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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퇴촌토마토거리축제 성료

광주시 퇴촌면 광동로 일대에서 열린 '제23회 퇴촌토마토거리축제'가 지난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명품 퇴촌토마토의 우수성을 알리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퇴촌면 광동로 거리에서 개최됐다. 올해 축제는 총 85개의 체험 및 판매 부스가 운영됐으며 △토마토 풀장 △토마토 품평회 △토마토 놀이존·미션존 △연예인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시민과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토마토 공모전을 통해 토마토를 활용한 다양한 창작 작품이 전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광주시와 축제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된 축제 기간 중 비가 내렸던 첫날에도 불구하고 30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1만 6천여 박스의 토마토가 판매돼 3억여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김성환 축제운영위원장은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거리에서 진행한 이번 축제를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퇴촌토마토거리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4:31:4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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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올리브 마켓 론칭 지원 1억원 후원금 전달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전국 최초 자활 생태계 구축 사업에 대규모 후원금을 지원했다. 해진공은 지난 2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올리브(ALL-LIVE) 마켓' 론칭 행사에서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론칭식에는 안병길 사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이재호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 정해식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 등 사업 관계자와 자활사업 참여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사업 개시를 축하했다. 올리브 마켓은 해진공과 부산시가 자활 참여자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자긍심 향상을 목표로 공동 추진하는 혁신 복지 프로젝트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 서비스디자인 성과 공유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사업의 핵심은 '착한 보상-소비-혜택'의 선순환 구조다. 자활사업 참여자가 근로 대가로 받는 '올리브 포인트'로 자활사업장 생산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면, 그 수익이 다시 참여자 혜택으로 돌아오는 시스템이다. 해진공이 지원한 1억원의 후원금은 올리브 포인트와 포인트 카드 제작 등 올리브 마켓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안병길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사명"이라며 "이번 올리브 마켓 후원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자활 참여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어서는 건강한 복지 생태계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는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이라고 말했다. 해진공은 아동 해양 문화·학습 공간 '해양드림독(Dream Dock)' 조성, 자립준비청년 지원 '우리들의 자립항로 이야기' 사업,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 출연 등 해양 산업 발전과 지역 사회 상생을 위한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2025-06-24 14:30: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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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관리공사, 반려문화 축제 개최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강승필)가 주관한 '2025 멍냥이랑 함께 와야지' 행사가 지난 21일 일산문화예술창작소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건전한 반려문화를 확산하고, 시민 교류와 지역 문화공간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일산문화예술창작소는 전시, 공연, 교육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주민 간 소통을 돕는 커뮤니티 거점 역할을 해왔다. 이번 축제를 통해 창작소는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한걸음 더 나아갔다. 행사에서는 반려견과 반려묘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문 강연은 물론, 올바른 산책 습관을 위한 실습, 펫로스 극복을 주제로 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 등 유익한 시간이 마련됐다. 체험 부스에서는 ▲반려동물 건강 상담 ▲행동교정 컨설팅 ▲위생 미용 서비스 ▲반려용품 만들기 ▲유기견 입양 상담 ▲사진 및 미술 전시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와야지 길'이라는 이름에서 착안한 행사명으로 정해졌으며,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참여와 소속감을 높였다.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이 일산문화예술창작소를 알고 찾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고양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4:30:3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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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교육지원청, IB 관심·후보학교 네트워크 개최…미래교육 위한 협력 다져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숙)은 지난 6월 23일(월), 고양 숲카페에서 「IB 관심학교 및 후보학교 네트워크」를 개최했다. 