도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올해 역시 '오스타' 등 새로운 맛을 공격적으로 출시해 생감자스낵의 브랜드파워를 높여갈 계획이다. 성공적으로 진입한 쌀과자 및 양산빵 시장의 점유율도 확대하고, 젤리 및 쿠키 등 제품 카테고리도 지속 확장하며 베트남 제과시장 내 지배력을 더욱 강화한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라인업 확대와 신제품 론칭에 성공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2%, 55.5% 성장했다. 올해에는 초코파이 판매를 더욱 강화해 파이 시장 내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비스킷, 스낵 등 제품 다각화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타오케노이 김스낵의 적극적인 시장 진입도 모색한다. 이와 함께 뜨베리주 신공장 투자를 병행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토대를 계속 다질 방침이다. 오리온은 각 법인 모두 매출 성장을 이뤄내는 한편 영업 효율화 및 비용 구조 합리화를 통해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증가한 이익을 기반으로 중국, 베트남 등 해외법인의 초창기 사업투자 차입금을 모두 상환하면서 부채비율을 표준 부채비율인 100%보다 낮은 47.0%로 대폭 낮췄다. 이는 전년보다 15.7%p 낮은 수준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건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향후 기존 사업 확장 및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충분한 체력을 비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은 국내외에서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사업 구조 혁신 및 효율화를 통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제품력 강화와 신규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건강한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수익 및 효율 중심 경영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05 17:47:54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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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녹즙, '클렌즈랩 프로그램·건강즙' 패키지 디자인상 수상

풀무원녹즙은 최근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가 주최한 '제28회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에서 '팩스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가벼운 하루를 돕는 클렌즈 음료 클렌즈랩 3종·건강즙 3종이다.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은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디자인 어워드다. 수상작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포장 기술, 마케팅 콘셉트 등 총 3가지 기준에 의거해 패키지 디자인 산업을 대표하는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클렌즈랩 프로그램은 이번 심사에서 건강하고 신선한 제품 콘셉트를 젊은 고객층에 맞춰 트렌디한 스타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녹즙 관계자는 "과일과 채소의 영양만으로 효율적인 영양 공급을 돕는 클렌즈 제품의 특징을 패키지에 그대로 구현해 내는데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클랜즈랩 프로그램에는 레드비트, 케일, 칼라만시 등 원료의 컬러감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도록 투명 용기와 라벨(스티커)을 적용했다. 용기의 옆면에는 컬러별 신선한 원재료를 심볼릭한 아이콘으로 강조했다. 건강즙 시리즈 3종은 심미성, 사용자 편의성, 친환경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청정 자연의 실루엣을 배경으로 자연이 키워낸 전통소재와 과채를 패키지 전면에 일러스트로 표현해 냈다. 음용 시 편의성과 친환경성을 고려해 파우치 형태도 획기적으로 바꿨다. 사각 모양의 파우치가 음용 시 흘러내릴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병 모양의 파우치를 적용, 음료가 흘러내리는 단점을 보완했다. 파우치 개봉과 음용이 편리하도록 파우치 개봉부에 절취선을 적용해 빨대 사용 줄이기를 유도하고자 했다. 김정희 풀무원녹즙 마케팅 담당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음료 제품을 찾는 고객층도 점점 젊어지고 있다"며 "풀무원녹즙은 트렌디한 원료 구성과 디자인, 환경까지 생각한 패키지로 고객들과 더욱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05 16:02:12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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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마스크, 불편해도 써야죠"…신종 코로나에 외식업 현장 '비상'

