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신세계면세점,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신세계면세점,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고용 확대 및 근로시간 단축…임직원 워라밸 장려 등 업무 환경 개선 ㈜신세계디에프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양질의 일자리 확충에 대한 노고를 인정받아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2019년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총 100개 기업 대표 및 근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거행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작년 127명의 정규직 신규 채용을 실시했으며, 이는 전체 근로자의 약 27%에 달한다. 또한 신규 채용자 중 여성은 88명으로, 과반수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며 여성 근로자 고용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대기업 최초 '임금하락 없는 근무시간 단축(주 35시간)' 제도 실시 및 'PC 오프제' 운영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유연 근무제 도입 ▲여성고용 제도 활성화(자녀입학 돌봄 휴직, 임산부 근로시간 단축 등)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업무 환경을 개선했다는 점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이밖에도 신세계디에프는 중소중견기업 매장 입점을 통한 판로 확대 등 선순환적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도 큰 역할을 했다고 인정받았다. 신세계디에프 손영식 대표이사는 "해마다 증가하는 고령 인구, 날로 심각해지는 청년 실업 등 복합적인 사회적 문제들이 얽혀 있는 고용 문제는 모든 산업군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며 "신세계디에프는 앞으로도 다양한 직군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동시에 채용제도와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해 우수한 고용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와 일자리위원회가 주최하는 것으로 일자리 창출 및 근로 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기업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으뜸기업 선정 절차는 고용보험 자료 분석, 국민 추천을 통해 후보 기업을 발굴하고 현장조사 및 노사의견 수렴을 거쳐,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100개 기업을 발표한다.

2019-07-30 10:38:37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신세계사이먼, 아울렛 업계 최초 VIP 서비스 선보여

신세계사이먼, 아울렛 업계 최초 VIP 서비스 선보여 내년부터 새로운 멤버십 등급제도 마련해 차별화 서비스 강화 신세계사이먼이 아울렛 업계 최초로 VIP 서비스를 도입한다.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8월 여주점을 시작으로 VIP급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별도의 라운지와 전용 파킹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아울렛 시장에서 우수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해 업계와의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여주점을 첫 VIP 서비스 점포로 택한 것은 신세계사이먼의 다른 점포 대비 우수 고객들의 방문 빈도수가 높고 매출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수위권의 마켓 파워를 자랑하는 여주점은 지난해 전체 고객 중 우수고객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 이상이며, 연간 방문 횟수는 약 18회로 일반 멤버십 고객 대비 6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찌, 버버리, 지방시, 펜디, 생로랑, 발렌시아가, 몽클레르, 발렌티노, 보테가베네타 등 국내 아울렛 최다 규모인 60여개의 럭셔리 브랜드를 비롯 아페쎄, MSGM, 닐바렛 등 30여개의 단독 브랜드를 보유한 아시아 최고 수준의 MD 구성 덕분이다. 별도의 VIP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고객은 지난 한해 동안 여주점에서 1000만원 이상을 구매한 3000여명이다. 이들은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다양한 다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별도로 조성된 '프리미엄 파킹존'에 주차할 수 있다. 8월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7월 한달간 시범 운영 결과 대상 고객의 60% 수준인 1800여명이 이용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연내 부산점을 비롯 향후 다른 점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으로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매장 방문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 현재 단일 등급으로 되어 있는 멤버십 제도를 내년부터 '등급제'로 전환하고 등급에 따른 다양한 혜택도 마련해 우수고객에 대한 대대적인 차별화 서비스도 새롭게 마련한다. 신세계사이먼 조창현 대표는 "이번 프리미엄 서비스 도입은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2007년 프리미엄 아울렛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 것처럼 업계를 선도하기 위한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고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사이먼은 신세계그룹과 미국 최대 부동산 개발 회사인 사이먼 프라퍼티 그룹의 합작 법인으로, 2007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시작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아울렛'이라는 새로운 유통형태를 소개했다. 이후 2011년 파주, 2013년 부산, 2017년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을 잇따라 오픈하며 국내 아울렛 시장을 리딩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 8월 말과 9월에 각각 파주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확장 오픈이 예정되어 있다.

