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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독일 학회서 램시마SC 우수성 알린다..시장 확대 기대

셀트리온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나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25 유럽장질환학회(UEGW)'에 참가해 'CT-P13 SC(램시마SC)'를 포함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알린다. UEGW는 유럽 최대 규모의 소화기 관련 학회로, 전 세계 연구자와 기업들이 염증성 장질환(IBD)과 위암 등 소화기 질환의 최신 연구 결과와 치료제 개발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셀트리온은 행사장 메인 홀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의료진과 참석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세션(Meet the Expert) 2건을 비롯한 다양한 학술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세션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의 정맥주사(IV) 제형과 피하주사(SC) 제형의 리얼월드(real-world) 데이터 등 최신 임상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학회 셋째 날에는 '염증성 장질환 유지 치료에서 IV와 SC 제형의 비교: 언제 그리고 누구에게 투여할 것인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효과적인 IV 제형에서 SC 제형으로의 스위칭 치료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4일차인 7일에는 중증도 및 중등 궤양성 대장염(UC) 및 크론병(CD) 환자를 대상으로 2년 동안 진행한 'CT-P13 SC'의 유지 치료 글로벌 3상 임상의 사후분석(post hoc) 결과를 포스터를 통해 구두 발표로 소개한다. 해당 연구에서는 약물 반응 소실(LoR) 환자가 2년까지 반응을 유지한 환자와 비교했을 때, 치료 초기부터 기저 특성과 임상적 반응 양상 등에서 특이적 지표를 나타낸 점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치료 개시 시점 또는 CT-P13 SC 유지 치료 초기 단계에서 반응 소실 예측 인자를 식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발표되는 연구 데이터를 통해 CT-P13 SC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그동안 글로벌 학회에 참석해 CT-P13 SC의 우수성을 꾸준히 알리며 의료진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해 온 만큼, 이번 UEGW에서도 호평을 기대하고 있다"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 경쟁력 확장을 통해 처방 증가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0-02 10:03: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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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출자사 알츠하이머 치료백신 개발 美 NIH 연구과제 선정

유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출자회사 팝바이오텍(Pop Biotechnologies)이 알츠하이머 치료백신 개발과 관련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지원하는 연구과제에 선정돼 약 250만 달러(약 35억 원)의 연구비를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는 'SNAP™ 플랫폼을 적용한 베타아밀로이드 및 타우 기반 펩타이드 다중항원 치료백신 개발'로 팝바이오텍이 주관하고 뉴욕주의 기초연구소(IBR)와 푸에르토리코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과제 목표는 알츠하이머 질환의 주요 병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을 동시에 겨냥하는 '모자이크 항원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치료백신으로서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팝바이오텍의 기술이 NIH의 소기업 기술이전(STTR) 프로그램 2단계 과제에 선정되어 기술성을 인정받게 됨에 따라 항원의 특성 분석과 전임상 효능 평가를 통하여 후보 백신의 임상 단계 진입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알츠하이머 백신 개발 프로젝트는 유바이오로직스와 팝바이오텍이 공동 설립한 미국 합작법인 '유팝라이프사이언스(EuPOP Life Sciences)'가 개발권을 보유하고 있다. 팝바이오텍의 SNAP™ 플랫폼과 유바이오로직스의 면역증강 기술(EcML)이 융합된 형태로 임상 1상까지는 유바이오로직스가 주관하여 추진 중이며, 국내를 포함하여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RSV와 대상포진 등 동일 플랫폼 기반의 프리미엄 백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알츠하이머·파킨슨병 등 치료백신 분야로 연구개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알츠하이머 치료백신의 비임상 자료를 완료하고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 제출을 추진할 계획이며, 동일 플랫폼을 활용한 파킨슨병 치료백신 연구도 이미 착수했다. 회사 관계자는 "콜레라, 장티푸스, 수막구균 등 공공백신 시장을 넘어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 도전함으로써 선진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0-02 10:01: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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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부터 패션까지… 유통업계, F1 협업 마케팅 열풍

