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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첫선 보이는 ‘한강버스’…시민 탑승체험 24일부터 접수

서울시는 오는 9월 정식 취항을 앞둔 한강버스의 시민 탑승체험 '얼리버드' 참가자를 24일부터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내달 1일부터 체험운항 선박에 몸을 실을 수 있다. 한강버스는 한강 유역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수단으로, 오는 9월 중 정식운항을 시작한다. 마곡-망원-여의도-옥수-압구정-뚝섬-잠실(마곡-여의도-잠실 급행 병행 운영) 7개 선착장, 약 31.5km의 거리를 오간다. 한강버스 시민체험단 '얼리버드' 참가를 원하는 시민 또는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은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탑승체험 신청 누리집(hangangbus.govent.kr)에서 이름과 성별, 연락처 등을 등록하면 된다. 24일 오전 10시부터 접수할 수 있다. 8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시민 체험탑승은 매주 화·목·토요일에 운항한다. 7월 화·목에는 오후 2시와 저녁 7시 각 1회씩 여의도-잠실 방면으로 운행하며 토요일에는 오후 2시 같은 방면으로 1회 편도로 한강을 거슬러 오른다. 단, 폭우, 범람 등 기상 이변과 환경 악화로 운항 불가능한 경우에는 탑승 4시간 전 취소 문자가 발송된다. 정식운항이 아닌 시민체험 운항 시에는 여의도 선착장에서 출발해 잠실 선착장까지 중간 정박 없이 한강을 거슬러 운항한다. 시민들에게 한강버스 탑승체험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에 포토존이 설치된다. 탑승체험 후 시민과 관광객들은 개인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생생한 후기를 남길 수 있다. 서울시는 작성 게시물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강버스는 선착장 인근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 한강페스티벌_여름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도 연계해 참여 시민의 즐거움을 더해나갈 전망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서울시는 6월 초부터 시와 산하기관 직원들을 비롯한 전문가들의 우선 탑승과 함께 서비스와 시스템 점검에 주력하며 안전한 운항 환경 구축에 힘을 쏟았다"라며 "한강버스 탑승체험에 관심 있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신청과 진심어린 후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25일 경남 사천서 열린 진수식에서 베일을 벗은 한강버스는 KOMSA(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안전·성능 검사 최종 통과 및 전문가와 함께한 시범 운항 및 수상 사고 대처 훈련 등을 거쳐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의 1차 검증을 마쳤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3 12:08: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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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총장들 “RISE, 예산 불안·정책 지속성 우려…지자체 역량 편차도 부담”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에 대해 대학 총장들의 가장 큰 우려는 '예산의 안정적 확보'와 '정책의 지속가능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RISE가 현장에서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예산의 중장기적 확보와 함께, 지역 편차를 줄일 수 있는 중앙정부의 일관된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KCUE)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7일까지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1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대학 총장 설문조사(Ⅱ): RISE 특집'(응답자 147명)에 따르면, 총장들이 가장 크게 우려한 사항은 'RISE 예산의 안정적 확보 가능성'이었다(1순위 85명, 가중치 168점). 이어 ▲ RISE의 정책적 지속가능성(1순위 77명, 167점) ▲ 지자체 의지·여건에 따른 지역별 편차(1순위 73명, 135점) 순으로 나타났다. 예산과 정책 연속성에 대한 불안이 응답자의 절반 이상에게서 공통적으로 확인된 셈이다. RISE는 대학 재정지원 권한과 예산 일부를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지역대학이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체계다. 교육부가 기존 중앙집중형에서 벗어나 지자체 주도의 자율적 운영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설립 유형에 따라 우려의 양상도 달랐다. 사립대학 총장들은 예산 확보와 정책 지속성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였고, 국공립대 총장들은 ▲지역특화산업 중심 학문 지원에 따른 대학 정체성 약화(가중치 98점) ▲지자체와 대학 간 소통 부족(84점) 순으로 우려가 높았다. 소재지별로는 전북과 경남 지역 대학에서 'RISE 성과지표 산출 방식의 타당성 부족'을 가장 크게 지적했다. 동일 제도 하에서도 대학의 위치나 운영 주체에 따라 우려 지점이 다르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맞춤형 대응 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RISE 운영과 관련해 가장 시급히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는 '지역 내 대학 특성별 차별화 전략 수립(가중치 198점)'이 가장 많이 응답됐다. 