2019-07-30 10:32:1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농심, 미국에 '신라면건면' 수출…9월부터 판매

농심, 미국에 '신라면건면' 수출…9월부터 판매 농심 '신라면건면'이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농심은 신라면건면 미국 수출을 위해 제품 약 5만박스(160만개) 선적을 준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농심은 이르면 9월부터 서부 및 동부 대도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미국 전역에 판매망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신라면건면은 농심의 건면기술력을 대표 제품 신라면에 접목해 개발한 전략제품으로, 지난 2월 초 출시와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라면시장에 건면 열풍을 몰고온 신라면건면은 7월 말까지 누적 판매량 3200만개를 돌파했다. 이 같은 입소문이 해외 교포시장으로도 퍼지면서 출시 6개월 만에 미국 수출로 이어졌다. 농심은 미국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라면에 이어 신라면건면을 내놓으면서 미국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본기업들과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저가제품 위주의 일본라면들과 맛이나 품질에서 차이를 보이는 신라면, 신라면블랙, 신라면건면 3총사로 일본라면을 더욱 추격하겠다는 의지다. 현재 미국라면시장에서 일본의 동양수산(점유율 46%)과 일청식품(30%)이 1,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심(15%)은 3위를 달리고 있다. 10년 전 2%에 불과한 농심의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일본기업을 무섭게 따라잡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건면의 미국시장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미국에서도 웰빙 트렌드가 꾸준히 확산되면서 관련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주류(主流)시장인 메인스트림에서 농심과 신라면 브랜드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신라면은 미국 전역 월마트 4천 여 전 점포에 입점돼 판매될 정도로 K푸드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 교포시장을 비롯해 월마트, 코스트코 등 메인스트림 시장에 신라면건면 입점을 서두를 계획"이라면서 "신라면의 진화를 표방한 신라면건면은 향후 해외시장에서 농심의 전략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신라면건면 수출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2019-07-30 09:57:22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롯데제과, '노사문화우수기업' 인증

롯데제과, '노사문화우수기업' 인증 롯데제과는 고용노동부로부터 '2019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노사문화우수기업' 인증제도는 고용노동부가 1996년부터 기업의 노사 상생 협력 노력과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독려하기 위해 모범적 실천 기업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롯데제과의 인증은 지난 3년간의 노력이 높게 평가 받아 거둔 결실이다. 롯데제과는 그동안 노사간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적극 실천해 왔다. 대표적인 노력이 '가치창조문화'의 추진이다. 노사가 협력을 기반으로 창조적 노사문화를 세우고 발전시켜 나가자는 의지 아래 기업가치창조, 직원행복창조, 사회적가치창조 등 세가지 핵심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롯데제과는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노사한마음 대회, 노사합동 대의원대회, 노사합동 조직등반대회, 노사합동 해외산업시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더불어 불합리한 노사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 왔다. 정년연장에 대해 법개정 이전 노사합의, 탄력적 근무시간제 적용 선제적 합의 등도 타기업보다 앞선 결정이었다. 노사가 함께하는 열린 경영 문화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근로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안제도를 만들고, 포상제도도 만들어 운영 중에 있다. 롯데제과는 1987년 이후 32년간 노사간 대립과 갈등이 없는 무분규 사업장으로 발전, 이를 동력으로 국내 최대의 제과회사로 성장했다. 이는 노사가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창조적 노사문화를 만들어 왔기 때문이다. 또 인적자원의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 및 활용 노력도 적극 활성화 하고 있다. 소통을 통해 조직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로 조직활성화 교육, 현장사원 평가제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통한 함께 일하는 문화 구현 등의 노력을 전개해 왔다. 장애인 직원들을 위한 노력도 적극 추진해왔다. 롯데제과는 2017년 평택공장에 장애인 사업장인 '스위트위드'를 설립했다. '스위트위드'는 롯데제과가 20여 억원 투자해 설립한 장애인 사업장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운영에 성공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노력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2011년부터 파트너사와 공동 발전을 위한 상생방안을 선언한데 이어 파트너사와의 교류행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오는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표이사가 파트너사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적극 협력에 나서고 있다. 조윤근 롯데제과 노사협력 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사 협력을 통해 상생과 협력의 우수한 노사 문화를 확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며 "외주협력업체들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업체들의 애로사항과 해결문제 등을 논의, 양사가 발전적인 방안을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하는 등 상생발전 노력에 더욱 전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7-30 09:54:07 박인웅 기자
GC녹십자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中 품목허가 신청

