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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스타트업 지원 오픈 이노베이션 '오벤터스' 2기 모집

오벤터스 1기 데모데이 참가기업 대표/CJ그룹 CJ그룹이 차별화된 미래 혁신기술을 확보하고 스타트업의 성장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CJ는 내달 29일까지 '오벤터스(O!VentUs·Open+Venture+Us)' 2기의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오벤터스 2기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스타트업·연구소를 발굴해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 CJ ENM과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각 분야에 맞는 기술 및 사업 모델을 보유한 기업이며,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에서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AI·빅데이터 ▲푸드테크 ▲물류 ▲미디어·콘텐츠 총 4개로, 최대 10곳의 기업을 선정해 팀당 1000만 원의 사업화지원금을 지원한다. 또 분야별 전문가와 CJ그룹 각 계열사의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멘토단이 2개월간 스케일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해 투자유치 및 역량강화를 이끈다. 향후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시한 기업에 대해서는 공동 기술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사업성과와 계획을 소개하는 자리인 '데모데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대상 1팀에게는 1000만 원, 최우수상 2팀에는 각각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공간, 신용보증기금 'Start-up NEST(스타트업 네스트)' 추천 가점, KDB산업은행 'Next Round(넥스트 라운드)' 스페셜 IR 데이 피칭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CJ그룹은 지난해 오벤터스 1기에서 총 6개의 기업을 선정해 지원했다. 그 결과 4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 38억 원의 투자유치 등을 거두며 오벤터스 참가 전 대비 기업가치를 4배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CJ그룹 상생혁신팀 관계자는 "CJ는 스타트업과의 유기적인 협력모델을 통해 동반성장 기회를 지속 모색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CJ라이브시티 등 참여 계열사를 다양화할 계획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기자 kmj@metroseoul.co.kr

2020-03-26 09:12:27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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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국내 최초 저온살균 우유 '파스퇴르'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국내 최초 저온살균 우유 '파스퇴르' 파스퇴르는 1987년 '파스퇴르 후레쉬 우유'를 출시하며 국내 최초로 저온살균 우유를 도입했다. 저온살균 우유란 63℃의 저온에서 30분간 살균하는 방식의 우유를 말한다. 낙농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이 같은 저온살균 우유가 널리 소비되고 있다. 저온살균 방식을 적용하면 생우유에 들어 있는 효소나 유산균 등 유익한 균은 그대로 살리고 결핵균과 같은 유해균만 죽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또 초고온살균보다 칼슘과 단백질 등 영양소 열변성 및 비타민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공법은 원유 품질이 나쁘거나 세균수가 많으면 사용할 수 없고 63℃의 온도를 30분 동안 일정하게 유지하여 해로운 균만 사멸시키는 열처리 공법이기 때문에 큰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다. 저온살균 우유는 모든 균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유해균만 살균하기 때문에 원유의 품질이 중요하다. 파스퇴르는 도입 당시부터 지금까지 현재 법적 기준 1급 A 우유(㎖당 세균 수 3만 마리 이하)보다 3.7배 깐깐한 ㎖당 세균 수 8000마리 이하의 엄격한 기준으로 원유를 관리하고 있다. ◆ 국내 원유관리 수준을 높인 파스퇴르 1993년 세균 수와 체세포 수를 기준으로 한 원유등급제 도입 이후 국내 원유 품질은 빠르게 향상됐다. 낙농편람에 의하면, 2014년 이후 원유의 90% 이상이 1A 등급(㎖당 세균 수 3만 이하)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세균 수 기준 1A 등급 원유가 전체의 50%를 넘어선 지는 20년밖에 되지 않는다. 농가에 냉각기가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던 198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착유한 원유의 냉각을 대부분 지하수나 흐르는 물에 의존해 원유가 오염될 가능성이 컸다. 이런 상황에서 파스퇴르 우유는 국내 유가공 역사에서 신선한 충격이었다. 파스퇴르 우유의 가장 큰 특징은 저온살균인데 이는 원유의 품질이 보장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파스퇴르 원유 자체 규격에서의 1A 등급은 세균 수 8000/㎖ 이하로 현재 법적 기준과 비교해도 3.7배 깐깐한 수준이다. 이 같은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목장의 위생 상태가 중요했다. 목장의 세균 수 검사는 법적으로 월 2회지만, 파스퇴르는 매일 검사를 진행해 불합격 시 납유 정지 등과 같은 페널티를 적용했다. 파스퇴르에서 20년간 품질관리 업무를 해온 정성숙 상무는 "축사 청소가 조금 느슨해도 금방 원유가 오염돼 세균수가 높아지기 일쑤"라고 말했다. 