이는 대학들이 일률적 제도 운영보다는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춘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사업비 배분 권한의 지자체·교육부 간 균형 조정(146점) ▲대학·지자체 수평적 협력 거버넌스 구축(131점) 순이다. 교육부(중앙RISE위원회)가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할 사항으로는 '안정적인 예산 확보(110명, 265점)'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대학 자율성을 보장하는 사업 운영 가이드라인 마련(106명, 204점) ▲지·산·학·연 협력 관련 규제 개선(51명, 103점) 순이다. 특히 대·중규모 대학은 규제 완화를, 소규모 대학은 지자체의 고등교육 이해 증진과 대학 지원 역량 강화를 보다 중요하게 여겼다. 지자체(지역RISE위원회)가 추진해야 할 과제로 총장들은 '지자체 차원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 계획 수립(291점)'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지자체·대학 간 의사소통 체계 개편(188점) ▲지역RISE센터의 고등교육 전문성 제고(122점) 순이다. 특히, 인천과 전북 지역 총장들은 다른 지역과 달리 의사소통 체계 개편을 1순위로 꼽아, 협력 구조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 의식을 드러냈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 현장이 느끼는 구조적 불안과 운영상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것으로, RISE 정책이 실질적인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대교협은 "충분한 예산 확보와 안정적인 재정 지원 계획의 부재는 정책 효과를 저해하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참여를 어렵게 만든다"며 "교육부와 지자체는 중장기 재정 지원 계획을 법적·제도적으로 견고하게 마련하고, 정책 목표와 운영 기준을 일관성 있게 제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대학의 창의성과 혁신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자율성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며 "각 대학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들이 지역과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3 12:00: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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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폭격 이란의 3대 핵시설 나탄즈·포르도·이스파한 어떤 곳?

이란 내 핵시설은 줄잡아 3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은 13일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시작하면서 이란 최대 우라늄 농축시설이 있는 곳으로 알려진 나탄즈 등을 폭격했다. 미국은 21일 B-2 스텔스 폭격기 7대에 14발의 초대형 벙커 버스터 GBU-57 14발과 핵잠수함에서 발사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20발 등으로 이란의 핵시설 3곳을 타격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이란이 핵무기 개발에 점차 접근하고 있다고 판단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개발 저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한 3곳은 이란 핵개발의 핵심인 곳들이다 ◆ 나탄즈, 우라늄 농축 60%까지 진행된 곳으로 IAEA 파악 나탄즈는 테헤란 남쪽으로 약 250km에 위치한 곳으로 이란 최대의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 우라늄 농축을 위한 원심분리기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곳이다. 비영리 단체인 '핵 위협 이니셔티브(NTI)'에 따르면 지상 건물 6개와 지하 구조물 3개가 주요 시설로 지하 구조물 2개에는 원심분리기 5만개가 설치될 수 있다고 한다. 미군 B-2 스텔스 한 대가 2발의 GBU-57를 나탄즈에 투하한 것도 이 지하시설 때문으로 관측된다. 미군은 이번 폭격에서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GBU-57을 포르도에 12발, 나탄즈에 2발 쏟아부었다. 나탄즈는 이스라엘이 지난 13일 이란을 향한 첫 공습을 시작할 때도 목표로 삼았던 곳이다. 위성 사진 분석 결과 지상 시설 대부분은 파괴됐다.이스라엘은 원심분리기가 보관된 지하층에 대해서는 지상 전력 공급을 차단해 지하 장비와 기계에 영향을 미치려 한 것으로 CNN 등 외신은 분석했다.2003년부터 운영되어 온 넓은 면적의 시설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곳에서 우라늄 최대 60% 순도까지 농축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포르도, IAEA 2023년 순도 83.7% 농축 우라늄 발견 테헤란 남쪽 구릉 지대인 포르도에 있으며 쿰이라는 도시에서 약 15km 떨어져 있다. 쿰에는 100만 명 이상이 거주한다.이란 정부는 수년간 이 시설을 비밀에 부쳤지만 서방 정보기관에 그 존재가 알려지면서 이란은 2009년에 이 시설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2023년 3월 IAEA는 포르도에서 순도 83.7%로 농축된 우라늄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포르도 핵시설의 정확한 규모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수년 전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훔친 이란 문서에서 일부 정보에 따르면 메인 시설은 지하 80~90m 깊이에 위치해 있다.