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으로 싸고 편하게 구입하자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민족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사전예약을 통한 설 선물세트 판매에 분주하다. 특히 올해는 '사전예약'을 통해 설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이 사전예약판매 물품을 확대하고 있다. 1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매년 사전예약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설에는 사전예약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8.6%였다. 추석에는 24%를 기록한데 이어 올 설 사전예약 매출 비중은 30%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전 예약 판매를 할 경우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유통업체들은 미리 수요를 파악할 수 있어 재고관리가 용이해 진다. 재고 부담이 줄면서 판매가격도 20~30% 낮출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도 유리하다. 대량의 상품을 구매하는 기업구매물량에는 추가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업계는 이미 크리스마스 전부터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업체별로 사전예약 판매 품목 수는 지난해 설 대비 20~80%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14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총 150여 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21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품목 수는 총 180여 종이다. 할인폭은 20~50%다. 롯데마트는 이달 25일까지 전국 111개 점포에서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주요 상품은 과일, 한우 등 신선식품 74종과 통조림, 식용유 등 가공식품 66종, 샴푸, 린스, 양말 등 생활용품 22종, 온라인 단독상품 5종 등 총 167개 품목이다. 사전예약 구매시 20~30% 저렴하게 구매가능하며 엘.포인트(L.POINT) 회원은 30% 할인이 적용된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전국 141개 매장과 익스프레스, 온라인 쇼핑에서 210여 종의 품목을 사전예약 판매한다. 20~30% 할인율을 적용했으며 구매 수량에 따라 추가 증정혜택이 주어진다. 사전예약으로 구매한 상품은 설날 전까지 원하는 날짜에 받아볼 수 있다. 무게가 있는 과일이나 관리에 주의해야 하는 신선식품의 경우 방문예정인 곳으로 직접 배달하면 편리하다. 온라인몰에서도 사전예약 판매가 실시된다. 오픈마켓 G마켓은 명절 선물세트 전용 브랜드 '한수위'를 선보이고 내달 2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예약으로 구매 시 캐시백, 할인쿠폰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제품별로 10~20% 가량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G마켓에서는 롯데닷컴, 현대H몰, NS홈쇼핑, CJ몰, 신세계몰 등 입점 업체들의 설 선물세트도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사전예약 판매는 예측하기 어려운 수요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트와 납품업체가 물량을 확보하는데 매우 용이하다"며 "원래는 기업체나 단체가 주요 대상이지만 재고관리 리스크가 해소되며 낮아진 제품 단가는 일반 소비자도 저렴하게 설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