깐깐한 목장 관리에도 원유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목장주들은 서로 파스퇴르에 납품하려 했다. 물론 이는 쉬운 과정이 아니었다. '목장의 착유소 중에 여러 마리는 위생 및 건강 상태가 나빠 도태해야 한다.', '착유 전 소 한 마리당 물수건에서 마른 수건까지 4장의 수건을 써가며 젖을 닦아야 한다.', '착유기는 항상 세제를 사용해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는 등의 조건을 이야기하면 목장주들은 황당해하곤 했다. 평소보다 2배 이상 착유 시간이 길어지고, 품이 엄청나게 들기 때문이다. 파스퇴르는 이 같은 까다로운 기준을 유지하면서 국내 유가공 수준을 끌어올렸다. ◆ 더 귀한 원유로 더 안심할 수 있게 파스퇴르는 최고의 원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전용목 장관리, 원유 검사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입고되는 원유 탱크뿐만 아니라 목장에서도 매일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검사 항목도 산도 검사, 가수 검사, 항생제 검사, 세균 수 검사, 체세포 수 검사 등 다양하다. 엄격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해썹(HACCP) 인증을 받았다. 2014년 2월부터는 롯데푸드 파스퇴르 공장이 국내 유업체 최초로 무항생제 취급자 국가인증을 획득해 더 안심할 수 있는 우유를 선보이고 있다. 친환경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제는 친환경농업 육성법 개정에 따라 2007년 3월 28일부터 친환경 인증품에 신규 도입됐다. 친환경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은 항생제 사용 기준으로만 획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항생제(Non Antibiotic) 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항생제 조건 이외에도 ▲축사 및 사육 조건 ▲가축의 입식 및 번식 방법 ▲사료 및 영양 관리 ▲동물복지 및 질병 관리 ▲운송·도축·가공 과정의 품질관리, 가축 분뇨의 처리 등 각종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2018년부터는 정부의 무항생제 인증기준이 강화돼 더욱 엄격하게 목장을 관리하고 있다. 더 안심할 수 있는 우유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친환경 인증(유기농 및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우유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 의하면 2011년 2만8306t에 불과하던 친환경 인증 우유는 2019년 11만1729t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같은 기간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우유는 8627t에서 6만6899t으로 8배 가까이 성장했다. 파스퇴르는 국내 최초 63도 건강한 저온살균 우유로 우유의 기준을 새로 바꾼 데 이어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 목장의 원유로 국내 유가공 수준을 다시 한번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무항생제인증 바른 목장 우유', '유산균 우유', '유기농 우유' 등 건강한 저온살균 우유를 생산하고 있다. 파스퇴르 관계자는 "자연에 가까운 건강한 우유를 만들기 위해 목장부터, 원유 가공 및 완제품까지 빈틈없는 관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좋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더욱 엄격한 품질관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26 09:10:25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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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망, 웨딩 시즌 봄맞이 침구할인 최대 50% 진행

알레르망은 알레르기 환자가 급증하는 봄을 맞아 기능성과 디자인을 고루 갖춘 침구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고 25일 밝혔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차단하는 알레르망의 '기능성 침구'가 봄을 담은 화사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주목할만한 제품 3종을 소개한다. '알렌 혼수 패키지'는 50% 할인을 진행해 신혼부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제품은 얇은 스트라이프 패턴이 연하게 매치된 디자인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다양한 세트 구성을 자랑한다. 세트의 제품 구성은 알러지 X커버 원단의 커버, 패드, 베개, 극세사솜 또는 구스로 구성할 수 있으며 색상은 신혼의 설렘을 담은 핑크와 부드러운 그레이 총 2종이다. 전 연령층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니벌스 구스차렵 이불'은 가볍고 보온성이 좋은 시베리아 구스로 50% 할인된다. 알레르망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 차단 원단과 무봉제 기술로 유해 물질 차단뿐만 아니라 구스의 털 빠짐까지 최소화해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원하는 타입을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비스코러브 메모리폼 베개'는 소비자의 체형과 취침 스타일에 따라 선택해 쓸 수 있는 점이 특징인 제품으로 총 4가지 타입이 있으며 30% 할인된다. 해당 제품은 얼굴과 가장 밀접한 제품인 만큼 알레르기 유발 물질 차단 원단으로 제작된 커버가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으며, 여름용 냉감 소재 커버도 준비되어 있다. 알레르망의 '울트라 X-커버'와 '알러지 X-커버'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알레르겐', 집먼지진드기, 미세먼지 등 각종 유해 물질을 원천 차단한다. 또한, 사람의 각질이 이불 속으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방지해 진드기의 먹이사슬을 끊어 진드기의 서식을 막는다. 그뿐만 아니라 땀을 흡수하고 습기는 방출하는 뛰어난 흡수력, 우수한 통기성, 실크처럼 부드러운 촉감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알레르망 관계자는 "새 침구를 마련하는 봄, 혼수 시즌을 맞아 알레르망이 준비한 다양한 기능성 침구를 오프라인 매장과 전국 백화점에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나보실 수 있다"라고 전했다.