땅속 깊이 위치한데다 암반과 콘크리트 구조물 등으로 보호되어 있어 이곳에 도달할 수 있는 폭탄은 미국의 GBU-57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스라엘이 보유한 GBU-28도 벙커 버스터의 일종이지만 콘크리트 구조물의 경우 투과 깊이가 불과 6m에 불과하다. 비당파 '과학국제안보 연구소(ISIS)'의 추산에 따르면 이란은 현재 60% 농축 우라늄을 포르도 농축 공장에서 3주 만에 무기급 우라늄 233kg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는 핵무기 9개를 제조하기에 충분한 양으로 알려졌다.최근 IAEA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이 포르도에서 농축 우라늄 생산을 60%까지 늘린 것으로 나타났고, 이곳에 2700개의 원심분리기가 설치되어 있는 등으로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탄두 개발의 임계점에 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스라엘은 포르도 공격을 이란의 핵무기 획득 능력을 파괴하는 목표의 핵심으로 여겨왔다. ◆ 이스파한, 中 지원으로 건설된 최대 핵 연구단지 이란 중부에 위치한 이스파한은 3000여명의 핵 과학자가 근무하는 최대의 핵 연구단지다. NTI에 따르면 중국의 지원으로 건설돼 1984년 문을 열었다. NTI는 "중국에서 공급한 소형 연구용 원자로 3개와 변환 시설, 연료 생산 공장, 지르코늄 피복 공장, 기타 시설과 실험실을 운영중"이라고 CNN은 전했다. 이곳은 이번 미국 공격에서 핵잠수함의 토마호크 미사일이 집중 발사됐다.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 약 60%가 깊은 지하 터널에 저장된 것으로 알려져 이번 폭격에도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온다.

2025-06-23 11:28: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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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1.7조 규모 제2회 추경 확정

김포시, 1.7조 규모 제2회 추경 확정 김포시는 지난 19일 1조7357억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올해 제1회 추경(1조6729억원) 대비 628억원이 증액되었으며,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 주민편익 증진, 교통·도로 인프라 확충, 문화·체육시설 확대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중점적으로 편성됐다. 특히 일반회계 증액분 462억원 중 85.3%에 해당하는 394억원을 민생지원사업에 투입하여 경제여건 악화로 인한 민생부담을 덜고 70만 대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마련에 집중했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15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10억원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기금 출연 3억9500만원 ▲김포5일장 환경개선 지원 1500만원 등을 반영했다.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해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추가지원 3억2154만원 ▲개인운영 장애인거주시설 지원 1억5950만원 ▲청년내일 저축계좌(차상위이하) 1억4435만원 ▲경로당 환경개선사업에 1억원 등을 반영했다. 도시안전망 강화와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하수도 BTO, BTL운영 및 하수도사업 선행투자를 위한 하수도특별회계 전출금 60억2000만원 ▲장기지하차도 방음터널 하자보수공사 9억8300만원 ▲지방하천 유지관리 3억원 등을 반영했다. 시민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도로 분야에 ▲김포골드라인 운영과 시설개선을 위한 도시철도사업특별회계 전출금 112억8058만원 ▲2025년 6월 준공을 앞둔 국지도 84호선 양촌산단교차로 입체화사업 105억원 ▲운양초중통합학교 통학로 개설 2억원 등을 반영하였다. 체육·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솔터체육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16억6000만원 ▲고촌 신곡축구장 조성 5억4000만원 ▲중봉도서관 리모델링 2억7000만원 등을 반영하였다. 또한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 읍·면 시설 개선을 위해 ▲통진읍 동을산리 용수로 및 농로정비공사 6000만원 ▲대곶면 상마리 공장단지 재포장공사 7000만원 ▲월곶면 고막리 침수지역 우수관로 설치공사 1억5500만원 ▲하성면 시암리 배수로정비공사 1억1500만원을 반영하였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추경은 고물가와 경기 둔화속에서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 안정 대책을 중심으로, 교통환경 개선과 지역 기반시설 확충까지 균형 있게 담아낸 예산"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며, 70만 대도시 김포의 미래를 든든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3 11:18:44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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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킨텍스, ‘2025 드론·UAM 박람회’ 참가기업 모집…수도권 최대 규모

