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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이차적 부갑상샘기능항진증 치료제 '파시톨주' 퍼스트제네릭 출시

보령제약은 이차적 부갑상샘기능항진증 치료제 '파시톨주'를 4월 1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보령제약의 '파시톨주'는 파리칼시톨 성분의 퍼스트제네릭 제품이다. 지난 1월 30일자로 식약처 제조판매허가를 취득했으며, 만성신부전과 관련된 이차적 부갑상샘기능항진증의 치료 및 예방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용량은 파리칼시톨 5μg/ml으로 출시됐으며 보령제약에서 자체생산한다. 특히 '파시톨주'는 사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바이알 제형으로 출시됐다. 기존 파리칼시톨 성분의 제품은 유리앰플 제형으로 출시돼 있어 개봉시 유리파편의 생성 및 약물 혼입의 우려가 있었다. 만성신부전으로 인한 투석환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부갑상샘기능항진증은 저칼슘혈증, 고인산혈증을 조절하기 위해 부갑상샘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으로 체내 칼슘, 인 수치의 불균형을 야기하고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보령제약의 파시톨주 담당PM은 "파리칼시톨 성분의 퍼스트제네릭인 '파시톨주'의 출시를 통해 의료현장에서 처방시 약물선택의 영역이 더욱 넓어졌다"며 "바이알 제형의 안전성과 경제적인 약가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5 10:22: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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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자조금관리위, 코로나19 극복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우유 기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금일 24일,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의 조기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약 1억원 상당의 우유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중앙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코로나19 종식을 염원하는 대한민국 낙농업계와 낙농가들의 마음을 실은 ‘현재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함께 합심하면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극복할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함께 전달됐다. 한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미 한 차례 경북도청을 통해 1천만 원 상당의 우유를 기부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도민들과 관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진됐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국가적인 위기상황 속에서 모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어렵고 힘든 상황일수록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사회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활동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전했다. 또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기부한 우유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외부활동 자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 더불어 국가적으로 어려움 극복을 위해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라고 밝혔다.

2020-03-24 17:19:05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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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이커머스, '집콕족' 모셔라!

