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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집행유예 확정에 안도하는 롯데…'뉴 롯데' 전환 가속할 듯

신동빈 집행유예 확정에 안도하는 롯데…'뉴 롯데' 전환 가속할 듯 롯데그룹은 대법원이 국정농단·경영비리 사건으로 기소된 신동빈 회장에 대해 집행유예형을 확정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17일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신 회장은 '뉴 롯데'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롯데지주는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지적해 주신 염려와 걱정을 겸허히 새기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법원의 판결로 롯데 내부에서는 그룹 내 경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신 회장을 구심점으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매진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롯데는 항소심 재판부가 대부분 무죄로 판단했던 신 회장의 경영비리 사건 중 일부를 대법원이 유죄로 인정해 파기환송심에서 형량이 높아질 가능성을 우려해왔다. 그렇게 되면 집행유예가 아닌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롯데는 신 회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던 8개월 동안 대규모 투자와 해외사업이 사실상 중단됐으며, 중요한 인수·합병(M&A) 건이 무산되는 등 그룹 경영이 위기에 처한 바 있다. 또한 실형 선고로 신 회장이 부재할 경우 경영권 분쟁 재발, 일본 롯데와의 지배구조 문제 등 지배구조가 흔들릴 가능성도 있었다. 이번 판결로 한숨을 돌린 롯데는 신 회장이 추진해온 '뉴 롯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신 회장이 경영권을 장악한 뒤 순환출자고리를 해소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하고 투명하게 만들기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했다. 이에 지난 2017년 10월 롯데지주가 공식 출범했다. 하지만 지주사 전환의 '마지막 퍼즐'인 호텔롯데 상장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일본롯데홀딩스가 99%의 지분을 갖고 있는 호텔롯데의 국내 증시 상장은 독립적인 지주사 체제의 완성이자, '롯데=일본회사'라는 이미지를 말끔히 없앨 수 있는 수단이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복귀 이후 첫 회의에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경영 정상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5년간 50조원을 투자하고 2023년까지 사업부문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을 목표로 세웠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첫 해외 일정으로 베트남 현지사업을 점검하고 올해 5월은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루이지애나 에탄크래커 공장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등 활발한 대외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일본과의 갈등에 따른 여파를 살피기 위해 수시로 일본 재계와 금융권 관계자와 면담을 이어가고 있다. 지주사 전환으로 해결해야 할 롯데 금융 계열사 정리도 마무리 단계다. 롯데는 최근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을 각각 MBK파트너스ㆍ우리은행 컨소시엄과 JKL파트너스에 매각을 확정했다.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입장자료를 통해 "롯데그룹의 경영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는 측면에서 다행"이라며 "롯데가 발표한 대규모 투자 및 고용 계획이 순조롭게 이행되길 바라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10-17 14:50:4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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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숨37° 김진식 아트 콜라보레이션 에디션' 출시

LG생활건강, '숨37° 김진식 아트 콜라보레이션 에디션' 출시 LG생활건강은 '숨37° 김진식 아트 콜라보레이션 에디션' 2종을 한정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진식 디자이너가 시크릿을 위해 디자인한 이번 에디션은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단순한 자연물 안에도 억겁의 이야기가 숨어있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숨의 베스트셀러 '시크릿 에센스'는 피부 본연의 힘을 키워 아름다운 피부의 필수요소인 보습, 피부 결, 탄력, 광채, 피부 톤을 케어하는 필수 에센스다. 피부 타입이나 나이, 계절의 변화에도 변함 없이 피부의 바탕을 잡아준다. 1년에 단 한 번, 230ml 대용량으로 선보인다. '시크릿 오일'은 피부에 깊은 보습과 풍부한 영양, 탄력을 전하는 안티에이징 오일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에디션은 사계절을 거쳐 완성되는 발효의 의미를 담아 계절마다 피는 풍성한 꽃과 약초의 향을 담아낸 깊고 그윽한 향으로 특별 출시했다. 숨 마케팅 담당자는 "숨은 실력 있는 국내 작가들을 발굴하여 숨의 브랜드 철학을 현대적으로 담아내는 시크릿 콜라보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숨의 자연·발효 스토리와 철학을 바탕으로 시간의 밀도와 그 안에 담긴 자연 에너지를 표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9-10-17 14:49:4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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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2019 수지패딩 '앨리스 롱' 출시