킨텍스(대표이사 이재율)는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열리는 '2025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박람회(Drone·UAM Expo 2025)'의 참가기업 모집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킨텍스와 한국드론혁신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육군교육사령부가 후원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드론 및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전문 행사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며, 드론 및 UAM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과 국방 협력, 지자체 정책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참가기업은 산·학·군·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국방 분야 네트워킹과 수출 및 구매 상담회, 공공기관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박람회장 내 오픈 세미나장에서는 자유로운 제품 홍보와 정책 발표도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월 2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goyangdue.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7월 4일까지 조기 신청 시 참가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관련 문의는 사무국(031-995-8909 / goyangdue@kintex.com)으로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열린 첫 박람회인 '2024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박람회'에는 포스코, LIG넥스원, 한국공항공사, 교통안전공단 등 총 77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1만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과 육군정보학교, 드론작전사령부 등 공공 및 국방 관계자와 총 70억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드론과 UAM 산업은 미래 교통 및 국방 기술의 핵심 분야"라며 "이번 박람회가 참가기업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산업 간 협력 확대를 통해 드론·UAM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6-23 10:21:4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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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글로벌 마이스 수도 향한 도약…킨텍스 중심 복합지구 본격 재편

지난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마이스(MICE) 전문지역'으로 지정된 고양시가, 6년간의 도약기를 거쳐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의 완성형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심에는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210만㎡ 규모의 국제회의복합지구가 있다. 고양시는 킨텍스와 인접한 현대백화점, 원마운트, 소노캄호텔 등과 연계한 집적시설을 기반으로 2,400여 건의 마이스 행사를 지난해에만 개최했다. 이에 힘입어 고양시는 2023년 '글로벌 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 평가에서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 세계 14위를 기록하며, 지속가능한 마이스 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고양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공모에 6년 연속 선정되며 총 5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킨텍스 일대를 중심으로 ▲마이스 기업 육성 ▲교통 접근성 강화 ▲전시연계 콘텐츠 개발 ▲안내 인프라 재정비 등 실질적 성과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GCC Goyang' 브랜드 강화…마이스 생태계 조성 본격화 고양시는 킨텍스와 주변 복합시설을 연계한 'GCC Goyang(Global Convention Complex Goyang)' 브랜드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마이스 육성센터 입주기업 수를 기존 28개에서 30개까지 늘리고, 창업리그와 1:1 컨설팅, 해외 박람회 비즈니스 매칭 등 실질적인 기업 성장 지원을 확대한다. 셔틀버스 운행도 다시 시작된다. 지난해 시범 운영됐던 순환 셔틀버스는 오는 9월부터 킨텍스역, 현대백화점, 원마운트, 소노캄 고양 등을 점심시간대에 무료로 연결하며, 지역경제와 방문객 편의를 동시에 고려한 이동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킨텍스 제1·2전시장 내부에는 GCC Goyang 안내센터가 재정비되어, 중장년 마이스 전문인력 8명이 상주하며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거리, 방향, 소요시간을 알려주는 안내판 설치는 물론, 유휴공간을 활용한 관광·체험 연계형 이벤트도 추진된다. ◆킨텍스 제3전시장·앵커호텔 등 대형 인프라 확충 마이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고양시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을 본격화했다. 2028년 완공 예정인 제3전시장은 기존 대비 전시면적을 두 배 가까이 확장시켜, 총 17만㎡ 규모의 전시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미국의 CES와 같은 글로벌 대형 전시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여기에 310실 규모의 4성급 앵커호텔, 1천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복합빌딩도 연내 착공돼, 오는 2028~2029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로써 숙박, 주차, 접근성 등 고질적인 인프라 문제 해결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출범…마이스 거점도시의 컨트롤타워 역할 기대 고양시는 마이스 산업의 전략적 통합을 위해 오는 10월 기존 마이스 전담조직인 '고양컨벤션뷰로'와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통합한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출범을 준비 중이다. 