영화 'F1 더 무비' 흥행과 맞물려 모터스포츠 F1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유통업계 전반에 F1 협업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기술력·속도·정교함을 상징하는 F1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이다. 럭셔리업계가 특히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피딕은 애스턴마틴 F1 팀과 협업해 '글렌피딕 16년 한정판'을 선보였다. 제품 패키지에는 애스턴마틴 팀의 시그니처 문양과 컬러를 입혀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LVMH 그룹은 올해부터 F1과 10년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루이비통, 헤네시, 태그호이어 등 산하 브랜드가 다양한 협업을 전개하며, 태그호이어는 F1 공식 타임키퍼로 선정돼 '포뮬러 1 크로노그래프'를 출시했다. 럭셔리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도 페라리 F1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와 손잡고 '베오플레이 H100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놓았다. 전 세계 216대 한정으로 제작돼 희소성을 더했다. 패션업계에서도 이른바 '패독 스타일'을 앞세운 협업이 활발하다. 타미힐피거는 영화 'F1 더 무비'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영화 속 의상과 연계된 'APXGP 컬렉션'을 공개했다. 아울러 아디다스는 아우디 F1 팀과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6년 아우디의 F1 데뷔 시즌에 맞춰 '아디다스 x 아우디 F1'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F1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기술과 속도를 상징하는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며 "럭셔리부터 패션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협업 효과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02 08:09: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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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시장 총공세..."K의료미용 시대 대응"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새로운 격전지로 공략하며 'K의료미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유통망 다각화 전략을 펼친다. 메디톡스는 전일 계열사 뉴메코를 통해 의약품 전문 유통기업 블루엠텍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메디톡스 핵심 제품의 온라인 유통망을 구축한다. 블루엠텍은 병·의원을 대상으로 의약품 유통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메디톡스의 대표 제품들이 블루팜코리아에 대거 입점한다. 비동물성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부터 150kDa의 유효 성분만 정제하고 내성 가능성을 낮춘 비동물성 보툴리눔 톡신 제제 '코어톡스', 고순도 차세대 제품 '뉴럭스'까지 모두 선보여진다. 올해 출시한 신제품 뉴라미스 하트, 뉴라미스 스킨 인핸서 등을 포함한 총 6종의 뉴라미스 제품군도 입점한다. 이와 함께 '뉴비쥬' 판매도 시작한다. 뉴비쥬는 최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제40호 국산 신약으로 지방분해주사제로 중등증 및 중증 턱밑 지방 개선에 쓰인다. 세계 최초로 콜산을 주성분으로 처방했고 부종이나 멍과 같은 기존 제품 부작용은 줄인 것이 특징이다. 메디톡스는 온라인 판매행사 확대, 마케팅 기획, 고객별 서비스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제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국제약도 헬스케어 부문을 핵심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메디컬 에스테틱 신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9월부터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부(dkma)를 공식 출범시키며 의료미용 사업을 본격화했다. 같은해 10월에는 한국비엔씨와 '비에녹스주'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맺었다. 비에녹스주는 감압건조 제형을 갖춘 보툴리눔 톡신이다. 독자 제품으로는 히알루론산 필러 '벨라스트' 이후 13년 만에 고급 히알루론산 필러 '케이블린' 등을 내놓으며 포트폴리오를 늘렸다. 이후 지난달 동국제약은 턱밑 지방 개선부터 피부 탄력 개선까지 가능한 '밀리핏 주사'를 출시했다. 오는 하반기에는 키토산과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을 복합한 성분을 기반으로 새로운 스킨부스터 제품군도 선보인다. 이와 관련 동국제약 측은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최신 뷰티 유행과 기술력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근당바이오도 신제품을 앞세워 후발 주자로 경쟁에 합류, 후속 제품을 빠르게 마련하며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낸다. 지난달 16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티엠버스주200단위(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 제조 및 판매에 대한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적응증은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 주름이다. 특히 동물성 성분에 민감한 소비자와 비건 환자에게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제조 공정에서 비동물성 원료 및 비동물성 첨가제를 사용함으로써 혈액 유래 병원체 감염의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종근당바이오는 앞서 지난 7월에는 티엠버스주100단위를 출시했다. 종근당바이오는 티엠버스주에 출처가 투명한 균주를 활용하고 있고 국내 임상 진행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 제품력을 확보했다.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국내 보툴리늄 톡신 시장만 놓고 보면 이미 포화 상태인 것도 사실이고 절대적인 규모를 살펴봐도 신제품 출시,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접근이 요구된다"며 "다만 최근 들어 K뷰티와 융합한 형태의 시너지가 창출되고 있고, 글로벌 시장에서 단순한 유행으로 주목받는 것이 아니라 높은 의료 수준, 합리적인 가격 등도 K의료미용의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10-01 21:13:1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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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리코리아, 10월 한 달간 '와일드 터키 101데이' 개최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류 수입·유통 전문 기업 캄파리코리아는 미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와일드 터키의 상징적인 숫자 '101'을 기념하고, 소비자들에게 와일드 터키의 정통성과 다양한 풍미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월 한 달간 전국 101개 이상의 바와 레스토랑, 호텔에서 '와일드 터키 101데이(Wild Turkey 101 Day)'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진한 오크 향, 바닐라와 캐러멜 노트, 그리고 강렬하면서도 균형 잡힌 맛으로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와일드 터키에서 '101' 숫자는 브랜드 핵심 제품군에 대한 정체성의 의미를 담고 있다. 101 프루프(Proof)는 위스키 도수를 프루프 단위로 표현한 것으로, 알코올 도수 50.5%를 의미한다. 일반 위스키의 도수가 40~50% 수준인 것과 비교할 때, 101은 상대적으로 높은 도수로 풍부하고 깊이 있는 풍미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와일드 터키 대표 101 계열 위스키 4종과 존쿡 델리미트(JohnCook DeliMeat)의 스모크 치즈 소시지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페어링해 즐길 수 있다. 특히 와일드 터키의 달콤하면서도 진한 바닐라와 말린 과일, 다양한 향신료 풍미는 존쿡 델리미트의 육즙이 풍부한 소시지와 만나 더욱 균형 잡힌 맛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들은 친숙한 식재료와의 조합을 통해 프리미엄 위스키의 깊은 풍미를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와일드 터키 브랜드가 지닌 정통성과 고유한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매장 정보와 예약은 추후 와일드 터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01 17:16: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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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켄코리아, 인천국제공항에 '바이오의약품' 전용 물류센터 공개..."K제약·바이오 글로벌 진출 가속화"

