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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3주년 기획-상생] 롯데마트 '아웃렛'으로 꼼수 출점

대형마트 롯데마트(대표 김종인)가 정부의 출점제한 조치로 신규 점포 개설에 발목이 잡히자 아웃렛으로 업태를 변경하며 골목상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롯데쇼핑(회장 신동빈)은 아웃렛을 통한 롯데마트 출점에 대해 쇼핑과 레저를 결합한 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지역상인들은 롯데마트 등은 정부의 골목상권보호정책에 따라 출점이나 영업시간에 제한이 있지만 아웃렛은 적용 대상에 빠져있어 꼼수 출점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인천시지하도상가연합회는 지난달 22일 롯데백화점 인천점 앞에서 '롯데마트 항동점, 아웃렛 변경 규탄 대회'를 열었다. 롯데쇼핑은 중구 항동 롯데마트가 있던 자리에 오는 5~6월 지상 6층 규모의 대형 아웃렛을 열 계획이다. 롯데마트로는 경쟁력이 없자 아웃렛으로 업태를 변경하고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이다. 인천시 상인들은 롯데마트 항동점이 팩토리 아웃렛 형태로 변경할 경우 중저가 의류를 주로 판매하는 지하상권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상인들은 중소기업청 지정 전통상점가인 동인천지하아케이드, 인현지하상가, 새동인천지하상가 3곳이 항동점과 3㎞ 거리에 불과한데도 롯데마트 측이 제출한 상권영향평가서에서 제외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300여명의 지하상가 업주들은 "3㎞도 채 떨어지지 않은 롯데마트 항동점 인근에 동인천역세권 지하도 상가의 80%가 패션 의류·잡화를 팔고 있지만 롯데마트는 아웃렛으로 업종을 바꾸면서 상권영향평가서에서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면서 "대형 유통재벌들 때문에 그나마 이어온 생계수단을 잃게 됐다"고 성토했다. 서울 마포구 지역의 소상공인단체와 상인들도 롯데가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 대형 복합쇼핑몰을 건설하는 계획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롯데는 상암동 DMC 내에 약 10만3000평 면적의 복합쇼핑몰을 짓고 대형마트를 비롯해 백화점, 영화관 등 각종 편의시설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마포구 지역 상인들은 DMC 롯데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반경 5~10km 내에는 대형마트 14개를 비롯해 백화점 6개, 쇼핑센터 11개, SSM 81개 등이 있는 상황에서 롯데복합쇼핑몰로 대형마트가 들어설 경우 골목상권은 물론 지역경제가 쑥대밭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상암동DMC 롯데복합쇼핑몰 강행반대 마포구 비상대책위'와 전국유통상인연합회 등은 지난 3월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포구·은평구·서대문구·영등포구 등 인근 지역 중소상인들은 바람 앞에 등불 신세가 됐다"고 하소연했다. 경남 진주와 경북 포항 등에서도 롯데마트 등을 포함하는 롯데 아웃렛 사업이 지역 소상공인들과 충돌하고 있다. 전국의 지역 상인들이 롯데마트의 아웃렛 입점을 반대하는 이유는 지역 상권이 붕괴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영등포 신세계의 타임스퀘어, 경기도 파주의 신세계 첼시, 롯데 프리미엄몰 아웃렛의 반경 5~10km 내의 상점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들어선 3년 후 인근 지역 점포당 매출이 출점 전보다 월평균 약 1300만원, 연평균 약 1억6000만원이 줄었다. 이는 점포당 매출이 대형쇼핑몰 입점 전보다 46.5% 감소한 수치다. 특히 대형마트를 낀 아웃렛 입점의 파장은 슈퍼마켓이나 식료품 점포에 그치지 않고 패션업종의 파장이 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3월에 실시한 '대기업 아웃렛 입점에 따른 지역상권 영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패션업종 관련 중소기업 84.2%가 대기업 아웃렛 입점 후 매출이 줄었다고 답했다. 전국상인연합회 관계자는 "롯데마트가 말로는 상생을 외치면서 대형마트에서 아웃렛으로 명칭만 바꿔 전국적으로 점포를 늘려가고 있다"며 "대형마트의 경우 그나마 골목상권보호정책으로 상권이 보호되는 측면이 있으나 아웃렛이나 복합쇼핑몰은 여기에도 빠져 있어 지역상권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5-05-05 17:21:0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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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환자 스트레스 체감지수 10점 만점에 7.1점 '심각'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탈모치료 특화병원 루트모발이식클리닉(대표원장 이윤주, 이학규)은 올 해 1월부터 4월까지 내원한 탈모 환자 1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6.1%(136명)가 탈모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환자들의 스트레스 체감 정도를 0점부터 10점까지 수치화 한 평균 점수는 7.1점으로 심각한 수준에 달했다. ▶탈모, 단순한 스트레스 넘어 생존의 문제와 직결 탈모는 증상이 겉으로 드러나 환자들이 심리적 부담을 크게 느끼는 대표적 질환이다. 단순히 외모적 콤플렉스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불이익을 야기하는 경우도 많아 환자가 느끼는 스트레스는 배가 되기도 한다. 