K2, 2019 수지패딩 '앨리스 롱' 출시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2019 수지패딩 '앨리스 롱'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앨리스 롱'은 2013년 첫 출시된 이래 매년 완판을 기록한 스테디셀러 앨리스의 긴 기장 버전이다. 살아있는 동물에게서 털을 강제 채취하지 않은 '책임 다운 기준(RDS)'을 인증 받은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했으며, 엉덩이를 덮는 긴 기장으로 보온성이 뛰어나다. '앨리스 롱'은 스트레치 기능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편안하다. 또 그 위에 필름을 코팅 처리한 라미네이팅 공법을 적용해 생활 방수 기능이 우수하다. 허리 라인을 잡아주는 라인으로 슬림한 핏감을 적용해 패딩 특유의 부한 느낌이 없고, 후드에 탈부착이 가능한 풍성한 라쿤 퍼(FUR)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목이 닿는 부위에 부드러운 기모 소재와 손목 부분에는 시보리를 적용해 틈새를 파고드는 칼바람까지 막을 수 있도록 보온성을 높였다.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일상 생활뿐 아니라 여행, 출장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하기 좋다. 블랙, 다크 네이비, 다크 베이지, 포그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한편, K2는 '앨리스 롱' 외에도 기본 기장의 '앨리스'와 넉넉한 착용감의 '앨리스 골드', 무릎 아래 기장의 '앨리스 맥시 롱', 코트형 스타일의 '앨리스 롱코트', 폭스 트리밍을 적용한 '앨리스 롱 폭스' 등 다양한 스타일의 앨리스 시리즈를 함께 선보였다. K2 의류기획팀 이양엽 부장은 "앨리스는 매년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편안하고 여성스러운 패딩을 찾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제품"이라며 "이번에 선보인 '앨리스 롱'은 무릎 위까지 오는 긴 기장으로 가볍고 따뜻하면서 스타일리시함까지 더해 여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10-17 14:35:3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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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헛개수와·새싹보리차 전국장애인체전 기부

씨제이헬스케어의 헛개수와 새싹보리차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한다. 한국콜마 계열사인 씨제이헬스케어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자원봉사단에 헛개수와 새싹보리차를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부된 제품들은 15일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과 19일로 예정돼있는 폐막식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원활한 봉사활동에 힘을 보탠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인 '건강한 숲, 편안한 숨' 프로젝트와 더불어 2017년부터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영화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등 건강한 봉사활동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한국콜마와 한 식구가 되면서 두 회사 임직원들이 서울시어린이병원의 정원을 가꾸는 봉사활동을 함께 하기도 했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곳곳에서 힘써주는 자원봉사자들에게 헛개수와 새싹보리차가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헛개수와 새싹보리차는 앞서 10일에 진행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식 자원봉사단에게도 전달됐다. 올해로 100회를 맞이한 전국체육대회는 지난 4일 시작해 10일 막을 내렸으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5일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잠실주경기장 등 34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2019-10-17 14:31:3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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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Pick]루나 '유스 밤 파운데이션', 높아진 커버력 괜찮은 가성비

[트렌드 Pick]루나 '유스 밤 파운데이션', 높아진 커버력 괜찮은 가성비 애경산업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가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유스 밤 파운데이션'을 새롭게 출시했다. 두 번의 시즌 제품으로 스틱 파운데이션계에서 입지를 쌓은 루나가 업그레이드된 제품력을 앞세워 또 한 번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높아진 보습력과 커버력 스틱 파운데이션의 장점은 높은 커버력이지만 그만큼 건조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다. 쌀쌀하고 추운 가을·겨울엔 치명적이다. '유스 밤 파운데이션'은 시즌을 겨냥해 제품을 내놓은 만큼 보습력에 신경 쓴 점이 가장 눈에 띈다. 5중 히알루론산 및 5중 세라마이드를 함유했다고 한다. 실제 사용해보니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했다. 또 시간이 지나도 쉽게 건조해지지 않아 피부가 버석버석해지기 쉬운 오후에도 잘 밀착돼 있었다. 확인해보니 다이아몬드 파우더, 진주 추출물 함량을 지난 시즌 대비 2배 이상 높였다고 한다. 피부 잡티를 가려주는 커버력도 우수한 편이다. 지난 시즌보다 커버력이 조금 더 높아진 것 같다는 게 개인적인 의견이다. 주름에 끼이는 현상도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았다. 루나 측에 따르면 '유스 밤 파운데이션'의 커버 지속력은 48시간이다. ◆괜찮은 가성비, 인지도 높여야 이번 제품은 애경산업에서 '루나'라는 브랜드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척도쯤 되겠다. 제품력에 공 들인 티가 잘 드러난다. 보습력과 커버력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자외선 차단(SPF 50+/PA++++) 기능과 미백 및 주름개선 효과를 더했다. 유스베리 등 10가지 베리 추출물과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레드 프로폴리스를 결합한 '레드 에센스(53%)'를 담았다고 한다. '물량 공세'에 가까운 구성도 눈 여겨 볼만 하다. 루나 '유스 밤 파운데이션'의 론칭 구성은 본품 5개, 멀티 치크 스틱 1개, 블랙 미러 1개로, 가격은 7만9000원이다. 꽤 잘 뽑아낸 제품이라는 생각이지만, 승패의 여부는 스틱 파운데이션계의 쟁쟁한 라이벌들을 어떻게 제치느냐에 달렸다. 괜찮은 구성과 업그레이드된 제품력을 앞세워 인지도를 보다 적극적으로 쌓아야 할 때다. 참고로 루나는 스틱 파운데이션을 시즌별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3~4월 봄을 겨냥해 첫 번째 시즌을 선보였고, 7~8월에는 여름 시즌을 맞아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놨다.