글로벌 헬스케어 정밀 물류 기업 마켄코리아가 인천국제공항 내에 바이오의약품 전용 콜드체인 보세물류센터를 새롭게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물류센터는 총 1411㎡(약 426평) 규모로 의약품 우수 유통관리 기준(GDP)에 따라 설계됐다. 센터 내에는 항온(15~25℃), 냉장(2~8℃), 냉동(-15~-25℃) 구역뿐 아니라 초저온(-60℃ 이하)까지 가능한 바이오의약품 냉동고를 갖췄다. 다양한 온도대의 정밀 보관 시설을 구축한 것이다. 또 비상 전력 공급 시스템, 센트럴 모니터링 시스템 등 첨단 설비를 도입해 글로벌 수준의 보관 및 운영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드라이아이스 보충, 온도 제어 구역 내 재포장, 콜드체인 컨테이너 배터리 충전 및 보관, 항공·해상 화물 간 환적 지원 등 다양한 콜드체인 부가 서비스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물류 전 과정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센터 오픈으로 국내외 고객사는 수입·수출 화물의 자체 핸들링을 통해 보관 비용 절감과 물류 리스크 최소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 인접 자유무역지역(FTZ)에 위치한 만큼, 국제 항공 운송과의 즉각적인 연계가 가능하며, 수출입 의약품의 통관과 보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글로벌 전략적 물류 거점이다. 안선옥 마켄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투자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물류 리더로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내 마켄의 물류 인프라를 한층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마켄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이 아시아 의약품 콜드체인 물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01 16:47:0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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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니코코, 베트남 '뷰티 서밋 2025' 참가…"고순도 PDRN제품으로 수출 확대"

저자극 기능성 화장품 전문 브랜드 스와니코코가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스와니코코는 지난 8월 29일~30일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뷰티 서밋 2025'에 참가했다. 베트남 뷰티 시장 현지에서 바이어, 인플루언서 등과 소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베트남 내 스와니코코 유통을 맡고 있는 자이온앤더뷰티 조상현 대표는 "베트남에서는 K뷰티 열풍과 함께 성분 함량, 제품력,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는 소비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다"며 "스와니코코는 한국에서 이미 상품성을 입증받은 브랜드인 만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스와니코코 대표 제품으로 PDRN 리쥬비네이팅 리페어 크림, 앰플 등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순도 99.9% PDRN을 함유하고 있다. 크림과 앰플 모두 고함량 제품으로 각각 1만5000PPM, 2만 PPM에 달하는 PDRN 성분이 처방됐다. 또 크림은 시카 엑소좀과 식물성 레티놀 성분인 바쿠치올을 함유해 피부 진정과 항노화 기능까지 갖췄다. 앰플에는 하이드롤라이즈드 콜라겐, 5종 히알루론산 등을 배합해 피부 보습·탄력 개선 효과를 강화했다. 스와니코코 관계자는 "해외 플랫폼과 마케팅,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며 "현재 미국, 베트남, 중국, 대만 등으로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1 16:30: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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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불러오는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대안은 있나