홈쇼핑·이커머스, '집콕족' 모셔라! 홈쇼핑은 재미 더하고, 이커머스는 영상 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외출을 꺼려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홈쇼핑 업계와 이커머스 업계가 고객 모시기에 주력하고 있다. 백화점과 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 방문 수요가 줄어든만큼 TV홈쇼핑과 모바일 쇼핑 수요는 늘어났기 때문이다. 홈쇼핑 업계는 상품 판매, 정보 제공, 그리고 재미까지 결합한 '쇼퍼엔터테인먼트'를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와 유명인이 함께 등장해 재미를 주는 한편, 동시에 전문성까지 보완한 것. CJ오쇼핑은 '최화정쇼' '셀렙샵' '힛 더 스타일' '동가게' 등 패션·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화정쇼'의 경우,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있어빌리TV'를 개국하며 TV홈쇼핑에서 풀어내지 못한 뒷 이야기들을 담아낸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패션 전문 쇼호스트 이수정을 내세운 '이수정SHOP#'을 론칭했다. 개그맨 홍록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재미를 보장하며, 조윤주 뷰티마스터를 내세운 '조윤주쇼'도 이달부터 홈쇼핑 대표 프라임 시간대인 금요일 저녁 방송시간을 이동했다. 모바일 방송 콘텐츠도 강화했다. 롯데홈쇼핑이 최근 두 달간(2월1일~3월 20일) 모바일 생방송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식품, 뷰티 전문 프로그램의 시청자 유입률, 참여 수, 주문건 수가 전월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 집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 장시간 마스크 사용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홈뷰티' 상품에 소비가 집중됐다. 특히, 고객 수요를 반영한 상품에 정보, 재미까지 갖춘 차별화 콘텐츠가 호응을 얻으며 소비가 더욱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진호 롯데홈쇼핑 DT 부문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부활동을 줄이고 집안에 머무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모바일 생방송 이용이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필요한 제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하고 재미를 더해 줄 수 있는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시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NS홈쇼핑도 베테랑 쇼호스트와 유명인을 섭외한 패션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볼거리와 전문성을 확도해 트렌드를 리드하겠다는 방침이다. 25일 '이지혜의 트렌드 샵' '라운지 V위드 김선희' 프로그램이 첫 방송한다. 특히 '이지혜의 트렌드 샵'은 방송인 이지혜가 나서 패션 아이템 제안으로 누구나 트렌드 세터로 만들어 주는 코디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매 방송마다 2~3개의 패션아이템을 선보이며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코디를 제안한다.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 업계의 변화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계속되어왔다. 갈수록 높아지는 송출수수료 부담과 젊은 소비자 공략 등 홈쇼핑이 할 수 있는 변화는 끊임없이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커머스 업계는 동영상 콘텐츠와 쇼핑을 접목한 '미디어커머스' 육성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1020대 젊은 소비층이 유튜브 검색을 통해 제품 정보를 입수하는 것에 걸맞게 글과 사진보다는 영상 콘텐츠로 제품 정보를 소개하겠다는 취지다. 실제로 위메프에 따르면, 온라인몰 채널링 서비스 원더쇼핑의 거래액이 미디어커머스 콘텐츠 공개 후 70% 급증했다. 위메프는 지난달 개그맨 김재우가 브랜드사를 방문해 가격을 협상하는 과정을 예능 프로그램 형식으로 제작한 '김재우의 청부할인'을 선보였다. 영상을 공개한 후 48시간 동안 영상 속 제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청부할인 방송이 시작된 후 원더쇼핑 방문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특히 4회차 방송(3월 10~11일) 방문자가 1회차(2월 18~19일) 때보다 배 이상 늘어나며 미디어커머스 콘텐츠가 모객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재미있는 콘텐츠로 브랜드사와 상품을 소개했다는 점과 위메프의 특가가 만나 좋은 시너지를 냈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미디어커머스의 가능성을 봤고 앞으로도 여러 형태의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몬 역시 동영상 쇼핑 콘텐츠 '티비온'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9월 첫 방송을 시작해 2년 넘게 순항 중이다. 티몬의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는 '홈쇼핑' 타입이다. 전문 쇼호스트와 연예인 게스트가 출연해 상품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커머스의 장점을 살려 고객과 실시간 채팅을 통해 소통하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영상을 시청하는 소비자들이 구매로까지 이어지게 하게 위해서는 콘텐츠 강화가 필수"라며 "페이지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도 동영상이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티몬의 티비온 라이브의 경우 구매전환율이 전체 평균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0-03-24 15:32: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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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로 '확찐자', 집에 헬스장 차렸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유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홈트레이닝 관련 용품은 나홀로 호황 누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사회적 격리 등 사람 간 거리 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고 활동량이 줄면서 체중증가를 경험, '홈트레이닝'을 즐기는 이들이 늘었다. 코로나19 '확진자'에 빗대 단기간에 체중이 늘어난 사람을 일컫는 '확찐자', 온 몸이 살 천지가 되었다는 뜻의 '살천지'라는 표현이 생겨날 정도다. 홈트레이닝에 대한 관심은 포털 검색량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검색 포털 구글 이용자들의 검색 빈도를 나타내는 구글트렌드를 살펴보면 이달 1~7일까지 일주일 사이 '홈트레이닝'의 검색값은 100을 기록했다. '100'은 검색 빈도가 가장 높은 검색어에 나오는 수치다.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1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의 '홈트레이닝' 검색값은 23에 불과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데이터랩 헬스용품 쇼핑 검색어에서도 실내 운동기구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9일 헬스용품 쇼핑 검색어 1위는 실내자전거, 2위는 밸런스보드, 3위는 요가매트, 4위는 문틀철봉이었다. 23일에도 덤벨이 검색어 10위를 기록했다. 실제로 온라인 유통망을 통한 홈트레이닝 제품이 전년 동기대비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17일부터 3월 5일까지 롯데마트몰의 스포츠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웨이트용품 은 16.9% 신장했으며, 간편하게 혼자 할 수 있는 아령과 요가밴드, 훌라후프가 각 211.8%, 58%, 16.1% 신장했다. G마켓에서는 1월 26일~2월 25일 사이 한 달간 트위스트운동 기구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 복근운동 기구가 38%, 러닝머신이 13%씩 증가했다. SSG닷컴에도 지난달 1일~이달 17일 짐볼, 아령, 요가복 등과 같은 홈트레이닝 관련 용품 매출도 33% 증가했다. 웨이트, 요가, 실내 자전거 등은 다른 사람과의 접촉 없이 혼자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으로, 다수가 밀집된 공간이 아닌 개인적인 공간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바이러스 감염은 밀폐된 공간에서 활성화된다고 알려져, 최근 정부기관에서는 대규모의 인원이 실내에서 함께하는 것을 피하라는 권고를 내린 바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헬스장 대신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족(홈트레이닝족)들이 늘어나면서 인터넷 강의 수요 및 SNS를 통한 정보 공유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18일 에스레저 브랜드 안다르에서는 기초 체력을 기르는 홈트레이닝을 알려주며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하루 한 동작' 챌린지 이벤트를 공개했다. 안다르의 '하루 한 동작' 챌린지 이벤트는 '반가부좌 비틀기', '고무카사나' 등 기초 체력을 기르며 코어 운동에 좋은 동작들을 위주로 구성되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공식 유튜브에서 '하루 한 동작' 영상을 시청한 후 본인의 홈트레이닝 인증 영상을 SNS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안다르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사회적 거리 두기, 재택근무 등으로 활동량이 감소해 제대로 된 홈트레이닝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하여 마련한 이벤트"라며, "많은 분이 '하루 한 동작' 챌린지 이벤트에 참여해 더욱 건강한 데일리 습관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SNS상에는 '홈트'인증 사진 및 영상 게재가 유행이다. 카카오톡 '홈트·다이어트 인증방'에는 약 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인스타스토리에는 '문틀철봉'과 '실내풀업' 인증 사진 및 영상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현재 홈트레이닝 관련 게시글이 50만 건이 넘는다. 카카오프로젝트 100으로 실내풀업을 시작한 이진우 씨는 "코로나 19로 야외 운동이 꺼려지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홈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최근 홈트용 제품도 구매했다. SNS상에 홈트레이닝 인증을 꾸준히 올리면서 의지를 다지려고 한다"고 밝혔다.