실제 이번 조사 결과 내원 환자 158명 중 65.8%(104명)가 탈모로 인해 사회적 불이익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원의 63.3%(100명)가 탈모 때문에 이성교제나 결혼에 어려움을 느꼈으며, 조사 대상의 50.0%(79명)는 면접이나 승진에도 불이익을 당했다고 느꼈다. 조사 결과는 외모가 사람을 평가하는 하나의 기준이 되고 있는 사회에서, 탈모가 생존의 문제와 직결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과거에 비해 여성이나 20~30대의 젊은 환자들에게도 탈모가 흔하게 나타나며 이 같은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루트모발이식클리닉 이학규 대표원장은 "과거 탈모를 단순히 미용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경우가 많아 치료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탈모가 생활에 지장을 끼칠 정도로 중요한 문제로 자리잡으며 환자들의 인식도 점차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상 인지 후 1년 내 병원 방문 15.8%(25명)에 그쳐 환자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며 탈모 개선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연일 방송과 포털사이트 등에 각종 탈모 예방 습관과 식이요법, 운동법 등이 소개된다. 하지만 탈모 환자들이 민간 예방법을 치료법으로 오인해 의학적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된다. 이번 조사에서도 실제 탈모 치료를 위해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대상 환자 중 탈모 증상을 인지한 후 1년 이내 병원 치료를 시작한 경우는 15.8%(25명)에 그쳤으며 절반에 육박하는 44.3%(70명)가 탈모로 병원을 찾기까지 3년 이상이 걸렸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탈모 샴푸나 두피 마사지 등 예방에 초점이 맞춰진 방법에 의존하다가 개선 효과가 미비해 병원을 찾은 경우다. 탈모는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질환이다. 탈모를 유발하는 유전인자가 발현되어 한 번 진행되면 지속적으로 탈모 부위가 확산된다. 따라서 증상을 인지한 탈모 초기에 약물치료를 통해 확산을 막는 것이 최우선이다. 약물치료는 모발을 굵고 강하게 만들고 증상 유발 인자를 조절해 초기에 적용하면 충분히 탈모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증상이 방치돼 확산된 경우라면 약물치료로는 개선에 한계가 있다. 모발이식수술을 통해 탈모가 심해진 부위를 개선하고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다. 루트모발이식클리닉 이윤주 대표원장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환자들은 대부분 눈에 띌 정도로 증상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며 "탈모는 증상 초기부터 심하게 빠지는 경우가 드물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2015-05-05 16:54:34 최치선 기자
홈쇼핑사, 가짜 백수오 피해보상 오리발

가짜 백수오 발표 이후 보상문제가 소비자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금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불만 사례만 2천건 이상, 백화점이나 마트는 구매 시점이나 개봉 여부에 관계없이 모두 환불해 주고 있다. 하지만 전체 백수오의 75%를 판매한 TV홈쇼핑 업체들만 법의 허점을 이용해 오리발이어서 2차 피해가 우려된다. 소비자원이 권고하는 전면적 환불은 못하겠다며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갱년기 여성 건강에 특효라며 신나게 팔고는 보상은 하지 않겠다는 속셈이다. 결국 소비자원은 4일 홈쇼핑 6개사와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 관계자들을 불러 간담회를 갖고 가짜 백수오 소비자피해 보상방안을 논의했다. 소비자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백수오 제품의 90% 이상이 가짜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기존에 판매된 제품에도 이엽우피소가 포함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의 불만 해소 및 자사 고객보호 차원에서 홈쇼핑업계가 금주 중 자율적인 보상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백화점 및 대형마트는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구입사실 입증만으로 구입가를 환급하고 있으므로 홈쇼핑업체도 이를 참고한 보상방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소비자원은 또한 금주 중 2차 간담회를 갖고 8일 소비자피해 보상안을 종합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4일 '가짜 백수오' 파문을 일으킨 내츄럴엔도텍 이천공장이 압수수색을 받았다. 검찰은 내츄럴엔도텍 측이 고의로 이엽우피소를 혼입했는지 등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했다. 