2019-10-17 14:30:1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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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식물성분의 무기력증 개선제 ‘마인트롤’ 출시

동국제약은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Cortisol)의 분비 조절을 통해, 피로하고 의욕이 저하되는 무기력증과 불안 및 우울증상을 개선하는 식물성분의 무기력증 개선제 '마인트롤'을 출시했다. 마인드롤의 주성분은 세인트존스워트의 꽃과 잎에서 추출한 식물성분이다. 유럽에서 개발되어 '해피 허브'라고 불리기도 하는 세인트존스워트 추출물은 임상연구로 과학적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었다. 과거 유럽에서는 수도사들이 수도원 생활을 하면서 무기력하고 불안할 때 세인트존스워트를 차로 달여 수시로 마시면서 증상이 좋아졌다는 일화도 있다. 실제 임상 결과에 따르면 무기력, 불안, 우울 등 심리적 증상이 복용 2주부터 48% 개선되었고, 6주 복용 시 80%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복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개선효과가 증가했으며, 심리적 증상 이외에 밤에 잠을 못 이루거나 새벽에 자주 깨는 등 수면장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체 보호를 위한 방어작용으로 부신피질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을 분비한다. 하지만 반복적인 스트레스로 체내 코티솔의 혈중농도가 정상치보다 높아질 경우 신체적 변화와 함께 심리적 이상 증상으로 무기력증, 불안감 등이 나타나게 된다. 스트레스로 인한 무기력증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우울한 상태에 빠지게 되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동국제약이 2018년 시장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40세 이상 남성 2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4명 중 1명이 무기력증을 경험하고 있으며, 일조량이 적은 가을과 겨울철에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자의 약 54%가 무기력증을 방치하고, 노화과정이나 체력저하가 원인이라 생각해 운동이나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인트롤'은 12세 이상 남녀 모두 복용이 가능하며, 1일 1정씩 3회, 4~6주 동안 꾸준히 복용하면 된다.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2019-10-17 14:16: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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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대한민국 대표 어묵 사조대림 '대림선 어묵'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대한민국 대표 어묵 사조대림 '대림선 어묵' 담백한 맛과 쫄깃한 식감, 다양한 식재료와 잘 어우러지는 범용성으로 여러 요리에 사용되며 국민반찬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어묵. 이제 어묵은 반찬을 넘어 간식, 식사대용식 등 다양한 간편식 형태로 진화하며 우리 식생활 더욱 깊숙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어묵의 현재 모습이 있기까지 그 중심에 대한민국 대표 어묵 브랜드 '대림선 어묵'이 있다. ◆대림선 어묵의 시작 사조대림은 55년간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깨끗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신뢰받는 식품업계 장수기업으로 성장왔다. 1987년 북양(명태) 공모선(어로 현장에서 어획한 수산물을 처리·가공하는 배)으로 수산가공업에 나서기 시작한 사조대림은 하루 35t 생산규모의 선상 가공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인 수산가공업에 나서기 시작했다. 같은 해 반월지구에 국내 최대 연육 제품 생산규모를 자랑하는 안산공장을 세우고 어묵과 맛살을 생산하게 된다. 맑고 푸른 청정해역에서 갓 잡은 명태를 선상가공, 급속냉동 처리해 연육화 하고 안산공장으로 직송하여 최첨단, 전자동 생산설비와 최신 위생시설에서 신선하고 맛있는 어묵을 생산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유통기한이 짧은 연육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빠르고 신선하게 유통 될 수 있게 전국적인 콜드체인시스템(냉장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제품의 신선도 유지에 만전을 기했다. 당시 가격상승, 치열한 시장경쟁에 따른 제조원가 부담 등으로 비위생적인 제조공정을 거친 일부 소규모업체들의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면서 어묵은 비위생적인 제품이라는 인식이 많았다. 이에 사조대림은 어묵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믿을 수 있는 좋은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1989년 5월, 어묵 브랜드 '대림선(鮮)'을 새롭게 선보인다. ◆국내 어묵시장을 바꾸다 1990년대 초반까지 국내 어묵시장은 영세사업자 등을 통한 수작업, 다품목 소량생산 위주의 제품이 주를 이루었다. 이후 대규모 시설과 설비를 갖춘 기업이 등장하면서 다품종 대량생산이 가능해졌고 이를 통해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선보여지게 됐다. 특히 이 시기에는 위생적 생산시설과 설비를 통해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했다. 