GC녹십자는 파트너사인 캔브리지사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지난 1월, 중국 제약사인 '캔브리지'에 '헌터라제'를 기술수출하며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바 있다. 중국 등 중화권 지역에는 아직 허가받은 헌터증후군 치료제가 없다. 헌터증후군은 남아 15만여 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한다. 하지만 중화권 국가 중 하나인 대만에서는 약 5~9만여 명 중 1명꼴로 환자가 발생하는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의 발생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은 지난해 희귀질환 관리 목록에 헌터증후군을 포함해 관리하고 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이번 허가 신청은 중국 내 헌터증후군 환자 치료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 세계 헌터증후군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쉬에 캔브리지 CEO는 "지난 1월 헌터라제의 상업화 권리를 얻고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 환자의 첫 번째 효소 대체 요법으로 헌터라제의 품목 허가 신청을 제출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헌터라제는 IDS(Iduronate-2-sulfatase) 효소 결핍으로 골격 이상, 지능 저하 등이 발생하는 선천성 희귀질환인 헌터증후군 치료제로,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들어진 정제된 IDS 효소를 정맥 투여해 헌터증후군 증상을 개선한다. 지난 2012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이후 현재 전 세계 10개국에 공급되고 있다.

2019-07-30 09:30:20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유통업계, 너도나도 '애국 마케팅'…반사이익 효과는 '글쎄'

'일본 불매 운동'이 연일 확산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일본산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거나, 할인 행사에서 배제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애국 마케팅'도 심화되는 분위기다. 소비자들이 일본 제품을 대체할 국산품으로 눈을 돌리면서 반사이익 효과가 기대되고 있어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애국 마케팅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직접적인 매출 효과가 크지 않고, 소비자들의 피로도만 높인다는 지적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불매 운동의 취지마저 흐려질 거란 우려도 나온다. ◆日 없애고 토종 내세우고… 일본 불매 운동 이후, 가장 타격을 입은 품목은 주류다. 주요 대형마트와 일부 편의점들이 수입 맥주 할인행사에서 일본 맥주를 제외하거나, 신규 발주를 중단하고 나서면서 매출 타격도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이미 일본 아사히 맥주는 중국의 칭따오 맥주에 1위 자리를 내줬다. 29일 한국주류수입협회가 2018년 7월~2019년 6월, 1년 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수입 맥주 가운데 1위는 칭따오로 이 기간동안 48만7501헥타리터(1 헥타리터=100ℓ)를 팔았다. 칭따오는 전년 동기만 해도 아사히에 이은 2위였지만, 지난 1년간 아사히의 판매량은 0.8% 감소한 반면, 칭따오의 판매량은 13.9% 증가하면서 1, 2위가 역전됐다. 업계는 아사히를 비롯한 일본 맥주의 매출 타격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일본 제품을 거부하고, 점주들이 단체 행동에 나선 데 이어 수입맥주의 주 판매처였던 마트와 편의점들도 본사 차원에서 움직임에 나섰다"면서 "일본 맥주 매출 타격은 한동안 더 급격하게 내리막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 기업들은 제품에 한글로 표기한 일본어를 스티커로 가리거나, 홍보물에서 일본 브랜드 제품을 베재하고 있다. 반면, 국산 마케팅은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노노(NONO) 재팬' 등 국산 대체재를 찾아주는 사이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들도 '애국 마케팅'에 편승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다양한 업계에서 보인다. 최근 교보문고는 국산 필기구에 태극기, 무궁화 등의 이미지를 표시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편의점 이마트24는 영화 '봉오동전투'와 협업해 최근 광복절 식품 3종을 선보였다. 또한, BYC 등 기업은 토종 브랜드임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 일본 브랜드로 오인 받은 일부 기업들은 발빠르게 선긋기에 나섰다. ◆지나친 애국 마케팅…득일까 실일까 일본 브랜드인 유니클로는 이번 불매 운동 이후 가장 직격탄을 맞았다. 이와 동시에 국내 토종 SPA 브랜드인 탑텐, 스파오 등은 상대적으로 주목 받는 모양새다. 탑텐의 경우, 지난 2월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리멤버 프로젝트'의 2탄을 최근 출시했다. 이 시리즈는 첫 출시 때보다 2배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 스파오 역시 최근 만화 '로보트 태권브이'와 협업 상품을 출시하면서 토종 콘텐츠로 자존심을 지켜온 국가 브랜드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산 대체재들이 주목 받고 있지만 여론과 달리 매출로 직결되진 않고 있다"면서 "불매 운동이 장기화되는 조짐인 만큼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불매 운동이 강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고, 강한 피로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강성 애국 마케팅이 불매 운동의 취지를 흐리게 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일본 여행을 취소하면 보상을 해주는 형태의 애국 마케팅이 보인다. 이 경우, 불매 운동의 순수한 의도가 폄훼될 수 있다. 순수한 의도가 계속 가기 위해선 불매 운동이 마케팅적으로 변질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불매 운동이 소비자 자유권을 침해해선 안 된다. 불매 운동은 규범적 소비를 강요하는 것으로, 타인으로 인해 과도한 강제나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는 건 자유 시장 경제 논리에 맞지 않다"면서 "불매 운동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이뤄질 경우, 경제 타격마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7-29 16:38:36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현대百 모바일 앱, '똑똑한 쇼핑 도우미'로 변신