이 재단은 전시·박람회 기획, 인프라 확충, 고양형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전략사업을 총괄하며 마이스 산업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고양컨벤션뷰로는 2016년 기초지자체 최초로 설립된 마이스 전담기구로, 이번 조직 개편은 '지방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능 효율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킨텍스와 지역 집적시설 간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전시, 숙박, 교통이 결합된 완성형 마이스 거점을 조성하겠다"며 "고양시를 동북아를 대표하는 마이스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고양시의 마이스 전략 국제회의와 전시 유치 실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고양시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선 274건의 국제행사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총회 등 굵직한 국제회의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고양시는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지속가능성·접근성·콘텐츠 경쟁력이라는 질적 전환을 통해 '글로벌 마이스 수도 고양'이라는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2025-06-23 10:21:2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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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성매매업소 6개동 철거 완료…市 “올해 내 완전 폐쇄 목표”

파주시는 지난 20일 성매매집결지 내 가장 규모가 컸던 성매매업소 1개 동에 대한 철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소는 내부에만 방과 거실이 40여 개에 달하는 대형 건물로, 인근 업소들에 비해 약 2배 이상 큰 규모를 자랑했다. 이번 철거를 통해 파주 지역 성매매 산업의 실태와 그 규모가 일부 드러났다는 평가다. 시는 올해부터 성매매 업소를 직접 매입해 철거한 뒤, 해당 부지를 시민 교육과 공공 활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방식으로 집결지 내 성매매 차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반(反)성매매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며, 성매수자의 출입도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금까지 파주시는 총 6개 업소 건물을 매입 및 철거했고, 그 부지에는 성평등 전시관과 교육장이 결합된 '성평등 파주', 주민 커뮤니티와 힐링 공간으로 운영되는 '치유텃밭'이 조성됐다. 또 다른 1개 동은 순찰거점과 주차장으로 활용되며, '올빼미 활동'이라는 이름의 성매수자 차단 캠페인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시는 올해 안에 남은 업소 건물들도 순차적으로 매입해 철거를 완료하고,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처음 이 사업을 추진할 당시 많은 반대와 의구심이 있었지만, 이제는 변화의 결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며 "불법의 고리를 반드시 끊고, 파주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자존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3 10:21:1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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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문화유산 국보·보물 6건 지정

경북도는 20일 문화재청이 고시한 국가유산 지정에 따라 관내 문화유산인 ▲영천 청제비가 국보로, ▲경산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자치통감」 권81~85와 ▲청도 운문사 소장 목판 4건이 보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영천 청제비는 1969년 보물로 지정된 지 56년 만에 국보로 승격됐다. 신라 시대 축조된 이후 현재까지 농업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저수지인 청제(도 기념물) 옆에 세워진 비석으로, 받침돌이나 덮개돌 없이 자연석에 직접 글씨를 새긴 형식이 특징이다. 신라의 수리시설과 농경문화, 당시 사회상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새롭게 보물로 지정된 ▲「자치통감」 권81~85는 1434년(세종 16년) 편찬에 착수해 1436년(세종 18년)에 완성된 전체 294권 중 일부로, 5권 1책으로 구성돼 있다. 조선시대 주자소에서 초주갑인자로 간행된 금속활자본으로, 현존 수량이 극히 드물어 희귀성과 역사적 가치가 높다. 또한 ▲청도 운문사 소장 목판 4건은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치문경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운문사 소장 목판은 동일 종류의 목판 가운데 제작 시기가 가장 앞서며, 완전한 상태로 전해지는 점에서 희소성과 자료적 가치가 크다. 해당 목판으로 인출된 고서도 함께 전해지는 점에서 원천 자료로서의 중요성이 높게 평가됐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국가유산 지정을 계기로 도민과 국민 모두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함께 인식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와 전시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3 10:20:0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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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기념 국제 브리지 대회 경주서 개최