이에 사조대림은 대림선 브랜드를 선보이고 '신선하고 깨끗한 鮮(선)어묵'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위생적인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먼저 어묵 업계 최초로 크린룸 위생설비를 갖췄다. 크린룸은 공기를 정화하는 해파박스(HEPA BOX)에 특수필터 장치를 장착해 항상 청정한 실내공기를 유지하며, 공기중의 곰팡이 및 세균류의 발육을 억제하는 자외선 살균기와 살균수 살포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방이다. 대림선 제품은 모든 제품이 크린룸에서 포장되었기 때문에 신선한 맛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는 것을 어필했다. 2013년에는 미국 FDA의 국내 대표 심사 공장으로 사조대림 안산공장이 선정되는 등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 그 노력을 인정받았다. 맛에서는 당시 주류이던 단맛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담백하고 고소하게 변형시켰다. 또한 품질 고급화를 위해 당시 튀긴어묵 한 종류에 불과했던 것을 찐어묵, 구운어묵 등으로 다양화해 신규수요를 창출했다. 당시 대림과 삼호가 어묵시장에 등장하면서 연 3~4%정도 신장하던 시장규모가 연 20% 이상씩 증가해 다른 어묵생산 회사들의 매출액도 크게 늘어나며 생산라인을 확장하는 등 어묵시장이 활성화 됐다. 이때부터 사조대림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부터 고급, 최고급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 체계를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만족도를 높였다. 현재 사조대림은 제품 등급을 7개로 나눠 약 200여 종류의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 중 대림선 종합어묵 제품 '진종합', '국탕용종합'은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국내 1위를 이어오고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어묵의 프리미엄화 어묵은 흔히 저렴한 식재료, 밥 반찬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어묵은 바다에서부터 유래되는 우수한 특성을 보유한 제품으로서, 주원료인 흰살 생선은 고단백 저칼로리의 영양적 균형이 잘 조화된 영양식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지방의 함량이 적은 저지방 식품으로 칼슘, 철분, 인 등이 골고루 함유됐다. 이러한 어묵의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 어묵시장에서는 어묵 제품의 프리미엄화가 진행 된다. 2000년대 들어 소비자들의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보존료, 합성첨가물 등을 넣지 않은 무첨가 제품의 출시가 확대됐으며,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 받아 최근에는 원재료, 제작방식 등을 차별화 한 프리미엄 제품의 출시가 확대되고 있다. 국내 전체 어묵시장에서 프리미엄 어묵의 매출규모는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2018년도 프리미엄 어묵 매출규모는 전년대비 약 70% 가량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조대림은 어묵시장 선도업체로서 어묵의 저가 이미지를 탈피하고 프리미엄 어묵시장의 확장을 위해 원료의 고급화, 용도에 따른 다양한 제품 및 간편조리 제품 출시 등 어묵 프리미엄화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는 돔, 조기 등 고급어육을 80% 이상 함유한 최고급 어묵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프리미엄 어묵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림선 어묵 제품들 프리미엄 어묵 시장확대 전략에 따라 사조대림은 최근 다양한 프리미엄 어묵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자연에서 얻은 신선한 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어묵 '대림선 자연어묵' 4종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림선 자연어묵'은 '자연이 주는 소중한 가치'라는 제품 컨셉에 걸맞게 최고급 명태 연육과 자연에서 얻은 톳, 관자, 야채, 치즈 등 4가지 신선한 재료를 더해 만들었으며, '쫄깃한 톳', '버터구이 관자', '매콤 야채', '고소한 치즈'의 4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특히 밀가루를 전혀 넣지 않아 명태 연육 본연의 깊은 풍미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며, 각 제품별로 다양한 재료가 더해져 특별한 맛의 최고급 어묵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조리법 또한 간단하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다. 포장지 한쪽을 개봉해 전자레인지에 45초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으며, 더욱 특별한 맛을 원한다면 포장지를 완전히 제거한 후 에어프라이어로 약 4분간 조리하거나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각종 야채와 함께 볶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 할 수 있다. 또한 연육 함량이 높고 신선한 재료가 더해져 별다른 조리 없이 바로 먹어도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사조대림은 기존 대림선 BI를 리뉴얼 해 더욱 신선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제 대림선은 어묵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신선 제품을 담을 수 있는 브랜드로서 새로운 도약을 이어가고 있다.