이번 네트워크는 고양 지역 IB 관심학교 및 후보학교의 관리자와 코디네이터들이 모여 IB 교육의 방향성과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 바칼로레아)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 IBO에서 운영하는 국제 인증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자기주도성과 비판적 사고력을 중시하는 탐구 기반의 교육과정이다. IB 학교는 '관심학교 → 후보학교 → 인증학교'의 세 단계로 구성되며, 각 단계는 IB 교육 철학에 대한 도입부터 실행, 인증까지의 과정을 차례로 밟는다. 고양지역의 IB 교육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올해 초 행주초가 관심학교에서 후보학교로 전환된 것을 시작으로, 신규 관심학교 9곳이 지정되며 현재는 IB 후보학교 1교, 관심학교 14교(초 2, 중 7, 고 5) 등 총 15개교가 IB 교육을 운영 중이다. 이는 전년 대비 2.5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날 네트워크에서는 경기도 IB 교육 추진 현황과 함께 고양 지역 IB 학교 운영 사례가 공유됐다. 오마초 마소영 교사(초등분과 대표)와 고양국제고 송경화 교사(중등분과 대표)는 각각의 연구회 활동과 계획을 발표하며 학교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현숙 교육장은 "IB 교육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사고하는 과정이며, 이를 통해 세계와 연결되는 역량을 기르는 교육"이라며 "관심학교와 후보학교 간의 협력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배움과 성장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여정에 교육청도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고양교육지원청은 향후 IB 인증학교 확대와 초·중·고 연계형 IB 교육 'IB 벨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부모 대상 설명회, 연수, 인증학교 탐방,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IB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2025-06-24 14:30:0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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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의회, 제295회 정례회 마무리…조례안·결산 등 34건 안건 심사

고양특례시의회(의장 김운남)는 지난 6월 23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 진행된 제295회 제1차 정례회를 공식 종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시정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점검과 함께 시민 생활에 밀접한 조례안 심의가 이뤄졌다. 이번 회기 중 9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에 나서 각종 정책의 추진 현황과 문제점,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집행부를 상대로 질의하며 의회의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 또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조례안·동의안 등 총 34건의 안건이 심도 깊게 다뤄졌다. 23일 본회의에서는 「고양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양시 폐기물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양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양시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및 보존·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이 최종 가결되며 시민 생활과 도시 환경, 문화유산 관리에 관한 제도적 기반이 강화됐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예산의 편성과 집행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통해 예산이 단순 집행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점검했다. 이는 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김운남 의장은 "시민의 세금이 낭비 없이 쓰이도록 감시하고, 필요한 제도는 개선하는 것이 시의회의 본연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고양시가 바른 행정, 효과적인 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특례시의회는 오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제296회 임시회를 열고 후속 의정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06-24 14:28:4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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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아동·체육 분야 조례안 3건 자치행정위원회서 가결

파주시의회(의장 박대성)가 24일 열린 제257회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아동과 체육 관련 조례안 3건을 가결했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안은 목진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파주시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 및 지원 조례안」, 「파주시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가장 먼저 주목받은 「파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은 파주시를 18세 미만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 틀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았다. 조례안에는 아동친화적 공공시설 조성과 안전 시스템 구축, 아동 참여 보장, 아동권리 모니터링 체계, 아동친화도시위원회 구성 및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위촉 등 세부적인 추진 사항이 포함돼 있다. 