현대百 모바일 앱, '똑똑한 쇼핑 도우미'로 변신 현대백화점 모바일 앱(App)이 똑똑한 '쇼핑 도우미'로 변신한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2일부터 현대백화점 공식 앱을 전면 개편해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내 손안의 쇼핑 도우미'를 콘셉트로 개편된 모바일 앱은 현대백화점카드 400만 회원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개개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1년간의 고객 구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구매 빈도가 가장 높은 상품군들의 쇼핑 정보(할인 및 특가상품전)를 고객 개개인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15개 점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6개 아울렛에서 진행되는 할인 행사뿐 아니라, 브랜드별 혜택을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와이즈 검색 서비스'도 선보인다. 기존 모바일 앱이 각 점포별로 5~10개 주요 행사 정보만 선별해 제공했다면, 새롭게 개편한 모바일 앱에선 할인 행사는 물론 브랜드별 특가 상품·할인 쿠폰·사은 혜택 등 세부적인 쇼핑 관련 정보 모두가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전국 21개 전 점포의 행사 정보 모두를 포함해 수천개의 쇼핑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선 간단한 검색을 통해 원하는 상품군 및 브랜드의 쇼핑 정보와 구매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객이 백화점을 방문하면 당일 해당 점포에서 진행되는 대형 행사 등 쇼핑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문화센터 강좌 추천 서비스·출차 전 주차 정산 서비스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이 모바일 앱 업그레이드에 나선 건 백화점을 자주 이용하는 단골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이 올 상반기에 월 3회 이상 현대백화점을 방문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모바일 앱에 가입한 고객이 미가입 고객 대비 57.2%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앱 개편을 통해 현재 60만명 수준(2019년 상반기 기준)인 앱 가입 고객을 연내 100만명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고객 개개인에 맞춘 혜택을 제공하고 다양한 쇼핑 편의성을 보강한 게 이번 모바일 앱 개편의 핵심"이라며 "쇼핑 정보뿐 아니라 무료 음료·라운지 이용 등 다양한 혜택도 강화해 모바일 앱이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29 15:43:0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한국소비자원 "어린이 래시가드, 제품별 건조속도·변색 차이있어"