2019-10-17 14:01:3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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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타미 진스 겨울 '헤리티지' 캡슐 컬렉션 출시

한섬, 타미 진스 겨울 '헤리티지' 캡슐 컬렉션 출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미국 캐주얼 브랜드 타미힐피거의 청바지 라인 '타미진스(Tommy Jeans)'가 겨울 시즌을 맞아 '헤리티지(Heritage)' 캡슐 컬렉션 총 17개 모델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헤리티지' 캡슐 컬렉션은 1990년대 유행했던 복고풍 그래픽 디자인을 활용해 빈티지한 감성을 새롭게 복각한 컬렉션이다. 타미힐피거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부각시키기 위해 전 제품에 타미힐피거의 아이코닉(Iconic)한 '플래그 로고'를 사용한 게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컬렉션은 '플래그 푸퍼 재킷' 2종, '리버서블 아노락 재킷', '하프넥 플리스 집업', '셰르파 데님 재킷' 등 남성 라인 10개 모델과 '빅 플래그 데님 재킷', '하프넥 집업', '롱슬리브 티셔츠' 등 여성 라인 7개 모델 등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전면과 후면에 타미힐피거 '플래그 로고'를 강조한 '플래그 푸퍼(Puffer) 팝오버 재킷'과 클래식한 스타일의 '빅플래그 셰르파(Sherpa) 데님 재킷', 밝은 워싱 처리로 빈티지한 느낌을 살린 '빅플래그 데님 크롭 재킷이다. 한섬 관계자는 "타미힐피거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만한 레트로 스타일의 컬렉션"이라며 "각 제품에 타미 아카이브를 인증하는 라벨이 부착돼 있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고 말했다.

2019-10-17 13:24:4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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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데이 국민가격' 고객 발걸음 매장으로 돌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고객 마음 열었다 상품 만족도 높아…2회 이상 구매 고객 71% 이마트가 선보인 상시적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이 소비자들을 다시 오프라인 매장으로 발걸음하게 유도하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1회 평균 구매금액은 7만1598원으로, 비구매 고객(4만9070원) 대비 4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구매 고객의 객단가가 높은 이유는 기존 이마트가 아닌 타채널에서 구매하던 상품을 다시 이마트에서 구매하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물티슈와, 칫솔 구매 고객의 70% 가량이 6개월간 이마트에서 해당 상품군을 한번도 구매하지 않은 고객으로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에 기존에 구매하지 않던 상품들을 추가로 구매한 것이다. 또, 와인, TV, 의류 건조기처럼 고가로 인식되던 상품이 좋은 품질에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면서 신규 수요가 창출된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기간 이마트 포인트카드 회원 기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을 1회이상 구매한 고객은 전체 고객 중 97%였고, 2회이상 구매한 고객은 7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이 가격과 품질에 만족해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사측은 분석했다. 이마트는 이달 안에 38가지 상품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2일 고추장, 화장지 등 24종의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추가로 선보인데 이어, 17일에는 식용유, 과자 등 14종의 초저가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로써 8월 1일 첫 선을 보인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은 총 140여가지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2일 선보인 고추장, 화장지 등 상시 초저가 상품들의 매출 호조에 관련 카테고리 실적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청정원 현미쌀로 만든 태양초 명품 고추장(1.5kg+300g)의 경우 유사상품의 행사가 대비 20%, 정상가 대비 40%가량 저렴한 9800원에 출시된 후 13일간 2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유사상품 대비 30% 가량 저렴한 7900원에 선보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화장지(30m*30롤)도 같은 기간 6만개가 판매됐다. 초저가 고추장과 화장지는 모두 해당 카테고리 내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이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의 매출 견인에 힘입어 고추장은 전년 동기대비 13.2%, 제지는 4.4% 매출이 상승했다. 이마트 노재악 상품본부장은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은 저렴하지만 우수한 품질로 한번 산 고객이 다시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9-10-17 11:56:0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