검찰은 최근까지 소비자원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확보한 압수 자료를 분석하는 대로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여주지청은 한국소비자원의 수사의뢰를 받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적용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2015-05-05 16:51:56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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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비고' 밀라노엑스포서 한식 우수성 알린다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은 한식 브랜드 비비고(bibigo)가 '2015 밀라노엑스포' 개최 기간에 한국 국가관(이하 한국관)의 레스토랑 운영을 맡는다고 5일 밝혔다. 2015 밀라노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전의 하나인 세계박람회로 지난 1일 개막해 6개월(184일)간 열린다. 비비고는 오래 전부터 쌓아온 한국 식문화의 세계화 노력을 역량으로 삼아 2015 밀라노엑스포 개최 기간 동안 한국관 내(1층) 한식레스토랑을 운영해 전세계인이 한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비비고는 2015 밀라노엑스포에서 조화·치유·장수 3가지 테마 아래 총 6가지 특별 메뉴를 선보였다. 이번 테마 메뉴는 한상차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 접시(One-plate) 구성으로 '미래 음식의 대안으로서의 한식'이라는 메시지를 선보이는 데에 주력했다. 세 가지 테마 중 '조화' 메뉴는 오방색을 사용한 전통비빔밥과 해초비빔밥을 중심으로 맛과 영양의 균형을 담았다. '치유' 메뉴는 숙성 간장과 쌈장 등 우리의 대표 발효음식을 갈비찜과 맥적구이에 사용했다. 마지막으로 '장수' 메뉴는 백김치 비빔면, 잡채 등으로 옛부터 장수를 기원하며 먹은 면 요리에 김치를 곁들여 우리 저장 음식의 우수성까지 선보였다. 테마 메뉴 외에 해외 비비고 매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단품 메뉴도 준비했다. 식사 전후로 유자차·대추차 등 다양한 전통 차와 밀라노 소맥(소주와 맥주를 섞은 주류), 레몬소주와 같은 칵테일도 선보였다. 회사 측은 한식 메뉴 외에도 CJ제일제당의 다양한 비비고 가공식품과 신제품 및 주요 제품의 시식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본 장류와 오리지널 불고기 바비큐 소스 등 양념장·즉석밥 등이다. 특히 김치('비비고 The김치')와 소스(비비고 The 소스) 신제품은 2015 밀라노엑스포 현장에서 최초로 출시했다. 비비고 관계자는 "이번 2015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레스토랑 운영을 통해 한국 식문화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05-05 14:13:07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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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한국유소년축구 대표팀 후원 협약식 진행

잇몸약 인사돌로 유명한 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한국유소년축구연맹(KYFA)과 '유소년 상비군(대표팀)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김휘 회장과 동국제약 김희섭 부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제약은 대표팀의 유니폼 제작 등에 필요한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한국유소년축구연맹 주최의 대회에 참가하는 팀들에게 마데카솔 등 구급용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유소년 대표팀의 2015 시즌 유니폼도 함께 공개됐다. 디자인은 작년과 동일하며 홈 유니폼은 태극기 컬러인 RED와 BLUE 색상, 원정 유니폼은 WHITE와 BLUE 색상을 매칭했다. 이로써 대표팀 선수들은 2015 시즌에도 '마데카솔'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김휘 회장은 "최근 스페인 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 선수 등의 활약으로, 유소년 축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 드리며, 더불어 축구 꿈나무들을 후원해 주고 있는 동국제약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동국제약 김희섭 부사장은 "우리나라 대표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이 미래의 태극전사가 될 유소년 축구 대표팀을 계속 후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유소년축구연맹과 함께 미래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한국유소년축구연맹(2012년~)과 한국리틀야구연맹(2011년~)을 통해, 축구와 야구 꿈나무들을 후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마데카솔'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매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소아암 어린이 봄나들이 후원, 보육시설 휴대용 구급가방 전달, 국립공원 산행안전캠페인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2015-05-05 13:41:32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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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천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6가지 가정 내 생활 수칙

