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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 7월 조니워커·싱글톤 등 평균 5% 인상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디아지오코리아(대표 조길수)가 7월 1일부터 조니워커, 싱글톤, J&B Jet 등의 위스키와 보드카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 14일 디아지오코리아에 따르면 조니워커 레드 375㎖는 기존 1만2452원에서 1만3079원(5.03%), 700㎖는 2만3430원에서 2만4607원(5.02%)으로 인상한다. 조니워커 블랙 375㎖는 2만1230원에서 2만2297원(5.02%), 500㎖는 2만6378원에서 2만7608원(4.66%), 700㎖는 3만8500원에서 4만0425원(5%)까지 오른다. 조니워커 블루 500㎖는 14만5013원에서 15만2262원(4.99%), 750㎖는 21만7514원에서 22만8393원(5%)으로 인상된다. 또 싱글톤 12년 500㎖는 4만5100원에서 4만7355원(5%), 700㎖는 5만5273원에서 6만1193원(10.17%), 15년 700㎖는 7만9200원에서 8만3160원(5%)으로 오른다. J&B Jet 375㎖는 2만2423원에서 2만3595원(5.22%), 500㎖는 2만6400원에서 2만7720원(5%), 700㎖는 3만8830원에서 4만772원(5%)이 된다. J&B Rare도 375㎖가 1만3211원에서 1만3871원(4.99%), 700㎖가 2만4860원에서 2만6103원(5%)까지 오른다. 디아지오 관계자는 "원액 수급의 어려움과 인건비·생산자물가 상승 등 인상분에 대한 압박이 있어 이번에 가격을 올리게 된 것"이라며 "이번 인상분은 자사 내에서는 전체 제품의 3.6% 수준이다"고 말했다.

2015-06-14 17:35:38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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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손세정제 관련주, '메르스 특수'에 대주주들 배 채우고 폭락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사태로 마스크·손세정제 매출이 급증하자 관련 테마주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일부 대주주들의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로 소액주주들은 피해를 보고 있다. 마스크·손세정제 관련 업체 주가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마스크 제조업체 '케이엠'은 메르스 사태 이후 매출이 늘며 5월29일부터 6월3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종가 5080원에서 3일 42.66% 상승한 8860원까지 뛰었다. 하지만 케이엠의 등기이사인 김 모씨와 이 모씨가 총 14만8380주를 매도하며 주가는 급락했다. 4일 9.93% 하락에 이어 8일 -14.94%, 9일 -11.79%, 10일 -7.12%, 12일 -11.18%를 기록했다. 12일 종가 5640원까지 내려갔다. 늘어난 매출에도 주가는 결국 제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주식을 매도한 김 이사와 이 이사는 4일 만에 각각 11억9610만원과 2억 1640만원을 챙겼다. 같은 마스크 제조업체인 '크린앤사이언스'는 5월 2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6월2일 종가는 33.42% 증가한 7030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이 업체 역시 최대주주인 등기이사 최 모씨가 8일 100만주를 매도하며 주가가 급락, 하한가까지 갔다. 5거래일 동안 38.20%가 줄었다. 12일 종가는 4140원이다. 최 이사가 챙긴 돈은 약 76억4000만원이다. 다른 마스크제조 업체도 상황이 같다. '웰크론'의 주가는 5월29일 상한가를 시작으로 6월2일까지 5월28일 대비 27.46%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6월 3일부터 8거래일 동안 43.54% 하락하며 반토막났다. 2일 종가 9140원이었던 웰크론은 12일 5160원에 장을 마쳤다. '오공'도 5월 29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보이며 6월3일까지 42.59% 급등했다. 하지만 4일 하한가를 시작으로 7거래일 동안 36.48%하락, 12일 종가 4935원을 기록했다. 손세정제 제조업체 '파루'는 5월 29일 상한가를 시작으로 4거래일 동안 42.66%상승했다.그러나 6월4일 하한가를 시작으로 7거래일 동안 38.96% 하락했다. 12일 종가 4120원을 기록했다.