"(마스크를 착용하면) 근무할 때 답답하고 숨이 막혀 불편하긴 하지만 예방이 더 중요하니까 써야죠" 5일 이른 오후 방문한 한 커피전문점 매장 직원은 쓰고 있는 마스크를 벗지 않은 채 기자의 질문에 답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외식업 현장에서도 예방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매장 내 마스크 착용·손 소독제 비치 지침을 내린 후 일주일이 지난 현장은 대부분 이를 준수하고 있었다. 이날 찾은 서울 종로구의 한 스타벅스 매장은 마스크를 쓰고 주문하는 고객들이 줄을 이었다. 매장 직원들 또한 모두 마스크를 쓰고 주문을 받고 음료를 제조하며 분주히 움직였다. 용산구 일대 오피스 상권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매장들은 평소와 비슷한 수준으로 고객들이 방문했다. 음료를 주문해 가지고 나가는 고객들이 대부분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주문 후 매장 내에서 취식하는 고객도 많았다. 외식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불편하지만 안전을 위해 올바른 조치라는 반응이다. 한 커피전문점에서 근무 중인 직원은 "아무래도 마스크를 쓰고 있다 보니 고객 응대 시 평소보다 큰 목소리를 내야해 힘들기는 하다"면서도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마스크를 쓰는 게 직원들, 고객들을 위해서도 좋은 조치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한 종로구 일대의 스타벅스 매장 5곳은 직원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매장 내에는 펌핑형 손 소독제가 비치돼 있어 음료를 받아가는 고객들이 수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외에도 이날 방문한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 엔제리너스 등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들 10여 곳도 매장 직원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엔제리너스 매장은 손 소독제와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수칙 홍보물을 게시해 고객들이 볼 수 있게끔 했다. 맥도날드, KFC 등 패스트푸드점 또한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직원 외 주방 근무 직원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다만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커피숍이나 음식점의 경우 사정이 엇갈렸다. 종로구의 한 개인 커피숍은 직원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았고, 화장실에서도 비누나 소독제를 찾아볼 수 없었다. 반면 용산구에 있는 한 개인 음식점 직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 음식점 매니저는 "개인 업장이지만 마스크를 지원해 줘 근무 시 항상 착용하고 있다"며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일하는 것보다 훨씬 안심된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이 사그라지지 않는 상황에서 프랜차이즈 본사가 나서 예방 조치를 시행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종로구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난 고객 변 모 씨(29)는 "작업하러 카페를 많이 가는 편인데 대부분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는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며 "마스크 때문에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거나 하는 불편함은 생각보다 적었고 서비스직이 보통 사람들보다 감염과 접촉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점을 생각해보면 직원들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고 했다. 인근 맥도날드 매장에서 만난 고객 김 모 씨(31)도 "본사에서 매장 전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걱정인 고객은 그나마 믿고 외식할 수 있는 조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0-02-05 15:48:49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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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디지털 전환' 통해 업무 프로세스 혁신 나서

롯데칠성은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음료사업의 생산·SCM(Supply Chain Management)·영업부문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롯데칠성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기 위해 각 부문의 시스템을 구축 및 고도화하는 디지털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생산부문은 원거리에 있는 생산 설비들의 운영 관련 데이터를 중앙 서버로 전송하고, 전송된 데이터를 통해 설비 운영 현황 및 생산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는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태블릿을 활용해 현장 근무 직원이 SCADA 시스템을 통해 생산 설비의 문제를 현장에서 즉시 대응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안성공장을 대상으로 시범 구축됐다. SCM, 생산부문에서는 수요 예측, 재고 운영, 생산 계획에 이르는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 및 중앙화한 S&OP (Sales and Operation Planning) 전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전체 업무 프로세스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갑작스러운 변수에 대한 신속하고 유연한 업무 대처가 가능해졌다. 자동으로 재고 보충 가이드 및 생산계획이 작성됨에 따라 업무 소요시간이 단축됐으며, 수요 및 공급 정보가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돼 업무 오류도 줄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영업부문에서는 기존 영업사원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인 'SFA(Sales Forces Automation)'을 고도화했다. 업그레이드된 SFA 2.0시스템은 영업, 배송, 물류, 신유통, 파트너사 등 사용자 업무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수기로 진행했던 업무들을 전산화하고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태블릿을 지급해 스마트 워크(Smart Work)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롯데칠성은 고도화된 SFA 시스템에 인공지능(AI) 영업 어드바이저 '샬롯'을 구축했다. 샬롯 어드바이저는 판매실적, 판촉현황, 날씨 등 영업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영업 활동 가이드 메시지를 전송한다. 단순 실적 현황뿐만 아니라 제품 추천, 거래처별 미수 알림 등 빅데이터로 분석된 메시지를 매일 제공해 영업사원들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영업활동에 대한 코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업무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해 혁신을 선도해 나가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니즈를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마케팅을 전개해 고객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음료사업에서 구축한 디지털 전환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류사업에도 점진적으로 확대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2020-02-05 15:34:07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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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들, 밸런타인데이 수요 잡아라!