목진혁 의원은 "유니세프 산하 이노첸티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한국 아동의 정신 건강과 삶의 만족도가 국제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파주시가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통과된 「파주시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 및 지원 조례안」은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도울 생활체육 지도자의 근무 여건 개선과 지원 방안을 명문화한 조례다. 이 조례는 임금 가이드라인 마련, 인권 침해 예방 및 피해 지원, 관련 단체에 대한 예산 지원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목 의원은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처우 개선은 지역 체육 발전의 필수 조건"이라며 "이번 조례를 계기로 오랜 현장의 과제들이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파주시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스포츠클럽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개정안이다. 주요 개정 사항으로는 체육시설 위탁 운영, 체육지도자 순회 지도사업,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 은퇴 선수의 스포츠클럽 설립 및 운영에 대한 행정 지원 등이 포함됐다. 목 의원은 "정부가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연계를 강화하고자 스포츠클럽 정책을 추진 중이지만, 현실에서는 아직 제도적 미비점이 많다"며 "이번 개정안이 파주시 스포츠클럽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세 건의 조례안 통과는 파주시가 아동 복지 향상과 건강한 지역 체육 문화 정착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6-24 14:28:3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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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민선8기 3주년 시민 일상 업그레이드

첨단 도시로의 미래 청사진을 완성하는 동안 수원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개선에도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였다. 120만 시민이 모든 분야에서 만족할 수 있도록 생활 분야 전반에 세심한 변화를 꾀하며 시민 일상을 업그레이드했다. 기본적인 복지를 넘어 시민의 삶을 반영하는 수원형 복지와 돌봄을 지속적으로 다듬고, 주거와 특성 등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시정이 펼쳐져 시민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했다. 시민 누구나 매일 도시의 삶을 안전하게 영위하고 즐겨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3년 차 성과를 꼽아본다. ◇시민 삶의 공백을 채우는 수원형 복지 정책 '성장' 민선8기 수원시가 3대 목표 중 하나로 제시한 돌봄특례시 구상의 핵심 사업인 수원새빛돌봄은 더 넓고 두터운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 삶을 돌보고 있다. 서비스 대상과 종류는 물론 지원 범위를 확대해 빈틈없는 복지를 선도하며 수원형 복지 정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행 3년 차를 맞은 수원새빛돌봄은 올해부터 서비스 폭을 확 넓혔다. 대상은 수원에 체류지 신고를 한 외국인까지 포함하고, 서비스 비용을 지원받는 기준은 소득 75% 이하에서 120% 이하와 국가유공자 전체로 확대했다. 지원 금액은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증액하고, 주거안전·식사지원·재활돌봄 등을 추가해 총 7대 15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식사배달 서비스의 경우 폭발적인 호응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수원시 전체 동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하면서 서비스 이용 실적 확대의 중심이 됐다. 돌봄의 공백으로 발생하는 비극을 해소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하고, 기존 서비스 대상이었던 저소득 노인을 넘어 전 연령층의 위기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고독사 위험군'을 지원하고 있다. 수원시는 고립 위기 시민들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대응체계를 마련하고자 민간 부문과 협력해 서비스를 확대했다.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립 공백은 자활사업으로 촘촘하게 메꿨다. 자활사업 참여 주민 수를 늘리고, 일자리 대기 기간을 단축해 정부 합동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의 다회용기 사용을 확산하는 라라워시사업단 등 특화된 사업단의 성공적인 운영을 지원해 자활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집 걱정' 줄여 시민 주거 안정 다지기 수원시는 꾸준히 주거와 관련된 혁신적인 정책들을 추진해 시민의 '집 걱정'을 덜어냈다. 낡고 오래된 집을 더 쉽게 고치도록 돕고, 생활의 터전이 필요한 시민에게 거처를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주거지원 정책을 펼쳤다. 수원형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의 명칭은 '새빛하우스'다.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저층 주택의 수리를 맞춤형으로 돕는다. 방수, 단열, 도장, 창호, 전기설비 등을 효율적으로 고칠 수 있도록 시스템과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문가의 컨설팅도 지원한다. 지난해 말까지 총 1천96호의 노후주택이 새빛하우스로 재탄생했고, 올해는 추가로 986호를 지원해 2026년까지 지원 목표였던 2천호를 초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수원시는 목표를 상향해 내년까지 3천호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통합 주거지원 서비스도 강화됐다. 저소득 다자녀 가구에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지를 제공하는 수원휴먼주택은 매년 30여호를 꾸준하게 지원해 다자녀 가구의 주거 부담을 줄였다. 또 자립준비청년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안정적인 공동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셰어하우스 CON은 올해부터 자격을 완화해 더 많은 청년의 주거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재난이나 재해 등을 겪게 된 시민에게 제공하는 긴급지원주택은 6월 기준 28호를 운영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지대 역할을 했다. 