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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까르보불닭볶음면' 국내 누적 판매량 1억개 돌파

삼양식품은 까르보불닭볶음면이 출시 2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까르보불닭볶음면은 2017년 12월 불닭브랜드 10억 개 판매를 기념해 국내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한정판매 기간인 3개월간 3600만 개가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힘입어 2018년 5월 정식 제품으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불닭의 매운맛에 부드러운 크림을 더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크림파스타 맛을 재현하고 맵기를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삼양식품은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선보이면서 불닭브랜드 소비층을 대폭 확대시켰다. 삼양식품은 까르보불닭볶음면 누적 판매 1억 개 돌파와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오는 3월까지 세 번에 걸쳐 '까르르 어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까르르 어택 1탄 이벤트는 오는 14일까지 삼양식품과 불닭브랜드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1등 까르보불닭볶음면 365봉지(2명) ▲2등 까르보불닭볶음면 1박스(10명) ▲3등 까르보불닭볶음면 세트(100명)를 증정한다. 까르르 어택 2탄은 5일부터 시작되며 3탄은 3월 오픈될 예정이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삼양식품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까르보불닭볶음면은 오리지널 불닭볶음면과 함께 불닭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판매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불닭브랜드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전년 대비 20% 성장한 3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0-02-05 08:58:21 김민지 기자
신종 코로나 16번째 확진자 태국 입국 여성..확산 우려 높아져

국내에서 1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태국 여행 후 확진 판정을 받은 43세 한국 여성으로,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4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번째 환자는 태국 여행 후 지난달 19일 입국했으며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났다. 이달 2일까지 중소병원과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3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내원한 뒤 격리됐고,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중국 이외의 지역을 다녀온 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우려는 더욱 높아졌다. 특히 이 환자는 신종 코로나 증세를 나타낸 이후 격리되기 까지 일주일 가량의 시차가 있는 것도 논란을 낳을 전망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즉각대응팀이 어디서 어떤 노출이 있었는지를 파악 중"이라며 "태국에서 걸렸다고 하더라도 중국 후베이성의 주민하고의 접촉 가능성이 분명히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역학조사 결과는 5일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발생한 확진자들의 상태는 대체로 안정적이다. 대다수가 감염 초기에 발견돼 신속한 치료를 받았고 모두 예후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번 환자(55·남성)는 증상이 완쾌해 퇴원을 검토 중이다.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1번 환자도 한때 상황이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폐렴 소견이 거의 사라져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했다. 현재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318명으로 이중 5명이 환자로 확진이 되었으며, 지난 3일 첫 번째 환자의 접촉자 45명이 감시해제가 된 바 있다.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 발생 두 달여 만에 누적 사망자가 400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만438명, 사망자는 425명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3235명, 사망자는 64명 늘었다. 특히, 신종 코로나 확진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사망한 환자가 많아 실제 사망자수는 집계된 것 보다 훨씬 많을 것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어 우려를 키운다. 현재 중국내 의심 환자는 2만3214명에 달한다.

