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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SEP', 미국시장 진출 신호탄…KCON서 현지 홍보 나선다

CJ오쇼핑의 뷰티브랜드 'SEP'(셉)이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신호탄을 쏜다. CJ오쇼핑은 SEP이 오는 18일 미국 LA에서 3일 간 열리는 KCON 행사에 참여해 '당신만의 컬러를 찾으세요'라는 주제로 부스를 마련해 현지 홍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SEP은 대표 상품인 '립스틱X'와 '립틴트X', 매니큐어처럼 바르고 스티커처럼 떼어내는 네일제품 '리퀴드 스티커', 9월 신규 출시 예정인 컬러 립밤 '아이디얼리스틱 (Idealistick)' 등 총 80여 종의 제품 라인업을 전시하고 방문객들의 체험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SEP은 연내 미국 명품 판매 1위 백화점인 '노드스트롬'(NORDSTROM)의 온라인몰에 입점해 '리퀴드 스티커'를 우선 판매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목표로 매출과 인지도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SEP은 자신감이 만들어내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뜻하는 'Beautiful Confidence'를 콘셉트로 지난 4월 CJ오쇼핑 최초 독립 브랜드로 론칭했다. 현재 자체 홈페이지와 CJ몰 외에 11번가, H몰,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롯데백화점 부산 서면점과 서울 청량리점에 정식 입점할 예정이며 연내 올리브영 추가 입점, G마켓, 옥션 등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오쇼핑은 KCON에 2012년부터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 협력사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돕는 한편 자체 보유 상품 및 브랜드를 해외 시장에 소개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 오고 있다. CJ오쇼핑 측은 "이번 KCON 참가는 SEP의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앞서 현지 고객들의 반응을 미리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16 10:38:0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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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빅마켓, 독일 인기 보습 화장품 '직구가'에 선봬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롯데 빅마켓'은 오는 12월 말까지 독일 인기 보습 브랜드 화장품 3종을 해외 직접 구매 수준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화장품 3종의 대표 상품으로는 독일 내 시장점유율 40%을 차지하고 전세계 9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세바메드'(Sebamed) 시리즈다. 세바메드 모이스처라이징 바디로션(400ml·2입), 세바메드 모이스처라이징 크림(75ml·2입)을 3만790원에, 세바메드 릴리프 페이스 크림(50ml)을 1만8990원에 판매한다. 크림21(3개입)도 국내 정상가 대비 절반 이하 수준인 1만7490원에 선보인다. 알라토인·라놀린 등 24가지 자연성분을 사용해 민감성 피부에 좋은 '겔라비트'(Gerlavit) 상품도 직구 사이트보다 저렴한 가격인 2만990원에 판매한다. 롯데 빅마켓은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직접 구매액이 지속 늘어나면서 유럽(EU)산 화장품에 대한 구매액도 매년 신장하고 있어 독일산 화장품을 기획했다. 실제로 통계청의 '국가(대륙)별·상품군별 온라인쇼핑 해외직접구매액'에 따르면 '화장품' 상품군의 지난해(2016년) 해외 직접 구매액은 1315억으로 2014년 1037억 대비 26.8% 증가했다. 이 중 유럽산 화장품은 2016년 406억으로 2014년 170억에서 3배 이상(238.8%) 늘어나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롯데 빅마켓에서는 고객 수요를 빠르게 확보하고자 일반 대형마트보다 빠르게 시즌 아이템을 판매하는 '얼리인 얼리아웃'(Early In Early Out) 전략을 기획하고 있다. 한 여름이 겨울 보습용 화장품을 판매하는 이유다. 신새롬 롯데 빅마켓 MD(상품기획자)는 "해외 유명 뷰티 아이템을 빅마켓 MD가 직접 해외 현지에서 선별하고 병행 수입해 유통마진을 줄여 직구 수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겨울철 보습 관리에 대비해 독일 유명 브랜드 화장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2017-08-16 10:37:5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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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도 옴니채널 시대…롯데百, 온·오프 동시 '웨딩페어'