2020-03-25 16:28:05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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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넘코리아, 쏘팔메토·밀크씨슬 특별 증정 행사 진행

매그넘코리아는 2+1 특별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매그넘은 히알루론에이지, 슈퍼잔티젠 원캡슐다이어트, 로엘 노니 등의 제품를 판매하는 ㈜한국생활건강(대표 지정근)의 브랜드다. 특히 '매그넘탄'에서 유래한 브랜드 매그넘은 건강하고 활기찬 남성의 삶에 도움을 주기 위해 탄생한 브랜드로 이번 행사 대상 제품은 매그넘17 쏘팔메토, 매그넘19 밀크씨슬 2종이다. 매그넘 17 쏘팔메토는 전립선에 좋은 쏘팔메토를 비롯해 옥타코사놀, 아연, 비타민 A·D·E 등 총 6가지를 주원료로 만든 제품이다. 매그넘 19 밀크씨슬은 간 건강에 좋은 밀크씨슬에 아연, 비타민 B1·B2·B6·C·E의 총 7가지 원료로 만들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매그넘 공식 홈페이지에서 쏘팔메토, 밀크씨슬 제품 2개월치를 구매하면 본품 1통을 추가로 증정 받을 수 있다. 본품 추가 증정과 별개로 구매 금액에 해당하는 적립금도 별도로 받을 수 있다. 매그넘 관계자는 "최근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을 두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누구나 부담 없이 간편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한 만큼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0-03-25 16:18:46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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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발 긴축경영확산...호텔·패션계 임원 급여 확 줄였다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패션·화장품업계 매출부진 및 실적악화가 발생했다. /조효정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속 직격탄을 맞은 호텔·패션·뷰티를 비롯한 유통업계 기업 임원들이 솔선수범해 급여 반납에 나섰지만 직원 사기 저하 우려로 긴축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임원 급여 반납…위기의식 드러내 코로나19 여파로 주가지수가 떨어지고 회사채 시장마저 경색되자, 업계에서는 매출급감으로 현금흐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단 우려에 선제적 비용 절감 조치를 단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업황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패션 업계 처음으로 일부 업체에서 임원 또는 직원 급여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패션·뷰티 등 소비탄력성이 높은 업종의 경우 소비심리 위축이 장기화할수록 매출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레저업계의 위축이 결국 패션·뷰티 소비재의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오규식 LF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명의로 직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에서 대표 이하 임원 30여 명 급여의 30%를 자진 반납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상경영의 일환이다. LF가 경영위기를 이유로 임원의 급여를 반납한 것은 지난 2006년 LG상사로부터 분할된 후 처음이다. 패션·뷰티 업체들은 LF가 임원 급여 자진 반납을 먼저 결정한 것을 계기로 업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증시도 급락한 되다가 현금 흐름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기업이 생길 수 있기에 위기의식은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패션·뷰티 업계의 자금 경색에 대비 필요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삼성물산·이랜드·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등 주요 패션·뷰티 업체들은 1분기 실적 윤곽이 드러난 뒤에 긴축경영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LF가 1분기가 마감되기도 전에 선제로 임원 급여 반납을 비롯한 긴축 조처를 했기 때문에, 패션업계를 비롯한 소비재 업종에서는 유사한 대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개점 휴업상태인 호텔들도 예외가 아니다. 