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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중국 우한에 마스크, 방진복 긴급 구호물품 전달

셀트리온그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유헌영 셀트리온홀딩스 부회장과 윤정원 셀트리온 부사장은 31일 서울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을 찾아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게 마스크 13만개, 방진복 1만개, 고글 5000개 등 구호물품 150박스를 전달했다. 중국대사관은 이번 구호물품을 우한 지역에 신속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20일 중국 중부 최대도시 우한시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세계 2위 의약품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확대 양상을 보임에 따라 마스크 등 방역물품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우한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이번 긴급 구호물품 지원을 결정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그룹이 중국 우한시와 손잡고 현지에서 큰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만큼 현재의 비상 상황이 남다르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며 "셀트리온그룹은 앞으로도 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같이 국제적인 비상사태 등 긴급구호가 필요한 상황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2-02 12:18: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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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 '맛집' '갤러리'로 변신해 고객체류시간 늘리기 유도

백화점들, '맛집' '갤러리'로 변신해 고객체류시간 늘리기 유도 백화점들이 '맛집'으로 또는 '갤러리'로 변신해 소비자들을 맞이한다. 온라인 소비 시장이 급성장하고, 오프라인 채널이 설 자리가 좁아지면서 특색있는 식품관 또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해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전세계 유명 요리를 한자리에서!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6일까지 우가X안성맞춤한우 콜라보 매장에서 우가의 프리미엄 숙성 한우를 선보인다. 미슐랭 가이드에 4년 연속 등재된 압구정의 한우 명가 '우가'와 안성의 유명 한우 브랜드인 '안성맞춤 농협'이 백화점에서 소비자를 만나는 것이다. 매장은 고객이 고품질의 한우를 구매하면서 유명 맛집의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로서란트 팝업' 매장으로 '백화점 내 슈퍼마켓에서 즐기는 맛있는 레스토랑'이라는 컨셉으로 운영된다.그로서란트(Grocerant)란 식료품점을 의미하는 그로서리와 레스토랑을 합친 단어로, 식료품을 현장에서 구매해 즉석으로 맛볼 수 있는 매장이다. 우가만의 특허 기술인 '액티브에이징'으로 약 60일간 숙성한 스테이크, 506시간 숙성한 삼겹살, 스페인 이베리코 목살 등의 다양한 돈육을 맛볼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은 압구정동 명품관 내 식품관 '고메이494'를 통해 신규 맛집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이형준의 슈퍼막셰를 비롯해 프랑스 디저트 랑꼬뉴, 카라멜 전문 트루베 카라멜리에 등 3개 스토어가 오픈한 것. 이태원 맛집으로 널리 알려진 슈퍼막셰는 2월 한달간 운영된다. 데미그라스 소스에 각종 야채를 곁들인 홈메이드 함박 스테이크와 이탈리아 베니스 스타일의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잇다. 현대백화점은 신촌점 유플렉스 11층 식당가를 리뉴얼 오픈했다. 세계 각국의 유명 음식점을 한데 모아놓은 컨셉으로 모던차이니즈 음식점 '포담(PODAM)', 베트남 음식점 '랑만', 쿠바식 양식당 '쥬벤쿠바' 등이 대표적이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의 경우 업계 최초로 백화점의 얼굴인 매장 1층에 식품관을 여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일반적으로 백화점 매장 1층은 해외 명품 브랜드나 화장품 등 고객의 눈길을 끄는 매장들이 입점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구성이다. 이처럼 백화점이 식품관 운영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전체 매출 중 식품관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데다가, 젊은 세대들의 외식비 지출 비중 역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시회 열어 매장 방문 효과 거둬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4월부터 '291 포토그랩스' 매장을 운영해 유명 작가/신진 작가들 작품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대중에게 사진을 보다 쉽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월 1만명 매장 방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지난 해 6월에는 스웨덴의 초현실주의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을 초청해 100여 명의 고객들과 소통했고, 이어 7월에는 한국의 대표 사진작가인 '백승우'의 신작이 공개되는 등 