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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초라한 3분기 성적...신동빈 회장 사업 다각화 이유?

"유통업계 포화상태로 실적개선 불투명, 신동빈의 신사업 모색 이유"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롯데쇼핑이 올 3·4분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업계는 전년 수준으로의 회복은 가능하지만 큰폭의 실적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인수합병(M&A)를 통해 롯데의 신사업 진출에 나서는 원인도 정체된 실적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9일 롯데쇼핑 3분기 실적자료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3분기 매출은 7조7719억원으로 전년동기 6.9% 상승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하락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8%나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은 매출 1조9290억원, 영업이익 63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한 수치지만 영업이익은 39.4%나 줄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자산유동화와 신규출점으로 인한 투자로 영업이익 폭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롯데백화점은 올해 3·4분기에 마산과 광교에 신규 점포를 열었으며 2017년까지 롯데몰 상암, 롯데몰 은평, 파주 세븐페스타, 오산 펜타빌리지, 의왕 백운 지식문화밸리, 인천터미널 복합단지, 롯데몰 송도 등을 잇달아 오픈할 예정이다. 다만 해외 점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4.2% 신장했고 중국 션양점과 베트남 하노이점이 손익구조 안정화로 접어들어 영업적자폭은 소폭 감소했다. 롯데마트의 성적표는 더 참담하다. 롯데마트 매출은 2조2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7.2%나 급감했다. 롯데쇼핑 실적자료에 따르면 이 같은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은 신선식품 품질 개선을 위한 투자와 임차료 증가다. 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도 영업이익 감소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중국 산동지역 점포 5곳이 철수하며 감소폭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중국내 매출은 4.1% 줄었다. 롯데마트 측은 향후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추진하고 친환경·건강·의류·잡화 분야의 상품 차별화를 통해 영업이익 감소폭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현지 온라인몰과 제휴를 통한 O2O(Online to Offline)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편의점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같은 기간매출은 9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8.8% 늘었다. 롯데쇼핑 계열 중 유일하게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성장세를 보인 것. 세븐일레븐의 실적 향상은 최근 급격한 1인가구와 맞벌이 주부의 증가로 인해 도시락 등의 식품 매출이 급신장했으며 담배값 인상으로 영업이익은 확대된 것이 원인이다. 하이마트사업부도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하이마트는 1조63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60억원을 기록해 2.3% 소폭 감소했다. 기타 사업부에서는 롯데슈퍼가 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7.3% 감소했으며 홈쇼핑은 전년 동기 대비 20.1% 감소한 15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업계 전문가는 "이미 유통업계가 포화상태며 과잉경쟁까지 겹처 어느정도 회복은 가능하겠지만 추가적인 실적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최근 신동빈 회장이 공격적인 M&A와 대규모 투자를 통해 롯데의 주요 사업을 변화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이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난달 30일 삼성SDI의 케미칼 사업부문과 삼성정밀화학을 약 3조원에 인수했으며 잠실 롯데월드타워단지에도 약 3조80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단지를 조성 할 계획이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최근 6년간 국내 30대 그룹의 M&A성과 분석 결과, 1위를 차지했으며 인수자금으로는 총 7조6377억원을 사용했다.

2015-11-09 19:06:0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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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서 수능 준비물 슬리퍼. 시계 매출 증가

[메트로신문 유선준 기자]2016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온라인몰을 통해 간편하게 시험 준비물을 구입하는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이 늘었다. 수능일이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능 당일 반입이 가능한 품목으로 중심으로 매출 증가세가 뚜렷하다. 털슬리퍼, 보온도시락, 담요, 반입 가능한 시계 등이 대표적이다. 9일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달(10월9일~11월 8일)간 수험생 준비물 판매는 전달대비 최고 618% 증가했다. 낮아진 수은주 탓에 수능한파가 예상되면서 털슬리퍼가 가장 판매율 증가율(618%)이 높았고 보온도시락 및 죽통 등 식사를 담는 용기도 297%나 매출이 늘었다. 이밖에도 ▲담요(69%) ▲보온보냉병(49%) ▲방석(29%) ▲지우개 및 수정액(29%)의 판매도 늘었다. 시험장에 반입할 수 있는 시계의 판매도 21% 증가했고 필통과 샤프심도 각각 6%, 5% 더 팔렸다. 한편 수험장에는 신분증과 수험표 외에 규정 된 필기구만 반입이 가능하다. 지참 할 수 있는 필기구로는 연필과 지우개를 포함해 0.5㎜ 흑색 샤프심과 답안 수정용 수정테이프, 컴퓨터용 사인펜이다. 이 밖에도 시간과 연,월,일,요일 기본 기능만 갖추고 있는 일반 시계와 무릎담요, 방석을 비롯해 실내화와 점심용 도시락도 반입할 수 있다. /유선준 기자

2015-11-09 18:27:04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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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커피전문점 늘었네

커피 가격이 착해졌다. 대부분의 커피전문점은 아메리카노 한잔에 4000원 내외의 가격을 책정한다. 프리미엄 커피를 표방하는 브랜드의 경우 아메리카노 가격은 5000원 내외까지 올라간다. 그러나 최근 들어 착한 가격을 표방하는 커피전문점이 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커피전문점이 포화상태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서도 신규 출점을 확대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착한 커피전문점이 불황에도 불구 신규 개설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디야, 커피베이, 메머드커피, 빽다방 등이 대표적이다. 이디야와 커피베이는 기존 커피전문점의 톨사이즈를 2500원에 내놓는 것으로 가치소비 기준을 높였다면 메머드커피와 빽다방은 용량까지 착하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빽다방의 커피 용량은 310㎖, 메머드커피의 용량은 473㎖에 이르지만 가격은 2000원, 2500원에 불과하다. 물론 아메리카노 한잔에 들어가는 원두의 양이나 추출한 샷의 용량에는 차이가 있다. 커피가격을 단순히 비교하기 어려운 이유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은 제공받는 한잔의 가치를 동일하게 비교한다. 착한 가격을 앞세운 브랜드들이 선전하는 이유다. 실제로 커피전문점 매장수 1위인 이디야는 착한가격과 착한 창업비용을 앞세워 지난해 한해동안만 389개 매장을 새로 열며 커피전문점 브랜드 사상 최초로 1000호점 돌파 기록을 달성했다. 폐점률은 1% 미만에 불과했다. 이는 착한가격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구매가 집중된 결과다. 한 커피전문점 관계자는 "폐점률이 낮다는 것은 창업비용 대비 수익률이 높다는 이야기다. 초기 투자 비용이 적은만큼 창업자들의 기대수익이 낮은 것도 착한커피 전문점의 폐점률이 낮은 원인"이라며 "착한커피는 과거 김밥 전문점의 1000원짜리 김밥처럼 고객을 모으는 미끼상품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외에 디저트 메뉴 등도 덩달아 매출이 발생하는 효과가 점주들의 만족도를 높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착한 커피전문점의 약진으로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도 가격을 낮췄다. 프리미엄 커피 전문점 말리커피는 는 9일 '말리커피 원러브' 브랜드의 1주년을 기념해 전국 가맹점에서 22종 음료 가격을 최대 10%까지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말리커피는 기존에 하나의 사이즈(480㎖)로만 판매하던 음료를 싱글(360㎖)과 더블(480㎖)로 이원화하고 더블 사이즈 기준 아메리카노를 4600원에서 4500원으로, 카페라떼는 5200원에서 5000원으로 각각 낮추기로 했다.

2015-11-09 18:05:38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