롯데백화점은 웨딩 시즌을 맞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가전, 가구, 시계, 보석 등 관련된 다양한 상품은 물론 예비 신부의 기본 준비 패키지인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웨딩 마케팅도 진행한다. 최근 결혼을 준비하면서 온라인으로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7월 한 달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35%에 해당하는 고객이 전문점,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상품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반면 55%에 해당하는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채널을 모두 활용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33개 전 점포의 본 매장 및 행사장에서 가전, 가구, 시계, 보석 등 혼수 및 예물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엘롯데'에서는 17일부터 24일까지 '엘롯데 웨딩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웨딩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동안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시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 웨딩페어 행사에서 구매할 경우 모두 웨딩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웨딩 마일리지는 가입 후 9개월 동안 롯데백화점에서 최소 3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구매 시 구매 금액이 적립되고 적립 금액에 따라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멤버십 이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웨딩 마케팅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엘포인트'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결혼을 앞둔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에게 '웨딩페어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청장을 받은 고객이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면 감사품 교환권, 스드메 패키지 할인권 등이 포함된 웨딩 쿠폰북을 받을 수 있다. 또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결혼식을 촬영해주는 상품도 판매한다. 이 상품은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영상을 보는 사람이 실제로 결혼식장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촬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4개 점포에 위치한 웨딩센터와 온라인몰 '엘롯데'에서 선보이는 웨딩관에서는 스드메 패키지, 스몰웨딩 패키지 등 다양한 웨딩 컨시어지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유통채널을 활용해 상품을 구매하면서 실속있게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급변하는 웨딩 트렌드에 맞게 새롭고 다양한 웨딩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8-16 10:37: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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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11번가, 인스타그램 인기 패션 기획전 펼친다

SK플래닛 11번가가 20대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SNS 셀러들의 패션의류를 모아 판매하는 '인스타에서 가장 핫한 패션'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은 SNS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영향력 높은 운영자)들이 소개한 인기 의류만 모은 행사다. 최근 많은 젊은 여성들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패션제품 정보를 얻은 뒤 해당 판매자의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11번가는 25개 판매자의 제품 500개 이상을 모아 판매하며 이 중 100개 이상의 상품은 11번가에서만 볼 수 있는 단독상품이다. 이번 기획전은 국내 대표적인 인플루언서 앱 '브랜디'가 지난 7월 오픈마켓 단독으로 11번가에 입점하면서 성사됐다. 브랜디는 매달 거래액이 130%씩 증가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로 입점 스토어수가 1700여개에 달한다. 한편 모바일이 패션시장을 주도하면서 유행이 빠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의 영향력도 점점 커지고 있다. 올해(1월1일~7월31일) 11번가 내 패션카테고리의 모바일 비중은 85%에 달하며 모바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모바일을 통해 의류, 잡화 등을 구매하는 고객이 대세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 11번가의 패션 서비스 또한 '모바일 퍼스트'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작은 모바일 화면으로도 원하는 패션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모바일 11번가 내 '패션'탭에 '이미지 검색' 기술(베타서비스)을 도입하는 등 모바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최근에는 모바일 고객들을 겨냥해 판매자들이 운영하는 온라인상점인 '셀러 스토어'를 개편하면서 판매자들의 인스타그램을 함께 볼 수 있는 연동 서비스를 오픈마켓 처음으로 도입하기도 했다. 양희철 SK플래닛 패션유닛장은 "최근 여성들이 어떻게 패션정보를 입수해 어디에서 구매하는 지 등을 적극적으로 파악해 11번가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젊은 고객들의 구매패턴을 재빠르게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내놔 e커머스 패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17-08-16 10:37:38 김유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비정규직 2300여 명 정규직 전환