국내 사진 콘텐츠 시장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여러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291 포토그랩스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5층에 지난 2019년 4월 오픈한 유명 작가들의 사진 작품부터 명품 카메라, 사진 관련 서적과 용품을 판매하는 사진 카테고리 킬러샵으로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련 제품, 전문 작품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오는 29일까지 'TIME, 도시 풍경의 기록' 전을 열고 특별한 촬영 방법을 통해 오랜 시간 도시 풍경을 기록한 이미지를 활용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승훈 작가'와 수림사진문화상/송은미술대상 우수상/중앙미술대전 올해의 작가상 등을 수상하며 이름을 떨치고 있는 '이원철 작가'가 담아낸 도시의 색다른 아우라를 느낄 수 있다. 백화점들이 식품관과 갤러리 운영에 전념하는 이유는 고객 체류 시간을 늘려 소비진작 효과를 거두기 위함이다. 업계 관계자는 "식음료 매장의 집객 효과가 점점 더 커지는 추세"라며 "경험을 중시하는 20~30대 밀레니얼 소비자들에게 '미식'은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좋다. '차별화된 맛집' 유치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갤러리와 같은 특화된 공간을 제공하는 것 또한 오프라인 채널의 생존전략 중 하나다.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을 제공해 소비자의 발길을 끄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2-02 12:17: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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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3종 유럽 매출 사상 최대치 달성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해 유럽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2016년 부터 쌓은 매출은 2조원을 넘어섰다. 2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Biogen)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이 지난 해 유럽에서 기록한 제품 매출은 총 7억3830만 달러(약 8510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매출(5억4510만 달러)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가 4억8620만 달러(약 562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고,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 1억8400만 달러(약 2100억원), 플릭사비(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6810만 달러(약 7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1분기 출시된 '베네팔리'는 오리지널 의약품 '엔브렐'을 넘어 유럽 시장 빅 5 국가(독일,프랑스,영국,이탈리아,스페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유럽 시장에서 총 14억4280만 달러(약 1조6000억원의 매출을 쌓았다. 지난 해 가장 두드러진 실적은 '임랄디'의 선전이었다. 임랄디는 암젠, 산도즈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각축전 속에서 지난 해 2000억원 이상의 제품 매출을 달성했다. 또 오리지널을 포함한 전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연초 8% 수준에서 연말 13% 수준까지 끌어올렸으며,바이오시밀러 제품 간 경쟁에서도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임랄디의 판매 호조로 그 동안 베네팔리에 집중됐던 매출 비중도 개선되며, 외형 확대는 물론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성과가 있었다"며 "지난 2018년 유럽 시장 매출(5억4510만 달러) 중 베네팔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89%에 달했지만, 임랄디 판매가 본격 증가한 지난해 베네팔리의 비중이 66%로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플릭사비는 전년대비 58%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으며, 이탈리아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레미케이드'를 넘어서는 점유율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이 2016년부터 거둔 누적 매출은 총 17억6390만 달러로, 2조원을 넘어섰다. 제품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환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실제 처방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바이오젠은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현재까지 약 20만명 이상 환자들에게 처방이 이뤄졌으며, 바이오시밀러 치료 혜택을 통해 지난 해 유럽에서 18억 유로의 헬스케어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2020-02-02 12:14: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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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브랜드 닭꼬치' 1분에 3.4개 팔려…후속작 출시!