2015-06-14 17:33:26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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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환자, 신경 손상 없으면 비수술 치료 가능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척추디스크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16만1337명이었던 척추디스크 질환 입원 환자는 2014년 27만9327명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30대 남성 환자가 2014년 기준 3만6천명으로 전체 환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해 눈에 띈다. 허리디스크는 추간판탈출증이라고도 불리며 척추와 척추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추간판)가 밀려 나오면서 신경을 자극하는 것을 말한다. 노화 혹은 허리근력 약화 시 발병 위험이 커진다. 허리디스크에 문제가 생기면 허리를 굽힐 때나 앉아 있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 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도 함께 나타나는데 걷거나 서 있을 때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 특징.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릴 때 당김이나 통증으로 다리를 올리기 힘들다면 허리디스크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요통은 찜질이나 파스 등의 임시방편으로 대처하고 통증이 심할 때 병원을 찾는다. 따라서 내원 환자 중 대부분은 질환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 그렇다고 디스크를 확진 받은 모든 환자들이 수술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신경 손상이 없다면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수술 없이 충분히 호전 가능하기 때문이다. 척추관절 난치성 통증 구로예스병원의 홍윤석 원장은 "비수술적 치료만 시행하다가 수술 적기를 놓치는 것도 문제지만 무분별한 과잉 수술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전문의와 상담 후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젊은층 디스크 환자들의 경우 무리한 운동이나 외상으로 발병한 것이 아니라면 자세 교정과 운동만으로 치료가 가능할 수 있다. 앉아 있는 자세는 서 있는 것보다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크고 무리가 가기 쉽다. 따라서 평소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운동량이 부족하다면 허리 근력을 강화시켜주는 스트레칭과 운동이 중요하다. 틈틈이 일어나 휴식을 취하고 앉아 있을 때는 상체를 곧게 세우고 다리를 꼬거나 삐딱하게 앉아있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생활 습관 개선과 도수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수치료는 허리통증을 동반하는 척추나 근육 질환에 효과적이며 손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엑스레이 촬영 등 검사와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홍윤석 원장은 "비수술 요법으로도 호전되지 않고 증상이 계속되거나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면 수술 치료를 고려해 봐야 한다"며, "연령대에 상관 없이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허리에 무리가 되는 자세는 피하며 규칙적인 걷기와 스트레칭 등으로 꾸준히 허리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5-06-14 16:48:28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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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한국 약학사 집대성 '가산약학역사관' 개관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조선 말기부터 현재까지의 다양한 유물을 통해 우리나라 약학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이 문을 열었다. 서울대학교(총장 성낙인)와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지난 12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가산약학역사관'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산약학역사관은 광동제약이 건립기금을 지원하고 서울대 약대 교수들로 구성된 건립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왔다. 광동제약 창업주 고 최수부 회장의 아호인 '가산'을 이름 붙인 이곳은 서울대 약대 21동 1층에 177.17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약학계 원로 57 명이 기증한 유물 수백여 점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근현대 약학교육의 역사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겸한 가산약학역사관 개관식은 서울대학교 성낙인 총장, 약학대 이봉진 학장을 비롯해 학내외 주요인사와 광동제약 최성원 부회장, 김현식 사장, 모과균 사장 등 관계자 2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낙인 총장은 "역사의 뿌리찾기는 학문영역에서 실로 중요한데 약대 선배님들과 많은 분들의 정성이 결실을 맺었다"며, "훌륭한 전통을 이어받은 오늘날의 업적을 후세까지 이어감으로써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동제약 최성원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가산약학역사관이 인재의 교육육성과 