특히 수원시는 매년 주거 위기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해 위기 대상자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적절한 복지 서비스를 연결하는 데 활용 중이다. ◇세대별·특성별 맞춤형 지원을 세심하게 다듬다 민선8기 수원시는 지난 1년 동안 시민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었다. 청소년과 청년의 성장을 지원하고, 1인가구와 발달장애인 등이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시정을 추진했다. 먼저 청년 정책의 전문성이 높아졌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의 확대 출범 이후 활동 공간과 시스템, 청소년과 청년 정책의 연계 등이 원활하게 이뤄져 청년기의 균형 잡힌 성장을 지원했다.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음악창작공간 '뮤트'가 생겼고, 수원지역 대학들이 연계한 연합 봉사단 '1만개의 봉사발자국'이 전공과 연계한 봉사로 지역을 따뜻하게 하고, 단기숙소 '새빛호스텔'이 학업 또는 일자리를 찾아 수원으로 전입한 청년들을 살뜰히 챙겼다. 수원시 교육 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은 수원지역 청소년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며 학교와 학부모 등 교육 주체의 만족을 빚어내고 있다. 수원시의 지원으로 강사가 된 학부모들이 직접 수원시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특화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학교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까지 이어내 혁신적인 미래형 교육 협력 모델을 만들었다. 수원시 전체 가구의 3분의1이 넘는 1인가구를 지원하는 정책 '쏘옥(SsOcC)'은 사회적 가족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혼자서 살아가고 있는 시민들이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며 고립되지 않도록 돕고,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연결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일에도 수원시가 든든한 지지자 역할을 하고 있다. 발달장애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위기가구를 발굴해 발달장애인은 물론 가족 지원도 강화했다. 서비스를 더 쉽게 이용하도록 하고, 발달장애인이 일자리를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편리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다 수원시민의 편의를 지속적으로 향상하는 것 역시 수원시의 주요 관심사다.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환경,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노력들이 이에 해당한다. 수요응답형 버스 '똑버스' 서비스는 대중교통 불편지역 곳곳으로 확대됐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호출할 수 있는 똑버스는 광교지구와 당수지구를 넘어 지난해 10월부터 평동에서, 올 6월부터는 입북·당수동에서도 운행을 시작했다. 효과적인 똑버스 운영을 위해 노선과 이용 관련 정보를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 중심의 교통행정을 선도했다. 특히 수원시는 지난 5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도시교통의 미래상을 확인했다. 생활 속 여유를 더하고 일상을 힐링할 수원의 녹지는 많아졌다. 도심형 수목원으로 개장한 수원수목원 2곳(일월·영흥)의 입장객은 2년여만에 110만명을 돌파했고, 정기적인 야간개장 등 시민을 위한 행사로 친근감을 더했다. 자투리 공간에 정원을 가꾸는 '손바닥정원'은 700개가 생겨 모두 합하면 1만㎡ 크기의 근린공원 5개만큼 녹지를 넓히는 효과를 거뒀다. 안전 분야에서는 시민과의 거버넌스를 확대했다. 실질적인 심폐소생술 등의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새빛 안전지킴이 교육, 스스로 주변 시설물들을 수시로 확인하는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 반려견과 함께 산책 중 위험요소를 신고하는 반려견 순찰대 등의 사업들이 순항했다. 또 범죄 발생률이 취약지역에 범죄 예방 목적의 환경 디자인을 적용한 안심귀갓길은 7곳을 추가 설치했다. 여기에 포트홀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었다. ◇품격 높은 즐길거리로 활기가 더해진 수원시! 활발한 문화예술 기반을 확대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시민의 문화활동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민간공간을 활용한 문화생활 접촉점을 확대해 올해 90개 공간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또 전문 예술인과 체육인의 인력 풀을 만들어 이들이 시민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버스킹존 '새빛동행길'을 만들어 예술인이 기량을 펼쳐보일 기회를 만들어냈다. 수원시 관광의 핵심인 수원화성과 행궁동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우뚝 섰다. '요새화성, 요즘행궁'이라는 관광 브랜드로 젊은 세대와 외국인 등의 입맛에 맞는 콘텐츠들을 만든 것이 주효해 2024년 한국관광의 별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됐다. 덕분에 지난해 행궁동을 방문한 외국인은 전년보다 40% 가까이 증가해 수원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도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중이다. 정부로부터 글로벌축제 육성 사업비를 지원받아 외국인 대상 콘텐츠를 늘리고, 적극적인 외국인 대상 마케팅을 추진해 축제 기간 전년보다 6배가 넘는 외국인이 방문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일상의 활기를 더하는 스포츠 인프라도 대폭 확대됐다.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상부 공간에 조성된 축구장과 야구장을 비롯해 지난 1년간 4곳의 축구장과 2곳의 야구장이 조성됐다. 대부둑공원 론볼장, 망포복합체육센터가 문을 열었고, 올해 내에 준공을 기대할 수 있는 생활체육 시설은 3곳이 있다. 이에 더해 수원시는 지난 5월 'LCK 로드쇼' 정규 시즌 경기를 개최, e스포츠 문화 진흥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이 행정이 가야 할 길임을 되새기며 지방정부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이 함께 즐기는 여가문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4:28:08 유진채 기자