현대백화점그룹이 비정규직 직원 23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등 계열사 소속 비정규직 직원 23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해 채용한 신규 사원 2340명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계열사별로는 현대백화점이 고객 케어 관련 접점 업무 및 사무 보조 직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직원 14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또 현대그린푸드는 판매 인력 등 외식 관련 비정규직 직원 7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등 다른 계열사에서도 총 200여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파견 및 도급회사와의 계약 종료 시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진행할 예정이며 추가 전환도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과 상생 협력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내부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가 사회전반으로 확산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현대백화점그룹은 올 하반기 지난해 하반기(1030명)보다 약 30% 가량 늘어난 1340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에도 지난해 상반기(1310명) 대비 소폭 늘어난 1320명을 뽑았다. 협력사원에 대한 복지 혜택도 대폭 강화한다. 현대백화점은 매장에서 함께 근무하는 협력사원(판매사원)의 복리 후생 개선을 위해 연간 50억원 규모의 '현대 패밀리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했다. '현대 패밀리 프로그램'은 현대백화점에서 2년 이상 근무한 협력사원 1만명에게 상품 구입뿐 아니라 문화공연이나 문화센터 이용시 정규직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협력사원 복지 프로그램이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4년부터 협력사원 자녀 약 250여명을 대상으로 매년 5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협력사원 자녀의 난치병 치료를 위해 1인당 최대 3,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은 자금 사정이 열악한 중소 협력업체를 위해 약 6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 1년에 최대 3억원까지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해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17-08-16 10:37:3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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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편의점·소셜커머스 등 유통업계 계란 판매 전면 중단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편의점, 소셜커머스 등 유통업계가 계란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된 것과 관련, 고객을 안심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당분간 모든 점포에서 계란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에 문제가 된 농장에서 납품받은 계란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예방 차원에서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모든 매장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마트 업계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계란 판매를 중단했다가 순차적으로 결과가 나오면 판매 재개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대형마트 3사가 계란 판매를 일제히 중단하자 주요 편의점과 슈퍼마켓도 계란 판매를 멈췄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전국 1만여개 전 점포에서 생란과 가공란 및 국내산 계란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간편식 전 제품에 대해 신규 발주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CU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불안감을 고려해 계란을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 대한 판매와 발주를 중단한다"며 "향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판매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GS25와 세븐일레븐도 계란 제품에 대한 판매와 발주를 일시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어 롯데슈퍼와 홈플러스익스프레스, GS슈퍼마켓 등 주요 슈퍼마켓 체인도 계란 판매대를 비웠다. 쿠팡과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업계도 계란 관련 제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산된 계란으로부터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됐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라 15일부터 계란 물품의 판매를 중단한다"며 "고객의 안전과 불안감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정부조사결과 발표 이후에 판매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잔류 농약 검사를 실시하던 중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한 농장에서 닭에게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이 검출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피프로닐 검출 사실을 식약처에 통보했고 해당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에 대해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를 취했다. 정밀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이들을 전량 회수·폐기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또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15일 0시부터 산란계 300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모든 농장의 계란 출하를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 3일 안에 전수 검사를 실시한 뒤 합격한 농장의 계란만 출하를 허용할 계획이다.

2017-08-15 16:57:1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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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열무·무·파 가격도 '껑충'…"장보기 겁나" 한숨

시금치·열무·무·파 가격도 '껑충'…"장보기 겁나" 한숨 "삼겹살 식당에 가서도 상추 먹기가 힘들어요. 너무 비싸 겉절이를 담글 엄두를 낼 수가 없어요." 장마와 폭염으로 인해 작황이 나빠진 채소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밥상물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여기에 추석을 앞두고 국내에서도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계란값이 오르면 과자와 빵 등 식품 값 전반에 큰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어 '생활물가 난(亂)'이 우련된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개월 전 평균 3215원 하던 배추 1포기 값은 14일 기준 70% 오른 5450원이다. 하지만 이 가격에 살 수 있는 배추는 물러 터져 있거나, 이파리가 새파란 게 대부분이다. 대형마트에서 제대로 된 배추는 포기당 7300원 수준이다. 농수산물 시장에 가도 배추 3포기를 담은 망 1개에 2만원은 줘야 한다. 주부나 식당 주인들이 사는 실제 배춧값은 127%나 오른 셈이다. 배춧값의 급격한 가격상승은 전달부터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출하량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격이 오른 것은 배추뿐만이 아닌, 채소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평균 2477원 하던 양배추는 포기당 71% 오른 4226원에 거래되고 있다. 열무는 1㎏당 평균 2038원에서 4069원으로 99.7%가량 올랐다.무 1개는 1796원에서 2817원으로 56.8%, 미나리 1㎏은 평균 3478에서 5351원으로 53.9%나 껑충 뛰었다. 밑반찬으로 식탁에 자주 어르던 시금치는 1㎏당 평균 5948원에서 1만3168원으로 121%나 인상됐다. 대파 1㎏은 한 달 전 2449원에서 33.7% 오른 3275원, 애호박 1개는 1352원에서 32.6% 인상된 1793원에 거래되고 있다. 풋고추는 100g당 17.5% 오른 1176원, 깻잎은 100g당 14.9% 오른 1749원, 오이는 22.8% 인상된 9743원에 팔리고 있다. 배추 김치를 담그려던 주부들도 껑충 뛴 채솟값에 놀라 10㎏에 2만7000원가량 하는 포장용 포기 김치 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채소 가격이 오르기 전에 생산된 것이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우가 있어서다. 이로인해 식당주인들은 한숨만 늘어가고 있다. 손님들이 원하는 제철 채소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신선한 배추를 온갖 양념에 버무려 맛깔스러운 겉절이가 손님들 밥상에 올랐지만 이제는 깍두기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수원의 한 식당 주인은 "10포기를 사도 배추가 시원찮아 겉절이가 예전의 반 밖에 나오지 않으니 식탁에 올릴 수 없다. 무 가격도 오르긴 했지만 가격 면에서 조금 저렴하기 때문에 깍두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삼겹살 식당에서는 상추가 사라졌다. 대신 상추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깻잎이 상추 대용품으로 오른다. 문제는 삼겹살 가격도 급등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0~14일 도매 경매된 돼지는 3014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244마리보다 28.9 감소했다. 경매되는 돼지 두수가 감소함에 따라 유통 물량이 줄면 가격이 올라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08-15 16:57:0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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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에 식품업계 비상