한국브리지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브리지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브리지 대회가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경주시 라한셀렉트 경주 호텔에서 열린다. 브리지는 서구권과 일본·중국 등지에서 널리 즐겨지는 카드 스포츠로, 전 세계 약 130개국 4천만 명이 즐기는 대표적 두뇌 경기다. 바둑이나 체스처럼 고도의 전략과 사고력을 요구하는 경기로, 청소년의 사고력 향상과 노년층의 치매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는 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마련된 국제 행사로, APEC 회원국 14개국과 이탈리아를 포함한 총 15개국 대표 선수단 150여 명이 참가한다. 주요 참가국은 대한민국,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싱가포르, 태국 등이다. 대회는 총 12라운드로 구성되며, 3일간 팀별로 실력을 겨뤄 최종 순위를 가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국 간 우호와 협력 증진은 물론, 선수단과 동반 가족들에게 경주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소개해 재방문을 유도하는 관광 마케팅 효과도 기대된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국제 브리지 대회가 APEC 회원국 간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경주의 아름다운 문화와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릴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참가자 모두가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브리지 종목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고 정주영 회장의 며느리인 김혜영 회장이 국가대표로 출전해 화제를 모았으며, 2024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월드 브리지 게임에서는 한국팀이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다. 이어 2025년 아시아태평양 브리지 챔피언십(APBF)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25-06-23 10:19:2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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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시민문(聞)답(答) 토크콘서트 STEP4' 성료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지난 21일 관내 남면 신산시장에서 '시민문(聞)답(答) 토크콘서트 STEP4'를 개최하고 다양한 시민과 시정 현안을 두고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기획된 소통 프로그램으로 강수현 시장이 올해 시정 방향으로 제시한 "소통과 참여로 생동감 있는 양주시 실현"을 현장에서구체적으로 구현한 대표 사례다. 특히, 기존에 양주 동부권 중심으로 개최되던 '토크콘서트'를 도시재생축제 '너랑나랑노랑' 개막과 연계해 서부권인 '남면'에서 처음으로 열었다는 점에서 '지역 간 균형 있는 소통 확대'라는 의미를 더했다. 양주시 홍보대사 '양상국'의 사회로 유쾌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사전에 정해진 질의나 각본 없이 시민들이 직접 질문하고 강 시장이 그 자리에서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현장의 생생함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시민들은 ▲현장 마이크 질의, ▲쪽지 전달, ▲유튜브 생중계 댓글 등을 통해 질문을 제출했으며 질문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구성으로 나타났다. 남면의 지명을 '감악산면'으로 변경하자는 의견으로시작▲감악산 관광 활성화 방안, ▲양주시 대표 축제인 '천만송이 천일홍축제'의 타 시군과의 차별화 전략, ▲지하철역 및 서울행 버스 노선 신설, ▲똑버스 및 시내 버스 노선 조정, ▲청년 문화 시설 확충, ▲횡단보도 등 보행환경 개선 등 지역 현안을 두루 담고 있었다. 시는 이날 접수된 질문과 제안을 관련 부서에 정리해 전달할 예정이며 검토 가능 여부와 처리 방향 등은 향후 내부 논의를 통해 판단될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시민의 건의 사항은 단순한 민원을 넘어 시정 운영의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목소리이다"라며 "오늘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에 전달해 검토를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현 가능성과 우선순위를 따져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민문(聞)답(答) 토크콘서트 STEP4'는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중계도 병행되어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시민들도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었으며 양주시 홍보정책담당관을 비롯한 자치행정과, 기획예산과가 협업해 사전 홍보, 현장 운영, 시정 관련 질의 정리 등 실무 전반을 체계적으로 분담했다.

2025-06-23 10:19:08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