이마트, '노브랜드 닭꼬치' 1분에 3.4개 팔려…후속작 출시! '1분에 3.4봉지' 이마트가 지난해 노브랜드 매출 1위를 차지한 '노브랜드 닭꼬치'의 바통을 이어받을 신제품 '노브랜드 닭가슴살꼬치(800g·1만2980원)'를 2일 출시한다. '노브랜드 닭가슴살꼬치'는 건강, 다이어트 트렌드를 반영해 닭 가슴살을 활용했으며, 원재료로 생닭을 사용하고 가공 후 급속 냉동해 건강함과 맛을 함께 잡았다. 닭가슴살의 특성상 기존 노브랜드 닭꼬치처럼 숯불로 로스팅 할 경우 다소 퍽퍽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감자전분과 소금 등으로 염지한 후 가볍게 튀겨 가슴살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건강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튀김옷을 입히지 않고 전분 염지만 한 채로 튀겨낸 후 스팀 쿠킹 과정을 거쳐 부드럽고 촉촉한 상태 그대로 급속 냉동했다. 한편 지난해 노브랜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노브랜드 닭꼬치가 우유, 생수 등 생필품 매출을 꺾고 1위에 등극했다. 노브랜드 닭꼬치는지난 한 해 총 판매량 180만 봉지, 매출 240억원을 돌파하며 노브랜드 굿밀크, 미네랄워터 등 쟁쟁한 생필품을 제치고 매출 1순위에 자리했다. 노브랜드 닭꼬치는 각종 SNS에서 활발히 회자되고 '먹방' 소재로 등극하며 품절행진을 이어가는 등 반응 또한 폭발적이었다. 이처럼 PB상품군에서 생필품보다 기호식품 매출이 높은 것은 이례적이다. PB상품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상품은 일반적으로 우유·생수·라면 등 생필품이지만, 노브랜드 닭꼬치는 PB 생필품의 아성을 넘어서며 뚜렷한 매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노브랜드 냉장냉동 분류 매출은 2018년 49.3%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 54.4% 신장했다. 매출구성비 또한 매년 증가해 2017년 16.5%에서 2018년 19.8%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20%대를 돌파하며 23%로 뛰었다. 닭꼬치 외 노브랜드 칠리새우, 치즈크림케익, 치즈스틱, 치킨윙·봉, 가라아게, 순대 등 냉장냉동 상품은 지난해 무려 각 10억 매출을 돌파한 대표적인 히트 상품으로 꼽힌다. 이렇듯 냉장냉동 상품 매출이 호조세를 띠자, 노브랜드 상품 개발시 소비자와 가장 밀접한 생필품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왔던 이마트는 기호식품인 냉장냉동 식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노브랜드 냉장냉동 상품은 2017년 90개 수준에서 2018년 130여개를 돌파한 후 지난해 총 170여개 품목으로까지 증가했다. 품목 또한 만두, 떡갈비, 치킨너겟 등 대표적인 밥반찬에서 간식·디저트, 안주류 등으로 다양화했다. 이마트 노병간 노브랜드 가공개발팀장은 "대표적인 기호식품인 냉장냉동 상품이 인기를 끌며 노브랜드 닭꼬치가 지난해 전체 매출 1순위를 차지했다"며, "이에 매출 1위인 닭꼬치의 명성을 이을 닭가슴살꼬치를 선보이게 됐으며, 추후 크리스피 새우오징어튀김꼬치, 통새우꼬치, 오리지날 숯불닭꼬치 등도 추가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2-02 09:17: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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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2월에도 '창립 20주년 기념 세일' 이어간다

롯데하이마트, 2월에도 '창립 20주년 기념 세일' 이어간다 롯데하이마트가 2월에도 '창립 20주년 기념 세일' 행사를 이어간다. 롯데하이마트는 2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전국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460여 개 매장과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월 한달간 '2020 한정수량 기획전'을 연다. 인기 모델을 최대 2020대까지 특별기획가에 한정수량 판매하는 것이다.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있다. 롯데제휴카드로 40만원 이상 결제하면 품목 구분 없이 최대 3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2월 8일 오후 2시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1층에서 독일 전기면도기 브랜드인 '브라운'의 광고모델 배우 변요한 팬사인회를 여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는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200억원 규모로 2월 한달간 '신학기 PC, 디지털 대전'을 진행한다. 노트북, 태블릿PC, 모바일 등 PC관련 상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별도 마련된 페이지에서 브랜드에 따라 최대 3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행사중인 삼성전자, LG전자 상품에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판매금액의 5%를, 최대 10만원까지 추가 할인해준다. 또 행사 신용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최대 10%를 최대 7만원까지 청구할인 해준다. 롯데하이마트 하영수 마케팅부문장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2월에도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며, "월간 행사뿐만 아니라 매주 주말 다양한 기획전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바란다"고 말했다.