롯데호텔 임원들은 지난달 말 급여를 10% 반납하기로 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이달부터 3개월간 임원들은 기본급의 20%, 총지배인과 팀장 등의 리더는 직책수당을 반납하기로 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임원들이 먼저 나서 급여를 삭감하는 것은 현재 업계의 경영상 위기감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수록 실적 부진을 해결하려는 기업은 인력 구조조정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그랜드워커힐호텔은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객실 영업만 임시 휴업하고 구성원 2부제 근무를 하고 있다. ◆직원 사기 떨어질까 눈치 일부 회사에서는 임원의 임금은 삭감하되, 직원의 임금은 유지·상승하면서 사내 사기를 떨어뜨리지 않으려는 노력도 보인다. 오규식 LF 대표이사 부회장은 임원 임금은 자진 삭감하지만, 직원들의 임금인상은 계획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과급 논란도 있었다.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이 예정보다 3일가량 늦은 18일에 성과급을 지급하면서 일부 직원들이 불만을 드러냈다. 노사협의 과정에서 성과급 설명회 날짜가 늦춰지면서 지급 시기가 미뤄졌다. 사측은 코로나19가 확산한 시기에 많은 성과급을 지급할 경우 대외적인 이미지 타격 및 불매운동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영업환경이 급속히 악화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충격이 국내외 경제에 큰 타격을 주면서 화장품업계에 2020년 실적 훼손이 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며, 현실화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호텔업계도 긴축경영과 직원 사기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것은 마찬가지다. 객실점유율(OCC)이 10~20%에 머물며 중소형 호텔들이 줄줄이 문을 닫는 가운데 주요 특급 호텔들도 휴업을 결정할 정도로 어려움이 크다. 5성급 그랜드워커힐호텔은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객실 영업만 임시 휴업하고 구성원 2부제 근무를 하고 있다. 스타즈호텔 명동2호점이 내부시설 리노베이션을 겸해 휴업에 들어가는 등 서울 시내 4성급 호텔들이 1~2개월 휴업에 들어갔다. 호텔 업계에 따르면 일부 호텔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비상경영 차원에서 직원 무급휴가 권장했다가 직원들의 사기 저하 및 반발에 따라 유급휴가로 황급히 변경했다. 호텔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는 비상 경영 체제 전환으로서의 긴축 경영과 직원 사기 관리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면서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구조조정 및 전직원 임금삭감도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25 15:44:5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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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심리 살리자!" 롯데백화점 '4대 패션그룹 페어' 진행

봄 옷을 살펴보는 고객 모습 /롯데백화점 "소비 심리 살리자!" 롯데백화점 '4대 패션그룹 페어' 진행 롯데백화점이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국내 패션회사인 '한섬/삼성물산/바바패션/대현'과 함께 봄맞이 행사인 '4대 패션그룹 페어'를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행사는 타임/마인/랑방컬렉션/시스템 등을 보유한 '한섬', 구호/르베이지/준지/빈폴의 '삼성물산', 지고트/더아이잗컬렉션/아이잗바바 등의 브랜드를 가진 '바바패션', 모조에스핀/듀엘/주크 등의 '대현'까지 4대 대형패션사의 총 33개 브랜드가 참석하는 것이 특징으로, 해당 브랜드들의 20년 S/S 봄 신상품에 대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이처럼 대형 패션브랜드들이 본격 봄 시즌에 대대적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돼 있는 국내 패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3월 매출(1~22일)은 전년 동기 대비 3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4대 패션그룹 할인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4월 3일부터 봄 정기세일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해 가라앉은 고객들의 소비 심리를 회복시켜 현재 유통업체들이 마주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4대 패션그룹 페어'의 대표적인 행사로 우선, 롯데백화점에서는 행사 기간 중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할인행사 및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카드를 이용해 4대 브랜드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30/60/100/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5/3/5/10/15/25/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한섬'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5% 마일리지 적립에 5% 추가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더블 마일리지 혜택'을 선보이며, '대현' 역시 모조에스핀과 듀엘 브랜드 구매 고객에게 '더블 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물산'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구호/르베이지/준지 브랜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정상가 대비 1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빈폴 브랜드 30/50만원 구매 시 3/5만원 금액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더불어, '바바패션'은 