2020-02-04 15:32:27 이세경 기자
16번째 감염경로 '오리무중'..제3국 감염 불안감 확산

태국에서 입국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을 받은 국내 16번째 환자의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으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과 일본에 이어 제 3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의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현재 16번째 환자의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16번째 감염경로 '오리무중'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번째 환자는 지난 19일 방콕과 파타야를 여행 후 입국했으며, 25일 처음 신종 코로나 감염증 증상이 발현됐지만 일주일이 넘게 지난 3일에서야 격리 치료를 받았다. 이 환자는 증상이 발현된 이후 광주21세기병원, 전남대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았지만, 이달 2일까지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 분은 귀국 후 5일 정도 후부터 발병을 했기 때문에 검역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을 것이고, 중국이 아닌 태국에서 입국해 특별검역의 대상에서도 벗어났다"며 "현재 병원 진료 기록을 역추적해 노출범위나 접촉자 범위를 선정하는 과정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만일 16번째 환자가 태국에서 감염된 것이 밝혀진다면 16번 환자는 일본에서 감염된 12번째 환자에 이은 두 번째 제3국 감염 사례가 된다. 현재까지 태국 내 확진자 수는 우리나라보다 많은 19명이다. 중국 외 지역 입국자들 중에서도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며 불안감은 확산되는 추세다. 하지만 정부는 중국 외 지역에 대한 입국제한 검토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현재 태국은 19명이 확진된 상태고 의심환자는 더 있는 걸로 안다"며 "국가의 위험도는 유행상황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중국 외 다른 국가를 오염지역으로 지정하는 단계는 아직 아니며 진행되는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진단시약과 마스크 긴급공급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코젠바이오텍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시약 1개 제품에 대해 임시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 업체의 신청자료와 성능시험, 전문가 검토 등을 통해 해당 제품의 진단 정확성 등을 평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 진단 시약은 우수검사실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 중 질병관리본부장이 지정한 50여개 민간의료기관에 우선 공급돼 7일부터 신종코로나 의심 환자, 의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환자 진단에 한시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다만, 태국을 다녀온 후 감기 증상이 있는 개인이 동네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일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정 본부장은 "현재 선정된 회사의 진단시약 제조물량은 하루에 약 3만개로, 4200명분"이라며 "하지만 PCR검사 장비와 검사를 할 수 있는 전문인려기 있는 실험실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장비를 갖춘 병원 50개 정도를 시작해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 공급 노력도 지속된다. 식약처는 현재 마스크 유통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고, 정부합동점검단이 현장을 점검하는 등 마스크 수급관리에 나선 상태다. 정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격과 매점매석 등의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의료현장 마스크 부족을 막기 위해, 의료진들이 사용하는 N95 마스크를 170만개 가량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반장은 "각 시도에 요청한 수요만큼 이미 할당이 되었고 추가적인 수요 요청이 오면 즉각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선별진료소에서 필요한 마스크는 부족함이 없도록 비축분을 제공한 예정이며 개원가들에도 부족한 부분은 의사협회, 병원협회 등과 논의해 추가 보급하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2020-02-04 15:32: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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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법 개정·국세청 지원…탁주 '재도약' 시동건다

시장 침체로 점유율이 주저앉은 탁주 업계가 주세법 개정과 국세청 지원에 힘입어 '재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4일 국세청에 따르면 탁주(막걸리)는 1972년 주정을 제외한 전체 주류 출고량의 81.4%를 차지할 정도로 대중적인 술이었다. 그러나 소주·맥주의 대중화, 수입 맥주의 성장, 음주 문화의 변화 등에 떠밀려 2018년에는 출고량 점유비가 11.1%로 크게 낮아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를 봐도 탁주 소비 감소를 체감할 수 있다. 지난해 탁주 및 약주 제조업의 쌀 소비량은 4만9547t으로 전년 대비 18.5%(1만1238t) 줄었다. 막걸리는 2000년대 후반 붐이 일어 성장을 거듭했다. 대학가 주점에서는 과일을 섞은 이른바 '막걸리 칵테일'이 유행하면서 제조 업체들도 갖가지 재료를 섞은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막걸리를 지난 2011년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하면서 시장이 쪼그라든 게 큰 이유라고 보고 있다. 관련 업계는 프리미엄화, 캐주얼화 전략으로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배상면주가는 쌀, 물, 효모로만 빚어내는 순수한 프리미엄 막걸리 '느린마을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느린마을막걸리는 막걸리의 단맛을 내기 위해 쓰이는 아스파탐 등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국내산 쌀의 함량을 높인 프리미엄 막걸리다. 최근에는 '심술6'을 선보이면서 후르츠 라이스 와인 '심(心)술'의 제품군을 막걸리로까지 확장했다. 국순당의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식물성 유산균 발효 배양을 통해 개발한 프리미엄급 유산균 강화 막걸리다. 2018년 첫 출시된 이 제품은 출시 1년 만에 100만 병 이상 판매량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제조업체들이 제품 프리미엄화와 대중화에 앞서는 한편 국세청도 탁주 재도약 지원사격에 나섰다. 다양한 주종 간 공정한 경쟁을 유도해 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지원하고, 제조·유통기반이 취약한 우리술의 경쟁력과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개정된 주세법은 종량세로 세금을 매기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가격 기준에 따라 과세하는 '종가세'였다면, 종량세는 주류 양이나 주류에 함유된 알코올 분에 비례해 세금을 매기는 것이다. 기존 세율이 5%에 불과했던 탁주는 리터(ℓ)당 41.7원의 주세가 붙는다. 그러나 전통주에 사용되는 모든 용기와 포장대금은 과세표준에서 제외된다. 일반 탁주도 세금 부담 때문에 저가 원료를 사용할 일이 없어져 탁주의 고급화와 신제품 개발에 힘쓸 수 있게 됐다. 국세청은 보유한 자료를 활용해 유서 깊은 양조장을 발굴하는 한편, 우리술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안내서와 리플릿 제작, 소개 책자 발간 등으로 다각적 홍보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제품 홍보 부족, 유통능력의 한계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제조업체들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청와대 만찬에 오르면서 화제를 모은 '송명섭 막걸리'는 전통주 제조 명인 송명섭 씨와 부인이 직접 재배한 쌀과 밀로 만든 누룩으로 빚은 술이다. 송 씨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48호이자 전북 무형문화재 제6-3호로 지정된 것으로 유명하다. 업계 관계자는 "주세법 개정 시점에서 주류 산업 주관 부서인 국세청 우리술 진흥을 위해서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젊은 층에서 막걸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제2의 전성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2-04 14:57:4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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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오쇼핑 '펀샵', 소방관 기부 프로젝트 진행