한국소비자원 "어린이 래시가드, 제품별 건조속도·변색 차이있어" 어린이들이 물놀이 할 때 주로 입는 래시가드가 건조속도나 변색 정도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럴 제품의 경우는 마찰과 색상변화 시험에서 권장기준보다 못한 '미흡' 판정을 받았다. 노스페이스, 레노마, 아레나 등은 섬유제품 권장품질 기준(일광견뢰도)을 충족하지 못했다. 레노마는 늘어났다 줄어드는 회복률에서도 상대적으로 취약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 중인 어린이용 래시가드 6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과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시험대상 제품은 노스페이스(NT7TK20T)와 레노마(RN-GS19961), 배럴(BWIKRGT003/BWIKLGB002), 아레나(AVSGS70), 에어워크 서프(YAW-0647), 엘르(EVSUL55)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래시가드 상·하의 제품이었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모든 제품의 자외선 차단 지수는 UPF 50+로 우수했지만, 건조속도나 변색 품질 등에서 차이가 났다. 물에 젖은 뒤 건조되는 속도는 아레나의 상·하의 제품과 노스페이스 하의가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배럴 상·하의는 다른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느렸다. 햇빛에 의해 색상이 변하지 않는 정도인 일광 견뢰도는 노스페이스와 아레나, 에어워크 서프 등 3개 브랜드 제품이 섬유제품의 권장 품질기준에 못 미쳤다. 염소가 함유된 물에 젖었을 때 색상변화를 시험한 결과 배럴의 하의 제품이 기준에 미달했다. 마찰에 의해 색상이 묻어나지 않는 정도인 마찰 견뢰도는 배럴과 아레나, 엘르 등 3개 브랜드 제품의 상의 로고 부위가 권장 기준에 미흡했다. 착용 후 늘어난 제품이 원래대로 회복되는 정도는 에어워크 서프 제품이 다른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유해물질 등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고 마찰에 의한 보푸라기나 봉합 강도 등도 모두 기준치를 충족했다. 다만 레노마와 에어워크 서프 제품은 어린이 제품 안전특별법에 따라 사용 연령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지만 이를 적시하지 않고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들 2개 업체가 개선 권고를 수용해 누락된 사용 연령을 표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시험결과 전 제품 자외선 차단성능이 우수했고, 건조속도와 색상변화 등 품질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며 "유해물질 등 안전성은 제품 모두 기준에 적합했고, 일부 업체는 표시 의무사항인 사용연령 표시를 하고 있지 않아 개선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2019-07-29 15:40:30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사료도 온라인으로! '퓨리나 원' 온라인몰 전용 상품 출시

사료도 온라인으로! '퓨리나 원' 온라인몰 전용 상품 출시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몰까지 판매 채널 확대로 고객 접근성 높여 글로벌 반려동물 식품 전문 기업 네슬레 퓨리나가 '퓨리나 원'의 온라인몰 전용 상품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온라인 판매에 나섰다. 통계청은 지난해 반려동물 용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8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20% 이상 성장할 경우 연 매출 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펫푸드 역시 온라인 구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네슬레 퓨리나는 '퓨리나 원' 온라인몰 공식 입점과 전용 상품 판매를 통해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고객까지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퓨리나 원'은 반려견 나이와 증상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어 반려인들의 호응을 꾸준히 얻고 있는 네슬레 퓨리나의 슈퍼 프리미엄 브랜드다. 그동안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중심으로 판매를 진행해왔으나, 판매 채널에 온라인몰을 추가하며 이젠 퓨리나 원 제품을 쿠팡, 11번가, 티몬, 전문몰 등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네슬레 퓨리나는 이번 온라인몰 입점을 기념해 온라인에서만 구입 가능한 퓨리나 원 3.4kg 중량 제품도 새롭게 선보였다. 3.4kg은 반려견에 따라 3주에서 6주까지 급여 가능한 양으로, 바쁜 일상에 쫓겨 사료를 자주 구매하기 어렵고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고려했다. 종류도 나이별 제품 4종(1세 이하 강아지용, 성견용, 7세 이상 노령견용, 11세 이상 노령견용)과 기능별 제품 5종(까다로운 입맛, 피부건강, 관절건강, 소형견용, 체중조절)으로 다양하다. 이중 체중조절 맞춤식은 최근 반려동물 비만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반려견의 건강을 걱정하는 고객들을 위해 지난 6월 출시한 신제품이다. 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반려인들의 다양한 구매 패턴을 고려해 퓨리나 원 온라인 전용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접근성 확대를 위해 새로운 유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퓨리나 원은 30일 동안 반려견의 건강한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퓨리나 원 30일 체험단' 500명을 내달 6일까지 모집한다. '퓨리나 원 30일 체험단'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신청 가능하며, 체험단으로 선정될 시 퓨리나 원 제품과 기프트가 함께 제공된다.

2019-07-29 15:38:3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