편의점들, 밸런타인데이 수요 잡아라! 편의점업계가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분주하다. 화제의 캐릭터들과 제휴한 컬래버 상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프리미엄 상품을 비롯해 차별화한 제품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분석한 밸런타인데이 매출 자료에 따르면 5000원 이상 상품의 매출 구성비가 2018년 23.2%에서 2019년 26.8%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밸런타인데이에도 '펭수'가 대세! 이에 GS25는 SNS상에서 인기몰이 중인 펭수와 총몇명 등 유튜브 스타와 컬래버한 세트 상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프리미엄 상품군도 확대했다. 먼저 컬래버 상품으로는 ▲발렌타인펭수세트 3종 ▲발렌타인총몇명세트 2종 ▲발렌타인메들리세트 2종 등 총 7종이 있다. 발렌타인펭수세트에는 귀여운 펭수의 이미지가 디자인됐고 다양한 초콜릿, 스낵 상품과 함께 펭수 스티커, 펭수 미니 등신대, 펭수 노트 등 펭수 관련 굿즈가 동봉됐다. 발렌타인총몇명세트는 유튜브 구독자 수 224만명이 넘는 유명 애니메이션 유튜버 '총몇명'과 컬래버한 세트 상품으로 총몇명의 B급 감성과 독특한 그림체가 돋보인다. 발렌타인메들리세트는 박토벤으로 불리우는 명품 트로트 작곡가 박현우, 작사가 이건우와 컬래버한 상품이다. 트로트 감성을 잘 살린 패키지 디자인에 자신의 사진을 이용해 재미있는 연출을 할 수 있는 포토 프레임 카드 등이 동봉됐다. GS25 관계자는 "GS25의 30주년을 맞이해 확실히 차별화되는 컬래버 상품과 파격적인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두 달 전부터 착실히 준비했다"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품 기획 뿐만 아니라 매년 늘어나는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선호도를 고려해 유럽의 프리미엄 초콜릿 상품도 다수 선보였다"고 했다. ◆해외 직소싱 마카롱부터 SNS 화제상품까지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해외 직소싱한 '벨기에 마카롱'부터 SNS 화제상품 등을 마련했다. '벨기에 하트 마카롱 '은 마카롱 꼬끄(마카롱 겉부분)를 10시간 숙성하여 만들어 마카롱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며, 딸기, 라즈베리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해 본연 그대로의 맛을 살렸다. 세계 3대 명품 초콜릿 브랜드 중 하나인 '길리안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고급스러운 케이스로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아울러 SNS 핫 아이템인 '몰티져스' 바닐라 쉐이크 맛 상품을 단독 출시했다. '몰티져스 바닐라 쉐이크'는 부드러운 바닐라 쉐이크 맛의 바삭한 과자에 진한 초콜릿이 코팅된 상품이다. 또한 푸른색 지구 모양의 쫀득한 젤리 속에 포도 시럽이 가득 들어있는 '트롤리 지구젤리'를 비롯해 트롤리 대표 젤리 상품들을 담은 '발렌타인픽앤믹스'와 '발렌타인콜렉션'을 판매한다. ◆지금은 '언택트' 소비 시대 최근 외출을 꺼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CU는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30종을 요기요 배달 서비스로도 판매한다. 요기요 앱을 통해 전국 4000여 CU 배달 서비스 운영 점포 중 수취 가능한 주소의 반경 1.5km 내 점포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이용할 수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빅데이터팀의 분석에 의하면 지난해 1~15일 밸런타인데이 행사 기간 중 D-day인 14일의 매출이 전체 54.1%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매출을 기록했고 행사 전날인 13일은 21.0%, 행사 후 15일은 7.1%의 매출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CU는 밸런타인데이 최소 3일 전부터 점포 상품 진열을 시작하고 사전 프로모션도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마트24도 2월~3월 이벤트명을 '로맨틱한 생각'으로 정하고 초콜릿, 캔디뿐만 아니라 와인, 쿠키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러 지인들에게 부담없이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초콜릿, 쿠키 상품군 1+1, 2+1, 덤증정 등 행사상품을 지난 해 2월 대비 35% 이상 늘린 240여종으로 확대했다.특히 기획 상품에 포함된 추첨번호를 이마트24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등록하면, 레스케이프호텔 숙박권(3명), 영화 2인 예매권(5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상품권(100명), e쿠폰 1천원권/500원권(500명/1만명) 등 다양한 선물을 노려볼 수 있다.당첨여부 및 선물은 앱에서 추첨번호 입력 즉시 확인 가능하다.