2020-03-24 15:27:3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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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입국자 총 19명 확진..해외 입국자 코로나19 '비상'

유학생 등 입국자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하루 동안 유럽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온 입국자 총 1444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자 106명 역시 여전히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유럽에서 총 1203명이 입국했으며 이 가운데 유증상자 101명도 검사 중이어서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코로나19가 유럽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면서 정부는 지난 22일 부터 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특히 중대본은 이날 부터 검역대응 체계를 효율화 하기 위해 내국인 무증상자는 자가격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어제 입국자 중 무증상자는 1102명으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오늘부터 유럽 지역 입국자 급증에 따른 유증상자 증가에 대비해서 내국인 무증상자는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단 관할 보건소에서 입국 후 3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유럽 입국자들의 진단과 검사 비용을 모두 정부가 지원하데 따른 반발 여론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럽발 입국자의 80∼90%는 내국인으로 유학생, 출장, 주재원과 가족, 교민 등"이라며 "해외유입으로 인한 국민의 2차, 3차 피해를 차단할 수 있게 되므로 더 큰 피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내외국인 상관없이 검사와 치료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역시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8961명 중 해외 유입 사례는 144명이다. 유럽에 체류하다 귀국한 사람이 84명으로 가장 많고, 미주에서 들어온 사람이 22명으로 두번째로 많다. 현재 미국에서는 3만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확진자 수가 중국과 이탈리아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북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 규모는 유럽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본부장은 "미국의 경우에도 현재 (코로나19) 발생 자체가 상당히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인구 10만 명당 아직 유럽 정도의 수준은 아니어서 내부적으로 최선을 다해서 일관되게, 정해진 정책이 현실적으로 잘 시행될 수 있도록 여러 사안들을 검토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76명 늘어난 903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9명 늘어나며 이제까지 총 120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4 15:27: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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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發 비상, 식자재 유통 기업 1분기 '먹구름'