2020-02-02 09:17: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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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장보기'11번가, 생필품 거래 2배 이상 증가

'집에서 장보기'11번가, 생필품 거래 2배 이상 증가 신종코로나에 대한 공포감이 계속해서 확대되면서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늘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국내에서 4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27일부터 관련 품목 거래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6일(1월27일~2월1일)간 '신선식품' 거래는 전달 동기 대비 46%, '생필품'은 104%, '가공식품'은 53% 증가했다. 특히 반조리·가정식, 냉동·간편과일 등 간편한 신선식품 거래가 전달과 비교해최대 1095%까지 급증했으며 물티슈, 기저귀 등의 생필품부터 라면, 생수, 즉석밥 등 반복구매형 가공식품까지 '장보기' 관련 품목들이 골고루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마스크'는 전달과 비교해 37169% 증가(373배), '손세정제'는 6679% 증가(68배)했다. 마스크, 손세정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제균티슈' 부터 '보안경'까지 개인위생에 철저하게 신경 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같은 기간 '제균티슈'는 343%, '보안경'은 661%까지 거래가 급증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 반려동물 외출 시 보호를 위한 아이용 '유모차커버'와 '반려동물용 유모차' 거래는 각각 31%, 56% 늘었다. 면역력 강화를 위한 '홍삼', '비타민' 등 각종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며 같은 기간 거래가 각각 73%, 45% 늘었다. 한편 11번가는 모바일 앱 내 '바이러스·미세먼지 철벽예방' 코너를 통해 마스크, 핸드워시, 손소독제 등의 위생용품부터 홍삼, 차, 비타민 등의 면역력 강화를 위한 건강식품 등을 판매한다. '일회용 마스크 올바르게 착용하고 관리하는 법' 등의 유용한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2-02 09:17: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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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교민' 330여명 전세기로 귀국…1차 탑승불발자도 데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과 인근에서 철수하는 한국인 330여명을 실은 전세기가 1일 오전 국내에 도착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교민이 탑승한 대한항공 KE9884편 보잉747 여객기는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 18분 우한 톈허(天河)공항을 출발, 오전 8시 13분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외교부는 탑승 인원이 330여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항공사 집계 오류로 1차 탑승객 수를 367명에서 368명으로 정정하는 일이 빚어진 만큼, 정확한 2차 탑승객 정보는 귀국 후 재집계해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과 1일 2차례 전세기를 통해 한국으로 귀국한 우한 일대 한국인은 총 700명 정도다. 당초 우한 총영사관을 통해 전세기 탑승을 신청한 우한 일대 한국인은 722명이었다. 가족이라도 중국 국적자는 탑승할 수 없다는 중국 당국 방침에 따라 본인 귀국을 포기하거나, 교통망이 사실상 봉쇄된 상황에서 우한 공항까지 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일부가 공항에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차 탑승객은 1차와 마찬가지로 중국 당국의 1·2차 체온 측정과 한국 측 검역을 거쳐 비행기에 올랐다. 중국 측 검역 기준(발열 37.3도)에 따라 1차 전세기에 오르지 못했던 한국인 1명도 2차에 탑승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한국인은 중국 당국 검역 후 앰뷸런스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진료 후 귀가 조치된 상태였다. 정부는 2차 전세기 교민 귀국 관련 내용을 이날 오전 11시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2차 탑승객은 김포공항 별도 보안구역을 통해 입국, 별도 공간에서 수속과 검역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2020-02-01 12:50:0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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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국정운영 변수 되나…문 대통령, 신종코로나 총력 대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청와대 안팎에서는 이번 사안이 문재인 대통령의 하반기 국정 운영의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집권 4년 차에 접어든 연초부터 '확실한 변화'를 기치로 내걸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으나 신종코로나 사태가 걸림돌로 작용하는 형국이다. 당장 신종코로나 대응 과정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강조해 온 문재인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을 시험대에 올렸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코로나 대응 종합점검회의에서 "우리 국민이 어디에 있든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청와대도 이미 '신종코로나 대응 컨트롤타워는 청와대'라는 점을 강조했다. 관건은 신종코로나 사태가 얼마나 어느 정도 수준으로 이어질지다. 문 대통령이 '과하다 할 정도'로 강력한 대처를 주문했는데도 1일 오전 현재까지 1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신종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정부가 제 역할을 했느냐'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2주 전보다 4%포인트 내린 41%로 집계됐다. 앞서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는 대통령 국정 지지도 하락으로 연결됐다. 당시 박근혜 정부는 '메르스 대응'과 관련해 비판 여론에 맞닥뜨렸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 입장에서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4·15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이다. 같은 조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2주 전보다 5%포인트 하락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 수준인 34%를 기록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작지 않다고 할 수 있다. 향후 신종코로나 대응 결과에 따라 청와대와 민주당이 받아들 성적표는 향후 국정 운영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이런 맥락에서 청와대는 당분간 신종코로나를 1순위 현안으로 두고 대응 역량을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청와대는 신종코로나 대응은 물론 경제 영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태로 소비자들이 다중시설 이용을 기피하는 등 수요활동이 줄어들면서 경기가 위축된다면 민생경제의 타격이 커지고 '확실한 변화'를 이끄는데도 난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신종코로나에 대비해 경제를 어떻게 튼튼하게 이끌 것인지도 정부 대책의 한 축"이라며 "경제와 관련한 일정은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02-01 12:47:06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