지고트/더아이잗컬렉션/아이잗바바 브랜드 구매 고객에게 정상가 대비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번 행사 기간 중 단독 아이템 상품도 기획해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쇼핑 니즈가 있지만 언택트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캘빈클라인', 'DKNY', '타미힐피거', '지고트', '더아이잗컬렉션' 등의 브랜드의 경우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몰과 병행 전개해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남종석 여성패션팀장은 "봄 시즌이 시작됐지만 신상품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의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협력사들의 신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3-25 15:41: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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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풀리거나 축소하거나' 위메프·티몬, 다른 행보

이진원 티몬 대표이사/티몬 '부풀리거나 축소하거나' 위메프·티몬, 다른 행보 2010년대 초반 소설커머스로 시작해 빠르게 성장한 이커머스 기업 위메프와 티몬이 상반된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티몬은 몸집 키우기보다는 내실을 다져 흑자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위메프는 적극적인 투자와 파트너사 확보로 규모의 경쟁을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롯데 등과 매각 협상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티몬은 과감한 투자보다는 사업 방향을 조정함으로써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최근 주요 증권사들에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전달했다. 이르면 4월 중 상장 주간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내년으로 점쳐진다. 만일 티몬이 상장에 성공한다면 국내 이커머스 업체 중 첫 상장 사례가 된다. 티몬의 상장은 적자 기업이라도 성장성이 있다면 코스닥 시장 입성을 허용해 주는 성장성평가 특례상장(테슬라상장) 제도로, 사실상 주간사의 추천만으로 상장이 가능하도록 한 제도다. 이에 티몬은 올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적자 규모는 전년 대비 80% 이상 줄었다. 티몬이 이러한 전략을 택한 배경에는 오랜 기간 지속된 적자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특례상장할 경우 일반적인 상장에 비해 비교적 요건이 까다롭지 않은 데다, 성장성을 주로 보는 만큼 상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자금 수혈이 필요한 티몬으로서는 이번 상장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일각에서는 티몬의 상장이 결국 매각을 염두에 둔 작업이라는 이야기도 오간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이사/위메프 위메프는 적자 폭을 줄이려는 티몬과 달리 공격적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총 370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한 위메프는 올해 파트너사 수를 대폭 늘려 규모의 경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소셜커머스로 시작한 위메프는 기존 오픈마켓에 비해 상품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위메프는 투자금의 일부를 롱테일 시장(대중적이지 않은 틈새상품) 공략에 투입, 상품 구색을 늘려 규모의 경쟁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첫 행보로 지난해 11월 1일부터 '신규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한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판매수수료 4% 적용 ▲1주 정산 ▲서버비 면제(월 9만9000원) 등을 담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특히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플랫폼 진입을 돕는다. 상품등록 플랫폼 간편화, 파트너사 전용 사이트 '위메프 파트너스' 역시 이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실제로 신규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 시행 이후 3달간(11월1일~1월31일) 위메프에 신규 입점한 파트너사는 9300곳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월 거래액 기준 1000만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 파트너사는 96곳, 이를 넘어 1억원 매출을 기록한 파트너사는 8곳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위메프는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고 여기서 벌어들인 수익을 다시 가격을 낮추는데 투자해 중소 파트너사들이 성공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집중해왔다"며 "이번 파트너사 지원은 궁극적으로 더 많은 상품을 확보하고, 이를 더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온라인 쇼핑 거래 규모는 연 평균 20% 이상 성장했다. 그중에서도 모바일 채널 거래 규모는 연 평균 40% 가량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각광받으며, 이커머스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3-25 15:36: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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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주총.."코로나19 위기에도 지속가능 성장 이루겠다"