살충제 계란에 식품업계 비상 "살충제 계란 사태가 장기화 되기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식품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대부분의 가공식품에 계란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업체에서는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15일 전국 300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모든 농가의 계란 출하를 중단시켰다.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3일 이내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합격한 농장의 계란만 출하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계란대란이 예상되면서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제빵 및 제과 업계에서는 당장 문제는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제품 생산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빵업계 관계자는 "경기도 남양주와 광주 등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검출된 지역에서 계란을 받지 않는다"며 "이번 사태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전수조사 있고 있었고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제고량으로 만들고 있으며 정부에서 조사기간으로 정한 3일 이내 검사가 완료돼 계란이 유통된다면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다만 사태가 장기화 된다면 생산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과업계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제과업계 관계자는 "납품업체 가운데 문제가 발생한 곳은 없고 현재 공장도 하계휴동기간이라 지금 당장 원료수릅에는 문제가 없다"며 "회사는 원부재료의 품질을 관리하는 자체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고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전한 원료만을 사용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전수 조사 결과에 따라 계란 수급이 결절될 것으로 보여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급식업체는 계란 관련 메뉴를 제외하기로 했다. 단체급식업계 관계자는 "내일(16일)부터 계란이 들어가는 모든 메뉴를 제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을 전량 회수해 폐기하기로 했다. 그러나 빵과 유제품 등 2차 가공식품에 사용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얼마나 어디까지 흘러가 있는지는 식약처와 함께 추적조사 해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8-15 16:56:4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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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저혈압에 대한 오해와 진실 발표