/연합뉴스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식시장이 위축되고 단체급식 일부 사업장에서도 영업활동이 정지되면서 식자재 유통 기업들이 비상에 걸렸다. 24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진행한 외식업계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국내 외식업체의 일평균 고객 수는 평균 59%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식뿐만 아니라 배달 수요도 주춤하면서 코로나19 사태 회복은 더뎌질 전망이다. 식자재 유통 기업의 실적에도 먹구름이 꼈다. 시장에서는 업계 1위인 CJ프레시웨이의 1분기 영업이익은 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적자 전환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3조551억 원으로 업계 첫 3조 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나 증가한 것과 대조적인 전망이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1분기 매출은 7052억 원, 영업손실 108억 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익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적자 전환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 단체급식 부문은 재택근무로 인한 사업체 쪽의 감소와 방문객이 줄어든 대학병원 쪽의 감소가 두드러진다"며 "외식경로 거래처 수 역시 2월 전년 동기 대비 기준 상당 폭 줄었다"고 분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인프라 구축을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 독점 및 특화 상품, 맞춤형 영업활동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92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28.6% 감소할 전망이다. 신세계푸드의 1분기 영업이익은 33.3% 줄어든 20억 원으로 추정했다. 현대그린푸드는 B2C 사업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케어푸드'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정해 브랜드 '그리팅' 론칭하고, 향후 5년 이내에 매출 규모를 1000억 원대로 키운다는 목표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를 앞세워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지 않는다면 상반기 의미 있는 매출 증가는 어려울 전망이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급식 부문은 고객사 이탈 및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마진 압박이 지속하고 있고 대내외 환경 악화로 외식 매출은 역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전사 수익성 개선은 급식 및 매입유통 부문의 정상화가 키 포인트"라고 했다. 시장에서는 공통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식자재·외식 업체들에 대해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소비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수요 회복은 더딜 전망이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득계층 감소에 따라 소비지출 여력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고, 외식사업장 경영 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와 외식 가맹점 출점이 상대적으로 더딜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상황이 지속할 경우 자영업자 시장 위축은 피할 수 없으며 외식업체 점포 수 증가 폭도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민지기자 kmj@metroseoul.co.kr

2020-03-24 14:51:1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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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명의]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문영철 교수

65세 이상 남녀 모두에게 갑자기 빈혈이 생긴다면 한번쯤 의심해봐야 하는 병이 있다. 국내에서 매년 약 1000명 이상이 이 병에 걸리고, 지난 30년 간 30배 이상 늘어났음에도 앞으로 더욱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한 유전적 요인이나 발병 원인이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암', 이름도 생소한 '다발골수종'이다. 다발골수종은 인체 내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면역 항체를 생성하는, 형질세포에 발생하는 암이다. 혈액암 중에 두번째로 발병율이 높다. 지난 17년간 다발골수종을 연구해 온 문영철 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다발골수종은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인구 고령화에 따라 머지않아 백혈병의 발병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률이 높은 암이기 때문에 빨리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발골수종의 발병 원인은 명확치 않다. 방사선, 석유제품, 살충제, 유독성 용제, 중금속 입자에의 노출은 주요한 위험 발병 요소지만 기전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문 교수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이 다발골수종"이라며 "하지만 그 외에 인체 노화 외에는 특별한 유전적 요인이나 발병 원인을 찾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65세 이상 연령대라면 가장 경계해야 하는 증상은 '빈혈'이다. 다발골수종에 걸리면 골수 기능 저하로 환자들의 80%가 빈혈을 경험한다. 문 교수는 "빈혈은 대체로 철분결핍에서 오지만 생리가 끝난 60대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빈혈이 나타나는 일은 흔치 않다"며 "나이가 들수록 갑작스레 빈혈이 생겼다면 한번쯤 다발골수종을 의심하고 피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다발골수종의 완치율은 20~25%에 그친다. 혈액암의 완치는 골수 이식 등을 통해 이루어지지만 대부분 고령에서 발생하는 만큼 치료가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먹는 항암제가 나와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해 관리를 잘 받는다면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안고 살듯이 일상생활이 가능한 병이다. 문 교수는 "2,30대 젊은 층은 골수 이식으로 완치를 기대하지만 노인들은 적극적인 완치보다는 병이 더이상 진행되지 않은 상태로 사는 무진행생존 형태가 더 많다"며 "많은 암들이 진단 이후 6개월 전후로 사망을 하는데 반해 다발골수종은 5년 후 생존해 있을 확률이 82%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병을 안고 일상 생활을 누리기 위해선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발골수증이 진행되면 뼈가 녹아내리면서 뼈 안의 칼슘이 피로 유입돼 고칼슘증이 나타난다. 뼈가 파괴되면서 골다공증과 골절이 빈번히 발생하고, 척추, 늑골, 고관절 부위에 뼈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면역력 저하로 인한 폐렴과 요로감염 같은 박테리아 감염이 잘 발생하며 과칼슘혈증으로 인해 전체 4분의 1 환자에게서 소변량 감소, 부종 등의 신기능 장애가 나타난다. 문 교수는 "골절이 발생해도 치료가 어렵고, 신기능 장애로 투석을 받아야 되는 상황까지 병이 진행된다면 생존해 있는 동안 환자들의 고통이 너무 크다"며 "뼈가 녹거나 신장 이상이 오기 전에 병을 발견한다면 고령자라도 장기간 건강한 상태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문 교수는 "평소 운동과 규칙적인 식습관 등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며 "다만, 나이가 들수록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4 14:51: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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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코로나19 확산에 자체 포털 통한 디지털 마케팅 활성화