주주총회 의장인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이 25일 서울 용두동 본사에서 열린 제7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오전 9시 서울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7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총 3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제72기 영업보고에서 2019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연결매출액 7,697억 원, 연결영업이익 528억 원을 달성해 전기 대비 각각 8.8%, 4.5% 성장했다고 보고했으며,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실시도 의결되었다. 사내이사로는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과 김민영 경영기획실장, 박성근 경영지원실장이 재선임되었다. 주주총회 의장인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의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환경에 맞는 경영시스템인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과 정보경영시스템 ISO27001을 도입해 인증 받았다"며 "올해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체계적으로 적응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사회적책임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전 계열사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동아쏘시오그룹은 주요 종속회사인 동아제약이 매출 4000억 원, 동아에스티가 매출 6000억원을 각각 돌파하고, 용마로지스, 수석, 동천수 등도 두 자리 수 외형성장을 이루며 재무적으로 뚜렷한 성과를 올렸다"며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임상1상 개시,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의 일본 판매허가와 패치형 치매치료제의 국내 임상1상 진행, 에스티팜이 에이즈치료제 미국 임상 1상을 돌입하는 등 R&D부문에서도 꾸준한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2020년은 코로나 19영향으로 국내외적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경기 또한 더욱 침체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의 밸류 커넥터로서 그룹 내부와 외부에서 가치를 찾아 연결하고 통합하는 전사적 오픈 플랫폼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5 15:02: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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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운영 효율 강화…신세계 '지역 1번 점포' 전략 이어가

이마트 전경/ 메트로 손진영 이마트, 운영 효율 강화…신세계 '지역 1번 점포' 전략 이어가 소비 침체에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봉착한 이마트가 전사적인 구조 개선에 돌입한다. 이마트 형태준 부사장은 25일 주주총회에서 "2020년에는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이마트 재건을 이뤄내기 위해 전사적인 구조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식품 상품은 과감하게 재편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신선식품은 대형마트의 '무기'인만큼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의 발길을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다. 또 고객의 요구에 맞춰 매장을 재구성하고 상품 구성을 최적화하기로 했다. 근본적인 경영체질 개선을 위해 원가 절감을 추진하고 운영 효율도 강화할 계획이다. 트레이더스는 스타필드 안성에 19호점을 여는 등 지속해서 성장을 추진해나가는 반면 전문점 사업은 과감한 손질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상권 1번 점포 전략을 지속해서 강화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는 이날 주총에서 "침체한 소비환경에서도 적극적인 외형 확장과 더불어 진출하는 상권마다 압도적인 지역 1번 점으로 거듭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세계는 옛 SC제일은행 건물과 메사 전문관을 통합 개발해 본점을 서울 강북의 1번 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2021년 완공되는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는 쇼핑과 과학, 문화, 자연을 아우르는 중부 상권의 대표 백화점으로 만들고 기존 점포들도 개·보수를 통해 경쟁력을 확대한다. 또 자사가 가진 고객 자산과 상품력, 점포망 등을 활용해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이마트 주총에서는 지난해 10월 영입한 강희석 대표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차정호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신세계 장 대표는 지난해 11월 인사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3-25 15:01:1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