독창적인 의약품 개발로 국민보건에 이바지하는 열린 공간이자, 서울대 약대의 '약을 통한 인류의 건강증진' 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장소로 자리 잡아 보건의약 발전의 비옥한 토양이 돼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약학사를 집대성한 공간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산약학역사관은 개관 후에도 약학 관련 유물을 지속적으로 기증받는 한편 다양한 전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이곳에는 국내 최초의 약학교육기관이자 서울대 약대의 전신인 조선약학교에서 사용한 연고판(연고제조기구), 1930년대 경성약학전문학교(서울대 약대 전신)의 교재 '조선약물학(朝鮮藥物學)' 초판본, 해방 직후 약제사 면허증 등 한국 약학사 100년을 망라하는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

2015-06-14 16:14:46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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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박근혜 정부·삼성서울병원 무능 바이러스 동병상련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한국에서 낙타를 어디서 보냐?, 낙타를 어디서 보냐?" 개그맨 박명수가 MBC무한도전의 무한뉴스에서 메르스에 대응하는 무능정부를 빗대어 한 소리다. 이 말이 국민의 공감을 사는 이유는 메르스 초기 진화에 실패하고 화를 키운 정부에 대한 불만이 폭발 직전까지 왔기 때문이다. 평택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부터 오늘(14일)까지 24일 동안 무려 5천명에 육박하는 격리자와 145명의 환자 그리고 15명의 사망자를 낸 메르스는 여전히 국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실제 메르스 대처에 대한 정부의 행적을 살펴보면 속이 터질 지경이다. 5월 20일 첫 확진환자가 나오고6일후인 26일국무회의에서 처음으로 대통령에게 보고를 한 것이다. 더욱이 박근혜 대통령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메르스 확진 환자의 수도 제대로 알지 못했다. 6월 1일 대통령은 확진환자가 15명이라고 했는데, 앞서 그날 새벽에 보건복지부가 18명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에도 정부는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했다. 지난 1일 첫 사망자가 발생했는데도 2일 박근혜 대통령은 전남 여수에서 열린 12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날은 첫 3차 감염자까지 나온 날이다. 당시 최경환 부총리는 유럽에 출장을 갔고 3차 감염자가 처음 나온 날 대통령은 전남에 가고 총리 대행은 유럽에 가서 메르스를 총 지휘할 수 있는 대통령과 총리, 부총리 모두 부재중이었다. 정부의 컨트롤타워 부재라는 비판이 터져 나온 것도 이날부터다. 여기에 해당부서인 보건복지부의 대응을 보면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시간 단위로 격리대상자와 확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었지만 국민안전처는 손 씻기, 낙타우유 먹지말기와 같은 중동의 메르스 예방 수칙을 긴급 재난문자로 보냈다. 복지부는 사스나 신종플루 대처 경험이 있다는 이유로 전파력, 치사율도 모르는 미지의 병에 대해 자신만만해 했다. 장관 역시 경제전문가로 보건 쪽 전문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었다. 상황은 시시각각으로 변해 가는데 보건당국은 매뉴얼만 고집했다. 청와대 역시 메르스 환자가 최초 발생한 지 12일만에 긴급히 민관합동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보건역량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하며 비서실 내에 대책반을 구성했다. 이렇게 청와대와 정부가 서로 '따로국밥'으로 메르스를 관리해 오다 결국 우리나라 매출액 기준 2위의 초대형 병원인 삼성서울병원이 14일 응급실과 입원실 등 병원 일부를 24일까지 폐쇄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이로 인해 일반 환자들의 불편은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시적 폐쇄조치를 두고 민관합동TF팀의 강력한 요구로 삼성서울병원이 마지못해 내린 결론이라는 인상이 짙지만 정부역시 초동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을 삼성서울병원에 전가시키려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 왜냐하면 정부가 메르스 병원명단 공개를 뒤늦게 하는 바람에 삼성서울병원을 통해 전국으로 메르스가 확산되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는 2년 전 이미 구체적인 종합대책을 만들어 놓고도 실행을 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메르스를 신종질환으로 공식 발표한 2012년 이듬해부터 관련 대책을 논의해 왔다. 이후 수차례 국내외 전문가와의 포럼. 또 자문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대응 방안까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을 다녀온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는 메르스로 전제한다거나 의료기관 간의 정보공유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난달 첫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오고 기하급수적으로 감염자가 늘어날 때까지 이 같은 매뉴얼은 작동하지 않았다. 이로인해 국민들은 메르스에 고스란히 노출되었고 감염자는 속출하고 있다. 이처럼 정부의 명백한 메르스 대응 실패에도 불구하고 화살은 평택성모병원에 이어 최대진원지가 된 삼성서울병원으로 날아갔다. 