유한양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자체 의료정보 포탈인 유메디를 통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기반 커뮤니케이션이 일상화 되어 가는 환경속에서 영업현장의 상황도 다양해 짐에 따라, 디지털 환경에서의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전문의약품의 경우 신제품이 출시되면 오프라인 학술행사인 런칭 심포지엄이나 제품설명회 등을 통해 제품을 알려 왔고 디지털 마케팅 방식으로는 웹심포지엄 정도가 활용이 되었다. 그리고 각 영업사원들이 인쇄물 브로셔를 들고 병의원을 찾아가서 제품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영업환경의 변화에 따라 기존 마케팅 방식 외에도, 디지털 마케팅 방식의 유메디가 주요 수단으로 적극 활용 되고 있다. 유메디에 가입한 의사들은 직접 유메디에 접속하여 필요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유메디 웨비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국내외 연자들의 실시간 온라인 강연을 시청하면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영업사원들은 이메일로 제품정보 등을 포함한 유메디 링크(URL)를 보내 제품 설명을 할 수 있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웹심포지엄 진행도 유메디를 통해 하고 있어 접속과 시청시 불편함이 많이 줄었다. 웹심포지엄, 해외연자 초청 강연 동영상 등도 유메디에 업로드 되어 있어 언제든 편할 때 스마트폰 등으로 반복 시청할 수 있다. 유한양행 마케팅 관계자는 "오프라인 학술행사는 시공간적 제약이 많지만 유메디 웨비나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고객은 편한 시간 및 장소에서 양방향 실시간 의견교환이 가능하고, 언제 어디서든 제품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정확하고 편하게 전달 받을 수 있다" 며 "유메디는 웹은 물론 모바일에서도 이용 가능해 태블릿 PC를 주로 사용하는 영업사원들의 업무 효율성도 높여 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4 14:50: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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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온·오프라인에서 탐스 신제품 본격 출시

LF몰 및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라움에디션 매장 입점하며 본격 출시 LF 2020 봄여름 시즌 탐스 화보 생활문화기업 LF가 미국 토털 슈즈 브랜드 '탐스(TOMS)'의 2020년 봄·여름 신제품을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탐스가 LF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LF몰 및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있는 슈즈 편집숍 라움에디션 매장에 입점하며 2020년 봄·여름 시즌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3월 24일부터 4월 중순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새롭게 진화한 탐스의 제품력을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탐스는 올 봄 기존의 브랜드 대표 아이템인 '알파가타(ALPARGATA)' 슬립온에서 착용감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킨 '알파가타 3.0'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가볍고 물에 강한 EVA(Ethylene-Vinyl Acetate) 소재를 바닥창에 적용하고, 접지력과 탄성 효과가 뛰어나 러닝화에 주로 사용되는 오솔라이트 인솔을 접목해 안정감 있는 착화감을 선사한다. 동시에, 해당 신제품은 인솔 탈착이 가능해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탐스는 화려한 로고 패턴 스니커즈, 버클 디자인의 슬립온, 감각적인 뮬과 샌들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키즈 라인을 강화해 편안하고 세련된 패밀리룩을 제안한다. 탐스는 봄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LF몰에서 3월 30일까지 제품 구매 시 10% 할인 혜택 및 무료 사이즈 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LF가 2020년 봄·여름 시즌부터 국내 선보이는 탐스는 2006년 창업자 '블레이크 마이코스키'가 여행 중 맨발로 걷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만든 신발 브랜드다. '내일을 위한 신발'이라는 철학을 갖고 재활용 섬유 사용, 식물성 염색 등 친환경 제조과정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연구해 착한 소비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전 세계 패션 시장에서 자리잡았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24 14:04:23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