소상공인 보호를 명분으로 추진되는 '배달 수수료 상한제'가 오히려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피해를 줄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플랫폼 생태계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고려하지 않은 섣부른 규제가 시장 전체를 위축시키는 부작용만 낳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한국상품학회는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네모미래연구소 주관 '공정한 유통생태계를 위한 플랫폼 정책 방향'을 주제로 2025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태완 건국대 교수는 미국에서 진행한 실증 연구를 바탕으로 배달 수수료 상한제가 불러오는 의도치 않은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즉 수수료 상한제가 오히려 영세 자영업자에게 불리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 플랫폼은 수수료 수입이 줄어들면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부과하는 배달비를 인상하거나, 추천 알고리즘에서 수수료가 낮은 독립 식당의 노출을 줄이고 수수료가 높은 프랜차이즈 식당을 더 노출시킨다는 논리다. 김 교수는 "실증 연구에 따르면 수수료 상한제가 도입된 도시에서 상한제 적용 대상인 독립 식당의 주문과 매출은 감소하고, 적용되지 않는 프랜차이즈 식당의 매출은 증가하는 역설적인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이성희 호서대 교수는 국내 사례를 통해 가격 상한제의 역설을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수수료 상한제로 인한 혜택 감소에 매우 민감하며, 상한제가 도입될 경우 배달 주문 자체를 크게 줄일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상품학회가 10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배달비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평균 3520원에 달하는 배달비를 비싸다고 인식(78.1%)하면서도, 무료배달(58.3%)과 할인쿠폰(32.4%) 혜택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 교수는 "수수료 상한제로 무료배달이 없어지거나 배달비가 오르는 등 소비자 혜택이 줄어들 경우, 응답자의 75%가 상한제 도입에 반대했다"며 "또한 월평균 배달 이용 횟수가 현재 5.35회에서 2.11회로 60%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이후 한상린 한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대형마트 영업시간과 출점을 규제했던 유통산업발전법이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하며 "규제 도입에 신중해야 하며, 시행한다면 세종시와 같은 특정 지역에서 실험적으로 시행하면서 효과를 검증하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유석 동국대 교수는 "배달앱은 한계비용이 '0'에 수렴하는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과 달리, 배달원 인건비, 유류비 등 실물 비용이 발생하는 O2O 서비스"라며 "수익성을 무조건 낮추라는 규제는 플랫폼이 그 비용을 다른 이해관계자에게 전가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강제적인 규제보다 플랫폼, 소상공인, 소비자가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도록 인센티브를 설계하는 '골 얼라인먼트(Goal Alignment)'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태완 교수는 "배달 수수료 상한제 규제는 풍선효과로 인해 어떤 곳에서 문제가 터져 나올지 모르는 근시안적 접근"이라며, 대안으로 음식 가격에 배달료를 포함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성희 교수 역시 "선한 의도에도 불구하고, 법률 체계가 더 많은 국민과 소비자가 처한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것 같다"며 신중한 접근을 재차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포럼에서 획일적인 수수료 상한제보다는 플랫폼의 자발적인 상생 모델 개발 유도나 장기 계약 소상공인 인센티브 제공 등 시장 친화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025-10-01 16:11:29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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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여름 휴가철 면세점 매출 분석…국가별 소비 선호 '뚜렷'

정관장은은 지난 7~8월 여름 휴가철 면세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국가별로 홍삼 제품 선호도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외국인 매출 비중에서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순으로 집계됐다. 중국 관광객의 경우 뿌리삼 제품군이 매출 비중 35%로 가장 높았다. 특히 지난 7월 출시된 '본삼 대편'은 한국 방문 기념 선물로 인기를 끌며 뿌리삼 매출을 견인했다. 정관장은 오는 9월 29일부터 시행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앞두고 '본삼 대용량 규격(300g·600g)'을 새롭게 선보였다. 미국인 관광객은 '홍삼정', '에브리타임', '뿌리삼' 등 주력 제품을 고른 비중으로 구매했으며, 대표 제품인 '홍삼정'이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관광객은 홍삼정에 이어 뿌리삼 구매 비중이 23%로 높아 전통 홍삼의 맛과 향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일본인 관광객은 간편형 스틱 제품 '에브리타임'에 집중돼 매출 비중이 43%로 1위를 기록했다. 미용 관심이 높은 일본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홍삼담은 석류스틱 로얄'도 인기를 끌었다. 내국인의 경우 정관장의 스테디셀러 '홍삼정'(34%)과 베스트셀러 '에브리타임'(33%)이 근소한 차이로 1·2위를 나눠 가졌다. 출국객들은 익숙한 홍삼 성분을 균형 있게 즐길 수 있는 홍삼정과 여행 중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스틱형 에브리타임을 주로 선택했다. 정관장은 이 같은 국가별 선호도를 반영해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K-뷰티와 연계한 건강기능식품 협업에도 나섰다. 서울시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과 협업한 '뷰티 오브 서울' 패키지에는 굿베이스의 '피부건강엔 알로에젤리스틱'과 '홍삼 담은 석류스틱'이 포함됐다. 특히 알로에젤리스틱은 식약처가 인정한 피부·면역·장 건강 3중 기능성을 갖춘 젤리스틱 제형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요 확대를 노리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국가별로 홍삼 제품 선호도가 뚜렷하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K-건강 대표 브랜드로서 각국 소비 성향에 맞춘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01 10:32:3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