2020-02-05 15:14:31 신원선 기자
편의점 배송 경쟁 '후끈'…GS25, 쿠팡이츠 손잡고 서비스 확대

편의점 배송 경쟁 '후끈'…GS25, 쿠팡이츠 손잡고 서비스 확대 편의점 업계의 배송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배송이 가능한 점포 수를 확대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는 모양새다. GS25는 쿠팡이츠와 손잡고 서울 7개 점포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서울 강남과 강서, 관악, 광진, 서대문구의 7개 직영점에서 쿠팡이츠를 통한 배달 서비스를 시행한 뒤 전국 가맹점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고객은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도시락과 샌드위치, 음료 등 200여가지 제품을 쿠팡이츠를 통해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앞서 GS25는 2016년부터 허니비즈 띵동, 2019년 4월부터는 요기요와 손잡고 매장 상품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요기요의 경우 강남권의 10여개 직영매장에서 우선 시행하고 있는데 특히 점심과 저녁 시간대 인근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해 4월 서비스 도입 후 9개월간 월평균 주문량이 3000건에 달한다. 허니비즈 띵동과는 강남구, 송파구 일대 1400여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다. 24시간 주문이 가능하며 월평균 주문량은 1000건 이상이다. 편의점 CU는 요기요와 손잡고 전국 3000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다. CU는 1분기 이내에 배달 서비스 점포를 5000개로 늘리고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일부 점포에서는 24시간 배달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마트24도 올해부터 35개 직영점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편의점들이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는 이유는 집밖에 나서지 않고 편하게 물건을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온라인 주문과 배달에 익숙해진 고객이 늘면서 편의점 매출 증대에도 큰 역할을 하는 것. GS25 측은 "가맹점의 매출을 늘리고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배달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배달 서비스를 하는 점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2-05 15:10:15 신원선 기자
신종 코로나 확진자 18명으로 늘어..정부 치료제, 백신 긴급 개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총 18명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8억원을 긴급 투입, 신종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개발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질본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은 이 바이러스를 활용해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이달 중 추진할 계획이다. 질본은 환자 호흡기 검체(가래 등)를 세포에 접종해 배양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식을 확인했고,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분리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한국 분리주 이름은 'BetaCoV/Korea/KCDC03/2020'으로 붙여졌다. 이 바이러스는 중국(우한, 광동), 프랑스, 싱가포르, 독일 등 국외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염기서열이 일치(99.5~99.9%)했다. 의미 있는 유전자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긴급 현안 연구과제로 선정하고, 이달 중 추진할 계획이다. 8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국내 확진자의 임상 면역학적 특성을 연구하고 치료용 항체 개발을 위한 광범위 항원과 항체를 발굴하기로 했다. 또 백신 항원 전달체와 불활성화 백신 등 다양한 형태의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 감염증은 말 그대로 신종 감염병이어서 현재 치료제나 백신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대증요법과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램디스비르), HIV 치료제(로피나비르, 리토나비르) 등 기존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이날,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일본과 태국에 이어 싱가포르 입국자가 신종 코로나 확진을 받으며 중국 이외 감염 국가는 모두 3개로 늘어났다. 17번째 환자는 38세 한국인 남성으로 콘퍼런스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18∼24일)했다. 이후 행사 참석자 중 확진자(말레이시아)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달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 후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18번째 환자는 21세 한국인 여성으로 전날 발생한 16번 환자(42세)의 딸이다. 16번 환자 확진 이후 격리돼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16번 환자는 태국을 여행하고 지난달 19일 귀국한 42세 한국인 여성으로, 이달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16번째 환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태국이 오늘 환자가 6명 늘어서 2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보고받았다"며 "태국 보건당국과의 공동 조사를 통해 태국내 환자 발생 지역, 환자의 동선 등을 파악하고, 국제공항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외 국가들에서도 감염자가 늘어남에 따라, 정부는 환자들의 해외 여행력을 확인해 줄 것을 의료기관에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우한시 폐쇄조치가 내려진 1월 23일부터 2주째가 되는 5일~6일 이후의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환자들의 해외 여행력을 철저히 파악하고, 원인불명의 폐렴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중국 여행력이 없더라도 의사의 판단에 따라 신종 코로나 감염증 배제를 위한 검사를 시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2-05 15:08: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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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작년 영업이익 4천278억 원…전년 대비 11.2%↓

아모레퍼시픽그룹 2019년 매출 6조 2천843억원, 영업이익 4천982억원 코스피 상장사 아모레퍼시픽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4천278억 원으로 전년보다 11.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58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순이익은 2천104억 원으로 37.2% 줄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온라인과 멀티브랜드숍 등 신규 채널의 고객 접점 확대로 주요 브랜드의 국내 매출이 확대되었지만, 해외 사업의 신규 투자와 채널 확대,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45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3.1%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조3천337억 원과 713억 원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혁신 상품 개발과 고객 체험 공간 확대, 국내외 유통 채널 다각화 등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2020년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 시장에서의 채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시아시장에서의 입점 채널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북미시장 또한 기존 주요 브랜드의 매출 확대를 위해 신규 채널 활용을 고려하고 있다"며 "유럽시장에서는 멀티브랜드숍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스킨케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 중이며, 다양한 글로벌 사업파트너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0-02-05 15:06:00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