CJ 오쇼핑 '펀샵', 소방관 기부 프로젝트 진행 CJ ENM 오쇼핑부문의 이색 상품 전문 쇼핑몰 '펀샵'이 사회적 기업 '119REO(레오)'와 손잡고 공상불승인 소방관(업무 중 상해를 입었지만 국가 보상 승인을 받지 못한 소방관)을 위한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패션소품을 '펀샵' 온라인몰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금의 50%를 소방관에게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119REO'는 방화복을 업사이클링(up-cycling: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한 패션소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의 일부를 소방관에게 기부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소방관의 권리 보장을 위한 오프라인 강연·전시회도 개최하면서 소방 권익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프로젝트 대표 제품인 '히어로백'은 소방관이 착용한 실제 방화복을 새활용해 만든 가방이다. 400℃ 이상의 온도에서도 버틸 수 있는 초내열성 신소재 섬유인 아르미드(방화복 원단)로 업사이클링해 방수·방연 기능은 물론 생활 스크래치에도 쉽게 훼손되지 않는다. 8개의 포켓으로 수납력을 극대화한 '히어로 메신저백'과 보트 형태 슬링백으로 활동성이 뛰어난 '히어로 보트백' 2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소방관이 안전을 위해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로프 연결용 금속 고리 '카리비너'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카라비너 팔찌'와 광주소방본부와 협업해 제작한 '2020 플래너 패키지'도 선보인다. 다이어리와 탁상달력으로 구성된 패키지 곳곳에는 소방관들의 진솔한 직업관이 담긴 멘트와 실제 소방 훈련 사진들이 생생히 담겨 있다. 펀샵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서로가 서로를 구하다' 기부 프로젝트는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의 생명을 지켜줬던 방화복이 업사이클링 상품으로 재탄생해 소방관을 다시 지켜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119REO와 협업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방관들의 처우 및 권리 보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편샵'은 CJ ENM 오쇼핑부문의 이색 상품 전문 쇼핑몰이다. 2002년 온라인 쇼핑몰 오픈 때부터 피규어를 비롯한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가게'를 표방하며 재미있는 상품과 콘텐츠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최근 3040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각종 덕심 자극 상품을 발굴·판매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어른이(어른과 어린이의 합성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020-02-04 14:52: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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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백화점·마트 문화센터 임시 휴강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백화점·마트 문화센터 임시 휴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백화점과 마트가 문화센터 강의를 중단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4일부터 29일까지 영유아 및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강좌를 임시 휴강하기로 했다. 면역력이 취약할 수 있는 영유아와 임산부들의 건강을 고려한 조치다. 롯데는 휴강이 결정된 강좌에 대해서는 수강생에게 환불할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수강 인원이 많은 대규모 강좌를 중심으로 강의를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형마트들의 경우 휴교령이 내려진 지역의 문화센터 전 강좌를 중단했다. 이마트는 군산과 수원, 부천, 일산 고양지역에 위치한 8개 문화센터가 9일까지 휴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대한 휴교·휴원 명령을 내린 곳이다. 이마트는 또 전 점에서 영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대형 행사를 취소하고 앞으로 사태를 봐가며 추가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군산과 평택, 안성 등지에서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좌를 중단했고, 홈플러스도 평택과 수원, 부천 등 11개 점포 문화센터가 문을 닫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문화센터 강좌를 등록했다가 취소하거나 봄학기 신청을 미루는 사례도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겨울학기 강좌 취소율은 5%였고, 3월부터 시작되는 봄학기 접수율도 전년 동기보다 10% 정도 감소했다. 신세계백화점도 봄학기 강좌 접수율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정도 낮은 반면 겨울학기와 봄학기 강좌 취소율은 지난해보다 2배가량 높아졌다. 현대백화점도 봄학기 등록률이 지난해보다 10%가량 떨어졌다. 롯데백화점 현종혁 마케팅부문장은 "임산부나 영유아 자녀를 동반하는 회원들의 안전을 우선 고려해 휴강을 결정했다"며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방역 과정을 검토해 정상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2-04 14:50: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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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업, 마스크 물량 확보 나서