이대목동병원, 저혈압에 대한 오해와 진실 발표 여름철이 되면 기온, 습도, 불쾌지수까지 모든 것이 높아지지만, 한 가지는 떨어질 수 있다. 바로 혈압이다. 높은 기온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더운 날씨로 쉴 새 없이 흐르는 땀은 혈액량을 감소시켜 혈압을 떨어뜨린다. 그래서 여름철의 고온다습한 날씨는 저혈압이 초래되기 쉬운 환경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저혈압 환자는 여름(6월~8월) 사이에 가장 많이 병원에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저혈압으로 인해 우리 몸의 주요 장기가 적정량의 피를 공급받지 못하게 되면 각 신체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실신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이라는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저혈압에 대해 바로 알고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이에 이대목동병원은 저혈압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수칙을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 90mmHg 미만을 저혈압으로 정의한다. 흔히 혈압이 낮으면 모두 저혈압이고 치료가 무조건 필요하다 생각하기 쉬운데, 출혈이나 염증, 지나친 약제 투여에 의한 혈압 강하가 아닌 체질적으로 혈압이 낮은 본태성 저혈압이거나 저혈압이 있어도 어지럼증, 이명 등의 증상이 일시적으로만 나타난다면 굳이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편욱범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최근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끼며 쓰러진 적이 있거나 호흡곤란, 가슴의 통증, 가슴 두근거림이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겼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며 "과다 출혈, 세균 감염, 심근경색증, 심부전증 등으로 인해 쇼크를 동반한 저혈압은 방치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응급실에 방문하는 등 최대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우리 몸에서 다리 근육은 일어설 때 다리에 몰려있던 혈액을 위로 올려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근육이 부족하면 일어서거나 자세를 바꿀 때 머리가 핑 돌고 눈앞이 캄캄해지는 기립성 저혈압을 겪을 수 있다. 심하면 실신하며 신체 손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립성 저혈압은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적은 여성에게 저혈압이 더 많이 발견된다. 심평원에 따르면 2016년 저혈압 환자(2만9000여명) 중 약 55%(1만6000여명)가 여성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편 교수는 "기립성 저혈압을 자주 경험한다면 자리에서 일어날 때 천천히 일어나고 일어났을 때 어지럼증을 느끼면 대개 5분 내외로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움직이는 게 좋다. 그리고 평소 까치발을 들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습관으로 하체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또한 무더운 여름철 근육과 체내 수분을 빼앗을 수 있는 과도한 다이어트는 기립성 저혈압의 또 다른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무리한 운동은 되도록 삼가고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라"고 말했다. 노인들은 특히 여름철 저혈압에 주의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체내 수분량이 적어지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려 나타날 수 있는 탈수 증상과 혈류량 감소가 동시에 일어나 저혈압이 발생하기 쉽다. 그리고 자세변화에 따른 혈압의 감소에 보상 기전인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어 노인에서 저혈압이 흔히 발생하고 증상이 보다 잦으며, 심하게 나타난다. 노인에서는 저혈압 증상으로 인해 낙상이나 골절, 뇌출혈 등 심각한 2차 상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철 저혈압 환자 1만2000여명 중 약 절반인 6200여명이 60대 이상 노인층으로 집계됐다. 저혈압 환자에게 지나친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높이기 때문에 마시는 양을 조절해야 한다. 또한 카페인은 이뇨작용으로 인해 저혈압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수분 부족이 나타나기 쉬운 여름철엔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커피가 노인이나 심부전증 환자에게는 좋지 않다. 하지만 하루 1-2잔 정도의 커피는 혈압을 순간적으로만 상승시키고 이뇨작용에 의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대부분 허용되지만 이 양으로도 증상이 유발된다면 줄이거나 아예 끊어야 한다.

2017-08-15 16:56:34 박인웅 기자
살충제 계란로 수급 비상 걸린 '금란'

살충제 계란로 수급 비상 걸린 '금란'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되면서 계란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추석 성수기를 한 달여 앞둔 상황이라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현재 국내 계란 시장은 지난해 말 전국을 휩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여파로 생산 기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공급이 부족하다. 이번 살충제 계란 사태로 이미 평년보다 40% 이상 뛴 계란값이 얼마나 더 오를지 우려된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계란 평균 소매가(30개들이 특란 기준)는 7595원으로, 1년 전(5350원)보다 2245원 비싸다. 1년 사이 가격이 42%나 오른 것이다. 지난 1월 계란값이 9000원대까지 올랐던 것에 비교하면 가격이 많이 내린 상황이지만 여전히 평년에 비해 비싸다. AI 피해가 특히 심했던 서울·수도권 지역 소규모 슈퍼마켓과 마트 등 일선 소매점에서는 30개들이 계란 한 판 가격이 1만원대에 육박하는 곳도 많았다. AI 발생 전 하루 평균 계란 공급량은 약 4300만 개였지만 현재는 3000만개 정도로 1300만개가 줄었다. 그동안 계란 생산기반이 많이 회복됐지만 여전히 계란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계란 생산기반의 정상화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산란계 수는 6900만마리였는데, 지금은 약 6600만∼6700만마리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AI 이전에는 일반 성계와 노계의 비율이 9대 1 정도였으나 지금은 7대 3 정도이고, 입식한 지 얼마 안 된 병아리도 많아 계란 공급량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산란용 병아리는 입식한 뒤 6개월 정도가 지나야 계란을 생산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AI 여파로 계란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이었는 데 이번 사태로 당분간 계란 수급이나 가격이 더욱 불안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는 계란 수급 불안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태국산 등 외국 계란을 수입했거나 추가 수입을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물량이 제한돼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에 들어온 태국산 계란은 약 1434만개에 달한다. 그러나 AI 발생 전 하루 평균 계란 공급량이 4300만개에 달했던 점을 고려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이마저도 대부분 가공용으로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15일부터 전국 모든 매장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한 것도 수급 불안이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7-08-15 16:56:14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