5월 5일은 어린이날이자 세계 천식의 날이다. 어린이날이 다가오면 부모들은 자녀들의 마음에 드는 선물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하지만 이때에 선물만큼이나 잘 챙겨야 할 것이 바로 자녀의 건강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야외 활동이 잦고 미세먼지나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봄철에는 기관지 건강이 취약해지기 쉬우므로,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 천식은 폐 속의 기관지가 매우 예민해진 상태로, 가벼운 자극에도 기도가 쉽게 좁아지는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이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소아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만성 질환 중 하나로, 비만, 결핵, 당뇨병에 비해 사망률이 높은 질환에 속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2015)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천식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전체 환자 186만 명 중 10세 미만 환자가 약 60만 명(약 3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천식의 주요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있으며, 환경적 요인 중에서는 알레르겐 노출 등이 있다. 특히 소아 천식은 가족 중에 천식이나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등 다른 알레르기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곰팡이, 애완동물의 비듬,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유발시키는 항원에 노출될 때에도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 더불어 직·간접적으로 접한 담배연기, 황사와 같은 대기오염, 찬 공기, 감기와 같은 호흡기 감염은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알레르기내과 김민혜 교수는 "소아 천식은 평생의 건강과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므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고, 악화 인자를 피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책이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가정 내에서 부모의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이대목동병원이 오는 5일 어린이날이자 세계 천식의 날을 맞아 마련한, 소아 천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6가지 가정 내 생활 수칙에 대해 알아본다. ▲침구는 2주~1개월 간격으로 세탁하고, 평상시엔 4시간 이상 일광 소독 이불이나 베개 등 침구에는 집먼지진드기가 주로 서식해 알레르기 유발물질의 온상일 수 있다. 따라서 2주~1개월에 55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서 세탁하고, 평상시에는 4시간 이상 햇볕에 말려 살균하는 것이 좋다. ▲ 공기 청정과 습도 유지를 위해 하루에 3회 이상, 30분 가량 환기 실내공기 정화와 적정 습도 유지에는 환기가 가장 효과적이다. 하루에 3번 이상, 약 30분 정도씩 하는 것이 좋고, 대기이동이 활발한 오전 10시~오후 9시 사이에 할 것을 권장한다. 다만, 외부공기가 황사나 미세먼지 등으로 오염되어 있거나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환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 ▲ 깨끗한 실내 공기 위해 소금과 신문지로 창틀 먼지 관리 먼지가 수북한 창문을 통해 환기를 하는 것은 무용지물이다. 이에 창문 및 창틀 먼지 제거가 필요하며, 굵은 소금을 창틀에 뿌리고 신문지를 올린 후, 물을 뿌리면서 신문지를 밀어내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담배 연기는 실내 공기 오염의 주범, 가정 내 금연하기 담배 연기는 실내 공기 오염을 일으키는 주요한 오염원으로 천식에 악영향을 끼친다. 때문에 자녀의 건강을 위해 가족 구성원들은 금연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외출할 때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 차단 위해 마스크 착용 필수 꽃가루나 황사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로부터 호흡기를 지켜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최대한 외출을 삼가는 것이나, 여의치 않을 땐 마스크를 착용해 유해물질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외출 후엔 손 씻기 생활화 3시간만 손을 안 씻고 방치해도 세균이 26만 마리가 생성되는 만큼 외출 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고, 손바닥은 물론 손등, 손가락 사이,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이대목동병원 알레르기내과 김민혜 교수는 "소아 천식은 만성 질환으로 예방만큼이나 조기 발견을 통한 꾸준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기침이나 쌕쌕거리는 소리(천명), 숨참과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이 여러 차례 반복되거나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 의료진을 찾아 진찰을 받아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2015-05-05 13:39:52 최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