유통기업, 마스크 물량 확보 나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사태로 감염 예방에 필요한 마스크 물량이 부족해지자, 유통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마스크를 공급하기 위해 마스크 물량 확보에 나섰다. 4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바이어들은 최근 마스크 협력업체를 방문 마스크 생산/판매 물량에 대한 긴급 협의를 진행했고, 협력업체와 '핫 라인'을 구축하는 등 긴밀하게 협조키로 했다. 기존에 마스크는 협력업체에 발주 이후 이틀 뒤에 점포에 입고가 되었으나 주요업체의 경우 발주 다음날 매장에 입고되도록 배송시스템을 개선했다. 인당 마스크 한정 판매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마스크를 한번에 대량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최대한 많은 고객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점별로 이마트는 인당 30매, 트레이더스는 인당 1박스(20매~100매)로 한정 판매한다.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판매된 마스크 물량(낱개기준)은 총 370만여 개, 일 평균 약 53만개로 전년 1~2월 1일평균 판매량에 비해 30배 가량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최대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물량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커머스포털 11번가도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보건용 마스크 50만장을 긴급 직매입해 판매한다. 4일부터 '블루인더스 KF94' 20만장을 온라인몰 최저가 수준인 50장 세트 1박스에 3만4900원에 판매한다. 더 많은 고객들이 살 수 있도록 ID당 2박스(100장)씩만 구매가 가능하다. 고객들이 빨리 마스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당일 출고해 보다 빠른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11번가는 보건용 마스크 셀러들과 협의해 추가 물량을 확보 중으로, 오는 7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마다 마스크를 집중 판매할 계획이다. 이들 제품도 당일 출고해 고객에게 서둘러 배송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신종 코로나 사태로 가격이 크게 오르는 등 시장에서 수급 차질을 빚고 있는 마스크 생산량을 일 800만개에서 1000만개로 확대하나고 4일 밝혔다.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1일 1000만개까지 마스크 생산을 확대하고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부직포 등 원자재 공급상황도 철저히 점검해 나가겠다"며 "담합, 매점매석 등 국민의 안전을 볼모로 한 시장교란 행위도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04 14:28: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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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글로벌 학술교류 가져.. 차별화된 제품력 전파

대웅제약은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달 29일 '제8회 나보타 에스테틱 포럼(NAF)'을 개최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발매되었거나 발매 예정인 미국,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등 7개국 미용성형외과 의사 30명을 대상으로 학술 강의가 진행됐다. 하산 갈라다리 아랍에미리트 피부과 전문의는 '보툴리눔 톡신을 활용한 미용, 비미용적 시술법'을 소개하고, 헤마 선다람 미국 피부과 전문의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프라보툴리눔톡신A의 글로벌 임상결과'를 발표하는 등 보툴리눔 톡신의 최신 트렌드와 시술법 등 학술 강의가 이어졌다. 이번 포럼의 공동좌장을 맡은 선다람 전문의는 "'프라보툴리눔톡신A'는 전세계에서 '보톡스'와 동일하게 단백질 분자 크기가 900kDa이며, 선진국에서의 임상결과와 품목허가 승인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포럼에 참석한 디키 프라위라타마 인도네시아 피부과 전문의는 "'나보타 에스테틱 포럼'을 통해 최신 보툴리눔 톡신 시술법을 배울 수 있어 유용했다"며 "다양한 국가의 의사들과 최신지견을 나누고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나보타 에스테틱 포럼'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선진국 임상결과와 품목허가 획득 등을 바탕으로 제품의 우수성과 최신 시술법을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무대에서 국내외 미용성형외과 의사를 대상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알려 세계적인 보툴리눔 톡신 제품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은 2019년 미국과 캐나다에서 발매되었고, 올해 유럽과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2020-02-04 14:24:08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