병원이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그 병원에서 감염된 사실이 인정된다면 메르스 감염자와 격리자 등 피해자들은 그 손해를 삼성서울병원을 상대로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뒤늦게 삼성서울병원이 사과문을 발표하고 일부 병원폐쇄를 하게 된 결정적 원인은 이송요원으로 근무한 137번 환자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였다. 삼성서울병원은 12일 직·간접 노출자 164명을 1인실에 격리시켰고 52명의 직원들을 자택 격리했다. 또 삼성서울병원은 5월 30일~6월 10일까지 메르스 발현자 추이를 조사한 결과 확진 환자 71명 중 44명(62%)이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발생했고 6월 5일부터 14일까지는 환자 발생이 급격히 줄어 현재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프 참조) 삼성서울병원은 24일까지 병원을 부분 폐쇄, 신규 환자를 받지 않기로 한 가운데 이른바 '슈퍼전파자'가 걸어서 이 병원 응급실 주변을 돌아다녔다. 또 삼성서울병원 의사 감염자는 자가격리가 안 된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동안 응급실 진료를 해온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했다. 병원의 이같은 조치와 설명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와 정치권에서는 정부가 삼성서울병원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삼성서울병원이 그동안 국가 방역망의 열외 상태에서 지금의 결과를 초래했다는 비판과 함께 이를 관리할 능력이 정부에게 있는지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정부가 그동안 환자들에 대한 접촉 경로를 확인하고 접촉자들을 차단해 오는 방식으로 메르스 저지 활동을 해왔다는 점에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않은 환자들의 연이은 출현은 정부의 메르스 방지 활동에 구멍이 뚫렸다고 볼 수도 있다. 일단 정부는 현재 상태에 대해 병원 내 감염으로 지역 사회 감염이 아니기 때문에 조만간 메르스 확산세가 꺾일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메르스 3차 유행이 현실화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가 지역사회로 더 이상 확산되기 전에 정부와 삼성서울병원이 무능바이러스에서 빠져나오는 일이 시급해졌다.

2015-06-14 16:00:31 최치선 기자
[메르스 사태]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사후약방문?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총 145명, 사망자 14명으로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4일 메르스 검사에서 7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아 환자수가 총 14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중 4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특히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외래 내원자와 동행했다 감염된 환자도 1명 있었다. 지난번 115번 환자에 이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밖 환자가 두 번째로 나온 것이다. 첫번째 4차 감염자다. 나머지 3명은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됐다. 이처럼 메르스가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는가운데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를 소개했다. 하지만 이를두고 네티즌과 시민들 사이에서는 지난달 메르스확산 초기에 나왔어야 할 예방법이 20일이 지나 4차 감염자까지 발생한 마당에 무슨 소용이냐며 '사후약방문'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한편 대한감염학회 등의 7개 학회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력이 없는 일반 국민들은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다"면서 이어 "근거 없는 정보의 유포나 불안을 조장하는 판단들을 지양하고, 상황 해결을 위해 모든 국민들이 힘을 모을 때"라고 밝혔다. [다음은 '꼭 알아야 할 메르스 10가지'] ▶1(정의) 메르스는 중동에서 발생된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2(증상)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외에도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있을 수 있다. ▶3(전염) 증상은 감염 후 최소 2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전파) 일반적으로 2m 이내에서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된다. ▶5(예방) 자주 비누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리고, 발열이나 기침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한다. ▶6(자가격리)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보건소에 연락하고 가족과 주변사람을 위해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7(진료) 환자와 밀접 접촉을 하였거나, 중동지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8(진단) 메르스는 가래, 기관지 세척액의 유전자를 검사(RT-PCR)해 진단한다. ▶9(치료) 환자는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게 되며, 중증의 경우에는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등 집중 치료를 받는다. 증상과 발열이 48시간 이상 없고, 유전자검사 결과가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인 경우 퇴원한다. ▶10(장비) 의료진은 손씻기, 일회용 가운과 장갑, N95 마스크, 눈 보호 장비를 갖춰야 한다.

2015-06-14 09:38:24 최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