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대처법은? '황사 마스크' 필수
서울시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대처법은? '황사 마스크' 필수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대처법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오후 10시 중국발 옅은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이날 오전 8시부터 의정부, 남양주 등 경기도 동부권과 성남, 안양 등 중부권에도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170㎍/㎥ 이상으로 2시간 동안 계속될 때 내려지고, 85㎍/㎥ 이하로 떨어지면 해제된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41㎍/㎥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강서구는 184㎍/㎥, 종로구는 174㎍/㎥까지 치솟았다. 서울시는 "오늘 밤까지 옅은 황사도 예상되는 만큼 실외 활동과 자동차 운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미세먼지·황사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호흡기를 지키려는 손쉬운 대처법이 바로 '마스크'이기 때문이다. 신세계 SSG닷컴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마스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5% 뛰었고, 공기청정기와 세안제 매출도 각각 260%, 199%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세먼지와 황사에 일반 마스크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황사에는 미세먼지 외에도 세균이나 곰팡이가 많이 포함돼 있는데, 일반마스크로는 황사물질을 여과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나 황사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인증한 '황사 마스크'를 써야한다. 구분법은 간단하다. 마스크 제품에 '황사'라는 단어가 붙어있으면 된다. 식약처의 허가가 없이는 '황사'라는 단어를 붙일 수 없기 때문이다. 식약처에서는 황사마스크가 황사 및 미세먼지를 차단하는데 효과가 있는지 심사하고, 효과가 입증된 황사마스크에 대해서만 허가하고 있다. 따라서 황사마스크를 구입할 때에는 포장지에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은 사실이 표기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에서는 황사마스크가 미세입자의 크기가 평균 0.6 μm인 것을 80% 이상 차단할 수 있어야 허가를 하기 때문에, 식약처에서 허가 받은 황사마스크는 아주 작은 먼지까지 차단할 수 있다. 황사는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각종 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환자나 노약자는 외출할 때 황사마스크를 활용하면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 매체에 따르면 황사 중에 공기 중에 세균 농도는 평소의 7배, 곰팡이는 2배가량이다. 황사마스크의 차단효과가 높은 이유는 황사마스크가 일반 보건마스크에 비해 틈이 더 작아 미세먼지와 먼지에 흡착되어 있는 미생물을 잘 걸러내기 때문이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황사마스크는 98% 이상의 미생물을 차단한 반면 일반 보건마스크는 80%의 차단효과를 보였다. 다음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한 황사마스크 올바르게 착용하는 방법이다.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세탁할 경우 마스크 내에 있는 필터가 물리적으로 손상되거나 기능이 손상되어 황사 성분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세탁하여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착용 후 마스크 겉면을 손으로 만지면 마스크에 있는 필터를 손상시킬 수 있어 마스크를 착용한 후에 가능한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일부 여성의 경우 화장이 지워지는 것을 우려하여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마스크가 얼굴에 밀착되는 것을 막아 미세먼지의 차단 효과를 떨어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약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구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제품 용기 또는 포장에 「의약외품」과 ?황사마스크」란 표시를 꼭 확인해야 한다. ▲의약외품으로 허가 받은 황사방지용 마스크 제품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